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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688건

  • 이즈온, 美 PmT와 TR모듈 납품 본계약 체결
  • [edaily 김경인기자] 이즈온(046390)은 지난 22일 미국 PmT사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송신용 부품 TR모듈을 납품하기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9일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최종 사인된 것으로, 미국측과 협의가 시작된 후 최종계약까지 약 5개월 이상이 소요된 장기 프로젝트다. 본계약에서는 양해각서 당시 개당 200달러였던 TR모듈가격을 250달러로 높여 보다 질 높은 생산이 가능하게 됐고, 연간 최소 공급물량을 12만개로 확정했다. 또한 계약기간은 10년이나 향후 10년 이상 추가 공급계약이 가능하단 내용도 덧붙였다. 1차 TR모듈의 시험과 공급은 올해 모두 끝났고, 2차 업그레이드 부품은 내년부터 납품하게 된다. 이즈온이 공급하게 될 물량은 연간 최소 300억원 규모이며, 대량생산이 본격화되는 2008년부터는 연간 28만개(700억원 규모) 물량을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나명찬 이즈온 대표이사는 "미국 PmT사와의 계약은 계획 중 하나가 시작된 셈이며 본 계약을 바탕으로 미국내 이즈온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국 내 또 다른 측과 협의 중인 생산계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즈온은 본 계약 공급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업계 최고 인력을 스카우트하고 경기도 의왕시에 공장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2004.12.23 I 김경인 기자
  • 홈쇼핑서 공기정화 식물 `인기`
  • [edaily 조진형기자]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공기정화 식물 `산세베리아`가 홈쇼핑에서 히트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LG홈쇼핑(028150)은 공기정화 식물 산세베리아를 판매한 결과, 4회 연속 매진사례를 빚으며 13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산세베리아는 올들어 새집증후군을 예방하는 음이온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미 항공우주국(NASA)이 정한 10대 공기정화식물의 하나인 산세베리아는 월 1회 정도 물만 주면 되기 때문에 키우기가 쉬운 특성이 있다. LG홈쇼핑은 1m 길이의 대형 산세베리아 2개와 70cm의 중형 2개, 테이블야자 소형 1개 등 모두 5개를 시중가 대비 약 30% 가격인 11만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상품개발팀 임재호MD는 "저렴한 가격에 공기청정기와 가습기의 역할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다"며 "지금까지 총 4회 방송에 1만2000세트, 5만분 이상을 판매했는데 앞으로도 주 1회 고정편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터넷 쇼핑몰 LG이숍(www.lgeshop.com)에도 최근 `공기정화식물` 코너를 만들고 산세베리아 외에 스파티필럼, 싱고니움. 임페리얼 그린, 셀럼, 마지나타 등 다양한 공기청정 효과가 있는 식물을 판매하고 있다.
2004.11.09 I 조진형 기자
  • "차기 미국 대통령에게..."-NYT
  • [edaily 피용익기자] 뉴욕타임스(NYT)는 31일(현지시간)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 상원의원에게 `미리 쓰는 당선 축하편지`를 통해 두 후보의 경제 정책을 점검했다. NYT는 미국 대통령선거전이 막판까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 어느 한 쪽의 승리를 점치기 어려운 형국이라며, 이에 따라 두 후보 모두에게 `편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타임스는 먼저 부시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4년전 2360억달러였던 재정적자가 현재 4130억달러까지 불어난 점을 지적하면서 향후 4년동안 이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공약이 실현 가능한 것인지를 물었다. "앞으로 어떤 부분의 연방지출을 줄일 계획인지 알고 싶다"는 것. 신문은 부시가 삭감하겠다고 밝힌 주택공급 등 기타 사회보장 관련 지출은 전체 연방예산의 20%에도 못미치는 반면 ▲노인의료보장제도(메디케어) ▲군사 및 국토안전 ▲이라크 전쟁 등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예산 지출을 요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해서 부시 대통령이 지원을 약속한 ▲농장 보조금 ▲NASA 보조금 ▲교육 보조금 ▲과학연구 보조금 등이 삭감되는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앞으로 예산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NYT는 이어 존 케리 상원의원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케리 후보가 공약을 통해 내세운 의료보험과 일자리창출, 예산적자 감축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 따졌다. 타임스는 케리 후보의 경제 정책 집행에 요구되는 비용과 관련해 케리측의 예상과 전문가들의 예상치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데다 의회의 반대에 직면할 경우 큰 혼선을 빚게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보다 자세한 경제정책을 제시해달라"고 주문했다.
2004.11.01 I 피용익 기자
  • (기업도시)④미국르뽀..산학협동없인 성장 불가능
  • [오스틴·랄리=edaily 김병수기자] 텍사스주의 오스틴 중심가를 남북으로 가르는 35번 고속도로를 달리면 완만한 구릉 속으로 우리의 삼성과 함께 델컴퓨터, 모토롤라, IBM, AMD, AMAT 등 낯익은 회사들의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카우보이와 석유가 먼저 떠오르는 텍사스에 첨단산업 회사들이 줄지어 들어 선 모습은 쉽게 상상이 되지 않지만, 어찌됐건 이들의 현지공장은 텍사스의 현 모습을 대변하고 있다. 석유와 돈이 넘쳐나고, 이로 인해 소득세가 아예 없는 텍사스 오스틴은 한때 미국내에서도 풍요한 안정의 대명사로 불렸다. 그러나 1984년 석유산업 침체에서 시작된 텍사스의 극심한 불경기는 이 도시의 모든 것을 바꿔놓았고 결국 반도체, 소프트웨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컴퓨터 등 첨단도시로의 변화가 시작됐다. 오스틴 상공회의소 경제기획국의 로버트 레빈 부국장은 "80년대 극심한 불경기속에서 MCC와 세마텍(SEMATECH) 등 전국적 첨단기술연구 컨소시엄 2개를 유치한 것이 오스틴 재건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샌안토니오, 달라스, 휴스톤을 잇는 삼각(트라이앵글)의 중심에 있는 오스틴은 1988년 반도체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법인인 세마텍(Semiconductor Manufacturing Technology)을 유치하면서 희망을 찾았다. [트라이앵글 안의 오스틴] ◇ 대학 고급인력 통해 첨단기술 상품화 오스틴의 성공신화에는 대단지 형성을 통해 필요한 회사를 유치하는 전략이 적절하게 맞아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텍사스 대학교(UT)가 중요한 성공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오스틴의 윌 윈 시장은 "델 컴퓨터의 경우 마이클 델 사장이 UT에서 재학중에 회사를 오스틴에 설립했고, 모토롤라도 같은 시기에 여기서 시작했다"고 말하고 "UT에서 꾸준히 이어지는 많은 고급인력들이 기업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면서 "결국 AMD와 삼성이 공장을 세워 제조공장이 긴 벨트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레빈 부국장은 "미국의 연방정부는 팬타곤을 통해 추진된 국방연구 프로젝트를 기업에 기술이전하고 있으며, 연방정부의 알선으로 나사(NASA)에서 나온 첨단기술을 민간기업들이 상품화시키는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UT가 이러한 과정의 핵심에 서 있다"고 말했다. 오스틴에서 산학연의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IC2의 데이비드 깁슨 박사는 "오스틴의 매력은 좋은 주거 및 비즈니스 환경과 UT에서 제공되는 고급인력"이라면서 "텍사스대학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배출된 기업(spin-out)이 오스틴 소재 첨단기술업체의 50%에 육박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IC2를 통해 설립된 ATI(Austin Technology Incubator)는 UT와 주정부, 텍사스 지역의 첨단산업을 모으는 구심체가 돼 텍사스주의 대표적인 산학연단지로서 지역의 기술 비즈니스 육성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성장 가능한 회사들에게 전략적 자문, 투자유치, 마케팅과 PR 등 주요 인프라 구축을 도와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산학연의 성과로 ATI는 지난 89년부터 5개의 하이테크 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켰으며, 60여개의 회사를 배출했다"면서 "현재는 약 2000개의 직업 창출과 900만달러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캠퍼스에 기업·중학교·골프장·호텔도 입주 이 같은 산학연의 중요도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여실히 증명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NCSU)은 80년대 중반부터 약 160만평의 토지를 받아 산학연에 필요한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이 대학 캠퍼스안에는 대학단지와 연구단지는 물론 주거단지, 상업단지, 레저단지가 들어서고 있다. 연구원들과 입주 기업 근로자들의 자녀를 위한 중학교가 캠퍼스 안에 존재하고, 18홀과 호텔 건설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NCSU의 캠퍼스 개발 계획 조감도] 캠퍼스 개발을 맡고 있는 아미 루바스씨는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주정부는 주거시설 개발업체의 참여를 위해 보통 40년인 임대기간을 99년까지 연장해줬고, 단지내엔 크고 작은 기업 60개 정도가 입주해 NCSU로부터 연구개발 및 인력을 직접 지원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같은 대학내 기업 입주 방식의 산학연을 통해 학생들은 경험과 돈을 동시에 벌 수 있고, 전공 교수진은 입주회사에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업의 비싼 기자재를 대학이 연구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004.09.23 I 김병수 기자
  • 아이디어 상품들, 10년만의 무더위에 "대박" 비명
  • [조선일보 제공] “10년 만의 더위, 잘 만났다.” 얼음조끼·얼음머플러·얼음방석·얼음케이크…. 30도는 기본이고 밤낮을 가리지 않는 ‘10년만의 불볕 더위’가 기세를 올리는 가운데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더위 사냥에 나선 제품들이 제철을 만났다. 아이스팩을 넣은 조끼와 방석, 얼음조각을 이용한 선물 포장 등이 에어컨이나 선풍기로도 식지 않는 더위를 쫓아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 7월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얼음조각 전문 회사 ‘아이스리’. 사장 이상효(33)씨가 얼음 속에 초콜릿을 넣고 하트 모양의 얼음조각을 만들고 있었다. 전시용으로 쓰는 얼음조각이 아니라 선물용이다. 한 20대 남성이 여자 친구에게 생일 선물로 전달할 것이다. ‘아이스리’는 2002년부터 국내 최초로 꽃·초콜릿·반지·편지 등 선물을 얼음조각 속에 넣는 ‘얼음조각 선물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선물을 넣을 공간을 비워두고 얼음조각 본체를 만든 다음, 그 공간에 선물을 담은 뒤 얼음조각 뚜껑을 덮고 봉합하는 방식이다. 이 사장은 2001년 특허를 출원했다. 이상효 사장은 “7월부터 주문이 밀려들어 한 달 내내 주말도 없이 매일 5시간씩 자면서 작업을 하고 있다”며 “지난해 여름보다 주문이 2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하루 평균 10~20개를 만들며 주문이 밀릴 때는 하루 300개까지 만든 날도 있다고 한다. 가격대는 5만~10만원대로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이미 한 달치 주문이 꽉 차 있다. 이 사장은 장마가 끝나고 온도계 수은주가 올라가면서 얼음조각 선물 포장을 찾는 손님들 수도 늘고 있다고 했다. 젊은 연인 사이에 주고 받는 게 대다수이고 그 중에서도 남성이 여성에게 주는 경우가 70%다. “얼음조각 덕택에 쉽게 결혼 승낙을 받았다”는 이윤훈씨(지난해 결혼)처럼 얼음조각 선물을 이용한 특별 이벤트로 프로포즈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고 이 사장은 말했다. 시아버지가 며느리 생일 축하 선물로 주문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다고 한다. 얼음 케이크 한 달치 예약 차 있어 얼음조각가인 이상효 사장은 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했다. 졸업 후 1995년부터 신라호텔에서 행사용 얼음조각을 만들다가 회사를 차렸다. ‘아이스리(Ice Lee)’라는 회사 이름은 그가 대학 다닐 때 조각 재료로 얼음을 즐겨 사용해 얻은 별명을 그대로 쓴 것이다. 그는 호텔에서 근무하면서 여자친구에게 줄 선물을 고민하는 후배들을 위해 꽃·선물 등을 얼음조각에 담아 만들어줬는데 인기가 폭발적이자 아예 사업 아이템으로 살린 것이다. 이 사장은 “올 여름이 유난히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보고 다양한 얼음조각 디자인을 만드는 등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많이 쓰이는 하트 모양뿐 아니라 와인병·책 모양 등 다양한 얼음조각 디자인을 개발했다. 주문자가 디자인·얼음 보존기간·희망날짜 등을 알려주면 아이스박스에 담아 퀵서비스로 전달하는 서비스도 확충하고 있다. 또 얼음으로 만든 냉면 그릇을 만들어 근처 음식점에 제공,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호주 등 외국 사업가들로부터 현지 진출 등 사업 제의도 받고 있다. 이 사장은 “멀게만 느껴졌던 얼음 조각을 실생활에 연결시킨 이 아이디어가 더운 날씨와 맞물리면서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넷 경매사이트 옥션에서는 더위가 계속되면서 열대야 상품을 비롯한 더위 퇴치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모기장 텐트, 돗자리, 휴대용 모기퇴치밴드 등 ‘열대야 극복상품’이 매일 3000여개씩 팔려나가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9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죽부인·대자리 등 죽제품과 얼음 방석, 얼음 스카프 같은 냉매를 이용한 제품은 매일 2300개씩 팔려나가 지난해 7월보다 100% 정도 늘어난 매출량을 기록했다. 얼음 조끼 주문량 예년의 2배 넘어 ‘얼음조끼’ ‘얼음머플러’ 등을 만드는 중소기업 ‘제이콜렉션’도 몰려드는 주문에 정신이 없다. 이들 제품은 조끼와 머플러 속에 특수 냉매가 들어있는 아이스팩을 넣어 더위를 식혀주는 상품. 이 회사 오재영 사장은 “얼음조끼의 경우 보통 1년에 2만벌을 만들어도 다 못 파는데 올해는 추가 생산으로 모두 4만벌을 만들었는데도 주문이 밀려 있다”며 “기한 내 납품할 수 없어 이미 7000만원어치(2000여벌)를 환불했다”고 말했다. 매일 밤 10시까지 공장을 돌려도 생산량에 한계가 있어 주문량을 다 대지 못한다는 것. 오 사장은 “반품된 것이라도 가져가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선다”고 말했다. 오 사장은 “올해 여름이 더울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기존에 만들었던 제품의 기능을 보완하는 작업을 올 초부터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오 사장에 따르면 이 회사가 만든 얼음조끼는 1995년부터 3년 동안 연구 개발 끝에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에 성공하고 특허도 냈다. 아이스팩이 여러 겹의 단열층을 형성해 외부 열은 차단하고 내부의 냉기는 오래 보존해 사람 몸을 시원하게 만든다는 원리다. 아이스팩을 얼려 조끼 속 주머니에 넣으면 돼 사용법도 간편하다. 오 사장은 올 여름을 대비, 아이스팩 주위에 이슬이 맺히지 않게 하는 기술을 보완하고, 그동안 4~5시간 동안 냉각 효과가 지속됐던 아이스팩을 8시간 동안 지속되도록 만들었다. 무게도 기존 제품(1.5㎏)보다 가벼운 1㎏으로 낮췄다. 일본 등지로 1만벌 정도를 수출한다고 한다. NASA 기술 활용 ‘에어컨 정장’도 등장 이 회사에서 2년 전부터 생산하고 있는 얼음머플러의 경우 아이스팩이 얼면 딱딱해져 목에 차기 불편했던 것을 얼지 않는 아이스팩을 개발, 편리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올해 얼음머플러 매출액은 지난해의 4배 수준이다. 중국에서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만들어 들여오는 ‘얼음방석’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방석 내 특수 냉매를 넣고, 주위보다 온도를 5도 정도 낮춰 시원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오 사장은 “그동안 공장이나 건설 현장, 농민 등 폭염 속에 더위와 싸워야 하는 사람들이 주 고객이었지만 올들어서는 레포츠를 즐기는 개인들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주문이 몰려 좋았지만, 주문은 몇 만 벌씩 밀려 드는데 생산량은 한계가 있고, 납품하지 못해 신용이 떨어지지나 않을까 걱정”이라고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더운 여름에 양복을 입어야 하는 샐러리맨들을 겨냥해 기능성 소재를 사용, 시원함을 느끼게 만든 정장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코오롱패션이 내놓은 ‘실버에어컨26 수트’는 외부 온도가 상승하면 열을 흡수해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기능성 옷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미국 항공우주국이 우주복을 만들 때 사용하는 첨단 기술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사람 몸에서 열이 나면 옷의 어깨와 가슴 부분에 삽입된 기능성 마이크로캡슐 입자가 열을 빼앗고, 시원한 곳에 들어가 외부 온도가 낮아지면 캡슐이 흡수했던 열을 발산해 섭씨 26도를 유지한다. 코오롱패션 마케팅 담당 임정식 과장은 “시원하면서도 가볍고 항균 작용까지 하는 은소재를 사용, 기능을 한층 강화한 제품을 개발해 올 여름을 준비했다”며 “실버에어컨수트는 일반 제품보다 10~20% 정도 비싸지만 7월 둘째 주 현재 이미 지난해 판매량을 돌파, 불황임을 감안하면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실버플러스라는 은사(銀絲)를 사용, 텐트 속 체감 온도를 섭씨 2도 정도 낮춰주는 ‘에어컨 텐트’를 내놓았다. 은 성분이 갖고 있는 태양열 차단·반사 효과를 활용한 것이다.
  • 퓨얼셀파워, 가정용 열병합 발전시스템 개발
  • [edaily 김윤경기자] 연료전지 개발기업 퓨얼셀파워는 연료전지를 이용한 발전량 1KW급 가정용 열병합 발전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핵심부품과 발전 시스템이 국내 기술로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로써 한국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정용 연료전지 상용화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퓨얼셀파워가 개발한 가정용 열병합 발전시스템은 도시가스를 수소가스로 변환, 대기중의 공기와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직접 생산하는 가정용 발전기다. 발전량 1KW는 4인~6인 가족의 전기 및 온수 사용을 충족할 수 있는 양. 크기는 높이 100cm에 가로, 세로 각각 85cm와 40cm로 일반 보일러 수준이며, 2개의 모듈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가정에서 자체적으로 30% 이상의 고효율 무공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폐열 회수로 온수를 만드는 열병합 시스템까지 합할 경우 효율은 75% 를 넘는다. 또 계통전력과 연계하면 전기가 필요한 이웃으로 송전도 가능하다. 가스요금과 전기요금을 합산하면 30% 정도의 비용 절감효과가 있고 국가차원에선 신규 발전소 건설 없이도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전력과 가스의 계절적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어 제품 보급단계에 이르면 과잉투자 없이도 안정된 전기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퓨얼셀파워의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은 지난 3월 국내 처음으로 국산 신기술(KT-Mark) 인증을 받았다. 회사측은 가격을 대폭 낮춰 오는 2006년부터 보급할 예정이다. 가정용 연료전지 열병합 발전시스템은 인구가 밀집돼 있으며 도시가스 인프라가 잘 발달된 일본, 대만, 한국 등이 상용화에 유리하며 일본은 내년부터 실용화 단계에 들어설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편 퓨얼셀파워는 지난 2001년 3월 한국전력, 한솔그룹, 한국기술투자 등이 출자해 설립된 연료전지 개발 전문 기업으로 지난 해 연료전지 핵심부품인 스택(Stack)을 국내 처음으로 독자 개발했고 지난 3월엔 이를 일본에 수출했다. 또 미국 나사(NASA) 수준을 요구하는 성층권 비행선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제공하기도 했다.
2004.06.08 I 김윤경 기자
  • 美, 달에 영구기지 건설
  • [조선일보 제공]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미국 우주인들을 화성에 보내고 달에 영구기지를 건설하는 내용을 담은 광범위한 새 우주구상을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9일 보도했다. NYT는 행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 장기적으로 우주인을 화성으로 보낸다는 계획 아래 달에 우주 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구 개발 프로그램을 부시 대통령이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다른 관리들은 부시 대통령의 제안은 구체적 로드맵과 스케줄 대신 광범위한 계획 선언의 성격을 띨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고 전했다. UPI 통신은 “부시의 이번 구상은 우주항공국(NASA)과 유인 우주선· 로봇 등 민간 우주 계획 전반에 대한 유례없는 재검토가 될 것이며, 이는 거의 1년 동안 딕 체니 부통령의 지휘로 비밀리에 검토돼 왔다”고 전했다. UPI통신은 또 “부시 발표문에는 낡은 우주선들을 폐기하고, 단계적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 에서도 철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NYT는 “다음 주 부시 대통령의 발표는 올해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이 테러리즘과 세금감면을 뛰어넘는 비전을 지닌 생각있는 지도자로 묘사하려는 의도도 담고 있다”고 분석했다.
  • 유니와이드, 엔씨소프트에 서버 공급
  • [edaily 이진우기자] 유니와이드(034010)테크놀러지는 23일 엔씨소프트의 미국 현지법인에 게임서버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공정공시했다. 다음은 공정공시 원문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미 국내의 고객들에게 한층 쾌적한 리니지 II 게임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고성능 프로세서가 4개 장착된 엔터프라이즈급 모델인 Appro 4144H 서버 24대를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로 부터 공급 받아 게임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1일 유료화를 시작한 이후에도 매일 9만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수를 기록하는 등 리니지 II 게임서비스의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북미지역을 대상으로 2004년 1/4분기에 리니지 II 정식 게임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이번에 공급되는 게임서버는 32노드 규모의 아프로 하이퍼블레이드 서버, 고성능 프로세서가 4개 장착된 엔터프라이즈급 모델인 Appro 4144H 서버 4대, Appro 2128H 서버 20대 및 기 공급된 NASA외에 미국 정부기관 및 캐나다 암연구센터에 공급대기 중인 HPC 서버와 동일한 모델인 Appro 1122H 서버 6대 정도의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의 최종 납품 및 설치는 11월 중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의 포괄적 업무제휴업체인 미국 Appro International, Inc.사가 담당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 외에도 리니지 II 서비스를 ㈜엔씨소프트가 일본지역의 NC Japan KK 및 대만지역의 NC Taiwan Co., Ltd.를 통하여 현지 게임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 추가로 예상되는 게임서버 물량에 대한 수주가 금년 4/4분기 내에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 게임업체의 최강자이며 해외 게임시장 속에서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심고 있는 ㈜엔씨소프트를 강력한 레퍼런스로 확보함으로써 국내 및 해외의 게임 및 포털업체에 대한 영업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3.10.23 I 이진우 기자
  • 10월 신S/W "EzQ 메시징"-"매쓰매직" 선정
  • [edaily 박호식기자] 정보통신부는 10월 "신 소프트웨어상품대상" 수상제품으로 일반부문에 (주)이지닉스의 "EzQ 메시징 솔루션"와 멀티미디어부문에 (주)엔파인의 "매쓰 매직"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반S/W부문의 수상제품으로 선정된 『EzQ 메시징 솔루션』은 실시간 메세징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내·외부간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지원하는 업무처리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자체 개발한 메세징 엔진의 보안성과 기능 확장성이 우수하고, 서버와 클라이언트간 적절한 부하 분담으로 소규모 서버로 운용해 가격이 저렴하다. 또 화상회의, 음성대화, 콜센터 등 9개의 기능을 플러그인 형태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기업내 실시간 정보제공으로 통신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고가의 그룹웨어를 구입하지 않고도 필요로 하는 기능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지난해 6월 출시이후 국내 삼성증권, 동원증권 및 포스코건설 등에 서비스되고 있고 해외에서는 일본 마루하치증권이 서비스되고 있다. 일본 증권 정보제공업체와 납품 계약 체결 등 활발한 판매활동을 통해 국내·외 60여개의 증권사 및 기업 등에 제공되어 현재 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올해 1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멀티미디어S/W부문의 수상제품으로 선정된 『매쓰 매직』은 수학, 과학, 전자, 경제 분야 등에서 사용되는 260여개 수학 수식을 출판, 논문, 보고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30여개 서체로 지원 가능한 수식전문편집 S/W이다. 이 제품은 쉬운 입력/편집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복잡한 수식을 간단하게 편집 할 수 있으며, 자동편집기능을 제공하여 수식기호나 위치에 따라 글자 크기조절, 정렬방식 등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MS워드나 아래글, 훈민정음 등 다양한 응용프로그램과 연동해 기존 전자출판보다 쉽게 작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5월 출시이후 세계 최대의 기술서적 출판회사인 미국의 맥그로힐, 미해군, NASA, 지리정보국 뿐만 아니라 일본 최대의 국정교과서 출판사인 동경서적 등 세계 35개국 이상의 출판사, 대학교, 연구소, 정부기관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현재 25억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2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는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2003.10.23 I 박호식 기자
  • 유니와이드, 미국 정부에 HPC서버 128대 공급
  • [edaily 김기성기자] 유니와이드(034010)테크놀러지는 미국 정부기관에서 추진중인 `Bomb 시뮬레이션 프로젝트`에 사용될 클러스터 슈퍼컴퓨터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HPC 서버 128대를 공급키로 했다고 9일 공시했다. 다음은 공시 전문. (주)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대표이사 김근범)는 10월 9일 미국 정부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Bomb 시뮬레이션 프로젝트”에 사용될 클러스터 슈퍼컴퓨터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HPC 서버 128대를 공급하게 되었으며, 지난 8월 미국 NASA에 납품이 완료된 AMD 64비트 옵테론 프로세서 기반의 HPC 서버와 동일모델인 Appro 1122H 서버라고 밝혔다. AMD 64비트 옵테론 프로세서 기반의 HPC 서버에 대한 미국 내 정부기관, 대학, 기업들의 반응이 좋아 수출에 활력을 뛸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에 공급되는 HPC 서버는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의 포괄적 업무제휴업체인 미국 Appro International, Inc.사를 경유하여 미국 내 Arizona주 Tuscon 소재의 Solution Provider인 Integrity Linux에 인도되어 미국 정부기관에 최종 설치될 예정이다.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는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추가로 예상되는 HPC 서버 42대 정도의 물량을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3.10.09 I 김기성 기자
  • 유니와이드, AMD사에 서버 120대 추가 공급
  • [edaily 김기성기자] 유니와이드(034010)테크놀러지는 미국 AMD사에 64비트 옵테론 프로세서 기반의 서버 120대를 추가 공급키로 했다고 7일 공시했다. 다음은 공시 전문. 주)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대표이사 김근범)는 10월 7일 미국 AMD(NYSE : AMD)사에 64비트 옵테론 프로세서 기반의 서버 120대를 지난 8월 납품완료한 이후 동일모델인 Appro 1100H 서버를 추가로 120대 공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AMD사가 자사 옵테론 기반의 서버 제조업체 중 유독 (주)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로 부터 대량의 물량을 공급 받는 이유는 국내의 게임업체 및 지난 8월 Appro 1122H 서버 150대가 납품 완료된 NASA 등과 같은 미션크리티컬한 업무의 적용빈도가 높아 품질요구 수준이 높은 외부의 고객으로 이미 제품에 대한 검증이 완료되었을 뿐만 아니라 AMD사 내부적인 성능테스트에서 고성능의 가장 안정적인 서버로 평가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Appro 1100H 서버는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지역의 Sunnyvale 소재의 AMD 본사에 설치되어 사용될 예정이며 10월 중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의 포괄적 업무제휴업체인 미국 Appro International, Inc.사를 통하여 납품이 완료되면 AMD사에 누적공급 되는 서버의 총수량은 대략 1,450여대 수준에 도달하게 된다.
2003.10.07 I 김기성 기자
  • 미국 펀드스캔들 확산조짐
  • [edaily 강종구기자] 미국의 펀드스캔들이 점차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뮤추얼펀드와 증권사를 상대로 뉴욕주 검찰과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일대 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일부 뮤추얼펀드 주식이 불공정하게 거래됐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투자전문 잡지 머니매거진은 최근호인 10월호에서 뮤추얼펀드 회사들이 투자자문사인 윌셔어소시에이츠에 초단기매매를 허용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도록 했으며 이로 인해 장기투자자들의 비용부담이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잡지는 또 뮤추얼펀드 주식의 매매스캔들이 일전에 엘리어트 스피처 뉴욕주 검찰총장의 조사에서 밝혀진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이루어졌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윌셔의 펀드주식 초단기매매가 부당한 것으로 판명날 경우 그 파장은 카나리캐피털과 비교할 수 없는 파괴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윌셔는 윌셔5000이라는 주가지수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대형 기관투자가들이 주요 고객이기 때문이다. 뮤추얼펀드들은 윌셔가 대형 기관들의 자금운용처로 자신들을 추천하는 대가로 공짜로 펀드주식을 단기매매하도록 허용했을 수 있어 자칫 초대형 이해상충 스캔들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스피처 총장은 이달 3일 대형 헤지펀드인 카나리캐피털이 야누스 등 4개 뮤추얼펀드회사와 결탁해 불법인 장마감후 거래와 단기매매를 통해 부당이득을 얻었다고 밝힌 바 있다. 카나리캐피털은 검찰과 4000만달러에 합의했으나 이후 야누스, BOA, 뱅크원, 스트롱 등 대상이 된 펀드회사들을 상대로 한 투자자들의 소송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주간잡지인 타임리포트도 최신호인 29일자에서 스피처 총장이 이스라엘계 영국인이 운영하는 40억달러규모 헤지펀드회사 밀레니엄파트너스의 뮤추얼펀드 주식매매에 대한 조사를 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카나리캐피털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장마감후거래와 초단기매매가 모두 조사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마감후 거래란 펀드 주식을 주식시장이 마감한 오후 4시 이후에 이날의 종가로 펀드 주식을 매입하는 것으로 불법으로 규정돼 있으며 단기매매는 불법은 아니지만 펀드회사들이 펀드약관에서 금지하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윌셔는 보통 1억달러 이상규모의 펀드주식을 초단기로 매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뮤추얼펀드가 대상이 됐는지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운용자산규모가 10억달러 이상이 넘는 펀드들이라고 밝혀 업계 최대규모 뮤추얼펀드 회사가 개입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특히 거의 10년동안 이런 전략을 구사해 왔으며 회사 설립자인 억만장자 데니스 티토가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니스 티토는 NASA(미항공우주국) 엔지니어 출신으로 지난 2001년 4월 러시아의 소유즈TM32 우주선을 타고 8박9일간의 우주여행을 한 인물로 유명하다. 윌셔는 S&P500지수나 러셀2000지수의 주가지수선물이 일시적으로 고평가됐을 경우 지수선물에 대해 매도포지션을 취하면서 이에 대한 헤지전략의 일환으로 펀드주식을 매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덱스펀드주식을 대규모로 매입하면서도 수수료는 전혀 부담하지 않았다. 윌셔가 펀드주식을 보유한 기간은 겨우 며칠을 넘기지 않았고 24시간 이내에 처분한 적도 있었다. 윌셔는 지난해 초 펀드를 통한 헤징전략을 중단할 때까지 연간기준으로 100%를 넘는 수익률을 올렸다고 잡지는 전했다.
2003.09.23 I 강종구 기자
  • 코스닥, 48선은 지켜..48.24p(마감)
  • [edaily 김세형기자] 코스닥시장이 미국시장 약세와 외국인 매도로 약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48선에 대한 지지는 유효했다. 6일 코스닥시장은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시장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으로 인해 48선을 하회하며 출발했다. 외국인 매도까지 가세하며 낙폭을 좀 더 키웠지만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48선 하회는 막았다. 기관도 소폭 순매수에 가담했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48포인트(0.99%) 하락한 48.24로 마감했다. 최근 나흘간 하루하루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해 237개 종목이 올랐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를 비롯해 582개에 달했다. 거래는 다시 위축됐다. 거래량은 3억4644만주로 전일보다 1100만주 줄었고 거래대금은 750억원 줄어든 9070억원에 그쳤다. 개인이 184억원 순매수로 사흘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은 156억원 순매도로 사흘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고 이날 매도강도가 가장 셌다. 기관은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31억원 매수우위로 마감했다. 대부분 업종이 내렸다. 반도체업종이 3.04% 내린 것을 필두로 IT부품과 통신장비, 금속업종이 2%대의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디지털컨텐츠업종은 웹젠의 강세로 3.37% 올랐다. 인터넷업종도 1.06% 상승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중형주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빠졌다. 코스닥100지수가 0.89% 내렸고 코스닥미드300지수는 1.55%, 코스닥스몰지수는 1.35%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들은 종목별로 엇갈렸다. 2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웹젠이 10.45% 올랐고 NHN과 옥션도 2%대 상승했다. 또 파라다이스와 국순당이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LG마이크론이 5.31% 내렸고 KH바텍, 휴맥스, 국민카드, 강원랜드가 2%대의 약세를 보였다. 유니와이드가 미국 NASA에의 공급계약 체결로 상한가까지 올랐다. 동종업체인 넷컴스토리지도 함께 상한가에 진입했다. 이모션이 온라인 광고시장 공략 재료로 상한가까지 올랐고 엔플렉스와 코웰시스넷, 에스디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를 시작한 미광콘택트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전일 계약 미이행 등으로 투자유의종목에 지정될 우려에 처한 신영텔레콤이 하한가로 내려 앉았다. 넥사이언과 액세스텔레콤, 우진코리아, 미창 등도 하한가였다.
2003.08.06 I 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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