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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남매' 윤재, 윤하에 용기낸다…문자 못 받은 '그날' 언급
  • '연애남매' 윤재, 윤하에 용기낸다…문자 못 받은 '그날' 언급
  • ‘연애남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대망의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둔 비밀스러운 마지막 날이 공개된다.7일 방송되는 JTBC X 웨이브(Wavve) 예능 ‘연애남매’(연출 이진주)에서는 끝을 향해 달려가는 남매들에게 남은 하루의 시간, 비밀 데이트를 통해 못다 한 진심을 나누는 입주자들의 모습이 몰입도를 높인다.이날 방송에서는 지난밤 선택한 상대와 함께 비밀 데이트를 하게 된 남매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서울에서의 첫 만남부터 수 많은 설렘의 순간들과 즐거웠던 추억들, 싱가포르에서 맞이한 수 많은 변화들을 뒤로한 채 선택만을 남겨둔 이들의 더욱 진솔하고 내밀한 속마음이 드러난다.마지막으로 상대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식적인 기회가 생긴 만큼 이제껏 말하지 못했던 진심들을 보다 자세하게 엿볼 수 있게 된 것. 이미 결단을 내린 채 자신의 입장을 유지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여전히 깊은 고민에 빠져있는 이들도 있기에 이번 데이트로 최종 선택 하루 전날, 또 한 번의 거센 파도가 휘몰아칠 조짐이다.아니나 다를까 데이트가 거듭될수록 더욱 혼란스러워지는 남매들의 마음과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이어진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로맨스의 향방에 지켜보던 MC들 역시 놀람과 충격의 연속으로 혼돈에 빠진다고 해 마지막 데이트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런 가운데 윤재는 비밀 데이트에서 용기를 내어 윤하에게 엊그제 밤의 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려 한다. 오로지 윤하만을 향해있던 윤재의 마음속에는 문자를 받지 못했던 그 날의 사건이 여전히 한 켠에 남아있었던 것. 그럼에도 윤하를 향한 진심이 확고하기에 멘탈을 다잡았던 윤재는 과연 비밀 데이트를 통해 온전히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한편, JTBC X 웨이브 예능 ‘연애남매’ 15회는 7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6.07 I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 20기 정숙 뽀뽀男은 영호…"내 입술 어때? 촉촉해?"
  • '나는 솔로' 20기 정숙 뽀뽀男은 영호…"내 입술 어때? 촉촉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0기 영호-정숙의 ‘뽀뽀 사태’의 전말이 드디어 밝혀진다.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는 12일 방송을 앞두고 설렘과 배신감으로 뜨겁게 타오르는 ‘솔로나라 20번지’를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이번 예고편에서 영자는 앞서 ‘슈퍼데이트권’을 신청했던 영호에게 “내가 호감 가는 사람이 상철하고 영호님이었단 말이야”라고 적극 어필에 나선다. 이에 영호는 “진짜?”라며 반색한 뒤, “너 오늘 집에 가지마”라고 플러팅을 한다.영자에게 “방향을 틀 일은 없다”고 굳게 약속한 상철도 옥순을 앞에 두고 “2순위가 없었는데 많이 커지긴 했어”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긴다. 옥순은 뒤늦게 다가오는 상철에게 “너에 대한 마음이 제일 큰 것 같아”라고 솔직 고백해 새로운 러브라인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그런가 하면 현숙은 다른 솔로녀들에게 “광수는 항상 기회가 되면 나를 불러. 영식이는 항상 없어”라고 ‘액션’이 없는 영식에 대한 ‘폭풍 불만’을 드러낸다. 급기야 현숙은 “핸들 꺾어?”라고 로맨스 방향 전환을 고민한다. 이를 지켜본 MC 데프콘은 “그냥 끝났어!”라고 탄식한다.아슬아슬한 분위기 속, 20기에서 가장 화제를 모았던 ‘영호-정숙의 뽀뽀 거사’ 진실도 밝혀진다. 정숙은 “그럼 지금 우리 뽀뽀할까?”라고 물은 뒤, 영호에게 입술을 쭉 내민다. 영호는 그런 정숙을 그윽하게 바라보더니 정숙의 입에 뽀뽀를 한다. 두 사람의 돌발 행동을 본 3MC는 “으악!”이라고 ‘찐 경악’하는데, 정숙은 “내 입술 어때? 촉촉해?”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인다. 과연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영자까지 가세한 아찔한 러브라인에 관심이 쏠린다.‘나는 솔로’는 12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한다.
2024.06.07 I 김가영 기자
"실 한 줄만 더 넣어주세요" 리프팅 시술도 무제한이 ‘인기’
  • "실 한 줄만 더 넣어주세요" 리프팅 시술도 무제한이 ‘인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일정금액을 내면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5G 데이터를 용량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구독료를 내면 무제한으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 등 각종 무제한 상품들이 하나둘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시술해 주는 각종 ‘무제한’ 의료 서비스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실리프팅 특화 의료기관 팽팽클리닉은 최근 실리프팅 무제한 시술 상품인 ‘극진 리프팅’을 출시했다. 실리프팅은 의료용 실을 인체에 넣어 조직을 당기는 리프팅 시술로 기계 리프팅, 안면거상술과는 달리 실리프팅은 ‘실’이라는 재료가 시술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이러한 시술 특성상 대부분의 의료기관은 실리프팅 시술 프로그램을 ‘00실 o만 원’과 같이 실 제품과 줄당 가격으로 책정해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의 얼굴형과 피부 상태는 모두가 다른 만큼 단일화된 시술 방식과 정해진 실 종류 및 개수로는 누구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는 어렵다. ‘극진 리프팅’은 시술 방식, 패키지 상품 등 획일화된 실리프팅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가장 최상의 만족감을 제공하기 위해 팽팽클리닉 서강열 원장이 고안한 것이다. 서 원장에 따르면 턱라인 리프팅을 원하는 고객이 해당 부위 무제한 실리프팅 상품을 결제했다면, 시술실에서 마음에 들 때까지 집도의한테 “실 추가”가 가능하다. 비슷한 사례로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자체 개발한 지방추출주사 ‘람스’의 무제한 시술 프로그램인 ‘무한 람스’가 있다. 람스는 지난 2014년 출시된 뒤로 수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았지만, 지방을 뽑아내는 주사기 개수로 흡입량을 예측해 시술 비용을 정하다보니 시술 전 적정 개수를 정하기 어렵다던가, 넓은 부위의 경우 비용이 다소 부담된다는 의견이 있었다. 365mc는 이 같은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부위별 무제한 시술 프로그램인 ‘무한람스’를 출시했고 집도의가 시술 진행 과정에서 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흡입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시술 만족도 99%를 넘기며 대표적인 고객 맞춤형 시술로 사랑받고 있다. 팽팽클리닉 서강열 원장은 “‘극진 리프팅’은 개인별 요구 사항을 온전히 반영해 가장 이상적인 결과를 실현하기 위한 1 대 1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출시 후 반응이 좋은 만큼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07 I 이순용 기자
김태호 PD "'무한도전' 예언?…박명수 쓸데없는 소리라 생각했는데"③
  • 김태호 PD "'무한도전' 예언?…박명수 쓸데없는 소리라 생각했는데"[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무한도전’ 예언이요? 저도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김태호 PD가 MBC ‘무한도전’이 종영 후에도 ‘예언짤’로 화제가 되는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ENA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태호 PD는 “대부분 박명수 형이 한 얘기”라며 “그때는 쓸데없는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벌어지더라”고 전했다.ENA ‘지구마불 세계여행’을 함께한 김훈범 PD도 “저도 김태호 PD님께 매번 여쭤본다. 그런데 잊어버려서 ‘그런 게 있어?’라고 대답을 하시더라”라며 “‘무한도전’이 가진 역사나, 서사가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무한도전’은 대한민국 평균 이하임을 자처하는 남자들이 매주 새로운 상황 속에서 펼치는 좌충우돌 도전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 2006년 5월 6일 첫 방송을 해 2018년 3월 31일까지 총 563부작으로 방영됐다. 방영되면서 최고 시청률 28.9%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종영된 지 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다.특히 ‘무한도전’이 KBS1 ‘전국노래자랑’ 송해의 후임 MC로 김신영이 발탁된다는 것, 월드컵 결과 등을 예언했다는 ‘짤’이 유행을 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무한도전’ 인기에 대해 김태호 PD는 “감사하다”며 “MBC 재직 중일 때도 여러차례 노력을 했는데 현실화되진 않았다”고 털어놨다.이어 “지금도 제가 그것에 애쓰고 노력하는 시간에 다른 것들을 해야하는 시간이라 우선적으로 후배들하고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야한다”며 “준비중인 콘텐츠도 제가 하고 싶은 게 아니라 후배들이 하고 싶은 걸 모으고 있다. 결과적으로 안에서 같이 하는 경험, 머릿 속에 있는 것이 현실화되는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07 I 김가영 기자
'지구마불 세계여행' 김태호·김훈범 PD가 밝힌 곽빠원→시즌3 계획①
  • '지구마불 세계여행' 김태호·김훈범 PD가 밝힌 곽빠원→시즌3 계획[인터뷰]①
  • 김태호 PD(왼쪽) 김훈범 PD[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시즌3에 대한 논의는 7월쯤 정리가 되지 않을까요?”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김태호 PD가 시즌3 계획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ENA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태호 PD는 “저희끼리도 하반기 스케줄을 정리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훈범 PD는 “우승자가 결정되면 우승 상품에 대한 것을 스핀오프로 준비하고 있어서 그것 먼저 준비하고 시즌3 일정을 고민해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시즌3에 대해 김훈범 PD는 “시즌2에 비해서 다른 모습과 구성, 새로운 그림을 어떻게 차별화되게 담을 건지는 휴가를 다녀와서 고민행할 것 같다. 후배 PD들과 많이 얘기하는 건, 시즌2와 다르고 크리에이터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을 고민하는 것이다”라고 귀띔했다.‘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X원지(원지의 하루)X곽튜브’가 주사위를 던져서 떠나는 예측불허 어드벤처다. 시즌1의 인기에 이어 시즌2까지 확장돼 방영됐고 사랑을 받았다.김태호 PD는 “시즌1은 저희와 작업환경이 다른 여행 크리에이터를 모시고 배워보자는 생각으로 회사 자체 제작비를 써서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어보려고 했다. 그런데 ENA가 가능성을 보고 같이 하자고 제안을 했다”며 “촬영 시작할 때쯤 결정이 돼서 유튜브 친화적인 것을 방송에 녹였다”고 설명했다.그렇다면 시즌2는 여기에 더 확장이 됐다. 김태호 PD는 “사전준비기간 통해서 방송에 적합한 구성을 통해 제작진 개입 통로도 열어놨고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즐겁게 편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김훈범 PD는 “시즌1은 ‘이렇게 찍는 방법도 있대’라고 시작했다. 카메라 감독님의 고프로 하나, 크리레이터 고프로 하나로 간소화해서 찍어보다가 ENA와 함께한다고 하니까 발전이 됐다. 시즌2 같은 경우는 크리에이터 분들이 혼자보다는 말동무, 동반자와 함께 하는 게 필요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요청도 있고 그 의견에 공감해서 그 부분에 집중을 했다”며 “타이틀은 ‘브루마불’을 표방한 게 있었다. 게임적인 부분에 개입을 하면서 여행에 큰 해가 되지 않는 한에서 어떤 부분이 고민하면서 접근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황금열쇠나 주사위 던지는 것 외에는 포맷에서 들어갈 수 있는 게 없었기 때문에 시즌2는 그런 점도 고려해서 기획하고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준비한 것들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도 있었다. 김태호 PD는 “본부는 출연자들이 5라운드까지 여행을 하다보니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피곤함을 느끼는 부분들이 있었다. 모여서 도시를 선정하고 파트너도 바꾸는 등 게임을 하려고 구성을 짰다. 오락적인 요소가 있었는데 막상 현장을 가니까 크리에이터와 파트너가 끈끈해져서 파트너를 바꾸고 싶어 하지 않더라”며 “‘여길 왜 갔냐’는 얘기도 나왔다. 가지고 갔던 게임 구성안을 폐기시키고 현장에 맡겼다”고 털어놨다.또한 “무인도를 준비를 하다가 무인도는 혼자, 둘이 가서 콘텐츠를 만들기 어렵다. 어떻게 재미있게 뽑아볼까 고민을 하다가 인도에서의 알바 형태로 바꿨던 건데 곽튜브가 걸렸다. 곽튜브는 자기는 죽어도 인도는 안 간다고 단언했는데 가게 된 게 좋았다”며 “섭외를 하고 진행을 했다면 저희가 못갔을 곳들을 많이 가게 됐다. 색다른 인도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또한 “주사위 같은 건 빠니보틀이 제일 많이 했던 말이 편집 없이 그대로 올려야된다는 것. 극적인 상황들이 많이 나와서 주사위가 제 4의 주인공이었다고 얘길 한다. 주사위가 도움을 많이 준 곳”이라고 웃었다.김원흠 PD도 “크리에이터 세 분이 같은 나라를 걸릴 수도 있다. 세 분이 갔을 때 세 가지의 콘텐츠가 나올 수 있는 것도 고려해 콘텐츠적으로 다양한 나라를 선별해서 하려고 했다. 저희만의 기준을 통과하는 곳이 올라서 보드판에 구성이 됐다”며 “저희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주사위가 잘 나와줬다. 다음 시즌의 운을 다 가져다 쓴 게 아닌가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김태호 PD는 “제일 당혹스러웠던 건 소매치기를 당해서 영상통화 왔을 때다. 공명 씨의 표정이 너무 얼어있어서 한국 온다고 하면 어떡하지 걱정을 했다”고 밝혔다.김훈범 PD도 “빠니보틀 님이 소매치기 당했다고 했을 때 발리우드에서 춤추고 있었다. 이게 무슨 소린가. 제일 걱정됐던 건, 해외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던 경험이 있어서 걱정됐다. 심리적으로 안좋아질까봐 그게 염려스러웠다”고 털어놨다.또한 곽튜브가 여권을 잃어버렸을 때도 언급하며 “잘 잃어버리지만 여권은 잃어버린 적이 없다고 했는데. 기영 형님이 따뜻하게 걱정하지 말고 아무 상관없다고 해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당황스러움과 동시에 강기영 캐릭터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빠니보틀, 곽튜브, 원지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태호 PD는 “시즌1이 끝나고 이 출연자와 같이 가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타이밍이 있었는데 다른 선택지가 없을 정도로 프로그램 색깔과 잘 맞았다. 중요한 요소라고도 생각을 했다. 이분들이 가지고 있는 영향력도 커졌고 구독자도 2배 이상 증가한 걸 보면서 다른 대안을 선택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김훈범 PD도 시즌1에 크리에이터에 대한 매력을 많이 느꼈다며 “여행에 대한 관심이나 스케줄이 많아서 여행에서 조금 멀어지지 않았나 싶었는데 본인 여행에 대한 콘셉트나 명확하게 인지하고 그래서 놀랐고방송을 병행하면서 장기간 해외를 나가는 걸 보면서 존경심 신뢰도가 올라갔다. 이 분들과 새 시즌을 안할 이유는 없다. 고민을 했지만, 이분들을 대체할 분들도 없다”고 털어놨다.김태호 PD는 특히 시즌2를 하면서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느꼈다며 “방송 환경이 익숙해지다 보니까 성장한 게 보였다. 빠니보틀은 ‘태계일주’를 해서 그런지 몰라도 의미를 부여하거나 진행 멘트를 잘 하더라. 또 다른 MC처럼 활용했다. 곽튜브는 예능 욕심이 많다. 여행하는 분들이 웃음에 대한 설계를 하는데 설계 능력이 커졌다. 원지 님은 혼자 여행하는 것에 특화됐는데 이제 누가 와도 품을 여유가 생겼다”고 칭찬했다.
2024.06.07 I 김가영 기자
'돌싱글즈5' 97년생 역대 최연소 돌싱 등장…규덕은 서울대 출신 변호사
  • '돌싱글즈5' 97년생 역대 최연소 돌싱 등장…규덕은 서울대 출신 변호사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돌싱글즈5’의 규덕이 수진 혜경 사이에서 오리무중 행보를 보이는가 하면 92년생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라는 사실을 밝혔다.6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5’ 5회에서는 90년대생 MZ 돌싱남녀 김규온 박혜경 백수진 손민성 손세아 심규덕 장새봄 최종규의 ‘돌싱 하우스’ 3일 차 데이트 및 2차 정보공개 현장이 그려졌다. 특히 규덕-수진-혜경이 아슬아슬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는가 하면, 종규 세아 새봄 민성 규온 역시 엮이게 돼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이날 방송은 평균 2.1%(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해, 거침없는 MZ 돌싱들의 로맨스에 대한 시청자들의 날로 뜨거워지는 관심을 반영했다.‘돌싱 하우스’의 3일 차 아침, 돌싱남녀 8인은 ‘랜덤 캠핑 데이트’ 공지에 따라 ‘후라이드 치킨 VS 양념 치킨’ 중 선호하는 쪽에 도장을 찍었다. 사전에 세아의 치킨 취향을 파악한 종규는 재빨리 ‘후라이드’ 쪽에 도장을 찍어 ‘라이벌’ 규온을 견제했지만, ‘반반 치킨’ 조합으로 데이트 매칭이 진행돼 세아와 만나지 못했다. 랜덤 조합 결과, 수진 규덕 종규 새봄이 ‘숲 팀’, 혜경 세아 규온 민성이 ‘돌 팀’으로 뭉쳐 단체 데이트를 떠났다. 혜경은 전날 규덕과 데이트 약속을 했으나 랜덤 매칭에 실패하자 텐션이 급격히 다운됐고, 수진과 새봄은 각자의 호감남인 규덕, 종규와 함께하게 돼 ‘업’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잠시 후, 양 팀은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때 ‘돌 팀’은 의자쌓기 게임을 하며 벌칙 질문으로 서로의 속마음을 떠봤는데, 규온은 “관심 있는 분이 이 자리에 있냐?”라는 세아의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그간 호감을 가져왔던 세아를 정리하고, 새봄에게 직진하기로 마음을 바꿨음을 밝힌 것.게임이 무르익던 중, ‘선착순 1:1 산책 데이트 오픈’ 공지가 날아왔다. 원하는 상대와 합의해 각 팀당 한 커플만 산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가운데, ‘숲 팀’에서는 아무도 ‘1:1 데이트’를 요청하지 않았다. 반면 ‘돌 팀’에서는 민성이 세아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세아 바라기’ 종규는 산책에 나선 민성과 세아를 살벌하게 바라보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민성은 세아와의 데이트에서 새봄에 대한 고민을 꺼내며 상담을 받았다. 앞서 ‘정보공개방’을 통해 새봄이 ‘자녀 1명을 양육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힘들어하던 그는 우회적으로 혼란스런 감정을 토로했고, 세아는 “노력이 부족해 보인다. 앞으로는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해 보라”고 조언했다. 민성은 “지난 이틀간 열심히 임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세아의 조언을 고마워했다.‘랜덤 캠핑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돌싱남녀들은 각자의 방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러던 중, 규덕은 종일 따로 보냈던 혜경을 만나 밀담을 나눴다. 규덕은 “이번 ‘캠핑 데이트’를 통해 혜경이를 더 알아가 보고 싶다는 마음에 확신이 생겼다”고 고백했고, 혜경은 같은 마음임을 알리면서도, “어제 (수진에게) 비즈 반지는 왜 준 거냐. 사람 헷갈리게 하려고”라며 수진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 MC들도 “반지를 선물한 것은 큰 실수였다”라고 입을 모았다. 직후, 혜경은 방에 돌아왔고, 룸메이트 수진은 “오늘 아침에 언급한, 호감 가는 사람이 누구냐?”라고 콕 집어 물어봤다. 혜경은 “규덕”이라고 한 뒤, “어제 규덕과 1:1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했었고, 오늘 ‘캠핑 데이트’를 마친 뒤 나와 대화를 나눴는데 (나에 대한 호감이) 더 확고해졌다고 하더라”고 솔직하게 밝혔다.혜경의 ‘선전포고성’ 이야기에 충격을 받은 수진은 새봄을 찾아가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내가 지금까지 착각한 거였어?”라며 괴로워했다. 새봄은 “일단 너무 단정 짓지 말고 규덕과 따로 대화해 보라”고 조언했다. 이에 수진은 규덕을 불러내 그의 속마음을 물어봤다. 규덕은 “아직까지 누구에게 확신이 있다기보다는 궁금한 상태로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애매하게 답했다. 규덕의 말에 실망한 수진은 “(네가 준) 반지 선물에 의미를 부여했고, 나와 비슷한 마음이라고 생각했다”며 섭섭해 했다. 규덕은 “반지로 인해 혼란을 줬다면 미안하다. 고민의 과정이 다른 사람보다 긴 편이다. 지금까지 (널) 알아볼 기회가 많았다. 혜경이는 어떤 사람인지 잘 몰라서”라고 혜경과 1:1 데이트를 약속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수진은 “남은 이틀 동안 잘 생각해보고, 기회가 된다면 용기를 한 번 내달라. 난 끝날 때까지 계속 표현할 것”이라고 한번 더 어필했다.민성 또한 새봄에게 1:1 대화를 요청해,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첫인상부터 계속 너만 (1순위로) 이야기했다”고 털어놨고, 새봄은 “어제의 골프 데이트 후, 나에게 별 말을 하지 않아서 긴가민가했다”고 말했다. 민성은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했는데, 이에 새봄은 민성이 자신의 ‘자녀 유무’ 정보를 열람했음을 짐작해 “쉬운 부분이 아니라 이해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에도 민성은 “내일 1:1 데이트가 있으면 같이 하자”라고 대시했다. 때마침 새봄과 민성의 대화를 목격한 규온은 자기 방으로 문을 쾅 닫고 들어갔으며, 새봄과 맞지 않는 타이밍에 아쉬워했다. 새봄 역시, 민성의 대시에도 종규에게 마음이 더 커진 상태라 룸메이트인 세아에게 가서 “종규가 가장 궁금하긴 했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은근히 드러냈다.얽히고설킨 러브라인 속, ‘2차 정보공개’ 공지가 도착했다. 돌싱남녀 8인은 모두 다이닝룸에 모여 ‘2차 정보공개’인 직업과 나이를 차례로 밝혔다. 가장 먼저 규덕은 “1992년생으로 기업 전문 대표 변호사”라고 말해 반전을 선사했다. 다음으로 혜경은 “1990년생이고, 의류 패키지 편집 디자이너 11년 차”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새봄은 “ 1997년생으로 27세”라고 해, ‘돌싱글즈’ 사상 ‘최연소’ 출연자임을 알렸다. 이어 “대학병원 내시경센터의 간호사로 재직 중”이라고 덧붙였다. 세아는 “1991년생이고, 척추 측만 특화 운동 강사”라고 말했고, 다음으로 지목된 종규를 비롯한 민성, 수진, 규온의 나이와 직업은 다음 방송으로 넘어가 궁금증을 모았다.돌싱남녀 8인의 아찔한 로맨스로 안방을 달구고 있는 MBN ‘돌싱글즈5’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4.06.07 I 김가영 기자
JD1X정동원, '라디오스타' 출연…“임영웅 형이 조언해 줘”
  • JD1X정동원, '라디오스타' 출연…“임영웅 형이 조언해 줘”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JD1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JD1이 지난 5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JD1은 제작자인 가수 정동원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기 위해 창작해낸 독립된 페르소나로, K-팝 시장 도전을 목표로 기획된 아이돌이다. 이날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한 JD1은 “정동원 개발자님은 2번 출연하셨다. 괜히 웃기려고 하지 말고 조용히 있다가 성실하게 답변 잘 하고 오라고 얘기해 주셨다”라며 정동원의 조언 내용에 대해 이야기했다.JD1은 “최근 금발에서 흑발로 바꿨다. 탈색을 해서 머릿결이 많이 상했다”라고 말했다. AI 콘셉트의 고충을 토로한 JD1은 “그래서 이번 컴백은 정동원(개발자) 머리 색깔로 똑같이 해보자 하고 염색했다. 지금까지 완벽한 AI였다면 이번엔 오류가 나서 감정을 알게 돼 점점 사람으로 가는 스토리가 있다. 신곡명이 ‘에러 405(ERROR 405)’인데 점점 사람으로 바뀌는 이야기를 담았다”며 신곡을 설명했다.JD1은 신곡 ‘ERROR 405’에 맞춰 짧지만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모았다. 시원시원한 안무와 다채로운 표정으로 호응을 이끌었다. 정동원과 JD1의 차이에 대해 JD1은 “정동원은 대중 가요이다 보니 조금 무거운 소리를 내는 반면에, JD1은 조금 가볍고 통통 튀는 느낌으로 노래를 한다”고 말했다.그는 “정동원 무대 영상에 팬분들이 JD1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팬분들이 정동원과 JD1은 다른데 왜 그러냐고 물어보시는 등 같이 세계관에 몰입을 해주신다”고 말했다.이어서 MC 김구라가 정동원에게 JD1 부캐에 대하여 장민호, 이찬원, 임영웅 등 ‘미스터 트롯’ 형들의 반응을 질문했다. 정동원은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고, 장난스럽게 놀리는 등 제각각의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정동원은 “임영웅 형은 여러 가지 많은 걸 해 보라고 조언을 해줬다”고 전하며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5박 6일 정도 스페인에 갔었는데 같은 아파트에 살아서 강아지를 대신 돌봐줬다. 힘든 게 있으면 많이 챙겨준다”고 밝혀 훈훈한 우정으로 이목을 모았다.또한 정동원은 가장 기억에 남는 팬으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대신해 “타지에 있는 본인을 대신해 어머니의 또 다른 아들이 되어 주어 감사하다”며 아들이 대신 댓글을 남긴 영상의 주인공을 언급했다. 정동원은 직접 목포 납골당으로 가서 팬에게 인사를 전했다고 밝혀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2024.06.06 I 김명상 기자
'비인칭시점' PD들의 'AI스러움'이란①
  • '비인칭시점' PD들의 'AI스러움'이란[인터뷰]①
  • 왼쪽부터 KBS 조현웅, 전인태, 신민섭, 유경현 PD(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제작진의 해석보다 AI의 데이터, 정해진 답보다 새로운 시도와 질문으로 차별화를 뒀죠.”KBS2 시사교양 프로그램 ‘김이나의 비인칭시점’(이하 ‘비인칭시점’) 연출을 맡은 전인태, 유경현, 조현웅, 신민섭 PD가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AI(인공지능)를 접목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김이나의 비인칭시점’ 포스터(사진=KBS2)‘비인칭시점’은 스토리에 진심인 ‘인간’ 김이나와 인간이 궁금한 ‘비인간’ AI가 인간을 파헤치며 함께 스토리텔링에 나섰다. 인간과 소통하는 AI라고 하면 으레 인간의 모습을 한 AI를 떠올리지만, ‘비인칭시점’은 텍스트와 목소리로 AI의 기능을 충실하게 담았다.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한 ‘비인칭시점’ PD들은 이것이 ‘AI스러움’이라고 봤다고 말했다.전 PD는 “보통 AI를 만들면 인간화 시키는 게 고전적인 클리셰이지 않나. 그런데 사실 우리가 실제로 쓰는 챗GPT 같은 것들은 다 텍스트 기반이다. 이것이 오히려 지금 시기에 더 AI스럽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또한 저희 MC가 작사가 김이나 씨이지 않나. 비주얼라이징이 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AI 프로그램이 뭐 저래?’ 할 수도 있지만 간결한 게 요즘 AI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또 시각화에 대해 AI에게 의견을 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조 PD는 “AI에게 ‘너를 갖고 프로그램을 할 것인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일종의 문답을 해보기도 했다”며 “360도를 담는 카메라라든지 이런 것들이 실제로 챗GPT와 이야기를 하면서 힌트를 얻은 것들”이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왼쪽부터 KBS 조현웅, 전인태, 신민섭, 유경현 PD(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비인칭시점’은 성폭력, 악성 민원, 전세 사기, 도박 중독, 동물 학대 등 사회적 이슈를 다뤘다. 기존 시사교양 프로그램, AI 프로그램과 달랐던 점은 ‘인간이 궁금한’ 콘셉트를 가진 AI가 오히려 질문을 던졌다는 것이다. 또한 김이나가 스토리텔링으로 대화를 이어나가며 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생각할 거리를 남겼다.유 PD는 기획 의도에 대해 “기존의 AI가 들어가는 방송 같은 경우에는 인간과 AI의 대결, 누가 잘하고 뛰어날지에 중점을 뒀다면 저희는 ‘협업’에 중점을 뒀다. AI를 인간의 일자리를 뺏는 경쟁 상대로 바라보지만 궁극적으로는 함께해야 할 존재”라며 “서로 모르는 것들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공유해서, 우리도 잘 몰랐던 인간에 대한 탐구를 시사교양적으로 들어가 보자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김이나의 목소리를 한 AI 기술에 대해 묻자 “김이나 씨가 음성 AI 전문업체 스튜디오에 가서 약 1시간 동안 다양한 문장을 읽고 녹음했다. 그러면 AI가 김이나 씨의 음성을 학습하고, 저희가 원고를 주면 AI가 김이나 목소리로 읽게 된다”고 답했다.이어 “답변 자체도 제작진이 쓰는 게 아니라 챗GPT나 다른 AI를 통해서 생성된 답변이다. 제작진은 AI의 대답을 왜곡하지 않는 선에서 축약하고, 그 문장을 김이나 목소리가 학습된 AI를 통해서 발현한다”고 설명했다.‘비인칭시점’은 하나의 회차마다 세 가지의 주제로 이야기를 펼쳤다. 신 PD는 “세 가지 주제를 사건·인물·현장으로 나눠서 기획했고, 차별화를 위해 AI를 추가했다”며 “통일성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한 주제를 길게 가져가는 것보다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갖는 주제를 담는 게 중요했다. 라이트한 이슈를 담을 포맷 및 프로그램이 KBS에 없었기 때문에 저희가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왼쪽부터 KBS 조현웅, 전인태, 신민섭, 유경현 PD(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기존에 없던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도 많았을 터. 유 PD는 “AI가 자료 조사는 빠른데 100% 사실이 아니라서 체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저희가 생각하지 못했던 이미지를 구현하거나 사례를 제시할 때가 있다. 인사이트를 얻는 부분에서는 좋은 것 같다”며 생성형 AI의 장단점에 대해 설명했다.그러면서 “인간이 볼 땐 뻔한 아이템이어도 AI는 우리가 당연히 생각하고 있는 문제의식을 생경해 한다. 같은 아이템도 다르게 생각하고 취재하는 인사이트의 힘을 생성형 AI한테서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에 더해 신 PD는 “아직까지 AI가 구현하는 것 중에 방송에서 쓸 수 있는 정도는 이미지 정도다. 영상 기술이 계속 개발되고 있지만 제한적인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과거에 일어난 일이나 카메라로 담을 수 없는 대상이 있으면 AI으로 재현할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조 PD는 이러한 흐름에 대해 “과도기적이다. 사진이 처음 나왔을 때 한 번 열어두고 수 시간을 놔뒀어야 하지 않나. 어떤 기술이 처음 도입되고 본격적인 힘을 발휘할 때까지의 과정이 있는데, AI도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이러한 기술이 편한 점도 있지만 편해서 쓴다기 보단 손이 가더라도 우리가 먼저 해보는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비주얼이 없나’, ‘왜 저렇게 나오나’ 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런 면도 과도기적이라고 생각한다. 뭔가 편해야 하고 세련돼야 한다기 보다 AI 그 자체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짚었다.이슈에 이슈가 덮이는 세상. 인간과 AI의 소통으로 ‘비인칭시점’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신 PD는 “인간과 AI가 만들어나가고 주고 받는 것. 스마트하다거나 논리적이라기 보다는 따뜻하게 보이고 싶은 저희만의 욕심이 있었다. 그런 게 결국 AI랑 인간이 같이 가야 하는 방향이라고 봤다”고 전했다.
2024.06.06 I 최희재 기자
이찬원 ‘상하차 알바’→양세형 ‘도배 알바’…찐 경험 인생 조언
  • 이찬원 ‘상하차 알바’→양세형 ‘도배 알바’…찐 경험 인생 조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하이엔드 소금쟁이’가 돈 걱정 때문에 답답한 속을 뻥 뚫리게 만드는 사이다 솔루션을 제시했다.지난 4일 방송된 KBS2 신규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짠벤져스 MC 이찬원, 양세형, 양세찬, 조현아와 머니트레이너 김경필이 교육비, 교통비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경제적 고민 해결에 나섰다.이날 방송에서는 1억 모으기 도전 이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저축 강박 청년, 자녀 교육비 문제로 걱정하는 어머니, 월 택시비만 100만 원에 달한다는 직장인 등 세 명의 의뢰인이 ‘하이엔드 소금쟁이’를 찾았다.짠벤져스 MC군단은 각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인생 조언을 건넸다. 이찬원은 유명 쇼핑몰 상하차 알바를, 양세형은 어머니를 따라 도배를 하면서 땀으로 번 진짜 돈의 가치를 알게 된 경험을 공유했다. 조현아는 어릴 적 레슨비 때문에 부모님 간의 갈등이 빚어진 일을 회상하며 더 해 주고 싶어도 돈 때문에 망설일 수밖에 없는 소금쟁이맘의 심정에 깊이 공감했다.그런가 하면 양세형, 양세찬은 손발이 척척 맞는 형제간의 티키타카 호흡을 발휘, 매일 택시를 이용하는 의뢰인이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밖에 없도록 저축 금액 상향을 유도하기도 했다.세 의뢰인들의 소비 로그 점검에 나선 김경필은 먼저 저축 강박증으로 인해 “모든 인간관계가 돈으로 보인다”는 청년에게는 저축을 줄이고 적정한 소비로 균형을 맞출 것을 권유하며 5년 안에 1억을 모을 수 있는 꿀팁을 전수했다.이어 적정한 교육비와 관련해서는 도움이 되는 교육과 안 하면 안 되는 필수 교육을 구분해서 선택과 집중을 하라는 조언과 함께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교육은 경제 관념을 심어주는 것”이라 강조하며 부모가 소득과 지출 내역을 자녀와 공유하고 자녀에게 지원되는 돈은 장학금처럼 주어야 한다고 귀띔했다.마지막으로 과도한 택시비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교통비 예산을 짜서 대중 교통과 택시를 골고루 이용하고 남은 돈을 스스로에게 셀프 보상금으로 주면서, 이를 다시 저축하는 선순환 솔루션을 제시했고, 여기에 양세형도 택시비를 10~20% 할인 받을 수 있는 카드를 발급받는 알뜰 꿀팁을 제공했다.짠벤져스 MC들과 함께 웃고 김경필 머니트레이너의 명강의를 듣다 보면 저절로 돈이 모이는 전국민 부자만들기 프로젝트 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2024.06.05 I 김가영 기자
대니 구 "'하트시그널'·'솔로지옥' 섭외 받아…'슈퍼밴드2' 출연 이유는"
  • 대니 구 "'하트시그널'·'솔로지옥' 섭외 받아…'슈퍼밴드2' 출연 이유는"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대니 구가 “’하트시그널’과 ‘솔로지옥’으로부터 섭외가 왔었다”라면서 연애 프로그램 출연을 고사하고 ‘슈퍼밴드2’에 나간 이유를 밝힌다.5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김창완, 김윤아, JD1(정동원), 대니 구가 출연하는 ‘내 무대에 주단을 깔고’ 특집으로 꾸며진다.‘슈퍼밴드2’를 통해 노래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활약하며 ‘클래식계 아이돌’로 떠오른 대니 구가 ‘라스’에 입성한다. 대니 구는 2년 동안 MBC ‘TV 예술무대’에서 MC로 활약 중이라며 MBC 사원증을 자랑하는가 하면, ‘라스’ 출연 전 전현무에게 받은 특훈을 공개했는데, “말문이 막힐 때는 김국진 선배님을 사랑스럽게 보면 구해줄 것”이라고 했다고. 전현무는 김구라의 공격에 대한 대처법도 알려줬다는데,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대니 구는 2016년부터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다 2020년 초 한국에서 한 번은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에 이사를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으로 이사 온 지 몇 주 뒤에 코로나19가 터지면서 공연이 대거 취소됐다는 전언이다. “그때쯤 ‘하트시그널’과 ‘솔로지옥’에서 섭외가 왔었다”라는 대니 구의 이야기에 김구라는 “메기남 아냐!?”라며 깜짝 놀라워했다. 대니 구가 핫한 연애 프로그램 출연을 고사하고 ‘슈퍼밴드2’에 나간 이유가 궁금해진다.대니 구는 ‘슈퍼밴드2’에 출연하기 전, 클래식 쪽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그래도 하길 잘한 것 같고, 다양한 도전을 통해서 티켓 파워도 생겼다”라고 밝혔다. “클래식 70%, 재즈 30% 비율로 활동한다”라는 대니 구의 얘기에 김구라는 클래식 공연과 재즈 공연의 단가(?)를 궁금해했다. 대니 구는 “게임이 다르다”라며 솔직하게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대니 구가 알고 보면 ‘뽀로로’와 함께 ‘키즈계 쌍두마차’임이 밝혀진다. 아이들에게 클래식을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클래식 뮤지컬을 만들어 6년째 활동 중이라고. 대니 구는 같은 공연장에서 한 주는 클래식 협연을, 다른 한 주는 율동을 추며 공연을 했는데, “이게 맞나? 싶더라”라며 ‘현타(현실 자각 타임)’를 느낀 적도 있으나 “그만큼 뿌듯하고 뭉클한 공연이 없다”라면서 애착을 보였다.대니 구는 ‘나 혼자 산다’ 출연으로 얻은 ‘루틴맨’ 별명과 손끝과 턱에 생긴 굳은살을 공개하며 ‘월드 클래스’ 급 자기 관리를 보여줬다. 그의 굳은살을 본 김구라가 던진 무리수 토크에 대니 구는 “컴온!”을 외쳐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대니 구가 정재형과 함께 목숨을 걸고 펼쳤던 연주 영상의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태국 끄라비의 맹그로브 숲 가운데 있는 강 위에서 피아노-바이올린 협연 영상을 촬영을 촬영했는데, 당시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이 펼쳐졌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또한 대니 구는 지금은 상상도 못 할 ‘통통 보이’ 시절 흑역사(?)를 공개한다. 아시안이 없는 곳에서 살면서 인종차별을 심하게 당했다는 그는 게임에 빠져 사느라 살이 쪘다고. 대니 구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느낀 문화 차이도 공개했는데, “지금은 저도 민망하다”라고 밝혀 무슨 사연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대니 구가 연애 프로그램을 마다하고 ‘슈퍼밴드2’에 출연한 이유와 한국에서 느낀 문화 차이 등은 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공개된다.
2024.06.05 I 김가영 기자
김혜윤, 유연석에 번아웃 상담 "배우 말고 취미 생활 가져야"
  • 김혜윤, 유연석에 번아웃 상담 "배우 말고 취미 생활 가져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틈만 나면,’ 유재석, 유연석, 김혜윤으로 이루어진 ‘쥐띠 삼남매’가 고민도 나누는 따뜻한 애정으로 땀과 열정의 도전을 이어갔다.지난 4일 방송한 ‘틈만 나면,’ 7회는 최고 시청률 4.8%, 수도권 3.7%를 기록했다. 특히 2049 시청률은 1.8%로 화요일 전 채널 드라마와 예능을 통틀어 1위를 달성했으며, 2주 연속 자체 최고, 전 회차 7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SBS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 7회는 ‘틈 친구’로 김혜윤이 출격해 2MC 유재석, 유연석과 자동차 엔지니어 기사부터 바버샵 헤어 디자이너를 만나 열정으로 꽉 채운 웃음을 선사했다.이날 유재석은 달려오는 김혜윤에게 “변우석은 아니지만 재석과 연석이야”라며 애정을 뽐냈다. 김혜윤은 “촬영 기간이 길어서 지금은 고양이 홍시랑 집에서 휴식하고, 게임하고 있다”라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이 가운데 유연석은 “72, 84, 96년생 우리 셋 다 모두 쥐띠네?”라며 ‘쓰리쥐’ 삼남매를 결성했다.유재석, 유연석, 김혜윤은 23년째 자동차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첫번째 틈주인을 만났다. 장래희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김혜윤은 “고등학교 때부터 배우가 꿈이었다. 그 전에는 드라마 주인공의 직업에 따라 꿈이 바뀌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을 보고 파티쉐가 되고 싶었다”라며 어린시절을 고백했다. 이 가운데 유재석, 유연석, 김혜윤은 정비장에서 타이어를 굴려 총 10개의 페트병을 넘어뜨리는 ‘타이어 볼링’ 게임에 도전했다. 김혜윤은 연습 게임에서 페트병 4개를 쓰러뜨리며 에이스의 싹을 보였고, 유연석은 “편마모가 있으면 차가 삐뚤게 가니까, 타이어를 잘 골라야 할 것 같아”라며 깨알 지식을 선보였다. 첫번째 도전에서 유연석은 처음부터 4개를 쓰러뜨렸고, 유재석도 3개를 쓰러뜨리며 성공의 기운을 이어갔다. 김혜윤은 세심하게 타이어의 각도를 조절하고 이를 악물며 열정의 타이어를 굴렸지만, 타이어가 다른 방향으로 굴러가 아쉬움을 자아냈다. 연이은 실패에 김혜윤은 타이어를 향해 “잘할 수 있지?”라며 대화를 시도해 웃음을 선사했다. 어느 새 5분의 틈 시간을 남기고 세 사람은 마지막 도전을 시도했다. 유재석은 한 개도 쓰러뜨리지 못했지만, 김혜윤이 무려 6개를 한 번에 쓰러뜨리며 대활약을 펼쳤다. 이어 유연석이 호기롭게 타이어를 굴렸지만 하나밖에 쓰러뜨리지 못해 ‘틈만 나면,’ 최초로 1단계 실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틈 주인 엔지니어는 “세 사람을 봤던 걸로 특별했다. 두고두고 꺼내 볼 수 있는 추억이 됐다”라며 미소를 지었고, 유재석은 “할 말이 없다”라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이어 유연석의 대학교 시절 추억이 담긴 즉석 짜장 떡볶이 가게로 향했다. 김혜윤은 연기 선배 유연석에게 “촬영 중에 스트레스 해소 어떻게 하세요?”라며 고민을 털어놓았고, 유연석은 “배우 말고 자신의 취미 생활을 잠깐이라도 해야 돼”라는데 이어 “머리를 배워내고 싶어도 비워질 수가 없으니까 다른 집중 거리를 찾으면 힐링이 된다”라며 경험을 토대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이어 유재석, 유연석, 김혜윤은 두번째 틈주인 바버샵 사장님을 만났다. 세 사람은 바버샵의 의자에 앉아 패드볼 라켓으로 탁구공을 튕겨 골인시키는 ‘탁구공 릴레이’ 게임에 도전했다. 첫 번째 도전에서 김혜윤은 급한 마음에 유재석에게 공을 넘겼고, 유재석은 재빠르게 잡아 릴레이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유연석이 아슬아슬하게 통에 공을 넣지 못해 아쉬움을 전했다. 다섯번째 도전에서 김혜윤은 가운데 자리로 옮겼고, 성공의 문턱에서 유연석에게 공을 잘못 넘겨 실패하고 말았다. 김혜윤은 놀란 토끼 눈으로 “저 여기 안될 것 같아요”라며 다시 자리 변경을 제안해 폭소케 했다. 대망의 마지막 기회에서 유재석은 허무하게 공을 떨어뜨려 1단계 실패를 하고 말았다. 유재석은 “너무 쫄려서 잘 주려고 그러다가”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김혜윤은 틈 주인을 바라보며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유연석은 “저희가 한 번도 이런 적이 없는데”라며 연신 사과를 했고, 유재석은 “우리가 튀어야 될 때가 왔어”라며 식은 땀을 흘렸다. 바버샵 사장님은 비록 선물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기분 좋고 재밌었어요”라며 밝게 웃었다. 유재석, 유연석, 김혜윤은 ‘틈만 나면,’ 최초로 1단계 동반 실패를 기록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틈 주인에게 행운을 전달하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정으로 똘똘 뭉친 ‘쓰리쥐’ 삼남매의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업고 튀고 싶은 시간을 선물했다.2MC 유재석, 유연석이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2024.06.05 I 김가영 기자
'돌싱글즈5' 돌싱남 오락가락 행보에 MC들도 분노…"회복불가"
  • '돌싱글즈5' 돌싱남 오락가락 행보에 MC들도 분노…"회복불가"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돌싱글즈5’의 MC 이혜영과 이지혜가 한 돌싱남의 오락가락 행보에 ‘일침’을 가하다가 ‘대리 분노’를 터뜨린다.6일 방송하는 ‘돌싱글즈5’ 5회에서는 제주도의 ‘돌싱 하우스’에 모인 90년대생 MZ 돌싱남녀들의 셋째 날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캠핑 데이트’를 함께하며 더욱 가까워진 돌싱남녀들은 ‘돌싱 하우스’로 돌아온 뒤, 저마다 호감 상대와 1:1 대화를 이어간다. 이중, 한 돌싱남은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며 다가온 돌싱녀와 ‘밀담’을 나누다가, 상대에게 확신을 주는 듯한 발언을 해 5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오스틴 강을 놀라게 한다. 앞서 이 돌싱남이 다른 돌싱녀와도 특별한 교감을 주고받았던 터라, “그때 했던 행동이 섣불렀던 것 같다. 큰 실수를 했네”라는 탄식과 걱정을 자아낸 것. 이지혜는 “괜히 오해의 소지를 만들어서 상대방을 헷갈리게 만든 것 같다”라고 쓴소리를 던지고, 은지원은 “이제라도 수습해야 한다”, “다 끝나고 얘기하면 새(? ) 된다”라며 과몰입한다.실제로 이 돌싱녀는 돌싱남과의 ‘1:1 대화’를 마친 뒤, ‘ 삼각관계’에 놓이게 된 다른 돌싱녀와 마주앉아 “현재 누구에게 호감이 있냐?”라는 질문을 받고는 난처해한다. 이를 지켜보던 유세윤은 “피할 수 없는 그 시간이 왔다”라며 안절부절 못하고, 고심 끝에 이 돌싱녀는 자신의 호감 돌싱남이 했던 ‘확신성 발언’을 전해 상대 돌싱녀를 얼어붙게 만든다. 두 돌싱녀 사이에 흐르는 숨 막히는 긴장감에 5MC는 “OO이가 충격 받았겠다. 우는 거 아냐?”, “결정타를 몇 번을 날리는 거야? 회복 불가네”라고 걱정한다. 나아가 “(돌싱남이) 이제는 솔직하게 (노선을) 말해야 할 때다”라며 두 돌싱녀에게 여지를 주는 문제의 돌싱남에게 조언을 한다.그럼에도, 이 돌싱남은 “누군가에게 확신이 있다기보다는 궁금한 상태로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자신의 마음 상태를 밝혀, 5MC를 답답하게 만든다. 결국 이혜영과 이지혜는 “정확히 답을 해줘야지! (그렇게 애매하게 말하면) OO는 뭐가 되는 거야?”라며 대리 분노를 터뜨린다.위태로운 ‘삼각관계’에 빠진 돌싱남의 정체와, ‘캠핑 데이트’를 떠난 돌싱남녀 8인의 3일 차 러브라인은 6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돌싱글즈5’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05 I 김가영 기자
'틈만 나면' 유연석, 첫 독립 일화 "전 재산 천만 원 보증금 내고 돈 없어"
  • '틈만 나면' 유연석, 첫 독립 일화 "전 재산 천만 원 보증금 내고 돈 없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예능 ‘틈만 나면,’의 유연석이 처음으로 독립했던 시절 전 재산 천만 원을 보증금으로 내고 가구를 직접 만들어서 생활했다고 밝혀 시선을 사로잡는다.SBS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유재석과 유연석이 최초로 2MC로 나서는 가운데 ‘런닝맨’의 최보필 PD와 ‘사이렌: 불의 섬’의 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틈만 나면,’은 최고 시청률 5.7%, 2049 시청률 6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로 가장 성공적인 신규예능으로 손꼽히고 있다.4일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 7회는 틈 친구로 배우 김혜윤이 출격해, 선재가 사랑하는 ‘임솔’의 초긍정 에너지를 내뿜는다. 이 가운데 앞서 ‘틈만 나면,’을 통해 바리스타 자격증, 운전병 출신, 태권도 2단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낸 바 있는 유연석이 의외의 손재주를 공개해 또 한 번 놀라움을 선사한다.이날 유연석은 어려웠던 시절을 손재주로 버텼던 추억을 털어놓는다. 유연석은 “대학 축제 때 클럽 부스를 운영했는데, 스트로브 조명을 담당했다”라며 조명설비까지 다룰 줄 아는 다재다능한 면모를 드러낸다. 이어 유연석은 “배우 일을 시작할 때 뚝섬에서 첫 독립을 했다. 당시 전 재산이 천만 원이었는데 보증금 내고 돈이 없더라. 그래서 선반, 식탁, 책장, 서랍장까지 직접 만들었다”라며 공연 세트장을 만들 때 배운 목공 기술로 직접 가구를 만들었다고 덧붙여 탄성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이날 유연석은 손재주에 이어 강철 멘탈까지 자랑한다. 김혜윤이 “댓글을 꼼꼼히 잘 안 보는 편이다”라고 밝히자, 유연석이 “나는 공연 끝나고도 항상 댓글을 챙겨본다. 좋은 얘기만 있을 순 없으니까 좋은 건 스스로 잘했다고 얘기한다”라고 털어놓아 김혜윤에게 힘을 북돋아 준다. 이같은 유연석의 다재다능한 면모와 솔직한 입담이 담길 ‘틈만 나면,’ 본방송에 관심이 쏠린다.SBS 예능 ‘틈만 나면,’ 7회는 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4.06.04 I 김가영 기자
'돌싱글즈5' 선착순 1:1 데이트서 펼쳐진 '대반전 결과'…MC들 '깜짝'
  • '돌싱글즈5' 선착순 1:1 데이트서 펼쳐진 '대반전 결과'…MC들 '깜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돌싱글즈5’의 5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오스틴 강이 돌싱남녀 8인의 ‘선착순 1:1 데이트’에서 매칭된 뜻밖의 커플을 보고 화들짝 놀란다.오는 6일 방송하는 ‘돌싱글즈5’ 5회에서는 90년대생 MZ 돌싱남녀 김규온 박혜경 백수진 손민성 손세아 심규덕 장새봄 최종규가 제주도에 마련된 ‘돌싱 하우스’의 셋째 날을 맞아, ‘랜덤 캠핑 데이트’ 및 ‘선착순 1:1 산책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공개된다.이날 돌싱남녀들은 두 가지 메뉴 중 하나에 도장을 찍어야 하는 ‘랜덤 데이트’ 선택에 돌입한다. 직후, 해당 결과에 따라 매칭이 되어 숲 속에서 캠핑 데이트가 진행된다. 데이트 도중 “상대방과 합의해서 선착순으로 1:1 산책 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기습 공지가 전달돼 8인의 남녀를 당황시킨다. 이들은 곧장 원하는 상대의 의중을 알아보기 위해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고, 그러던 중 한 돌싱남은 용기를 내서 호감 가는 돌싱녀에게 “저랑 가실래요?”라고 공개적으로 대시해 데이트에 성공한다.예상치도 못한 돌싱남의 깜짝 고백에 5MC는 “이건 또 뭐야, (호감녀가) 아니고 OO야?”, “마음이 바뀌었나 봐”라며 단체로 입을 쩍 벌린다. 이후 해당 돌싱남과 호감 돌싱녀가 ‘1:1 산책 데이트’에 나선다. 이를 목격한 또 다른 돌싱남은 두 사람을 살벌(?)하게 지켜보며 질투심을 드러낸다. 아찔한 세 사람의 분위기를 포착한 유세윤은 “난 안 볼란다”라며 결국 눈을 질끈 감고, 이혜영과 오스틴 강은 “전쟁 났네~”라며 물개박수를 친다.그런가 하면, 산책 데이트 중 이 돌싱남은 상대에게 “혹시 마음이 다른 사람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냐?”라고 슬쩍 묻는다. 돌싱녀는 조심스레 자신의 마음 상태를 표현한다. 이를 들은 은지원과 유세윤은 “마음이 바뀔 수 있다는 뉘앙스 아니냐?”라며 “여지를 주네”라고 해석한다. 반면 이혜영과 이지혜는 “최대한 예의 있게 (거절 의사를) 말한 것”이라고 상반된 의견을 보인다. 앞서 새봄이 종규에게 ‘직진 대시’를 감행한 후, 비슷한 질문을 했을 때도 종규의 답을 두고 ‘여지’와 ‘매너’ 사이에서 5MC가 열띤 토론을 벌였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져 과연 누구의 해석이 맞는 것인지에도 궁금증이 쏠린다.돌싱남녀 8인의 더욱 뜨거워진 셋째 날 데이트 현장은 6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돌싱글즈5’ 5회에서 공개된다.
2024.06.04 I 김가영 기자
박보검 "테디와 음악작업 꿈꿔…엔터테이너로 계속 발전하고파"④
  • 박보검 "테디와 음악작업 꿈꿔…엔터테이너로 계속 발전하고파"[인터뷰]④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보검이 지금의 소속사 더블랙레이블로 옮긴 과정과 함께 현 소속사 수장 테디와 작업해 음악 활동으로도 팬들과 대중을 만나고 싶은 바람을 내비쳤다. 박보검은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의 개봉을 앞두고 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탕웨이부터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특별출연인 공유, 홍콩 베테랑 배우 니나 파우, 최무성, 탕준상까지. 주연부터 특별출연까지 한 작품에서 만나기 힘든 톱배우들이 만난 멀티 캐스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원더랜드’는 박보검이 전역 후 처음 대중과 만나는 복귀작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박보검은 ‘원더랜드’에서 정인(수지 분)의 남자친구 태주 역을 맡았다. 그는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져있다 극적으로 깨어난 뒤 자신의 정체성과 일상에 혼란을 느끼는 불안한 태주의 모습과, 태주가 그리워 원더랜드 서비스를 신청한 정인에 의해 우주비행사로 구현된 AI 태주로 1인 2역에 가까운 열연을 펼쳤다. 해군 군악대로 군 복무한 박보검은 전역과 함께 소속사를 지금의 더블랙레이블로 옮겨 많은 관심을 받았디. 더블랙레이블은 YG의 프로듀서였던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로, 가수들을 매니지먼트하는 소속사였기 때문이다. 배우 매니지먼트가 따로 없었던 소속사를 새 둥지로 선택한 박보검의 당시 행보에 세간의 눈길이 쏠렸던 바 있다. 박보검은 지금의 소속사를 선택한 과정에 음악에 대한 꿈을 실현하려는 마음이 포함됐던 것이냐는 질문에 “그게 온전한 이유는 아니었다”면서도, “물론 그 이유도 배제할 순 없지만 테디 PD님을 처음 만났을 때 제게 ‘같이 작업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주셨었고, 저 역시 새 회사에 발을 들이는 게 도전과 같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배우 매니지먼트가 없는 회사였기에 도전이긴 했지만, 지금의 회사에서 재미있게 작업하는 것들도 많고 각 부서들이 있다 보니 제가 내는 이런 저런 아이디어들이 회사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며 시너지를 낸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제가 낸 아이디어들을 회사분들이 더 좋은 아이디어들로 채워주셨다. 평소에 팬분들을 만나는 이벤트나 행사에 관한 테마를 찾아보는 걸 좋아하는데 각 분야에 잘하는 분들이 모여계시니 그런 작업이 더 재미있게 다가왔다”고 회사를 향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테디 PD님과 음악적으로도 함께 작업해보는 게 제 위시리스트 중 하나”라고도 귀띔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최근 KBS2 ‘더 시즌즈’에 출연해 수지와 듀엣곡으로 합을 맞추며 음악적 재능도 발산한 박보검. 박보검은 작품과 별개로 수지와 음악적으로도 컬래버할 생각이 있는지 묻자 “가 ‘더시즌즈’ 무대를 위해 선곡한 노래를 수지가 전부 오케이 해줘서 감사했다. 노래를 고를 때 수지 목소리랑 어울릴 거 같아서 선곡했는데 요즘 그 곡들을 하루에 몇 번 씩 듣는지 모르겠다. 노래가 너무 좋더라”며 “그래서 컬래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그때도 지금같은 이런 느낌이 날 수 있을까 생각은 들더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도 “기회가 된다면, 좋은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는 그런 음악이 있다면 같이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박보검은 드라마 ‘폭싹 삭았수다!’ 출연으로 인연을 맺은 가수 아이유의 콘서트 게스트로 출연해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그는 실제로도 가수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냐는 질문에 “가수가 하고 싶다기 보다는 그런 기회들 덕분에 담대함이 생겼다”며 “‘뮤직뱅크’ MC 때부터 가수분들이 무대를 준비하고 팬들이 환호해주시는 모습을 보면 너무 대단하더라. 3분 안에 모든 역량을 다 보여주시는 게 대단했다. 저 역시 그 무대를 지켜보면서 저런 모습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후 점점 더 큰 무대에서 저를 MC로 불러주시더라. 관객들이 많은 곳에 서다 보면 대담함이 생기는 것 같다. 그래서 아이유씨의 무대에 올랐을 때도 내가 아이유씨의 초대로 이 자리에 온 거지만, 함께한 사람들 모두에게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마음으로 즐겼다”고 덧붙였다. 스스로가 생각하는 정체성과 지향점도 밝혔다. 박보검은 “저를 가수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 다만 엔터테이너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은 있다”며 “연기로서도 음악으로서도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제 자신을 각 분야에서 계속 발전시켜나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그 이유에 대해선 “나이를 먹을수록 잘하는 친구, 배우들, 아티스트분들이 많이 나오시는데, 그렇기에 발전하지 않으면 자신이 후퇴하는 것 같더라. 뒤처지는 느낌이 들 수 있으니 계속 노력하는 것”이라며 “제 자신을 귀찮게 하는 편이다. 누군가를 향한 위기의식이 아닌 제 자신과의 싸움인 것 같다”고 전했다. ‘원더랜드’는 6월 5일 개봉한다.
2024.06.04 I 김보영 기자
ITZY 채령, '채령이 배불렁 친구불렁'으로 첫 단독 MC 도전
  • ITZY 채령, '채령이 배불렁 친구불렁'으로 첫 단독 MC 도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메리고라운드컴퍼니가 세 번째 웹 예능 콘텐츠를 론칭한다.4일 메리고라운드컴퍼니는 “오는 11일 새로운 웹 예능 콘텐츠 ‘채령이 배불렁 친구불렁’을 론칭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걸그룹 ITZY(있지) 멤버 채령이 호스트를 맡아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고 밝혔다.신규 웹 콘텐츠 ‘채령이 배불렁 친구불렁’은 이른바 ‘채령의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다. 시트콤인지 토크쇼인지 알다가도 모를 정체불명의 ‘무근본 시트콤텐츠’라는 설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게스트에게 맞춤형 요리와 간식을 대접하며 재미를 선사한다.또한 2000년대의 감성을 담아낸 레트로 스타일을 바탕으로 채령과 게스트 모두 과거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에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 채령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첫 단독 MC에 도전, 특유의 우아한 말투와 상반되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 발랄한 매력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다양한 이야기와 톡톡 튀는 매력을 가감 없이 담아내며 유튜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메리고라운드컴퍼니의 신규 웹 예능 콘텐츠 ‘채령의 배불렁 친구불렁’은 오는 11일 오후 7시 유튜브 메리고라운드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24.06.04 I 김가영 기자
'원더랜드' 수지 "박보검과 더시즌즈, 혼성 듀오 데뷔 무대 느낌"③
  • '원더랜드' 수지 "박보검과 더시즌즈, 혼성 듀오 데뷔 무대 느낌"[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원더랜드’ 배우 수지가 ‘더 시즌즈’를 통해 박보검과 듀엣곡으로 입을 맞춘 소감과 프로그램 공연 준비 과정들을 털어놨다. 수지는 영화 ‘원더랜드’의 개봉을 앞두고 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탕웨이부터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특별출연인 공유, 홍콩 베테랑 배우 니나 파우, 최무성, 탕준상까지. 주연부터 특별출연까지 한 작품에서 만나기 힘든 톱배우들이 만난 멀티 캐스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원더랜드’에서는 박보검과 수지가 친구이면서 가족같은 애틋한 커플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6년간 백상예술대상 MC로 노련한 호흡을 뽐내왔지만, 한 작품에 출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수지는 극중 사고로 중태에 빠진 남자친구 태주(박보검 분)가 그리워 원더랜드 서비스를 신청해 남자친구를 우주비행사로 구현한 여자친구 ‘정인’으로 열연을 펼쳤다. 박보검은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져있다 극적으로 깨어난 뒤 삶에 혼란을 느끼는 태주, 원더랜드 서비스를 통해 구현된 AI 우주비행사 태주로 1인 2역에 가까운 열연을 펼쳤다. 수지와 박보검은 영화 ‘원더랜드’에서 듀엣곡 OST ‘WISH’로도 호흡을 맞춰 주목을 받았다. 극 중 AI 태주와 소통하며 태주를 만지고 만나고 싶어하는 정인의 그리움을 노래로 표현한 것. 이 노래는 박보검이 노래 제목을 짓고 작사과정에 참여한 것으로도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또 두 사람은 최근 KBS2 ‘더 시즌즈- 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해 영화 속 듀엣곡을 비롯해 여러 명곡들을 듀엣으로 합을 맞춘 라이브 무대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박보검은 같은 날 매체 인터뷰를 통해 수지와의 ‘더 시즌즈’ 무대가 너무 마음에 들어 하루에도 몇 번 씩 그때 부른 노래 영상들을 듣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수지 역시 이에 대해 “저도 그 영상들 계속 봤다. 저희끼리 ‘우리 너무 이쁘다, 청춘같다’ 이야기 나눴고, 저 역시 오빠만큼이나 만족감이 컸던 무대”라며 “녹화 끝나고 나서도 집에 가는 길에 기분이 되게 행복했다. 좋은 에너지를 얻고 가네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본업이 배우이면서도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뽐내며 끼를 발산하는 박보검을 보며 느낀 생각도 전했다. 수지는 “보검 오빠가 지난 번에 뮤지컬 공연 초대를 해주셔서 가 봤는데 오빠의 공연을 보며 ‘이 사람은 정말 음악적 재능까지 많은 사람’이구나 느꼈다”며 “그래서 이번 무대를 준비하면서도 많은 분들이 보검 오빠의 새로운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더 시즌즈’ 무대에서 부른 곡들은 보검 오빠가 선곡한 곡들인데 좋은 노래들을 추천을 많이 해줬다. 저 역시 추천곡들이 전부 좋아서 편히 오빠의 선택을 따라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과정들이 항상 든든했고, 무대를 하면서는 ‘오빠랑 이렇게 한 무대에 설 기회가 정말 다시는 없을 수도 있는데 영화를 통해 우리가 또 한 번 좋은 추억을 만들었구나’ 생각이 들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각자 차기작 촬영이 한창으로 바쁠 때라 ‘더 시즌즈’ 무대를 충분히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고도 토로했다. 수지는 “준비기간이 거의 없었다고 보시면 된다. 우리 전부 촬영 중이었기에 각자 노래를 선택해서 따로 연습을 한 뒤 짧게 합주 한 번 하고 바로 리허설에 들어갔다”며 “리허설 때도 둘이 엄청 틀리고 그랬다. 그만큼 연습을 충분히 못했는데도 실제 무대에선 그런대로 잘 나와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오랜만에 가수로서 무대에 선 기분도 남다르지 않았냐는 질문엔 “그런 의미에서도 새로웠고 가수 출신이라 무대가 익숙하다기보다는 저도 오랜만에 무대를 선 거라 뜻깊었다”며 “이번 무대가 배우로서 ‘원더랜드’란 영화를 계기로 출연한 것이라 그런지 가수의 입장으로 느꼈다기보다는 신인 혼성 듀오의 데뷔 무대를 하는 느낌을 받았다. 풋풋한 느낌,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원더랜드’는 6월 5일 개봉한다.
2024.06.04 I 김보영 기자
'원더랜드' 수지 "박보검과 사귀냐고? 어울린다는 칭찬 감사해"①
  • '원더랜드' 수지 "박보검과 사귀냐고? 어울린다는 칭찬 감사해"[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수지가 ‘원더랜드’를 통해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며 각별해진 박보검과의 우정과 그를 향한 신뢰, 고마움을 표현했다. 수지는 영화 ‘원더랜드’의 개봉을 앞두고 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탕웨이부터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특별출연인 공유, 홍콩 베테랑 배우 니나 파우, 최무성, 탕준상까지. 주연부터 특별출연까지 한 작품에서 만나기 힘든 톱배우들이 만난 멀티 캐스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수지는 오랜 기간을 기다린 끝에 완성본으로 영화를 감상한 소감을 묻자 “일단 감회가 새로웠고 저도 오래 기다린 만큼 예전에 봤을 때보다 내용이 더 다가왔다. 예전에 봤었다면 제 연기를 보거나 그런 내용에 집중이 잘 안 됐을 것 같은데 영화 자체로 오롯이 감상할 수 있어서 좀 더 좋았던 것 같다. 다른 분들 이야기에도 집중해서 봤고, 슬프고 울컥해서 따뜻했다”고 떠올렸다. 또 “화면 속 나의 얼굴을 보니 그 때 참 어리고 풋풋했다고 느꼈다”며 “내가 저 때 저렇게 어떤 표정을 지었었구나, 어리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 그때가 4년 전이니까 스물일곱이었을테니 많이 어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원더랜드’에서는 박보검과 수지가 친구이면서 가족같은 애틋한 커플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6년간 백상예술대상 MC로 노련한 호흡을 뽐내왔지만, 한 작품에 출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수지는 극중 사고로 중태에 빠진 남자친구 태주(박보검 분)가 그리워 원더랜드 서비스를 신청해 남자친구를 우주비행사로 구현한 여자친구 ‘정인’으로 열연을 펼쳤다. 박보검은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져있다 극적으로 깨어난 뒤 삶에 혼란을 느끼는 태주, 원더랜드 서비스를 통해 구현된 AI 우주비행사 태주로 1인 2역에 가까운 열연을 펼쳤다. 영화 속 두 사람의 우정같은 연애, 애틋한 연인 케미는 연일 호평을 얻고 있는 것은 물론 완벽한 비주얼 및 연기 합 덕분에 실제 두 사람이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반응들까지 쏟아지고 있다. ‘원더랜드’는 의뢰 대상인 사람이 세상을 떠나거나 죽음에 이른 상태에 준하는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한 서비스다. AI로 구현된 다른 극 중 인물들은 이미 세상을 떠났지만, 정인이 AI로 구현을 의뢰한 남자친구 태주는 혼수상태에 빠져있으나 실제로는 살아있는 유일한 캐릭터다. 수지는 처음 대본을 받아들었을 땐 자신 역시 살아있는 남자친구를 보고 싶어 AI로 만나려는 캐릭터의 선택에 많은 고민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 부분에 있어서 조심스러웠던 건 사실이다. 아직 죽은 사람이 아닌데 이 서비스를 신청하는 게 태주에 대한 배려가 맞는 걸까 정인이가 이기적인 선택을 한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도, “그래서 더더욱 태주가 깨어났을 때 맞닥뜨린 정인의 혼란이 관객분들에게 더 잘 느껴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이 시나리오를 제안 받았을 땐 지금처럼 AI가 현실과 맞닿은 개념이 아니긴 했지만, 소중한 사람들과의 기억들을 데이터로 모아 살아있는 것처럼 AI로 구현한다는 설정이 그렇게 불가능한 설정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좀 더 막연했긴 했어도 일어날 수도 있겠다, 신기하다 진짜 이런 서비스가 생길 것만 같아서 현실감있게 다가왔다”며 “사실 그런 기술에 대한 것보다는 사람들의 감정이 너무 잘 보이는 작품이라. 사람들의 이야기란 생각이 들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정인이란 캐릭터로서 특히 ‘혼란’이란 감정에 집중했다고도 강조했다. 수지는 “어떤 선택을 하는 과정, AI 태주와 현실의 태주를 대하는 정인이의 모습이 다른데 그런 모습들을 통해 정인이가 받아들이고 감당해야 할 혼란스러운 감정을 더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김태용 감독과 상대 배우 박보검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정인과 태주 두 사람의 관계성의 공백을 메워나가기 위한 작업을 심도 있게 펼쳐나갔다고. 덕분에 이 작품으로 박보검과 굉장히 친밀한 친구 관계로 발전해 더 깊은 케미를 뽐낼 수 있었다고도 부연했다. 수지는 “이 작품에 특히 애정이 많다. 준비한 기간도 길었지만 소통을 많이 하며 작업했고 정말 재밌게 촬영했던 기억이라 그런지 더 애정이 남다르다. 그래서 홍보도 아주 열심히 하고 있다. 또 많이 기다려온 작품이기도 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보검과의 호흡에 대해선 “촬영 당시 현장의 스태프들이 ‘진짜 둘이 되게 잘 논다’ 이야기할 정도로 잘 놀았다. 아무래도 캐릭터 특성상 두 사람이 같이 옛날에 좋았을 때의 사진, 영상들을 같이 찍다 보니 반말도 해야 했고 서로 장난치고 놀리는 관계성을 표현해야 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친해졌다. 촬영이 아닌 대기할 때도 저희끼린 춤추면서 즐겁게 놀았다”고 말했다. 덕분에 세간에선 두 사람이 실제로 사귀는 사이가 아니냐는 의심이 일 정도다. 함께 출연한 배우 탕웨이는 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두 사람이 사귀었으면 좋겠다’며 응원을 건네 웃음을 안겼다. 이에 대해 수지는 “저도 탕언니가 그렇게 말하신 기사를 봤다. 그만큼 잘 어울린다는 것이니 감사한 칭찬”이라며 “다들 과몰입해주시는 반응이 너무 감사하다. 케미를 예쁘게 봐주시는 분들께 늘 고마운 마음”이라고 수줍게 미소지었다. ‘원더랜드’는 6월 5일 개봉한다.
2024.06.04 I 김보영 기자
'원더랜드' 박보검 "수지와 공식석상 커플룩, 의도한 건 아니지만"②
  • '원더랜드' 박보검 "수지와 공식석상 커플룩, 의도한 건 아니지만"[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보검이 ‘원더랜드’ 공식 석상 이후 화제를 모은 수지와의 커플룩 탄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박보검은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의 개봉을 앞두고 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탕웨이부터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특별출연인 공유, 홍콩 베테랑 배우 니나 파우, 최무성, 탕준상까지. 주연부터 특별출연까지 한 작품에서 만나기 힘든 톱배우들이 만난 멀티 캐스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원더랜드’에서는 박보검과 수지가 친구같은 커플로 호흡을 맞춘다. 수지는 극중 사고로 중태에 빠진 남자친구 태주(박보검 분)가 그리워 원더랜드 서비스를 신청해 남자친구를 우주비행사로 구현한 여자친구 ‘정인’으로 열연을 펼쳤다. 박보검은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져있다 극적으로 깨어난 뒤 삶에 혼란을 느끼는 태주, 원더랜드 서비스를 통해 구현된 AI 우주비행사 태주로 1인 2역에 가까운 열연을 펼쳤다. 영화 속 두 사람의 우정같은 연애, 애틋한 연인 케미는 연일 호평을 얻고 있는 것은 물론 완벽한 비주얼 및 연기 합 덕분에 실제 두 사람이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반응들까지 쏟아지고 있다. 특히 박보검과 수지는 ‘원더랜드’의 제작보고회부터 시사회, VIP 시사회 등 작품 홍보와 관련한 주요 공식석상에서 커플룩처럼 비슷한 톤과 매너의 의상을 입고 등장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박보검은 이날 인터뷰에서 공식석상 커플룩이 탄생한 전말을 들려줬다. 박보검은 “평소 제가 함께 출연한 상대 배우 쪽에 옷을 ‘어떻게 입을 거냐’ 먼저 물어보는 편이다. 수지 씨한테도 처음엔 먼저 물어봤다”며 “저는 이미 옷 피팅이 완료된 상태에서 수지 씨가 자신이 입은 옷을 보내줬는데 너무 비슷해서 ‘오?’ 싶었다. 제작보고회 때 의상은 의도하고 맞춘 게 아니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 이후부터는 수지 씨가 받은 옷들을 살펴보고 그와 최대한 비슷한 톤의 옷들로 맞춰 입고 나갔다”고 덧붙였다. 연기자로서 발견한 수지의 새로운 모습들도 전했다. 박보검은 “MC로 만났을 때도 좋았지만 연기를 같이 하니까 참 좋았다. 제가 그 전에 작품했을 때는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눠도 혼자 이야기 나눈 기억이 많았는데 상대 배우랑 이렇게 정말 모든 작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이야기 나눈 기억이 처음이었다”며 “그 정도로 서로 이 작품을 너무 좋아하고 캐릭터를 사랑하는 모습이 저에게도 수지 씨에게도 느껴졌다. 수지 씨가 정인이란 인물을 참 좋아하고 사랑하는구나, 이 작업을 즐기고 있구나 느껴져서 같이 힘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또 “굉장히 여러 가지 매력이 있는 배우이더라. 연기도 연기이지만 사람 대 사람으로서도 굉장히 털털하고 서로 존중해주려는 마음, 배려심이 많은 되게 좋은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독님께서도 언젠가 태주랑 정인이를 또 만나고 싶다고 말씀해주시더라. 저도 같은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박보검은 “김태용 감독님이 촬영 당시 농담 섞어 하신 말씀이 있는데 저희가 극 중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시며 저희 두 사람으로 ‘뮤지컬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씀하시더라”며 “둘만의 알콩달콩 예쁜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 해주셔서 저 역시 좋다고 대답했다”고도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원더랜드’는 6월 5일 개봉한다.
2024.06.04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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