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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프렌즈 X 아크메드라비 콜렉션 9일 출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035720)IX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아크메드라비(ADLV)’와 협업한 ‘카카오프렌즈X아크메드라비 콜렉션’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9일 출시되는 협업 제품은 티셔츠 9종과 모자 4종, 에어팟 케이스 2종, 에코백 1종, 양말 2종 등 총 18종의 다양한 의류 및 패션 잡화로 구성됐다. 아크메드라비는 2017년 론칭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로, 매출 4억원으로 시작해 2019년 48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K-패션 브랜드다.카카오프렌즈X아크메드라비 콜렉션. (사진=카카오IX)이번 콜렉션은 이 브랜드의 가장 인기있는 ‘베이비 페이스’ 디자인을 오마쥬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티셔츠의 경우 아기 얼굴 대신 도너츠를 들고 있는 어피치와 라이언, 히어로 분장을 한 라이언, 기도하는 천사 어피치의 3D 이미지가 크게 삽입돼 눈길을 끈다. 또한 아크메드라비 알파벳 로고에 라이언과 어피치 얼굴을 반영한 협업 로고를 제품 곳곳에 배치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귀여움을 녹여냈다.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열풍인 언택트 마케팅도 펼친다. 카카오프렌즈는 해당 컬렉션의 공식 출시에 앞서 2일 오후 7시 40분부터 9시까지 80분간 ‘카카오쇼핑라이브’를 통해 티셔츠 9종과 모자 4종, 양말 2종을 선 판매한다. 또한 오는 1일부터 3일까지 카카오톡 쇼핑하기와 선물하기를 통해 동일 제품의 선 판매를 진행한다.카카오쇼핑 라이브 구매 고객에게만 주어지는 특별 혜택도 마련됐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매 시 전 제품 10% 할인 및 무료 배송 혜택이 제공되며, 구매자 전원에게는 노트북 스티커 6종을, 선착순 200명에게는 2만원 상당의 한정판 아크메드라비 키링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방송 중 쇼호스트가 공개하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특정 제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히든 키워드’ 이벤트도 진행한다.카카오IX 관계자는 “트렌디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 합리적인 가격으로 젊은 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는 아크메드라비와의 협업을 통해 두 브랜드의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분야를 막론하고 신선한 협업을 통해 카카오프렌즈의 매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카카오프렌즈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카카오프렌즈 아크메드라비 협업 콜렉션 전 제품은 오는 9일부터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강남점, 홍대점, 부산점)와 자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되며, 아크메드라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 꽃게랑 입은 지코…빙그레 ‘꼬뜨-게랑’ 한정판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빙그레가 꽃게랑 브랜드를 패션 아이템으로 재해석한 재미있는 캠페인을 선보인다. 빙그레는 꽃게랑 스낵의 모양을 로고화해 패션 브랜드 ‘꼬뜨-게랑(Cotes Guerang)’을 론칭, 꽃게랑 브랜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30일 밝혔다. 빙그레 ‘꼬트-게랑(Cotes Guerang)’ 모델 지코(사진=빙그레)이를 위해 빙그레는 패션 아이콘 지코를 모델로 기용하고, 꽃게랑 로고를 사용한 티셔츠 2종, 반팔 셔츠, 선글라스, 미니백 2종, 로브, 마스크를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꼬트-게랑’ 의류와 패션 아이템은 7월 7일부터 일주일간 G마켓 ‘슈퍼브랜드위크’에서 단독 출시될 예정이며, 꽃게랑을 포함한 기타 빙그레 스낵 제품들과 함께 판매된다.한편 빙그레는 지난 25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티저 영상도 공개했다. 약 15초 분량의 영상에서 지코는 ‘꼬트-게랑’ 티셔츠, 선글라스, 실내 가운 등 패션 아이템을 직접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며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이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중독성 있다’ ‘꼬뜨-게랑 소리가 자꾸 귀에 맴돈다’ ‘빙그레 요새 약 빨았다’ 등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본편 영상은 이날 빙그레 공식 유튜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빙그레 마케팅 담당자는 “꽃게랑 스낵 모양을 모티브로 제작된 고급진 로고 모양이 MZ세대에게 새롭고 재미있는 브랜드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요즘 젊은 층에서 유행하는 ‘플렉스(FLEX)’의 일환으로 ‘꼬트-게랑’ 아이템들이 큰 사랑을 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여름철 산행 '4·3·3'법칙과 수분 보충 꼭 기억하세요"
- 여름 산행팁을 소개하기 위해 인왕산을 직접 오른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신운선 선수(왼쪽)와 김승현 선수. (사진=노스페이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생활 속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는 가운데, 혼자 또는 소규모 인원으로 산을 찾는 ‘산린이(산행+어린이, 등산 초보자를 가르키는 신조어)’와 ‘혼산족’이 꾸준히 늘고 있다.중장년층의 취미생활로 여겨지던 등상은 인스타그램에서 ‘산스타그램’을 검색하면 관련 게시물이 40만 개에 달할 정도로 MZ세대(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들에게 핫한 운동으로 떠올랐다. 영원아웃도어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신운선 선수(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와 스포츠 클라이머 김승현 선수(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와 함께 ‘인왕산’ 정상을 직접 올라보고, 무더운 여름철에도 안전하고 산행을 위한 방법과 필수 아이템을 안내한다. 신운선 선수는 국제산악연맹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19-20시즌 월드랭킹 2위를 기록했고, 김승현 선수는 Z세대 대표 스포츠 클라이머로 알려져 있다. 인왕산은 최근 SNS 상에서 언급량이 가장 많이 증가했고, 서울 한복판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신운선 선수와 김승현 선수가 등반 전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고 있다.◇덥고 습한 여름철 산행…“체력 안배와 수분 보충 기억 하세요”산행 경험이 적은 ‘산린이’에게는 안전을 위해 가급적 ‘혼산’보다는 두 명 이상의 인원으로 산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등산 전에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해서 산행 코스, 시간 계획 등을 세우고,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을 충분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신운선 선수는 “산행 전 준비 운동은 관절 및 인대 부상은 물론 허리와 발목 염좌 등도 막아주기에 꼭 필요하다”며 “여름 산행 중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 증상과 염분 부족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물이나 이온음료 등으로 수시로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고 했다.김승현 선수는 “정상 높이가 338m로 난이도가 높지 않은 인왕산은 일반적으로 2시간 이내에 산행이 가능하나, 무더위나 갑작스런 비를 맞닥뜨리거나, 산행 중간 중간의 만날 수 있는 미끄럽고 가파른 바위 언덕으로 체력 소모가 커질 수 있다”며 “올라갈 때 40%의 체력을 사용하고, 내려갈 때 30% 체력을 쓰고,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나머지 30%는 남겨둬야 한다는 ‘4:3:3 법칙’을 기억하라”고 덧붙였다.‘메트로 쿨 레깅스’, ‘시티 칠러 반팔 라운드티’ 및 ‘발키리 보아 2 고어텍스’ 제품컷. (사진=노스페이스)◇편안함은 기본, 스타일도 살린 ‘산린이’ 등산 패션 인기 MZ세대의 등산 패션은 멋과 기능을 함께 갖춰야 한다는 특징이 있다. 멋진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레깅스를 비롯한 스타일리시한 복장을 챙기는 이들이 많지만 등산인만큼 통기성, 접지력 등 기능을 갖춘 옷을 입어야 더욱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승현 선수는 “가벼운 산책을 나가는 것처럼 레깅스를 입고 운동화를 신은 등산객이 많은데 땀 배출이 잘되는 레깅스,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 등 야외 활동에 적합한 기능성 제품의 착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노스페이스의 ‘메트로 쿨 레깅스(METRO COOL LEGGINGS)’는 신축성이 좋은 냉감 소재를 적용해 여름철 야외활동에서도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으며, 깔끔한 디자인에 세련된 ‘톤 온 톤(TONE ON TONE)’ 로고 플레이로 다양한 스타일링 매칭에 적합하여 산행 전후의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또 보디 라인이 그대로 노출되는 것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는 쇼츠와 레깅스 일체형인 ‘올 트레인 쇼츠 레깅스’를 추천한다. ‘시티 칠러 반팔 라운드티’ 역시 신축성 좋은 냉감 소재의 깔끔한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 쾌적하게 착용 가능하다.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와 천연 울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등산화 ‘발키리 보아 2 고어텍스’는 방수, 방풍 및 투습 기능이 뛰어나고, 오래 신어도 안정적인 착화감과 쾌적함을 유지시켜 준다. 접지력이 우수한 밑창(아웃솔)을 적용해 돌길이 많은 산행에서도 적합하다.이밖에 작은 가방이나 각종 액세서리를 챙기는 것도 여름철 등산에 도움이 된다. 산 정상에서 만날 수 있는 강한 바람이나 갑작스런 비를 막아주는 기능성 재킷이나, 산에서도 필수아이템이 된 마스크를 준비하고, 수분 및 에너지 보충을 위한 먹거리를 포함해 가방이 자신의 몸무게의 10%를 넘지 않게 챙기는 것이 좋다. 신운선 선수는 “산 정상으로 올라올수록 그늘이 없어 자칫 햇빛과 자외선에 직접 노출될 수 있기에, 모자, 반다나, 선글라스 등의 소품과 자외선 차단제를 챙기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에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한편, 노스페이스는 여름철 산행을 계획하는 ‘산린이’와 ‘혼산족’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맞춤 스타일을 제안하는 이벤트를 오는 7월 5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에서 단독으로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서코로나19 이후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헬스 케어’ 관련 상품은 물론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워터 스포츠’ 관련 상품과 일상에서 폭넓게 활용 가능한 ‘데일리’ 관련 상품을 특별한 할인 혜택으로 만날 수 있다.
- 아성다이소, 디즈니 ‘픽사 시리즈’ 출시
- (사진=아성다이소)[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아성다이소는 디즈니 ‘픽사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아성다이소에 따르면 픽사(PIXAR)는 ‘토이 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등 흥미로운 스토리로 세계적으로 다양한 팬층을 가지고 있고, 매니아층이 두터워 캐릭터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회사측은 픽사 애니메이션과 같이 성장한 MZ세대(밀레니얼 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Z세대)를 겨냥해 토이 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등의 캐릭터로 디자인한 문구·팬시, 주방·리빙용품, 인형 등 총 60여 종의 상품을 구성했다.문구·팬시류 상품은 전년 ‘디즈니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서 인기가 높았던 스티커 상품을 강화했다.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의 준말)에 필수품인 다꾸데코 스티커, 종이금박 스티커, 데코스티커는 나만의 캐릭터를 수집할 수 있다. 귀여운 토이 스토리 캐릭터가 디자인된 다용도케이스와 입체 EVA필통은 가격대비 볼륨감이 좋아 필통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주방·리빙용품은 단조로운 거실과 주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했다. 캐릭터모양 쿠션과 얼굴자수 쿠션은 사무실이나 거실쇼파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토이 스토리 PVC액자는 아이사진과 가족사진을 전시하기에 안성맞춤이며 머그컵과 PP컵은 귀여운 디자인과 쌓을 수 있다는 공간 활용성이 눈에 띈다. 인형은 토이 스토리 캐릭터인 우디, 버즈 등과 몬스터 주식회사 캐릭터인 설리, 마이크 등이 준비됐다. 걸이인형도 같이 출시돼 가방이나 에코백 등에 걸어 나만의 개성을 연출할 수 있다.아성다이소는 상품출시와 함께 ‘상상 그 이상 픽사 캠페인’ 스페셜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도 같이 진행한다. 픽사 시리즈 상품 포함 1만원 이상의 상품 구매 후 멤버십 앱을 통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상상 그 이상 픽사 캠페인’ 스페셜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6월 26일부터 7월 19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8월 7일이다. 이벤트 기간 누적 구매 금액이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다이소 관계자는 “픽사의 인기 시리즈 캐릭터들은 다양한 팬과 두터운 매니아 층을 가지고 있어 이번 시리즈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고객이 만족할 수 있고 가성비 높은 시리즈를 계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동원홈푸드, 가격과 맛 잡은 '샌드프레소 스페셜티' 론칭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동원홈푸드는 합리적인 가격에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브랜드 ‘샌드프레소 스페셜티’를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동원)샌드프레소 스페셜티는 엄선된 스페셜티 원두로 만든 커피를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카페 브랜드다. 600ml 대용량 아메리카노의 가격이 2000원에 불과한데다가, 이 가격에 일반 원두가 아닌 스페셜티 원두로 만든 커피를 제공한다는 것이 차별화된 강점이다.스페셜티(Specialty) 원두는 세계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전세계 상위 7% 이내의 원두를 일컫는다. 샌드프레소 스페셜티는 브라질, 과테말라, 이디오피아 등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원두를 활용해 커피 본연의 맛을 선보이며, 같은 커피라도 고객이 취향에 따라 씁쓸하고 묵직한 맛의 원두와 산미가 있는 원두를 골라 즐길 수 있도록 했다.샌드프레소 스페셜티는 다양한 커피와 더불어 무농약 수경재배 상추 청미채를 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샐러드 메뉴를 비롯해 리코타치즈, 제철과일, 달걀 등으로 만든 큼직한 샌드위치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최근 중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불경기로 인해 소비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기존 커피의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으로 다가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국내 중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고가의 커피 프랜차이즈는 매장 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샌드프레소 스페셜티는 스페셜티 원두와 청미채 등 프리미엄 원료로 만든 메뉴를 선보인다는 차별화된 형태로 중저가 커피 시장에 진출했다. 샌드프레소 스페셜티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외식 프랜차이즈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4개월의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누적 커피 판매량이 2만 잔을 돌파하는 등 MZ세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샌드프레소 스페셜티는 1호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정문 앞에 마련됐다. 동원홈푸드는 샌드프레소 스페셜티 론칭을 기념해 24일부터 25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러한 니즈를 반영해 ‘샌드프레소 스페셜티’를 론칭하게 됐다”며 “앞서 5월에 론칭한 샐러드 전문 카페 ‘크리스피 프레시’와 함께 투트랙 전략으로 커피와 샐러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살아난 소비, 美경제 회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까닭은?
-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웨스트필드 산타 아니타 쇼핑몰에 쇼핑객들이 들어서고 있다. [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뉴욕 = 이준기 특파원] 미국이 코로나19사태로 닫았던 ‘지갑’을 열었다. 각 주(州)가 경제 정상화에 돌입하면서 코로나19발(發) 봉쇄로 인한 셧다운 충격이 점차 가시는 모양새다. 다만 이같은 소비 회복세가 지속되며 경기 회복으로 직결된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탄탄한 소비회복력 부각…고용증가·재정지출 기여 1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17.7% 증가했다. 전년 동기보다는 여전히 6.1% 낮은 수치지만, 상무부가 이 통계를 집계한 1992년 이후 최대 폭의 증가이자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8.4%)를 약 2배 이상 뛰어넘은 수치다. 소매 판매는 지난 3월 8.3% 감소세를 보인 후 4월 14.7% 급감한 바 있다.부문별로 보면 자동차 44.1%, 식당 29.1%, 건축자재 10.9%, 온라인 판매 9% 등의 증가세를 보였다. 의류 판매는 거의 3배가량 증가했다.미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70%에 달한다. 그만큼 미국 소비자들이 주머니는 여느냐, 닫느냐에 따라 경기 회복속도가 달라진다. 블룸버그통신은 “5월 고용 증가와 실직자들에 대한 지원 등이 소비자들의 지출을 도운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특히 밀레니엄세대·Z세대(MZ세대)라고 불리는 20~30대의 탄탄한 소비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JP모건은 자사가 발행한 신용카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령층에 따른 뉴욕주와 텍사스주 이용동향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텍사스주에서 지난 3월 말 시점 전년 동월 대비 30%까지 감소했던 20~30대 결제금액은 4월 하순 10% 감소로 급속도로 회복해, 6월 12일 시점에서는 0.7% 증가로 돌아섰다. 뉴욕주에서도 56~74세 베이비붐 세대보다 MZ세대가 약 6%포인트 결제감소 폭이 작었다. 소비판매 지표의 ‘어닝서프라이즈’에 이날 미국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6.82포인트(2.06%) 뛴 2만 6289.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도 각각 58.15포인트(1.90%)와 169.84포인트(1.75%) 상승한 3124.74와 9895.87에 장을 마쳤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서비스 소비는 반영 못해…코로나 대유행 우려 다시 커져그러나 축포를 터뜨리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첫 번째는 이날 발표된 소매 판매 지표가 미국 전체 소비 상황을 보여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소매판매 데이터는 온·오프라인 상에서의 상품 판매 등에 중점을 둔 것으로 전체 소비자 지출의 약 4분의 1 정도만 반영한다. 나머지 75%에 해당하는 소비 상황은 아직 알 수 없다는 것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수치에는 이발·미용, 영화, 치과 예약 등 코로나19로 특히 타격이 심했던 서비스 분야는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이번 보고서에서 유일하게 판매된 서비스 카테고리인 식당 항목은 29.1% 증가했지만 여전히 2월과 비교해서는 41% 감소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날 발표된 5월 산업생산도 전월 대비 1.4% 늘어나는데 그쳤다. 지난 2달간 위축됐던 것과 비교하면 플러스(+) 반전한 것은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전문가들의 전망치(2.6% 증가)에는 못 미쳤다.WSJ는 “이날 발표된 지표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2분기는 끔찍하지만, 두려워하는 것만큼 나쁘지는 않다는 것”이라며 “6월 들어 더 많은 제재가 해제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일하러 간다면 경제 지표는 더 개선될 여지가 있다”라고 평가했다.문제는 그렇지 않게 될 경우이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가 코비드트래킹프로젝트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날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3494명을 기록했다. 특히 텍사스, 애리조나, 플로리다는 역대 최대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인 캘리포니아도 신규 확진자가 2108명 늘어났다.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WSJ의 기고문에서 제2차 유행에 대한 ‘공포’(panic)은 “과도하다”며 이들 확진자 수 증가는 검사 수 증가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코로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차 유행은커녕 1차 유행도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며 일침했다. 만약 코로나 확산에 경제활동이 다시 둔화할 경우, 그 파장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8월부터는 코로나19로 실직이나 무급휴직에 들어갈 경우 주당 600달러씩 주던 실업수당도 만료된다. 미국 정부는 실업수당이 근로자들의 일할 의욕을 꺾는다는 이유로 실업수당 대신 직장 복귀 보너스를 준다는 방침이다. 경제활동 재개가 순조롭게 이뤄져 일자리가 늘어나면 효과적인 ‘인센티브’로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선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그간 경제봉쇄에도 미국 소비력을 지탱해왔던 힘이 꺾일 수 있다. 미국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의 더그 맥밀런 최고경영자(CEO)는 “5월 매출은 견조했다”면서도 “정부의 재정지출이 큰 역할을 했으며, 우리는 이같은 재정지출이 계속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대학 원격강의 제한 푼다…사이버대 긴장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학 원격강의 제한 푼다…사이버대 긴장-이재용 “위기극복 시간이 없다”, 반도체·스마트폰 릴레이 점검-코로나 2차 대유행 대북리스크 더해져, 코스피 4.8% 급락-文대통령 “김정은 위원장과 평화약속 되돌릴 수 없어”-패션업 생존 몸부림…에르메스도 온라인行△줌인&-‘독자개발 신약’ 역사 쓴 SK바이오…다음 타자는 항암제·코로나 백신-한국, UAE와 기업인 신속입국 합의…中 이어 두번째△족쇄 풀리는 대학 원격강의-신종 감염병 상시 대응 가능하고…부족한 가의 콘텐츠 확보 용이해져-이제는 보편화된 원격강의…질 높이기는 숙제-위기감 커진 사이버대 “30·40대 학생들까지 뺏길라”△패션산업 지각변동-온라인 공들이고 화장품·물류사업 뛰어들고…K패션 ‘체질개선’ 사활-수입 급락에 적자전환…‘패션 빅3’ 최악의 1분기-MZ세대 잡아라…옷 당일배송·구독하면 도매가 판매△벼랑 끝 남북관계-“여건 좋아지기 기다릴 시간 없어”…남북 독자교류 추진 가능성 제시-김연철 통일부 장관 “대화·협력, 남북 모두에 도움”-6·15공동선언 20주년엔 침묵…“서릿발 치는 보복 계속”경고만△국제-코로나에 제2전염병·경제난까지…중남미·아프리카 덮친 ‘삼중고’-中경제, V자형 회복 적신호…생산·소비·투자 회복세 ‘기대 이하’-美 “주 73만원 실업급여, 7월말부터 지원 중단”△정치-“통합당 몽니 더는 봐줄 수 없다”vs“일당독재 하곘다는 선전포고”-불난 데 기름 부은 日…‘강제징용 왜곡·부정’ 전시관 개관-추경호 “2년 뒤 국가채무 1000조…세금·빚 폭탄으로 돌아올 것”-“정부가 요청하면 대북특사 가겠다” △경제-99% 받아간 재난지원금…기부는 0.2% 그쳐-올해 해외수주 300억弗 목표 금융·컨설팅 전방위 지원사격-가스公, 버려지던 LNG냉열 활용…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금융-車산업에 3000억 특별보증…기안기금 지원대상에도 포함-뒷말만 남긴 靑 감찰…금감원은 치명상-한화생명 조직개편…사업본부 15개 중 9개가 디지털 영역-‘상생 특별보증’서 소외된 쌍용차·르노삼성 협력사△특별연속기획-코로나19와 그 이후-“美中간 ‘코로나 냉전’에 낀 한국, 한쪽 선택 말고 주변과 연대하라”-“전통기업이 디지털 전환하려면 CEO파괴적인 변화 받아들여야△산업&기업-TSMC에 5나노 타이틀 뺏길라 파운드리 긴급회의 소집한 JY-믿을건 국내선뿐…여름 휴가철 날개 펴는 LCC-SK ‘밀폐공간 가스사고’ 원천 차단-포스코케미칼, 배터리 신소재 개발 “충전 한 번에 600km이상 주행 가능”-찔끔 는 가스車…LPG업계 울상△산업-직원없이 휴대전화 셀프 구입·개통…SKT, 연내 무인매장 첫선-깐깐한 정확도 기준에 발목잡힌 코로나 자가 진단키트-‘스마트제조혁신 방향 튼’ 중기부, 데이터 구축 백지화-‘코로나 쇼크’ 중기CEO 절반 이상 여름휴가 반납△소비자생활-객실 헬스장, 1인용 빙수…코로나 시대 핫플레이스된 호텔-이른 더위에 급증한 해충…모기 퇴치기·방망이 ‘불티’-“이미지 바꿔야 산다”…커피 뗀 ‘달콤’ 도너츠 뗀 ‘던킨’-애경산업 화장품 아마존에 브랜드관△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神의 메시지’ 시간…권력의 전유물서 공간을 읽는 도구가 되다△증권&마켓-유동성으로 버틴 코스피, 이중 악재에 털썩…“당분간 조정장 이어질 듯”-상한가도 하한가도 ‘우선주’ SK그룹 웃고 일양약품 울고△증권-호텔 사들인 펀드 수익률 ‘마이너스 경고등’-5000원 출발한 하나니켈 펀드 ‘해지 예상금 215원’-北 ‘무력도발’ 암시에…방산株↑경협株↓△문화-75만 아미 함께한 BTS 방구석 콘서트…100분 만에 257억원 벌었다-모차르트의 따뜻한 위로 10년전 감동 다시 한 번-‘K에세이’ 열풍…김수현 작가 신작, 사상 최고 선인세로 日수출 △스포츠-페덱스 1위 지킨 임성재 “다음 대회서 2승 도전”-한화 18연패 끊은 원동력은…이름값 못하던 베테랑의 활약-다친 할머니 업고 병원 데려다준 ‘선행 골퍼’ 홍상준에 찾아온 행운-루키 김주형 “신인왕 꼭 받고 싶어요”-프로야구 KIA ‘검빨 유니폼’ 20-21일 삼성전서 입는다△피플-“불가사리 재활용한 친환경 제설제로 북미 시장 공략”-근육장애 딛고 고졸 검정고시 합격 “복지학 배워 장애인에게 도움 주고파”-룰라 채리나 “이효리 덕에 10대 팬 늘었어요”-고 정호종 통영해경 청장 ‘LG 의인상’△오피니언-[목멱칼럼] 근본처방 외면하는 기본소득 논쟁-[생생확대경] 내국인 도시민박 성공하려면-[기자수첨] ‘황제사병’ ‘갑질장교’ 개인 일탈로 치부하는 軍△부동산-상한제 부작용인가…서울 ‘99대 1’ 청약광풍-서울 ‘고가 아파트’가 더 팔렸다-4호선 연장 개통 1년 앞두고…남양주 신고가 행진-5월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가 3.3㎥당 2703만원…2.5% 올라△사회-“코로나19는 장기전, 위기감 가지고 생활해야…극단적 방역 없을 것”-‘질병관리청’ 승격한 질본…보건연구원 존치해 역량 극대화-‘당선무효 위기’ 이재명 사건, 대법 전원합의체서 심리-청소년 열에 한명 ‘성매매 유혹’-고려대 ‘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 첨담학과 3개 신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