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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과 통신은 UHD 주파수 싸움..네이버는 UHD 전용관 연다
  • 방송과 통신은 UHD 주파수 싸움..네이버는 UHD 전용관 연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네이버(035420)가 올해 하반기에 UHD(초고화질) 전용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한다. 방송사와 통신사가 700MHz 대역 주파수 쟁탈전을 벌이는 사이 네이버는 한국판 ‘넷플릭스’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해 온 셈이다.8일 네이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네이버 TV 캐스트’에 UHD 전용관을 만들고 웹드라마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만과 태국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 기반의 ‘라인TV’에서도 UHD 방송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네이버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UHD 기술 개발을 해 왔다”면서 “우선 PC 버전에 적용한 후 모바일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UHD 콘텐츠는 용량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현재 기술로는 모바일 서비스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향후 용량 압축 기술 고도화로 모바일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구상이다.이 관계자는 “UHD 방송 콘텐츠가 많아지고 있고 향후 주류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 콘텐츠 소비가 많은 대만과 태국 등에 라인TV로 UHD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네이버 TV캐스트 홈페이지 (제공=네이버)UHD 방송은 풀HD(1920×1080)보다 해상도를 4배(3840×2160) 또는 16배(7680×4320) 개선한 것이다. 이같은 고해상도의 동영상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서비스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UHD 동영상 서비스는 엄청난 데이터를 소모한다.국내 최대 포털사의 UHD 동영상 서비스는 네트워크 망을 제공하고 있는 통신사와 온라인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OTT(Over The Top) 사업자간 망중립성 논쟁에 다시 불을 붙일 수도 있는 것이다.미국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내년 중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넷플릭스는 UHD 방송 콘텐츠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사업자다. 유료방송보다 요금이 절반 이상 저렴해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네이버의 UHD 서비스와 넷플릭스의 국내 진출은 UHD TV 시장 판도 변화 뿐 아니라 잠잠했던 망중립성 논란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망중립성은 인터넷 네트워크에서 송수신되는 모든 패킷이 동등하게 취급받아야 한다는 의미다. 통신사들은 ‘카카오톡’이나 스마트TV 등 통신망을 이용해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이 추가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고 콘텐츠 제공 사업자들은 요금에 따라 콘텐츠나 서비스 속도를 차별하지 않아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 관련기사 ◀☞유니세프, 라인(LINE)과 편리한 기부 서비스☞네이버 포스트, 여행 콘텐츠 강화☞'쿠팡'에 검색 점유율 뺏길라..쇼핑에 목매는 네이버
2015.07.08 I 김관용 기자
삼성·LG, 프리미엄 TV 시장 부진에 '착한 가격' 승부수
  • 삼성·LG, 프리미엄 TV 시장 부진에 '착한 가격' 승부수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글로벌 TV 시장이 침체의 늪에 빠진 가운데 세계 1,2위 TV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착한 가격’으로 승부수를 던졌다.신규 모델 출시로 라인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격을 큰폭으로 낮춤으로써 수요 확대에 불을 지피고 있다. 화질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집중하는 모습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3일 SUHD TV 신제품 JS7200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SUHD TV 모델수를 기존 8개에서 11개로 늘렸다. 가격(55인치 기준)은 기존 모델 대비 최대 30% 이상 낮췄다. 50인치의 경우 200만원대까지 떨어뜨렸다. 북미시장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최근 북미 시장에서 커브드 SUHD TV 가격을 평균 47% 낮췄다. 3000만원에 육박하던 88인치 가격은 2000만원 초반으로 인하했다.LG전자(066570)는 앞서 지난 4월 스마트 기능과 3D 기능을 뺀 UHD TV 모델을 출시하면서 43인치와 49인치 제품 가격을 각각 120만원, 160만원으로 책정했다.삼성전자가 LCD 방식의 SUHD TV에 주력하고 있다면 LG전자는 올레드(OLED) UHD TV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뜩이나 침체된 글로벌 TV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공세를 피하기 위해서는 화질로 승부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8월 울트라 올레드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 LG전자는 글로벌 주요 IT 매체들로부터 ‘압도적인 화질’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올레드 TV는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소자를 적용하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방식에 비해 색 구현력이 뛰어나고 제품 두께나 시야각, 응답속도 등에서도 장점이 있다.업계 관계자는 “전체 TV 시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UHD TV 비중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올레드 TV와 SUHD TV 등 신규 고가 TV 비중 확대는 TV 세트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TV 판매량은 9900만대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억대를 밑돌았다. 러시아 등 신흥국들은 물론 유로존의 통화가치 하락으로 현지 제품가격이 오르면서 수요 감소로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삼성전자 모델이 55형(왼쪽)과 60형 SUHD TV JS7200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LG전자 모델이 올레드TV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관련기사 ◀☞ 삼성전자, 200만원대 SUHD TV 출시..판매 확대 박차☞ LG, 울트라 올레드TV 美·유럽서 '최고' 이름 올리다☞ 위기의 LG전자 "올레드TV·초프리미엄폰으로 돌파"☞ 삼성 TV, 2년 연속 美 JD 파워 소비자 만족도 1위☞ "올레드TV의 경쟁상대는 올레드TV뿐"☞ 냉장고가 TV 눌렀다..스마트폰 때문?☞ 손 안의 TV가 뜬다, OTT 시장은 '춘추전국시대'☞ LG전자·구글 "스마트폰·카 이어 TV까지 전방위 협력"☞ LG전자, 구글과 손잡고 '올레드TV' 글로벌 공략 강화☞ 저가TV, 55인치 풀HD 반값 이엔티비 369,000원! 삼성패널 탑재 맞아?
2015.07.05 I 성문재 기자
 ②CD, DVD는 버려라..스트리밍의 시대
  • [글로벌 스트리밍 대전] ②CD, DVD는 버려라..스트리밍의 시대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얼마 전 집에서 찬장을 열어보니 먼지가 수북히 쌓여 있는 음악 콤팩트디스크(CD)와 영화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를 발견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길거리에서 CD 플레이어로 음악을 듣고 DVD 플레이어로 집에서 영화를 감상했지만 요즘에는 스마트폰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든 듣고 싶고 보고 싶은 음악과 영화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편리성과 경제성을 앞세워 급성장하고 있다. 정보기술(IT) 업체 애플이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도 스트리밍 시장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단순히 이용자에게만 이득이 되는 게 아니라 음악과 영상 시장을 키워줄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손 가벼워지는 스트리밍…가파른 성장세스트리밍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계 음원 스트리밍 시장 규모는 지난해 18억7000만달러(약 2조664억원)에 달한다. 최근 10년 동안 두 자릿수 넘게 성장하면서 같은 기간 18억5000만달러를 기록한 CD 시장 규모를 뛰어넘었다.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의미하는 ‘OTT’(Over-the-top) 시장 규모는 2015년 96억달러에서 2019년 192억달러로 2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OTT 서비스가 가장 활성화된 북미에서는 4년 전만에도 전체 24% 불과했던 OTT 가입 가구 비율이 최근에는 47%로 늘었다. 스트리밍 시장이 이렇듯 급성장하는 이유는 스트리밍이 가지고 있는 편리성과 경제성 때문이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활용하면 기존 CD나 DVD 등 저장매체와 CD 플레이어 같은 재생 디바이스를 일일이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 하나에 인터넷만 연결되면 언제 어디서든지 보고 듣고 싶은 영화나 음악을 즐길수 있기 때문이다. 특정 아티스트 음악들만 담겨있는 음악 CD와 달리 자신 입맛에 맞는 음악들을 골라 담아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스트리밍 서비스의 장점이다. 예를 들어 CD 한 장 값이면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되는 수백, 수천 곡의 영화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기존 음원 서비스보다 저렴하다는 점도 스트리밍 서비스의 강점이다. 애플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 ‘아이튠즈’(iTunes)를 활용하면 노래 1곡당 다운로드 가격이 99센트다.애플이 준비 중인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 한 달 이용료가 9.99달러인 걸 감안하면 아이튠즈에서 10곡 정도 받을 가격이면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총 3700만곡을 들을 수 있다. 인터넷 속도가 비약적으로 발달하고 있는 만큼 스트리밍 서비스는 음원과 영상을 뛰어넘어 게임 등 용량이 큰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전자업체 소니는 최근 미국에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였다.◇애플뮤직, 음원 스트리밍 시장 공룡 등장이에 따라 스트리밍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업체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그동안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만 제공했던 애플은 오는 30일부터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을 실시한다. 애플은 8억명이 넘는 아이튠즈 사용자의 신용카드 정보를 갖고 있어 곧바로 요금을 청구할 수 있다. 아이튠즈 사용자들이 애플뮤직 사용자로 바뀔 경우 가입자 기준으로 업계 1위 스포티파이(가입자 수·약 6000만명)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2000억달러에 달하는 애플의 탄탄한 자금도 스포티파이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에 맞서 스포티파이도 최근 5억3000만달러의 자금 조달을 통해 애플을 견제하고 있다. 그러나 애플이 저작권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면서 스포티파이 입지는 점차 좁아지고 있는 추세다. 애플 이외 네이버 자회사 라인도 일본에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라인뮤직’을 출시했다. 라인은 세계적으로 CD 의존도가 높은 일본 음원 시장을 재편하겠다는 계획이다.영상 스트리밍 시장은 넷플릭스, 아마존 양자대결 구도에 알리바바가 도전장을 내미는 구도다. 알리바바는 오는 8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티몰 박스 오피스’(TBO)를 선보일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미국에 이어 최대 영상 스트리밍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 영상 스트리밍 시장 규모는 59억달러(지난해 기준)다. 알리바바는 그동안 꾸준히 미디어 업체를 인수하며 확보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알리바바는 지난해 3월 중국 차이나비전미디어그룹을 인수했다. ◇스트리밍, 영상·음원 미디어 산업 성장동력시장에서는 스트리밍 시장 경쟁이 미디어 산업에 성장 원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의 확대로 음원 수입이 줄었기 때문에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한 가입자 수 확보가 그만큼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을 제공 중인 아마존은 유명 감독 우디 앨런을 영입하는 등 자체 생산 콘텐츠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아마존은 올해초 자체 제작한 TV 드라마 1호 ‘트랜스페어런트’로 골든글로브상 코미디 부분에서 수상했다. 넷플릭스도 자체 제작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이 흥행을 거둔 이후 영화 ‘와호장룡’ 속편 제작에 나서는 등 콘텐츠 생산에 여념이 없다.
2015.07.01 I 김태현 기자
에브리온TV, 누적 다운로드 수 500만 돌파
  • 에브리온TV, 누적 다운로드 수 500만 돌파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케이블방송사업자(SO) 현대HCN(126560)의 무료 N스크린TV ‘에브리온TV’가 누적다운로드 500만회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말 4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후 6개월만이다. 에브리온TV 측은 “JTBC, 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의 인기가 높아지고, YTN, 연합뉴스TV 등 뉴스 전문 채널에 대한 사용자 수요가 높아지면서 지상파 채널 없이도 빠른 속도로 사용자가 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기정 에브리온TV 대표는 “2012년 이후로 매년 100만 건이 신규로 다운로드되고 있었다. 기존 추이대로라면 500만 다운로드 돌파 시점을 올해 12월 정도로 보고 있었는데, 예상을 깨고 6개월 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게 됐다. ‘종편 채널과 뉴스 채널의 ’본방사수‘는 에브리온TV에서 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혀 가면서 지상파 채널이나 대규모 프로모션 없이도 신규 사용자가 꾸준히 확보되고 있다”고 말했다.에브리온TV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확보와 올스크린 전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대학교 영화제 채널 지원을 확대한다. 다양한 행사의 생중계를 에브리온TV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에브리온TV는 미니PC와 OTT(Over the Top)이 결합된 ‘에브리온TV 마스터’ 출시를 앞두고 있다. 권 대표는 “모바일을 넘어 TV 앞에서도 에브리온TV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6.30 I 김유성 기자
손 안의 TV가 뜬다, OTT 시장은 '춘추전국시대'
  • 손 안의 TV가 뜬다, OTT 시장은 '춘추전국시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라 온라인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의미하는 OTT(Over The Top)가 주목받고 있다. 시공간의 제약이 없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신이 선호하는 동영상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가구 넷 중 하나는 1인 가구인데 이사가 잦고 방송을 몰아보는 성향이 강해 전통적인 유료방송보다는 비용이 저렴하고 약정 없이 콘텐츠를 골라볼 수 있는 OTT 서비스가 인기다.국내에서는 12개가 넘는 OTT가 서비스 되고 있다. 이에 더해 애플TV도 국내 상륙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은 ‘카카오TV’ 서비스를 시작한다.다양한 OTT 서비스가 나오면서 유튜브가 독식하고 있던 국내 동영상 시장에 판도 변화가 감지된다. 시장 조사업체인 DMC미디어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이용자(만 19세~59세 남녀 1014명 표본조사)가 주로 이용하는 동영상 매체는 여전히 유튜브지만, 페이스북과 네이버 TV캐스트의 성장률이 유튜브 보다 더 높았다. 지난 5월 말 기준 유튜브의 동영상 시장 점유율은 40.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은 네이버 TV캐스트(14.1%), 페이스북(12.8%) 순이었다. 지난 2월 말 대비 페이스북의 이용률은 약 83%, 네이버 TV캐스트는 약 41% 증가한 것으로 유튜브의 35% 증가 수치 보다 더 높다.네이버에 따르면 TV캐스트 서비스는 PC 버전의 경우 지난 해 5월 말 총 체류시간은 3195만5000분, 순이용자수는 344만1037명이었다. 그러나 올해 5월 말에는 체류시간이 1억1773만분, 순이용자수 684만8500명으로 집계돼 각각 3.68배, 1.99배 증가했다. 모바일 버전도 올해 5월말에는 총체류시간 7503만6000분, 순이용자수 392만8706명으로 전년 5월 대비 각각 3.49배, 1.6배 늘었다.장준기 네이버 동영상 셀(Cell)장은 “지난해부터 웹드라마, 웹애니메이션 등 특화된 콘텐츠를 확보하고 영상 창작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이용성이 대폭 증가했다”고 전했다.페이스북 코리아 관계자는 “페이스북의 뉴스피드 상에서 보여지는 동영상의 수는 올해들어 작년 대비 무려 3.6배나 증가했다”면서 “한국의 뛰어난 인프라에 힘 입어 매일 페이스북에서 동영상을 시청하는 사용자가 전체 사용자의 50%에 이른다”고 말했다.국내 주요 OTT 서비스와 이용률 비교(출처=DMC미디어)(출처=DMC미디어)(출처=DMC미디어)
2015.06.24 I 김관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90도 숙인 이재용 "책임통감"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90도 숙인 이재용 “책임 통감”-현대차 中 내륙공략 시동 걸었다-22兆 풀어 서민 빚 부담 줄인다-수익형부동산 ‘저금리 덫’ 갇힐라△종합-빛나던 ‘문학의 별’ 나락으로 떨어지다-이 부회장 “응급실 진료환경 개선…백신개발 적극 지원”△수익형부동산 ‘저금리 덫’-오피스텔 묻지마 투자…금리 오르면 ‘쪽박’ 주의-“年 10% 수익?…꿈 깨라” 실제 수익률 절반 못미쳐-1억에 3채·10년 확정수익…믿지 마세요△보험사기와의 전쟁(中)-美 ‘징역 20년’ 처벌 강화…“보험사기는 중범죄” TV광고도-“민·관 협력…‘MRI 사기’ 잡아냈다”△종합-안철수 사퇴 요구에…문형표 “책임 회피 안해”-돈이 안 돈다-野 “비리혐의 기소 땐 당직 박탈”-표심 따라 왔다 갔다 ‘갈대정책’△금융-‘햇살론 성실 상환자’에 매년 대출금리 0.3%P 낮춰준다-삼성화재-현대해상 ‘업계 1위’ 쟁탈전△산업-中 충칭공장 착공…제2 성공신화 꿈꾸는 현대차-이재용 리더십 주목-“엘리엇 사태 막으려면 복수의결권 주식 필요”-LG ‘올레드TV 띄우기’ 구글도 동참-“대기업 출자규제 완화…벤처 탈출구 만들자”-“동등할인율 적용해 방송 저가화 막자”△생활산업-청바지가 9900원…SPA브랜드 가격파괴-요우커 상권은 여전히 ‘꽁꽁’△ICT-1인방송 묶음 서비스 ‘MCN’ 뜬다-판 커지는 OTT 시장…춘추전국시대 돌입△중기·벤처-“美 상장 대박·물사업 쪽박 경험…벤처 M&A 돕는 밑거름으로”-반려동물 궁금하면 노트펫에 물어봐-드론·로봇 다 모였다△성공異야기-최양하 한샘 회장 “오너일가와 손발 척척…22년 최장수 CEO 됐죠”△엔터테인먼트-쥬라기월드·터미네이터5·매드맥스 대박공식 셋-외화 공습 막으러 베테랑 감독 출동!△문화-검찰 수사냐 문단 자정이냐…표절파문 해법은?-황석영 ‘기사 베끼기’ 시끌…이인화 “인용도 문학기법” 항변△골프&스포츠-핑~핑! 강한 스윙…클럽 믿기에 ‘닥공 골프’-5연패 한화…‘찬스맨’ 김경언 복귀가 절실하다-삼성 피가로·클로이드 16승 합작 ‘합격점’△증권-메르스 진정?…내수株 투자전략 바꿔볼까-SK D&D 상장 첫날 ‘상한가’-코스닥 시가총액 사상 첫 200조 돌파-가치주펀드 운용 ‘형보다 아우가 낫네’-애플·페북·中 공상은행…해외종목형 ELS 뜬다△글로벌마켓-아베 ‘노동개방·IT육성’…세번째 화살 쐈다-中 증시 400兆 ‘매물폭탄 주의보’-그리스 첫 양보안 효과…‘구제금융’ 주중 타결 가능성△사회-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연장될듯-내일 제주서 장마 시작…가뭄 해갈은 ‘글쎄’△부동산-한전부지 개발 급물살…2017년 첫 삽 뜬다-중견건설 계열사 떼청약…대형사 속수무책-GS건설 ‘사통팔달’ 왕십리 자이 분양
2015.06.23 I 김정남 기자
  • 방송법에 VOD 담자.. 최민희 의원, 법 발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최민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 방송법 상에 주문형비디오(VOD) 개념을 신설하고, VOD의 시청횟수와 요금 및 매출액 등의 정보를 인터넷망을 통해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의 『방송법』일부개정법률안을 6월 9일 대표발의했다.작년 국정감사에서 최 의원은 케이블과 IPTV로부터 제출받아 분석·정리한 정책자료집에서 2011년부터 2014년 6월까지 VOD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고, 2011년에 비해 2014년에는 3배 가량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음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최 의원은 “VOD 관련 산업의 급속한 성장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지원 제도를 정비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주문했지만, 여전히 체계적인 실태 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기존의 실시간 방송 시청률에 VOD를 비롯한 N스크린 시청률을 접목하는 통합시청률 조사 시범사업이 진행됐지만, 조사 방법 및 결과를 두고 각 사업자들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방통위가 결과보고서를 비공개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급기야 최근에는 지상파 VOD 월정액 요금이 10,000원에서 13,000원으로, 편당 요금이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되더니, VOD 콘텐츠를 제공하는 지상파방송사업자와 케이블·IPTV·OTT 등 플랫폼사업자 사이에 VOD 이용료를 두고 갈등이 첨예화되면서 모바일IPTV에 지상파 VOD 제공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뿐만 아니라 지상파의 무료 VOD(SVOD) 제공 이용료 산정방식을 CPS 기준으로 바꾸자는 지상파의 요구에 따른 사업자 사이의 충돌도 진행중이다. 여기에 VOD에 붙는 광고 수입 배분 문제도 점차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 문제는 이 모든 갈등이 이용자는 배제한 채 사업자들만의 이해와 역학관계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이해관계의 충돌마저도 정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없이 그저 ‘VOD 매출이 늘어나니 더 받아야겠다’는 주먹구구식 협상으로 이뤄지면서 애꿎은 이용자 부담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우리나라에서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Korea Box office Information System)’ 즉 ‘박스오피스’가 운영중이다. 여기서는 극장에서 개봉된 영화의 관객수, 매출액, 상영관수, 상영횟수 등이 각 수치와 순위별로 상세히 공개되고 있다. 최민희 의원이 이번에 제안한 방송법 개정안은 바로 VOD 버전의 ‘박스오피스’를 새로 만들자는 것.이를 위해 최민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방송법』일부개정법률안에서는 먼저 VOD를 ‘비실시간 방송프로그램’으로 규정해 “시청자가 방송 시기 및 내용을 선택하여 시청할 수 있도록 전기통신설비를 통하여 제공되는 방송프로그램”으로 정의하는 내용을 신설했다. 구체적으로 이 법안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에게 VOD 제공 현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 및 관리하기 위하여 VOD 통합전산망(비실시간 방송프로그램 통합전산망)을 운영·공개하도록 하고, ▲방송사업자·IPTV사업자·포털 및 OTT 등 전기통신사업자 중 VOD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로 하여금 VOD의 시청 횟수, 요금 및 매출액 등의 정보를 통합전산망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더불어 실시간으로 보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보고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처벌 규정도 마련했다. 최민희 의원은 “VOD 산업이 블루오션을 지나 사업자들의 이해관계가 여기저기서 충돌하는 레드오션으로 접어들었음에도 이를 조정하고 제대로 된 기반을 마련하려는 정부의 노력은 미진하기 짝이 없다”며“정부의 대응을 기다리기보다 VOD 산업을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토대 마련이 시급해 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하게 된 것”이라고 입법취지를 설명했다.또 “‘VOD 박스오피스’가 만들어진다면 무엇보다 VOD 데이터베이스로서 통합시청률 조사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VOD 시청횟수와 매출액 등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사업자 사이에 합리적인 사용료·광고료 협상이 이뤄지는 것은 물론 이용자들 역시 자신이 이용하는 VOD 콘텐츠의 정보를 확인하고 요금을 따져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번 『방송법』일부개정법률안은 최민희 의원을 비롯하여 박원석, 최원식, 김광진, 이개호, 최재성, 전병헌, 임수경, 김현미, 유승희, 박남춘, 전해철 의원 등 12명의 국회의원이 공동발의했다.
2015.06.09 I 김현아 기자
현대HCN "TV에서 OTT와 PC 이용한다"
  • 현대HCN "TV에서 OTT와 PC 이용한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복수유선방송사업자(MSO) 현대HCN(126560)의 N스크린 서비스 에브리온TV(대표 권기정)는 미니PC와 OTT 가 결합된 제품인 ‘에브리온TV 마스터’를 이달말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출시된 에브리온TV 캐스트에 이어 에브리온TV가 탑재된 두번째 스틱형 제품이다. 기존의 에브리온TV 캐스트와 마찬가지로, 에브리온TV 마스터에는 ‘에브리온TV’ 앱이 내장돼 있다. 에브리온TV의 250여 개 채널을 언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OTT다. 여기에 미니PC 폼팩터 기능이 추가됐다. 에브리온TV 마스터를 TV의 HDMI 단자에 연결하면 TV를 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영상 재생, 문서 작업, 파일 공유와 같이 PC에서 하던 작업을 TV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저장 공간 8GB와 함께 블루투스 기능, USB, 미니SD, OTG 슬롯을 제공하여 다양한 외부 장치를 연결하여 사용 가능하다.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 외장 하드를 연결하면 PC에서 이용하던 기능을 TV에서 거의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OS가 내장되어 있어 안드로이드 앱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고사양의 그래픽이 포함된 스마트폰 게임도 TV의 큰 화면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권기정 에브리온TV 대표는 “에브리온TV가 내장되어 있다는 점만 보면 에브리온TV 캐스트와 유사하지만, 제품의 주요 기능 면에서는 차이가 있다”며 “에브리온TV 캐스트가 스마트폰 미러링에 집중한 제품이었다면, 에브리온TV 마스터는 TV 자체를 PC로 바꾸어 주는 미니 PC 폼팩터에 가깝다. 여기에 에브리온TV가 결합되면서 스마트폰과 PC, 그리고 TV의 기능을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에브리온TV 마스터는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스마트테크쇼에서 첫 선을 보인 후, 6월 말에 정식 출시한다. 판매처는 온라인이다. 제품 사진▶ 관련기사 ◀☞현대HCN, 한국전쟁 특집 프로그램 제작 방영
2015.06.08 I 김유성 기자
  • [현장에서] `허수 골치` 케이블, 지금이 재도약 기회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현실만 본다.’기원전 1세기 제정 로마의 기틀을 닦았던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남긴 말이다. 역사에 잘 알려져있다시피 카이사르는 광대해진 로마제국을 이끌기 위해서는 1인 황제 중심의 정치 체제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를 반대했던 사람들이 키케로, 카토 같은 공화정주의자들이다. 그들은 과거 로마를 잘 발전시켜왔던 ‘공화정 체제’가 계속 유효할 것이라고 봤다. 과거 체제의 불합리도 용인해야할 ‘요소’일 뿐이었다. 흔히 ‘관점의 차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대로 혹은 자기가 유리한대로 현실을 본다. 그러다보면 미래에 닥쳐올 위험 혹은 급변 상황에 대해 무뎌지기 마련이다. 어쩌면 알면서도 적절한 대비책이 없어 손놓고 있을 수도 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우는 진통제가 바로 ‘설마’다.◇‘유료TV업계 허수 가입자 문제’ 합산 규제 이후 ‘수면 위’ 최근 유료TV 업계, 특히 케이블TV 업계가 이같은 ‘진통제’를 계속 맞아왔던 게 아닌가 싶다. 20년전 지상파의 한계를 넘는 뉴미디어로 시작한 케이블TV 업계가 어느샌가 올드미디어가 된 것이다. 케이블이 지상파를 위기에 몰아넣듯 뒤이어 나온 IPTV, OTT 등 인터넷 기반 TV에 밀려 그 영역을 조금씩 내주고 있다. 그사이 위성방송과 IPTV를 동시에 소유한 KT가 거대 사업자로 급부상했다. 이에 나온 대책중 하나가 ‘합산 규제’다. 합산 규제는 KT같은 거대 사업자가 방송 플랫폼 시장을 과점하지 못하도록 규제하자는 법안이다. 특정 사업자가 방송 시장을 과점하면 이들의 전횡으로 콘텐츠 제작자(PP) 생태계가 파괴될 수 있고 ‘특정 프레임’에 갇힐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쉬운 말로 다양한 방송 사업자가 있어야 PP들의 콘텐츠도 시장경제 질서에 따라 제값 받기가 가능하다는 논리다. 또 방송 시장이 특정 사업자의 정치·경제적 논리에 따라 선전선동판이 되기 전에 막자는 목적도 있다. 따라서 합산 규제의 명분은 충분하다. 현재 정해진 바로는 3분의 1인 33%다. KT는 앞으로 3년간 유료TV 시장 점유율 33%를 넘어서면 안된다. 현재 KT의 점유율은 29% 정도로 알려져있다. 다만 유료TV 업계가 합산규제를 추진하면서 간과한게 있다. 바로 자신들의 가입자 수다. 지난 27일 본지에서 지적했다시피 유료방송, 특히 케이블TV 사업자 내에서는 허수 가입자가 존재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현재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정체돼 있다. 소규모지만 줄어드는 추세를 몇 분기째 면하지 못하고 있다. IPTV와의 힘겨운 경쟁때문이긴 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일부 케이블TV 업체들이 기업 가치와 홈쇼핑 수수료 등의 수입을 유지하기 위해 해지 가입자 등의 정리를 등한시한다는 의견도 있다. 사실로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의심은 있다. 이같은 의심은 지상파 방송사들을 중심으로 강하게 제기된 상태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케이블TV와 IPTV 업체들로부터 가입자당 한명씩 콘텐츠재전송료를 받는다. 실제 돈을 내는 가입자 수가 여기서 노출되는 것이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일부 케이블업자에 대해 가입자수가 부정확하다며 소송까지 제기한 상태다. 대외적으로 알려진 가입자 수와 CPS로 내는 가입자 수가 다르다는 얘기다.◇케이블TV업계, 허수 정리 → 재도약의 기회 가입자 수 허수 문제는 지금까지 쉬쉬해왔던 문제다. 그러나 앞으로의 추세를 봤을 때 이 문제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갈 필요는 분명히 있다. 특히 미래부 주도로 합산규제를 위한 가입자 수 산정을 하다보면 허수 문제는 나올 수 밖에 없다.결과적으로 호랑이 KT를 막을다가 허수 가입자 문제라는 괴물을 만난 셈이다. 업계 내부에서는 허수 가입자 문제가 이대로 불거지면 지상파 방송사들간의 CPS 협상이 불리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씨앤앰의 매각도 불리해질 수 있다. 씨앤앰의 대주주는 어떻게 해서든 기업 가치를 높여 팔고 싶어 한다. 그러다보니 허수 가입자 관리가 다른 사업자와 비교해 덜 엄격했을 수 있다. CPS 협상, M&A, IPO(기업 공개)를 앞두고 있는 케이블TV 업계에서는 허수 가입자 문제는 앞으로 닥칠 ‘시한폭탄’이 될 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 사업자들이 신고하면 정부는 이를 게시하는 형태였다. 그러나 각 사업자간 이해관계가 얽힌 합산규제 시행을 위해서는 정부 당국이 개입한 가입자 산정이 필수다. 미래부도 내년초 각 사업자들이 집계한 가입자 수를 실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가입자 산정 기준에 있어 일부 허수가 있는 사업자 입장에서는 폭탄이 될 수 있다. 케이블TV 입장에서는 ‘보기 싫은 현실’이다.그러나 ‘보기 싫은 현실’을 관점에 따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우선은 가입자 수 산정 기준이 기존 단자(회선) 수 기준에서 미래부가 제시한 셋톱박스 기준으로 바뀌었다. 물론 이점을 케이블TV 업계에서는 못마땅하게 여긴다. 그러나 허수 가입자가 어차피 털고 나가야하는 ‘문제’였다면, IPTV법 시행령 시행은 케이블TV 업계에 ‘출구전략의 여지’를 줬다. 혹여나 허수 가입자 문제가 있는 업체라면 “미래부 방식으로 가입자 산정 방식을 바꾸니 이렇게 줄었다”라고 주장할 수 있는 ‘꺼리’를 줬다는 얘기다. 씨앤앰 입장에서도 현재보다 가입자 수가 오히려 줄어드는 게 더 이득일 수 있다. 유료TV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씨앤앰을 사겠다는 업체는 ‘전혀’ 없는 상황이다. 일부 경제 신문에서 나온 매각설은 최대주주와 연계된 사모펀드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매각을 위한 일종의 ‘자가발전’이다.이 관계자는 지난해 노사 분규로 겪었던 씨앤앰의 상흔이 여전한 가운데 가격이 비싸 섣불리 들어올 업체가 없다고 했다. 가입자 수가 줄고 씨앤앰 매각가가 떨어지고 다른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날 수 있다. 씨앤앰은 현재 매각 이슈로 새로운 투자가 안되는 상태다. 이는 범 케이블TV 업계로 봤을 때도 손해다. 가격이 떨어진 상태로 씨앤앰이 매각이 되면 손해보는 곳은 딱 한 곳이다. 바로 대주주 한 곳이다. 케이블TV 사업을 제대로 하려는 사업자가 씨앤앰을 인수한다면 씨앤앰 본인은 물론 케이블TV 업계가 모두 발전할 수 있다. 새출발을 다짐하고 재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업계 발전을 위해 한번쯤 고려해볼만하다. 또 한가지가 있다. 호랑이 KT가 잡힐 수 있다는 것이다. 허수 가입자를 덜어내 전체 시장 가입자 수가 감소한다면 KT의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은 커지는 결과가 나온다. 분자가 그대로인 상태에서 분모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국내 유료TV 가입자 수를 2800만으로 추정하고 이중 200만이 줄어든다고 치면 KT의 점유율은 32%까이 오를 수 있다. 다만 KT가 묶이면 강력한 경쟁자인 SK텔레콤이 가장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걸릴 수 있긴 하다. 케이블TV 업계와 KT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고육지책이다. 그러나 올 하반기가 케이블TV 업계가 재반등할 수 있는 ‘시점’을 준비하는 시기로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 과거의 불합리와 단절하고 힘을 모은다면 다시한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2015.05.31 I 김유성 기자
  • CJ헬로비전, ARPU 감소로 1Q 매출·영업익 ↓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CJ헬로비전(03756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 268억770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6% 줄어든 2927억9000만원, 순이익은 12.6% 줄어든 1125억1500만원이었다. CJ헬로비전은 유료방송업계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심화되면서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가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디지털 관련 투자도 계속돼 영업이익과 매출이 줄었다. 사업별로는 케이블 방송이 계절적 요인과 인기 콘텐츠 부재로 고전했다. 케이블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2% 감소한 1023억원이었다. 인터넷은 3% 줄어든 340억원, 인터넷전화는 1.9% 감소한 144억원이었다. 알뜰폰 사업인 헬로모바일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1분기 헬로모바일 서비스 매출은 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3월말 기준 가입자 수는 85만7000명이다. CJ헬로비전은 올해내 손익 분기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케이블방송 가입자는 14만7000명 늘어난 411만7000명, 인터넷 가입자는 2만6000명 늘어난 90만1000명이다. 3월말 기준 디지털 케이블TV 가입자는 250만명으로 전체 가입자 대비 61%를 차지했다. 그러나 월간 기준 ARPU는 케이블 방송의 경우 9.7% 줄어든 8236원, 인터넷은 9.6% 감소한 1만1899원을 기록했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유료방송 업계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시청자 중심의 차별화 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라며 “클라우드방송, UHD 방송 활성화, 디지털 전환 집중 투자, 티빙스틱을 중심으로 한 OTT 시장 공략을 통해 선도사업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5.05.07 I 김유성 기자
N스크린 강자 티빙 "돈 더 되는 TV 속으로"
  • N스크린 강자 티빙 "돈 더 되는 TV 속으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PC와 모바일 기반 OTT(온라인 영상 스트리밍) 시장을 개척했던 CJ헬로비전의 ‘티빙(Tiving)’이 TV 스트리밍 서비스를 강화한다. 통신사의 부가서비스로 자리매김한 모바일 서비스보다는 탄탄한 주문형비디오(VOD)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TV 사업 부문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뉴 티빙 스틱CJ헬로비전(037560)은 27일 티빙 출시 5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티빙 2.0’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티빙 1.0’은 2010년 5월 시작한 PC와 모바일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총칭한다. 2.0은 PC와 모바일에서 TV로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 서비스다. 이날 CJ헬로비전은 지난해 8월 출시했던 ‘티빙스틱’에 리모콘 기능을 추가한 ‘뉴 티빙스틱’을 발표했다. 티빙스틱은 스마트폰, PC로 보던 티빙 콘텐츠를 TV에서 볼 수 있게 한 제품이다. 일반적인 셋톱박스가 방송 케이블 같은 유선망에 연결됐다면 티빙스틱은 집안에 있는 와이파이 망에 연결된다. TV나 모니터에 있는 USB 단자에 티빙스틱을 꽂으면 140여 개 방송 채널과 10만여편의 VOD가 시청 가능하다. CJ헬로비전 측은 “뉴 티빙스틱은 언제든 가볍게 가지고 다닐 수 있다”며 “약정 부담없이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블루투스 기반 오디오 장비 연결 기능을 뉴티빙스틱에 추가했다. 헤드셋이나 사운드바를 활용하는 개인시청자를 위한기능이다. CJ헬로비전 측은 국내 모바일 시장의 특수성 때문에 TV 부문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IPTV는 SK브로드밴드와 SK플래닛, KT, LG유플러스 같은통신 기업들이 운영하면서, 고가 이동통신 요금제 가입자에는 VOD를 사실상 무료로 제공한다. 반면 TV는 VOD 시장이 꾸준히 성장중이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모바일과 PC는 가입자 이용이 정체기에 들었지만 TV는 VOD등의 수요가 활발한 편”이라며 “(티빙) ARPU 매출도 (모바일 보다는) TV가 두 배”라고 했다.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는 콘텐츠를 유료로 사용한다는 개념이 굉장히 희박하다”며 “(OTT 사업이 어려운 이유는) 콘텐츠가 제값받지 못하는 문화적이풍토에 있다”고 진단했다. 티빙의 가입자는 700만명, 다운로드 건수는 800만건을 넘지만 분기별 매출은 약 40억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4분기 티빙 매출은 48억원이다. CJ헬로비전의 케이블TV 사업 부문이 가입자 수 420만명에 분기 매출 3000억원을 웃도는 것과 극명하게 비교된다. 출처 : CJ헬로비전 실적 자료▶ 관련기사 ◀☞`모바일에서 TV로`..티빙, TV 서비스 강화☞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 "콘텐츠=공짜 아쉬워" -일문일답☞CJ 헬로비전 "티빙스틱으로 OTT 선도" 다짐
2015.04.27 I 김유성 기자
`모바일에서 TV로`..티빙, TV 서비스 강화
  • `모바일에서 TV로`..티빙, TV 서비스 강화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OTT(온라인 영상 스트리밍) 시장을 개척했던 CJ헬로비전의 ‘티빙’이 TV 스트리밍 서비스를 강화한다. 모바일과 PC에 이어 TV 스트리밍 서비스를 복격화하면서 ‘애플TV’, 크롬캐스트‘와 국내 OTT TV 시장을 놓고 일전을 치를 전망이다. CJ헬로비전(037560)은 27일 티빙 출시 5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티빙 2.0‘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이전 버전인 티빙 1.0은 2010년 5월 시작한 PC와 모바일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총칭한다. 2.0은 PC와 모바일에서 TV로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 서비스다. ◇’뉴 티빙스틱‘으로 ’티빙 2.0‘ 구현뉴 티빙 스틱이날 CJ헬로비전은 지난해 8월 출시했던 ’티빙스틱‘에 리모콘 기능을 추가한 ’뉴 티빙스틱‘을 발표했다. 티빙스틱은 스마트폰, PC로 보던 티빙 콘텐츠를 TV에서 볼 수 있게 한 제품이다. 일반적인 셋톱박스가 방송 케이블 같은 유선망에 연결됐다면 티빙스틱은 집안에 있는 와이파이 망에 연결된다. TV나 모니터에 있는 USB 단자에 티빙스틱을 꽂으면 140여 개 방송 채널과 10만여편의 VOD가 시청 가능하다. CJ헬로비전 측은 “뉴 티빙스틱은 언제든 가볍게 가지고 다닐 수 있다”며 “약정 부담없이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은 뉴 티빙스틱에 TV 리모콘을 추가했다. 기존 티빙스틱은 채널 변경, 볼륨 조절 등을 스마트폰으로 해야했다. 티빙스틱을 쓸 때마다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동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뉴 티빙스틱의 타깃 고객층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1인 가구다. CJ헬로비전은 지난 8개월간 티빙스틱을 운영해본 결과 수도권에 사는 20~30대 남성 1인가구에서 사용 빈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이들은 주말에 원하는 TV 프로그램을 몰아서 보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CJ헬로비전은 이외에도 블루투스 기반 오디오 장비 연결 기능을 뉴티빙스틱에 추가했다. 헤드셋이나 사운드바를 활용하는 개인 시청자를 위한 기능이다. ◇TV서비스 강화 이유?..모바일·PC 정체 티빙의 서비스 범위를 PC와 모바일에 이어 TV로까지 확장한 배경에는 국내 모바일 시장이 가진 특수성이 있다. 티빙의 경쟁 서비스로는 SK플래닛의 호핀, SK브로드밴드의 Btv모바일, KT의 올레tv모바일,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TV 등이 있다. 지상파TV 모바일 플랫폼 ’푹‘도 있다. 문제는 통신사 기반 모바일 IPTV가 이동통신 가입자들의 부가 서비스로 전락했다는 점이다. 모바일 IPTV 서비스 단독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드물고, 유료 VOD는 고가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공짜‘다. 업계에서는 모바일 IPTV의 가입자당 매출(ARPU)가 1000원 미만일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 티빙, 푹과 같은 OTT와 모바일IPTV 간의 차이가 없다. 모바일 IPTV의 콘텐츠 대부분 무료이기 때문에 티빙의 유료 서비스는 사용자들의 외면을 받기 십상이다. 출처 : CJ헬로비전 실적 자료실제 티빙의 가입자는 700만명, 다운로드 건수는 800만건을 넘지만 분기별 매출은 40억원에 불과하다. 통신사들의 모바일IPTV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티빙의 분기 매출은 정체돼 있다. CJ헬로비전의 케이블TV 사업과도 극명하게 비교된다. CJ헬로비전의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418만명으로 분기당 매출은 3000억원을 웃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모바일과 PC는 최근 들어 가입자 이용이 정체기에 들었지만 TV는 VOD등의 수요가 활발한 편”이라며 “(티빙) ARPU 매출도 (모바일 보다는) TV가 두 배”라고 말했다. 그나마 TV 사용자들은 VOD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얘기다. 수치상으로도 국내 VOD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는 콘텐츠를 유료로 사용한다는 개념이 굉장히 희박하다”며 “(OTT 사업이 어려운 이유는) 콘텐츠가 제값받지 못하는 문화적이 풍토에 있다”고 진단했다. ◇티빙의 숙제 ’콘텐츠 수급과 글로벌화‘ 최근 티빙은 지상파TV의 VOD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MBC와 SBS는 계약 만료를 이유로 이달부터 자사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VOD 공급을 하지 않고 있다. KBS도 오는 7월로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지상파 3사는 자사 VOD 및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푹‘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교민층, 아시아의 한류팬을 겨냥해 푹의 글로벌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방송 업계에서는 지상파가 푹을 독자 플랫폼으로 키우고 있어 티빙에 대한 지원을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도 티빙의 주요 과제다. CJ헬로비전 측은 이날 구체적인 글로벌 전략을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고창남 티빙 사업팀장은 “채널사업자(PP)와 함께 나가려고 한다”며 “PP별로 특화된 티빙스틱도 만드는 등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 "콘텐츠=공짜 아쉬워" -일문일답☞CJ 헬로비전 "티빙스틱으로 OTT 선도" 다짐
2015.04.27 I 김유성 기자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 "콘텐츠=공짜 아쉬워" -일문일답
  •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 "콘텐츠=공짜 아쉬워" -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본격 OTT(Over the Top)를 표방하며 2010년 서비스를 시작했던 ‘티빙’이 서비스 5주년을 맞았다. CJ헬로비전(037560)은 27일 티빙 5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리모콘과 결합된 ‘티빙스틱 2.0’을 소개했다. 티빙스틱 2.0은 지난해 8월 CJ헬로비전이 선보인 ‘휴대용 셋톱박스’의 진화형 모델이다. 스마트TV에 꽂으면 지상파를 제외한 케이블TV 채널, 주문형비디오(VOD)를 이용할 수 있다. 주된 타깃층은 20~30대 1인 가구다. 이날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이사는 지난 5년간 티빙 서비스의 성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티빙스틱을 통한 글로벌 진출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다만 김 대표는 티빙의 유료 가입자 수, 실적에 대한 부분은 밝히지 않았다. 아직은 적자 상태를 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는 콘텐츠를 유료로 사용한다는 개념이 굉장히 희박하다”면서도 “(콘텐츠 사용 개선 등을 통해)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 손익분기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다음은 김진석 대표, 정지현 CJ헬로비전 사업담당, 고창남 CJ헬로비전 티빙 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지난해 8월 티빙스틱을 출시하고 얻은 경험이 있다면 무엇인가? “지난 8개월 동안 티빙스틱을 운영하면서 얻은 가장 큰 부분은, 티빙스틱을 출시했을 때 스마트폰이라는 나이스한 기계로 티빙스틱이라는 태키한 상품으로 해서 상당한 반응을 얻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TV에서 보는 본원전 접근성을 뛰어넘지 못했다. TV는 TV 다와야 한다고 본다.”(김진석 대표)-티빙 유료가입자 수는? “티빙 가입자 수는 상장회사다보니 대답하기 힘들다. 앞서 말했다시피 등록 가입자 수는 700만명이다. 티빙이든 티빙스틱이든 UV가 중요하다.”(김진석 대표)-글로벌 얘기를 했는데, 글로벌 진출 계획은 어떻게? “티빙스틱은 손쉽게 글로벌에 진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다만 콘텐츠 저작권에 대한 정리가 돼야 한다. 오히려 국내 경쟁 상황에 있어 글로벌 사업자에 대한 대응책을 찾아나서야 한다. 글로벌로 진출하고자 하는 PP와 함께 적극적으로 제휴해서 그 길을 터줄 수 있는 조력자 역할을 하고자 한다. 글로벌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계획 하지 않고 있다. 글로벌에 대한 진출은 여전히 희망하고 있다.”(김진석 대표)-티빙의 주소비자층이 1~2인가구 30~40대 남성, 수도권. 경쟁사업자로 넷플릭스, 애플tv로 봤다. 분석하기에 소비자 타깃층이 다른 것인지, 목표 시청자 군이 어떤지, 목표는 어느정도로 잡고 있는지. “우리가 갖고 있는 티빙이라는 서비스 자체가 기본적으로 세컨드TV로 지향하고 있다. 티빙스틱은 더 나아가서 1인가구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통계청에서 2010년에서 하고 있는 100만가구를 상회하고 있다. 그런 1인가구, 개인 위주로 나아갈 것이다. 애플tv 같은 경우에는 올해 3분기말부터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할 것으로 본다. 생방송 방송서비스, VOD를 결합한 형태가 된다. 이들을 우리의 직접적인 경쟁상대로 보고 글로벌 사업자들과 경쟁하기에 경쟁하기에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정지현 담당)-티빙 5년간 매출액, 누적 판매대수는?“지난 연간 티빙 매출액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창남 팀장)-이통3사가 모바일iptv를 보면 요금제에 따라 끼워는 결합상품으로 하고 있다. 단일 상품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없는데 한국 시장에서 통한다고 보는 이유는? “지난해까지 5년동안 진행해온 게 PC와 모바일이었다. TV에 진출한 것 자체가 가입자당매출(ARPU)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용자들은 1~2인 가구로 30~40대 남성들이 평일에는 TV를 못보다가 주말에 TV를 몰아서 본다. 자기가 보고 싶은 것을 골라서 보는 셈이다. PC, 모바일보다 티빙스틱을 통해 얻는 ARPU가 2배 이상이다. 모바일, PC에서 사용하는 형태보다 TV에서 보는 게 ARPU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이용자를 늘려가는 전략 또한 필요하다.”(고창남 팀장) -5년동안 해왔는데 잘되지 않았다고 본다. 왜 잘 안됐는지 내부적으로 어떻게 보는지. 국내 사정이 뭐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보는가. “한마디로 말하자면 우리나라에서는 콘텐츠를 유료로 사용한다는 개념이 굉장히 희박하다. 미국 사례를 봤을 때는 기존 유료방송 자체가 ARPU가 4만~5만원된다. 우리 국내 같은 경우에는 기존의 유료방송 수준이 1만원이 안된다. 티빙을 출시를 하면서 큰 목표중 하나가 ‘콘텐츠를 제값받고 써보자’이다. 수익 구조는 광고 모델과 서비스 요금 모델이 있는데 광고 모델을 선택하지 않고 사업을 했던 게 뭔가 제값받고 하자는 데 있다. 한국 정서상 콘텐츠 사용에 대한 돈을 내고 쓴다는 것 자체가 어렵다. 불법 유료 사이트가 많고, (불법 다운로드 등의) 개념이 굉장히 많이 쌓여있다. 왜 그렇게 사업이 안되고 어렵냐고 묻는다면 한 마디로 콘텐츠가 제값받지 못하는 문화적이 풍토에 있다고 본다.”(김진석 대표)-매출, 수익성 부분에서는 손익분기점은 언제 정도 맞출 수 있을지 “아직까지는 티빙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티빙스틱 콘텐츠 사용에 대한 문화적인 풍토 개선이 된다면 빠른 시일 내 손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김진석 대표)-티빙스틱 2.0에서는 재송신과 관련해서 얻는 비용 문제를 존재할 것으로 본다.“티빙스틱 2.0에서는 지상파는 빠져 있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다. 지상파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여기고 좋은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본다. 계속 노력을 해서 소비자들한테 좋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 (김진석 대표)-티빙스틱 2.0이 전작과 다른 점은? “티빙스틱 1.0을 출시할 때 TV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 전략은 끝났다고 본다. 다만 그전에는 하드웨어 리모콘을 고민하지 않았다. 막상 8개월동안 진행해보니까 리모콘이 불편하고 아쉬웠다. 리모콘을 통해 게으른 편안함을 하는 가져가려 방향을 잡았다. 블루투스 페어링 기능은 헤드셋, 스피커만 연결되지만 다른 iot 기능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 부분을 추가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창남 팀장)-마케팅 전략은? “마케팅 부문에서는 사실 크게 안했다. 입소문이 나면서 우리가 준비한 부분이 소진됐다. 추가 물량을 주문했다. 우리가 바라봤을 체험 마케팅이 필요하다. 오프라인 통해 체험마케팅, 제휴 마케팅하고, 콘텐츠 부문에서 지상파같이 TV 프로그램을 넣는게 목표다.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할 것이다. PP와 함께 나가려고 한다. 티빙스틱은 클라우드 UI를 적용해 화면을 쉽게 재구성할 수 있다. 각각의 PP만의 티빙스틱도 만들 수 있다. 채널사업자만을 위한 티빙스틱이다. 온라인 사업자도 자체 스틱을 만들 수 있다.”(고창남 팀장)▶ 관련기사 ◀☞CJ 헬로비전 "티빙스틱으로 OTT 선도" 다짐
2015.04.27 I 김유성 기자
CJ 헬로비전 "티빙스틱으로 OTT 선도" 다짐
  • CJ 헬로비전 "티빙스틱으로 OTT 선도" 다짐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올해로 출시 5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 N스크린 서비스 CJ헬로비전 ‘티빙’이 2.0 시대를 선언했다. 국내 OTT(온라인 영상 스트리밍) 시장을 개척해온 티빙은 전용 단말기 ‘티빙스틱(tvingstick)’을 통해 향후 TV OTT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시청자 중심의 새로운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티빙스틱은 PC,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방송 서비스 티빙을 보다 큰 화면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TV OTT 지원 서비스다. TV, 모니터 등에 꽂으면 해당 화면에서 140여 개 방송 채널과 및 10만여 편 VOD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언제든 가볍게 가지고 다닐 수 있고(Handy) △약정이나 가격 등의 부담 없이(No Contract) △원하는 콘텐츠를 입맛대로 유연하게 선택해 볼 수 있는(Flexible) 것이 강점인 ‘Lite(라이트) TV’를 표방한다.CJ헬로비전(037560)은 2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티빙 5주년 미디어데이를 열고 ‘TV OTT 시장에서의 티빙의 도전과 의미’를 설명하고 지난해 8월 출시한 티빙스틱의 리뉴얼 버전을 공개했다.이날 키노트 스피커로 나선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OTT라는 새로운 시장의 등장으로 전세계 TV 시장의 패러다임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OTT의 진화를 이끌어온 사업자로서 새로운 TV OTT 수요층을 겨냥해 티빙스틱 사업을 확대하고, 한층 편리한 사용자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TV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TV OTT 시장은 해외에서 더욱 급격히 팽창 중이다. 스트래지애널리틱스(SA) 보고서에 따르면2014년 기준 전세계 TV OTT 누적 판매대수는 1억 7000만대에 달한다. 미국은 연 판매량이 4000만대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구글 크롬캐스트,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아마존 파이어 TV, 올해 실시간 방송까지 포함해 3분기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 애플TV가 대표적인 시장 플레이어다.‘NEW(뉴) 티빙스틱’은 속도와 음질, 리모컨 등을 통해 시청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우선 클라우드 기반 UI를 도입해 3배 속도 향상을 꾀했다. 이용자 니즈에 따라 화면을 재배치하거나 쉽게 바꿀 수도 있어 개인 취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또 타임시프트 기능을 제공, 실시간 채널을 6시간 전까지 뒤로 돌려볼 수 있게끔 했다. 스포츠 경기에서 골이 들어간 장면이나 홈런 친 장면을 다시 볼 때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부터 프로야구 전 채널에 적용하며 이후 일반 방송 채널 등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음질도 차별화했다. 블루투스 기반의 오디오 디바이스 연결을 지원, 헤드셋이나 사운드바 등을 활용하면 시청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다. 집 안에서도 개인화된 시청을 통해 풍성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고, 집 밖으로 티빙스틱을 가지고 나갈 경우에도 빔프로젝터와 블루투스 스피커만 있으면 어디든 야외 극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것이다.아울러 기존 전용 리모컨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것에서 나아가 하드웨어 리모컨을 출시, TV 제품으로의 완성도를 높인 것이 핵심이다. 김진석 대표는 “티빙스틱 초기 마켓 트라이얼을 통해 이용자 상당수가 소파에 몸을 기대고 게으르고 편하게 즐기는 ‘린백(Lean Back)’을 원하고 있다는 시사점을 얻었다”면서 “티빙스틱은 국내 최초의 리모컨 기반의 TV OTT로 편리함과 편안함 양 측면을 모두 만족시키는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또 “전세계 방송 시장을 리드하는 미국선 OTT가 기존 유료방송(PAY TV)을 넘어설 정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라며 “진입장벽이 거의 없기 때문에 국내 OTT 시장은 글로벌 사업자가 뛰어들면 그대로 시장을 내어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티빙은 선도 사업자로서 축적된 기술력과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방송 리더십을 지키고, 토종 OTT 티빙스틱으로 국내 진출을 앞둔 해외 거대 플레이어들과 본격적으로 경쟁해 볼 심산”이라고 강조했다. CJ헬로비전은 궁극적으로 티빙스틱을 통해 국내 방송 콘텐츠 제공 사업자(PP)들과 제휴해 맞춤형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PP사와의 협업을 통해 확보 가능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 또한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시아 넘버원 TV OTT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김진석 대표는 “지난 5년간 티빙이라는 서비스로 새로운 시청층을 발견하고 시청 트렌드를 주도했던 것처럼, 향후 5년 안에 티빙스틱을 통해 TV를 보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는 목표”라며 “세상 모든 TV에서 티빙을 이용하게끔 하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시청자와 콘텐츠를 잇는 TV 플랫폼으로 고객 신뢰에 기반해 계속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비전을 말했다.
2015.04.27 I 김유성 기자
SK텔레콤 "보이지 않는 고객니즈까지 찾겠다"..플랫폼으로 퀀텀점프
  • SK텔레콤 "보이지 않는 고객니즈까지 찾겠다"..플랫폼으로 퀀텀점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사업의 전략을 ‘언제 어디서나’에서 ‘고객이 원하면 무엇이든’으로 바꾸겠다.”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23일 취임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성장동력은 보이지 않는 고객 니즈까지 파악해 앞서 제공하는 ‘차세대 플랫폼 전략’에 있다고 밝혔다. 요금제와 보조금외에 새로운 고객가치를 만들지 못한 상황을 반성하며,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미다.그는 “통신사업은 최고의 기술과 혁신 서비스로 대한민국이 정보통신 1위 국가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지만, 성장률이 하락하고 고객 평가는 좋지 않다”면서 “제조사나 OTT(망없는 인터넷기업들)가 더 좋은 인식을 가져가는 게 다소 안타깝다”고 전제했다.또 “너무 공급자 입장에서 바라본게 아닌가”라고 자평하면서, 3대 차세대 전략분야로 △콘텐츠 기반 커뮤니티와 커머스에 기반한 생활가치 플랫폼 △SK플래닛 호핀과 SK브로드밴드 IPTV기반 통합 미디어 플랫폼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라이프웨어 등을 제시했다.그는 “이 3가지를 묶어 과거 통신서비스에 의존한 회사에서 차세대 플랫폼 제공사로 바꾸겠다”며 “계획보다 2년 앞당긴 2018년에 SK텔레콤 군(群)에서 기업가치 100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연평균성장률(GAGR) 출처:SK텔레콤▲SK텔레콤 연도별 영업이익률 출처: SK텔레콤◇“헨리 포드가 물었다면 가장 빠른 말 만들어 달라 했겠다”SK텔레콤이 전통적 통신 영역인 ‘언제 어디서나’에서 ‘고객이 원하는 무엇이든’으로 바꾸는데 성공하면 퀀텀점프(대약진)가 가능할 전망이다.하지만 고객 니즈를 파악하는 게 쉽지 않다. 장 사장은 “(포드 자동차를 만든) 헨리 포드가 당시 사람들에게 원하는 게 뭐냐고 물었다면 아마 ‘가장 빠른 말을 만들어 달라’고 했을 것”이라면서 “당시는 자동차를 상상하기 어려워서인데, 이처럼 우리는 보이지 않는 고객 니즈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같은 맥락에서 SK플래닛 등 관계사와의 협업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럽 같은 플래닛의 생활가치 플랫폼과 SK텔레콤의 서비스를 묶어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고, ‘T밸리(T-Valley)라는 조직에서 다양한 서비스 이용 시나리오를 연구하고 있다. 연내 구체적인 서비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SK플래닛 호핀, SK브로드밴드 IPTV 등으로 흩어진 미디어 사업도 고객 중심으로 재정립하고 통합된 미디어 소비 경험을 제공해 2018년 1500만 가입자를 모으겠다”고밝혔다.IoT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서비스 시나리오부터 시작돼야 한다”면서 “인프라 성격의 자체 플랫폼인 모비우스를 우선 적용한 (스마트홈 관련) 스마트폰 출시와 부산실증단지처럼 실제적인 인더스트리를 지향하는 IoT플랫폼을 출시하겠다”고 했다.◇지배구조 개편 계획 아직은 없어…2018년 기업가치 100조 목표 하지만 중간지주회사(T홀딩스) 설립 등 SK텔레콤 지배구조 개편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언급했다.또 “플랫폼 강화에 필요한 수평적 의사결정을 높이기 위해 미디어 부분은 의사결정체계를 정리했고, 플래닛도 상품기획부문과의 역할이 정리돼 비효율이나 혼선은 없다”고 부연했다.SK그룹 지주회사인 SK(주)와 SK C&C 합병과 SK브로드밴드 자회사화 추진이후, SK텔레콤을 투자지주회사(가칭 T홀딩스)와 사업회사로 나누고 투자지주회사를 합병SK(주)와 재합병하면서 유무선네트워크-플랫폼-재무·전략 등으로 회사를 분할하는 시나리오 등이 제기된 바 있다. 2018년 기업가치 100조 플랜의 구체성에 대해서는 “하이닉스가 45조 정도 할 수 있다고 보고, 55조를 나머지 영역에서 해 날 수 있는가의 문제”라면서 “텔레콤이 현재 22~23조정도인데 이는 현재 형태의 MNO(기존통신산업) 구조에서 갖는 가치이고, 생활가치 플랫폼이라는 부분은 MNO 못지 않게 크다”고 말했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SK텔레콤 본사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이 미래 성장을 위한 ‘3대 차세대 플랫폼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SK브로드밴드의 자회사화 추진 과정에서 주식 맞교환으로 SK텔레콤 주식이 시중에 유통돼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2.7% 정도가 유통주식으로 나오는데, 향후 2년 내에 교환된 주식은 자사주로 다시 매입할 생각이며, 금년에도 주주환원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SK텔레콤이 한국전자부품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IoT 인프라 플랫폼 ‘모비우스’▶ 관련기사 ◀☞ 장동현 SKT 사장 "삼성과 협력은 긴 호흡으로 할 것"☞ [일문일답]장동현 SKT 사장 “지배구조 개편, 아직 계획 없다”☞ SKT 사장 "SKB 자회사 편입 관련 2년내 유통된 자사주 매입"☞ 장동현 SKT사장 “생활가치·미디어·IoT 플랫폼에 집중”☞ SK텔레콤이 말하는 3대 차세대 플랫폼은 무엇?
2015.04.24 I 김현아 기자
장동현 SKT 사장 “지배구조 개편, 아직 계획 없다”
  • [일문일답]장동현 SKT 사장 “지배구조 개편, 아직 계획 없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23일 올해 초 취임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차세대 플랫폼’ 중심 성장전략으로 SK텔레콤 군(群)에서 기업가치 100조 원을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진 것이다. SK텔레콤 군이란 텔레콤 본사 뿐 아니라, 자회사 및 관계회사를 포함하는 용어다.그는 요금제와 단말·보조금을 뛰어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주는 전략으로 ‘3대 차세대 플랫폼 전략’을 선언했다.2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SK텔레콤 본사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이 미래 성장을 위한 ‘3대 차세대 플랫폼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장 사장은 “고객 요구를 상세 세그먼트로 분류해서 새로운 구매 준거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면서 △콘텐츠 기반 커뮤니티와 커머스에 기반한 생활가치 플랫폼 △SK플래닛 호핀과 SK브로드밴드 IPTV 기반 통합 미디어 플랫폼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라이프웨어 등을 제시했다.그러면서 “이 3가지를 묶어 과거 통신서비스에 의존한 회사에서 차세대 플랫폼 제공사로 바꿔나가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하지만 그는 중간지주회사(T홀딩스) 설립 등 여러 곳에서 제기되는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언급했다.◇다음은 일문일답.장동현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질) 네이버도 다음카카오도 구글도 플랫폼 하는데 SK텔레콤만의 장점은.“우리는 모바일 네트워크 오퍼레이터여서 플랫폼을 이야기 하니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기존 플랫폼은 인프라가 없지만 우리는 다르다. 저희는 (인프라의 경쟁력에 기반해) 고객 니즈에 맞게 확대하는 형태다. 2600만 가입자를 베이스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의 플랫폼을 구성하고자 한다. 그래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다르고, 방식조차도 다를 것이다. 또한 우리는 가입고객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가져가는데, 여기에 커뮤니티와 커머스를 적절히 묶지 않으면 만족도를 크게 느끼지 못하실 것이다. 이게 우리가 생각하는 플랫폼이다.“질)통합미디어로 2018년 1500만 가입자를 모은다고 했는데 SK브로드밴드 자회사화와 관련있나.“텔레콤, 플래닛, 브로드밴드가 각자 서비스를 가지고 지금까지 사업을 해 왔다. 하지만 너무 분절적이었고, 상품 형태로는 존재했지만 그것이 가입자의 가치를 높이기에는 부족했다. 이를 전체적으로 재정리하는 과정에 있다.그래서 먼저 미디어사업본부를 1월부터 만들어 운영중인데, 호핀, BTV모바일, IPTV를 어떤 방식으로 가져갈지 검토를 진행 중이다. 일원화할 것이냐는 아직 결론 나지 않았다. 하지만 원 바디로 움직일 수 있는 의사결정체계를 가져가고 있다.100% 자회사 목적은 본적으로 새로운 리소스의 제한이나 현재 상태의 제한을 극복하자는 것이다. 앞으로 미디어 부분은 점점 더 치열해 질 것이고, 그래서 100% 자회사화를 추진한 것이고, 합병이나 구조적 부분으로의 진화는 아직까지는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질)단말기유통법에 대한 평가는.“작년 제정 과정이 굉장히 많은 사회적 논란과 여러 가지 과정들을 겪어 이 법이 제정됐다고 본다.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려면 기존 관행이나 이런 부분이 현실에 남아 있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어떻게 만들어졌고 또 어떻게 판단하든 시장에 안착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고객 차별을 없애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만큼 안착될 때까지 당연히 노력을 해야 한다고생각한다.“질)SK텔레콤이 플랫폼에 나서면서 플랫폼 집중을 위해 분사한 플래닛과의 카니발라이제이션 우려가 있다.“플래닛은 분사 시 11번가 중심의 커머스와 호핀/티스토어 중심 미디어, 그리고 SK텔레콤 고객에게 꼭 필요한 티클라우드나 티맵 등 MNO(기존 이통사업)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가 중심이었다. 그리고 지금 플래닛은 커머스 플랫폼 쪽에 집중하는 일을 하고 있고, 앞서 말씀드린 생활가치 플랫폼은 미디어는 텔레콤이나 브로드밴드 중심이다. 다만, 텔레콤 자체 역량 부분은 아무래도 MNO와 통신 인프라 쪽에 집중돼 있는 반면 플래닛은 그 역량들을 3년 동안 키워와서 (그쪽의 서비스를)생활가치 플랫폼과 묶어 제공해야 한다. 카니발 이슈는 내부에서 정리됐다.”질)3대 플랫폼 어느정도 매출 목표와 비중이 있나.“가장 큰 중심은 생활가치 혁신 플랫폼으로 MNO와 묶여 클 것이고요, 미디어와 IoT가 있는데 IoT는 이제 시작이다. 기존 기기간 통신(M2M)에서 한 단계가 아니라 점프업해야 한다. 미디어는 가입자도 있고, 매출과 기업가치를 갖고 있다. 숫자로서 갈라서 드리고 싶은데, 어쩌면 이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다.” 질)2018년 기업가치 100조 달성을 언급하셨는데 현재 기업가치는 얼마나 되고 매출 목표는 얼마나 되는가.“하이닉스가 45조 정도 할 수 있다고 보고, 55조를 나머지 영역에서 해 날 수 있는가의 문제다. 텔레콤이 현재 22~23조 된다. 여러분들도 기억하다시피 과거에 상당한 성장성을가질때 현재보다는 못했지만 시가총액은 훨씬 컸다. 시장에서의 지휘를 명확하게 하고 수익성을 더 가져간다면 22조, 23조보다는 더 가져갈 수 있다고 보여지고요. 위의 것은 현재의 형태의 MNO 구조에서 갖는 밸류인데, 생활가치 플랫폼이라는 부분이 MNO 못지 않게 크다. 커머스 플랫폼(시럽)이 글로벌리 몇 개 사이트도 진행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아직은 5개 오픈 마켓 (소셜 포함)에 비해 아주 튀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위치를 가져간다면 아주 비현실적인 이야기 같지는 않다.“질)SK지주회사가 SK C&C와 합병한 이후 텔레콤군의 지배주고 개편도 중간지주사 설립 같은 시나리오로 이야기 되고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그와 관련해 텔레콤 내에서의 내용이든, 투자회사와의 이야기든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아직 검토했거나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다. 현재 제시되는 방안들에 대해서는 분명히 말씀드린다.”질)플랫폼 강화하려면 수평적 의사결정이 필요하지 않나. 계열사간 사업부서 섞여모여 같은.“1분기 중에 미디어 부분에 대해서는 라인오브 코멘트를 정리했고, 플래닛도 상품기획부분과의 역할이 정리돼 기본적으로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비효율이나 혼선은 없다. 회사를 자르거나 붙이거나 이런 문제는 또다른 고려 사항이 있어 현재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질)SK브로드밴드의 자회사화와 관련 주식 맞교환 방식을 쓰는데 이럴 경우 시중에 유통되는 SK텔레콤 주식이 늘어 주가가 낮아질 우려도 있다. 대책은 없나.“2.7%가 유통주식으로 나오게 된다면 브로드밴드에서 프로세스가 끝나야 하는데, 일정부분이 시장에 나온다고 가정하면 자사 주 매입에 따른 밸류에이션을 고민했다. 향후 2년 내에 교환된 자사주는 다시 매입할 생각으로 있다. 금년 내에 주주 환원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질)구글이 외신에 보면 한달에 20달러로 음성/문자 무제한을 한다는데 통신사로서 시장이 어떻게 갈 것 같나.“당연히 통신사업자로서는 구글이 이통하면 어떻게 할까 상을 한다. OTT사업자로서도 통신사를 바라보는 관점이 있을 것이고, 파괴적 혁신 등은 OTT의 수익력으로 충분히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지켜봐야 겠지만 의미가 있다.통신사도 제공했던 가치는 네트워크 요금/단말 이런 것인데, 거기서 더 진화하려면 결국은 저희와 관계 맺는 추가적인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외에는 방법이 없어 보인다. 구글은 아마도 MVNO 를통해 진행할 계획일 것이다. 다만 하나의 차이는 OTT의 경우는 고객과의 관계가 좀 느슨하고 통신은 상당히 많은 A부터 Z까지 가입단계까지 고객의 불만까지 전적으로 책임지는 구조여서 기본적으로 비즈니스 영위 속성은 다르다. 하지만 고객의 니즈 패턴은 고객 선택이어서 누가 잘 만들어줄까의 싸움 인 듯 하다.“질)생활가치플랫폼과 IoT플랫폼의 차이가 뭔가.“접근 방식이 좀 다를 것 같다. 제가 말하는 생활가치 플랫폼은 개인고객소비자에게 어떤 가치와 어떤 서비스를 가져갈까에 포커스돼 있고, IoT는 꼭 그렇지는 않다.”-글로벌 진출 계획에서 지금까지 실패했다. 앞으로의 계획은.“참 시도를 많이 했는데, 글로벌 진출에 대해 좋은 경험이 별로 없다. 과거처럼 다른지역의 MNO를 인수해 가입자 풀을 넓히는 모델은 그렇게 성공적이지 못한 것 같다. 플랫폼 관점에서는 적지만 일부지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고, 앞으로 생활가치 플랫폼에서 상당히 다양한 형태가 나올 것 같다. 그 부분은 언제든지 확장이 가능한 부분으로 본다. 한중일 가입고객이 함께 느끼는 풀은 없을까 등의 고민한다. 한국이 3국 중 서비스와 네트워크 모두 자신있으니. IoT는 글로벌 확장이 더 용이하다. 분명 성공 조건을 만들면서 가야한다. 부족하면서 나가는 건 상당히 위험하다. 또한 확장 안하면 더 위험하다. 글로벌사업개발 부문장이 상당히 고민을 많이하고 있다.”-네이버와 다음카카오와의 제휴가능성은.“네이버나 다음카카오와 퉁으로 묶어 협력한다는 건 맞지 않는 것 같다. 서비스별로는 그런 부분의 논의들을 진행하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가시화될 것이다.저희가 말하는 생활가치 플랫폼에는 외부에서 가져와야 할 게 상당히 많다. 네이버, 다음 뿐 아니라 게임회사 등과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각각의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다르다.“▶ 관련기사 ◀☞ SKT 사장 "SKB 자회사 편입 관련 2년내 유통된 자사주 매입"☞ 장동현 SKT사장 “생활가치·미디어·IoT 플랫폼에 집중”☞ SK텔레콤이 말하는 3대 차세대 플랫폼은 무엇?
2015.04.23 I 김현아 기자
韓-美 방송협회, 지상파방송의 미래 위해 제휴
  • 韓-美 방송협회, 지상파방송의 미래 위해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 MBC 사장)와 미국 전미방송협회(NAB, 회장 Gordon H. Smith)가 양국 지상파방송의 정책적 진흥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 강화에 나섰다.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NAB SHOW 2015에 참석 중인 한국방송협회 회장단과 전미방송협회(NAB)임원진이 만나 양국 지상파 방송의 발전과 협력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한국방송협회 회장단과 전미방송협회 임원진은 15일 오전(현지시간) ‘NAB Show 2015’ 행사가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만나 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는 △지상파 방송이 안정적인 공적 책무를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방송정책의 수립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방송을 위한 주파수 정책의 추진△지상파방송이 지속적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확보해가도록 서로 협력해가자는 내용 등이 담겼다.안광한 방송협회 회장은 “방송과 통신의 융합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현 시점은 전 세계 모든 지상파 방송사에게는 기회이자 위기인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의 결의가 중요한 전략적 변곡점에 있는 양국 지상파 방송의 미래에 든든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든 스미스 NAB 회장도 “케이블, 위성, OTT 등 각종 매체들이 늘어가는 것은 지상파에게는 위기이지만, 이들은 경쟁자인 동시에 우리의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고객이기도 하다”며, “이러한 시대를 맞아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전략은 콘텐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본격적인 OTT시대에 지상파 방송사들이 취해야 할 경영전략과 지상파 UHD 현황과 과제에 관해 다양한 정보와 견해를 나눴다. 회담에 참석한 패트릭 맥패든(Patrick McFadden) 주파수 전문위원회 부위원장은 “방송은 일대다(one-to-many) 방식으로 유료방송에 가입할 여력이 없거나 가입을 원치 않는 많은 시청자를 대상으로 동시에 무료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효율성이 매우 높은 주파수 활용방식”이라며, “공공의 재산인 한정된 주파수를 뉴스, 오락, 정보 등을 무료로 전달하는 지상파 방송에 사용하는 것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에린 도지어(Erin Dozier) 선임 부회장은 재송신에 관한 논의 중에 “재송신 협상에 정부가 개입할 경우 지상파 방송사가 콘텐츠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을 권리를 침해받을 수있으며, 미국의 경우 정부의 개입 없이도 재송신 정책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회담에 한국방송협회에서는 안광한 회장(MBC 사장), 금동수 KBS 부사장(사장 대리 참석), 이웅모 SBS 사장, 신용섭 EBS 사장, 김종화 방송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방송협회 회장단과 NAB 임원진은 작년 4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상파를 중심으로 한 UHD 정책 추진의 필요성에 관해 공감한 바 있다. 전미방송협회(NAB : 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는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미국 전역의 TV 및 라디오 방송사를 회원으로 하는 비영리단체이며, 8000여 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최대의 방송 단체이다. 한국방송협회 회장단이 참관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장비 전시회이자 컨퍼런스인 ‘NAB Show’의 주최 단체이기도 하다.
2015.04.16 I 김현아 기자
  •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팬오션(028670)=정해진 회생계획안에 따라 75만7844주를 주당 1만원에 제3자배정 방식으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 배정 대상은 MERRILL LYNCH INTERNATIONAL, MAR ROAD SHIPPING CO. LTD를 비롯한 20개 회생채권자.△젬백스테크놀러지(041590)=“바이오사업 추진을 위해 재생의학 분야에서 독점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웨덴 바이오회사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공시. 회사 측은 “16일 조인식을 진행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조인식에서 세부 계약사항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힘.△경남제약(0539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주가 급등 관련 공시규정상 중요공시사항 유무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14일 오후 6시까지.△한국테크놀로지(053590)=석탄건조장치에서 이송 석탄의 편향 부하에 따른 분산과 다단 평탄화 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코미팜(0419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주가 급등 관련 공시규정상 중요공시사항 유무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14일 오후 6시까지.△골프존(215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주가 급등 관련 공시규정상 중요공시사항 유무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14일 오후 6시까지.△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이 지분 48만9442주(5.10%)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아스트(067390)=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이 지분 71만3570주(5.23%)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인탑스(049070)=신영자산운용이 지분 43만287주(5.00%)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네이처셀(0073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14일 오후 6시까지.△지스마트글로벌(114570)=타법인증권 취득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사채 표면이자율은 1.0%, 만기이자율은 5.5%이며 사채만기일은 2018년 4월15일.△메타바이오메드(0592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14일 오후 6시까지.△대원제약(003220)=경영 효율성 증대와 기존 사업 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연매출 2000만원 규모 의료기기 제조·판매 자회사 (주)큐비츠를 합병키로 했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대원제약과 큐비츠가 1대 0.△웰메이드예당(036260)=매니지먼트 사업 수익구조 확대와 엔터테인먼트 사업 강화, 경영효율성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웰메이드이엔티를 흡수합병. 합병비율은 1대5.60596577이며, 합병기일은 6월13일.△알티캐스트(085810)=OTT플랫폼 신규 시장 진출과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온라인비디오 플랫폼 개발·공급업체인 카테노이드의 지분 13만4379주를 현금 취득과 자사주 교환 방식으로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59억5200만원으로 자기자본대비 6.15%에 해당.△대창스틸(140520)=신규사업을 위해 124억원을 들여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소재 공장용지와 건물, 기계기구 47점을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 취득 규모는 자산총액 대비 5.53%에 해당.△알티캐스트(085810)=타법인 주식 취득에 대한 일부 대가 지급 목적으로 자사주 8만9523주를 처분한다고 공시. 처분예정금액은 9억3900만원.△해피드림(065180)=한국거래소와 예일회계법인을 대상으로 상장폐지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금호석유(011780)=박찬구 회장이 회사 주식 2077주(0.01%)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박 회장과 특별관계자 3인의 보유 주식은 742만8768주(24.38%)에서 743만845주(24.39%)로 확대.
2015.04.14 I 김대웅 기자
  •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팬오션(028670)=정해진 회생계획안에 따라 75만7844주를 주당 1만원에 제3자배정 방식으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 배정 대상은 MERRILL LYNCH INTERNATIONAL, MAR ROAD SHIPPING CO. LTD를 비롯한 20개 회생채권자.△젬백스테크놀러지(041590)=“바이오사업 추진을 위해 재생의학 분야에서 독점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웨덴 바이오회사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공시. 회사 측은 “16일 조인식을 진행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조인식에서 세부 계약사항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힘.△경남제약(0539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주가 급등 관련 공시규정상 중요공시사항 유무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14일 오후 6시까지.△한국테크놀로지(053590)=석탄건조장치에서 이송 석탄의 편향 부하에 따른 분산과 다단 평탄화 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코미팜(0419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주가 급등 관련 공시규정상 중요공시사항 유무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14일 오후 6시까지.△골프존(215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주가 급등 관련 공시규정상 중요공시사항 유무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14일 오후 6시까지.△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이 지분 48만9442주(5.10%)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아스트(067390)=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이 지분 71만3570주(5.23%)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인탑스(049070)=신영자산운용이 지분 43만287주(5.00%)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네이처셀(0073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14일 오후 6시까지.△지스마트글로벌(114570)=타법인증권 취득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사채 표면이자율은 1.0%, 만기이자율은 5.5%이며 사채만기일은 2018년 4월15일.△메타바이오메드(0592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14일 오후 6시까지.△대원제약(003220)=경영 효율성 증대와 기존 사업 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연매출 2000만원 규모 의료기기 제조·판매 자회사 (주)큐비츠를 합병키로 했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대원제약과 큐비츠가 1대 0.△웰메이드예당(036260)=매니지먼트 사업 수익구조 확대와 엔터테인먼트 사업 강화, 경영효율성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웰메이드이엔티를 흡수합병. 합병비율은 1대5.60596577이며, 합병기일은 6월13일.△알티캐스트(085810)=OTT플랫폼 신규 시장 진출과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온라인비디오 플랫폼 개발·공급업체인 카테노이드의 지분 13만4379주를 현금 취득과 자사주 교환 방식으로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59억5200만원으로 자기자본대비 6.15%에 해당.△대창스틸(140520)=신규사업을 위해 124억원을 들여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소재 공장용지와 건물, 기계기구 47점을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 취득 규모는 자산총액 대비 5.53%에 해당.△알티캐스트(085810)=타법인 주식 취득에 대한 일부 대가 지급 목적으로 자사주 8만9523주를 처분한다고 공시. 처분예정금액은 9억3900만원.△해피드림(065180)=한국거래소와 예일회계법인을 대상으로 상장폐지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금호석유(011780)=박찬구 회장이 회사 주식 2077주(0.01%)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박 회장과 특별관계자 3인의 보유 주식은 742만8768주(24.38%)에서 743만845주(24.39%)로 확대.
2015.04.13 I 김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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