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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한파가 뭔가요”…PE발 바이오 M&A 경쟁 '치열' 전망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국내외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운용사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 가팔라지면서 바이오 시장의 성장세가 한층 거세졌단 판단에 적극적으로 딜(deal)을 추진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시장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해가 바뀐 지 불과 열흘이 흐른 현재, 딜을 추진하거나 성사시킨 운용사도 심심찮게 포착된다. 바이오 기업의 경영권 변동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적지 않은 가운데 운용사들이 관련 기업들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며 윈-윈(win-win)할 지 관심이 쏠린다.◇ 해 바뀐지 10일…PE 주도 바이오 딜 2건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사모펀드운용사 주도로 이뤄지는 주요 바이오·헬스케어 인수·합병(M&A) 사례는 두 건이다. 대표적으로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업체 피씨엘과 컨소시엄을 맺고 보령바이오파마 인수를 구체화하고 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1991년 설립된 백신개발 기업으로, 국내 최초 A형 간염 백신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컨소시엄은 1월 중 인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반기 내 인수 본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딜이 마무리되면 컨소시엄은 보령바이오파마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컨소시엄은 보령바이오파마를 글로벌 종합예방의학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신생 운용사 엠씨파트너스는 엠씨제2호그로우쓰사모투자합자회사를 통해 제넨바이오의 지분 25.07%를 확보, 최대주주에 올랐다. 국내 유일의 이종장기 개발 기업으로 유명세를 떨친 제넨바이오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업과 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를 운영 중이다.이번 딜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회사를 발굴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목표 아래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제넨바이오는 엠씨파트너스 측의 인수 목적에 대해 “경영정상화를 위한 전환사채 보통주 전환에 따른 경영 참여”라고 설명했다.◇ 달아오르는 바이오 M&A…투자 경쟁 치열해진다사모펀드사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인수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글로벌 운용사인 블랙스톤과 KKR, 칼라일그룹, 아폴로매니지먼트, 베인캐피탈 등은 수년 전부터 적게는 수천억에서 많게는 수조원 이상을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쏟았다. 이 중 베인캐피탈은 지난 2022년 국내 피부·비만 의료기기 전문기업 클래시스를 인수하기도 했다.우리나라의 경우도 별반 다르지 않다. 특히 지난해 이뤄진 국내 주요 M&A 거래 중 바이오·헬스케어 비중은 압도적으로 높았다. 우선 글랜우드PE는 지난해 9월 SK케미칼 제약 사업부 지분 100%를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재 거래 대금 마련에 한창이다. 이 외에 유니슨캐피탈파트너스와 MBK파트너스는 공동으로 임플란트 제조사 오스템임플란트를, 한앤컴퍼니는 의료기기 업체 루트로닉을 품었다. 지난해 말엔 자산운용사 엑셀시아캐피탈코리아가 설립한 운용사가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우고 암 진단 전문기업 싸이토젠에 1155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며 최대주주에 오르기도 했다.투자은행(IB) 업계에선 국내외 PE들의 바이오·헬스케어 M&A가 두드러지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미국을 비롯한 해외 각국에선 지난해 상반기부터 바이오·헬스케어 M&A 사례가 서서히 증가하는 조짐을 보인 만큼, 우리나라도 트렌드를 따라갈 것이란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바이오·헬스케어는 안정성과 성장성 측면에서 경기 방어 업종으로 여겨져 왔다”며 “운용사들이 고금리 상황에도 바이오 분야를 열심히 들여다 봤던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요새는 출자자(LP)들 사이에서도 바이오가 핫한 키워드로 떠오르다 보니 운용사도 이 분야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며 “세계적으로 약 2년에 걸쳐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빅딜이 나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PE간 투자 경쟁은 치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SK케미칼, 졸음 걱정 줄인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노즈알연질캡슐’ 출시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SK케미칼(285130)은 3세대 항히스타민제 성분의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노즈알연질캡슐’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3세대 항히스타민제 성분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노즈알연질캡슐. (제공=SK케미칼)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노즈알연질캡슐은 3세대 항히스타민 ‘펙소페나딘’(Fexofenadine)이 주성분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 특히, 꽃가루, 집 먼지 등에 의한 알레르기 비염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펙소페나딘은 기존 항히스타민제 대비 졸음이 쏟아지고 몸이 늘어지는 현상을 유발하는 진정 작용 발생빈도가 낮다. 그 결과, 복용 후 졸음 부작용이 적은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 노즈알은 연질캡슐 제형으로 체내 흡수 속도를 높여 빠르게 알레르기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간에 부담이 적어 다른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도 의료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복용 가능하다.노즈알연질캡슐은 1캡슐 60mg 함량으로 1일 최대 120mg까지 복용이 가능하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1팩은 10캡슐로 구성된다.항히스타민제는 보통 알레르기 질환(일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두드러기), 코감기에 의한 콧물, 재채기, 불면, 어지럼증, 구토, 멀미 등 다양하게 사용된다. 항히스타민은 히스타민 수용체 수용을 억제해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거나 히스티딘에서 히스타민으로 변환시키는 것을 촉진하는 히스티딘탈카르복실화효소 활성화를 억제한다.항히스타민제는 개발 순서에 따라 1세대에서 3세대까지 구분되며, 세대가 진화함에 따라 효과와 부작용 측면에서 점차 개선돼 왔다.
- SK케미칼, 국내 화학업계 최초 SBTi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케미칼이 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 방법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했다.SK케미칼은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2032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국내 화학회사가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검증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화학산업군에서는 109개 기업이 승인을 받았으나 국내 화학회사로는 SK케미칼이 유일하고 SK그룹내에서는 5번째 SBTi 승인 획득이다.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연합기구다.SK케미칼 기후변화대응 보고서 표지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을 섭씨 1.5도 이내로 제한하는 파리기후협약 목표 달성을 위해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이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현재까지 세계 약 6800여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SK케미칼이 설정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Scope 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Scope 2)뿐만 아니라 제품 사용단계를 포함한 전 밸류체인(Value Chain)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Scope 3)까지 포함한다.감축 목표에 따라 SK케미칼은 제품 생산단계의 직접 온실가스 배출(Scope 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Scope 2)의 총량을 2032년까지 2021년 대비 50.4% 줄일 계획이며, 전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Scope 3)도 2032년까지 2021년 대비 30.0% 감축한다.이를 위해 SK케미칼은 생산공정효율화, 전사업장 재생에너지 보급 및 LNG, 수소와 같은 친환경 연료 전환 등을 통해 사업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1&2)를 감축할 계획이다. 또한, 순환재활용(Circular Recycle) 플라스틱 사업에 발맞춰 리사이클 원료 사용량을 확대하고 폐기되는 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을 높여 밸류체인(Value Chain)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 3) 줄여 나간다는 복안이다.SK케미칼은 SBTi 목표 승인을 발판 삼아 2040년 넷제로(Net Zero,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화) 이행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기후위기 문제에 책임의식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에코 트렌지션(Eco Transition)’ 노력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해관계자에게 기후 대응 전략 과제의 이행성과를 포함한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제약사업 매각 앞둔 SK케미칼, 실적은 고공행진…통풍치료제 누적 매출 1천억 돌파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국내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통풍치료제 ‘페브릭’이 출시 12년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SK케미칼(285130)이 제약사업 매각을 추진 중이지만 회사의 매출을 짊어지는 주력 제품들은 꾸준히 성장가도를 달리는 모양새다.1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통풍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만성적 고요산혈증 치료제인 SK케미칼의 ‘페브릭’이 국내 출시 이래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의약품 시장조사데이터 유비스트(UBIST)는 지난 9월 기준 페브릭(성분명 페북소스타트) 40㎎과 80㎎의 올해 누적 원외처방액이 137억8000만원인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용량으로는 페브릭 40㎎의 처방액이 99억원으로 72%를 차지했다.SK케미칼의 통풍치료제 ‘페브릭’ (사진=SK케미칼)페브릭은 매년 누적 처방액 규모도 키워가고 있다. 올 3분기 누적 처방액(137억8000만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112억7000만원)보다 22% 성장한 수치다. 페브릭은 SK케미칼이 판매 중인 의약품 중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아홉 번째 품목이 됐다.페브릭은 일본 테이진이 개발한 약물로, 출시 당시 요산합성 억제제 분야에서 그전까지 유일했던 알로푸리놀 이후 40년만의 신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SK케미칼이 국내 독점 판매권을 계약해 지난 2009년 80㎎을, 2013년에는 40㎎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 80㎎ 제제가 국내 출시된 시점은 2011년이다.국내 통풍치료제 시장은 1차 치료제인 알로푸리놀과 페북소스타트로 나뉘는데, 페북소스타트 성분의 통풍치료제 중 페브릭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시판 후 조사기간 이후 여러 제네릭(복제약)이 만들어졌지만 오리지널의 기세에 밀려 대부분이 품목허가를 자진철회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페브릭은 국내 페북소스타트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알로푸리놀이 매년 쪼그라들어가는 반면, 페북소스타트 시장은 점점 세를 키워가는 추세여서 페북소스타트가 성장할 여지는 더 남아있다. 지난 9월 아이큐비아 기준 국내 통풍치료제 시장은 294억원 규모로, 이중 페북소스타트 제제가 215억원, 알로푸리놀 제제가 33억원을 차지한다.이 때문에 통풍치료제 개발사들도 비교임상을 위한 대조약으로 페북소스타트 제제를 활용한다. JW중외제약의 ‘에파미뉴라드’도 현재 대만 임상 3상을 통해 페북소스타트와의 비교임상을 진행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1차치료제로 처방 중인 요산생성 억제제 알로푸리놀은 효과가 약해 점점 처방이 줄어드는 추세”라며 “통풍과 같은 만성질환의 경우 상대적으로 환자들의 오리지널 의약품 선호도가 강해 통풍치료 신약이 나오기 전까지는 국내에서 페브릭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K케미칼은 지난 9월 말 제약사업 매각안을 공식화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중견 사모펀드(PEF)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글랜우드PE)가 6000억원 안팎에 SK케미칼의 제약사업부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SK케미칼 제약사업의 핵심이었던 백신사업을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로 분사하고, SK디스커버리 시절 일찌감치 혈액제제 사업은 SK플라즈마로 떼어냈지만 이들 사업이 빠진 뒤에도 제약사업은 꾸준히 덩치를 키워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SK케미칼의 매각 논의에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케미칼의 자체개발품목 중 매출 1위인 골관절염치료제 ‘조인스’는 지난해 472억원이 팔리며 누적 매출액 5000억원을 돌파했고, 뇌기능개선제 ‘기넥신’은 지난해 235억원의 매출을 기록, 2년째 8~9%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페브릭은 SK케미칼의 전문의약품(ETC) 품목 중 매출 5위로 상위권을 차지한다.실제로 지난 3분기 누적 기준 SK케미칼 제약사업의 매출액은 278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1.2%를 차지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2340억원(17.3%)에서 20% 성장한 수치다.지난 7월에는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당뇨병 복합제의 위탁생산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때 SK케미칼의 일일 거래량이 전일(7만주)보다 19배 오른 132만주까지 치솟기도 했다. 주가는 연초 한때 8만6700원을 기록한 뒤 우하향해 지난 10월 5만5600원을 기록했으나 최근 다시 반등해 11일 6만5600원으로 마감했다.
- SK그룹, 임원인사..SK수펙스 의장에 최창원 부회장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그룹이 대대적인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SK는 7일 그룹 최고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어 의장 등 신규 선임안을 의결하고, 각 관계사 이사회에서 결정한 대표이사 등 임원 인사 내용을 공유 및 협의했다고 밝혔다.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이날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새 의장으로 선임했다. 최창원 부회장은 2007년 SK케미칼 대표이사 취임에 이어 2017년 중간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를 맡아 SK의 케미칼, 바이오 사업을 이끌고 있다.SK그룹은 최창원 의장 선임에 대해 “최 부회장이 앞으로 각 사의 이사회 중심 경영과 그룹 고유의 ‘따로 또 같이’ 경영 문화를 발전시킬 적임자라는 데 관계사 CEO들의 의견이 모아져 신임 의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최창원 신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각 관계사는 이사회를 열어 SK㈜ 사장에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을, SK이노베이션 사장에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을, SK실트론 사장에 이용욱 SK㈜ 머티리얼즈 사장을, SK에너지 사장에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를, SK온 사장에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을 선임했다. 또한 SK㈜ 머티리얼즈 사장에 김양택 SK㈜ 첨단소재투자센터장이, SK엔무브 사장에 김원기 SK엔무브 그린성장본부장이 각각 보임됐다.2017년부터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이끌어 온 조대식 의장과 장동현 SK㈜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거나 자리를 옮긴다. 박 부회장 퇴진으로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은 단독 대표이사가 됐다.조대식 의장은 SK㈜ 부회장으로서 주요 관계사 파이낸셜스토리 실행력 제고, 글로벌 투자 전략 등을 자문하며 그룹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장동현 부회장은 SK㈜ 부회장직을 유지하면서 박경일 사장과 함께 SK에코플랜트 각자 대표(부회장)를 맡으며, 성공적 IPO 추진을 목표로 사업영역 고도화 등에 힘쓸 계획이다. 김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직을 유지하면서 경륜과 경험을 살려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박정호 부회장은 SK㈜ 부회장과 SK하이닉스 부회장으로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AI 얼라이언스(Alliance)를 이끌며,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주력한다.SK그룹은 “각 사가 오랜 시간 그룹 차원의 차세대 CEO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새 경영진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준비된 인사’를 한 것”이라며 “부회장급 CEO들은 계속 그룹 안에서 그동안 쌓은 경륜과 경험을 살려 후배 경영인들을 위한 조력자 역할 등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SK그룹 관계자는 “자연스럽게 이뤄진 큰 폭의 세대교체 인사는 각 사가 지정학적 위기와 국내외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각 분야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전환점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최창원 의장 선임 외에 지동섭 SK온 사장을 SV위원회 위원장에, 정재헌 SK텔레콤 대외협력담당 사장을 거버넌스(Governance)위원회 위원장에 각각 신규 선임했다. 지동섭 신임 SV위원장은 SK온의 배터리 사업을 이끌어 왔다. 정재헌 신임 거버넌스위원장은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을 지냈고, SK텔레콤 대외협력담당을 겸임할 예정이다.SK그룹은 “이번 협의회 인사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SK 관계사들이 ‘또 같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경영 인프라 구축 및 변화관리 구축에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금리에 문닫는 대부업…年400% 사채 내몰린 서민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금리에 문닫는 대부업…年400% 사채 내몰린 서민들-싸게싸게 크는 ‘알리’ 쿠팡·11번가 위협-기재 최상목 국토 박상우-2036년 해저전력망 구축…호남 생산전력, 수도권 보낸다-[사설]윤 정부 2기 내각…배수진 각오로 경제개혁 앞장서길-[사설]대란 겪고도 여전한 요소 수입 중국 의존, 또 혼날 건가△尹정부 중폭 개각-6명중 절반이 여성, 정통관료·전문가 중용…‘서오남’ 탈피△사채로 서민 내모는 최고금리-두자릿수 이자로 돈 구하는 대부업체…20% 금리 받아선 대출해봤자 손해-대부업체에 당근 제시…서민 급전창구 문 넓힌다△종합-정부, 대란 없다는데…2년 전 악몽에 요소수 사재기 조짐-수도권 첨단산단 차질 우려에…전략망 확충 드라이브-삼성전자 모바일 서비스사업 수장에 ‘구글 출신’ 김용수-군,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용 소형위성 발사 성공△알리, 한국시장 초저가 공습-매일매일 반값 이벤트, 3일 배송·무료 반품까지…韓 직구족 홀렸다-20만원대 갤럭시워치가 3만원? 덩치만큼 커진 ‘짝퉁’ 판매 논란△정치-몰표 안나오는 강원·충청 표심 ‘안갯속’…여야 모두 ‘세 확장’ 노려-與 지도부 “혁신안 보고 안돼”…혁신위 “사실 아냐”-野, 이상민 탈당 집중포화 與 “모시면 큰힘” 러브콜-공군 대형 수송기 2차 사업, 사상 첫 브라질 ‘C-390’ 채택-여야, 2+2 협의체 가동 시급한 법안 조속 처리△경제-韓英, 원전·해상풍력 협력 고도화…금융·투자채널 신설-넥슨 지주사 NXC 주식 4.7조원 처분-‘세수 펑크’에 지방 보통교부세 9조원 줄었다-‘소비 폭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 첫 20조 돌파△금융-中企대출 1000조, 파산속출…은행 건전성 비상-돈잔치 눈총에…은행 희망 퇴직금 눈치보기-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 비상…보험료 인상 불가피-보험사 당기순익 11.4조…회계제도 변경 효과 톡톡△Global-신용불량 845만명 역대 최대…中, ‘복합 불황’ 들어섰다-이, 가자 북부 이어 남부 맹공 피란민들 “더이상 갈 곳 없어”-금값 또 사상 최고…“내년 2200달러까지 뛸 것”-스타트업 열풍 식자 나스닥 동전주 급증△산업-잘나가는 친환경차…‘톱3’ 굳히는 현대차그룹-전고체·건식 극판…한화모멘텀, 배터리 장비 1위 노린다-불확실성 지속에…대기업 절반 “내년 투자계획 아직 못 세웠다”-‘서든데스’ 경고한 최태원 SK 부회장단 교체 가능성-LS전선, 세계 첫 5G 속도 ‘PoE 케이블’-‘폴리부텐’ 세계 1위 DL케미칼, 2만t 중산 돌입△산업-술값 인하 속도 내는 정부…소주 225원 싸지나-라면 225종, 골라 드세요-금리인하·ETF 기대에…비트코인, 4만달러 돌파-‘카카오 내홍’ 당사자 2명 징계 수순△제약·바이오-보톡스와 효능 비슷한 화장품 개발…내년 4분기 출시할 것-日줄기세포 재생의료시장 강스템바이오텍 공략 채비-신약 5개 모두 고객사…에스티팜 매출 급증 예고-우선협상자 인수 포기…아이센스, 자회사 프리시젼바이오 매각 불발△증권-기대 크면 실망도 큰데…12월의 선물, 정말 있을까-금리 내려간다…돌아온 BBIG 타임-20년 만에 슈퍼사이클…조선ETF 쾌속 항해△증권-에코프로비엠 44조원 수주 놓고 ‘엇갈린 시선’-올 코스닥 상장 기업 역대 최다 눈앞-“외국인·기관 제약 커지면 개인에게도 불리”-한국투자증권, 스탁키퍼와 토큰증권 상품 공급 업무협약△부동산-“주말에도 출근해요”…바빠진 분당·일산 부동산-건설업 생산성 ‘뚝뚝’…공장화 속도내야-차갑게 식은 구매심리…아파트 거래절벽 ‘심각’-‘90세 구원투수’ 태영그룹 윤세영 창업회장 경영복귀△문화-두 눈 대신 손 끝으로…찬란한 유년시절 채운 캔버스-한옥 갤러리 수놓은 ‘일곱빛깔 상상력’△스포츠-뼈가 부서지더라도 끝까지 해보겠다-“우승 기쁨 ‘어제 내린 눈’처럼 하루 가…당장 내년 시즌 준비”-“72홀 완주…몸에 슨 녹 제거한 기분”-손흥민 ‘1골 1도움 1자책골’ 진기록 토트넘, 맨시티와 비기며 3연패 탈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입학 성적 상관없다 졸업할 땐 1등 인재 최고 ‘맞춤교육’ 제공-“저출산·고령화 시대 기술교육 메카될 것”△피플-묻힐뻔한 분양사기 집요하게 수사해 억울함 풀어줬죠-“한국 음식·공간과 잘 어울려…고급와인 수요 늘 것”-금감원, 세종시·한화손보와 보이스피싱 예방 MOU-유태희 카카오클라우드 개발자, 과기부 장관상 수상-HD현대, 연말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20억원 기부-‘반도체 장비 선구자’ 곽노권 한미반도체 회장 별세△오피니언-[목멱칼럼]세밑에 듣는 ‘환희의 송가’-[생생확대경]세계가 원하는 한국의 ‘관광 필수템’은-[기자수첩]저출산 해결 조건, 부모보다 잘사는 사회△전국-총선 블랙홀에 빨려든 경기국제공항·북부특별도…김동연 공약 흔들-의정부시 “서울교통공사, 장암역 운영비 떠넘겨” 부글-충남대, 치과대학 설립 독단 추진…지역 의료계·정치권 우려△사회-3년째 무용론에 내홍·처장 구인난까지…‘벼랑 끝’ 공수처-서울시 무단횡단·불법주차 AI가 영상 분석해 잡아낸다-“가짜 신분증 3만원” 하루면 뚝딱…통장 잔고까지 위조-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 내년 서울역·이태원역 등으로 확대-판사 대표들 “공정성·품위 해치는 SNS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