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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김동전' 박인석 PD, KBS 퇴사 3개월 만에 돌아온 사연
- ‘찐팬구역’[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홍김동전’을 연출했던 박인석PD가 ENA&채널십오야 ‘찐팬구역’을 통해 프리랜서PD 신분으로 3개월 만에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ENA&채널십오야 신규 예능 ‘찐팬구역’ (연출 박인석/작가 강윤정/제작 스튜디오 수파두파, 에그이즈커밍)은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걸고 사는 찐팬들의 처절한 응원기로 팬이 주인공이 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 첫 시즌은 한화이글스 팬들의 이야기가 담긴다. 중립구역 MC 조세호와 함께 한화이글스의 찐팬 고정 멤버 차태현, 김태균, 인교진, 이장원이 함께해 연예계의 대표 한화 찐팬 파워를 과시할 예정이다.무엇보다 ‘찐팬구역’은 선수가 아닌 팬을 주인공으로 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인만큼 제작진의 면면도 기대를 높이고 있다. 폐지 반대 청원과 트럭 시위까지 이어진 ‘홍김동전’의 박인석 PD가 퇴사한 후 프리랜서 PD로 합류한 첫 번째 작품인 것. 박인석 PD가 ‘찐팬구역’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는 솔직한 심경을 인터뷰로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박인석 PD는 ‘홍김동전’ 이후 3개월만에 ‘찐팬구역’을 선보이며 빠른 복귀를 하게 됐다. 이에 대해 박인석 PD는 “선수는 경기를 뛰어야 폼을 유지하고 또는 발전시킬 수 있다. 언제나 쉬는 것보단 경기를 뛰는 게 좋기도 하고 감사한 일이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사실 프로야구 관련한 기획이 아니었다면 이 정도로 빠르게 제작을 들어가진 않았을 것 같다. 기획이 흥미로워서 제안을 수락하긴 했는데 그날로부터 이틀 뒤에 류현진 선수의 컴백 소식이 날아들었고, 한화이글스의 올시즌 성적이 초유의 관심이 된 것은 예상치 못했지만 기분이 좋다. 그래서 어떻게든 개막전부터 녹화를 해야 한다는 대전제를 두고 최근 몇 주는 정말 쉴 새 없이 달린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부담감도 있다. ‘홍김동전’은 솔직히 부담 없이 시작했다. 성적보다는 좋은 사람들과 재밌는 거 하자는 생각으로 조금 마음을 비우고 시작했고 뜻밖의 사랑을 받았다. 지금은 퇴사 후 첫 프로젝트라는 것 하나로 조금 부담감이 있지만 한편으론 그만큼 설레기도 하다. 회사에 있을 때나 밖에 나온 지금이나 나는 똑같은 사람이고 똑같은 피디다. 하던 대로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박인석 PD는 전작인 ‘홍김동전’의 여운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언제나 그립고 언제나 보고 싶다”라면서 “함께 고생했던 멤버들도 제작진도, 그리고 팬들께서 여러 모양으로 보내주셨던 모든 애정의 기억과 순간들도. 과분한 사랑을 주셨던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 앞으로 PD 인생에 어떤 일들이 더 펼쳐질 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팬 분들 덕분에 ‘홍김동전’을 제작하던 순간이 PD라는 직함을 달고 사는 동안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찐팬구역’의 촬영 현장 스태프는 거의 ‘홍김동전’ 때의 감독님들로 이루어져 있고, 연출진도 여건이 되는 한 상당수가 합류했다. 그들과 같이 일하면서 위로를 받기도 하고 또 그래서 더 그리워지기도 한다. ‘찐팬구역’ 첫 녹화할 때는 ‘홍김동전’ 조연출이었던 후배들이 서프라이즈로 떡을 해서 촬영 현장을 찾아왔다. 정말 놀랐고 큰 힘이 되었다. 진짜 끝까지 이상한 프로그램이다. 멤버들과도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당연히 기회가 된다면, 아니 억지로라도 ‘홍김동전’ 멤버들을 ‘찐팬구역’으로 초대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차기작으로 스포츠 예능을 선택한 이유도 밝혔다. 박인석 PD는 “인터뷰 답변에 이런 대답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난 스포츠에 미친 놈이다. 어린 시절 늦잠을 자다가 아침 스포츠 뉴스를 보지 못하면 나뒹굴며 엉엉 울었다. 장래희망은 야구 선수였고 재능의 현실을 자각한 이후 야구선수 대신 피디를 꿈꿀 땐, 타 방송사에 예능PD가 아닌 스포츠PD로 지원도 했었다. 이 프로그램을 하게 된 걸 주변에서 알게 된 후 ‘네가 드디어 스포츠 예능을 하게 됐구나’라는 축하 아닌 축하 연락을 많이 받았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첫 녹화를 해보니 적어도 이건 확실하다. 현장에서 아무도 방송적인 연기를 하지 않고 있는 찐 리얼 상황이고,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새로운 예능의 그림이다. 잘될지 어떨지 지금으로선 확언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뻔한 소재와 주제의 예능을 그럴싸하게 만드는 것보다 의미 있고 설레는 도전일 것 같고 그래서 좋다. 일단 이런 모양의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에 ‘찐팬구역’ 하나밖에 없다. 처음에 이 기획을 수락한 이유도 그런 점이 크게 작용했다. 심플하고 새롭다는 점”이라고 덧붙여 그의 신작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첫 번째 시즌의 주인공을 한화이글스 팬으로 정한 이유도 언급했는데 “프로그램이 첫발을 내딛을때 모두가 장수하는 시즌제 예능으로 발전하고 싶을 것이다. 첫 시즌이 잘돼서 ‘찐팬구역’도 여러가지 확장을 이룰 수 있다면 좋겠다. ‘한화이글스’ 팬을 첫 주인공으로 선택한 이유는 ‘한화이글스 팬을 첫 주인공으로 선택할 때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은 좀 넓게 생각했을 때 특정 팀을 응원하고 지지하고 특정 기업을 밀어주자는 기획이 아니다. 근본은 ‘언더독’에 있다. 나는 ‘오늘의 꼴찌가 내일의 일등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고, 언제든 드라마틱한 역전이 우리의 인생을 기다리고 있다’라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야구에 스며들어 있다고 믿는다. 2024년 한화이글스 보다 이에 더 부합하는 팀이 있을까 싶다”라고 밝혔다.한편 ‘찐팬구역’은 ‘1박2일’을 연출했던 최재형 PD가 수장으로 있는 ‘수파두파’와 나영석 PD가 있는 ‘에그이즈커밍’, 그리고 다크호스로 떠오른 ENA가 공동 기획/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채널과 유튜브에서 동시 공개되는 새로운 형식의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퇴사 직후 신선한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된 소감 역시 남다를 터. 이에 대해 박인석PD는 “나는 이렇게 전에 본 적 없던 형태의 협업시도가 너무 좋고 설렌다. 직장을 떠나니 좀 불안한 인생이 됐지만 한편으로 훨씬 유연한 세계를 알게 됐다. 세상이 변하고 있다. 방송업계가 위기라고 하지만, 언제나 위기 속에서 새로운 세상의 모델이 탄생해 왔다. ‘찐팬구역’을 둘러싸고 다채롭게 엮여 있는 수파두파, 에그이즈커밍, ENA 모두 기존의 틀과 관행보다 ‘좋은 콘텐츠’에 욕심이 있는 회사들이 아닌가 싶다. 유연한 제작의 장은 일단 열렸고,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박인석 PD는 ‘찐팬구역’ 출연자들에 대한 신뢰와 애정도 드러냈다. 먼저 ‘홍김동전’에 이어 ‘찐팬구역’ MC로 재회하는 조세호에 대해서는 “이 프로그램 기획 제안을 받았을 때, 가장 먼저 들었던 고민은 야구팬이 아닌 시청자분들까지 어떻게 이 프로그램 애청자로 유입시킬지에 대한 것이었다. 중립지역에서 다양한 구단의 팬을 대변하고, 때론 야알못 시청자를 대변하고, 때론 게스트를 챙겨주고, 때론 웃겨줄 사람이 필요했다. 거기에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역할로 생각한 게 양 팀 찐팬들의 스트레스를 견뎌주고 받아내어 줄 샌드백 같은 역할이었다. 그게 바로 조세호”라고 말했다.차태현에 대해서는 “한화이글스 팬이 주인공인 이상 1번으로 떠오른 인물은 당연히 차태현 씨다. 차태현 씨와 함께 ‘1박2일’을 하던 시절, 이 분은 틈만 나면 한화 경기를 틀어서 보고 계셨다. 그리고 기분이 안 좋아지시기도 했다(웃음).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차태현씨를 싫어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싶을 만큼 호감으로 둘러싸인 인물이다. 그만큼 실제로 좋은 분이시기도 하다. 프로그램의 좋은 중심축이 되어 주실 거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이어 김태균에 대해서는 “김태균 씨는 선수시절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이제 그가 다시 팬이 되어 다른 이에게 응원을 보내는 그림이 보고 싶었다. 그만큼 다른 팬들과는 다른 이야기와 감정선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았다. 한화 팬분들은 타석에 서는 김태균도 좋지만 내 옆자리에서 함께 응원하는 김태균 또한 너무 사랑하는 마음으로 무한한 응원을 보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실제로 만나보니 인상부터 말씀하시는 톤이 굉장히 밝았고 또 젊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박인석 PD는 인교진의 의외의 면을 밝히기도 했는데 “인교진 씨는 방송을 몇 개 모니터해보니 눈에 광기가 있었다. MBTI 정보를 보면 내향형(I)이라고 나오는 데 오히려 그래서 이 사람 더 정상이 아닐 수 있겠다 싶었다. 실제로 미팅을 하면서 ‘1박2일’을 함께 했던 김준호 씨 생각이 났다. 표정, 말투, 제스처, 에너지 등이 굉장히 센스 있고 웃긴 사람이다. 인교진 씨를 미팅하고 나서 ‘아 됐다.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높였다.이장원에 대해서는 “차태현 씨가 추천을 많이 하셨다. ‘한화 팬 중에 이런 브레인도 있노라고 자랑하고 싶다’고 하셨다. 진심인 것 같았다”라면서 “또한 사실 와이프가 오랜 페퍼톤스의 팬이다. 와이프에 이끌려 페퍼톤스 콘서트에 갔을 때 이장원씨가 멘트를 많이 하진 않으시지만 하시는 한마디 한마디에 센스가 가득하다고 느꼈다. 이래저래 조합을 생각해보니 다 똑같은 텐션과 캐릭터의 인물보다는 이렇게 조금 다른 결의 인물이 ‘찐팬’이라는 이름으로 섞여 있을 때 훨씬 프로그램이 입체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끝으로 김환에 대해서는 “사실 김환 씨는 업계에서 ‘찐팬구역’ 기획서가 돌던 와중에 ‘나도 찐팬이오’하고 먼저 연락을 주신 케이스다. 문득 예전에 유튜브 채널 ‘구라철’을 연출하던 시기에 구라인으로 김환 씨가 출연하셨던 기억이 났다. 그때 진짜 웃겼었다. 뭐랄까. 짠내 나는 파이팅이 있었다. 어찌 보면 그게 본인이 응원하는 팀인 한화의 색깔과 부합하는 면도 있었다. 첫 녹화 때 그의 활약을 보고 모두 됐구나 하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들 모두 녹화 한 번에 절친이 됐다. ‘한화이글스’라는 문화적 베이스가 만들어 낸 빠른 친목이었다. 매일 단톡방에 불이 난다”라고 덧붙여 ‘찐팬구역’에 담길 이들의 끈끈한 찐팬케미에 기대를 높였다.마지막으로 박인석 PD는 “실은 꼭 여성MC 혹은 여성 한화 찐팬을 고정으로 모시고 싶었다. 그런데 정말 많은 거절을 당했다”라는 비화를 밝히며 “‘찐팬구역’이라는 기획이 생각보다 섭외에 진입장벽이 있었다. ‘채널십오야’와 ENA 모두 젊은 채널이고 나 또한 지향하는 프로그램 제작 방향은 젊게 만드는 것이다. 이미 야구라는 콘텐츠가 젊은 여성팬들에게 어필하기 시작한지는 꽤 시간이 흘렀다. 부디 고정으로든 게스트로든 젊은 여성 출연자 분들이 많이들 나와 주셔서 이 프로그램의 지평을 넓혀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열렬한 러브콜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또한 “회차를 거듭할수록 구성의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일반인 한화 팬들을 모셔서 더 다양하고 절실한 응원을 담을 생각이고, 다양한 구단을 응원하는 남녀노소 연예인 팬분들께 계속해서 노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야잘알구역’이 아니라 ‘찐팬구역’이다. 우리 팀이 올려낸 1점에 마음이 좋고, 작은 실책에 속상하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즐기고 가실 수 있는 자리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관전포인트를 전해 한화 팬을 넘어 야구팬, 그 이상의 시청자들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예능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찐팬구역’은 오는 4월 8일 월요일 오후 7시 ENA에서 방송되며 채널십오야에서 동시 공개된다.
- 빅플래닛메이드 "강종현·안성현과 무관… 투자·관계無"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빅플래닛메이드)가 강종현, 안성현 등과 관련이 없다고 입장을 냈다.빅플래닛메이드는 3일 “최근 진행되고 있는 강씨와 안씨 관련 재판은 현재의 빅플래닛메이드와 전혀 관련이 없다”며 “아울러 이 사건에 거론된 아티스트들도 이 사건과 직접적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빅플래닛메이드에 따르면 투자금 확보 차원에서 강씨, 안씨와 투자 유치를 논의했던 건 2년여 전인 2022년 1월이다.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이 시기는 현재 진행 중인 재판 과정에서도 명확히 확인된다”며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투자는 이뤄지지 않았고, 빅플래닛메이드는 이들과 아무런 관계도 맺지 않았다”고 해명했다.대주주와 경영주체가 모두 바뀌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빅플래닛메이드는 “2023년 11월 피아크 그룹 차가원 회장으로 대주주가 변경됐다”며 “2022년 당시 빅플래닛메이드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던 경영진은 모두 퇴진했고, 5개월 전부터 새로운 경영진이 건실하게 사업체를 운영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경영주체가 바뀐 현재의 빅플래닛메이드와 과거 경영진의 빅플래닛메이드가 혼용되지 않도록 당부 부탁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지난 2일 서울남부지법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안성현 등의 재판이 열렸다. 이날 MC몽은 공황장애 등을 이유로 서울동부지법에서 실시간 영상 중계를 통해 신문에 응했다. 검찰은 MC몽이 사내이사를 맡았던 빅플래닛메이드가 안씨의 알선으로 강씨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MC몽은 “2021년 11월 청담동 빅플래닛메이드 사옥에서 안씨를 처음 소개받았다”며 “당시 회사를 설립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라 투자자를 소개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투자는 무산됐고, 안씨 측에 20억원을 돌려줬고 MC몽은 입장을 밝혔다.◇빅플래닛메이드 공식입장1. 최근 진행되고 있는 강모 씨와 안모 씨 관련 재판은 현재의 빅플래닛메이드와 전혀 관련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이 사건에 거론된 아티스트들도 이 사건과 직접적 연관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2. 빅플래닛메이드의 투자금 확보 차원에서 강씨, 안씨와 투자 유치를 논의했던 건 2년여 전인, 2022년 1월입니다. 이 시기는 현재 진행 중인 재판 과정에서도 명확히 확인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투자는 이뤄지지 않았고, 빅플래닛메이드는 이들과 아무런 관계도 맺지 않았습니다.3. 무엇보다 현재의 빅플래닛메이드의 대주주와 경영주체가 모두 바뀐 상황입니다. 빅플래닛메이드는 2023년 11월, 피아크 그룹 차가원 회장으로 대주주가 변경됐습니다. 즉 2022년 당시 빅플래닛메이드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던 경영진은 모두 퇴진했고, 5개월 전부터 새로운 경영진이 건실하게 사업체를 운영해가고 있습니다. 4. 이에 사실 관계를 명확히 말씀드리며, 경영주체가 바뀐 현재의 빅플래닛메이드와 과거 경영진의 빅플래닛메이드가 혼용되지 않도록 당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MC몽 “안성현, 이승기가 ‘엄청난 투자자’라며 소개했다”
- 가수 MC몽(왼쪽), 이승기.(사진=이데일리DB, 뉴시스)[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가상자산(가상화폐) 상장 청탁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가수 MC몽이 가수 성유리의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씨를 소개해준 인물로 가수 겸 배우 이승기씨를 지목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는 이날 오후 2시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이상준(55)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프로골퍼 안성현(43)씨, 배임증재 혐의로 기소된 코인 발행사 직원 송모(38)씨와 사업가 강종현(42)씨 등에 대한 6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지난 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정도성 부장판사)는 코인 상장 뒷거래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사기 등)를 받는 이상준(55) 전 빗썸홀딩스 대표, 프로골퍼 안성현(43)씨, 빗썸 실소유주로 지목된 강종현(42)씨 등의 재판을 진행했다.이날 MC몽은 공황장애 등을 이유로 서울동부지법에서 실시간 영상 중계를 통해 신문에 응했다. 검찰은 MC몽이 사내이사를 맡은 연예기획사 ‘빅플래닛메이드’가 안씨의 알선으로 강씨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알선 대가로 안씨가 지분 5%를 받고, 보증금 명목으로 현금 약 20억원을 MC몽에게 넘겨준 것이다.이에 MC몽은 안씨와 만나게 된 경위에 대해 밝히던 중 이씨의 이름을 거론했다. 그는 “2021년 11월 청담동 빅플래닛메이드 사옥에서 처음 소개받았다”며 “가수 이승기가 ‘엄청난 투자자’라며 안씨를 소개했다. 당시 회사를 설립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라 투자자를 소개받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안씨는 가수 성유리의 남편이고 (지인들로부터) 안씨가 굉장히 좋은 집안이며, 좋은 기업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고 들었다”며 “성유리와 선후배 관계고, 그가 좋은 남자를 만났을 것이라 생각해 안씨를 믿었다”고 덧붙였다.다만 MC몽은 계약에 관해 안씨가 하자는 대로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MC몽은 “저는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며 “투자와 관련해서는 무조건 된다고 믿었던 사람이고 세세히 알 정도로 지식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씨가 자신을 자산가라고 소개했고, 이부진 호텔신라 회장 등 유력 인사도 투자 의사를 밝혔다면서 안심시켰다고 주장했다.하지만 결국 투자는 무산됐고, 안씨 측에 20억원을 돌려줬다는 게 MC몽의 입장이다. MC몽은 “안씨는 사건이 불거지자 ‘20억원이 강씨의 돈’이라고 털어놨다”며 자신도 안씨 등에게 속은 피해자임을 주장했가.더불어 MC몽은 강씨 측 반대 신문 중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기도 했다. MC몽은 “트라우마 증후군, 우울증 등을 앓고 있어서 진정제와 수면제 등도 처방받아 먹고 있다”며 “날짜로 말하라고 하면 대답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한편 안씨는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강씨로부터 A코인을 거래소 빗썸에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원 등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안씨는 강씨를 속여 20억원을 따로 받아 챙긴 혐의도 있다.
- 푸바오, 오늘(3일) 韓 떠난다…장도연·산다라박도 '눈물'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한국에서 태어나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판다 푸바오가 오늘(3일) 한국을 떠난다.지난 2일 방송된 SBS ‘푸바오와 할부지2’ 2부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자연분만으로 태어나 우리 마음속에 들어온 순간까지, 푸바오의 지난 4년여의 여정을 되돌아봤다.이날 방송에서는 격리 기간으로 인해 볼 수 없는 푸바오의 현재 생활에 대해 강철원 사육사가 근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푸바오의 탄생과 성장기,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담은 영상들을 보면서 MC들과 강 사육사, ‘찐팬’ 산다라박은 함께 아쉬워하며 눈물을 보였다. 특히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좀 더 성장해 드디어 나무 위로 올라가 매달리던 순간을 보며 “저 때 심장이 아주 쫄깃쫄깃했죠”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푸바오가 검역 이후 여생을 보내게 될 곳에 대해 강 사육사는 “검역을 받는 곳은 정해졌지만, 그곳이 푸바오가 정착지가 될지는 아직은 확실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사진=SBS)쓰촨성에 위치한 후보지는 셋. 먼저 워룽 선슈핑 기지는 산자락에 위치해 비교적 시원한 기후를 가져 더위를 싫어하는 판다들에게는 좋은 곳이고, 자연 속에 스며들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야생화 훈련 특화 기지다. 접근성 면에서도 다른 곳보다 나아 관광지로 제격이라 했다. 그 말을 들은 산다라박은 “올해 여름휴가는 저기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두 번째 후보지인 두장옌 기지는 7년 전 강 사육사가 아이바오와 러바오를 만나러 갔던 바로 곳이다. 판다 전문 병원 등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 노년을 보내고 있는 판다들도 많고, 무엇보다 푸바오가 태어날 때 한국에 와서 아이바오의 출산을 도왔던 사육사도 있다.마지막 후보지는 가장 멀리 떨어진 비펑샤기지. 해외파 판다들의 낙원으로 얼마 전 일본에서 살던 샹샹도 현재 이곳에 머물고 있었다. 쓰촨성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기지인 비펑샤기지는 ‘판다 번식 센터’이기도 해서 새끼 판다들이 많고 푸바오와 또래의 판다들도 많다고 했다.또 판다가 오르기 좋은 높은 나무들도 많고, 수십 종의 대나무도 많아 판다들의 서식지로는 최고라고 했다. 특히, 푸바오의 부모인 아이바오와 러바오도 여기서 탄생했다는 설명에 MC들과 산다라박은 묘한 친밀감을 표시했다.(사진=SBS)이어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긴 검역 기간을 잘 보내고 있다며 준비된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진 영상에는 푸바오로 인해 인생이 바뀌었고, 삶이 달라졌다는 ‘푸덕’(푸바오 팬)들의 인터뷰가 이어졌다.오랫동안 난임으로 고생하다 푸바오를 보고 와서 아기를 가졌다는 부부, 우울증을 고쳤다는 사람, 취업이 됐다는 사람, 사별로 힘들었던 시간을 극복했다는 사람 등의 인터뷰가 그려졌다.산다라박 역시 “집 밖을 안 나가시던 엄마가 어느 날 푸바오를 보러 가고 싶다며 외출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푸덕이가 됐다며 공감했다. 푸바오의 팬들은 안녕이라는 말 대신 “또 보자”라는 인사로 뭉클함을 자아냈다.푸바오는3일 중국으로 떠난다.
- 김송 "강원래, 아들 100점 맞으면 학원 끊으라고 가스라이팅"
- ‘금쪽상담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가 말 못 한 고민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 가족들을 위한 ‘가족 화해 프로젝트’로 변신한다.2일부터 4주간 펼쳐질 ‘가족 화해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고객님으로는 연애, 결혼 35년 차의 원조 한류 가수 클론의 강원래, 김송 부부가 방문한다.이날 강원래, 김송 부부는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이 된 아들과의 행복한 근황을 공개한다. 보행기 대신 아빠 강원래의 휠체어로 걸음마를 뗐다는 아들은 7전 8기의 도전 끝에, 시험관 시술로 얻은 소중한 아이다. 이어 아내 김송은 출산 전날 음주운전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해 차를 폐차할 정도의 큰 사고를 겪었음을 고백해 충격을 안긴다. 강원래는 자신도 불법 유턴하던 차량에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는데, 아내의 교통사고로 “나에게 더 이상의 행복은 없구나”라며 좌절하기도 했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아내 김송은 “아이는 무사히 태어났고, 모성애로 다 이겨낼 수 있었다”라며 강인한 부모의 사랑을 보여준다.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아내 김송은 “대화가 단절된 저희 부부 어떡하죠?”라며 반전 고민을 고백한다. 이어 김송은 남편 강원래와 35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보냈지만 남편과 대화다운 대화를 해본 적이 없다고 토로한다. 김송이 남편 강원래에게 하소연을 하면 “질질 짜지 마, 그래서 결론이 뭐야”라는 소리만 되돌아와 대화가 단절되었다고 고백한다. 반면, 강원래는 “특별한 고민은 없고,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때”라고 말해 모두의 의아함을 산다.강원래, 김송 부부는 자식의 교육관에 대해서도 갈등을 겪고 있다. 아내 김송은 아들이 공부를 곧잘 해 100점을 맞아오는데, 남편 강원래는 그런 아들에게 “이제부터 학원 다 끊어, 학원 가기 싫지?”라고 가스라이팅을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남편 강원래는 “학교만 잘 다니면 됐지, 학원까지 갈 필요가 있냐?”라며 아내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한다.오은영 박사는 초등학생 아이들은 부모의 말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설명하며 부모가 아이에게 “너 이거 재미있어?”라고 물어보는 것은 “우리 아빠는 재미없다고 말하길 바라는구나”라고 받아들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자 강원래는 “그렇게 말한 적 없다”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인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의 진짜 진심을 알고 싶다면 “학원 다니는 건 좀 어때?”처럼 자유로운 답변을 유도하는 ‘개방형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한다.이어 부부의 대화 방식을 알기 위해 대기실에서 나눈 가족 영상을 공개한다. 영상에서 강원래는 “나도 안 읽는데 네가 무슨 책을 읽냐”라며 날카로운 말을 쏟아낸다. 이를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아이 없이는 부부의 대화가 많지 않은 점과 대화가 긍정적이지 않은 점을 지적한다. 이어 대화다운 대화를 하기 위한 ‘독이 되지 않는 대화법’ 3가지를 공개한다. 한편 강원래와 소통이 어렵다고 고백한 김송의 말을 도중에 끊은 강원래는 “누구 편드는 거냐. 내 고민은 왜 안 들어 주냐”라며 언성을 높이는데. 두 부부의 대화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33년 차 정신과 의사로서 제일 힘든 고객”이라는 충격 발언을 해 스튜디오에 심각한 분위기가 고조되었다는 후전언이다.오은영 박사는 심층 분석을 이어가기 위해 MMPI(다면적 인성검사) 검사 결과를 공개한다. 강원래의 경우 ‘공격성’과 ‘통제 결여’가 높은 편인데, 지나칠 경우 “너무 직설적이고 거침없다”라고 느낄 수 있음을 조언한다. 이에 MC 이윤지는 강원래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머리 숱이 많아 고민이었던 MC 이윤지에게 강원래가 “모자 쓰고 온 줄 알았어”라고 말해 의기소침해진 적이 있다고 고백하고, 이야기를 들은 강원래는 이윤지에게 사과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아내 김송은 “당연히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편안하게 표현하는 게 어려운 편”이라 설명하며, 직설적인 남편 강원래와 정반대되는 성향 때문에 아이는 부모의 힘의 균형이 한쪽으로 쏠려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한다.이어 아들의 마음을 알아보고자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다. 영상 속 아들은 “평소에 어떤 감정을 자주 느껴?”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울음을 터트린다. 이어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를 위해 제작진이 건네준 감정 카드에서는 자주 느끼는 감정으로 ‘슬프다’를 골라 부부에게 큰 충격을 안긴다. 이에 강원래는 “강원래 아들로서 사람들의 관심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은 아닐까“라며 남들과 다른 자신이 아이에게 상처가 된 것 같다고 눈물을 흘린다.오은영 박사는 강원래에게 그가 받았던 상처에 대해 묻고, 강원래는 병원에 있을 당시, 사인을 요청한 팬에게 “나는 사인할 처지의 유명 연예인이 아니라 장애인이다”라며 사인을 거부했는데 이후 “평생 그렇게 살아라”라는 폭언을 듣고 남몰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고백한다. 이어 아내 김송도 사고 이후 강원래의 곁을 지키는 ‘천사표’라는 프레임 안에 갇혔다고 털어놓는다. 주위 시선들을 신경 쓰느라 위궤양이 20개 넘게 생겼다는 전언. 이어 “내가 너 때문에 이렇게 됐다”라며 남편에게 원망을 쏟아부었던 지난날을 반성한다.오은영 박사는 부부가 자신의 ‘이것’에 몰두하고 있다며 깊은 내면을 완벽히 분석해 상담소 가족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강원래, 김송 부부가 대화 시에 명심해야 할 점을 짚어주고, “혹시 남편이 여전히 대화를 받아주지 않는다면 저에게 연락하세요”라며 방송 이후에도 적극적인 상담 지원을 약속했다는데. 과연 오은영 박사는 강원래, 김송 부부가 35년간 함께한 세월에도 해결하지 못했던 묵은 갈등을 풀어내고, 모두가 실천 가능한 화해의 팁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 ‘케이콘 홍콩’에 4만5천명 몰렸다..CJ ENM 성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중화권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 CJ ENM의 ‘케이콘’이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CJ ENM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AsiaWorld-Expo)에서 열린 ‘케이콘 홍콩2024’가 강화된 K팝 팬덤에 기반한특화 콘텐츠와 글로벌 트렌드가 응축된 화려한 쇼를 선보이며 성료했다고 밝혔다. 홍콩내 가장 큰 공연 시설인 아시아월드엑스포에는 약 4만5000명의 관객이 모였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165개 지역 360만 명이 케이콘 홍콩을 시청했다. 아티스트를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무대 공연과 아티스트 부스도 인기였다. 케이콘 홍콩은 K팝 아티스트의 퍼포먼스와 토크쇼를 가까이에서 즐기는 케이콘 스테이지를 비롯해 안무를 배우고 함께 즐기는 댄스 올 데이, 팬아트 콘테스트와 팬클럽 부스 외 다양한 팬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K팝존 등으로 구성됐다.한국의 전통주와 음식을 즐기는 푸드존, 한국 관광과 드라마, 영화 등을 접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체험존도 커다란 호응을 받았다.가상 아파트 공간 VR게임도K콘텐츠 특별 부스 역시 주목받았다. tvN 예능 ‘아파트404’ 부스에서는 실제 촬영장에 들어온 듯 가상 아파트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VR 게임 체험이 제공됐다. ‘어쩌다사장3’ 부스에서는 나의 K-POP 팬 유형 설문조사 후 나와 어울리는 프로그램 속 한식메뉴를 추천받는 체험을 제공했다.글로벌 K-POP 아티스트 한 자리에케이콘 홍콩의 쇼는 에스파(aespa)의 닝닝,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명재현이 1일차를,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성한빈과 장하오가 2일차 MC를 맡아 진행했다. 능수능란한 진행 실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첫 날 무대는 하이라이트(HIGHLIGHT)가 스테디 히트곡 ‘Shock’로 포문을 열었다. 엔딩에서는 ‘BODY’,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아름다운 밤이야’를 부르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5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파워풀한 무대들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투어스(TWS)가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Oh Mymy : 7s’ 무대로 완성도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는 ‘One and Only’에 이어 미니 2집 ‘하우?’(HOW?) 수록곡 ‘OUR’를 최초로 선보이며 새 앨범의 높은완성도를 예고하는 청량하면서도 유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싸이커스(xikers)는 ‘We Don‘t Stop’, ‘Red Sun’을 통해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파격적으로 등장한 최예나(YENA)는 ‘Good Morning’, ‘SMILEY’, ‘SMARTPHONE’으로 글로벌 아이콘임을 입증했다. WayV 역시 ‘On My Youth’, ‘Love Talk’를 영어 버전으로, ‘Poppin’ Love’를 중국어 버전으로 소화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알렸다. 에스파(aespa)는 ‘Drama’, ‘Trick or Trick’, ‘Next Level’, ‘Spicy’를 통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했다.씨스타19둘째 날의 오프닝은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In Bloom’으로 열었다. 이어 템페스트(TEMPEST)가 그 배턴을 이어 받아 ‘Light House’, ‘Vroom Vroom’으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였고, 일본을 넘어 글로벌의 인기를 한 몸에 얻고 있는 제이오원(JO1)은 ‘Fairytale’을 한국어 버전으로, ‘Venus’를 일본어 버전으로 부르며 열기를 돋웠다. 챌린지 열풍을 몰고 다니는 비비지(VIVIZ)는 ‘Untie’, ‘MANIAC’, ‘BOP BOP!’까지 화려한 무대로 시선을 압도했다. 오프닝을 책임졌던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은 ‘Crush’, ‘MELTING POINT’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팬들과 만났다. 최근 컴백과 동시에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데이식스(DAY6)는’Welcome to the show’,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씨스타19(SISTAR19)는 ‘NO MORE (MA BOY)’, ‘Loving U’, ‘Ma Boy’를 통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무대를 연출하기도 했다. 마지막 주자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그룹 에이티즈(ATEEZ)가 ‘미친 폼’,’WAVE’, ‘BOUNCY (K-HOT CHILLI PEPPERS)’를 열창하며 전 세계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제로베이스원CJ ENM 심준범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올해 케이콘의 첫 시작을 최초로 개최하는 홍콩에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전 세계 K팝 팬분들과 아티스트가 주인공이 되어 새로운 경험과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가는 페스티벌로서 K팝의 현재를 투영하고 새로움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2012년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해온 케이콘은 그동안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을 견인하고, K컬처와 K라이프스타일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돼 왔다. 12년간 총 13개 지역에서 개최한 케이콘의 오프라인 누적관객수는 169만명에 달한다.
- 빅크, 일본서 열리는 ‘NGLA’ 최초 글로벌 생중계 나선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엔터테크 스타트업 빅크(BIGC)는 ‘2024 NGLA 콘서트 인 요코하마(Next Generation Live Arena in YOKOHAMA, 이하 NGLA)’의 글로벌 온라인 생중계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빅크는 K팝 팬덤 플랫폼 빅크 모먼트, IP홈 빌딩부터 라이브, 팬 데이터까지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빅크 스튜디오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오는 7일 개최되는 2024 NGLA의 독점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과 2019년, 2021년과 2023년도 NGLA 라이브 콘서트 VOD 다시보기 영상의 메가급 공연 IP 레퍼런스를 확보한 빅크는 독점 글로벌 스트리밍 소식을 알리며 K콘텐츠 분야 사업 확장 또한 본격화하여 K팝, K콘텐츠를 시작으로 글로벌 E&M(Entertainment and Media) 시장을 노크하고 있는 빅크의 행보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2024 NGLA는 K팝 톱스타와 신예 아이돌 그룹, 태국과 일본의 글로벌 스타까지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온·오프라인 콘서트다. 참가하는 아티스트들의 전 세계 팬덤 규모가 약 1억 명이 넘을 만큼 라인업이 화려하다. 글로벌 팬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태민의 솔로 무대와 더불어 태국의 인기 아티스트인 브라이트(BRIGHT), 최강 K팝 신예 비비지, 룬에잇, 올아워스, 유니코드 등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펼쳐지는 행사인 만큼 JO1의 요나시로 쇼, 코노 준키 등 J팝 스타 도 만나볼 수 있다. 스페셜 MC로는 아스트로 산하, 베리베리 강민이 나선다.MBC 플러스가 공연 기획과 연출을 담당하고 있는 NGLA는 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도 선 예매에서 약 1만 석의 모든 좌석이 매진되는 등 매회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9년 처음 개최되었고, 올해는 빅크와의 협업을 통해 최초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결정했다. 이미 MBC와 가요대제전, 아이돌라디오 라이브 인 서울 등의 K팝 콘서트를 함께 진행한 바 있는 만큼, MBC 플러스가 주최하는 NGLA에서도 양사가 환상의 호흡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 NGLA 콘서트 라이브 스트리밍 티켓은 빅크 모먼트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며, 2019년, 2021년과 2023년 VOD 다시보기 영상도 해외 팬덤을 대상으로 판매 출시를 앞두고 있어 K팝 아티스트의 고유 IP의 글로벌 마켓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다.이번 NGLA는 빅크의 독보적인 라이브 기술을 통해 일본 현지에서 진행되는 공연을 전 세계 팬들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8개국어로 동시 번역되는 자막, 팬덤 인터랙션 기술 또한 즐길 수 있다. MBC플러스를 비롯해 MBC, CJ ENM, LG U+ 등 다수 미디어사, 엔터테인먼트사와의 협업으로 기술 측면의 노하우부터 서비스 경험, 데이터까지 풍부하게 쌓아온 빅크는 이번 NGLA를 계기로 한국의 E&M 분야 대표 IT 스타트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김미희 빅크 대표는 “가요대제전, 아이돌라디오 라이브 등 MBC와 다수의 K팝 콘서트 협업을 이어 왔는데, 올 봄에 MBC 플러스의 NGLA 또한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빅크의 기술력과 데이터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믿고 맡겨 주신 만큼, 글로벌 팬들에게 최고의 콘서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