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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광고 부진 속 1Q 어닝쇼크…목표가 19%↓-KB
  • SBS, 광고 부진 속 1Q 어닝쇼크…목표가 19%↓-KB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SBS(034120)가 광고시장의 부진 속에 1분기 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하며 목표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18.8%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16일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본업인 광고 부문의 매출액 감소폭이 기존 예상 폭(전년 대비 5.2% 감소) 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SBS의 매출 총이익 전망치를 기존 9767억원에서 7521억원으로 2.5% 하향했고 영업이익 전망치도 406억원에서 305억원으로 24.9% 낮췄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400억원에서 318억원으로 20.5% 하향했다.최 연구원은 “광고 시장의 부진 속에 미디어넷 인수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앞서 SBS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7% 줄어든 2096억원, 영업손실은 적자를 지속하며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이 기대한 영업손실(17억원)보다 부진한 실적이다.최 연구원은 “국내 경기 시장 둔화에 따른 광고 수요가 여전히 더딘 상황”이라며 “방송광고 부문은 전년 대비 15.6% 하락하면서 별도 부문에서 영업손실 15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연결 자회사 부문은 통상적으로 분기당 5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데 반해 이번 분기에서는 미디어넷 인수에 따른 영향으로 영업이익 29억원에 그쳤다”며 “인수과정에서 영업권 환입 189억원이 발생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컨센서스 (-31억원)를 상회하는 129억원을 기록했으나 일회성 요소”라고 지적했다. 또 “통상적으로 2분기는 광고 성수기이므로 1분기보다는 개선되겠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된다”면서도 “7월 말부터 시작되는 파리 올림픽 이벤트 중계를 시작으로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SBS는 미디어 업종 내 잉여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향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의 움직임을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는데 SBS는 웨이브의 주주이자, 웨이브를 통해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기 때문”이라며 “웨이브와 티빙 간 합병 조율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SBS 지분과 SBS의 협상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05.16 I 김인경 기자
천만 '서울의 봄'·'파묘' 완성도 빛낸 색보정의 세계②
  • 천만 '서울의 봄'·'파묘' 완성도 빛낸 색보정의 세계[인터뷰]②
  • (위에서부터)영화 ‘파묘’의 DI(색보정) 작업 전, 작업 후. (사진=덱스터스튜디오, 쇼박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박진영 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 DI 사업 본부장이 천만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파묘’(감독 장재현)의 DI(색보정)를 작업한 과정과 의미, 비하인드를 밝혔다. 박진영 본부장은 최근 덱스터 사옥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1년 설립한 덱스터는 시각특수효과(VFX)와 DI, 음향 등 후반작업 기술 영역을 선도 중인 대표 기업이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덱스터는 K콘텐츠를 향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인 북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DI 본부는 덱스터에서 가장 많은 작업량을 소화하는 핵심 파트다. 2016년 이후 7년간 2배 가까이 규모를 키운 DI 본부는 지난해에만 40여 개 작품을 작업했다. 20년간 국내 최고의 컬러리스트로 업계를 선도한 박 본부장은 2015년 덱스터에 입사해 10년간 DI 본부를 이끌어왔다. 덱스터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상무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범죄도시2’, ‘범죄도시3’, ‘서울의 봄’, ‘파묘’ 등 그의 손길이 닿은 천만 영화만 7편이다. 넷플릭스 ‘수리남’, ‘마스크걸’, ‘기생수: 더 그레이’, 디즈니+ ‘삼식이 삼촌’ 등 다수의 OTT 히트작에도 참여했다. 영화 ‘서울의 봄’ 스틸들.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박진영 덱스터스튜디오 DI(색보정) 사업 본부장. (사진=덱스터스튜디오)박진영 본부장은 흥행성적을 떠나 영화 ‘서울의 봄’과 ‘파묘’가 컬러리스트로서 자신에게 많은 보람을 느끼게 해준 작업이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먼저 ‘서울의 봄’에 대해선 “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잘 맞는 옷을 입혔단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1979년 근현대사 시대적 배경에 맞는 색감과 콘트라스트 질감들이 영화와 제대로 하나가 됐다”며 “감독님들은 물론 관객분들도 분명 느끼셨을 거라 생각한다. 컬러리스트로서 정말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작품”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다른 작품에선 시도할 수 없던 도전을 할 수 있었다고도 전했다. 그는 “화면에 자글자글한 질감으로 느낌을 주게 할 수 있는 설정 중 ‘그레인’(입자)이란 효과가 있다. 필름 영화 효과를 주거나 과거의 시점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는데, 좋아하는 효과이지만 요즘의 콘텐츠엔 시기상 맞지 않아 많이 쓸 수 없는 효과”라며 “‘서울의 봄’은 시대적 상황을 담고 있어서 많이 활용했다. 강한 색채를 담은 콘트라스트와 그레인을 써서 풍부한 표현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떠올렸다. 특히 영화에서 추상적으로 드러난 표현을 실질적 색감으로 구현하는 과정이 가장 뿌듯하다고. 그는 “예술적 완성도를 올릴 수 있는 작업들이 주로 그렇다. 예컨대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은 CG(컴퓨터그래픽)와 VFX(시각특수효과) 구성의 비중이 적은 작품이라 스토리의 흐름과 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분위기를 담는데 주력했다”며 “인물의 감정부터 주변의 환경까지 모두 그 분위기에 녹아들 수 있는 톤 조절이 핵심이었다. 영화에 빠져들 수 있는 무드를 만들고자 영화에 맞는 색감과 옷을 입혔다. 영상, 미술, 소품, 음악 모든 구성요소와 어우러지는 색을 구현했다”고 회상했다. 그런 점에서 영화 ‘파묘’는 새로운 색깔을 구현해냈다는 점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작업이었다고도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색은 아무리 좋아도 영화의 본질을 앞서선 안 된다. 영화의 의도와 흐름에 맞는 톤을 위해 색감을 정말 많이 고민한 작품”이라며 “오컬트 장르의 특성을 살리되 기존 영화와는 다른 색감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그 결과 ‘마젠타’ 톤으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색감의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도 결국은 작품 안에 있었다. 박 본부장은 “‘파묘’에서 극 중 무당 화림(김고은 분)이 입고 나온 자줏빛의 긴 가죽 코트가 있다. 코트의 색에 착안해 톤을 잡아나갔다”며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의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의상 등 뭐 하나 그냥 설정된 건 없다. 여러 아이디어들을 고민하다 배우의 옷 색깔을 활용해보자고 결심했다. 실제로 영화가 공개된 후 업계 관계자분들과 관객분들이 영상미와 색감, 톤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2024.05.16 I 김보영 기자
박진영 덱스터 본부장 "K콘텐츠 주목도 높인 DI…해외 러브콜 활짝"①
  • 박진영 덱스터 본부장 "K콘텐츠 주목도 높인 DI…해외 러브콜 활짝"[인터뷰]①
  • 박진영 덱스터 DI 사업 본부장(사진=덱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작품을 바라보는 대중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콘텐츠를 뒷받침하는 디테일을 봐주시는 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DI(색보정) 기술을 향한 세계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이런 시대적 흐름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박진영 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 DI 사업 본부장은 최근 덱스터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K-디테일’의 중심에 DI 기술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 본부장은 “한국의 기술력이 할리우드에 밀리는 단계는 지났다”며 “오히려 해외에서 먼저 러브콜을 보내 (국내 기업이) 현지 작품에 참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1년 설립한 덱스터는 시각특수효과(VFX)와 DI, 음향 등 후반작업 기술 영역을 선도 중인 대표 기업이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덱스터는 K콘텐츠를 향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인 북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DI 본부는 덱스터에서 가장 많은 작업량을 소화하는 핵심 파트다. 2016년 이후 7년간 2배 가까이 규모를 키운 DI 본부는 지난해에만 40여 개 작품을 작업했다. 20년간 국내 최고의 컬러리스트로 업계를 선도한 박 본부장은 2015년 덱스터에 입사해 10년간 DI 본부를 이끌어왔다. 덱스터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상무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범죄도시2’, ‘범죄도시3’, ‘서울의 봄’, ‘파묘’ 등 그의 손길이 닿은 천만 영화만 7편이다. 넷플릭스 ‘수리남’, ‘마스크걸’, ‘기생수: 더 그레이’, 디즈니+ ‘삼식이 삼촌’ 등 다수의 OTT 히트작에도 참여했다.박 본부장은 “DI는 영상의 색감과 톤을 결정하는 일”이라며 “상상의 영역과 실제 겪은 현실을 결합하고 추상적 느낌과 사실적 묘사를 구분해 디테일을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작품 특유의 분위기와 개성이 DI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구축되는 셈이다. 박 본부장은 “20년간 쌓은 자체 노하우와 경쟁력 덕분에 해외 작품 수주 및 의뢰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일본 영화 ‘시티헌터’가 대표적이다. 박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를 향한 관심이 뜨거워진 결과”라면서 “작업 후 현지에서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다”고 귀띔했다. DI 영역이 예능 및 뉴미디어 콘텐츠로 확대되는 추세라고도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 ‘데블스 플랜’도 작업했다”며 “최근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이 VR(가상현실) 콘텐츠에 주목하는 만큼 관련 문의도 받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DI가 색깔의 톤을 보정하는 개념을 넘어 콘텐츠에 담는 모든 경험과 분위기의 질을 높일 핵심 ‘K-디테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도 덧붙였다. 덱스터 최초의 여성 상무란 타이틀에 대해선 “회사가 노력을 인정해줬다는 생각이 들어 기쁘다”며 “덱스터의 남녀 직원 성비는 45:55 정도인데, 많은 여성 아티스트들이 일하는 환경에 최초의 여성 상무가 존재한다는 자체가 갖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근 콘텐츠 업계를 강타한 AI(인공지능) 도입 및 기술 확산 이슈가 DI 분야에 끼칠 영향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전망도 덧붙였다. 그는 “아직 DI 기술을 완벽히 대체할 AI 도입 기술은 없다”고 단언해 눈길을 끌었다. 박 본부장은 “DI 작업은 보통 한 작품의 전체를 담당한다. 처음과 끝을 모두 전담하는 만큼 흐름의 연속성이 중요한 작업”이라며 “작품의 스토리와 연출자의 의도, 배우의 표정, 음향의 분위기 등 모든 요소를 하나하나 고려하며 완성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또 “연출자 및 촬영감독과의 소통 과정, 여러 변수에 대응하고 감수성을 시각화하는 맥락적 요소까지 AI 기술이 따라잡긴 어렵다”며 “콘텐츠 제작의 궁극적 목적은 시간 축소가 아닌 퀄리티의 완성도이기 때문”이라고도 힘주어 말했다.
2024.05.16 I 김보영 기자
티빙, 프로야구·눈물의 여왕 업고 '토종 OTT 1위' 탈환
  • 티빙, 프로야구·눈물의 여왕 업고 '토종 OTT 1위' 탈환
  • ‘눈물의 여왕’ 포스터(왼쪽)와 ‘여고추리반3’ 포스터(사진=tvN, 티빙)[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티빙이 쿠팡플레이에 뺏겼던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1위를 되찾았다. 프로야구(KBO) 중계와 더불어 오리지널 콘텐츠의 강세, tvN 화제작을 연달아 선보이면서 시너지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방송콘텐츠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지난 4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706만명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700만 고지를 밟았다. 지난달 MAU는 넷플릭스(1129만명), 쿠팡플레이(702만명), 웨이브(409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티빙은 글로벌 OTT 넷플릭스를 추격하며 2위 자리에 올랐다. 국내 OTT 중에서는 쿠팡플레이를 제치고 8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전월 대비 이용자 수도 티빙만 유일하게 늘었다. 티빙은 전월 대비 이용자 수가 15만명이 증가한 반면 쿠팡플레이는 77만명이 줄었다.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또한 유의미하다. 1분기 기준으로 티빙은 OTT 서비스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월 평균 DAU 분석 결과 티빙은 189만명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0.8%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2.4%(250만), 웨이브는 -27.6%(107만), 쿠팡플레이는 -4%(90만)로 일제히 하락했다. 티빙은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4월 업종별 신규 설치 순위 톱10에서도 50만건을 기록, 엔터테인먼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사진=티빙)◇‘티빙 리미티드’ 오리지널 IP의 힘티빙은 1분기에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피라미드 게임’을 공개했다. 프랜차이즈 IP 예능 ‘크라임씬’의 새 시즌인 ‘크라임씬 리턴즈’를 7년 만에 선보이며 정주행 열풍을 주도했다. 더불어 티빙은 대표 프랜차이즈 IP인 ‘환승연애’와 ‘여고추리반’의 시즌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환승연애3’는 공개 첫 주 기준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1위에 오르는 등 화제성과 파급력을 입증했다.티빙의 첫 오리지널이자 프랜차이즈 IP 성공 신호탄을 쏘아 올린 ‘여고추리반’의 인기도 뜨겁다. ‘여고추리반3’는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전체 예능 1위를 차지했다. 공개 3주차 누적 시청 시간은 시즌2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했다. 관련 클립 영상의 누적 조회수 역시 1000만뷰를 돌파하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그래픽=이미나 기자)◇tvN 덕 봤다…화제작 시너지티빙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 tvN 화제작을 연이어 스트리밍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티빙이 론칭된 이래로 tvN 드라마, 예능 콘텐츠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1위 기염을 토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티빙의 1분기 신규 유료가입자 수는 직전 분기 대비 50% 증가했다.‘눈물의 여왕’은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평균 24.9%, 최고 27.3%라는 기록을 세우며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메가히트작이다. ‘눈물의 여왕’은 티빙에서도 전 회차 방송 주문형비디오(VOD)와 실시간 채널 합산 시청 시간 20억분(3370만 시간)을 돌파하며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세운 최고 시청 시간 기록을 가뿐히 넘어섰다. 특히 마지막 회가 공개된 지난달 4월 28일 티빙의 DAU는 225만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선재 업고 튀어’는 2030세대 사이에서 신드롬급 인기몰이 중이다. 공개 후 한 달간 누적 유료가입기여자수는 공개 1주차 대비 약 956% 증가했다. 또한 티빙 5월 1주차 방송 VOD 및 실시간 채널 합산 시청 순 방문자 수(UV) 1위는 물론, 공개 후 한 달간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 합산 시청 시간만 7억분(1160만 시간)에 육박한다.(사진=tvN)◇광고요금제와 무료 생중계 종료한 5월 고비티빙의 약진은 오리지널 콘텐츠와 tvN 드라마 연타 흥행으로 인한 ‘락인(잠금)효과’에 기인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 프로야구 생중계권과 VOD 스트리밍 권리 등을 확보하면서 스포츠 팬들까지 시청층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정 대중문화평론가는 “티빙 오리지널 IP와 tvN 화제작이 티빙에서 연이어 스트리밍 되면서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고 기존 이용자의 이탈을 방지했다”며 “프로야구 생중계와 관련 콘텐츠가 안정적으로 서비스된다면 더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사진=티빙)업계에서는 티빙이 당분간 토종 OTT 1위를 지켜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국내 OTT 최초로 광고요금제(AVOD)를 도입한 티빙은 신규 유입자 수와 광고 수익 면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티빙은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비밀의 숲’ 스핀오프인 ‘좋거나 나쁜 동재’, ‘우씨왕후’ 등 굵직한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를 앞두고 있다. 더불어 올가을까지 이어지는 프로야구 생중계와 관련 콘텐츠 강화를 통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티빙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독보적인 오리지널 및 독점 콘텐츠와 광고요금제 본격화를 토대로, 앞으로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일각에서는 5월부터가 고비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광고요금제(AVOD) ‘첫 달 100원 프로모션’과 프로야구 론칭을 기념해 한시적으로 시행한 ‘무료 생중계’가 지난달 종료돼서다. 무료 수준의 서비스를 선호하던 이용자들의 이탈이 있을 것이란 우려다.
2024.05.16 I 최희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급등락 막으려던 ‘따따블’ 단타만 부추겨‘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급등락 막으려던 ‘따따블’ 단타만 부추겨-입맛에 국경은 없다 K농식품 역대급 수출-美정부, 대중 관세폭탄...韓전기차·철강 불똥 우려-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노동약자보호법 적용’-[사설]위협받는 국회의장 중립성 의무...민주, 이래도 되나-집값 더 올린 양도세 중과세, 언제까지 더 놔둘 건가△‘범죄도시’ 한국영화 첫 트리플 천만-빌런 2명·사이버범죄까지 쓸어버렸다...마동석, 거침없는 흥행 펀치-‘자가복제’ 권성징악 원맨쇼 식상하네...스크린 독과점 논란도△상장일 가격제한폭 확대 1년-공모가 부풀리고 쏙 빠지는 기관...손느린 개미만 ‘단타장’서 허우적-따따블 다음날 하한가...주가 널뛰기 더 심해졌다-“IPO 주관사 자율·책임 동시 강화해야”△종합-홍콩 ELS손실 ‘최대 65% 배상’ 선그은 당국...가입자 “집단소송 불사”-뛰는 전셋값에 갭투자 꿈틀 서울 아파트가격 자극 우려-규제 사각지대 ‘합성 니코틴’도 담배로 규제한다-4년째 동일인 지정 피한 김범석 쿠팡 의장...역차별·특혜 논란△美대중국 관세 폭탄-부품사 ‘걱정’, 완성차는 ‘에의주시’...반도체, ‘中반도체 굴기’ 자극 우려-바이든 ‘관세 폭탄’에 트럼프 “부족해”...中때리기 경쟁-中“제조업서 우리 비중 커...美소비자가 결국 피해” 경고△정치-‘당심 100%’ 전대 룰 놓고 신경전...친윤 “그대로”, 비윤 “민심 50%”-尹대통령 “부처님 마음 새겨 어려운 곳 더 챙길 것”-“양극화 문제, 시장경제에 맡기되 사회안전망으로 틈새 보강해야”-추미애 “당심이 명심”, 우원식 “형님이 적격”...저마다 친명 마케팅△경제-수출액 20년간 4.9배 쑥...시설 현대화 등 농가 경쟁력 강화 숙제-프리랜서·배달 기사도 ‘일하는 사람’으로 보호-오렌지 농축액 등 가공품 할당관세 검토...물가잡기 총력전△금융-신한 슈퍼SOL, AI 분석기술로 슈퍼앱 시장 선도-“수익성 좋은 장기보험이 효자” 손보사, 1분기 순익 ‘사상최대’-홍콩H지수 반등에 일부 ESL 투자자 손실 면해-저축銀, 부동산PF 정상화 2차 펀드 2000억 조성△글로벌-안경 어딨지?‘ 물어보면 AI가 대답...감정 담아 목소리 톤 바꾸기도-파월 “인플레 올해 안에 둔화 금리는 당분간 동결 가능성”-버핏 손절에 투심 꽁꽁...파라마운트 새주인 찾기 난항-푸틴, 오늘 방중...“중·러 관계, 역사상 최고 수준”△산업-어머니 움직임 없으면...로봇청소기로 상태 확인-LG전자 AI로봇, 의료 서비스 공략-현대글로비스·제주도,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 ’맞손‘-바닥 물청소 최적화...다이슨 ’워시G1’ 공개-고 조석래 회장 “우애 지켜달라”유언...차남, 상속 소송 멈출까-HD한국조선해양, 필리핀에 해상풍력 제작기지 구축△ICT-“대화 잘하고 다재다능”...두뇌 바꾼 애플AI 주목-‘큰형님’ 엔씨만 빼고...K게임사 선방-“정부 자료 작성에 LG AI 활용 의미 커”-고용안정 약속한 라인야후...韓직원 달래기 안간힘△제약·바이오-콜레라에 장티푸스·수막구균ᄁᆞ지...글로벌 백신 강자될 것-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송영숙 공동대표 해임-신약개발 벤처 저평가 매력↑...제약사 인수 눈독-지오영, 동물용 의약품 유통 강화...180종·210만개 공급△과학카페-“우주개발 후발주자 韓, 국제 연대·협력 적극 나서야”-세계기술전쟁 한창인데...향우연·천문연 등 출연연 8곳 수장 공석△증권-밸류업發 지각변동...배터리 자리 꿰찬 금융주-“7일내 갚으면 이자 0%” 증권사 빚투의 유혹-불확실성 시대, 뜨는 ‘커버드콜ETF’...올해 순자산 1.6조 급증△증권-역대 최대 대기자금...美 CPI 발표에 갈 곳 정한다-자동차 달리니 부품주도 ‘레디’-주가 올렸지만...철강주, 못 웃는 이유-“주춤한 롯봇주, 하반기 다시 상승세 탈 것”△부동산-광진구 1.3억, 반포 7500만원...분양가 격차, 왜-용산 개발 땅에 ‘6·25 불발탄’ 수두룩 코레일, 추가 발견 감안 정화 계획 마련-오피스텔, 매매가 상승 전환...온기 지속될까-방배13구역·길음역세권 2791가구 공급△엔터테인먼트-티빙, 프로야구·눈여 업고 ‘토종 OTT 1위’ 탈환-YG, 블랙핑크 디지털 콜렉터블 출시-BIFAN, 국내 영화제 첫 ‘AI 경쟁부문’ 도입-뉴진스, 대영박물관 오디오 가이드 재능기부-박진영 덱스터 본부장 “K디테일 중심은 DI 기술...뉴미디어로 영토확장”-고든램지, 美폭스와 손잡고 ‘바이트’론칭△이데일 리가 만났습니다-“문화재→국가유산 대전환...유무형·자연유산 아울러 가치 높일 것”-“보존에서 공유로...규제 풀어 ‘모두가 누리는 문화유산’으로”△피플-학부모가 교사 믿어야 교육 질 향상...몰래 녹음은 안돼-‘빠떼루 아저씨’ 김영준 레슬링 해설가 별세-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구리 생산 5배 늘릴 것”-동원그룹 ‘김남정 시대’ 본격 개막...55년 만에 동일인 첫 변경-박정원 두산 회장, 체코 원전수주 지원 앞장선다-야노스 슈타커 탄생 100주년, 韓·日 함께 기린다-하나금융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동참△오피니언-1년 내내 K팝 시상식-獨·日기업들의 중국 이용법-[e갤러리] 장은규 ‘건축산수I’△전국-李 “도둑이사한 이사장 사퇴” VS 朴 “유독 소진공만 발목”-동두천 국가산단 난항 “정부의 특단 조치 절실”-“공항·산단있는 인천, UAM 육성 최적지”-종합장사시설, 양평·포항 반응 ‘온도차’△사회-그때는 되고 지금은 안되고...똑같은 정신병력에도 ‘피의자 공개’ 제각각-수업 빠진 의대생 위해 학칙 변경?...“차라리 휴학처리 해라”-김여사 수사팀 꾸리자마자 ‘인사 패싱’ 맞딱뜨린 검찰-오동운 ‘아빠찬스’ 사과...野, 내일 공수처장 청문회 ‘송곳검증’ 예고
2024.05.15 I 이건엄 기자
"우영우에 나온 그거" 없어서 못 판 '김밥', 수출 대박 쳤다
  • "우영우에 나온 그거" 없어서 못 판 '김밥', 수출 대박 쳤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해외에서 냉동김밥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식품 대기업도 뛰어들었다. K컬처의 막강한 영향력에 더해 저렴하면서도 건강한 한 끼를 원하는 해외 소비자들이 냉동김밥을 꾸준히 찾으면서 기존 시장을 연 식품 강소기업들에 이어 CJ제일제당(097950), 롯데웰푸드(280360), 대상(001680) 등 대기업까지 수출에 공을 들이며 ‘판’을 키우는 모양새다. 지난해 11월 UAE 두바이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의 K냉동김밥 시식 행사에서 현지인들이 제품을 맛보고 있다.(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우영우 눈길 잡고 건강식 트렌드에 인기 폭발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쌀 가공식품의 올해 1~4월 누적 수출액은 88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42.1% 급증한 수치로 즉석밥과 함께 냉동김밥이 해외 각국에서 건강식으로 주목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끈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냉동김밥 품귀현상까지 빚었던 미국의 경우 쌀 가공식품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57.6% 늘어난 4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냉동김밥의 인기 배경을 크게 두 가지로 꼽는다. 우선 K팝으로 시작해 최근 K영화, K드라마까지 세계인들을 열광케 한 K컬처의 긍정적 영향력이 첫 번째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 2022년 국내에서 인기를 끈 KT그룹 케이블 채널 ENA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이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방영되면서 김밥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키웠다는 설명이다. 주인공 우영우(박은빈 분)가 극 중에서 김밥을 즐겨 먹는 캐릭터로 나와서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건강식 트렌드도 본격적인 흥행에 불을 붙였다. 통상 햄이나 계란 등 동물성 재료는 통관이 까다롭지만 식물성 재료를 활용한 것이 오히려 해외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미국에서 시작된 한국 냉동김밥 열풍은 세계 소비자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며 “김밥이 자주 등장하는 한국 드라마의 영향 역시 김밥의 인지도 확산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수출되는 냉동김밥은 동물성 재료 대신 간장으로 양념한 유부나 두부, 잡채 등을 넣어 평균 열량이 300㎉ 수준으로 해외 소비자 사이에 건강한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식됐다”며 “최근 건강식 트렌드에 부합하는 메뉴로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가격도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봤다. ◇강소기업서 시작…CJ·대상·롯데, 올해 판 키운다냉동김밥의 원조로 최근 농식품부 선정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제1호 사업자로 선정된 ‘복을 만드는 사람들’의 냉동김밥 수출액은 지난 2021년 5억8700만원에서 지난해 13억30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급속 동결, 수분 제어 기술 등 경쟁력으로 현재 수출국만 세계 19개국에 이른다. 또 다른 식품 강소기업 ‘올곧’은 지난해 8월 미국 대표 대형마트인 ‘트레이더 조’에 냉동김밥을 공급, 한 달도 되지 않아 250만t의 초도물량을 팔아치우기도 했다. 올곧은 올해 상반기 중 미국 내 다른 대형 유통사 입점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냉동김밥의 세계적인 인기가 이어지자 국내 식품 대기업들까지 속속 시장에 뛰어들며 판을 키우는 모양새다. 일본에서 ‘비비고 참치마요 김밥·불고기 김밥’ 2종을 선보여왔던 CJ제일제당(097950)은 이달 초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 1000여개 매장에 해당 제품을 입점했다. 일본에서는 현지 생산이 가능해 동물성 재료를 그대로 사용했지만 호주는 수출용 냉동김밥으로 생산하는 만큼 이를 식물성 재료로 맛을 냈다는 설명이다.롯데웰푸드(280360)는 올곧에 위탁생산을 맡기고 간편식 브랜드 ‘쉐푸드’를 적용해 수출용 냉동김밥을 올해 2월 미국 서부에 처음 선보였다. 유부우엉·잡채·우엉야채김밥 등으로 구성됐다. 대상(001680) 역시 이달 초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 아래 분식류 제품을 하나로 묶은 라인업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를 꾸렸다. 이중 야채·매콤어묵·잡채김밥 3종으로 구성된 냉동김밥에 특히 공을 들이고 있으며 올해 미국과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에 수출을 시작했다.
방통위, OTT가 방송시장에 미치는 영향 중점 분석
  • 방통위, OTT가 방송시장에 미치는 영향 중점 분석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제24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이하 경쟁상황평가)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2024년도 경쟁상황평가는 방송시장을 유료방송시장, 방송채널거래시장, 방송프로그램시장 등으로 구분하는 단위시장 획정 작업을 실시하고 단위시장별 경쟁상황을 분석·평가해 경쟁상황 변화에 따른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특히 2024년도 경쟁상황평가에서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텔레비전 서비스(FAST) 등이 성장하면서 방송시장의 변화를 주도함에 따라 디지털 미디어가 기존 방송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분석한다.아울러, OTT를 포함하는 시장 획정 방안을 검토하고 OTT에 대한 분석결과는 별도로 사전에 공개해 방송정책에 시의성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넷플릭스, 티빙 등 OTT의 광고요금제 도입 및 FAST 등 디지털 미디어의 광고 확대가 방송광고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2024년 경쟁상황평가는 오늘 확정된 계획에 따라 단위시장 획정, 평가지표 구성, 자료 수집 및 측정, 분석·평가 등을 진행한 후, 경평위 심의 및 방통위 보고를 거쳐 내년 3월에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2024.05.14 I 임유경 기자
"메리 앤 조지, 웨이브 미·영드 최단 시간 1위 달성"
  • "메리 앤 조지, 웨이브 미·영드 최단 시간 1위 달성"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영국 왕실 스캔들이 국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는 지난 5일 국내 OTT 최초로 공개한 ‘메리 앤 조지(Mary & George)’가 최단 시간 웨이브 미·영국드라마 1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메리 앤 조지는 가난한 귀족 여성 ‘메리’가 왕실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아들인 ‘조지’를 국왕 ‘제임스 1세’의 애인으로 만들려 치밀한 계략을 세우는 암투극이다. 영국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떨친 ‘빌리어스’ 가문에 대한 실화와 벤자민 울리의 책 ‘The King’s Assassin‘을 기반으로 제작됐다.메리 앤 조지 포스터(사진=웨이브)웨이브를 통해 북미 지역보다 빠르게 전회차 공개된 메리 앤 조지는 공개와 동시에 해외시리즈 부문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시청 시간, 시청자 수 등 주요 시청 성과 지표에서 가파른 속도로 1위에 올랐다.이는 웨이브가 국내 독점 공개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왕좌의 게임 프리퀄 HBO ‘하우스 오브 드래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파격적인 하이틴 장르로 주목받은‘유포리아’ 보다 빠른 1위 달성이다.웨이브 관계자는 “메리 앤 조지는 “촘촘한 전개와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배경과 의상, 그리고 주연배우의 호연이 더해져 호평 속 고공행진 중”이라며 “공개 2주 차 만에 시청 시간과 시청자 수 모두 1.5배씩 상승하며 누적 시청 시간 상으로 웨이브 인기 해외시리즈의 기록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2024.05.14 I 임유경 기자
케이블TV 영업익 지속 감소…전년 대비 ‘반토막’
  • 케이블TV 영업익 지속 감소…전년 대비 ‘반토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케이블TV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방송부문 영업이익이 5년 전에 비해 92%(‘18년 2334억 원 → ’22년 192억 원)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방송통신위원회 ‘2023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MSO의 방송 부문 영업이익률은 2018년 12.6%, 2019년 11.1%, 2020년 5%, 2021년 2.5%, 2022년 1.2%로 지난 5년간 누적 11.4%p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2천억 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블TV는 벼랑 끝에 놓여있다. MSO 중 A사의 경우 2023년 영업이익이 113억에서 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5.6% 하락했다. B사는 2022년 방송사업 부문 영업이익률이 3.5%로 적자를 기록했다. C사는 12.8%에서 7.8%로 5%p 감소한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케이블TV는 지역 단위 허가사업자로 IPTV 및 OTT 등 경쟁사업자 대비 다양한 규제를 적용받고 있으며, 30여 년 전 부여받은 지역채널 운용 의무로 인해 투자비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익 감소 추세를 고려하면 방송 매출 및 영업이익률 적자 폭은 곧 더 확대되어 케이블 산업이 존폐 위기에 놓일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설상가상으로 유입 재원이 감소함에 따라 미디어 생태계 속 갈등도 심화하고 있다. 케이블TV가 지상파, 종편, 일반 PP 등에 지급하는 총 콘텐츠 사용 규모는 2022년 기준 5336억 원으로 총수신료 매출 대비 86.8% 수준이다. 특히 지상파 채널의 경우 시청률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어 인접 홈쇼핑채널의 매출 하락 및 홈쇼핑 사업자가 케이블TV에 지급하는 송출 수수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런데도, 채널에 대한 평가나 재송신료 지급에 대한 기준 없이 유료방송 생태계를 파괴할 수준의 재송신료 인상 지급을 지속 요구하고 있어 케이블TV의 경영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케이블TV 업계는 ‘비상경영’을 선포해 위기를 함께 풀어나갈 방침이다. 최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를 주축으로 ‘비상경영대책회의체’가 구성됐다. 케이블TV의 경쟁력 강화와 재도약을 위해 업계가 머리를 맞대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자는 이유에서다.케이블TV 관계자는 “수년째 가입자 감소에 실적 악화까지 겹쳐 생존을 논할 만큼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비상경영대책회의를 통해 SO가 머리를 맞대 케이블TV 업계를 되살릴 방안 모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2024.05.13 I 김현아 기자
  • 헤드폰, 이어폰 소리 커지면, 청력은 감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OTT 영상 시청이 보편화되고, 젊은 층의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헤드폰과 이어폰 사용이 급증했다. 하지만 개인 오디오 기기를 장시간, 큰소리로 사용하는 잘못된 습관이 청력 질환을 유발하고 있다. 실제로 스마트폰이 도입된 2010년부터 2022년까지의 국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 데이터에 따르면, 이명 진단을 받은 환자는 2010년 280,389명에서 2022년 343,704명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상훈 교수는 “헤드폰과 이어폰 사용이 반드시 이명과 같은 청력질환을 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장시간 그리고 큰 소리로 헤드폰과 이어폰 사용을 하게 되면 청력 저하, 이명 및 난청 등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고 말했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서 이명 발생 원인부터 찾는 것이 우선청력 질환 중 대표적인 이명은 외부의 소리 자극 없이 소리를 느끼는 것으로 귀 질환의 중요한 증후 중 하나다. 환자들은 ‘윙~’, ‘쐬~’하는 소리, 매미 우는 소리, 바람 소리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고, 일부는 이런 소리가 혼합되어 들린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따라서 동반된 귀 질환의 평가가 중요하며, 청력 저하나 현기증 등 다른 증상의 동반 유무에 따라 진단 및 치료 방법을 다르게 제시하고 있다. 김상훈 교수는 “이명 증상을 호소하는 거의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난청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정확한 청력검사를 통해 청력의 저하 정도를 파악해야 하고, 검사를 통해 환자가 느끼는 이명이 어떤 주파수, 어느 정도의 크기인지 파악해야 한다.”며, “일반적인 이명이 아닌 박동성 이명, 근경련성 이명, 타자기 이명 등의 이명은 정확한 병력 청취 및 진단적 접근을 통해서 증상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니 정확한 병력 청취, 환자 검진, 청력검사 및 영상 검사 등이 필요하며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수적” 이라고 말했다. 이명은 육체적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주위가 조용해 질 때 더 심해지고 신경이 예민해져 있을 때 악화되는 경향이 있고, 일상생활에서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로 이어져 일상생활의 여러 문제를 발생할 수 있다. 다만, 귀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해도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지 않으면 반드시 치료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 이명은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관리가 필요이명은 치료가 잘 안된다거나 평생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등의 부정적인 인식이 많은 질환이지만 이명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 혹은 원인 질환에 대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면 대부분 불편감이 호전되고 증상의 완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명의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 소리치료, 인지 행동치료, 신경조절치료가 있다. 그리고 이명 치료에 특화된 보청기를 통한 치료나 인공와우 수술을 통해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다. 이명으로 인한 불편함이 심각한 경우에는 불면, 불안,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어서 초기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력손상을 유발하는 생활 습관 개선 필요이명 환자의 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할 때, 생활 속에서 스스로 예방 할 수 있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김상훈 교수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할 때 볼륨을 6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며, “이명을 생활의 불편감 정도로 여기지 말고 건강 문제로 인식해 정확한 진단, 적절한 예방과 초기 치료를 통해, 이명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해 건강한 청력 관리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5.13 I 이순용 기자
'잘파(Zalpha)가 온다' 유통가, 신 소비층 부상한 잘파 정조준
  • '잘파(Zalpha)가 온다' 유통가, 신 소비층 부상한 잘파 정조준
  •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MZ세대에 이어 최근 ‘잘파(Z+Alpha)세대’가 새로운 소비 주축으로 급부상하면서, 유통가가 완전히 달라진 트렌드와 소통 공식으로 잘파들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잘파들의 소비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한 ‘디토(Ditto)소비’가 대표적이다. 디토 소비는 디지털 환경에 매우 익숙한 잘파세대가 각종 SNS 채널과 숏폼 콘텐츠를 수시로 접하며 온라인 상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을 구매하거나 선망하는 인플루언서와 유사한 소비를 지향하는 경향을 일컫는다.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는 잘파세대 공략을 위해 잘파가 선망하거나 높은 호감도를 보이는 유명인을 모델로 발탁하고, 인기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하거나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잘파세대만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공식을 선보이고 있다.코카콜라사 제공.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사의 음료 브랜드 환타는 지난 4월 아이돌 그룹 라이즈(RIIZE)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원하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독자적인 음악 장르를 통해 개성을 중시하는 잘파세대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데다가 톡톡 튀는 환타의 브랜드 이미지와 어우러져 기존 소비자층은 물론, 모델의 팬덤을 기반으로 잘파세대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이유에서다.바쁜 일상 속에서도 즐거움만큼은 놓치지 말자고 이야기하는 ‘원해? 환타!’ 광고 캠페인 메시지도 잘파를 겨냥한 콘텐츠다. 캠페인 영상 속에서 모델이 된 라이즈 멤버들은 OTT 시청, 게임 등을 즐기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잘파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냈다.친근하고 귀여운 모습의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도 인기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 제품을 소비하고 수집하면서 새로운 소비 경험에 대한 즐거움을 극대화하고, 브랜드는 자연스럽게 이미지를 알리게 되는 것이다.GS25는 최근 잘파세대를 겨냥해 귀여운 모습에 솔직한 입담과 개성 있는 세계관으로 각종 SNS와 메신저 상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이모티콘 캐릭터들인 ‘깜자’와 ‘베베더오리’ 캐릭터와 협업한 상품을 출시했다. 조리빵 3종으로, 포장지뿐 아니라 내용물 주재료 역시 이모티콘 캐릭터의 핵심적인 개성이 연상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뿐만 아니라 GS25는 지난 화이트데이를 맞아 모남희, 네이버웹툰 ‘냐한 남자’, ‘마루는 강쥐’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세트 상품도 출시했다. 2월 밸런타인데이 기획 상품으로 내놓은 모남희 컬렉션이 잘파세대 사이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자 화이트데이 제작 물량을 확대해 밸런타인데이보다 10배 늘린 11만개 규모 물량을 확보한 바 있다.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잘파세대를 위해 온라인 콘텐츠도 강화되는 추세다. 일상 속에서 각종 SNS 등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성장해 ‘디지털 네이티브(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세대)’로도 불리는 잘파세대 공략을 위한 것이다.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2021년 6월부터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트렌드와 인기 브랜드 및 상품을 소개하는 ‘매거진’ 코너를 운영 중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크리에이터의 스타일 가이드를 제공하는 ‘인플루언서’ 콘텐츠로, 해당 콘텐츠 발행 후 평균 주간 거래액이 전주 대비 154% 증가했다.올리브영 역시 에디터가 뷰티, 라이프스타일 화보와 영상을 소개하는 앱 내 매거진 전문관을 신설해 해당 콘텐츠로 누적 100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얻기도 했다. 네이버쇼핑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패션타운 내 뷰티 카테고리에 피부 톤, 계절, 피부타입, 밝기, 피부 관심사에 따라 고를 수 있게 페이지를 설계했다. 메이크업 방법을 보여주는 2분 내 숏클립 콘텐츠도 선보이며 숏폼에 익숙한 잘파세대를 공략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솔직함과 개성으로 무장한 잘파세대의 일상을 반영한 캠페인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잘파를 겨냥해 다양한 숏폼 콘텐츠 등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3 I 문다애 기자
"업황 악화에도 콘텐츠·플랫폼株 선방…2Q 실적 개선 전망"
  • "업황 악화에도 콘텐츠·플랫폼株 선방…2Q 실적 개선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콘텐츠·플랫폼 기업들이 업황 악화 속에도 나름 선방하며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DS투자증권)13일 정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요 콘텐츠·플랫폼 회사의 실적은 전년비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플랫폼은 방송 광고가 부진했으나 콘텐츠 경쟁력 회복으로 주요 지표 성장이 나타났고 콘텐츠 제작사는 제작편수 부진을 글로벌 온라인 영상 서비스(OTT) 선판매 및 평균판매단가(ASP)상승으로 방어했다. CJ ENM(035760)의 미디어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났고, TV 광고는 같은 기간 2.7% 줄었으나 티빙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증가와 비용 효율화, 콘텐츠 시청률 및 화제성 회복에 따른 판매수수료 증가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고 정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한, 영화·드라마는 프리미엄 콘텐츠 판매 성과가 나타났는데 특히 피프스시즌의 작품 딜리버리가 시작되며 손익개선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눈물의 여왕’등 대작과 높은 시청률 기반 편성 매출 증가했다. 신작 전회차의 선판매로 매출 감소폭을 -9%로 방어했고 수익성 개선도 나타났다. 콘텐트리중앙(036420) 역시 캡티브 방영작 전체를 글로벌 OTT에 선판매하며 방송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늘고 영업손실은 전년비 95억원 축소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에도 주요 콘텐츠·플랫폼 회사의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CJ ENM은 KBO 개막 이후 급증한 티빙 MAU가 광고 요금제 가입으로 전환되며 2분기 본격적인 광고 수익 성장과 요금제 인상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봤다. 또한, 피프스시즌도 2분기에서 하반기 갈수록 납품 콘텐츠 수가 증가하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정 연구원은 전했다. 게다가 정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과 콘텐트리중앙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2분기 실적 기대감은 낮으나 해외 판매 전략으로 방어하고 있다”며 “특히, 콘텐트리중앙의 영화 투자·배급 및 공간 사업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24.05.13 I 이용성 기자
AI인프라 IDC, 성장동력으로…기가 인터넷도 효자
  • AI인프라 IDC, 성장동력으로…기가 인터넷도 효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이 늘어나면서 인터넷데이터센터(IDC)사업이 통신사들의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성장 정체에 시달렸던 초고속인터넷도 1인 가구 증가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의 인기로 기가 인터넷 가입이 늘며 매출이 상승 중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 225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인 1조 2411억 원에 비해 1.2% 감소했다. 이는 본업인 무선 매출 성장이 정체되고, 매출 효자로 여겨졌던 IPTV도 성장률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대 성장 무선, 두자리수 성장 IDC 3사의 1분기 이동통신 매출 성장률은 1.3%~1.9%로 모두 1%대에 머물렀다. 5G 보급률이 최대 74%에 달하며 성장 여력도 한계에 부딪혔다.그러나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 3사 모두 기업간거래(B2B) 중심의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데이터센터(IDC)와 클라우드, 전용회선을 결합한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1분기 KT는 5%, SK텔레콤은 9%, LG유플러스는 9.9% 성장했다. 특히, 생성형 AI 인프라로 더욱 주목받는 데이터센터(IDC)는 올해 3사가 뜨겁게 고객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분야다. 올해 1분기 IDC 매출을 보면 SK텔레콤은 588억원, LG유플러스는 855억원을 기록하여 각각 전년 대비 26.0%, 11.4% 증가했다. KT의 경우, KT 클라우드에서 IDC와 클라우드를 합친 1분기 매출이 17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증가했다.장민 KT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KT클라우드의 올해 목표는 매출을 26%, 영업이익을 51% 증가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섭 SK텔레콤 CFO는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SK브로드밴드의 데이터센터 운용 경험, SK엔무브의 액침냉각, AI반도체 사피온 등의 역량을 결합하여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패키지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CFO는 “LG디스플레이로부터 파주 부동산을 인수하여 국내에서 유일하게(서버 10만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급 IDC 3개를 보유한 회사가 됐다. 국내 대표 IDC로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기가 인터넷 가입자 증가세한편, IPTV가 정체되는 가운데 기가 인터넷이 유선 매출의 효자로 떠오르고 있다. KT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하여 인터넷 가입자는 0.7% 늘어난 9846만 명에 그쳤지만, 기가 인터넷 가입자 비율이 전체 인터넷 가입자의 68.8%를 차지하며 매출은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이러한 추세는 SK브로드밴드나 LG유플러스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여명희 LG유플러스 CFO는 “IPTV 매출 성장은 둔화되고 있지만 기가 인터넷의 수요는 늘고 있다. 이는 1인 가구 및 OTT 사용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5.12 I 김현아 기자
‘세자가 사라졌다’ 김노진, 신스틸러 연기로 극의 활기를 불어넣다
  • ‘세자가 사라졌다’ 김노진, 신스틸러 연기로 극의 활기를 불어넣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세자가 사라졌다’ 김노진이 탁월한 연기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세자가 사라졌다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로 김노진은 극중 오월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오월(김노진 분)은 최명윤(홍예지 분)의 최측근으로 ‘철부지 아씨는 내가 지킨다!’라는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명윤의 보디가드이자 비서 역할로 사건의 중심에 있는 역할이다.4일 방송에서는 대역 죄인이 된 세자 이건(수호 분)과 세자빈 간택령을 피하려 가출한 최명윤(홍예지 분)이 별감 갑석(김설진 분)과 오월이(김노진 분)까지 함께 도성을 벗어나는 도주기가 담겼다.이건이 최명윤인 척하는 김노진에게 “저 아이가 낭자의 몸종이 맞소?”라고 물었지만 김노진은 혼절하는 척하며 대답을 피해, 지혜롭게 위기를 모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또한 5일 방송분에서는 김노진과 갑석이 움막에 피신한 뒤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며 통통 튀는 말투와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김노진은 호위무사 무백(서재우 분)에게 잡혀가면서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가 빠른 전개와 수려한 영상미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김노진은 안정적인 연기와 표현력을 바탕으로 적재적소 맞춤형 연기를 선보이며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김노진은 매니지먼트 H 소속으로 그간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촘촘한 연기력으로 표현해왔다.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 ‘시멘틱 에러’,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좀 예민해도 괜찮아’, ‘왓칭’ 등 안방부터 OTT까지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성실히 쌓아오고 있다.흥미로운 전개로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는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2024.05.12 I 강경록 기자
'연애남매' 용우·초아 엇갈리나…재형·지원, 첫 데이트 성사
  • '연애남매' 용우·초아 엇갈리나…재형·지원, 첫 데이트 성사
  • (사진=JTBC·웨이브)[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연애남매’가 달라진 로맨스 텐션으로 눈길을 끌었다.지난 10일 방송된 JTBC, 웨이브(Wavve) 예능 ‘연애남매’에서는 한국을 떠나 싱가포르에서 펼쳐지는 연애 서사가 펼쳐졌다.이날 싱가포르에서 데이트를 이어가던 남매들은 뜻밖의 변화를 맞이했다. 하우스의 공식 커플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던 용우, 초아는 데이트 중 묘하게 서로 엇갈리는 마음에 혼란을 겪었다.자신들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용우에게 마음을 확인받고 싶어 하는 초아와 그런 초아와의 깊은 대화에서 이성적 감정에 이상 기류를 느낀 용우의 사뭇 달라진 심경이 앞으로의 관계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반면 서로에게 호감은 있지만 여러 상황들로 감정의 고초를 겪었던 정섭과 세승은 그동안 말하지 못한 솔직한 마음과 생각들을 꺼내놓으면서 오해를 풀었다. 티격태격하는 듯했으나 서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되찾았을 뿐 아니라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 예기치 못한 스킨십까지 벌어져 이목을 모았다.(사진=JTBC·웨이브)남은 이들과 함께 싱가포르 여행길에 올랐던 윤하와 윤재는 다 함께 있는 자리에서도 서로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며 핑크빛 기류를 이어갔다. 식당에서도 숙소에서도 모든 상황에서 윤하를 가장 우선으로 챙기던 윤재의 모습은 흐뭇함을 자아냈다.특히 늦은 밤 단둘만 거실에 남은 상황에서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은 한층 편안해진 분위기와 함께 손이 닿을 듯 말 듯한 아슬아슬한 긴장감까지 주고받아 MC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무엇보다 모두가 기다려왔던 재형과 지원의 데이트도 성사됐다. 제대로 대화를 나눠본 적 없었지만 은연중에 서로를 향한 끌림을 느꼈던 두 사람은 서울이 아닌 싱가포르에서 드디어 비로소 마주하게 됐다.각자에게서 첫인상과는 다른 의외의 모습을 발견하며 호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지원을 대하는 재형의 모습에서는 이때까지 본 적 없던 분위기가 느껴져 또 다른 로맨스의 서막을 예고했다.웨이브에서만 독점 공개된 방송분에서는 싱가포르 여행을 200% 즐기는 남매들의 모습이 관심을 집중시켰다. 숙소에서 다 함께 보내는 즐거운 시간들은 물론, 다양한 여행의 순간 속 꺼내 보인 각자의 진솔한 속마음까지 서울에서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연애남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OTT는 웨이브를 통해 독점 선공개된다.
2024.05.11 I 최희재 기자
트레져헌터, 비컴엔터테인먼트와 쇼호스트 기반 라이브커머스 맞손
  • 트레져헌터, 비컴엔터테인먼트와 쇼호스트 기반 라이브커머스 맞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 트레져헌터는 비컴엔터테인먼트와 홈쇼핑 쇼호스트 기반 라이브커머스 사업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고 10일 밝혔다.비컴엔터테인먼트는 GS홈쇼핑 쇼호스트 신재경이 창업한 회사로 그립,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등 플랫폼 중심으로 꾸준한 방송으로 인기를 끌어온 회사다.양사는 쇼호스트 및 커머스형 인플루언서 중심의 레이블 체제로 개편 등 집중투자 전략을 통해 상품기획, 소싱, 유통 등 몰 운영 전반의 개선과 신진 쇼호스트의 육성, 발굴 및 영입 및 숏폼 세일형 크리에이터로 전환,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유튜브 쇼핑 및 틱톡 샵, 알리, 테무, 카카오쇼핑 등 글로벌 OTT 플랫폼 사업자와 연계 본격 세일즈형 채널 네트워크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각오다.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기존 라이브 커머스 방송, SNS 채널기반의 판매 사업은 사업자의 재무 불안정성, 상품 소싱의 비효율성, 개인 중심의 운영 등 사업의 규모와 성장 측면에서 분명한 한계를 보여왔지만, 시장규모가 1조가 넘는 등 성장성은 크다”면서 “이번 사업협력과 기존 트레져헌터가 보유한 노하우, 네트워크, 자산 등을 통해 채널 프랜차이즈 형으로 가칭 ‘헌터라이브’ 레이블 출범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디지털 라이브형 커머스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트레져헌터는 국내 1세대 MCN그룹으로 캐시카우인 인플루언서 기반의 숏텀 마케팅 사업을 선두로 미래 고성장, 고부가가치 사업인 롱텀 마케팅 사업, 채널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 버추얼 유튜버, 숏폼 콘텐츠형 음원 프로듀싱 등 IP 사업을 전개, MCN 2.0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간다는 포부다.
2024.05.10 I 이윤정 기자
한국만?…변우석·김혜윤 '선재 업고 튀어', 아시아 인기 시작됐다
  • 한국만?…변우석·김혜윤 '선재 업고 튀어', 아시아 인기 시작됐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가 아시아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10일 아시아 범지역 OTT VIu(뷰)에 따르면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영제: Lovely Runner)는 5월 1주차(4월 29일~5월 5일) Viu 주간차트에서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그리고 말레이시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이는 ‘선재 업고 튀어’의 현지 서비스 4주 만에 이뤄낸 쾌거다. 차트 1위를 기록한 국가 외에도 홍콩과 필리핀에서 각각 2위, 태국 3위를 기록하는 등 서비스되는 Viu 대부분 국가에서 최상위권에 랭크를 일궈냈다. 이에 ‘선재 업고 튀어’가 종영까지 현재의 상승세로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1위를 모두 꿰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더불어 주연 배우 김혜윤의 또 다른 출연작인 ‘어쩌다 발견한 하루’(영제: Extra-ordinary You) 역시 ‘선재 업고 튀어’의 흥행에 힘입어 빠르게 역주행하며 동시기 인도네시아 11위, 필리핀 12위에 차트인해 눈길을 끌었다.‘선재 업고 튀어’는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자신의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로 국내에서도 방영 5주차 만에 시청률 5%에 육박했으며, 시청률을 웃도는 큰 화제성으로 주목받고 있다.Viu(뷰)는 ‘재벌집 막내아들’, ‘모범택시2’ 등 한국 인기 콘텐츠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16개국에 선보이고 있는 홍콩 PCCW 범지역 OTT 플랫폼이다. 현재 한국 드라마 ‘7인의 부활’, ‘선재 업고 튀어’, ‘졸업’, 예능 ‘연애남매’, ‘틈만나면’ 등을 선보이고 있다.
2024.05.10 I 김가영 기자
유재석, 가장 영향력 있는 예능인 선정…5년 연속 브랜드 대상 수상
  • 유재석, 가장 영향력 있는 예능인 선정…5년 연속 브랜드 대상 수상
  • 유재석(사진=안테나)[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5년 연속 가장 영향력 있는 예능인으로 선정됐다. 유재석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예능인(남) 부문에 5년 연속 선정됐다. 유재석이 햇수로 15년간 이끌고 있는 SBS ‘런닝맨’ 역시 주말 예능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았다.유재석은 ‘런닝맨’을 포함 SBS ‘틈만나면,’, MBC ‘놀면 뭐하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고 있다. 더해 유튜브 웹 예능 ‘핑계고’, 디즈니+ ‘더 존’ 시리즈 등 TV·OTT·유튜브 등에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유재석의 이번 수상은 뉴스 및 언론 보도, 방송 프로그램, SNS 활동 등에 기반한 주요 이슈 분석을 통해 후보를 선별 후, 전국 소비자 조사를 통해 사회와 대중문화에 가장 영향력 있는 부문별 1위를 선정한 결과인 만큼 더욱 뜻깊다.데뷔 이래 도합 19개의 연예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린 유재석은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예능인으로 5년 연속 손꼽히며 여전한 전성기를 입증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영향력으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것은 물론 끊임없이 예능 원석을 발굴하며 늘 새로운 웃음, 색다른 케미를 전해주고 있다.
2024.05.10 I 최희재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진짜 대세 맞네…위버스 합류
  •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진짜 대세 맞네…위버스 합류
  • 변우석[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대세 배우 변우석이 9일 위버스 공식 커뮤니티와 프라이빗 채팅 서비스 ‘위버스 DM’을 동시에 오픈한다. 변우석의 합류로 위버스가 K팝 아티스트와 해외 뮤지션에 이어 스타 배우들도 앞다퉈 찾는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임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 모델 출신 배우 변우석은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데뷔한 후,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tvN ‘청춘기록’·MBC ‘20세기 소녀’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전작 JTBC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그는 최근 tvN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10대와 30대를 오가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인기몰이 중이다.‘선재 업고 튀어’가 글로벌 OTT를 통해 133개국에 방영되면서 그에 대한 전 세계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변우석은 전 세계 245개 지역에 유저들이 포진해 있는 위버스를 통해 글로벌 팬덤을 만나며 영향력을 빠르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위버스는 변우석의 공식 커뮤니티 오픈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9일부터 16일까지 변우석 커뮤니티에 해시태그 #WELCOME_BYEONWOOSEOK과 함께 환영 인사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친필 사인이 담긴 폴라로이드 사진 1장을 제공한다.위버스 관계자는 “앞서 박보영·장기용·이수혁·이성경 등 톱 배우들의 입점에 이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몰이 중인 배우 변우석이 위버스에서 팬과의 소통에 나선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위버스는 앞으로도 지역·장르·분야를 망라하고 아티스트와 그들의 팬을 연결하는 전 세계 유일한 슈퍼팬 플랫폼으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9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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