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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강세…반도체株 상승
  •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강세…반도체株 상승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쌍끌이 매수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3포인트(0.77%) 오른 2758.60에서 거래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 2779.40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상승 폭은 줄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4635억원, 5818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1조231억원치를 팔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73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5일 단기 차익 실현이 이뤄진 반도체 업종이 마이크론 신고가 영향에 코스피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며 “반도체 경기 사이클 업턴과 중국향 IT 수출 개선, 인공지능(AI) 수요 개선 기대에 SK하이닉스는 신고가를 경신하고 삼성전자는 23개월 만에 8만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반도체 업종이 주도할 뿐만 아니라 대부분 업종도 상승했다”며 “인터넷·게임(넷마블 신작 기대감), 엔터테인먼트(하이브 신규 걸그룹 데뷔) 포함 성장주와 자동차 금융 섹터 등 저PBR 업종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95%, 0.16% 오르는 가운데 소형주는 0.09%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 업종이 1.79% 오르고 있는 상황에 기계, 전기·전자 업종이 각각 1.73%, 1.62%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전기가스와 보험 업종은 각각 2.06%, 1.86%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1.92%) 오른 7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9300원(5.49%) 오른 17만8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8만원선을 웃돌았고, SK하이닉스는 17만9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는 각각 0.36%, 0.12% 내림세다.
2024.03.26 I 박순엽 기자
기관·외인 매도 늘며 하락 마감…2740대 무너져
  • [코스피 마감]기관·외인 매도 늘며 하락 마감…2740대 무너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9포인트(0.40%) 내린 2737.5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760선을 돌파하며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하락 전환한 뒤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888억원, 421억원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3293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6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 같은 내림세는 미국 뉴욕증시가 직전 거래일인 22일(현지시간) 고점 부담 속에 혼조세를 보인 점과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긍정적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엔비디아 목표가 상향에도 단기 급등 부담에 혼조 마감했다”며 “국내 증시 역시 시장을 주도하던 반도체와 저PBR 업종의 차익 실현이 발생했으나 제약·바이오, 엔터테인먼트 등 성장주가 반등하며 낙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39%, 0.65% 하락하는 상황에 소형주는 소폭 하향한 모습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2.06%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전기가스업과 증권업이 각각 1.66%, 1.61%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금속과 의약품 업종은 각각 0.81%, 0.71%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700원(0.89%) 내린 7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초반 7만9800원까지 오르며 8만원대 진입을 코앞에 두기도 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400원(0.24%) 내린 16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저PBR 관련 종목으로 꼽혔던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1.64%, 1.24%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는 각각 0.12%, 1.23% 올랐다. 셀트리온(068270) 역시 0.37% 강세를 나타냈다. 부광약품(003000)도 지난 22일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8,81%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4억7988만주, 거래대금은 9조7804억원이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3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529개 종목이 하락했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3.25 I 박순엽 기자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2740선대 등락
  •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2740선대 등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전환한 뒤 2740선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2포인트(0.25%) 내린 2741.63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760선을 돌파하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늘며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869억원, 134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홀로 951억원치를 팔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매크로 상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달러화의 움직임이 될 것”이라며 “환율 변동성 확대는 역대급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의 매매와 관련해 노이즈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주엔 외환시장의 변화에 주식시장의 민감도도 높아지는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앙은행 정책 전환 기대감이 유효함에도 신규 호재성 재료 부재 속 단기 레벨 부담, 원·달러 환율 변동성 등이 지수의 추가 레벨업에 제약을 가하는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라며 “한국 3월 수출, 미국 3월 ISM 제조업 PMI 등 예정된 주요 이벤트를 치르면서 추가 레벨업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제로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09%, 0.54%로 하락 전환한 가운데 소형주만 0.15% 오름세다. 업종별로도 강세 위주에서 약세 위주로 전환됐다. 증권과 건설 업종은 각각 1.57%, 1.28%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의료정밀, 운수장비 등도 약세다. 반면, 철강·금속과 의약품 업종은 각각 1.18%, 0.91%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 전환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3%) 내린 7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200원(0.12%) 하락한 16만96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도 각각 0.12%, 1.23% 내림세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은 각각 0.60%, 0.80% 강세다. 부광약품(003000)도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3%대 상승하고 있다.
2024.03.25 I 박순엽 기자
SK에코플랜트, 베트남에 700MW 규모 태양광·풍력발전 추진
  • SK에코플랜트, 베트남에 700MW 규모 태양광·풍력발전 추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기업 BCGE(Bamboo Capital Group Energy)와 700메가와트(㎿) 규모 태양광·풍력발전 시설 구축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2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BCGE와 ‘베트남 재생에너지 사업 공동 협력 및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BCGE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베트남에서 약 6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 중이며,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풍력발전 규모도 800㎿를 웃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베트남에서 육상풍력 300㎿, 지붕태양광 300㎿, 육상태양광 100㎿ 등 총 700㎿ 규모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SK에코플랜트는 사업 개발 단계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탄소배출권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1년 베트남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CDM은 온실가스 감축 방안 중 하나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한 실적만큼 유엔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사업이다.베트남은 에너지 수요가 연간 10% 이상 증가하는 신흥국으로, 최근 화석연료 대신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늘리고 있다.일조량이 풍부해 태양광 발전 효율이 뛰어나며, 연평균 풍속이 5m/s가 넘는 연안지역 섬이 다수 분포해 풍력발전 잠재력 또한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베트남의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은 지난 2019년 5.2기가와트(GW) 수준에서 지난해 약 21.6GW까지 4배 이상 상승했다.김정훈 SK에코플랜트 솔루션 BU 대표는 “SK에코플랜트가 갖춘 다양한 경험과 엔지니어링 및 재생에너지 전문 솔루션 역량은 베트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기반으로 글로벌 탄소감축에 기여하고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22 I 박경훈 기자
집단에너지 분야 진출한 E1, ‘득될까 독될까’
  • 집단에너지 분야 진출한 E1, ‘득될까 독될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S그룹 계열사이자 액화석유가스(LPG) 과점 사업자로 안정적 경영을 해왔던 E1이 인수합병(M&A)을 통해 집단에너지 분야에 진출했다. 2010년 중반 이후 대기업들이 발을 빼 온 민자발전사업에 E1이 발을 들이면서 사업 다각화에 성공할지 이목이 쏠린다. 앞서 E1은 칼리스타캐피탈, 메리츠증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하나파워패키지 지분 매각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하나증권은 특수목적법인(SPC) 하나파워패키지를 통해 2015년 SK E&S로부터 인수한 평택에너지서비스·김천에너지서비스·전북집단에너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자료:한국신용평가민자발전 시장은 2001년 전력 발전시장 경쟁체제를 도입하자 한국전력 6개 발전 자회사와 포스코에너지, GS, SK E&S 등 대기업 계열 자회사가 뛰어들며 마련됐다. 그러나 2010년 이후 원자력 발전소의 설립과 전력수요 둔화로 인해 LNG복합발전 설비이용률이 꾸준히 하락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신재생에너지의 보급확대 등으로 LNG 발전 설비이용률은 2022년 45.3%에서 2036년 11.3%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K E&S와 삼천리 등이 줄줄이 발을 빼기 시작한 주요 배경이다. 평택에너지서비스는 LNG복합화력발전, 김천에너지서비스와 전북집단에너지는 석탄화력발전을 운영하며 집단에너지사업자로서 공급권역 내에서 독점적으로 전력과 열을 공급하고 있다.인수가액과 인수구조, 자금조달 방안 등에 대한 세부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하나증권이 2014년 1조800억원에 인수했던 패키지 금액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1조원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E1의 이번 발전사업 진출을 놓고 신용평가사들은 우려를 내놓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인수대상 발전사의 자산 및 순차입금 규모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자산 및 자본 규모,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창출력 대비 상당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E1의 보유 유동성을 고려하면 대부분 외부 차입에 의존할 것으로 보여 재무부담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1의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1817억원으로 대부분을 외부 차입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기업평가도 “E1은 발전소 3곳 인수로 발전 및 집단에너지사업이 추가되면서 사업다각화 효과가 나타나겠지만 사업경쟁력 제고 효과는 미미할 것”이며 “단기적으로 인수에 따른 재무 부담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기존 사업 구조가 LPG 유통사업에 집중된 상황에서 신규 수익원 확보 측면에서는 수익창출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발전 3사의 최근 3년 평균 합산 에비타는 1305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이번에 인수한 김천에너지서비스와 전북집단에너지는 유연탄을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고 있어 ESG 이슈에서도 정부정책의 탈석탄 기조를 감안하면 위험요인이다. 이에 중장기적으로 자본시장 조달 이슈가 제기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이상은 한신평 선임애널리스트는 “향후 인수금액, 자금조달 방안 등이 구체화된 이후 사업 및 재무 측면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용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22 I 김경은 기자
약 2년 만에 2750선 안착…반도체·저PBR주 급등
  • [코스피 마감]약 2년 만에 2750선 안착…반도체·저PBR주 급등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하고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2750선에 안착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750선에 오른 것은 지난 2022년 4월 이후 2년 만이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반도체와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관련 주인 금융·보험·지주 업종으로 들어오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72포인트(2.41%) 오른 2754.8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90.14)보다 41.04포인트(1.53%) 오른 2731.18에 개장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강도 높은 자금 유입에 2%대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3월 FOMC의 결과가 궁극적으로 강한 경기 예상에도 금리 인하 전망이 유지됐다는 점에서 안도 심리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조911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8783억원, 1조52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732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보험과 전기전자, 금융업이 각 3%대 상승했고, 유통업과 대형주 제조업, 전기가스업이 각 2%대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밖에 의료정밀과 증권, 통신업, 건설업 등이 1%대 오르는 등 모든 업종이 ‘빨간불’을 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삼성전자(005930)는 3.12% 오른 7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는 8.63% 급등해 17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현대차(005380)는 4.56% 올랐고, 신한지주(055550), 삼성물산(028260)이 각각 4.30%, 5.63% 급등했다. 종목별로는 CJ(001040)가 올리브영 상장 기대감에 6.24%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밖에 하나금융지주(086790), 메리츠금융지주(138040) 등이 각각 3.06%, 2.12% 강세를 보이는 등 저 PBR주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8억1182만주, 거래대금은 13조807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65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219개 종목이 하락했다. 5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3.21 I 이용성 기자
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2730선 터치…약 23개월 만
  • 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2730선 터치…약 23개월 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해 1% 넘게 오르고 있다. 예상 외로 비둘기파적이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하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미국 증시의 훈풍이 국내 증시에도 불어온 것으로 풀이 된다. 특히 장중 2730선을 돌파하면서 지난 2022년 4월 이후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27포인트(1.50%) 오른 2730.41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예상 외로 비둘기파적이었던 FOMC를 소화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 상승한 3만9512.13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89% 오른 5224.6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25% 상승한 1만6369.41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예상과는 달리 비둘기파적이었던 FOMC,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의 강세와 삼성전자 보조금 수혜 기대감으로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지난주부터 강세를 보였던 전력기기, 조선, 정유화학 등 경기민감주에서 반도체, 2차전지 등 성장주로, 삼성전자 외 중소형 반도체 장비주들까지 상승 탄력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85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27억원, 155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0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가 2%대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이 2%대 상승률을 보이며 뒤를 잇고 있다. 이밖에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제조업, 건설업, 금융업 등이 1%대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삼성전자(005930)는 2.21% 오른 7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4.22% 상승 중이다. 이밖에 현대차(005380)와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등이 2%대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2024.03.21 I 이용성 기자
삼성전자가 이끈 코스피, 하루만에 반등…2690선 탈환
  • [코스피 마감]삼성전자가 이끈 코스피, 하루만에 반등…2690선 탈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삼성전자의 강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 매수세가 들어와 1% 넘게 상승하며 전날 하락 분을 회복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97포인트(1.28%) 오른 2690.14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56.17)보다 24.53 포인트(0.92%) 상승한 2680.70에 개장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1%대 반등을 기록했다”며 “오늘 코스피 상승은 사실상 삼성전자가 혼자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AI 모멘텀 유입에도 삼성전자의 주가가 박스권에 갇혀 있었지만, 가격 매력도가 부각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어 갔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조4051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422억원, 5879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91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했다. 전기전자와 종이·목재가 2%대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보험, 제조업, 대형주, 의료정밀 등이 1%대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철강금속, 음식료업은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다.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테스트하고 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005930)가 5.63% 오른 7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삼성전자우(005935)도 3.24% 올랐다.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주로 묶이는 삼성물산(028260)과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은 각각 4.13%, 1.99%, 1.79%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와 기아(000270)는 2%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대영포장(014160), 국제약품(00272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광동제약(009290)과 명문제약(017180), 신풍제약(019170) 등이 각각 14.78%, 11.43%, 8.13% 오르며 제약주 전반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7억1021만주, 거래대금은 12조592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4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382개 종목이 떨어졌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3.20 I 이용성 기자
삼성전자가 이끈 코스피, 1%대↑…2690선 안착
  • 삼성전자가 이끈 코스피, 1%대↑…2690선 안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삼성전자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5% 넘게 오르면서 코스피 지수 전반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20포인트(1.33%) 오른 2691.3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56.17)보다 24.53 포인트(0.92%) 상승한 2680.70에 개장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지수 상승의 원동력은 삼성전자의 상승 덕이다”라며 “삼성전자의 경우 AI 모멘텀 부족에 연초 이후 수익률 부진했으나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전자의 HBM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조71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629억원, 641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35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가 2%대 상승하며 가장 큰폭으로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 대형주, 제조업, 유통업, 증권 등이 1%대 상승을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철강금속, 음식료업은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다.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테스트하고 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005930)가 5.08% 오르고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우(005935)도 2.91% 올랐고,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 등도 2%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와 기아(000270)는 2%대 하락 중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3% 상승한 3만9110.76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56% 오른 5178.5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9% 상승한 1만6166.79에 거래를 마쳤다.
2024.03.20 I 이용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징벌 과세 없애겠다" 공시가 현실화 폐지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징벌 과세 없애겠다” 공시가 현실화 폐지-AI용 D램 대세 굳힌다···SK, 차세대 HBM3C 세계 첫 양산-4년 뒤부터 노동인력 줄어든다-日 17년 만에 금리 인상···글로벌 자금시장 격변 예고-차세대 AI반도체 전쟁 손잡은 엔비디아·SK-발등의 불 물가잡기···서민 울리는 고물가, 사과뿐일까-가공할 SOC 기후위험 전망, 위기의식 있기는 하나△종합-차기 구축함 수주전 앞두고 “집요한 변화 필요” 쓴소리-투명오디오로 불멍 즐기며 음악 감상···세상에 없던 ‘LG만의 제품’ 만들 것△日 17년 만에 금리 인상-美국채 1조달러 쥔 와타나베부인···금격 청산 땐 세계 금융시장 요동-엔저에 치였던 車·조선·철강 ‘청신호-엔고 더디게 진행···장기적으로 韓 증시에 호재△종합-“12단 D램칩” “5세대 첫 양산”···美 엔비디아 안방 점령한 韓HBM-삼성물산 美 태양광 발전소 한화솔루션에 사업권 매각-’밸류업‘ 기업에 법인세 깎아준다···배당소득세도 완화 추진-기후위기 대응 위해···2030년까지 정책금융 420조원 푼다△공시가 현실화 폐지-“법 개정 속도내 12월 시행”···보유세 덜 내고 기초연금 수혜 늘어난다-잠실주공 5단지 보유세 상승률 33% ’최고‘-서울 원도심 개조···신축 중소형 10만가구 매입해 싸게 공급△정치-아슬아슬한 ’윤한갈등‘ 2차전 -마지막까지 비명횡사로 시끌-제3지대 공천 마무리···지지율 끌어올릴지 주목△정치-“해본 민주가 낫지” VS “보수 한번 나야와”···한강벨트 최전선 표심 팽팽-4년전 1.5%p차 접전···다시 붙은 ’유의동-김현정‘-“인천 4호선, 황금노선으로 만들 것”-“사천 우주청 중심 항공클러스터 조성”-민주당 지역구 후보 표준 ’서울대 출신 50대 법조인‘△경제-돌봄·보건 100만명 늘려도 14만 부족 “외국인 노동자 도입 확대” 거세질듯-혼인 건수 12년 만에 반등 10쌍 중 1쌍이 ’국제부부‘-AI·돼지열병 발생 뚝···축산물 가격 안정세-봄 전력수요 역대 최소 전망···원전·태양광 발전량 감축 팔 걷어△금융-은행권 다시 금리경쟁···인뱅보다 낮아졌네-’취임 100일‘ 김철주 생보협회장 “연금·제3보험이 성장 돌파구”-서울 최고연봉 지역은 금융사 몰린 ’중구‘-이복현 “지방 금융지주·은행, 온정주의적 문화서 벗어나야”△글로벌-“에너지 전환 실패···脫석유·가스 환상 버려야”-美 “반독점 조사 검토” 험난해진 US 스틸 인수 당혹스러운 일본제철-’개취 존중‘ 美 스타벅스 “퍼푸치노, 계속 무료”-EU, 러 곡물에 관세 부과 농민·일부 회원국 달래기-열돔에 갇힌 브라질, 체감온도 무려 62.3도△산업-“석유 공급부족”···정유업계, 당장은 웃지만 장기화 땐 악재-한중 양국 기업 협력으로 동북아 경제 발전 이루자-배당안 가결, 정관변경 부결···고려아연·영풍 주총 표대결 무승부-전장용 MLCC 5종 삼성전기 독자 개발-전기차 신규등록 2월에도 뚝···하이브리드는 여전히 강세△ICT-’공짜‘ 최신 보급형폰 쏟아진다···통신비 부덤 더는 공신되다-“니혼랩 게임 원작에 충실 최고의 액선 재미 선사”-“게임개발 도와줄 최적화된 AI 언어모델 만들 것”-낮은 연봉 때문에···민간기업에 인재 뺏기는 향우연△소비자생활-밀가루·설탕 향한 ’물가 압박‘ 칼날···“다음은 가공식품”-즉석밥 용기가 물티슈 캡으로-남산서 돈가스 먹다 번뜩···막내 아이디어로 대박-아워홈, 분식사업 확대···브랜드 ’구씨네‘ 선보여△증권-’엔비디아 결국 더 오를걸‘···서학개미 5억달러 몰렸다-삼성 ’배당성장 ETF‘ 2주 만에 1000억 돌파-기지개 켜는 ’닥터 쿠퍼‘···구리 ETN·ETF 쑥△증권-테슬라 부진에도···국내 이차전지株 꿈틀-日 증시 최고치 경신에도 추가 상승 여력-美中 ’고래싸움‘에···韓 조선·반도체 ’희비‘-’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개인 순매수 100만주 돌파△부동산-임대사업자 퇴출 후퐁풍···고삐 풀린 전셋값-“아꺄뒀던 청약통장 꺼내세요” 공공분양 1만7000가구 풀린다-“하늘에서 내랴다보면 다 보입니다” ’불법 건축물‘ 잡는 서울시 특공대-소형주택 구입시 주택수 제외···취득세 최대 4200만원 절감△건강-’교정술+줄기세포술‘로 연골재생···O자형 휜다리 치료 효과 높여-순식간에 휑···원형탈모증 의심 즉시 치료해야-상부경추 손상시 전신마비까지···수술 집도의 경험이 중요△BOOK-어떤 것이든 “맞다, 그럴 수 있겠다”···김제동표 위로-조선의 옛 이야기서 건져낸 ’나눔의 지혜‘-AI시대, 가장 인간답게 살아가려면 ’언러닝‘ 하라△MICE-와인 찾아 5만명 북적···후발주자 성공비결은 ’B2B‘-“다음 행선지는 한국···헝가리 와인의 매력 알릴 것”-서울 마이스 글로벌 전문가 모집-파크하야트 부산에 대형 미디어 월 설치-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등 글로벌축제 선정-김현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장 선임△오피니언-이런 것까지 정부가 할 일인가-K바이오의 힘 보여준 두 기업-김정선 ’매직가든 도어 38‘-공수표 될까 걱정인 가상자산 공약△피플-알바고 대국 8년···다음 생엔 바둑보다 AI 연구할 것-신협, 협동조합회장단 한자리···“공동 발전 모색”-“이혼가정 원활한 면접교섭···자녀 행복위해 필수”-교향악단 빈 심포니, KB금융과 게릴라 콘서트-윤동환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장 연임△사회-“인슐린 받으러 다음주 병원가야 하는데”···’약 못탈라‘ 환자들 좌불안석-의대생 “휴학 승인해 주세요” 대학들, 교육부 눈치에 난색-“한강 안전, 골든타임 사수”···서울시, 한강경찰대 신형 순찰정 진수-교사 ’아동학대 신고‘ 당하면 교육감 7일 안에 의견서 제출-새벽배송 확대 권하는 정부에···“택배기사 건강부터 챙겨야”
2024.03.19 I 유은실 기자
FOMC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 출회…2650선 ‘털썩’
  • [코스피 마감]FOMC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 출회…2650선 ‘털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외국인 수급의 여건이 악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67포인트(1.10%) 내린 2656.1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27포인트(0.46%) 내린 2673.57에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확대하면서 2650선으로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에 1%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밤사이 미국채 금리가 추가적으로 상승했다”며 “외국인 중심으로 수급 여건이 악화하면서 코스피의 하방 압력을 높였다”고 전했다. 이어 “주요 매크로 이벤트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차익 실현 성격의 매물이 출회했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908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09억원, 701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02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였다. 전기가스업이 6.60% 하락하면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운수장비도 3.51% 하락하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을 더했다. 이밖에 보험과 의료정밀 등도 2%대 뒷걸음질쳤다. 반면, 섬유·의복과 비금속광물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떨어지는 종목이 대부분이었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SK하이닉스(000660)와 현대차(005380)는 2%대 하락했다. 특히 기아(000270)는 이날 배당락일로 7.11% 떨어졌다. 다만, 셀트리온(068270)과 삼성SDI(006400)는 1%대 상승률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미중 갈등이 바이오 업종까지 번지면서 에이프로젠(007460)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한가를 찍었다. 에이프로젠(007460)바이오도 18.92% 상승했다. 이밖에 올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DL(000210)도 13.30%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두산(000150)과 두산우(000155)는 각각 12.28%, 7.88%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6억8359만주, 거래대금은 10조5588억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27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604개 종목이 하락했다. 4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3.19 I 이용성 기자
"몰려오는 ESG 수출규제…경쟁기업 제치는 기회로 활용"
  • "몰려오는 ESG 수출규제…경쟁기업 제치는 기회로 활용"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ESG가 통상규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이를 위기가 아닌 새로운 시장 확대를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ESG 혁신성장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최근 ESG 수출규제 동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등이 주요 연사 및 패널로 나섰다.‘EU 탄소국경조정제도 관련 동향’에 대해 발제를 맡은 양은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실장은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지난해 10월 전환기에 돌입한 가운데 본격시행은 2026년부터지만 해당 기업들이 준비하기에 여유있는 시간은 아니다”고 했다. 대상 제품에 내재된 직접 또는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상으로 하게 되는데 공정별 배출 산정기준 등 세부방법이 복잡한 수식으로 정리돼 있어 해당방식에 맞춰 기업의 생산시설이나 공정을 전면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또한 “유럽 역내 기업들에게만 익숙한 탄소배출량 계산식을 도입한다거나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EU의 ETS(배출권거래제) 가격과 연동시키는 등 국내 기업에게 불리한 사항들이 적용되지 않도록 우리 의견을 적극적으로 전달해야 한다”고 했다.‘EU 공급망 실사법 및 ESG 공시 규제 동향’을 주제로 발표한 장윤제 법무법인 세종 ESG연구소장은 “공급망 실사의 세부적인 부분은 결국 법률 및 이니셔티브에 대한 정확한 해석에 의거해야 하며 이미 제정된 법률 및 실제 사례를 통해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공급망 실사의 대상이 되는 기업들이 가장 고민하는 이슈는 이른바 갑질 우려와 밸류체인의 2차, 3차 협력사 식별”이라며 “이는 계약서 작성 단계에서의 사전 협의와 적법한 실사체계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패널들은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ESG를 활용한 무역장벽이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EGS 중심 경영체계 전환을 통해 ESG 수출규제화를 위기가 아닌 경쟁국 기업들과의 차별화를 위한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대한상의 전경. (사진=대한상의)
2024.03.19 I 최영지 기자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도세에 낙폭 확대…1%대↓
  •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도세에 낙폭 확대…1%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하면서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8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79포인트(1.11%) 내린 2656.3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27포인트(0.46%) 내린 2673.57에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확대하면서 장중 1% 넘게 떨어지고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에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 속 장중 일본은행(BOJ) 회의 결과를 소화하면서 지수 상단은 제한된 채 업종 간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540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969억원, 174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39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전기가스업이 4% 넘게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운수장비는 2%대 하락 중이고 보험과 전기전자 제조업 등도 1%대 떨어지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는 2% 넘게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과 기계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다. 특히 반도체가 일제히 하락세다.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24%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2.92% 떨어지고 있다. 이밖에 기아(000270)도 5.31% 하락하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한편 간밤 테슬라와 알파벳 등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3만8790.43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63% 오른 5149.4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82% 상승한 1만6103.45에 거래를 마쳤다.
2024.03.19 I 이용성 기자
코스피, BOJ 회의 관망 심리에 하락 출발…2660선
  • 코스피, BOJ 회의 관망 심리에 하락 출발…2660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3포인트(0.65%) 내린 2668.51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테슬라와 알파벳 등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3만8790.43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63% 오른 5149.4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82% 상승한 1만6103.45에 거래를 마쳤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의 개별 기업의 호재로 상승한 가운데 FOMC 결과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행보 복귀 우려에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화가 상승했다”며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출발 후 이날 나올 일본은행(BOJ) 회의 결과에 주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59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97억원, 10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0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전기가스업과 운수장비가 1% 넘게 떨어지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의료정밀과 금융업, 보험, 제조업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계는 1% 넘게 오르고 있고, 종이·목재, 건설업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다. 특히 반도체가 일제히 하락세다.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10%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2.56% 떨어지는 중이다. 이밖에 기아(000270)도 3.98% 하락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2024.03.19 I 이용성 기자
FOMC 경계심리에 상단 제한…기관 ‘사자'에 2680선
  • [코스피 마감]FOMC 경계심리에 상단 제한…기관 ‘사자'에 2680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수급 공방 속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특히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가 들어왔지만,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경계 심리로 상승 폭이 제한됐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1포인트(0.72%) 오른 2685.89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68포인트(0.44%) 오른 2678.52로 개장했다. 이후 수급 공방을 펼치면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융투자 중심으로 기관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가총액 상위 단에서 제약과 바이오 2차전지, 조선이 상승을 주도했다”면서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FOMC 등 굵직한 매크로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어 경계심리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단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06억원, 823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2041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7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의약품이 2% 넘게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화학과 제조업, 기계, 전기전자가 1%대 상승을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2%대 하락했고, 금융업과 보험, 유통업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우위다. 특히 2차전지가 상승을 주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26% 올랐고, 삼성SDI(006400)도 4.47%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4.00% 상승했고,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0.69%, 1.92%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KB금융(105560)은 2%대 하락했고,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도 각 1%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숨 고르기에 접어들면서 증권업, 보험업, 지주사 등이 하락했다. 미래에셋생명(085620)은 7.52% 하락했고, LG(003550), 다올투자증권(030210) 등도 5.58%, 4.98% 떨어졌다. 반면, 한화오션(042660)은 7.78% 오르는 등 조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4억1232만주, 거래대금은 9조3536억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43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442개 종목이 하락했다. 57개 종목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3.18 I 이용성 기자
코스피, 수급 공방에 2680선 등락 반복…2차전지 강세
  • 코스피, 수급 공방에 2680선 등락 반복…2차전지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수급 공방 속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4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1포인트(0.55%) 오른 2682.51을 기록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 증시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준의 예상 금리 경로 변화,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중국 실물 경제 지표 등을 반영하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46억원, 1107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기관은 207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92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혼조다. 의약품이 3% 넘게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기계와 제조업, 화학 등이 1% 수준으로 강세다. 반면, 보험은 2.02% 하락 중이고, 전기가스업과 금융업 등도 1%대 떨어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우위다. 특히 2차전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13% 오르고 있고, 삼성SDI(006400)도 4.24% 강세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5.21%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KB금융(105560)은 2%대 하락 중이고 현대차(005380)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유입되면서 기술주들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 하락한 3만8714.77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65% 하락한 5117.0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96% 떨어진 1만5973.17에 거래를 마쳤다.
2024.03.18 I 이용성 기자
SK디스커버리, MSCI ESG평가서 AAA등급 받아
  • SK디스커버리, MSCI ESG평가서 AAA등급 받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디스커버리가 글로벌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SK디스커버리는 세계적인 투자 정보 제공 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이 진행하는 2023년 ESG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AA등급을 획득한 것에서 한단계 상승한 수치다.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8500여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관련 핵심 이슈를 평가해 CCC부터 AAA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AAA등급은 최상의 등급은 AA등급과 함께 리더 그룹으로 지칭되며 AAA 등급은 평가 대상 기업 중 7%에게만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평가에서 국내 5개 기업이 AAA 등급을 받았고 SK디스커버리와 함께 SK가스, SK주식회사 등 SK그룹 내 3개 기업이 여기 포함됐다. △넷제로 추진 △사람 중심의 인권경영 추진 △이사회 중심 경영 성과 등 개별 분야에 대해 자체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과 함께 지주회사로서 자회사와 함께 체계적인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실행한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는 것이 회사 측 분석이다.SK디스커버리 전광현 사장은 “SK디스커버리가 관계사와 수년 간 함께한 탄소감축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이 이번 평가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ESG 경영 시스템과 문화가 정착되고 관계사에 확산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8 I 하지나 기자
외국인 1조원 '팔자'…반도체·2차전지 약세
  • [코스피 마감]외국인 1조원 '팔자'…반도체·2차전지 약세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특히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연일 약세를 보인 영향에 국내 반도체주 투심이 얼어붙으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2년만에 27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 지수는 2% 가까이 내리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1.92포인트(1.91%) 내린 2666.8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6.85포인트 하락한 2701.91에 개장했으나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들어오면서 낙폭을 키웠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간밤 발표된 미국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일부 후퇴했다”며 “채권과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코스피 등 하방압력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조19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1조360억원, 64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4134억원 매도 우위가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운수창고가 2.80% 내리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전기전자와 보험도 2%대 내림세였다. 대형주가 2.21% 하락했고 중형주와 소형주도 0.43%, 0.18% 하락했다. 이외에도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운수장비, 통신업, 금융업, 증권, 서비스업, 제조업도 1% 넘게 내렸다. 반면 건설업이 0.91% 올랐으며 음식료업도 0.76% 강세 마감했다. 섬유의복과 의료정밀, 전기가스업도 1% 미만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미국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이틀 연속 하락한 여파로 반도체주는 약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 대비 2.69% 하락한 7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도 0.43% 하락한 16만1200원에 마감했다. 2차전지주도 하락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가 4%대 하락했다. 삼성물산(028260)은 9.78% 급락했다. 자동차주도 약세였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각각 3%대, 2%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LS네트웍스(000680)가 상한가에 올랐다. 최근 이베스트투자증권 대주주가 LS네트웍스로 변경되며 오는 29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LS증권으로 변경하는 건을 의안으로 다룬다. 지주회사 중 CJ(001040)는 13.99% 급등했다. 밸류업 수혜뿐 아니라 자회사 실적 회복이 시작되고 있다는 기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본격화 소식에 삼부토건(001470)은 13.26% 올랐다. 총선 테마주도 급등했다. ‘한동훈 테마주’ 대상홀딩스우(084695)와 ‘조국 테마주’ 화천기계(010660)가 10%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거래량 5억7557만주, 거래대금은 12조917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 32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49개 종목이 내렸다. 5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3.15 I 김보겸 기자
SKB. 'CDP 코리아 어워즈'서 탄소경영 우수기업 선정
  • SKB. 'CDP 코리아 어워즈'서 탄소경영 우수기업 선정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브로드밴드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주관하는 ‘2023 CDP 코리아 어워즈 기후변화 대응 및 물·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진 담당(가운데)이 ‘2023 CDP 코리아 어워즈’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한 후 CD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CDP는 전 세계 2만여 개 참여 기업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 정보공개를 요청하고, 투자기관과 고객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국내에서는 CDP 한국위원회가 상위 300개 상장기업의 글로벌 환경 이슈 대응 활동을 매년 평가한다. 이를 통해 8개의 등급을 부여하고 우수기업을 선정 및 발표하고 있다.이번 CDP 평가 결과 SK브로드밴드는 ‘리더십 A-’등급을 획득해 각 산업군별 우수기업이 수상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상’(통신 부문)에 선정됐다. SK브로드밴드는 비상장사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전반적인 ESG 경영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SK브로드밴드는 혁신 기술 기반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해 탄소 감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네트워크의 중추 역할을 하는 중심망인 ‘백본’에 국내 최초로 400Gbps급 차세대 IP 통합망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AI, 메타버스 등 대용량 트래픽에 대비, 네트워크 고속도로를 기존 대비 4배 넓히고 통신 장비 수를 줄여 망 품질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특히, 데이터센터 부문에서는 AI 기반의 DCIM(Data Center Infrastructure Management) 솔루션을 통해 장애 사전 감지, 냉방 전력 에너지 최적화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밖에도 대기전력을 기존 대비 최대 65%까지 낮춘 저전력 셋톱박스(Smart3)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환경성적표지인증(EPD)도 취득했다.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진 담당은 “이번 수상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SK브로드밴드의 적극적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넷 제로 목표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3.14 I 임유경 기자
'네 마녀'도 못 막았다…코스피, 밸류업 타고 2년 만 2700 돌파
  • '네 마녀'도 못 막았다…코스피, 밸류업 타고 2년 만 2700 돌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가 2700선에 안착하며 연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뉴욕증시의 부진과 코스피에 찾아온 ‘네 마녀’도 지수 상승을 막지 못했다. 3월 주주총회 시즌에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대한 기대까지 맞물린 결과다. 미국과 중국 갈등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조선주의 오름세도 힘을 보탰다.2년 만에 종가 기준으로 2700선을 회복한 코스피가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갈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증권가는 코스피 향방을 가를 재료로 1분기 기업들의 실적과 밸류업 정책의 구체적인 내용, 다음 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결과 등을 꼽는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약 2년 만 2700선 회복…글로벌서 나홀로 ‘강세’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19포인트(0.94%) 상승한 2718.76에 마감했다. 52주 신고가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 2.89% 상승했고, 지난 2022년 4월22일(2704.71) 이후 약 2년 만에 2700선을 회복했다.간밤 뉴욕증시가 하락한 데다 ‘주가지수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의 선물과 옵션’ 네 가지 파생 상품의 만기가 도래해 변동성이 커지는 ‘네 마녀의 날’을 맞았음에도 코스피는 장중 오름세를 더했다. 일본 니케이225,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강보합과 하락 등을 보인 것을 고려하면 아시아 증시에서도 코스피의 상대적 강세가 부각했다.조선주가 반등하며 중공업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고 운수장비도 뛰었다. 삼성중공업(010140)은 13.2%, 한화오션(042660)은 11.3%, HD현대중공업(329180)은 7.8% 급등했다. 가격 매력에 미국 5개 노조의 중국 조선업 대상 불공정 관행 조사 요청에 따른 미·중 갈등 반사 수혜 기대가 맞물렸다. 밸류업 기대가 이어지며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전기가스, 보험, 금융이 강세를 보였다. 본격적인 주총시즌을 앞둔 데다 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을 개정한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한국전력(015760)은 신고가를 경신했다. 금융업에서는 신한지주(055550)가 8.2%, 하나금융지주(086790) 6.3%, 우리금융지주(316140) 3.8%, 메리츠금융지주(138040)가 3.4% 올랐다. 보험주는 DB손해보험(005830)이 9.6%, 현대해상(001450)이 4.0% 상승했다. 지난 12~13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의지를 드러낸 NH투자증권(005940)과 키움증권(039490)도 1~2%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 외인·기관, 반도체·저PBR·방산 ‘사자’…FOMC 유의기관과 외국인은 공통적으로 반도체와 함께 주요 PBR주와 미·중 갈등 수혜 업종을 부지런히 담고 있다. 이달에도 순매수(8150억원)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은 현대차(005380), KB금융(105560), 우리금융지주, 삼성물산(028260) 등 저PBR주와 함께 방산주 LIG넥스원(079550)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를 담았다. 기관(4410억원)은 저PBR 관련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086790) 등을 주요하게 많이 사들였다. 전고체 배터리 기대가 커진 삼성SDI(006400)도 순매수 상위를 나타냈다.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반도체 등 대형주도 각각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에 올랐다. 1분기 인공지능(AI) 관련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대와 메모리 판가 상승에 따른 ‘깜짝 실적’ 기대가 커지며 최근 한 달 목표주가 상향 조정도 잇따르는 모습이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기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는 4조7159억원으로 1개월 전(4조6945억원) 대비 0.5%, SK하이닉스는 1조1625억원으로 같은 기간(1조654억원) 9.1% 올랐다. 저PBR 등 강세주들은 4월 1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대부분 좋은 성적을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반도체 다음으로 저PBR 지주사와 방산주를 포함한 상사·자본재 섹터의 주간 실적 상향 기여도가 가장 높았다.코스피에서 시총 비중이 큰 반도체는 글로벌 제조업 경기 흐름을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지난 4~5년간 소외됐다가 관심을 받고 있는 저PBR 가치주는 밸류업 정책에 명운이 달렸다는 평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밸류업 정책의 가시화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대표 저평가 업종들의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수출은 중국과 미국 제조업 경기가 2분기 중 반등 추세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오는 19일~20일로 예정된 3월 FOMC에 대한 불확실성도 경계해야할 요소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부터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견조한 경제와 물가 흐름 감안 시 연내 금리 인하 폭에 대한 기대감은 줄어들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2024.03.14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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