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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통' 고동진·임광현 배지 단다…공영운·윤희숙은 '고배'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대표적인 기업 출신 고동진 전 삼성전자 IM부문장(대표)이 서울 강남병에서 무난한 승리를 거두고 22대 국회에 입성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 4번을 받은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이 의원 금배지를 달았다. 국민의힘 경제전문가 가운데 세계은행(WB) 출신인 박성훈(부산 북을)·조정훈(서울 마포갑) 후보는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은 반면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인 윤희숙(서울 중성동갑)·유경준(경기 화성정) 후보는 패배했다. 고동진(왼쪽) 전 삼성전자 IM부문장(대표)과 임광현(오른쪽) 전 국세청 차장이 각각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입당식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 연합뉴스)◇ 與고동진 ‘주목’…‘비례 4번’ 野임광현, 국세청 출신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동진 전 대표는 22대 국회에 입성할 기업 출신 후보 중 가장 무게감 있는 의정 활동을 펼칠 인물로 꼽힌다. ‘갤럭시 신화’ 주역인 고 전 대표는 삼성전자에 평직원으로 입사해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직장 생활을 다룬 책 ‘일이란 무엇인가’를 집필해 MZ세대 직장인 멘토로도 주목받았다.국민의힘 총선 영입인재였던 고 전 대표는 당초 비례대표로 출마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지난달 서울 강남병에 전략공천을 받았다. 여당 텃밭으로 불리는 강남 3구 중 한 곳에서 공천을 받은 고 전 대표는 이미 당선은 확실시된 상황에서 선거운동을 펼쳤다. 재계 1위인 삼성전자 출신인 고 후보가 국회에 입성해 기업 규제를 혁파하고 민생을 위한 정책을 펼칠지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4번을 받으며 당선권에 든 임광현 전 차장이 대표적이다.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세청 차장인 그는 행정고시 38회로 국세청에 입문해 조사국장만 6번을 역임했다. 빅데이터 기반의 세정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공적을 세운 그는 2022년 7월 명예퇴직한 뒤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로 입당했다. 22대 총선에 출마한 기업·경제인 출신 후보자 명단.(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이언주 ‘3선’ 성공…與 국민추천제로 대거 입성현대로보틱스 사장을 지낸 ‘로봇 전문가’ 강철호 전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을 누른 이언주 민주당 의원도 대표적인 기업 출신으로 3선에 성공했다. 국민의힘을 탈당해 민주당 공천을 받은 이 의원은 르노삼성자동차 법무팀장, 에스오일 법무총괄 상무 등을 역임한 뒤 정치권에 입성한 바 있다. 국민의힘이 처음 도입한 국민추천제로 의원 배지를 단 서울 강남을의 박수민 전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도 경제 관료 출신이다. 박 전 이사는 아이넥스코퍼레이션 대표 등을 역임한 경제통이다. 대구 동·군위갑에 당선된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는 회계사 출신이다. 세계은행(WB) 출신인 국민의힘 후보도 금배지를 달게 됐다. 세계은행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은 부산 북을에서, 세계은행에서 15년 근무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비례)은 서울 마포갑에서 각각 당선됐다. 이 밖에도 국민의힘에선 구자근(경북 구미갑) 전 ㈜태웅 사장, 백종헌(부산 금정) 전 새마을금고 부산시지부 부회장, 강승규(충남 홍성·예산) 전 귀뚜라미보일러 대표가 승기를 쥐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회계사 출신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 김용만(경기 하남을) 전 LIG넥스원 사원, 어기구(충남 당진) 전 고려대 경제학과 연구교수가 당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경준(왼쪽) 국민의힘 의원과 윤희숙(오른쪽) 국민의힘 전 의원.(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윤희숙·유경준 탈락…국회 문턱에 걸린 경제통‘경제통’으로 국회 입성을 꿈꿨지만 결국 문턱에서 낙선한 후보들도 적지 않다. 국내 대표 싱크탱크인 KDI 출신인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 중·성동 갑에 출마했지만 접전 끝에 탈락했다. 또 다른 KDI 출신인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또한 경기 화성정에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인 정승연 국민의힘 후보는 인천 연수갑에서, 경제 전문가로 21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를 한 윤창현 전 금융연구원장은 대전 동구에서 각각 낙선했다. 민주당에선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부산 양산갑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경북 안동·예천에서 김상우 국립안동대 경영학과 교수가, 경남 사천·남해·하동에서 소비자 금융 교육·컨설팅 전문가로 알려진 제윤경 전 의원이 각각 민주당 후보로 도전했지만 패배했다.
- 에이블리, ‘릴레이 베이커리 팝업스토어’ 운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자사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오는 22일까지 ‘릴레이 베이커리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지난달 에이블리 식품 카테고리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베이커리’ 주문 고객 수는 전년 동기대비 113% 증가했고 거래액도 2배 이상(104%) 늘었다. 같은 기간 ‘수제 간식’ 검색량은 전년 동기대비 466% 성장했고 ‘빵’ 키워드는 72% 늘었다. ‘브레드푸딩’(4,500%), ‘바나나푸딩’(1,600%), ‘쿠키’(170%), ‘스콘’(128%), ‘휘낭시에’(67%) 등 다양한 베이커리 품목과 ‘황 치즈’(133%), ‘말차(253%)’, ‘딸기’(117%) 등도 크게 늘었다. 약 2주간 진행되는 이번 팝업 스토어에는 최근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입점해 인기몰이 중인 유명 베이커리 ‘코코로카라’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에서 인기를 끌던 ‘코코로나인’이 참여한다.코코로카라 팝업스토어는 오는 15일까지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됐던 브레드푸딩 및 티 케이크 전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시그니처 세트’, ‘후르츠 세트’, ‘티 케이크 6종 세트’ 등 에이블리에서만 선보이는 단독 세트 상품 4종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프로모션 기간 매일 선착순 40명에게 수제 그래놀라 3종 또는 파우치를 증정하며 오는 18일까지 포토 리뷰를 작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베이커리 콘셉트 키링을 증정한다.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는 코코로나인 팝업스토어를 연이어 진행한다. ‘황 치즈 휘낭시에’, ‘황 치즈 브라우니’, ‘황 치즈 크럼블론디’ 등으로 구성한 에이블리 단독 세트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해당 기간 매일 구매 고객 20명에게 약과 휘낭시에를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다.박미나 에이블리 라이프 실장은 “MZ세대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베이커리 브랜드 및 상품을 엄선해 준비한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에이블리가 ‘모바일 빵지순례’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취향과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춘 푸드 상품을 제공해 MZ세대 간식 문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LG U+, 월 정기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 첫 선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매월 MZ세대 취향에 맞춘 다양한 제휴사 혜택을 제공하는 신규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유플투쁠은 LG유플러스(유플)가 제공해오던 기존 혜택에 또 한번 혜택를 플러스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가장 큰 특징은 MZ세대가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경험형 혜택’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알뜰형 혜택’에 관심이 높은 점을 고려해, 레저·테마파크 혜택은 유지하고 외식·카페 할인율을 최대 55%까지 대폭 늘렸다는 점이다.유플투쁠은 매월 둘째 주 화요일부터 넷째 주 목요일까지 달력에 두 개의 플러스(+)를 그려, 플러스 영역에 포함돼 있는 날짜에 다양한 제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플러스 영역에 포함돼 있는 날은 ‘투쁠데이’로 두 개의 플러스가 교차되는 날은 ‘슈퍼투쁠데이’로 지정했다. 투쁠데이에 도미노피자, 피자헛, 공차, 배스킨라빈스, GS25, 빕스, 롯데월드, 다이소, 네이버스튜던트멤버십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휴 혜택 30종, 슈퍼투쁠데이에 뚜레쥬르와 아웃백 제휴 혜택 2종을 사용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U+멤버십 앱의 사용자 경험(UI)도 개편했다. U+멤버십 앱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VIP콕 혜택’과 ‘멤버십 등급’ 메뉴를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난 점에 착안해, 고객의 멤버십 등급과 이용하고 있는 VIP콕 혜택을 홈 화면 최상단에 배치해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유플투쁠 혜택도 이해하기 쉽게 달력 형식으로 만들어 홈 화면에 배치했다.4월 말까지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유플투쁠 론칭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입돼 있는 통신사 관계 없이 U+멤버십 앱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U+멤버십 관련 키워드를 네이버와 구글에서 검색하고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전자 스탠바이미, 쉐이크쉑 버거쿠폰 등 경품을 제공한다. 유플투쁠 혜택을 1회 이상 이용하고 SNS에 인증하면 LG아트센터 공연티켓, 쉐이크쉑 버거 등을 받을 수 있다.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상무)은 “LG유플러스는 MZ세대들이 열광하는 차별적 혜택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멤버십 프로모션인 ‘유플투쁠’을 통해 MZ세대의 디지털 고객경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혜택을 고객들이 쉽게 알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기후변화 대응 함께”…LG생건, ‘그린밸류 유스’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은 청년 기후활동가 100여명과 함께 ‘그린밸류 유스(YOUTH)’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LG생활건강그린밸류 유스는 LG생활건강과 에코맘코리아, 유엔환경계획(UNEP), 환경부가 공동 주최하는 기후환경 활동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2014년 ‘글로벌 에코리더’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10년 간 5000여명의 청소년 수료생을 배출했다. 2022년부터는 20세 이상 청년 100여명을 매년 선발 중이다. 활동을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유엔환경계획과 환경부의 인증 수료증을 발급하고 우수 활동팀에게는 친환경 연수 기회도 제공했다.올해 그린밸류 유스는 MZ세대의 시각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기업의 기술혁신 및 핵심역량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네덜란드 등 세계 각국에서 선발한 20팀이 커뮤니티를 구성해 함께 논의한 다양한 의견을 기업과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다.이번 활동 결과는 ‘가이드북’으로도 제작된다. 참가팀에게는 팀 별 활동비 150만원과 그룹 별(전문가 멘토 1명, 6~7개 팀) 활동비 1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전문가 특강, 멘토 코칭, 비치코밍, 원데이 캠프, 성과 공유회 등 청년 기후환경 활동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박용범씨(21·인하대)는 “그린밸류 유스 활동으로 대학 캠퍼스와 업사이클링 업체, 초등학교와 협력해서 투명 페트병 재활용 촉진에 확실한 성과를 거두고 싶다”며 “활동 과정 안에서 LG생활건강이 함께 할 수 있는 고객경험의 좋은 사례를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그린밸류 밸류는 기업이 추구하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환경의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동시에 사회적으로 변화를 일으키는 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우리 회사의 미래 고객인 청년들의 말과 아이디어를 경청하고 이들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GS샵, 프리미엄 브랜드 잇단 입점 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샵은 최근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 ‘피레티’, ‘세인트앤드류스’, ‘마틴골프’ 등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가 잇따라 입점했다고 8일 밝혔다. 세인트앤드류스는 스코틀랜드풍 하이엔드 브랜드이고 배우 손예진 골프웨어로 유명한 피레티는 세계 3대 명품 수제 퍼터에 손꼽히는 브랜드의 의류 라인이다. 또 마틴골프는 프랑스 마틴싯봉 디자인하우스에서 전개하는 프랑스 감성의 프리미엄 브랜드다.지난해 스트리트 캐주얼 골프웨어 ‘말본 골프’와 MZ 세대 골퍼들에게 인기 있는 ‘어뉴 골프’ 입점에 이어 올해도 하이엔드 브랜드와의 협업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GS샵에 입점한 이들 브랜드는 병행수입 등을 통해 중소 판매업자들이 선보이는 것이 아닌 본사가 직접 입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GS샵에는 현재 ‘마스터바니’, ‘맥케이슨’, ‘볼빅 어패럴’ 등 본사 직입점 골프 브랜드만 100여개다.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입점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 백화점 유명 침구 브랜드 ‘코지네스트’, ‘레노마홈’, ‘디즈니컬렉션’, ‘까사소나르’, ‘리브먼트’, ‘인터네스트’ 등 6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코지네스트는 지난해 54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백화점 매출 기준 1위 침구 브랜드다. 레노마 홈은 고급스럽고 편안한 침실을 연출하는 프랑스 리빙 프리미엄 브랜드다.이 밖에도 백화점 소파 브랜드 ‘봄소와’도 지난해 12월 GS샵에 입점했고 프리미엄 침대 ‘씰리’, 매트리스 ‘알레르망 스핑크스’등도 지난해 입점했다.이처럼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GS샵을 찾는 건 오픈마켓을 제외한 온라인 쇼핑몰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위이고 TV홈쇼핑 기반으로 구매력 높은 40~60대 고객층이 애용하기 때문이다. 실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GS샵 모바일 앱 MAU는 지난달 기준 475만7401명으로 ‘홈쇼핑/종합몰’ 기준 1위, 전체 쇼핑 앱 순위에서도 7위에 올랐다.GS샵은 프로모션도 지원한다. 이달에는 골프 성수기를 맞아 ‘왁’(WAAC)골프와 디즈니가 협업한 원피스를 오는 11일까지 판매하고 22일부터는 15일간 세인트앤드류스 24년 S/S 신상품을 오프라인 매장과 동시에 판매한다. 또 말본골프 신상품과 아울렛 상품도 온라인 특가로 단독 선보인다.장규훈 GS리테일 디지털상품사업부문장은 “프리미엄 브랜드는 온라인에서도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 및 유지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오픈마켓보다 GS샵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이나 백화점 몰을 선호한다”며 “GS샵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전용 매장 구축, 라이브 커머스 ‘샤피라이브’ 방송, 숏폼 서비스 ‘숏픽’을 통한 브랜드 광고 등 협력사 브랜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 "모든 세대가 함께"…소방청, 공직문화혁신 실천 과제 발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소방청이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삶을 지원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복무관리 서비스를 도입한다.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첫째 자녀 출산 축하금도 도입한다.소방청은 불합리한 조직문화 관행을 과감히 개선하고 공직문화 수준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소방청 공직문화혁신 실천 과제’를 8일 발표했다.소방청은 △함께 약속하는 근무 혁신 △일하는 방식 혁신적 개선 △소통·화합 및 존중의 조직문화 조성 △맞춤형 후생 복지 서비스 확대의 4대 전략을 중심으로 11개 중점 과제(38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먼저 소방청은 일과 가정의 균형이 있는 삶을 지원해 업무 몰입도 상승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유로운 연가 사용과 유연근무 활성화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기관장 민첩 혁신 3대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이 같은 실천 과제 목표관리제를 위해 부서별 근무 혁신 노력도를 공개하고, 부서 성과 평가에 반영해 전직원이 근무 혁신에 동참할 수 있도록 부서장 등 전직원이 솔선할 수 있는 근무 혁신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소방청은 정부세종 2청사 입주 기관인 인사혁신처, 국세청과 ‘부처 간 벽 허물기’ 차원에서 3개 부처가 원팀이라는 인식하에 청사 공간 공동 활용, 문화·예술공연 공동 추진 등 다양한 업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또 인사혁신처와 협업해 AI 기반 복무관리 서비스를 도입하고, 유연근무와 출장 정산 처리를 모바일 공무원증과 연계해 위성항법장치(GPS) 정보를 활용한 스마트 복무 관리 지원 사업을 올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민원 전화 접속 방식 단일화와 공용차량 통합 운영으로 효율적인 업무 지원을 강화하고, 원활한 소통 환경과 공간 혁신을 위해 사무 공간을 수평적으로 배치해 조직문화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직무 스트레스 완화 및 조직 내 팀워크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전체 소방공무원의 31.5%를 차지하는 MZ세대와 기관장·부서장 등 관리자 간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을 통해 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두 개 이상의 다른 부서가 함께하는 ‘감성동행’ 프로그램으로 직원 간 소통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기관장의 정책 현장 소통 채널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남.다.름’(남화영청장과 함께하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소통)에서 도출된 의견들은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소방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직원들이 직장과 가정의 균형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MZ세대 직원의 공직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웰컴키트 제공, 멘토지정 등 온보딩 프로그램도 시범 운영한다.휴식 있는 삶을 위해 소방청 직장동호회 활동비 지원을 확대해 동호회 활동을 활성화하고, 자격증 취득 시 자기개발비를 지원하며, 저출생 사회문제 해결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첫째 자녀 출산 축하금을 새로 신설해 개인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상·하반기 후생복지위원회를 운영해 다양한 후생복지 시책 발굴과 직원 의견 수렴 창구로 상시 운영해 나가고 퇴직 예정 공무원에 대한 지원 안내 서비스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남화영 소방청장은 “비효율적 관행에서 벗어나 일하는 방식을 과감히 개선하고, 일하고 싶은 업무 환경 조성에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앞장 설 것”이라며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안전하고 마음 편한 환경에서 직원들이 참신한 소방 정책을 발굴해 국민 안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나를 위한 선물하세요…카카오 '포 미 위크' 프로모션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봄을 맞아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된 ‘포 미 위크(For Me Week)’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오는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포 미 위크는 단순한 구매를 넘어 ‘나를 위한 선물’이라는 가치를 담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만의 차별화된 프로모션으로 명품 화장품, 패션, 이너뷰티, 리빙, 가공 식품 등이 참여하는 브랜드 기획전을 오픈한다.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월, 수, 금 오전 10시에 구매 금액별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10% 할인 쿠폰 등 총 3종의 쿠폰을 지급하며 매일 아침 10시에는 ‘24시간 특가 이벤트’도 열린다. 또 카카오페이 머니 또는 카드로 결제 시 1인당 최대 3회까지 추가 10%의 할인(최대 1만원 할인)되는 결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은 브랜드 할인에 쿠폰, 결제 할인까지 더해 트리플 할인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참여 브랜드로는 랑콤, 입생로랑, 맥(M.A.C), 라메르, 키엘, 바비브라운 등 명품 화장품을 비롯해 마뗑킴, 마르디 메크르디, 우영미, 아페쎄(A.P.C.)등 MZ 세대가 열광하는 패션브랜드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메디큐브 에이지알, 스타벅스, LG생활건강 온더바디, 하겐다즈, 달바, 크리넥스, CJ제일제당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브랜드까지 폭넓게 만날 수 있다.카카오톡 관계자는 “‘나에게 선물하기’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부담없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나를 위한 선물과 함께 따뜻한 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현대百 중동점, 20년만에 확 바뀐다…100개 브랜드 신규 입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 중동점이 20년만에 확 바뀐다. 현대백화점은 중동점에 국내외 100여개 브랜드를 새로 입점시키기 위해 본관과 유플렉스에 걸쳐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리뉴얼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리뉴얼하는 공간은 축구장 면적 2배가 넘는 1만4800㎡(약 4500평) 규모다. 중동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본관 1층에 국내외 식음료(F&B) 브랜드를 한데 모은 ‘푸드 파크’를 선보이고 본관 1층과 2층엔 상권 최대 ‘럭셔리관’을 열 계획이다. 유플렉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MZ세대를 겨냥한 ‘트렌디관’이 들어선다. 조재현 현대백화점 중동점 상무는 “개점 이후 최대 규모 리뉴얼을 통해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달 1일 지하 1층 식품관이 문을 열었고 본관과 유플렉스 1~2층을 순차적으로 리뉴얼 후 오는 9월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현대백화점 중동점 푸드파크 전경. (사진=현대백화점)지난 1일 문을 연 푸드파크에는 인천 부평 일본식 베이커리 ‘에키노마에’, 캐릭터 마카롱 맛집 ‘로빈 디저트샵’, 대만 프롯티 음료 ‘드링크스토어’ 등 유명 F&B 브랜드의 백화점 1호점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베이커리·디저트·맛집 등 총 56개 브랜드가 들어섰다.이어 다음달에는 이탈리안 그로서란트 브랜드 ‘이탈리’ 국내 3호점을 열고 오는 7월에는 최고급 신선식품과 공산품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슈퍼마켓도 선보일 예정이다.푸드파크에 대한 고객 반응도 뜨겁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리뉴얼 오픈 후 일주일간 매출과 고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51.3%, 45.7% 늘었다. 회사 측은 “이색적인 상품 구성과 매장 곳곳에 나무와 식물들을 배치해 고객에게 미식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한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럭셔리관에는 해외패션 브랜드와 뷰티 브랜드가 입점한다. 오는 7월 본관 1층에 구찌·발렌시아가·페라가모·몽클레르 등 해외 명품 브랜드가 부천 지역 최초로 오픈 예정이다. 본관 2층에는 다음달 에르노, 꼼데가르송, 이자벨마랑, 마크제이콥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문을 연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조말론·디올 뷰티·시슬리 등 22개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를 한 데 모은 ‘뷰티 파크’를 본관 1층에 선보였다.트렌디관은 영컨템포러리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로 채워진다. 지난 5일 유플렉스 2층에 백화점 업계 최초 무신사가 전개하는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픈했고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 짐웨어 ‘에이치덱스’가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올 하반기에는 아페세, 메종키츠네, 비이커, 케이스티파이 등 MZ세대를 겨냥한 브랜드가 대거 입점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이 이처럼 대규모 중동점 리뉴얼에 나선 건 인근 상권 변화와 무관치 않다. 중동점 반경 10km 이내에 인천 검단, 계양, 부천 대장, 광명·시흥 신도시 개발이 예정돼 있는데다 미디어 전망대·호텔·e스포츠 경기장을 갖춘 ‘상동 영상문화단지’도 개발 추진 중이어서 수요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여기에 중동점과 연결된 서울지하철 7호선이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을 진행 중인만큼 인근 고객들의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