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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독립 이룰 터",이홍균 SK케미칼 백신공장장
- 이홍균 SK케미칼 L하우스 공장장(사진=SK케미칼)[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독감백신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대상포진, 폐렴구균, 자궁경부암, 소아장염 등 외국산에 의존하는 다양한 백신을 개발해 진정한 ‘백신독립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지난 9일 SK케미칼의 세포배양백신 전용 생산시설인 ‘L하우스(경북 안동시)’에서 만난 이홍균(54·사진) 공장장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쳐났다.2012년 완공된 L하우스는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 등 백신 생산을 위한 최신 기술과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 공장장은 “설계 부터 유럽과 미국의 우수의약품제조기준(GMP)을 맞췄다”며 “공정을 단축할 수 있는 싱글 유즈 시스템(single use system), 수질 오염을 막기 위한 바이오킬 시스템(bio kill system) 등을 갖춰 효율성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신경썼다”고 말했다.싱글 유즈 시스템은 세포를 키우는 탱크를 1회용 특수 비닐로 감싸 생산이 끝난 뒤 바로 폐기하는 것으로 기존에 공정이 끝난 탱크를 멸균, 세척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바이오킬 시스템은 백신 생산 과정에서 생기는 액체성 폐기물은 오수처리를 거친 후 고온에서 찌는 공정이다. 이 공장장은 “이런 노력 덕택에 L하우스는 2013년 미국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LEED)에서 제약 공장 중 유일하게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또 세포를 벽이 아닌 공중에 띄워 배양하는 ‘부유배양 자체 세포주 MDCK-SKY 방식’은 국제 특허를 확보했다. 그는 “공장 건설과 운영 노하우를 외국 제약사에 전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신은 혈액제제와 더불어 SK케미칼의 성장동력이다. 독감백신, 폐구균백신은 생산허가를 받았고 대상포진백신은 현재 실사 중이다. 이외에 장티푸스, 소아장염(로타바이러스), 자궁경부암 백신은 개발 중이다. 이 공장장은 “외국에 의존하면 판데믹(대유행) 같은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없게 된다”며 “국산 백신을 개발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 롯데百, 1200억 규모 웨딩페어 실시..스드메 패키지도 등장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롯데 웨딩페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총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1200억원 물량을 선보인다. 유통업체 최초로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결혼 장려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행사 기간동안 역대 최대 규모의 리빙 상품을 선보인다. 삼성, LG, 에이스, 템퍼, 덴비, 소프라움 등 리빙 전 상품군이 참여해 혼수 필수 아이템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인 실속 상품은 ‘삼성’ SUHD TV(123㎝)가 209만원, ‘LG’ 디오스 매직스페이스 냉장고(825L)가 244만원, ‘고렌예’ 컬러 냉장고(281L)가 129만원, ‘에이스’ 퀸 매트리스가 111만1000원이다. 본점, 잠실점 등 4개 점포의 웨딩센터에서 웨딩 컨설팅 상품 및 스드메 패키지 상품을 최대 20%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행사에 앞서 지난 4월에 와이즈웨딩, 스튜디오원규, 이승진웨딩, 제니하우스 등 12개 웨딩 관련 업체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롯데웨딩 파트너스’를 구성했다.대표 상품은 ‘루체스튜디오, VODA이승진 웨딩드레스, 순수 메이크업’으로 구성된 패키지가 190만원, ‘원규노블레스, 로자스포사 드레스, 순수 메이크업’으로 구성된 패키지가 211만원이다. 스드메 패키지 상품 구매시 웨딩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롯데카드로 가전 및 가구, 해외명품, 모피, 주얼리, 시계 상품군을 구매하는 웨딩멤버스 고객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까르띠에, 티파니, 삼성, LG, 박홍근 휘슬러 등 10개의 인기 브랜드의 상품을 구매하면 웨딩 마일리지를 두 배로 적립해준다.4박5일 괌 여행권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본점, 잠실점 등 4개 점포의 웨딩센터를 방문한 고객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그 외 결혼 장려 캠페인도 실시한다. 오는 12일부터 일주일 간 결혼을 주제로 한 화보를 제작해 포털 사이트 및 웨딩 관련 잡지에 게재해 결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로 했다.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예비 신혼부부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양한 실속 상품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행사에서 유통업계 최초로 스드메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 것 처럼 향후에는 결혼 준비 문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웨딩 컨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최수창의 Daily 진짜 전략☞롯데百, 잠실 올림픽공원서 '파크콘서트' 열어☞롯데마트, 롯데호텔 셰프가 만든 김치 출시
- 뉴 포르쉐 911 카레라 4S 타르가 시승기 - 모든 것을 추구한 이기적인 존재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포르쉐 911은 전세계에서 가장 인지도는 물론 실제 인기도 무척 높은 스포츠카다. 이런 인기를 반증하듯 포르쉐는 매 세대의 911이 데뷔할 때마다 수 많은 파생 모델과 특화 모델을 선보인다.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컨버터블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이런 컨버터블과 같이 오픈 에어링을 제공하면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모델이 있다. 오늘 우리가 만날 911 카레라 4S 타르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뉴 911 카레라 4S 타르가는 기본 모델이라 할 수 있는 911 카레라와 차체 크기에서 큰 차이가 없다. 4,499mm의 전장과 전장 대비 넓게 펼쳐진 1,852mm의 전폭이 공격적인 프로포션을 완성한다. 전고는 1,291mm로 3mm가량 낮아졌고 2,450mm의 휠 베이스가 더해지며 더욱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한다.넓은 개방감, 우아한 실루엣이 더해진 타르가1960년대 인기를 끌었던 ‘타르가 플로리오’라는 로드 레이스에서 착안된 ‘타르가’는 완벽한 컨버터블이 아닌 루프의 일부만을 개방하는 방식이다. 포르쉐는 이를 상표로 등록하여 고유의 모델명으로 활용하고 있다. 제한적이지만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고, 반대로 일반 컨버터블에 비해 높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사실 타르가 모델을 인증하는 듯한 고유의 은색 B필러와 루프 라인을 제외하면 차량의 디자인은 여타 다른 911과 큰 차이가 없다. 전면은 낮게 깔린 차체 위에 톡 튀어 나온 듯한 원형의 헤드라이트는 클래식한 포르쉐의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감각적인 실루엣의 헤드라이트 적용과 차체 하단에 자리한 얇게 뻗은 방향 지시등의 조합은 포르쉐만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낸다.측면은 낮은 전고를 한껏 자랑하고 911 고유의 클래식한 실루엣이 돋보인다. C필러가 없는 타르가 고유의 형상 덕분에 유려한 루프라인이 고스란히 살아있고, 유리의 비중이 높아 개방감이 돋보인다. 도톰하게 살이 오른 프론트 펜더와 리어 펜더를 통해 볼륨감 넘치는 실루엣을 완성한다. 낮은 차체 덕에 20인치 휠이 더해지며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선사한다.후면은 역시 911의 감각이 고스란히 담겼다. 유려하게 흘러내린 차체에 얇게 성형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듀얼 머플러가 스포티한 감성을 뽐낸다. 엔진 후드 위의 그릴이 세로로 성형되고 바로 위에 보조 제동등을 새겨 넣은 덕에 기존 911 카레라와는 확실한 차이를 드러낸다.포르쉐 고유의 존재감을 담다뉴 911 카라레 4S 타르가의 실내 공간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911의 실내 공간이다. 평평한 대시보드와 각종 기능이 집중되어 있는 센터페시아가 ‘T’ 형태로 구성된 전통적인 이미지가 고스란히 담겼다. 물론 블랙과 레드 컬러의 투톤 조합이 더욱 역동적인 실내 공간의 이미지를 자아내며 스포츠 드라이빙에 최적화되어 있는 3-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5개의 클러스터를 조합한 계기판은 차량의 정체성을 명확히 설명한다.하단 스포크 안쪽에 히팅 기능 버튼을 숨긴 센스가 돋보이는 스티어링 휠에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의 적용으로 탑재된 드라이빙 모드 셀렉터가 자리해 강렬한 드라이빙을 기대하게 만든다. 스티어링 휠 너머에는 RPM을 중심으로 한 다섯 개의 클러스터가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표기하는 계기판이 자리해 드라이빙 시 유용하다.한편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에는 놀라운 변화가 더해졌다. PCM(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가 한글을 완벽하게 지원하기 시작했다. 다만 내비게이션 기능은 명칭 검색은 꽤나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이런 변화를 통해 포르쉐는 계속해서 상품성을 높여가고 있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포르쉐로 변해가고 있음을 분명 느낄 수 있었다.붉게 물든 시트는 운전자의 드라이빙 감각을 자극한다. 2,450mm에 불과한 휠 베이스는 오로지 드라이빙을 위한 공간에 투자됐다. 2+2시터인 만큼 뒷좌석도 존재하지만 아무래도 ‘존재’ 이상의 의미는 크지 않다. 어쨌든 1열 시트는 최적의 드라이빙 포지션을 만들어내고 우수한 착좌감을 제공한다.한편 대시보드 중앙 상단에 위치한 시계와 조수석 대시보드 패널 안쪽에 숨겨져 있는 간이 컵홀더, 그리고 스포티한 감각과 실내 공간과 통일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도어 패널은 차량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하며 메탈 재질로 만들어진 오르간 타입의 페달은 이 차량이 어떤 방향을 향하고 있는지 잘 설명하고 있다.더욱 강력한 6기통 박서엔진포르쉐는 스바루와 함께 전세계에서 수평대향 엔진을 가장 잘 만들고, 현역으로 사용하는 브랜드다. 뉴 911 카레라 4S 타르가에 적용된 6기통 3.0L 트윈터보 엔진은 370마력급 기본 모델보다 약 50마력이 높은 420마력에 이른다. 토크 역시 51.0kg.m에 이르는 만큼 더욱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과시한다.7단 PDK(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조합되어 네 바퀴에 기민하게 출력을 조율, 전달하는 뉴 911 카레라 4S 타르가는 단 4.0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최고 속도는 301km/h에 이른다. 공인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9.1km/L(도심 8.1km/L 고속 10.6km/L)이다.타르가 톱의 이중적 매력에 빠지다뉴 911 카레라 4S 타르가의 도어를 열면 블랙과 레드 컬러의 강렬한 투톤 조합이 눈길을 끈다. 낮은 차체 덕에 몸을 한껏 숙여 시트에 앉아 도어를 닫는 순간 눈에 들어오는 보스 오디오 엠블럼이 눈에 들어온다. 시트에 몸을 맡기면 우수한 착좌감이 느껴지는데 개인적으로 시트의 높이가 조금 더 낮았으면 하는 느낌이 들었다.스티어링 휠 왼쪽에 키를 꽂고 돌려 시동을 걸면 우렁찬 사운드가 전해진다. 동급 스포츠카 혹은 고성능 모델들과 비교한다면 420마력, 51.0kg.m의 토크는 그리 강렬하게 느껴지는 수치는 아니다. 이러한 출력만으로 포르쉐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엔진의 기민한 반응은 물론 탁월한 변속기 그리고 최적의 설계로 수치 이상의 움직임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포르쉐다.뉴 911 카레라 4S 타르가는 이러한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한다.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으면 트윈터보가 만들어내는 강력한 토크를 한 치의 손실도 없이 기민하게 네 바퀴로 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넉넉한 출력을 한 톨도 남김 없이 토해내는 그 순간의 짜릿함 그리고 등 뒤에서 울려 퍼지는 사운드는 운전자를 포르쉐에 심취하게 만든다.7단 PDK는 매끄럽고 기민하게 변속을 하는데 변속 상황에서 기대 이상으로 부드럽게 느껴져 일상 도심 주행에서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신뢰감이 생긴다. 물론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로 바꾸면 엑셀레이터 페달 조작에 따른 엔진의 반응과 차체의 움직임, 반응 등이 무척 날카로워지며 운전자에게 긴장하라고 경고한다.스포츠 크로노 패키지가 더해진 차량인 만큼 ‘스포츠 리스폰스’ 기능도 빼놓을 수 없다. 단 20초라는 시간에 한정되지만 빠른 엔진 리스폰스와 변속 반응 등 더욱 날카롭고 폭발적인 드라이빙을 느낄 수 있는 트릭이다. 완성도 높은 기본기와 함께 추가적인 트릭들이 더해지며 뉴 911 카레라 4S 타르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미드십 후륜 구동 방식의 911은 사실 과장될 정도로 솔직한 움직임이 매력이라 할 수 있지만 카레라 4S 타르가는 다르다. 네 바퀴가 효과적으로 조율되는 만큼 가속 상황에서 더욱 안정적인 움직임을 자아낸다. 기본적으로 오버 스티어의 감각이 느껴지긴 하지만 차체의 움직임이 크게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가 더욱 힘차게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을 수 있도록 한다.게다가 더욱 만족스러운 것은 쿠페 모델과 다를 것이 없는 뛰어난 강성이다. 루프 부분만 개방된 차량인 만큼 차체의 강성이 무척이나 뛰어난 것이 타르가 톱 모델의 특징인데 뉴 911 카레라 4S 타르가 역시 이러한 특성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강인한 차체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되어 노면을 단단하게 움켜쥐고 코너의 안쪽을 파고드는 그 모습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한편 타르가 톱이라고는 하지만 오픈 에어링의 즐거움도 상당하다. 개방감이 부족할까 싶었지만등 뒤에서 울려 퍼지는 배기사운드를 즐기는 것은 물론 따듯한 햇살을 즐기기에도 충분한 수준이다. 루프의 일부만 개폐되는 만큼 작동 속도도 무척 빠르고 소프트 톱이 닫혀 있을 때에도 깔끔한 실루엣이 돋보인다.좋은 점우수한 강성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완성도 높은 드라이빙을 제공한다.안좋은 점센스는 돋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히팅 스티어링 휠 활성화 버튼컨버터블의 즐거움과 드라이빙의 완성도를 놓치지 않는 존재타르가 모델은 분명 컨버터블 모델 보다 다소 부족한 개방감을 가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컨버터블이 가지지 못하는 우수한 강성과 간결한 구조는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여기에 강력한 420마력의 엔진과 출력을 능숙하게 조율하는 사륜구동 시스템 그리고 포르쉐라는 풍부한 경험이 더해지며 모든 것을 완벽에 가깝게 구현해냈다. 뉴 911 카레라 4S 타르가는 바로 그런 존재다.
- 모두시스, 신제품 `트윙글 스틱PC` 출시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스마트 기기 전문 벤처기업 ㈜모두시스가 ‘트윙글 스틱PC(MDS-2300W10AC432)’ 예약판매를 시작했다.모두시스 측은 이번 신제품이 기존 베이트레일 기반 스틱PC 제품에서 CPU만 변경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다 바꾼 ‘올 뉴(ALL NEW) 제품’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보다 향상된 컴퓨팅 환경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초소형 컴퓨터인 트윙글 스틱PC의 중앙처리장치(CPU)는 인텔 14나노(nm) 저전력 쿼드코어 아톰 프로세서 체리트레일(x5-Z8300)을 탑재했으며 4기가바이트(GB) DDR3L 1600Mhz 메모리, 32GB eMMC 플래쉬 메모리를 채택했다. 추가 저장장치로 마이크로 SD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아울러 802.11ac 듀얼밴드(2.4기가헤르츠(Ghz)/5Ghz)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4.0을 지원하는 인텔 AC7265 무선 모듈에 2T2R(MIMO) 안테나 기술을 도입한 덕분에 최대 866Mbps의 기가(GIGA)급 속도로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다.TV, 모니터, 프로젝터 등을 연결할 수 있는 HDMI 1.4와 USB 3.0, USB 2.0 포트를 각각 1개씩 지원하는데, USB 3.0포트에 기가비트 이더넷을 지원하는 유선랜 어댑터를 연결할 경우 기가 인터넷 지원 환경 하에서 유선 인터넷도 기가급 속도로 즐길 수 있다.전작과 같이 발열을 최소화한 보드 설계를 바탕으로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는 무선 쉴드 기술을 적용했다. 저소음 쿨링팬을 장착해 장시간 사용 시 발열로 인한 시스템 성능 저하 또는 정지 현상을 방지한다. 모두시스 자체 발열 테스트 결과 일반적인 컴퓨팅 환경에서는 제품 본체 표면 온도가 사람의 체온보다 낮은 32~34도 정도를 유지하며, Full HD(1920X1080) 동영상을 장시간 연속 재생하더라도 제품 본체의 온도는 37~39도에 머무른다.트윙글 스틱PC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최신 운영체제(OS)인 윈도우 10 홈 64비트가 설치돼 있다. 덕분에 교육 현장에서 사용하는 인텔 리얼센스 F200 제품과도 호환이 가능하다. TPM 2.0을 지원해 윈도우 헬로우와 PIN 암호 등 보안기능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오피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기본 설치돼 있기 때문에 문서 뷰어 기능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문서 작성 기능이 필요할 경우 오피스 365를 별도로 구매하면 된다.윈도우 업데이트(레드스톤1) 시 무선디스플레이(미라캐스트) 수신 기능도 지원한다. PC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미라캐스트를 지원하는 모바일 기기의 화면을 미러링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모두시스 측은 트윙글 스틱PC가 개인용, 교육용은 물론 업무용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싸이니지 솔루션이 필요한 병원, 약국, 지하철, 호텔, 각종 매장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업체는 부연했다.트윙글 스틱PC는 9일부터 모두시스 스토어를 비롯한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예약 구매자에게는 무선키보드와 마우스가 증정될 예정이다.
- 쌍용자동차 티볼리 에어 4WD 시승기 - 합리적 공간을 더해 여유를 품은 티볼리 에어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트랙스가 첫 포문을 열고 QM3가 완성한 소형 SUV 시장의 주인공은 어느새 쌍용자동차 티볼리의 몫이 되었다. 실제 지난해 판매량만 살펴보더라도 트랙스와 QM3의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도 많이 팔렸을 정도니 티볼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느낄 수 있다. 이런 판매 덕에 쌍용의 재무재표는 점점 좋은 내용으로 채워지고 있다.그러나 티볼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 듯 올 상반기 티볼리의 파생 모델인 ‘티볼리 에어’를 선보였다. 쌍용은 휠 베이스는 그대로지만 후륜 뒤쪽의 길이를 245mm를 늘려 적재 공간을 대폭 늘린 독특한 테마를 가진 티볼리 에어를 통해 소형 SUV가 채우지 못했던 ‘적재 공간에 대한 갈증’을 충족시킬 수 있다며 자신하고 있다.티볼리 에어는 티볼리의 전장을 늘린 모습을 하고 있다. 실제 티볼리 에어의 전장은 4,195mm의 전장의 티볼리보다 245mm가 늘어난 4,400mm에 이르며 전폭은 1,795mm으로 변화가 없지만 전고는 1,635mm로 약 35mm가 늘어났다. 한편 후륜 뒤쪽으로 전장이 늘어난 만큼 휠 베이스 역시 2,600mm로 티볼리와 같다. 공차 중량은 트림과 옵션에 따라 1,355kg에서 1,535kg에 이른다.독특하지만 안정적인 이미지의 티볼리 에어많은 사람들이 티볼리 에어가 티볼리의 인기를 활용하기 위해 급작스럽게 개발된 파생 모델이라는 편견이 있지만 충분한 시간을 들여 개발한 모델이다. 2014년 제네바에서 공개된 XLV 콘셉이 시초가 되었고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양산을 암시하는 XLV-Air가 공개되기도 했다. 즉, 쌍용은 티볼리 출시 이전부터 이미 티볼리 에어의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티볼리 에어의 변화는 독특한 전면 디자인이 이끈다. 쌍용 역시 티볼리 브랜드의 감각을 기반으로 하되 유니크한 스타일을 더했다고 말한다. 티볼리 고유의 프론트 그릴과 헤드라이트는 그대로지만 프론트 바디킷의 디자인은 대폭 변경됐다. 역동성을 강조한 투 톤 타입의 바벨 타입 범퍼를 통해 기존의 티볼리와 확실한 차이를 구분한다.측면의 모습은 당초 어색할 것이라 생각했던 콘셉에 비해 상당히 안정적인 비율과 간결한 이미지를 자랑한다. 통상의 롱 휠 베이스 모델과 달리 C필러 이후의 길이가 늘어났지만 티볼리 데뷔 이후 급작스럽게 개발하지 않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 개발한 만큼 기대 이상으로 안정적이고 차분한 이미지를 선사한다.이와 함께 C필러 이후의 디자인이 변하면서 후면 디자인 역시 변화를 맞이 했다. 티볼리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보다 더욱 크고 명료한 이미지를 적용했고, 트렁크 게이트의 볼륨감을 보다 강조했다. 루프와 D필러의 연결부분을 수직에 가깝게 디자인하며 실내 공간, 특히 대대적으로 늘어난 적재 공간을 기대하게 만든다.소비자가 원하는 실내 공간을 만들다티볼리의 인테리어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이를 계승한 티볼리 에어도 마찬가지다. 좌우대칭의 대시보드와 세련된 실루엣의 센터페시아의 조합은 쌍용 브랜드 중 가장 매력적인 모습이다. 덕분에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스티어링 휠과 감각적인 컬러 매치가 가능한 계기판은 물론 트림에 따라 가죽과 타공 시트의 이미지가 돋보이며 실내 붉은 하이라이트 컬러를 활용해 젊은 감성을 자극한다.7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티볼리 에어의 센터페시아에는 듀얼 존 풀 오토 에어컨과 HDMI 및 USB 포트가 눈길을 끈다. 센터페시아 하단은 블랙 하이그로시 패널과 붉은 색 버튼을 조합하여 시각적으로 젊은 감각을 강조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버튼 및 주요 다이얼 등의 조작감이 저렴한 느낌이 드는 점이다.1열 공간은 기존 티볼리와 큰 차이가 없지만 C필러 이후의 공간이 늘어나면서 2열 시트의 편의성도 한층 넓어졌다. 2열 시트는 최대 32.5도까지 리클라이닝이 가능하고 헤드 룸 공간 역시 더욱 넓어져 탑승자의 편의를 더했다. 이를 통해 성인 남성 역시 쾌적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어 소형 SUV 이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티볼리 대비 245mm가 늘어나며 얻은 공간의 대부분은 적재 공간에 투자됐다. 기존 420L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던 티볼리 대비 300L의 적재 공간이 늘어났다. 720L의 적재 공간은 동급은 물론 상 SUV들과 비교 했을 때에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수치다. 여기에 60:40 비율로 분할 폴딩되는 2열 시트를 접을 경우에는 1,440L까지 늘어나 실용성을 확보했다.티볼리와 공유하는 파워트레인시승 차량의 보닛 아래에는 티볼리와 공유하는 e-XDi160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이 엔진은 최고 115마력과 최대 30.6kg.m를 발휘하는데 디젤 차량의 실용 영역이라 할 수 있는 1,500~2,500RPM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해 경쾌한 주행을 이끌어 낸다. 스마트 4WD 시스템과 아이신의 6단 변속기를 통해 네 바퀴에 출력을 전달한다. 연비는 시승 차량(AT 4WD) 기준 복합 기준 13.3km/L(도심 11.9km/L 고속 15.5km/L)이다.구매의 타당한 이유를 제시하는 티볼리 에어시동을 걸면 디젤 엔진 고유의 진동과 소음이 전해진다. 단도직입적으로 티볼리 에어의 디젤 엔진은 세련된 편이다. QM3와 비교한다면 진동이나 소음이 적다. 다만 ‘위스퍼 디젤’이라 불리는 트랙스 디젤에 비하면 진동과 소음이 큰 편이다. 덕분에 대부분의 운전자라면 티볼리 에어의 정숙성에 수긍할 수 있을 것이다.기어를 바꾸고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하면 티볼리에서도 느낄 수 있었던 경쾌한 발진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엑셀레이터 페달 조작보다 스로틀 전개량이 크도록 세팅한 결과물이다. 차체가 커진 탓에 자칫 ‘둔하지 않을까?’라고 걱정하던 마음은 깨끗이 사라지고 티볼리 특유의 경쾌함에 기준 좋게 주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경쾌한 발진 이후 디젤 고유의 넉넉한 토크를 통해 중고속 영역까지 힘찬 가속이 이어지지만 고속 영역으로 갈수록 힘이 쳐지는 느낌이 든다. 이 역시 QM3 보다는 낫지만 트랙스 디젤과 비교하면 조금 부족한데 세 차종의 출력 차이의 결과로 느껴진다. RPM이 올라갈수록 엔진에서 전해지는 진동이나 소음은 확실히 줄어들지만 하부와 A필러 및 차량 측면 등에서 전해지는 풍절음은 다소 큰 편이다.아이신 제 6단 자동 변속기는 차량의 성격을 180도 바꾸는 아이템은 아니지만 확실한 기본기를 자랑하는 변속기다. 디젤 엔진 고유의 두툼한 토크를 부드럽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기본적인 변속 속도나 수동 조작 시 조작에 대한 반응도 만족스러운 편이다. 다만 기어 노브 측면의 레버를 조작하는 수동 변속 방법은 난해한 편이다.구조적인 변화는 없으나 차량의 형태가 달라진 만큼 움직임은 사뭇 달라졌다. 티볼리는 경쾌한 엔진 반응으로 다루는 재미가 상당했다면 티볼리 대비 차체가 커지고 무게가 늘어난 만큼 티볼리 에어는 조금 더 차분해진 느낌이다. 덕분에 기존 티볼리 대비 한층 안정적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 운전을 하는 입장에서는 만족감이 올라간다.쌍용이 티볼리 에어를 상위의 SUV와 경쟁하는 모델로 겨냥을 하고 있으나 이는 적재 공간에서의 이야기지 차량의 움직임과는 거리가 멀다. 기존 티볼리와 구조가 같기 때문에 차량의 움직임에 있어 그 한계에는 큰 변화가 없다. 순간적으로 조향을 크게 하거나 연속된 조향 상황에서 소형 SUV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티볼리 에어와의 시간이 늘어날수록 QM3와 트랙스가 계속해서 머리를 채우게 된다. 트랙스 디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는 연비를 제외한다면 주행과 관련된 대부분의 요인에 있어서 QM3와 트랙스의 경계에 존재하는 느낌이다. 물론 이 모호함이 어쩌면 티볼리가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원인일지도 모른다.좋은 점동급은 물론 상위 모델보다 우위를 점하는 적재 공간,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 부합하는 파워트레인 조합안좋은 점티볼리와 같이 기대보다 다소 부족한 연료 효율성소비자가 외면하기 어려운 존재, 티볼리 에어티볼리 에어는 여유로운 삶을 위한 사회 초년생을 위한 매력적인 차량이다. 특히 결혼을 앞두거나 결혼과는 거리가 먼 싱글 중에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존재일 것이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과 넓은 트렁크 공간은 가장 외면하기 어려운 요소다. 이는 시장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되어 높은 판매량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당분간 티볼리 에어의 좋은 분위기는 앞으로 더 이어질 것 같다.
- 폭스바겐 골프 2.0 TDI 블루모션 시승기 - 혼란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골프의 아성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폭스바겐 발 디젤게이트의 여파가 한국 시장에서 폭스바겐을 움츠리게 만들었다. 그 내용은 물론 폭스바겐 코리아의 대응이 한국 시장의 소비자들이나 정부, 관계 부처를 설득하지 못한 후폭풍은 상당히 길고 무척 크게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 동안 국내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해왔던 폭스바겐은 어느새 절대절명의 위기를 맞이했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골프라는 이름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골프는 세기의 아이콘이자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그리고 해치백 시장을 대표하는 이 존재에는 몸집을 키우고 디자인을 바꾸고 새로운 엔진과 기술을 담아내며 수 많은 도전자를 맞이하고 시장의 리더임을 증명하고 있다.해치백의 최적화, 7세대 골프이번 7세대 골프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기존 6세대 모델 대비 체격을 살짝 키웠다. 전장과 전폭이 4,255mm, 1,799mm으로 종전 6세대 모델에 비해 55mm와 14mm가 늘어난 것. 여기에 전고도 소폭 키우면서 1,480mm에 이르렀고, 휠 베이스 역시 약 60mm가 늘어난 2,637mm에 이른다. 그러나 기존 모델 대비 직선의 비중을 늘리며 전체적으로 샤프한 이미지를 확보했다.명료한 이미지의 해치백몇 년 전부터 폭스바겐 디자인은 곡선 중심의 디자인에서 직선의 이미지로 변화하며 기존에 없던 명료함과 명확함을 더했고 이는 폭스바겐의 다양한 컨셉 차량은 물론 다양한 양산 차량에 적용되었다. 이런 트렌드는 7세대 골프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었다.헤드라이트와 프론트 범퍼 등 차량의 전체적인 구성에 직선을 더하며 명확한 실루엣과 이미지를 완성했다. 덕분에 골프는 기존의 모델 대비 더욱 명료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차량 전폭을 최대한 활용한 프론트 범퍼의 디테일은 기존 폭스바겐에서 볼 수 없던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끌어 올렸다.측면은 4세대 골프의 실루엣을 담으며 직선을 바탕으로 간결하고 차분하게 이어진다. 화려함 대신 담백하고 깔끔함으로 대변 되던 기존의 골프 디자인은 7세대에 이르며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 후면은 전면의 모습처럼 명료하고 간결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단부에 볼륨감을 더해 커 보이는 효과는 덤이다.캐릭터를 드러내는 실내 공간기존 6세대와 마찬가지로 7세대 골프 역시 T자 형태의 레이아웃을 갖췄다. 하지만 커진 체격 덕분에 구성 및 배치에 있어서 전체적으로 한층 쾌적해진 모습이다. 센터페시아를 운전자 방향으로 기울여 배치하며 운전자 중심의 실내 공간을 꾸몄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프 고유의 담백한 맛을 잃지 않아 마음에 든다.대형의 원형 클러스터 두 개 사이에 트립 정보를 표시하는 디스플레이를 배치하고, 붉은 색으로 하이라이트를 더했다. 기본적으로 흑과 백의 조합으로 명료한 시인성을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은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강조됐다. 특히 3-스포크 스타일은 물론 D컷으로 꾸며진 점도 인상적이다. 해상도는 물론 디스플레이의 크키가 커졌고 인터페이스의 개선으로 보다 우수한 사용성을 기반으로 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시 반갑다.7세대에 이르며 전폭, 전고는 물론 휠 베이스가 늘어나면서 차량의 크기와 함께 실내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이는 고스란히 운전자와 탑승자의 편의로 이어졌다. 앞좌석 공간은 이미 C세그먼트 최고의 수준에 이르렀고, 시트 역시 섬세한 디테일과 우수한 착좌감을 제공한다. 시승 차량은 직물 시트가 적용되었는데 만족감은 우수했다. 한편 2열 공간은 쾌적하진 않아도 성인 남성에게도 무리 없는 공간이다.트렁크 공간도 해치백이라는 특성을 감안 했을 때 380L라는 용량이 상당히 만족스럽다. 물론 경쟁 모델들이 400L를 웃도는 트렁크 용량을 갖췄지만 구조적으로 명료한 구성이며 트렁크 공간 내에 작은 수납 공간을 따로 마련해 실용성도 끌어 올렸다. 여기에 필요에 따라 60:40 비율로 폴딩 되는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더욱 넓은 적재 공간을 기대 할 수 있다.브랜드를 대표하는 파워트레인골프는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모델로서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파워트레인 구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시승 차량인 2.0L TDI 블루모션은 최고 출력 150마력, 32.6kg.m의 최대 토크를 앞 바퀴로 전달하며 여기에 효율성을 끌어 올리기 위해 듀얼 클러치 방식의 6단 DSG를 적용하여 공인 연비 15.5km.L의 연비를 달성했다.조금 더 다듬은 해치백의 교과서폭스바겐 골프는 한국 시장에서 우수한 주행성능과 함께 효율성, 그리고 실용성을 갖춘 팔방미인의 이미지로 대표된다. 그러나 골프는 완벽한 존재는 아니다. 점차 부드러움을 탐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토크 컨버터에 못 미치는 부드러운 움직임의 DSG가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그러나 7세대는 한 세대를 더하며 그 거친 부분을 다듬으며 차량에 대한 만족도와 상품성을 끌어 올렸다.디젤 엔진은 태생적으로 진동과 소음이라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 된다. 이는 골프는 물론 세계 유수의 디젤 차량들이 가지고 있는 단점이다. 그러나 골프는 이를 무척 잘 다듬은 모습이다. 정지 상태에서 엔진 소음이 다소 거슬리긴 하지만 엔진의 진동은 무척 능숙히 억제한 모습이다. 덕분에 음악 볼륨을 조금 키워 놓으면 신경 쓰지 못할 정도다.150마력과 32.6kg.m의 토크는 분명 경쟁 2.0L 디젤 엔진들에 비해 수치적으로 다소 부족한 면이 있지만 실제 주행에 있어서 아쉬움은 없다. 디젤 엔진임에도 반응도 우수한 편, 제원 상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8.6초로 부족함이 없고, DSG의 빠른 변속과 리드미컬한 엔진의 반응 덕에 운전자가 느끼는 가속감은 쾌적한 편이다.메르세데스 벤츠의 차량을 제외하며 독일 브랜드 태생의 차량들은 상당히 날이 서 있는 모습인데 7세대 골프는 생각보다 너그럽고 부드러움을 지향하고 있다. 엑셀은 물론 브레이크 페달 조작 반응이 무척 너그러워져 초보 운전자라며 부담 없이 몰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저속에서의 충격이 느껴지는 DSG의 특성도 한층 부드럽게 다듬어져 만족감이 높아졌다.차량의 움직임인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전반적으로 우수한 포용력을 가진 것을 느낄 수 있다. 골프 고유의 짜임새는 물론 노면에 따른 스트레스를 능숙하게 덜어내는 것까지 익숙한 모습이다. 덕분에 스포티한 주행은 물론 일상 속 주행에서도 빠지지 않고 골프 고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여기에 골프가 자랑하는 효율성 역시 매력으로 다가온다. 일상 주행은 물론 고속 주행에서 탁월한 효율성을 갖춘 골프는 시승 기간을 통틀어 리터 당 17km가 넘는 인상적인 수치를 자랑했다. 게다가 정속 주행에서는 리터 당 20km 중반 대의 효율성까지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스탑 앤 고의 진동과 소음은 부담스러웠다.다시 한 번 도전자의 돌려 보낸 해치백의 교과서폭스바겐 전체에 의문이 생긴 현재지만 7세대 골프는 여전히 매력적인 존재다. 지난 시간 동안 수많은 경쟁 모델들이 골프를 목표로 도전장을 던지고 시장에 데뷔했다. 하지만 그 때마다 골프는 능숙하게 그 도전을 받아내고 도전자를 돌려 보냈다. 2016년 7세대 골프 역시 그런 ‘해치백의 교과서’의 면모를 잃지 않았다.
- 쉐보레 올 뉴 말리부 2.0T 롱 텀 시승기 (6) - 30대 아이 아빠 '신덕중'의 올 뉴 말리부 시승...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안녕하세요.아내와 함께 18개월 된 남자아이를 하나 키우고 있는 30대 개발자 신덕중 입니다.현재 저는 현대자동차 아반떼MD를 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격과 함께 손쉬운 운영과 AS 채널 등에서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구입을 했습니다. 이제 아이가 크는 만큼 슬슬 다음 차량을 알아보고 있는 상황인데 이 때 올 뉴 말리부를 시승할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입니다.말리부에 대한 기억, 그리고 기대감사실 8세대 말리부는 여러번 경험해보았습니다. 비록 이번 시승차량과는 다른 ‘디젤’ 차량이었지만 집근처에 카셰어링 존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 때도 이미 주행 전반에 걸쳐서 높은 만족감이 있었는데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와 다소 협소한 공간 그리고 아쉬운 편의 사양과 인터페이스 구성이 마음에 걸렸었습니다. 이번 올 뉴 말리부는 과연 어떤 부분이 어떻게 개선되었는지 무척 궁금했습니다.더욱 발전한 만족스러운 디자인전작에 비해 디자인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당당한 전면 디자인과 세련된 측면, 후면 등이 인상적이었죠. 되려 ‘사진빨’ 때문에 실제로 보면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봐도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조금 과하게 말한다면 8세대 말리부에 비해 환골탈태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디자인을 뽐내는 것 같습니다.사실 8세대 말리부가 앞모습은 마음에 들었지만 측면과 후면 디자인이 무척 아쉬웠거든요. 하지만 올 뉴 말리부는 세련된 감각과 스포티한 감성을 품은 전면 디자인은 물론 정말 매력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측면 라인, 그리고 어디선가 본 느낌이 들지만 쉐보레 브랜드의 감각이 잘 드러나 있는 후면 디자인까지 정말 절묘하게 조합된 느낌입니다.개인적으로는 전면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드는데 역시 카마로 스타일의 디자인 구성이 인상적이네요. 중형 세단이라기 보다는 스포티한 감각이 돋보여서 ‘멋’이 느껴지는 디자인이라 할 수 있겠네요.앞으로 쉐보레의 모든 차량들이 이런 모습으로 바뀐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지 앞으로의 변화가 더욱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넓어진 공간, 여유를 품은 말리부사실 8세대 말리부를 타면서 실내 디자인과 함께 실내 공간에 대해 많은 불만이 있었습니다. 아내 역시 조수석이 다소 협소하다며 불편하다고 말한 적도 잦았습니다. 하지만 올 뉴 말리부는 차량 길이는 물론 휠 베이스를 늘린 덕에 실내 공간이 무척 여유롭게 느껴집니다.1열 시트와 대시보드의 디자인 덕분에 앞좌석 공간이 넓어졌음에도 황량하게 느껴지지 않은 점은 운전자를 보호하는 듯한 쉐보레 고유의 디자인이 느껴졌죠. 게다가 운전석도, 조수석도 레그룸이 무척 깊은 편이라 키가 큰 탑승자도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2열 공간은 시트가 바른 자세를 요구하는 것 외에는 넓어졌다는 걸 확실히 느낄 수 있었는데 LF쏘나타와 비교 했을 때 압도적인 수준은 아니었습니다.한편 실내 공간의 디자인은 ‘괜찮네’ 정도입니다. 화려하거나 강렬한 존재감이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시장을 압도하는 고급스러운 재질이 사용된 것이 아니라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8인치 디스플레이와 대시보드에서부터 에어밴트까지 이어지는 가니시, 한층 세련된 실루엣이 돋보이는 스티어링 휠 등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도 확실한 개선이 이뤄졌습니다.매력적인 터보 엔진과 만족스러운 변속기사실 시승을 앞두고 가장 기대한 것이 바로 2.0L 터보 엔진 입니다.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고성능 터보 엔진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사실 ‘터보 엔진’이라고 하면 강력한 터보에 매력을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엔진의 내구성 문제나 터보랙 그리고 까다로운 관리 등 다양한 문제점을 떠올리게 됩니다.하지만 말리부 2.0 터보를 시승하면 그런 걱정은 곧바로 사라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엔진의 반응이 무척 매끄러운 편이라서 조금이라도 둔감한 사람이라면 터보 엔진이라는 걸 느끼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게다가 RPM이 올라갔을 때에도 사운드가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이들을 태우고 있을 때에도 큰 문제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리고 변속기 부분도 인상적이었습니다.물론 8단 변속기가 들어가면 좋겠지만 사실 현재 소비자들이 올 뉴 말리부에 매력을 느끼는 것 중에 하나가 합리적인 가격정책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가격 상승 우려가 있는 8단 변속기를 굳이 장착해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물론 6단 변속기나 8단 변속기를 떠나 쉬프트 레버 위쪽에 자리한 토글 쉬프트 방식은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은 요소지만 막상 L 모드를 선택하고 낮은 RPM부터 높은 RPM까지 꾸준히 넉넉한 토크를 자랑하는 올 뉴 말리부의 모습을 보니 그것대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참, 시증 중에 잠시 연비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자유로를 달리며 리터 당 17km가 넘는 높은 효율이 돋보였습니다.안정적이고 여유로운 중형 세단주행 감각은 ‘역시 쉐보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단단하고 묵직하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상당히 세련된 드라이빙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차량의 전체적인 움직임이 우수해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노면에서의 충격을 걸러내는 능력이 무척 우수했는데 이는 2열에서 빛이 났습니다. 노면의 충격이나 불필요한 움직임은 모두 걸러내 탑승자에게는 최적의 편의를 보장하려는 알 것 같습니다.게다가 아이가 생긴 이후로 운전자의 즐거움 보다는 가족의 편안함과 안전이 중요해진 만큼 올 뉴 말리부의 다양한 편의사양과 안전 사양에 눈길이 가는 것이 사실 입니다. 특히 그런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정책도 무척 합리적이기 때문에 매력적인 존재로 느껴졌습니다다만, 쉬움이 있다면 다양한 기능이나 뛰어난 안전 사양을 보유하고 있고 특히 전방 충돌 경고, 방지 시스템 및 차선 이탈, 유지 등 다양한 기능이 대거탑재됐으나 막상 그 기능을 사용하기엔 조금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물론 제가 현대차에 익숙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타 브랜드의 소비자를 잡아야 하는 입장에서 어려운 일이 아닐까요? 뮤트 버튼을 찾을 때도 통화 끊기 버튼을 같이 쓸 줄은 몰랐거든요.자신감이 담긴 존재 올 뉴 말리부현대나 기아에서 느낄 수 없는 자신감이 느껴지는 차량이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운전을 하고 난 후에도 일상적인 평범한 주행 외에도 스포츠 드라이빙이나 혹은 서킷까지도 욕심낼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차량이었죠. 사실 다음 차량으로 LF 하이브리드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 시승을 통해 올 뉴 말리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될 것 같습니다.
- [카레이서 인터뷰] 영 모터스 권오윤(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
- [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5라운드에서 LTNCR과 내구 레이스에 모두 참가하는 영 모터스 권오윤은 어느새 ‘스프린트 레이스’에 재미를 들렸다. 그저 자동차를 좋아했던 사람이 어느새 튜닝을 알게 되었고, 드리프프에 빠졌다. 그리고 어느새 스프린트 레이스를 즐기고 있는 그는 레이스에 대한 생각마저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스프린트 레이스 2년차에 접어든 그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2년차에 접어든 소감이 궁금하다작년에는 정말 정신이 없었다. 스스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 하고 있는지 너무나 헷갈렸다. 하지만 이제는 레이스를 보고, 살펴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된 것 같다. 같이 달리는 다른 차량, 선수들의 특성도 파악할 수 있는 정도는 된 것 같다. 그리고 혼자 주행하는 상황에서도 성급해지지 않고 주변을 둘러보고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다.최근 포디엄 피니시가 많아졌다. 포디엄의 느낌은 어떤가?처음 포디엄에 올라갔을 때에는 영 모터스 가족들에게 샴페인도 제대로 못 딴다고 꾸중을 들을 정도였다. 오죽하면 홍성규 선수에게 샴페인 따는 걸 과외 받았을 정도다. 사실 만족스러운 성적도 아니지만 포디엄 피니시를 경험하면서 ‘이 맛에 레이스를 하는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포디엄 피니시의 맛을 알게 된 이상 앞으로 계속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이번 내구 레이스에 맞춰 준비한 테마가 무엇인가?개인적으로 성적을 내기보다는 함께 해보자는 생각이 강했다. 그래서 잘 타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즐겁게 할 수 있는 선수들을 찾았다. 그래서 작년에 함께 달리면서 친분이 생긴 김양수 선수와 엄정욱 선수를 섭외했다. 작년 셋이서 계속 부딪치고 경쟁하면서 무척 친해졌다. 물론 셋이 체격이 비슷해 시트 크기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것 역시 중요한 이유였다.LTNCR에 가장 어울리는 콜쿱(제네시스 쿠페 LS3 엔진 스왑)을 준비했다.사실 콜쿱은 드리프트를 위해 준비한 차량이었다. 그리고 그 제네시스 쿠페를 구매할 때에는 스스로도 스프린트 레이스를 생각하지 않을 때였다. 어쨌든 튜닝 계획은 당초 3.8L 엔진에 트윈 터보를 얹은 것이었는데 터보 엔진의 까다로운 차량 관리가 마음에 걸려 자연흡기 엔진을 기반으로 한 메카튠으로 선회했다.그런 상황에서 대배기량 엔진을 스왑하기로 결정을 했고, 어떤 엔진을 스왑할 것인가 고민했다. 그 결과 국내에 몇 차례 사례가 있던 LS1 엔진 대신 보다 높은 출력과 첫 번째 시도라는 의미가 있는 LS3 엔진에 도전하기로 했다.앞으로 콜쿱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사실 아직 차량 제작이 완료된 것이 아니다. 세팅도 더 다듬어야 하고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일단 콜쿱은 스프린트 레이스 용이 아니고 드리프트를 위해 준비한 차량인 만큼 그 목적에 맞춰 튜닝을 진행하고자 한다. 일단 쉐이크 다운 개념으로 LTNCR에 출전한 것인데 앞으로 드리프트를 중심으로 타임 트라이얼이나 타겟 트라이얼 같은 각종 대회 등에 선보이게 될 것 같다.콜쿱과의 첫 만났을 때의 그 기분이 궁금하다처음 그 V8엔진의 배기음을 들어보았을 때 이래서 ‘V8, V8 하는 구나..’ 라는 미국산 V8 엔진 마니아들의 마음을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실제 주행에서도 막강한 출력은 아니지만 LS3 엔진 특유의 두터운 토크감과 안정적인 움직임이 매력적이다. 그리고 스톡카를 연상하게 만드는 박력 넘치는 배기 사운드 역시 매력적이다. 앞으로 LS3 엔진에 어떤 것을 더하게 될지 기대된다. 일단 지금까지는 첫 번째 시도를 통해 탄생한 프로토 타입으로는 잘나왔다고 판단하고 있다.스프린트 레이스 시작이 궁금하다레이스에 대한 경험은 결국 영 모터스와의 인연부터 이야기해야 한다. 자동차 좋아하면서 현재 지카에서 근무 중인 오태근을 알게 되었고 보유하고 있던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차량의 배기를 시작하며 영 모터스와 친해졌다.그러던 중 영 모터스 형제가 서킷을 탄다는 이야기에 서킷에 관심이 생겼고,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에 수동 변속기를 얹는 일까지 시도했다. 마운트 형상이 달라서 수동 변속기를 얹는데 정말 고생이 많았다. 아시다시피 영 모터스가 드리프트 중심의 팀인 만큼 자연스럽게 제네시스 쿠페를 구매해 드리프트로 전향하게 되었고 작년 스프린트 레이스에 도전하게 되었다.스프린트 레이스를 계속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예전부터 드리프트를 제대로 하기 위해 그립 주행을 배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프린트 레이스의 경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영 모터스에 이야기해서 여러 대회의 출전을 고민하게 되었고 그 결과 작년부터 아베오와 함께 하고 있다.스스로 경험한 아베오의 성격은 어떤가?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재미있게 레이스를 할 수 있는 레이스라 생각한다. 물론 경기 중에 차량의 사고나 파손 등이 발생하며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겠지만 선데이 드라이버를 위한 최고의 차량, 최고의 레이스라고 생각한다. 특히 내구성이 마음에 드는데 서킷 주행에도 문제가 없고 1년 동안 차량을 운영해도 특별한 문제점이 없다. 덕분에 주변 사람들에게도 권할 수 있는 차량이다.선데이 드라이버의 생활은 어떤가?결국에는 마눌리지를 잘 쌓아야 한다. 아내의 허락과 양보가 있어야 레이스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많이 배려해주고 이해해줘서 꾸준히 레이스에 나설 수 있다. 되려 작년에는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잔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최근에는 성적이 좋아지면서 많은 관심과 함께 응원을 해주고 있는 상황이다.권오윤이 생각하는 레이스의 매력은 무엇인가?사실 우리 모두가 프로 선수가 아니라서 선수 개인의 사정에 따라 레이스 생활의 변동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환경이 허락하는 범위에서는 레이스를 즐기고 싶다. 사실 레이스는 뒤끝도 없고, 간단 명료하고, 그래서 깔끔한 맛이 좋아서 레이스를 좋아하는 것 같다.레이스가 다른 취미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레이스가 귀족 스포츠라고는 하는데, 평소에 차를 운영하는 가격에 약간의 추가 비용이 더해지는 정도라고 생각한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 중 조금 더 깊숙하게 들어온 사람들 중 하나인 것이다. 혹자는 드레스 업이나 디테일링을 좋아하는 것처럼 말이다. 물론 비용 부담이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사실 골프나 술도 생각해도 레이스에 들어가는 비용이 적은 비용의 지출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다행이라고 한다면 레이스 하지 않더라도 어차피 나갈 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 반대로 돈을 써서 날리느니 자동차라는 결과물이라도 남길 수 있다는 것도 다행이다.앞으로 도전 목표가 있다면 무엇일까?언젠가는 콜쿱으로 드리프트 경기 출전하면서 드리프트 쪽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하지만 그 전까진느 스프린트 레이스에 집중하고 싶다. 일단 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에 꾸준히 출전하며 포인트 확보를 통해 종합 5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 물론 더 큰 대회에 나가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지금은 지금의 위치에 집중할 시간이라고 본다.
- 코카콜라, '파워에이드' 올림픽 스페셜 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카콜라는 2016 리우 올림픽 공식 스포츠 음료 브랜드인 ‘파워에이드’의 올림픽 스페셜 패키지를 5일 출시했다. 파워에이드 올림픽 스페셜 패키지는 리우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기존 파워에이드 3종에 두 가지 종류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션을 담았다. 대한민국의 대표 종목인 ‘태권도’ 선수의 역동적인 동작을 담은 일러스트레이션은 ‘파워에이드 마운틴 블라스트’에, 승리의 환호성을 지르는 선수가 그려진 일러스트레이션은 ‘파워에이드 마운틴 블라스트’와 ‘파워에이드 골드 러쉬’, ‘파워에이드 아쿠아 파워+’ 3종에 넣었다. 이번 파워에이드 올림픽 스페셜 패키지는 240㎖ 캔, 600㎖ PET, 1.5L PET로 출시되며 식품점, 할인점 및 편의점 등 다양한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파워에이드는 수분뿐만 아니라, 전해질 밸런스 시스템 ‘ION4’를 통해 땀 배출로 손실되기 쉬운 나트륨(Na), 칼륨(K), 칼슘(Ca), 마그네슘(Mg) 등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