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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폭발했는데 "축하합니다"…박수 쏟아진 스페이스X, 왜?
  • 공중 폭발했는데 "축하합니다"…박수 쏟아진 스페이스X, 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괴짜 천재’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대형 우주선 ‘스타십’의 두 번째 시험비행에 실패했습니다.지난 18일 스페이스X는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 해변 인근 우주발사장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습니다. 발사 이후 우주선이 추진 로켓과 분리됐지만, 발사 8분 만에 우주선 통신이 끊겼고 추진 로켓은 자동절차에 따라 공중 폭발하면서 결과적으로 시험비행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스타십 발사장면.(사진=스페이스X)그런데 미국 현지에서는 응원과 함께 박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스페이스X가 시험비행을 실패해왔지만 이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개선을 꾀해왔고 결과적으로 현재 우주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발사도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지난 발사에 비하면 진전된 결과를 거뒀습니다.앞선 지난 4월 첫 발사와 비교하면 이번 비행에서는 두 배가량 더 비행했고 추진 로켓인 슈퍼헤비로켓과 분리에도 성공했습니다. 머스크가 스타십 발사 장면을 지켜본 뒤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스페이스X팀, 축하합니다”며 응원의 글을 전한 이유이기도 합니다.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에 사람과 화물을 보내겠다는 목표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해 온 우주선입니다. 길이 50m, 직경 9m로 최대 150t에 이르는 사람이나 화물을 실을 수 있습니다.스타십이 성공한다면 인류는 획기적인 운송 수단을 갖게 됩니다. 완전히 재사용이 가능한 발사체이기 때문에 기존 발사체대비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미 우리나라 달탐사선 다누리 등 다수 인공위성을 우주로 성공적으로 보낸 팰컨9로켓과 비교해도 낮은 비용으로 우주에 보낼 수 있습니다.우주개발 투자 회사인 비주얼 캐피탈리스트가 2020년에 펴낸 우주비행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스타십은 kg당 우주비행 비용이 1980년대에 활용한 우주왕복선대비 약 260배 이상 저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2000년대 초반 스페이스X가 민간 주도의 우주개발 방식으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했던 배경이 된 재사용 발사체 팰컨9 로켓과 비교해도 약 15배 저렴합니다. 즉, 기존 기업들과 격차를 더 벌리기 위해 또 다른 혁신을 지속적으로 꾀해 온 것입니다.미국의 억만장자 사업가인 스티브 저비슨은 페이스북을 통해 “스타십의 이번 비행은 완전한 재사용 발사체의 의미를 알려준다”며 “기존에 업계(NASA, ESA 등)에서 비용을 줄이지 못했다면 스페이스X는 현저히 낮은 곡선으로 변화(팰컨9부터 스타십까지)를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우주비행 비용.(자료=비주얼 캐피탈리스트)
2023.11.20 I 강민구 기자
北 ‘미사일공업절’에도 위성발사 ‘잠잠’...“이달 중 발사할 듯”
  • 北 ‘미사일공업절’에도 위성발사 ‘잠잠’...“이달 중 발사할 듯”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가 유력했던 미사일공업절이 조용히 지나간 것을 두고 막바지 기술작업에 돌입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신원식 국방부장관도 북한이 엔진 기술 결함 등을 해결하고 이달 내에 3차 발사를 시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북한이 지난 5월 31일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새발사장에서 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의 발사 장면을 1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했다. 이 로켓은 엔진 고장으로 서해에 추락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발사 후 2시간 30여분 만에 실패를 공식 인정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는 19일 미사일공업절을 기념하는 행사와 관련해서 어떤 보도도 내놓지 않았다. 미사일공업절은 작년 11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의 최종발사 시험을 성공을 기념해 지정한 날이다. 이에 1주년을 맞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하는 기념행사 등이 나올 것이란 예상과 달리 북한은 조용히 이날을 넘겼다.국제해사기구(IMO)와 일본 해상보안청 등에 발사 기간 예고도 접수되지 않았다. 앞서 1·2차 발사 당시 북한은 일주일전에 사전 통보한 바 있다.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는 “과거에도 화성 15형 발사를 기념한다면서 로케트공업절로 지정했지만 달력에서 없애진 사례가 있다”며 “연말 국방성과 도출을 앞두고 북한이 성과 홍보를 위해 기념일을 남발한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았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서 미 항공우주국(NASA)의 위성사진에 서해위성발사장 일대에 불빛을 확인한 점을 볼 때 북한은 위성 발사 준비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신원식 국방부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북한이 앞으로 일주일 내지는 늦어도 11월 30일 한국이 미국 밴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최초의 군사정찰위성을 스페이스X의 ‘팰컨9’으로 올리기 전에 발사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진단했다. 한국보다 기술에서 앞서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북한이 위성 발사를 시도할 것이라고 본 것이다.신 장관은 북한이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서 문제가 됐던 엔진 문제점을 거의 해소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그는 “엔진시험한 곳에서 동창리로 이동하고 고정 발사대를 조립한 뒤, 액체연료를 주입하는 데 일주일의 시간이 걸린다”며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시점이 근접했음을 밝혔다.북한은 위성의 1차 발사도 올해 4월 내 단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한달 늦은 5월 31일에 감행했다. 이에 3차 발사도 11월 중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북한의 위성 발사가 성공한다면 러북이 군사협력을 했다는 반증이 되는 셈이다.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러시아와 북한을 국제사회서 고립시킬 수 있는 명분으로 작용할 수 있다.통일부는 “긴밀한 한미 공조하에 북한의 주요 시설, 지역에 대한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다”며 “향후 군사정찰위성 발사 가능성에 대해 예단하지 않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9 I 윤정훈 기자
“우린 화성에 갈 것이다”…발사 실패에도 희망 남긴 ‘스타십’
  • “우린 화성에 갈 것이다”…발사 실패에도 희망 남긴 ‘스타십’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우주에 사람과 화물을 실어 보내기 위해 개발 중인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두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에서 실패했다. 하지만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18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미극 보카 치카 해변의 스타베이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 우주선인 스타십을 발사하고 있다. 이번 발사는 지난 4월에 이어 두번째다. (사진=AFP)1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7시 3분 미국 텍사스주 남부의 보카 치카 해변 우주 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스타십은 발사 후 수직으로 솟아오르며 2단 로켓 하단인 슈퍼 헤비 로켓이 분리되고 90km 상공으로 올라가 우주 궤도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발사 8분여만에 슈퍼 헤비 로켓은 멕시코만 상공에서 폭발했고 우주선 부스터는 궤도 진입을 시도하다 통신이 두절됐다.스페이스X는 신호를 되찾을 수 없었다며 자폭 기능을 작동시킴에 따라 스타십은 스스로 폭발했다. 스타십은 본래 경로를 벗어나 목적지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폭 기능을 적용했다.스페이스X는 발사 실패 원인에 대해 “계획했던 것보다 슈퍼 헤비 부스터와 우주선이 빨리 분리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공적인 날”이라고 평가했다. 발사 현장에서 스타십 발사 장면을 지켜본 머스크 역시 발사 후 X(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스페이스X 팀 축하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빌 넬슨 NASA 국장도 X 계정에 “우주비행은 ‘할 수 있다’는 자세와 굉장한 혁신을 요구하는 어려운 모험”이라며 “오늘 시험 비행은 배움의 기회였다”고 전했다. 그는 또 “그들은 다시 날 수 있다”며 “NASA와 스페이스X는 인간을 달, 화성, 그 너머로 데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에 사람과 화물을 보내기 위해 2018년부터 개발하고 있는 대형 우주선이다. 길이 50m, 직경 9m로 우주선 내부에 150t까지 적재 가능하다. 이번 시험 발사는 지난 4월 20일 첫 발사 실패 후 두 번째다. 당초 17일 발사할 예정이었던 스타십은 일부 부품 교체로 발사가 하루 미뤄졌다. 스페이스X는 시험 발사 실패의 원인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이에 대한 사고 조사를 감독하겠다고 밝혔다.첫 시험 발사에서는 스타십 이륙 후 슈퍼 헤비 로켓과 분리되지 못하고 약 4분 만에 공중에서 폭발한 바 있다. 당시 폭발로 주변이 크게 훼손되기도 했다.18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발사한 우주선 스타십이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사진=AFP)이번 2차 발사에서 슈퍼 헤비 로켓의 ‘랩터 엔진’ 33개가 비행 내내 모두 작동했다는 사실은 지난 첫 발사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우주투자회사 스페이스캐피털 설립자인 채드 앤더슨은 블룸버그에 “그 많은 엔진을 함께 묶고 모두 완벽하게 작동하도록 하는 것은 정말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한편 FAA는 이메일을 통해 이륙 중 사고가 발생했으나 부상이나 공공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3.11.19 I 이명철 기자
“쌍안경으로 관측 가능” 우주비행사가 잃어버린 가방 韓서도 보인다
  • “쌍안경으로 관측 가능” 우주비행사가 잃어버린 가방 韓서도 보인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미 항공우주국(NASA)의 한 우주비행사가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유지보수를 위한 임무 수행 중 잃어버린 ‘도구 가방’이 인공위성처럼 지구 궤도를 돌기 시작했다고 가디언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흰색 도구 가방은 매우 밝아서 지구에서 쌍안경으로 관측할 수 있을 정도다.나사 우주비행사가 잃어버린 흰색 도구 가방. (사진=엑스 @RikyUnreal 갈무리)앞서 지난 7일 나사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도구 가방의 분실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나사는 “우주비행사 로랄 오하라와 자스민 모그벨리가 태양을 추적하고 정거장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부품 교체를 완료했다”며 “활동 도중 도구 가방 하나가 실수로 분실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방의 궤적을 분석한 결과, 이 가방을 수거하지 않아도 정거장에 접촉할 위험은 극히 낮다고 전했다.재밌는 사실은 지구에서도 이 가방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가방은 국제우주정거장보다 약 2~4분 앞서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데, 겉보기 등급이 약 6등급인 천왕성보다 약간 덜 밝게 빛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육안으로 볼 수 있는 한계 바로 아래 등급으로, 쌍안경으로 보면 관측이 가능하다.만약 우주비행사가 잃어버린 가방을 보고 싶다면 국제우주정거장이 한국 상공으로 지나는 시기를 파악해 그 앞에 돌고 있는 희미한 빛을 찾으면 된다. 국제우주정거장은 밤하늘에서 세 번째로 밝은 물체로, 국내 천문관측 마니아들이 종종 사진을 찍거나 육안으로 관측하기도 한다. 국제우주정거장은 90분에 한번 지구를 돌고 있기 때문에 마치 비행기가 지나가는 것처럼 매우 빠르게 지나간다.다만 90분마다 잃어버린 우주비행사의 가방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해가 떠 있거나 ISS의 궤도가 너무 낮으면 육안으로 관측이 어렵다. 이날은 오후 7시 10분~19분 사이에 ISS가 일본 열도 밑으로 지나치지만 밝기가 낮아 거의 볼 수 없다.한국에서 이 도구 가방의 관측이 가장 좋은 시기는 오는 20일 오후 5시 16분~27분 사이다. 이날 ISS는 오후 5시 37분~47분에 지나간다. 또 도구 가방은 16일 오후 6시 59분~7시 4분, 17일 오후 6시 9분~20분, 19일 오후 6시 6분~17분에도 비교적 잘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더 정확한 관측 시간을 찾아보려면 미 공군우주사령부가 제공하는 위성·잔해 궤도 추적 사이트를 통해 공구 가방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잃어버린 공구 가방의 추적 번호(NORAD ID)는 58229이다.다만 이 가방은 영원히 지구 궤도를 떠돌지 않고 몇 달 후 지구로 떨어질 예정이다. 천체관측 사이트인 어스스카이(EarthSky)는 이 도구 가방이 2024년 3월경 대기권에 진입해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한편, 나사가 잃어버린 도구 가방을 목격하고 사진을 찍은 우주 비행사도 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의 우주비행사 후루카와 사토시는 지난 2일 우주정거장에서 후지산을 찍다가 이 가방이 떠도는 것을 발견하고 사진을 남겼다.
2023.11.12 I 김혜선 기자
달 착륙 길 닦은 우주비행사의 '영원한 비행'
  • 달 착륙 길 닦은 우주비행사의 '영원한 비행'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55년 전 인류 최초로 우주선에 타고 달 궤도에 진입한 ‘아폴로 8호’의 우주비행사 프랭크 보먼이 9일(현지시간) 95세의 일기로 별세했다.프랭크 보먼 미국 항공우주국(NASA ) 우주비행사는 아폴로 8호의 사령관으로 인류 최초로 달 궤도에 진입했다.(사진=로이터)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보먼의 가족 대변인인 짐 매카시는 고인이 지난 7일 미국 몬태나주 빌링스의 의료시설에서 뇌졸중으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미 항공우주국(NASA)은 성명을 통해 “인류 최초로 달 궤도를 돌며 ‘어스라이즈’(지구돋이)로 유명한 사진을 촬영하고 창세기의 한 구절을 낭독해 어려움에 처한 미국에 성탄절의 위로를 전했으며, 1968년 NASA의 아폴로 8호 우주 비행을 지휘했다”며 고인을 기렸다.1950년 미국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미 공군의 전투기 조종사·교관으로 근무하다 1962년 NASA의 우주비행사 프로젝트에 선발된 보먼은 인류가 달에 착륙하기 1년 전에 달로 가는 길을 닦은 인물로 평가된다.보먼이 진두지휘한 아폴로 8호는 NASA 최초의 유인 달 탐사 미션이었다. 달에 착륙하지는 않았지만 지구 궤도를 벗어나 지구 밖 천체인 달 궤도에 진입한 것도 처음이었다. 프랭크 보먼은 아폴로 8호의 사령관으로 우주비행사 짐 러벨과 윌리엄 앤더스와 함께 역사상 최초로 지구를 벗어나 달 궤도에 진입한 인류로 기록됐다.보먼이 이끈 아폴로 8호는 1968년 12월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3일 만인 12월 21일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달 궤도를 20시간 동안 선회하고 12월 27일 지구로 귀환했다. 아폴로 8호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미국은 소련과의 ‘우주 경쟁’에서 크게 앞서나갈 수 있었다. 1968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최초의 유인 달 탐사선인 아폴로 8호가 달 궤도에 진입하면서 달 위로 떠오른 지구의 모습을 촬영한 ‘어스라이즈’(Earthrise) 사진으로 이날 저녁 프랭크 보먼 사령관 등 우주비행사들은 달 궤도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며 우주선에서 바라본 지구와 달의 모습을 공개했다.(사진=AFP)인류가 첫 번째로 촬영한 어스라이즈도 아폴로 8호의 작품이다. 지구촌이 크리스마스 이브로 들떠 있을 때 촬영한 사진으로 보먼은 당시 무전으로 보낸 메시지를 통해 “아폴로 8호 승무원 일동은 지구에 있는 여러분 모두에게 신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말했다.보먼은 저서 ‘카운트다운’에서 달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에 대해 “우리는 지구의 장엄한 모습을 본 최초의 인간이었다”며 “우리 모두에게 강렬한 인상을 준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또 동료들의 기억 속에 그는 훌륭한 우주비행사였다. 아폴로 8호에서 보먼과 함께 비행했던 짐 러벨은 저서 ‘로스트문’에서 “전투기 조종사로 훈련받았고 번개처럼 빠른 반사 신경과 탁월한 의사결정 능력으로 유명한 보먼은 NASA가 보유한 최고의 순수 조종사 중 한 명이었다”고 언급했다.
2023.11.10 I 이소현 기자
기업용 AI스타트업에 투자..IBM, '5억 달러 규모 AI 벤처 펀드' 결성
  • 기업용 AI스타트업에 투자..IBM, '5억 달러 규모 AI 벤처 펀드' 결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IBM이 기업용 생성 AI 기술 및 연구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5억 달러 규모의 벤처 펀드를 설립했다. IBM 엔터프라이즈 AI 벤처 펀드는 IBM의 분야별 전문성과 전담 포트폴리오 개발 팀으로 구성된 고유한 모델과 전략을 갖추고 있으며, 기업용 AI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유망 AI 선도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이 펀드는 수십 년간 성공적인 투자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구성된 IBM의 전담 팀이 이끈다. 각 스타트업들은 IBM에서 제품 및 엔지니어링,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을 받으며 동시에 IBM과 의미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IBM은 자사의 AI 및 데이터 플랫폼인 왓슨x(WatsonX)를 통해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AI 벤처 펀드를 통해 왓슨x를 활용하고 구축하는 기업과 협력할 뿐만 아니라, AI 파트너십 생태계를 성장시키고, 신규 및 기존 고객 뿐만 아니라 AI 분야의 리더들을 위한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IBM 소프트웨어 담당 수석 부사장인 롭 토마스(Rob Thomas)는 “AI는 2030년까지 생산성 면에서 약 16조 달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IBM 엔터프라이즈 AI 벤처 펀드의 출범으로 AI 혁명의 잠재력을 활용해 IBM과 우리가 투자한 기업들을 위한 가시적이고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또 다른 채널을 열었다”라고 말했다.허깅 페이스 펀딩에 참여한 IBMIBM은 AI 기술 및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기업용 AI를 촉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8월 허깅 페이스(Hugging Face)라는 머신러닝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선도적인 오픈 소스 협업 플랫폼에 2억 3,500만 달러 시리즈 D 펀딩에 참여했다. 허깅 페이스에 다수의 오픈 AI 모델과 데이터 세트를 제공했고, 최근에는 NASA와 협력하여 개발한 지리공간 파운데이션 모델도 포함됐다.허깅 페이스의 공동 창립자 및 CEO인 클렘 델랑그(Clem Delangue)는 “AI 대중화를 위해 IBM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 IBM은 허깅 페이스 허브에 수백 개의 오픈 AI 모델을 제공해 오픈 소스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IBM이 시리즈 D 펀딩에 참여하기를 원했던 이유다. IBM이 엔터프라이즈 AI 벤처 펀드를 통해 AI에 대한 영향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IBM은 또 최근 AI 모델 및 자산을 위한 보안 제공업체인 히든레이어의 시리즈 A 펀딩에 참여해 머신러닝 보안(MLSec) 플랫폼에 추가 투자했다. 이번 펀딩은 AI 보안에 중점을 둔 사이버 보안 회사가 유치한 시리즈 A 펀딩 중에서 가장 큰 규모다.이날 발표는 IBM이 AI의 개방형 혁신을 가속화하려는 전략을 강화하며, IBM 왓슨x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타사 및 자체 AI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IBM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워크플로우에 생성형 AI를 도입하기 위한 왓슨x 그래니트(Granite) 모델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을 공개했으며, 이를 통해 개방형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그래픽=문승용 기자
2023.11.09 I 김현아 기자
美 우주기업인들 ”우주청 설립 기대, 우주정거장 협력하겠다“
  • 美 우주기업인들 ”우주청 설립 기대, 우주정거장 협력하겠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주항공청을 설립하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 우주자원을 집중해서 민간 기업을 육성해나간다면 국제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우주산업 심포지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우주기업 관계자들은 우리나라가 연내 설립을 목표로 하는 우주항공청 설립 노력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이들은 “미국 상무부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 기업들과 논의하며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한국 기업들과 공동벤처 설립, 파트너십 체결 등 논의도 상당히 진전됐다”고 설명했다.미국 우주 기업 관계자들.(왼쪽부터)테리 반 하렌 레오랩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 에릭 스터머 보야저 스페이스 부사장, 시아막 헤사르 카이한스페이스 대표.(사진=이데일리)◇우주항공청 설립 한국 기업 육성 기회미국 관계자들이 우주청이 필요하다고 본 이유는 우주 자원과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종합적으로 기업을 육성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위성 간 교차 충돌 방지 기술을 개발하는 카이한스페이스의 시아막 헤사르 대표는 “개인적으로도 NASA의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기업 창업까지 하게 됐다”며 “우주청을 설립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응원하고 있으며, 미국 기업 입장에서도 한국 우주청이나 기업들과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다만, 우주청이 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에릭 스터머 보야저 스페이스 부사장은 “NASA도 기업 지원에 성공한 사례와 실패한 사례가 있는데 정부 간섭을 줄이고 기업 집중 지원을 통해 성장한 스페이스X가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며 “우주항공청은 필요하나 정부 개입은 줄이면서 민관 협력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했다.◇한국, 미국 기업 협력 물꼬이번 ‘한미 우주산업 심포지엄’에서 한국, 미국 양국 정부가 기업 주도로 지구 저궤도 활용, 달 탐사, 위성 정보 활용 등 우주 분야에서 협력을 하기로 한 가운데 실질적은 협력 성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카이한 스페이스는 국내 우주 벤처 스페이스맵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시아막 헤사르 대표는 “우주 잔해물과의 충돌을 회피하는 기술과 관련해 스페이스맵과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다”며 “조인트벤처, 기술 제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민간 우주정거장에 국내 기업들의 참여도 예상된다. 오는 2031년 퇴역하는 국제우주정거장을 대체할 우주정거장을 짓고 있는 보야저 스페이스는 한국 기업의 국제우주정거장 사업 참여를 희망했다. 에릭 스티머 부사장은 “민간 상용우주정거장을 건설하려는 입장에서 우주 연구실, 지상 관측실 등을 건설하고 운영할 계획인데 한국에서도 우주 정거장 연구실에 상주하는 인력도 나왔으면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우주상황인식, 지상국 운영, 소형 발사체 운영 기업 관계자들과 협업을 타진했으며, 한국 기업의 발전 속도를 인상적으로 봤다”고 했다.테리 반 하렌 레오랩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은 “저궤도 위성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고 우주 물체들로 혼잡해지고 있다”며 “우주 저궤도에서 위성을 발사하는데 필요한 우주레이더 정보를 취합해 저궤도 위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임무 응용에서도 한국과 협력 기회가 확대됐으면 한다”고 했다.
2023.11.08 I 강민구 기자
박진 장관 “한미 동맹은 미래지향적…우주시대 함께 열자”
  • 박진 장관 “한미 동맹은 미래지향적…우주시대 함께 열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과 미국이 동맹 70주년을 맞아 협력 공간을 우주로까지 넓히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우리 정부는 한미동맹의 범위를 단순 안보를 넘어 경제, 기술, 우주까지 넓히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박진 외교부 장관이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우주포럼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외교부와 미국 국무부는 6일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시라그 파리크 미국 백악관 국가우주위원회 사무총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우주포럼’을 개최했다.박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미 동맹은 과거 성과에 대한 상징물이 아니라 우리 미래를 위한 ‘북극성’”이라며 “우리의 기술적 외교적 역량 결합해 우리는 평화롭고 지속가능하고 번영하는 우주를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항해자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했던 북극성처럼 우주동맹이 한미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이다.이어 “글로벌 중추 국가가 되고자 하는 국가로서 대한민국은 우리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제1회 한미우주포럼 이 자리야말로 앞으로 70년간 우리 여정의 중요한 진일보가 될 것이다. 함께 달과 화성 그 밖으로 가길 기원한다”고 했다.한미일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회담에서 “우주 영역에서의 위협, 국가 우주 전략, 우주의 책임 있는 이용 등을 포함한 우주 안보 협력에 관한 3국 간 대화를 한층 더 증진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포럼의 그 일환으로 준비됐다.박 장관은 “(한미동맹이) 글로벌한 이유는 우리의 포괄적 노력이 한반도, 동아시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인태 지역, 우주까지도 포함하기 때문”이라며 “단순히 군사적 안보만을 포괄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서 경제 안보, 최첨단 기술, 우주기술까지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 우주산업 변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2022년 발표된 미래우주경제 로드맵 하에서 대한민국은 최첨단 기술에 대한 상당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고, 민간 기업의 투자를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오는 8일엔 한미일 3국 우주안보 대화도 개최된다. 박 장관은 “함께 모여 지속가능한 우주를 만들기 위해 논의하고 우주 차원의 회복탄력성을 이야기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이날 포럼에서는 양국 정부·기관 당국자와 우주 기업, 연구기관 등이 모여 △우주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한미 우주외교 협력 방안 △국가안보 차원에서의 우주 협력 △저궤도, 달, 화성에서의 우주 탐사 협력 △뉴(new) 스페이스 시대의 우주경제 협력을 아우르는 의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미국의 전 여성 나사(NASA) 우주비행사인 마샤 아이빈스와 한국천문연구원의 황정아 박사를 초청해 ‘우주와 여성’ 대담회도 개최된다.골드버그 주한미국 대사는 “한미는 한때 군사 위주였던 관계를 진정한 포괄적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변화시켜왔다”며 “양국은 우주까지 포함되는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1.06 I 윤정훈 기자
北, 군사위성 3차 발사 가능성 ‘솔솔’…“러북 군사협력 가늠좌 될 것”
  • 北, 군사위성 3차 발사 가능성 ‘솔솔’…“러북 군사협력 가늠좌 될 것”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언한 군사정찰위성의 10월 3차 발사가 무산됐지만, 11월 중 발사에 나설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위성의 발사 성공여부는 러북 군사협력의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가늠좌가 될 전망이다.북한이 지난 5월 31일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새발사장에서 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의 발사 장면을 1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했다. 이 로켓은 엔진 고장으로 서해에 추락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발사 후 2시간 30여분 만에 실패를 공식 인정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3일 미 항공우주국(NASA)의 야간 위성사진에 따르면 지난달 19·21·26일 서해위성발사장 일대에서 불빛이 관측됐다. 이를 두고 북한이 10월에 발사하기로 예정했던 위성 준비가 지체되면서 이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추측이 제기된다.다만 불빛이 포착된 지점은 서해위성발사장에 있는 기존 발사대 시설 위치다. 북한은 1·2차 발사를 기존 발사대로부터 동남쪽 약 3km떨어진 지점에 마련한 신규 발사대에서 단행했다.반 밴 디펜 전 미국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수석부차관보는 “밤에 포착된 빛을 발사 신호로 단정할 수는 없겠지만, 발사장에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하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말했다.북한은 위성의 1차 발사도 올해 4월 내 단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한달 늦은 5월 31일에 감행했다. 이에 3차 발사도 11월중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국내 정보 당국도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위성 기술을 전수받았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국가정보원은 지난 1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러시아에서 기술 자문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 성공 확률이 높아질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국정원은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8월 초부터 러시아 선박, 수송기를 활용해 포탄 등 각종 무기를 10여차례 수송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무기를 지원하고 위성 기술 등에 대한 자문을 받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이번 3차 위성 발사의 성공 여부를 보면 러북 군사협력을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 위원장이 지난 9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장소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진행한 것도 상징적이다. 당시 러시아 현지방송은 푸틴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로켓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인다. 그들은 우주프로그램을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성윤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은 “11월내 북한이 위성 3차 발사에 성공한다면 러북의 군사적 협력이 공고하다는 것을 반증할 수 있는 것”이라며 “만약에 위성 발사가 해를 넘긴다면 러시아가 기술을 내주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긴밀한 한미 공조하에 북한의 주요 시설, 지역에 대한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북한 당국은 지금이라도 국제규범을 위반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소위 우주 발사체의 발사는 물론, 핵과 미사일 개발을 중단하는 올바른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3.11.03 I 윤정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플랫폼 사전규제 땐 토종기업만 역차별"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플랫폼 사전규제 땐 토종기업만 역차별”-“이대로 가면 2040년 0%대 성장… R&D 예산 복원해야”-환율 업은 中日철강 저가공세 ‘저탄소·고부가기술’로 맞서야-소상공인 재난지원금 환수 ‘없던 일로’△2면-이스라엘 “전쟁 2단계”... 이란 “선 넘었다”-공공기관 경영평가 가이드 알려드립니다-사설 <‘아니면 말고식’ 폭로에 올인, 巨野의 무책임>-사설 <이태원 1년...재난안전법, 소리만 요란했다>△3면-“연내 반등 기대하기 어려워...저평가주 중심 분할매수 고려할 만”-섹터 수익률 2위 반도체...외국인이 먼저 찜했다-ETF는 성장세 탄탄...채권·금리형이 이끌어△4면-“성장률 둔화하는데 건전재정만 고집...R&D예산·외평기금 재검토를”-국회→정부→다시 국회로...끝없는 ‘국민연금 개혁’ 폭탄 돌리기-가계대출 2.4조 또 늘자...당정 “스트레스 DSR 연내 도입”-4성 장군이 맡던 합참의장 해군중장 김명수 깜짝 발탁△5면-저가 수입철강 공세도 벅찬데 원자잿값까지 뛰어 ‘사면초가’-컬러강판부터 전기차강판·모터까지...K철강, 차별화 ‘고급 강재’ 승부수△6면-비윤계 포용에 영남 탈피까지...與 혁신 시작부터 잡음 무성-민주, 예산안 심사 전면전 예고...“순순히 끌려갈 생각없어”-유엔 제1위원회, 북핵 폐기 촉구 결의안 통과-이정미 “정의당, 녹색당과 선거연합정당 추진”...제3지대와 연대 가능성도 △8면-“온플법, 공정거래법과 유사한 독일식 선택해야”-대졸 이상 시간제 근로자 115만명 ‘역대 최다’-美 통화정책회의·중동확전 우려... 환율 연고점 경신 주목-럼피스킨병 확진 60건 돌파...백신 긴급 접종시작△9면-기업대출 늘자...5대銀, 올해 이자이직 30조 훌쩍-5대 은행 연체율 ‘고개’-연13% 이자?...조건 붙는 ‘미끼’ 수두룩-고금리 상품 만기 도래...저축은행중앙회, 예탁금 10조 준비△10면-美 금리 동결 전망 속... 파월 메시지 촉각-내달 정상회담 열기론 했지만...美·中 “순탄치 않은 길 될 것”-포드 이어 스텔란티스 “일터로”...GM은 추가 파업 압박-정치적 리스크 부담?...리커창 사망에 ‘입단속’ 나선 中△12면-저가수주 끝, 선박값 쑥...K조선 ‘흑자 뱃고동’-4대 그룹 유일 공채제도 유지...JY ‘5년간 8만명 채용’ 속도전-아시아나 화물 떼고 대한항공 품에 안길까-“카페·서점서 아이오닉 체험...스며들기 전략으로 日 공략”-SK케미칼, 친환경 용기로 中공략 본격화△13면-SKT 임직원들 ‘생성형 AI’ 시험본다-LG U+ ‘엑사원’ 기반 LLM 개발 중-‘에어’로 보안 산업 내 AI 활용 확대 이끌 것-과방위 합의...‘한국판 NASA’ 우주항공청법 연내 통과 기대감△14면-“공공조달 입찰 때 여성기업확인제 도움 컸죠”-亞 7개국 시멘트기업 부산 집결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 공동대응”-“AI 도입으로 MRI 촬영시간 절반가량 줄여”-초블레스, 내달 ‘가루 식초’ 출시... “K발표 문화 세계에 알릴 것”△15면-K푸드 ‘작은 거인’이 뛴다-“까다로운 수작업 고수...안목 높은 韓소비자 만족할 것”-히말라야 생존기술 담았다...3단계 스마트 발열 다운재킷-국민과 함께 지구 120바퀴, 칠성사이다 360억캔 판매△16면-삼성의 CSR 사업 키워드는 ‘동행’-재난 극복...현대차그룹 함께 달려요-LG화학, 청소년들에 환경 가치 교육-롯데, 협력사 판로 확대 돕고 지역 아동 돌봄 환경 개선-포스코, 경북소방 산불특수대응단에 WTP 산불진화장구 전달-현대모비스, 204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130명 규모 RE추진단 발족-효성 ‘고객몰입경영’ 선언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앞장△18면-증시 희망은 있다...폭풍 속 새내기주 무럭무럭-中 광군제 코앞 꽃단장 해볼까...화장품 ETF 활짝-美금리·韓수출...증시 방향타 돌릴까-중동 잿팍에도 AI 신서비스에도...업계동료 악재로 힘빠지는 네이버-무료 포트폴리오 상담...성공투자 디지털 조언 들어보세요△19면-원가 부담 지속에...건설사 실적 3분기도 ‘암울’-“공급 부족으로 집값 더 뛰라” 생애 첫 내집 마련 확 늘었다-“대단지에 역세권”...견본주택 ‘문전성시’-월세 4500만원...‘아크로 서울포레스트’ 가장 비싸△20면-흥행 그 이상, 매혹의 무대...주인공은-작년 대상 ‘와이즈발레단’ 포문...트바로티 ‘김호중’ 피날레△22면-유럽파 태극전사 축구팬 밤잠 훔쳤다-‘3승 후 준우승만 9번’ 박현경 910일 만에 통산 4승 성공-“亞 게임 넘어 월드컵에도 참가하고 싶다”-LIV 골프, 내년 한국 대회 추진...골프장 3~4곳 답사△24면-수능 수학, 공통 과목으로 족하다-소득대체율 딜레마, ‘다층연금’으로 풀어야-흔들리는 충청권 민심...정치권에 회초리 들까△25면-노동개혁이 성공하려면-비상구 없는 아시아나항공-대통령의 추모행사 참석이 이렇게 어려울 일인가△26면-대체복무, 징벌적 성격 없애고 기간 줄여야-“‘사랑’에 집중한 한국식 개츠비로 브로드웨이 다시 도전”-안랩, 온오프라인 개발자 콘퍼런스 성료-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박현주, 최수연 출견-SK·베트남 ‘그린비즈니스’ 강화 시동-KT, 청각장애인과 함께 영화축제 즐겼다-태평양 업무집행대표 이준기 변호사 선출△27면-“159개 별 기억하겠습니다”...도심 곳곳 보랏빛 추모 물결-핼러윈 주말, 안전펜스 설치... 문 닫은 가게들도-“따듯한 침실, 소파, 빈대 최고 서식지...전국 확산은 시간 문제”-재택근무 경험자 88% “만족”...관리자급 67%는 “비효율적”-GDP 대비 고등교육비, OECD 4위...등골 휘는 韓학부모
2023.10.29 I 석지헌 기자
과방위 합의로 '한국판 NASA' 우주항공청법 연내 통과 탄력
  • 과방위 합의로 '한국판 NASA' 우주항공청법 연내 통과 탄력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판 NASA ‘우주항공청’ 개청을 위한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 활동을 통해 여야가 주요 안건에 대해 합의한 이유에서다. 가장 큰 쟁점이었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을 우주항공청 소속 기관으로 두는 소속 기관 법제화도 국정감사 과정에서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밝혀 걸림돌이 사라졌다.앞으로 과방위 법안심사, 관련 법안 개정 등의 작업이 남았지만, 소속 기관들도 환영해 연내 우주항공청이 국회 문턱을 넘을 가능성이 커졌다국산 로켓 누리호 발사 장면.(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안조위서 논의 진전, 국감서 소속기관화 문제 해결우주항공청 설치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분야 정책·연구개발, 산업육성, 인재양성, 민군·국제협력을 총괄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인력은 300명, 예산은 7000억원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을 발족하고, 특별법안을 마련해 지난 4월 국회에 제출했다. 이후 과방위에서 법안을 논의했지만, 우주항공청 조직 형태, 역할과 기능 등을 놓고 여야 의견이 대립했다. 결국 7월말 과방위 안건조정위원회(안조위)에서 본격적인 여야 논의가 이뤄졌다.안조위 활동 과정에서도 결론은 못냈다. 하지만 △과기정통부 소속으로 우주항공청 설치 △국가우주위원회 민간인 부위원장이 우주항공청 감독 △우주항공청장이 국가우주위원회 간사 위원으로 참여 △ 연구 기획·관리는 우주항공청이 수행하되 R&D 과제 직접 수행 배제에 대해 합의하면서 상당 부분 진전됐다.문제는 과기정통부가 지난 7월말 발표한 ‘우주항공청 설립·운영 기본 방향’에서 조직 구성과 관련한 부분이었다. 이 안에 따르면 항우연과 천문연은 우주항공청이 아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소속으로 그대로 유지하게 돼 있다. 그러면서 우주항공청이 연구개발도 하도록 명시했다때문에 항우연과 천문연은 우주청과의 연구개발 역량 중복과 분산, 사업 수행 주체가 이원화 등을 우려해 왔다. 경남 사천에 설립이 추진되는 우주항공청 특성상 기업이 요구하는 분야에 쏠릴 수 있다는 점에서 천문우주 관측 등 우주과학 본연의 역할과 기능이 위축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었다.그런데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27일 열린 과방위 국감에서 항우연·천문연을 우주항공청 직속기관으로 법제화하는데 동의한다고 밝히면서 문제가 일단락됐다.이재형 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은 “항우연, 천문연 직속기관화를 최우선적으로 검토한다고 했지만, 이 부분에 대해 기관 등에서 의문이 있었던 것 같다”며 “장관이 다시 명확하게 소속기관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과방위 법안 소위서 논의 예정안조위와 국감이 끝나면서 앞으로 우주청은 과방위 법안 소위에서 논의해야 한다. 주요 쟁점은 해소됐지만, 추가로 야당이 거론하는 문제도 논의해야 한다.앞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ㆍ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정부출연기관법)’을 개정하고, 항우연과 천문연을 우주항공청 소속기관으로 두기 위한 법률안 작업이 필요하다. 항우연과 천문연은 우주항공청 설치를 환영하면서도 그동안 요구해 왔던 사항 법제화와 함께 특례 적용도 받아 처우 개선도 함께 이뤄지길 기대하는 분위기다.정부에서도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치를 희망하고 있다. 최원호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은 “소속기관 법제화는 과기정통부가 계속 추진할 수 있다고 해온 부분인데 항우연 노조가 이 부분을 명확히 해주면 (우주항공청 설치를) 반대하지 않는다고 해서 과기정통부 장관이 명확하게 답한 것”이라며 “항우연·천문연은 출연연법에 근거한 연구기관인 만큼 출연연법에서 문구를 삭제하는 개정안을 내고, (항우연과 천문연의) 소관을 옮기기 위해 연구기관 육성 설립법을 따로 만드는 등 법 개정 절차가 필요하다”고 했다.최 비서관은 “우주항공청은 윤석열 정부의 역점 사업”이라며 “현법은 그대로 가면서 필요한 법에 대한 개정안을 함께 작업해 국회에서 심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2023.10.29 I 강민구 기자
독일 침구 브랜드 '센타스타', 신세계百 입점… 국내 유통 확장
  • 독일 침구 브랜드 '센타스타', 신세계百 입점… 국내 유통 확장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독일산 숙면 이불 브랜드 ‘센타스타(Centa-Star)’가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27일 공식 입점하며 백화점 유통에 진출했다.(사진=㈜트레아)‘센타스타’를 직수입해 유통하는 ㈜트레아는 이번 신세계백화점 입점을 기념해 할인 이벤트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을 방문해 QR코드 확인 후 센타스타 공식몰에 가입하면 특별 할인이 현장에서 제공된다.센타스타는 1968년 독일에서 설립되었으며, 섬유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독일의 호헨슈타인 연구소(Hohestein Institute)와 함께 기능성 소재 개발 및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100% 메이드 인 저머니(Made in Germany)로 제작되며, 숙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센타스타 이불 제품은 피부 친화성, 의학적 테스트, 통기성, 치수 안정성, 관리 용이성 등 호헨슈타인 연구소의 섬유 관련 각종 품질 인증을 통과했다. 또 국제 생체 적합성 기준인 DIN EN ISO 10993에 의거한 세포 독성 테스트까지 완료해 안정성을 입증했다. 영유아(36개월 미만)의 피부 접촉에도 안심할 수 있는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 클래스1’과 친환경 제조 환경을 인증하는 ‘오코텍스 메이드 인 그린’도 획득했다.자체 연구를 통해 이불이 몸에 완벽하게 밀착되어 수면 중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 인체공학적 렝스 스티칭과 내구성을 높여주는 파이핑 마감처리, 손쉬운 세탁 관리를 위한 선진 기술이 사용됐다.충전재의 경우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개발한 온도 조절 하이테크 섬유 아웃라스트(Outlast) △알러지 유발 물질로부터 보호하는 알러고필(Allergo Fill) △수백만 개의 극세사가 단열 및 통기성 효과를 주는 프리마로프트(Prima Loft) △호헨슈타인 연구소와 독일 섬유 전문업체 트레비아가 개발한 센타스타 전용 하이테크 섬유인 슈퍼로프트플러스(Super Loft Plus) △이불에 유입된 수분을 분산시켜 건조시키는 삼엽구조 소재 드라이필(Dry Fill) 등이 제품별로 다르게 적용됐다.
2023.10.27 I 이윤정 기자
중국, 26일 유인우주선 쏜다…우주정거장 ‘톈궁’과 도킹
  • 중국, 26일 유인우주선 쏜다…우주정거장 ‘톈궁’과 도킹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우주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이 유인우주선 발사에 나선다.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을 건설한 중국은 2030년 중국인 달 착륙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우주 굴기’ 계획을 펼치고 있다.25일 중국 고비 사막에 위치한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선저우 17호 발사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AFP)25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에 따르면 중국 유인 우주탐사 프로젝트 판공실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14분 선저우 17호를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판공실은 이번 비행이 중국 유인 우주 탐사 프로젝트 수립 이후 30번째 임무이고 유인 비행으로는 12번째라고 설명했다. 중국 우주정거장으로 가는 유인 우주 비행으로는 6번째다.산저우 17호에는 우주비행사 탕훙보·탕성제·장신린 3명이 탑승한다. 이번에 구성된 팀은 중국 우주정거장을 건설한 후 최연소 승무원들이라고 GT는 전했다. 중국 2세대 우주비행사인 탕훙보는 선저우 12호 승무원 출신으로 3세대 우주비행사들을 이끌게 된다.선저우 17호는 발사 후 약 6시간 30분 후에 톈궁 핵심 모듈인 톈허와 도킹해 3개 모듈, 3개 우주선으로 구성된 조립체를 형성하게 된다. 이후 내년 4월까지 선저우 16호 승무원들과 함께 궤도 회전을 완료하고 우주에 머물며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이번 임무의 가장 큰 특징은 우주정거장에서 실험하게 될 우주선 수리 작업이다. GT는 “우주 쓰레기가 증가함에 따라 장기간 운영되는 우주선은 미세한 우주 입자로 인한 충격을 견뎌내고 있다”며 “예비 검사 결과 우주정거장의 태양 날개는 작은 우주 입자로부터 여러 차례 충격을 받아 경미한 손상을 입었다”고 전했다.또 우주 과학·응용 부하 궤도 테스트를 수행하고 우주비행사의 기내외 활동 및 기내 탑재량을 구현, 우주정거장 조립품의 기능적 성능 평가 등의 임무도 진행한다.중국은 우주정거장 건설을 비롯해 우주 기술 개발에 적극적이다. 작년말 톈궁을 완공한 후 매년 유인·화물우주선을 발사해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수명이 다해가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대체하겠다는 목표도 내세웠다.한편 중국의 4세대 우주비행사 선발은 연말 이전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번 선발 작업은 지난해부터 시작해 여러 단계에 걸쳐 평가 작업이 진행된다. 이후 조종사·엔지니어 등을 포함해 12~14명의 예비 우주비행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2023.10.25 I 이명철 기자
헬기로 '잠실→인천공항' 20분…'본에어' UAM 뜬다
  • 헬기로 '잠실→인천공항' 20분…'본에어' UAM 뜬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는 헬리콥터로 승객을 수행하는 범용 환경이 잘 형성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대기업 총수만이 이용하고 있는 헬기를 대중에게 상용화를 해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의 초석을 다지겠다.”신민 모비에이션 대표가 도심공항터미널 2층에 마련된 ‘본에어’ 라운지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모비에이션)잠실에서 인천공항까지 20분 만에 갈 수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가 이르면 내년 1분기 국내 출시된다.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2층에 ‘본에어’ 라운지를 선보인 신민 모비에이션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의 ‘블레이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모비에이션은 도심항공교통(UAM) 통합교통서비스(MaaS) 플랫폼을 준비 중인 신생기업이다.모비에이션은 서비스 출시 후 수요 데이터를 확보해 김포∼잠실, 여의도∼세종시, 강남∼세종시 등 신규 노선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헬기를 활용한 UAM으로 잠실∼인천공항 노선을 운영한다. 통상적으로 잠실에서 인천공항까지 차량으로 1시간 20분가량 걸리지만, 헬기 이용 시 20분 만에 갈 수 있다. 이를 위해 모비에이션은 올해 잠실 한강공원에 위치한 헬기장 운영권을 인수했고 인천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제1터미널 인근에 있는 헬리패드의 이용권을 획득했다. 빠르게 이동하고 싶은 이용자는 누구든 앱 예약을 통해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잠실에서 인천공항까지 1인당 편도 약 30만원으로 하루 4회가량의 왕복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신 대표는 “헬기를 통해 운항 데이터를 쌓고 헬리패드 등 인프라를 먼저 확보할 것이다”며 “UAM이 상용화하는 미래 시대를 준비하고 UAM 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교량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미국 등에서는 ‘블레이드’ 등 서비스를 통해 이미 대중적으로 헬기 사용이 보편화 돼 있어 UAM 시장에서도 관련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드론택시의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헬기 이송을 일부 계층만이 제한적으로 누리고 있어 다른 나라와 비교해 UAM 인프라를 구축할 때 뒤처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모건스탠리가 추산한 UAM 시장 규모는 2040년 1조 달러(한화 약 1400조원) 이상인데 이 시장 선점을 위해서라도 헬기 상용화가 필수적인 요소라는 것이다.신 대표는 “헬기의 내연기관을 전기로 바꾼 것이 수직이착륙기(e-VTOL)라고 할 수 있다”며 “테슬라가 내연기관을 바꾸고 전기차를 통해 자율주행차를 대중화한 것처럼 헬기도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전환할 것이라 본다”고 전망했다. 실제 미국 NASA에서는 UAM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우선 헬기 운항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헬기는 UAM 기체로 정의되는 e-VTOL과 수직이착륙 방식, 운항고도·루틴 등 흡사한 점이 많다는 설명이다. 그는 검증되지 않은 e-VTOL보다는 안전성을 검증받은 헬기로 멀티포트 등 관련 인프라를 테스트할 필요가 있다고도 주장했다. 모비에이션은 국토교통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위해 실증사업을 진행하는 ‘UAM 팀코리아’에 포함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 대표는 “국토부 주관 UAM 팀코리아 안에 버티포트 개발 사업과 운항 감시 분야 두 개 분과에 들어가 있다”며 “산업 자체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함께 시장을 키워나가는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 차원의 제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그는 “운항 루틴을 인천공항 외에도 다른 곳으로 늘려가고 싶다. 한강을 통해 가면 더 빠를 수 있는데 현재 관악산 아래쪽으로 돌아가야 하는 등 운행 제한 구역이 많다”며 “멋진 야경을 보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싶지만 야간 비행도 제한하고 있어 이런 부분을 완화하길 하는 바람이 있다”고 했다. 도심공항터미널 2층에 마련된 ‘본에어 강남 본라운지 내부 모습’. 본라운지는 본에어 앱을 통해 예약한 고객들이 헬기 탑승 전 들러 커피와 차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전용 공간이다. (사진=모비에이션)
2023.10.24 I 김아름 기자
尹, 사우디와 ‘포스트 오일’ 4대 과학협력…“새로운 기회”(종합)
  • 尹, 사우디와 ‘포스트 오일’ 4대 과학협력…“새로운 기회”(종합)
  • [리야드=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한국은 세계 최고의 디지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사우디의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과 연계한다면 양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정부와 도시의 디지털 전환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리야드의 사우디 왕립과학기술원에서 열린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尹 “미래기술 포럼, 새 협력 가능성 찾는 첫걸음”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있는 왕립과학기술원(KACST)에서 열린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에 참석해 “디지털, 청정 에너지, 바이오 헬스, 우주 등 4개의 기술은 다른 산업에 대한 파급 효과가 매우 크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분야”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포럼은 ‘포스트 오일’ 시대에 대비해 새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는 에너지·디지털·바이오·우주 분야 산업 및 연구개발에서 양국이 연대·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윤 대통령은 “한국도 50년 전에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설치해 기술 혁신을 선도했다”며 “1989년에 4메가 D램 개발, 또 96년 세계 최초로 CDMA 상용화 등을 통해 반도체 강국,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들 연구기관들을 중심으로 저탄소 산업구조로 재편하고, AI, 바이오 헬스, 우주 등을 새로운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 한국-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은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찾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양국 과학자들이 오늘 왕립과학기술원에서 함께 고민하고 모은 지혜가 사우디와 한국의 연대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오늘의 미래기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양국의 미래를, 그리고 세계의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가자”고 제안했다.이에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은 “생성형 AI 분야, 혁신 분야 등에서 앞으로 협력이 더욱 증진되기를 바란다”며 “탄소제로나 청정에너지,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이것은 바로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의 공동 목표”라고 설명했다.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리야드의 사우디 왕립과학기술원에서 열린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국회에 우주항공청 조속한 처리 요청” 이날 윤 대통령이 언급한 4대 분야 파트너십은 △디지털 분야 △청정에너지 △바이오헬스 △우주의 기술협력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먼저 사우디는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경제·사회 시스템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개혁작업을 추진중이다. 우리나라 기업과의 협력도 가시화하고 있다.네이버는 사우디 주택부와 체결한 국가 차원의 포괄적 디지털 전환 협력 양해각서(MOU)에 이어 사우디 주요 5개 도시에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 운영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삼성은 5G 기술을 바탕으로 사우디 에너지 기업들과 디지털 네트워크로의 전환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네옴시티와 같은 첨단도시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디지털 기술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좋은 테스트 베드이자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일조량을 가진 사우디는 그린수소 생산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석유 천연가스 채굴이 줄어들어 만들어질 사우디의 수많은 폐 광구는 우리나라의 탄소포집저장기술을 시연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또 자국내 소비 식량이 80%를 수입에 의존하는 사우디는 식량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팜 기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 수석은 “AI, 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 기술과 작물 육종 기술 등이 결합한 스마트팜은 식량위기를 극복하는데 훌륭한 대안”이라며 “많은 전문가들은 특히 최근에 각광 받고 있는 합성생물학, 유전자교정 등 첨단바이오 기술이 스마트팜과 결합할 경우 새로운 농업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사우디는 올해 6월 기존 우주위원회를 정보통신기술부 소속 우주청으로 개편하고 여성 우주인을 배출하는 등 우주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앞으로 출범할 우리나라의 우주항공청과 함께 양국이 모두 참여하는 미국 NASA의 아르테미스 달탐사 프로젝트, 우주 탐사, 인공위성 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 등도 논의됐다.최 수석은 “사우디의 예에서 보듯, 세계 각국은 우주 관련 전담 조직을 출범시키는 등 우주경제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현재 국회에서 진전이 없는 우주항공청 법의 조속한 처리를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했다.그러면서 “양국이 과학기술에 기초한 미래지향적인 연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와 인적교류 등을 통해 후속 논의를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이날 포럼에는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칼리드 알 팔레 투자부 장관, 무니르 엘데소키 KACST 원장 등이 참석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포럼에 앞서 행사장 내 전시 부스인 SSA(Saudi Space Agency)를 방문해 사우디 최초 여성 우주인 라이야나 바르나위, 남성 우주인 알리 카르니를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이들로부터 중력이 낮아졌을 때 뇌의 작용을 연구하는 장치를 포함해 우주정거장 실험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리야드의 사우디 왕립과학기술원에서 열린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10.24 I 박태진 기자
여야, '우주항공청' 장외 신경전…"조기 개청" vs "제대로 검토"
  • 여야, '우주항공청' 장외 신경전…"조기 개청" vs "제대로 검토"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여야가 ‘우주항공청(가칭) 설립을 위한 특별법’ 마련 합의를 두고 세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장외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결국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우주항공청법 논의를 위해 꾸린 안건조정위원회(안조위)에서 기한 내 결론을 내지 못할 수순이다.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실 등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우주항공청 조기 개청 토론회’에서 경남 사천·진주 지역 주민 등 관계자들이 방청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여야는 23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에서 각각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열였다. 국민의힘은 회관 대회의실에서 ‘우주항공청 조기 개청 토론회’를, 더불어민주당은 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제대로 된 우주정책전담기관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동시간대 진행했다.국민의힘이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경남 사천·진주 지역 주민 및 당원 등 관계자 400여명이 대회의실을 가득 메웠다. 여당 측에서는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이달곤·조명희·최형두 의원, 하영제 무소속 의원이 참석했고, 김승조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원장이 토론 좌장으로 나섰다.유 의장은 “과거 냉전 시대에는 미국과 소련 두 강대국이 우주 전쟁을 이끌었다면, 이제 우주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은 다국화된 지 오래”라며 “글로벌 투자사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우주 산업 세계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480조원에서 2040년 1370조원 정도로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우주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우주 역량을 결집하는 컨트롤 타워는 우주항공청이지만, 오늘 시한이 만료되는 안조위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다시 과방위 소위로 넘어갈 처지”라면서 “우주항공청 모델이 나사(NASA·미국항공우주국)인 만큼 모든 걸 총괄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업무 조정에 가로막혀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 중”이라고 지적했다.민주당이 주최한 토론회에는 항우연과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이곳을 찾았다. 과방위 야당 간사 조승래 민주당 의원이 개최했고 이상률 항우연 원장과 박영득 천문연 원장 등이 참석했다.조 의원은 “합의를 통해 처리하려고 안조위를 구성했고, (여야가) 지난 추석 전에 결론을 내려보자고 타결을 해서 저를 안조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진행을 해 왔다”면서 “가장 큰 쟁점은 우주항공청 조직의 소속 및 위상, 기존 항우연·천문연 등 관련 기관과의 관계, R&D 직접 수행 여부 등 기능적 역할”이라고 짚었다.그러면서 “정부가 정말로 나사 모델을 추구한다면 기존 연구 조직과 새로운 시스템을 어떻게 엮어서 설계할 것인가를 근본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지역 이기주의나 기관 이기주의가 아닌, 국가를 위해서 어떤 거버넌스가 우주 역량을 더 키워 나가는 데에 있어 바람직한 것인가 추가적인 논의를 좀 더 해보자”고 제안했다.앞서 과방위는 우주항공청법과 관련한 효율적인 논의를 위해 지난 7월27일 안조위를 구성했다. 최장 90일까지 법안 심사가 가능한 안조위는 이날 기준 89일째를 맞았다. 사실상 기한 내 합의가 불발되면서, 여야는 안조위 기한 연장을 연장하거나 다시 과방위 소위로 안건을 넘겨 관련 추가 합의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2023.10.23 I 김범준 기자
달 우주선 검증 나선 인도···미·중 이어 유인 달착륙 경쟁
  • 달 우주선 검증 나선 인도···미·중 이어 유인 달착륙 경쟁[우주이야기]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21일(현지시간) 인도 스리하리코타 발사장에서 굉음을 내뿜고 로켓이 하늘로 치솟았습니다. 시험발사체(TV-D1)는 이륙했고, 인도 정부는 유인 우주선(가가니안)이 로켓에 문제가 생길 경우 우주비행사가 안전하게 탈출하도록 만든 시스템을 검증했습니다.최근 달남극에 무인 탐사선(찬드라얀 3호)를 착륙시켜 기술력을 과시한 인도가 이번에는 유인 달착륙을 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유인 달착륙을 위해 단계별로 임무를 해내고 있어 관심입니다. 미국, 중국이 2020년대 유인 달착륙에 도전하는 가운데 인도까지 나서면서 유인 달탐사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셈입니다.인도 정부는 최근 2040년까지 달에 우주 비행사를 파견하고, 앞으로 10년 안에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고위급 회의에서 2035년까지 ‘바라티야 안타릭샤 기지(인도 우주정거장)’를 건설하고, 2040년까지 첫 인도인을 달에 보내는 것을 포함해 야심찬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가가니안 우주선 시험 비행 장면.(사진=인도우주연구기구)인도가 이번에 검증한 우주선은 무게 약 7톤, 지름 3.4m 규모입니다. 인도 정부는 이 캡슐(우주선)을 무인으로 발사해 성능과 안전성을 먼저 시험한뒤 2025년에 우주비행사 3명을 실어 우주로 보낼 계획입니다. 궁극적으로는 2040년 이전에 달 유인 착륙에도 도전할 계획입니다.유인 탐사는 무인 탐사 대비 돈이 많이 들고, 기술적으로 어려워 미국, 중국과 같은 강대국만이 유인 탐사를 시도해 왔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오는 2025년을 목표로 달 유인 착륙 임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도 2030년 이전에 두 명의 우주 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키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반면 우리나라는 무인 달탐사선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달 임무궤도를 돌고 있지만, 유인탐사 분야에서는 신생아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대학, 연구소 단위에서 일부 기초 연구를 하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지난 2008년 이소연 박사가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을 오갔지만 이후 돌연 미국 유학을 선택하면서 먹튀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현재 유인 우주 탐사는 무인 탐사보다 많은 예산이 소모된다는 점, 우주 탐사가 국제 협력으로 이뤄지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 등을 이유로 정체된 상황입니다.다만, 지구 자원이 한정돼 달, 화성 탐사가 불가피하다는 점, 달 자원의 중요성이 부각된다는 점, 미국 주도의 달탐사 연합체 ‘아르테미스 계획’에 우리나라도 참여하고 있다는 점 등을 살펴볼 때 전문가들은 향후 국제협력 등으로 참여할 기회는 열려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발표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32년 달착륙을 목표로 무인 달탐사선 개발과 발사를 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우주항공청 개청을 추진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실제 개청 이후 유인탐사 논의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인도는 유인우주선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 발사체 발사와 안전 시스템 검증이 성공했다고 밝혔다.(자료=인도우주연구기구 페이스북)
2023.10.22 I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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