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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제안’ 사회적기업 MBA 10주년…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세계 최초의 사회적기업가 양성 석사과정으로 출범한 KAIST(한국과학기술원) SE(Social Enterprise·사회적기업) MBA가 10주년을 맞았다. 해당 과정은 지난 2013년 3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제안과 SK그룹의 지원으로 세계 최초 출범했다. 15일 SK그룹과 KAIST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지난 10년간 SE MBA 졸업생은 총 153명이었다. 이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업사이클링 △탄소저감 △친환경 패션·식품 △헬스케어 △지역재생 △청년 금융 등 환경·사회혁신 분야에서 창업한 SE는 모두 144개에 이른다. SK그룹이 이 중 60개 SE 사업 현황을 파악한 결과, 지난해 말 현재 이들 기업의 총 고용 인원은 876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44개 SE의 전체 고용은 1500명 선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 평균 1억7500만원 수준이던 기업당 연 매출액은 3년 만인 2022년 7억원 수준으로 급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졸업생이 창업한 전체 SE는 지난해까지 누적 168건, 총 800억원이 넘는 외부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배출된 졸업생들이 창업한 SE의 고용 인원이 1000명을 훌쩍 넘긴 데다 스타급 SE가 잇따라 탄생하면서 지속 가능한 사회적기업 생태계가 조성되는 분위기다. 이는 최태원 회장의 사회적기업가 인재 양성 철학이 만든 결실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최 회장은 앞서 2012년 “청년실업은 심각한 사회문제지만, 기존 영리 기업이 해결하는 데는 한계에 다다랐다”면서 “과거 벤처 붐을 일으켰던 젊은이들의 도전정신이 사회적기업 형태로 일어나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SE MBA 설립을 제안한 바 있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를 만들면 동시에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복안이었다. 이에 따라 SK는 매년 SE MBA 장학생 20명 전원의 등록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KAIST-SK 임팩트비즈니스센터를 설립해 △사회적기업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MBA 커리큘럼 개설·교수진 양성 △사회적기업가 학술 활동 등 연구 지원에도 나섰다.이렇게 2년간 풀 타임 MBA 과정을 통해 소셜 임팩트와 창업 교육과 훈련을 체계적으로 받은 졸업생들은 더클로젯컴퍼니(의류 공유 서비스), 케어닥(간병인 매칭 플랫폼), 잇마플(질병 맞춤형 메디푸드 제조 및 판매), 크레파스솔루션(신용 취약계층 금융서비스) 등 대표 SE들을 창업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국내 사회적기업 생태계의 자생력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SK는 사회적기업들이 창출하는 ‘사회성과’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자사의 사회성과 인센티브(Social Progress Credits) 프로그램을 통해 ‘살림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아름다운사람들복지회’, ‘향기내는 사람들’ 등 SE MBA 졸업자들이 창업한 회사에 총 31억원을 지원했다. 또 ‘애프터레인’이 SK임업과 정원 관리사업, ‘컨셔스웨어’가 SK케미칼과 친환경 인조가죽 개발, ‘몽세뉴’가 SK이노베이션과 친환경 캠페인 제품 제작에 나서는 등 SK 관계사와의 연계 사업 추진에도 도움을 줘왔다. SE MBA는 지난해 말 환경부가 후원해 오던 KAIST 녹색경영정책 프로그램까지 흡수, △소셜벤처 △녹색성장 과정을 운영하는 Impact MBA로 확대 개편됐다. 학년 당 정원을 기존 20명에서 40명으로 늘리고, 창업 과정으로 입학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SK가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조경목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이번 개편으로 Impact MBA는 환경 분야까지 아우르는 최고 수준의 ESG 통합 창업 과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회적기업가 양성에 특화된 KAIST의 전문교육과 SK그룹의 자원을 활용해 유능하고도 혁신적인 SE 인재를 키우는 일에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해 12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Impact MBA(옛 SE MBA) 졸업생 간담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피크 차이나' 시작됐다...비상 걸린 '수출 한국'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피크 차이나’ 시작됐다...비상 걸린 ‘수출 한국’-모태펀드 예산 40% 깎더니...스타트업 지원금도 미루는 정부-美정부 “SVB 예금전액 보증”...‘블랙 먼데이’ 없었다-주주제안 2배로...주총 겨눈 행동주의펀드-[사설]佛 상원, 여론 반발에도 연금개혁 통과...이런 게 정치다-[사설]기우로 판명난 비대면진료 불안...반대 명분 더 있나△2면 종합-엔비디아보다 2배 이상 높은 성능...‘X330’ 잘돼야 韓 AI반도체 성공-기재부 늑장에...월급 밀리고 문 닫을 위기 몰린 스타트업-‘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이르면 20일 해제△3면 SVB 파산 후폭풍-중소은행 뱅크런 우려 여전...대규모 자산 매각땐 부동산 위기 번질 수도-‘금리 동결’ 기대...국고채 금리, 2008년 이후 최대폭↓-기업 부도, 은행 손실로 이어질라...‘대출 쏠림 차단’ 1년 연장△4면 대중 수출 쇼크...출구는-대만·日처럼 정치 분리해 실리외교...‘중간재→소비재’로 주력 바꿔야-현지화 전략 통했다...삼양 불닭, KGC 홍삼 매출 쑥쑥-높은 성장세, 한류 열풍...베트남·인도·중동 ‘대안’ 주목△5면 주총시즌 달구는 주주행동주의-사외이사 역할 정상화 지배구조 개선하면 대주주·개미 모두 이득-저평가 문제 해소는 긍정적...‘먹튀’ 오해는 풀어야-“자사주 이용한 대주주의 지배력 강화 막아야”△6면 종합-‘친시장’ 리창 中총리 “민간기업 지원·개혁개방 속도낼 것”-조합원 절반 요구시 노조 회계 공시 의무화-애플페이, 21일부터 한국서도 쓸 수 있다-임금체불 사립대, 재정지원 못 받는다△8면 정치-징용해법 발표후 지지율 하락, 日 호응 기대 이하...방일 부담 커진 尹-野 기재위원, ‘K칩스법’ 긍정 선회...“반도체 세액공제 확대 대체로 동의”-친윤 일색 與 지도부...安, 김기현 손잡았지만 특위 참여 고사-“독립성 훼손”...野, 정부 국민연금 수책위 개편 제동-軍, 北 SLCM 발사 하루 늦게 발표...왜?△9면 경제-고용, 모처럼 ‘봄바람’?...외국인 빼면 ‘찬바람’-고물가에...덜 먹고, 옷 안샀다-기업, 공정위에 자료 반환·폐기 요청 가능해져-IPEF 2차 협상 개시...14개국, 무역·공급망 머리 맞댄다△10면 금융-대출 부실 우려 크지만 충당금 충분...영향 제한적-‘예금자보호’ 한도 1억원 상향 언제쯤-보험사 열에 네곳...교보·농협생명도 킥스 유예 신청-KB금융, 부동산 PF 시장 5000억 유동성 지원△12면 산업-떨어진 리튬값...K베터리, 저가형 시장 넘본다-尹과 함께 日 가는 4대그룹 총수...경제 교류·협력 활성화 기대감-현대차, 인도 GM공장 인수 추진...“1위 마루티스즈키 잡는다”-SK케미칼, 화장품 용기 1위 연우와 친환경 협력△13면 산업-실적 둔화 대비하라...‘팝업스토어’에 꽂힌 백화점-블록체인·웹3·메타버스 신기술 적용한 게임 한눈에-애플페이 대응...똘똘뭉친 국산페이, 가맹점·포인트로 승부-쿠팡·중기유통센터 손잡고 중소상공인 특별기획전 오픈△14면 제약·바이오-‘두 효자’ 제품 덕에...현대약품 창사 이래 최대실적 예고-온코닉테라퓨틱스, 中에 1600억 규모 기술수출-기존에 없던 CGM 상용화땐 게임체인저 ‘우뚝’-현대바이오사이언스 CP-COV03, ‘항바이러스 효능농도 상회’△16면 증권-SVB쇼크 ‘코스피 미스터리’-‘쩐의 전쟁’ 끝나니 에스엠 23% 추락‘회장 구속, 공장 화재에도...한국타이어 사들인 개미·외인△17면 증권-M&A 시장에 해운사들 속속 정박-증시 불확실성에 다시 뜨는 리츠-금감원, 안다자산운용 대체투자자산 점검-신한자산운용, 업계 최초 성과연동형 펀드 출시△18면 부동산-둔촌주공 나비효과...송파구 집값 꿈틀꿈틀-’하이패스 먹튀‘ 지난해 600억 넘었다-“물 들어올 때 노 젓자”...정비사업 드라이브-보성산업, 데이터센터 파크팀 신설...사업영역 확장중△20면 문화-아버지에 대한 ’기억의 色‘ 연한 녹색이거나 짙은 녹색이거나-사람처럼 보이는 와인 따개...“익숙한 사물의 낯선 느낌 그림으로 표현”△21면 스포츠-’제5의 메이저‘ 제패한 셰플러, 세계 1위 복귀-유효주 “백스윙·피니시 크기 줄여요”-시작부터 꼬인 韓야구, 3회 연속 WBC 1라운드 탈락 수모-카타르월드컵 16강 주역 그대로 ’클린스만호 승선‘-’부상 복귀한‘ 황희찬, 투입 1분 만에 골맛△22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日 반도체 몰락 전철 안 밟으려면 정부·대기업 손잡고 소부장 키워야”-“지속가능한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EUV·패키징 등 중장기 과제 연구”△24면 피플-“동료 잃고 죽음 겁났지만...투신자 1년 44명 구조 ’보람‘”-’노벨문학상 수상‘ 오에 겐자부로 별세-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에 강중구 전 일산차병원장 임명-양자경, 亞 최초 여우주연상...“황금기는 지나지 않았다”-쌍용차, 3년 만에 신규 직원 채용...경쟁률 100대 1-3월 ’엔지니어상‘ 수상자에 삼성重 방창선·엠씨티 최병선-“EU CSRD 맞춰 우리 기업 기준 바꿔야”-국립중앙극장 새 극장장에 박인건-SPC 커뮤니케이션본부장에 하주호△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카드론 규제의 역설-[기고]전기차 국내 투자에 국가 경제 달렸다-[기자수첩]접속 폭주한 ’더 글로리‘...망 사용료도 소비자 몫?-[e갤러리]최지원 ’무향‘△26면 전국-건조해지는 한반도, 솜방망이 처벌...산불 악몽 되풀이-“투자 기업에 최대 70억 인센티브”...평택시, 첨단업종 기업에 러브콜-부천시 광역소각장 철회에 부평·계양 쓰레기대란 우려△27면 사회-6년 만에...法, 학폭 피해자 손 들어줬다-이재명 측근 극단선택...불거지는 검찰 책임론-래퍼 라비·나플라 등 병역비리 137명 기소-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큰불...타이어 21만개 태우고 13시간 만에 진화-김민석 구의원 “병역 회피 아닌데, 의원직 사퇴는 부당”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보릿고개 끝나지 않았다”…여행업계의 절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3월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보릿고개 끝나지 않았다”…여행업계의 절규-강제징용 문제 푼 한일 이르면 이달 정상회담-‘주 최대 69시간’ 근로 가능해진다-물가 4%대로 둔화했지만…공공요금 역대 최대 상승-[사설] 해법 찾은 한일 갈등, 미래 번영 새판 짜기 전환점 돼야-[사설] 금융지주 사외이사 ‘민낯’…이래서 거수기 지적 나온다△2면 종합-고물가에 바뀐 ‘대학생 주거 新풍속도’…서울시 ‘한지붕 세대공감’ 인기-“불닭·짜짜로니 100개 끓일거야” tvN ‘서진이네’ 협찬할 맛 나네△3면 전환점 맞는 한일관계-한일 경제교류·정상외교 복원 급물살…‘윤석열-기시다’ 선언 나오나-日 반도체소재 수출규제 해제 논의…양국 곧 국장급 대화-“정부, 피해자에게 희생 강요…동냥처럼 주는 돈 안받겠다”△4면 강대강 치닫는 ‘간호법’ 논란-태움에 지친 간호사 “고강도 업무 못버텨” 총파업 벼르는 의사 “간호사만 온갖 특혜”-‘의사 대신 메스 든 간호사’ 합법화 놓고도 밥그릇 싸움-필수의료 살리기, 의대 정원 확대…의료 현안 논의도 올스톱△5면 도산 공포에 떠는 중소여행사-말라버린 돈줄, 떠나버린 인력…여행수요 늘었지만 중소사엔 ‘그림의 떡’-야놀자·네이버로 고객 몰려…플랫폼에도 밀리는 中企-여행 전날 폐업?…예약 전 보증보험 가입 여부 체크하세요△6면 종합-秋 “물가 둔화흐름 뚜렷”…공공요금 상승 압박·中 리오프닝은 불안 요인-카카오와 협력 끊으라더니…하이브, SM 공개매수는 실패-내달 대주단 가동·29조 지원 부동산PF 리스크 막는다-이창양 “美 반도체지원법, 韓기업 비밀 노출 우려…적극 협상할 것”△8면 정치-대통령실 與 전대 개입 의혹에…安·千·黃 “김기현 후보직 사퇴해야”-결선투표 없는 與최고위…친이준석계 돌풍 이어갈까-필요성엔 공감, 세부사항 놓고 이견…민주·정의 ‘쌍특검’ 기싸움-‘공정위 노조개입 방지’ 입법 나선 野-흰우유 줄이고 주스로…軍 급식, MZ 입맛에 맞게 바꾼다△9면 경제-연장근로 ‘저축’…한가할 땐 한달 휴가도 가능-공공기관장 10곳 중 3곳 물갈이-배달앱 악성리뷰 삭제·검색 노출 기준 정한다-“국제유가 당분간 70-80달러대 박스권 유지할 것”△10면 금융-집값 하락에…주택연금 가입 쑥-금융지주 수장들 여론 달랠 주주환원책 내놓을까-저축은행 대출서류 위변조, 이중으로 확인한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사실상 네 번째 연임△12면 글로벌-美, ‘중국산 항만 크레인’도 스파이 도구 의심-ARM, 美 IPO로 10조원 조달한다-中 샤오미 “내년 상반기 전기차 양산”-러, 흑해 곡물수출 막을 수도…식료품 인플레 재발 우려-테슬라, 美서 모델S·X 가격 4~9% 인하-美 석유기업 주주들 우크라 전쟁에 ‘횡재’△13면 산업-현대차 ‘현대페이’ 하반기 출격…‘달리는 IT’ 車시장 정조준-SK온, 中 장악 ‘가성비 LFP 배터리’ 시장 진출-SK케미칼, 中 재활용 원료·페트 사업 1300억에 인수-LG전자 냉난방기, 6년 연속 美 냉동공조협회상△14면 산업-다단계 수단으로 악용도…알뜰폰시장 혁신해야-카카오서 4년 만에 벗어난 클레이튼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 도움될 것”-“14년 공들인 납품단가연동제…대기업 적극 동참을”-특화 매장에 꽂힌 커피·패스트푸드 업체△16면 증권-中 회복·환율 안정 봄바람 박스피 탈출 희망 꽃피울까-국제노선 정상화에 날개 펴는 LCC주-中 부양책 실망감에…차갑게 식은 철강주-서프라이즈 없던 양회…“中 소비 관련株 담아라”-“수십억 부과” vs “한도없인 줄파산” 금융위, 공매도 과징금 수위 고심-“결산배당 반대 근거 대라”…얼라인, JB금융 압박-업계 유일 ‘폐배터리 재활용 ETF’ 잘나가네△18면 부동산-조합·시공사 툭하면 분쟁…“중재 컨트롤타워 급하다”-“공사비 미수금 안 주면 대치 써민 ‘키’ 안 준다”-업무추진비로 친목모임 회비 냈다-1순위 청약자수 2년 새 4분의 1로 급감△20면 문화-밥 지을때마다 한 숟가락씩 ‘쌀 저축’ “아파트 청약 가점 받자” 정관수술도-[인터뷰] 연극 ‘분장실’서 여배우 역 맡은 함은정 “배우가 온전히 이끌어야 하는 연극 새로운 모습 찬찬히 쌓아가는 중”△21면 WBC 개막 D-1-‘14년만의 세계 4강’ 목표 세운 이강철號, 투타 모든 준비는 끝났다-푸른 눈의 KBO리거 서폴드 막아라-2006년 4강 진출…2009년 준우승 ‘영광’△22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반도체·재외동포청·APEC ‘3대 숙원’ 이뤄…‘초일류 인천시티’로 도약-“내항 재개발하면 인천3호선 경제성 확보 문제없다”△24면 피플-더 멀리, 더 오래 ‘완전자율주행’…테슬라 뛰어넘었다-삼성, 저시력 시각장애인에 희망의 빛 선사-한국투자증권, 튀르키예 기부 동참-HMM, 튀르키예 구호품 운송 지원-이완신 롯데호텔군 총괄대표, 6대 롯데의료재단 이사장 선임-법무법인 세종 백제흠 대표, 한국국제조세협회 이사장 취임-예스24 대표에 최세라씨 내정…첫 여성 대표-스튜디오산타클로스 엔터, 윤혜진 안다미로 대표 영입-한국연극평론가협회 신임 회장에 이은경 평론가-이건산업 창업주 박영주 회장 별세△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 금융·통신시장 과점 깨려면-[생생확대경] 이민 확대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기자수첩] ‘전력도매가 상한제’ 과감하게 밀어붙여라△26면 전국-전국 지방정원만 40여곳 추진…‘정원 초과’ 될라-김동연의 ‘경기GPT’ 구상 네이버·카카오 함께 한다-인천시, 청라돔구장역 2029년 준공 목표-‘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찬성 87%△27면 사회-신임 헌법재판관에 김형두·정정미 지명-개강파티에 들뜬 캠퍼스 손님맞이 분주한 대학가-스티븐 리, 송환 기약 없어…론스타 재수사 시일 걸릴 듯-환경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윤희근 “정순신 세평 검증했지만…자녀 학폭 발견 못해”
- SK케미칼, 中 재활용 기업 자산 1300억에 인수..“글로벌 10조 시장 선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케미칼이 세계 최초 화학적 재활용 원료(r-BHET·recycled BHET),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생산체제를 갖추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인다. SK케미칼(285130)은 6일 이사회를 열고 중국 그린소재 전문업체 슈에(Shuye)사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화학적 재활용 페트 사업 관련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인수가액은 약 1300억원 규모다. 화학적 재활용 원료와 페트 (사진=SK케미칼)SK케미칼이 이번에 인수하는 슈에 자산엔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재활용 원료를 생산하는 해중합(Depolymerization) 공장과 여기서 생산된 r-BHET를 투입해 다시 페트를 만드는 CR-PET 생산설비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SK케미칼은 세계 최초로 상업화된 폴리에스터 화학적 재활용 원료와 제품 생산설비를 확보해 개별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SK케미칼은 이번 슈에의 자산 인수로 국내 다른 기업들보다 약 1~2년 빠르게 해중합 기술이 적용된 화학적 재활용 원료와 제품 상업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 또 폐페트 등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가 많은 중국 현지 생산을 통해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를 통해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원료, 화학적 재활용 페트,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CR-Copolyester)로 이어지는 리사이클 플라스틱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완성해 핵심사업인 코폴리에스터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우드매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재활용 페트 시장은 약 970만톤(t) 규모로, 현재는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 시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화학적 재활용 페트 시장은 r-BHET 등 원료의 부재로 아직 시장이 형성되기 이전으로, 탄소배출이나 플라스틱 사용·재활용 규제, 순환 경제로의 소비자 선호도 변화 등의 영향으로 2030년 460만t(약 10조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SK케미칼도 이번 자산 인수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 사업의 확대와 더불어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화학적 재활용 원료, 화학적 재활용 페트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시장 형성 초기부터 사업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페트의 투명성과 외관·안정성 등의 뛰어난 물성을 앞세워 국내·외 식음료 병과 식품 포장 필름용 시장에 소재를 공급하면서 물리적 재활용 페트 사용이 어려운 산업용 특수 섬유와 같은 고부가가치 시장 진입에 속도를 높여 글로벌 10조원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또 화학적 재활용 원료는 독립된 상품으로 재활용 제품 생산을 원하는 폴리에스터 제조 업체들에 외부 판매를 병행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은 확보된 생산·파일럿 설비 운영으로 자체 보유 기술을 빠르게 검증해 국내 해중합 설비 투자를 가속하고, 꾸준히 사업 파트너를 발굴해 유럽·북미 등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SK케미칼은 리사이클 플라스틱 산업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r-TPA’ 해중합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r-TPA는 폐페트의 불순물 제거가 쉽고 생산설비 보완 없이 고품질의 재활용 플라스틱 생산이 가능한 화학적 재활용 원료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화학적 재활용 원료 조기 확보는 리사이클 사업을 통해 파이낸셜 스토리 확장의 한 방안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글로벌 확장과 리사이클 사업모델 고도화로 세계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삼나스포츠부터 샘표식품까지…성패 엇갈린 공개매수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국증권거래소는 삼나스포츠의 대주주인 미국 나이키사가 삼나스포츠 주식의 99.3%인 19만3453주를 공개 매수, 주식분산요건이 미달됨에 따라 18일부로 상장을 폐지한다고 밝혔다.”1994년 7월 13일에 나온 한 일간지 기사 내용이다.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에도 공개매수를 통해 주식을 매입했다는 점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공개매수는 과거에도 줄곧 이어져 온 방식으로 국내에서도 꾸준히 사용됐다. 공개매수는 문자 그대로 공개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은밀하게 사는 게 아닌, 대놓고 산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일반 주식시장에서 사고파는 것과는 결이 다르다. 공개매수는 일정 기한과 매수 가격을 정해놓고 장외에서 사들이는 행위다. 정해진 기간에 주주들의 매도를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거래되는 가격보다 웃돈을 쳐서 사들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과거 사례 보니…때로는 성공, 때로는 실패수십년간 이어진 공개매수는 우호적으로 진행된 경우도 있지만, 적대적 M&A나 경영권 분쟁 때 사용되기도 했던 카드다. 자금으로 지분을 대거 사들이겠다며 이해 관계자들을 압박할 때 중용되곤 했다. 과거에 있었던 공개매수 사례로는 앞서 언급한 삼나스포츠가 있다. 당시 미국 나이키 본사는 제품 생산·마케팅을 해오던 삼나스포츠와의 기술계약 종료가 임박하자 주당 5만6349원에 공개매수를 시도했다. 같은 해 4월 당시 삼나스포츠 주가는 5만7000원~5만8000원선이었다. 사실상 시장가 수준에 공개매수에 나선 것이다. 1994년 5월 25일~6월 13일까지 20일간 이뤄진 공개매수에서 나이키는 지분 99.21% 취득에 성공했고, 삼나스포츠는 상장 폐지됐다. 삼나스포츠는 공개매수 이후 상장 폐지한 국내 첫 사례기도 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한솔제지가 동해종합금융 주식 15%를 1주당 3만8000원에 공개 매수해 성공했고, 12월에는 연탄제조업체 원진이 경남에너지 주식 5.29%를 4만9500원에 공개매수하기도 했다. 최근에도 공개매수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SK디스커버리는 지난해 9월 SK케미칼 92만주를 10만8800원에 추가 취득하기 위한 공개매수에 나섰다. 1대 1.57 경쟁률로 공개매수가 가까스로 성사되긴 했지만 모두가 이를 동의한 것은 아니었다. 당시 안다자산운용은 “공개매수가격이 적정주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고 싱가포르 행동주의 펀드 메트리카파트너스도 같은 이유로 공개매수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LG화학의 미국 나스닥 상장사 인수도 공개매수 후 상장폐지 절차를 밟았다. LG화학은 지난해 12월 아베오 파마슈티컬스(AVEO Pharmaceuticals) 지분 100% 인수를 위해 7000억원 넘는 자금을 지출했다.◇ 설정 매입가·공개매수 목적 따라 희비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케이엘엔파트너스가 2017년 인수한 맘스터치도 지난해 공개매수를 통한 상장폐지 수순을 밟았다. 맘스터치 상장폐지를 두고 시장에서는 밸류에이션(기업가치)를 보존하는 한편 향후 매각작업을 수월하게 가져가기 위한 상장폐지로 평가했다. 실제로 맘스터치는 현재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새 주인을 물색하고 있다. 공개매수가 늘 성공만 한 것은 아니다. 실패 사례도 있다. 산업용 필름 업체이자 코스닥에 상장한 중국 기업 GRT(900290)가 지난해 초 자진 상폐를 위한 공개매수를 추진했지만 실패했다.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2003년 금강고려화학(KCC)의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8% 공개매수와 같은 해 이베이의 옥션 공개매수, 2008년 옛 우리투자증권 PEF 마르스제1호의 샘표식품 공개매수가 실패로 돌아갔던 사례들이다. 당시 마르스1호는 주식 89만305주를 주당 3만원에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당시 주식 가격이 2만2000원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36%나 올려 잡은 가격이었다. 그러나 샘표식품 주가는 공개매수 선언 6일 만에 3만3850원까지 급등하면서 공개매수가를 훌쩍 웃돌았다. 이 여파로 마르스1호는 샘표식품 공개매수 목표량의 10% 수준인 8만9511주에 매집에 그치며 수량을 채우는 데 실패했다. 앞선 사례들을 보면 공개매수때 설정한 매입가에 대해 일반주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장내에서 주식을 매각하면 세금을 내지 않지만, 장외에서 진행되는 공개매수에선 20% 이상의 세금을 내야 한다는 점도 고려요소다. 이밖에 상장폐지를 위한 전량 인수가 목적인지, 경영권 인수만을 위한 일정 지분 인수가 목적인지도 영향을 미쳤다. 전자인 상폐 목적의 경우 잔존가치가 급락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일반주주들이 매도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향후 주가가 더 오를 것이란 판단에 주주들의 행동이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다.
- 회사채 발행 단골 손님 SK·롯데·…분위기는 극과극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올 들어 회사채 시장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그룹은 SK와 롯데다. 다만 분위기는 극과 극이다. SK그룹 계열사는 AA급과 A급을 가리지 않고 모두 수요가 몰리면서 민평(민간채권평가사) 금리 대비 낮은 수준(언더)에 발행하는데 성공한 반면 롯데 계열사는 실적과 롯데건설과의 연결성 등에 따라 분위기가 갈리는 모습이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SK디스커버리(006120)(A+)를 비롯해 SK에코플랜트(A-, 15일), SK케미칼(285130)(A+, 16일), SK(034730)(AA-, 17일), SK매직(A+, 23일) 등 SK 계열사만 이달 다섯개의 수요예측이 예정돼 있다. 같은 기간 롯데 계열사 역시 롯데쇼핑(023530)(AA-, 16일), 롯데지주(004990)(AA0, 20일), 롯데케미칼(011170)(AA+, 22일), 롯데물산(AA-, 27일) 등 총 네 곳이 수요예측을 진행한다.올 들어서 전날까지 SK계열사는 9개, 롯데 계열사는 6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올 들어 43곳(신종자본증권 제외)의 수요예측 중 두 그룹 계열사가 차지한 것만 약 35%인 셈이다.SK텔레콤 을지로 사옥하지만 두 계열사의 성적표는 정 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SK 계열사는 올 들어 지난 11일 SK지오센트릭(AA-)을 시작으로 줄줄이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성공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당초 20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5배가 넘는 수요가 몰리면서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 이어 SK가스(AA-)뿐 아니라 A등급인 SK인천석유화학(A+) 역시 6배가 넘는 주문이 들어오면서 증액까지 해도 언더로 발행했다.회사채 단일 발행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조3900억원을 기록한 SK하이닉스(000660)(AA0) 역시 수요예측에서 2조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면서 SK그룹은 AA급과 A급을 가리지 않고 모두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반면 롯데 계열사는 조금 사정이 다르다. 롯데계열사 중 올해 가장 먼저 자금 조달에 나섰던 롯데제과(280360)(AA0)는 1조원이 넘는 주문이 들어오면서 흥행에 성공했지만, 이후 수요예측을 진행한 호텔롯데(AA-)는 1500억원 규모 수요예측에 5390억원의 자금을 끌어내는데 그쳤고, 올 들어 AA등급 회사채 중 처음으로 언더 발행에 실패했다.(사진=연합뉴스)롯데렌탈(089860)(AA-) 역시 1000억원 규모 수요예측에 4280억원의 자금을 모았지만, 2년물은 개별 민평 대비 +15bp, 3년물은 +40bp로 민평 그리 대비 높은 수준(오버)에 발행하게 됐다. 이어 수요예측에 나섰던 롯데하이마트(071840)(AA-)는 1200억원 수요예측에 1510억원의 주문을 받는데 그쳤고, 그나마 채안펀드의 힘을 빌어 간신히 미매각을 피할 수 있었다.회사채 시장의 호황을 빌어 SK그룹과 롯데그룹이 적극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지만 두 그룹에 대한 시장의 온도차가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SK와 롯데는 전통적으로 회사채 시장의 ‘빅 이슈어(big issuer)’”라면서 “다만 롯데의 경우 지난해 레고랜드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와 연관한 롯데건설 이슈로 인해 채권시장에서 ‘문제아’로 낙인 찍힌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 SK디스커버리, 수요예측에 10배 넘는 자금 몰리며 '흥행'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SK디스커버리(006120)(A+)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원에 육박한 자금을 모았다.10일 SK디스커버리는 8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총 8700억원의 주문을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만기별로는 1.5년물 200억원 모집에 2150억원, 2년물 300억원에 3550억원, 3년물 300억원에 300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SK디스커버리는 이번 수요예측에서 개별 민평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7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1.5년물은 -42bp, 2년물은 -50bp, 3년물은 -60bp에 모집 물량을 모두 채웠다.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면서 15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도 높아진 상태다.SK그룹은 올 들어 회사채 시장에서 AA급 우량채는 물론 A급 비우량채에도 수요가 몰리면서 연이어 언더 발행에 성공하고 있다. 전날 SK텔레콤(017670)(AAA)은 2000억원 규모 수요예측에 2조3560억을 끌어내면서 흥행에 대성공했다. SK하이닉스(000660)(AA0) 역시 수요가 몰리면서 1조39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결정, 단일 규모 역대 최대 발행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SK(034730)렌터가(A0) 역시 A등급임에도 1조원을 끌어모았다.SK디스커버리는 지난 1969년 설립됐으며 화학, 제약·백신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그린 케미칼(Green Chemicals) 및 라이프사이언스(Life Science) 사업을 인적분할 방식으로 분사한 후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최대주주인 최창원 부회장 및 특수관계자가 보통주 지분의 47.53%를 보유하고 있다.SK디스커버리 그룹 지주회사로, 신용도는 SK가스(AA-)와 SK케미칼(285130)(A+) 등 주력 계열사 신용등급, 구조적 후순위성, 계열 전반 및 자체 현금흐름과 재무구조 등에 영향을 받고 있다.김호섭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주력 계열사의 사업안정성과 신용도가 우수하다”면서 “SK가스는 국내 LPG 산업 내 확고한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우수한 신용도를 확보하고 있고 SK케미칼의 경우 PETG수지, 백신 사업을 중심으로 이익창출력이 제고됐으며, 2021년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 기업공개(IPO)에 따른 약 1조5000억원(연결기준)의 대규모 자본 확충에 힘입어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