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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슬래시대시, 냥신TV와 '반려동물 기부 캠페인'…반려동물 영상 올리면 기부
  • 닷슬래시대시, 냥신TV와 '반려동물 기부 캠페인'…반려동물 영상 올리면 기부
  • 닷슬래시대시 제공.[이데일리TV 최지인 기자] 리워드형 숏폼 마케팅 플랫폼 닷슬래시대시(대표 이창우)가 유튜브 ‘냥신TV’를 운영하는 나응식 수의사와 함께 영상 업로드만으로 참여 가능한 ‘반려동물 기부 캠페인’을 23일부터 3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여방법은 오는 6월 12일까지 닷슬래시대시 앱에 반려동물 영상과 ‘반려동물’ 해시태그를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비반려인도 참여 가능한데, 자주 가는 카페의 강아지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반려동물의 영상으로도 가능하다. 닷슬래시대시는 학대당하거나 유기된 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캠페인 참여 독려를 위해 프리미엄 사료 브랜드 ‘힐스’와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너즈’도 동참한다. 닷슬래시대시는 캠페인 참여 영상이 1000개 이상 게재되면 힐스와 공동으로 준비한 1200만원 상당의 힐스 사료 등을 나응식 수의사가 참여자들을 대표해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나비야사랑해’로 전달할 예정이다.캠페인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200만원 상당의 피너즈 반려동물 용품을 증정할 뿐 아니라 참여 영상을 캠페인 결과 콘텐츠로 제작, 닷슬래시대시와 나응식 수의사 SNS 채널에 추가로 업로드해 영상을 바이럴 시킨다. ‘반려동물’은 일상을 숏폼 형태로 공유하고 기록하는 닷슬래시대시의 취지와 잘 맞아 론칭 이후 꾸준하게 콘텐츠가 올라오고 있는 키워드 중 하나다. 닷슬래시대시와 함께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 나응식 수의사는 그레이스 동물병원 대표 원장으로, 현재 유튜브 채널 ‘냥신TV’를 통해 고양이 행동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나응식 수의사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반려인, 비반려인 상관없이 모두 참여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닷슬래시대시 이창우 대표는 “이번 기부 캠페인을 통해 이용자들이 일상 영상을 업로드하는 작은 행동으로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경험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캠페인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4 I 최지인 기자
문재인·이재명·조국·김경수 환담…文, 민주·조국당 연대 당부
  • 문재인·이재명·조국·김경수 환담…文, 민주·조국당 연대 당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5주기 추도식이 열린 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만났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연대해서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 사진 왼쪽부터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조 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23일 조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김 전지사와 조 대표 본인, 문 전 대통령, 이 대표가 함께 나왔다. 또 조 대표는 이날 오후 추도식 후 기자들을 만나 “묘역 참배 전에 사저에서 다 같이 식사한 뒤 별도로 노 전 대통령 서재에서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환담했다”고 밝혔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은 각자 총선 민심을 어떻게 받들어 국회 활동을 할 것인지에 대해 당부 말씀이 있었다”면서 이 대표와 조 대표에 각각의 조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에게는 1당인 민주당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조 대표에게는 “총선 기간에 했던 여러 약속과 활동의 정신을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이어 나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도 추도식 후 취재진을 만나 이들과 환담을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여러 말씀이 있었지만,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할 길, 현 시국의 어려움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줬다는 것도 전했다. 한편 조 대표는 환담 중 김 전 지사가 했던 일부 말도 전했다. 그는 “김경수 전 지사는 노동당 등 영국의 각 정당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당을 운영하는지 말하면서 이 대표가 참조할 만한 유의미한 영국 정당의 모습을 많이 말해줬다”고 했다.
2024.05.23 I 김유성 기자
野 "연금개혁 21대 국회에서 완수하자"…與 "기만하지 말라"(종합)
  • 野 "연금개혁 21대 국회에서 완수하자"…與 "기만하지 말라"(종합)
  • [이데일리 김유성 이도영 기자]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실과 여당에 막판 연금개혁안 합의를 촉구했다. 국회 연금개혁특위에서 여야 간 합의사항을 좁힌 상황에서 여야가 힘을 합치면 17년만의 연금개혁 성과를 이뤄낼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여권은 부정적이다. 이미 윤석열 대통령이 22대 국회에서 다시 논의하자고 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합의 파기의 책임이 민주당에 있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 공개적으로 연금개혁안 통과 촉구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8일 본회의에서 국민연금 개혁안을 통과시키자고 촉구했다. 민주당이 소득대체율 등에서 크게 양보한 상황에서 정부·여당의 결단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봤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공론화위원회 시민대표단이 숙의를 통해 17년만에 개혁안을 어렵사리 도출해냈음에도 국회에서 또다시 논의가 공전하는 부끄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를 놓치면 얼마나 긴 시간을 허송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민주당은 조속한 개혁안 처리를 위해 소득대체율을 당초 제시했던 50%에서 45%로 낮추겠다는 결단을 내렸다”면서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 방안은 윤석열 정부가 제시했던 안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그는 “민주당은 개혁안 처리를 위해 연금특위 개최를 요청했다”면서 “정부·여당이 결단만 하면 28일 본회의에서 연금개혁안이 처리될 수 있다. 이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는 말씀도 드린다”고 했다. ◇野 간사 “본회의 상정·통과 충분히 가능” 이 대표의 SNS 촉구 글이 올라간 이후 연금특위 야당 간사인 김성주 민주당 의원은 국회본청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열었다. 그는 “대통령이 국회의 뜻을 존중하기로 결단하거나, 여당이 용기를 내어 야당과 협조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물론 김진표 국회의장도 연금개혁안 통과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국회연금개혁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금특위 개최 무산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실제 여야 간 연금개혁 협의는 21대 국회 내내 정쟁과 상관없이 진행되어 왔다. 야당은 당내 지지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소득 대체율을 기존 주장이었던 50%에서 45%로 낮췄다. 여당도 소득대체율을 기존 40% 주장에서 43%선까지 올리면서 야당과의 접점을 찾았다. 사실상 합의 마무리 단계에 이른 상황에서 지난 7일 주호영 연금특위 위원장은 활동 종료를 선언했다. 연금특위 소속 의원들의 해외 출장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2%포인트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며 협상 중단을 공표한 것이다. 공교롭게 9일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연금개혁 문제를 22대 국회로 넘기자는 제안을 했다. 보다 신중하게 논의해서 처리하자는 취지였다. 이후 연금특위 내 논의는 사실상 진행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상황에서도 연금개혁안이 통과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첫번째는 국회의 연금개혁 합의를 대통령이 받아들이겠다는 결단과 의지”라면서 “이게 안 된다면 (대통령 뜻을 거스르는) 여당의 용기가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與 간사 “거짓말도 정도껏 해라” 연금특위 여당 간사인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반박 글을 올렸다. 특히 이 대표가 제기했던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 방안’을 정부 측에서 제시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제시한 안인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 방안을 민주당이 받아주겠다는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 안’은 민주당이 주장한 안이지 윤석열 정부의 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안이 윤석열 정부 안으로 둔갑하니 기가 찰 노릇”이라면서 “이런 거짓말로 인해 연금개혁이 늦춰지는 것”이라고 했다. 또 유 의원은 “13일 전인 5월 10일 연금개혁안과 관련해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4% 수정안을 공개적으로 제안한 바 있다”면서 “오늘 소득대체율 44%를 민주당에서 수용하는 줄 잠시 착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거짓말도 정도껏 하길 바란다”면서 “지금에서야 민주당 안을 윤석열 정부 안이라고 거짓말까지 하면서 연금개혁을 수용하라고 외치는지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했다.
2024.05.23 I 김유성 기자
與 “소득대체율 45% 민주당 제안…이재명, 연금개혁 거짓말”
  • 與 “소득대체율 45% 민주당 제안…이재명, 연금개혁 거짓말”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연금 개혁안을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자고 요구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본회의 강행을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연금개혁은 미래세대 부담을 고려한 종합적인 개혁안이 필요하다”며 “전국민적인 관심 사항으로 22대 국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국민적 공감 속에 여야가 합의해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앞서 이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국민연금 개혁,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제목의 글에서 “민주당은 조속한 개혁안 처리를 위해 소득대체율을 당초 제시했던 50%에서 45%로 낮추겠다는 결단을 내렸다”며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5% 방안은 윤석열 정부가 제시했던 안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성주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정대로라면 오늘 연금특위 회의가 개최됐어야 하지만 야당의 거듭된 요청에도 여당이 응하지 않았다”며 “수치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이에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합의 없는 28일 본회의 강행에 명분을 쌓으려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연금개혁에 대한 명확한 의지를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영수 회담을 거론하며 압박하는 것은 또 다른 거부권처럼 보이게 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그는 이 대표가 언급한 내용의 사실관계가 맞지 않다고도 했다.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를 제시한 바 없다”며 “이 안은 민주당의 제안으로 민주당의 주장을 민주당 대표가 수용한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연금특위 여당 간사인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도 SNS를 통해 “이 대표가 또 거짓말을 늘어놓고 있다”며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는 민주당이 주장한 안이지 윤석열 정부 안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그는 이어 “민주당 안이 윤석열 정부안으로 둔갑하다니 기가 찰 노릇”이라며 “이런 거짓말로 인해 연금개혁이 늦춰지는 것이다. 거짓과 말장난으로 민주당의 안을 통과시키려고 하는 민주당의 속셈에 더는 넘어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앞서 국민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여야는 보험료율 13%에는 의견을 모은 바 있지만, 국민의힘은 소득대체율 43%를, 민주당은 45%를 각각 최종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유 의원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도 “우리는 2주 전에 소득대체율 43%를 제안했고, 부대조건에 합의할 수 있으면 44%까지 양보할 수 있다고 했다”며 “(민주당은) 공식 답변을 하지 않다가 거짓말을 하고, 연금개혁특위 간사 간 상의도 없이 기자회견까지 여는 것은 불쾌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2024.05.23 I 이도영 기자
'노무현 15주기' 봉하마을 집결한 여야…文 예방한 국민의힘
  • '노무현 15주기' 봉하마을 집결한 여야…文 예방한 국민의힘
  • [이데일리 김범준 김기덕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 여야 지도부 등 전·현직 정치인들이 대거 봉하마을에 집결했다. 여야는 모처럼 ‘노무현 정신’인 협치와 상생의 정신을 이어가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는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이어 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여당 처음으로 예방했다.황우여(맨앞)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대표들이 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에서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조국 대표,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김준우 정의당 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재명 대표,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바로 뒷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등도 참석했다.(사진=뉴시스)◇이재명, 盧 정신 강조하며 ‘당원 중심 대중정당’ 제시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묘역을 참배했다. 민주당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도 전날부터 1박2일간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리조트에서 워크숍을 마치고 다 함께 곧장 이곳을 찾았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깨어 있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참여 정치’의 시대부터 ‘당원 중심 대중정당’의 길까지, 아직 도달하지 않았을지 몰라도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미래”라며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정치가 국민 삶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던 ‘노무현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넋을 기렸다.이 대표는 추도식과 묘역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 중심 대중정당’ 의미에 대해 “미래 시각으로 현상을 근본적으로 들여다보고 이에 걸맞게 당의 조직·운영·정책에도 권한 배분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국민이 주인인 ‘국민주권 국가’의 진정한 완성, 당원이 주인인 ‘당원 민주주의’ 체제, 우리 역사에 없고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이지만 이번 기회에 그 길을 향해 나아갈 때”라고 강조했다.이날 추도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외에도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 한명숙 전 총리 등 정계 원로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자치단체장들도 함께했다.이 밖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등 범야권 지도부도 한데 모였다. 29일 퇴임을 앞둔 김진표 국회의장도 국회를 대표해 이곳을 찾았다. 정세균 이사장은 이날 추도식 감사의 말에서 “노 대통령의 2004년 프랑스 소르본 대학 연설 한 구절을 빌린다”며 “시민 여러분, 역사는 전환의 시기마다 누구에겐가 소명을 맡겼다. 누가 이 역사의 소명을 받들 것인가, 깨어 있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황우여(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사진=뉴시스)◇황우여·추경호, 이명박 이어 문재인 예방 ‘광폭 행보’이날 정부 측에서는 노무현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를 지낸 한덕수 총리와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이 봉하마을을 찾았다. 여당에서는 황우여 비대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추도 물결에 동참했다.황 위원장은 이날 추도식 참석 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노 전 대통령이 우리에게 남긴 뜻은 민주당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지금의 정치를 이끌어가는 하나의 좋은 지표”라며 “특히 정치 분야에서는 통합과 상생의 정신을 강조했고 타협의 정치를 늘 강하게 주장했다”고 회고했다.황 위원장과 추 원내대표는 이날 노 전 대통령 추도식 후 곧장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에서 대표와 원내대표가 지난 2022년 5월 퇴임한 문 전 대통령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황 위원장과 추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전직 대통령들의 묘소를 참배하고, 비대위 체제 전환 이후 첫 전직 대통령 예방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찾아 안부를 나눴다. 조만간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예방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30일 개원하는 22대 국회를 앞두고 거야(巨野)를 상대하는 협치와 관계 복원을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따른다.한편 야권에서 이른바 ‘친문(친 문재인) 적자’로 꼽히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도 최근 일시 입국해 이날 추도식에 참석하는 등 친문계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김 전 지사는 전날 문 전 대통령을 따로 예방하는 등 새로운 친문과 비명(비 이재명) 구심점으로 세력화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 조 대표, 김 전 지사 등 4명이 별도 환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조 대표는 추도식 후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는 제1당인 만큼 민주당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고, 제게는 조국혁신당이 총선 기간 동안 해 온 여러 약속과 정신을 이어서 곧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활동을 이어 나가라는 당부의 말씀을 했다”면서 “김 전 지사가 유의미한 영국 정당의 모습들을 전하며, 이 대표가 참조할 만한 활동이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2024.05.23 I 김범준 기자
FC서울, 백종범 징계 결정 수용... “재심 청구보단 선수 보호 판단”
  • FC서울, 백종범 징계 결정 수용... “재심 청구보단 선수 보호 판단”
  • 백종범(서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FC서울이 ‘물병 투척’ 사태로 징계를 받은 골키퍼 백종범에 대한 재심 청구를 신청하지 않기로 했다.서울은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서 내린 백종범 징계에 대해 재심 청구를 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서울은 “인천유나이티드 팬들의 집단 물병 투척 행위로 야기된 상벌위원회에서 백종범은 ‘반스포츠적 행위’로 제재금 700만 원 징계를 받았다”라며 “팬들이 공감하는 것처럼 형평성에 맞지 않는 결정이라는 판단에 재심 청구 여부를 고심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백종범이 현재 상황을 많이 부담스러워하고 무엇보다 경기에 더 전념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했다”라며 “재심 청구보다는 선수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더 좋은 경기력을 위해 지원하는 게 구단 역할이라는 판단을 했다”라고 설명했다.서울은 징계 수용에 대해 팬들의 이해를 바라면서 제재금 모금과 1인 시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백종범을 격려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고도 밝혔다. 서울은 “이에 대한 보답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물로 전하는 일이라는 걸 잘 안다”라며 “꼭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백종범의 제재금을 위해 모인 성금은 서포터즈 수호신과 잘 협의해 의미 있는 곳에 쓰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원정 경기장에 물병들이 던져져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서울의 경기 후 백종범의 승리 세리머니에 자극받은 인천 팬들이 다량의 물병을 그라운드로 던졌다. 이 과정에서 기성용(서울)이 물병에 맞기도 했다.연맹은 16일 제8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인천 구단에 제재금 2,000만 원과 함께 홈 5경기 응원석 폐쇄 징계를 내렸다. 아울러 백종범에게는 비신사적인 행위로 제재금 700만 원을 부과했다.서울은 백종범의 세리머니가 비신사적인 행위가 아니라 단순한 승리 세리머니였고 과거 유사한 사례와의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은 재심 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수용 입장으로 선회하며 이번 사태도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열린 ‘물병 투척’ 사건 관련 상벌위원회에서 조남돈 상벌위원장을 비롯한 상벌위원들이 본격적인 회의를 앞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인천은 ‘물병 투척’ 자진 신고자 124명에게 조건부 홈 경기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를 내렸다. 구단이 지정한 봉사활동을 100시간 이수하면 징계 해제가 가능하다. 또 제재금은 자진 신고자에게 자발적으로 모금 받고 부족한 액수는 전달수 대표이사의 사비로 충당한다.
2024.05.23 I 허윤수 기자
세이수미, '한한령' 뚫고 中 단독공연…"신기하고 기대 돼"
  • 세이수미, '한한령' 뚫고 中 단독공연…"신기하고 기대 돼"[직격인터뷰]
  • 밴드 세이수미(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신기하고 기대가 많이 됩니다.”혼성밴드 세이수미(Say Sue Me)의 보컬 최수미는 23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한한령’(限韓令)을 뚫고 중국 현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하게 된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세이수미는 오는 7월 12일 베이징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 당국의 승인이 떨어졌다. 중국이 2016년 7월 사드(THAAD) 배치 결정에 따른 보복성 조치로 한류 콘텐츠를 제한하는 ‘한한령’을 실시한 이후 한국 가수들이 현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기가 어려웠던 만큼 눈에 띄는 행보다.최수미는 “현지 공연 기획자로부터 제안을 받고 에이전시를 통해 공연 개최 신청을 했던 것”이라며 “‘한한령’이 완화되는 분위기라고 듣긴 했지만 사실 승인이 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터라 신기한 마음이다. 일단 며칠 전 승인이 됐다는 사실 정도만 접한 상황이라 자세한 사항은 에이전시를 통해 좀 더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세이수미는 최수미(보컬, 기타), 김병규(기타), 김재영(베이스), 임성완(드럼)으로 이뤄진 밴드다. 2014년 데뷔 이후 부산을 본거지로 두고 음악 활동을 이어왔고 해외 공연 활동도 꾸준히 펼쳐왔다. 그간 ‘원 위크’(One Week), ‘서머 나이트’(Summer Night), ‘올드 타운’(Old Town), ‘어라운드 유’(Around You), ‘4am’ 등의 곡을 냈다.인디계에서 활동하는 세이수미의 단독 공연 개최가 ‘한한령’ 본격 해제의 시발점이 되어 K팝 가수들의 공연으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지난 5월에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베이징에서 공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최수미는 “그동안 유럽, 북미, 동남아 지역에서 공연 활동을 했고 지난해에는 홍콩에서도 공연했다. 중국 팬들과의 만남도 기대하고 있다”면서 “한국 가수분들이 오랫동안 중국에서 단독 공연을 열지 못했던 만큼 더욱 기대되는 공연”이라고 밝혔다.
2024.05.23 I 김현식 기자
‘허위 정보’ 얼룩진 인터넷 댓글…“22대 국회서 규제강화 검토해야”
  • ‘허위 정보’ 얼룩진 인터넷 댓글…“22대 국회서 규제강화 검토해야”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악의적 허위 사실 및 미확인 정보로 얼룩진 인터넷 악성 댓글에 대한 규제 강화를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무분별하게 재생산된 허위 정보는 피해자에게 견딜 수 없는 고통을 안기며 스스로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하기도 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에겐 허위사실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악성 댓글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연 3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법상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위계 등으로 업무를 방해했다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악성 댓글에 악의적 허위 사실이 포함돼 있는 경우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도 가능하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사회에서 악성댓글은 쉽게 근절되지 않고 있고, 삽시간에 퍼져나가며 피해를 양산하고 있어 보다 실효성 있는 민·형사적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악성 댓글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해 규제 강화를 골자로 하는 법안이 다수 발의됐지만, 여야 정쟁 우선 순위에서 밀리며 오는 29일 이후 자동 폐기될 처지에 놓였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개원을 앞둔 22대 국회에서 이 사안을 신속하게 다뤄야 한다는 지적이다.개인에 대한 인터넷 댓글 속 악성 허위 및 미확인 정보는 신빙성이 없더라도 관심을 끌 만한 자극적 내용이기에 순식간에 퍼져 나간다. 특히 일반인과 유명인을 가리지 않고 특정 의혹이 제기되면 미확인 정보와 자극적 표현이 가득한 악성 댓글이 금세 포털 등의 댓글창을 뒤덮는다. 이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그대로 수용한 다른 네티즌들의 댓글이 댓글 창을 뒤덮으며 어느새 루머는 팩트로 둔갑한다.(사진=게티이미지프로)◇무분별한 ‘좌표 찍기’에 극단적 선택이처럼 무분별하게 퍼지는 자극적 허위 정보는 군중 심리를 자극해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특정인에 대한 집단 괴롭힘을 뜻하는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 이른바 ‘좌표 찍기’로 이어지기 쉽고, 마음의 상처를 입은 피해자는 우울증을 앓거나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한다.지난 3월 스스로 생을 마감한 김포시청 공무원 A씨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야간에 실시된 긴급 도로공사와 관련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차량 정체가 극심하다’며 담당 공무원 A씨의 신상과 개인정보가 올라왔다. A씨는 당일 자정 이후까지 현장을 지켰지만, 댓글창에는 ‘공사 승인하고 집에서 쉬고 계신 분이랍니다’, ‘집에서 쉬고 있을 이 사람 멱살을 잡고 싶다’ 등 허위 사실이 담긴 악성 댓글이 다수 달렸다. 지속되는 악성 댓글과 민원 등 비난에 괴로워하던 A씨는 닷새 뒤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특정 이슈가 발생하면 재빨리 콘텐츠를 만들어 조회 수로 돈벌이하는 ‘사이버 렉카(Cyber Wrecker)’도 등장했다. 교통사고 현장에 경쟁적으로 달려가는 견인차처럼 ‘사이버 렉카’는 루머에 대한 확인 대신 조회 수를 노린 선정적 제목과 내용 짜깁기를 서슴지 않는다.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열애설과 불화설, 채무 논란 등 종류도 다양하다. 멀쩡한 사람이 암 환자로 둔갑하는가 하면, 활동이 뜸한 일부 배우 등 유명인들이 근거 없는 사망설의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2022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20대 배구선수는 자신의 SNS에 “저를 괴롭혀온 악플은 이제 그만해 달라. 버티기 힘들다”고 호소한 바 있고, 지난해 12월 고 이선균 배우 사망 당시에도 사건과 관계없는 사생활을 충분한 취재나 확인 없이 경쟁적으로 폭로한 사이버 렉카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지난 2월 한국언론진흥재단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 중 사이버 렉카가 사회적 문제라는 점에 공감하는 비율은 92%에 달한다. 사이버 렉카 콘텐츠로 인한 유명인의 권리 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가해자에 대한 처벌 강화’(94.3%)가 가장 많이 꼽혔고 ‘피해자 구제 제도 강화’(93.4%), ‘플랫폼 자율규제 강화’(88.2%)가 뒤를 이었다.◇기업, 악의적 댓글로 치명적 손실 이어져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은 악성 허위 정보 또는 미확인 정보가 담긴 악성 댓글의 여과 없는 확산으로 자칫 회복 불가능한 치명적 손실을 입을 수 있다. 특히 판매량 증대를 노리고 경쟁 업체를 비방하는 악성 댓글을 조직적으로 올리거나, 돈을 받고 실사용자를 빙자한 허위 리뷰를 작성해주는 전문대행사도 등장할 정도다.최근 법원은 지난 2017년 경쟁업체에 대한 허위 비방 댓글을 조직적으로 작성해 손해를 끼친 한 유아매트 업체 B사 대표에게 이례적으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경쟁사 제품의 친환경인증이 취소되자 불법적으로 구매한 수백개의 아이디를 활용해 맘카페 등에서 소비자인 척 후기 및 댓글을 조작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 것이다.당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친환경 인증 취소에도 경쟁사 매트의 인체위해성은 없다고 밝혔지만, B사 대표 등은 경쟁사 매트가 ‘독극물 매트’라거나 경쟁사 매트를 없애니 아이의 아토피가 없어졌다는 등 불안감을 조성하는 거짓 후기와 댓글을 다수 게시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로 인해 업계 2위이던 B사는 1위로 올라서며 현재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반면, 경쟁사는 매출이 90% 이상 급감을 비롯해 이듬해 적자 전환 및 공장 매각 등 존폐 위기에 설 정도의 피해를 입었고, 7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피해를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악성 허위 댓글로 인한 피해는 대기업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2016년 A사는 현대자동차가 자신의 기술을 탈취했다고 주장하며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현대차 측은 기술 탈취가 없었다는 입장을 유지했고, 사법부는 1심과 항소심, 상고심에서 모두 현대차의 손을 들어줬다. 기술 탈취 등 부당한 행위는 없었다는 취지였다.하지만 현대차는 소송이 진행된 기간 동안 ‘협력업체는 안중에 없느냐’ 등 대기업을 향한 근거 없는 비방성 댓글에 시달려야 했다. 기술 탈취 의혹은 벗었지만, 악성 댓글은 고스란히 남아있고 작성자 중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았다.업계 한 관계자는 “악성 댓글로 인한 사회적 폐해가 심각하다는 공감대가 일찍이 형성됐지만, 표현의 자유 등에 가로막혀 번번이 법 개정이 좌초됐다”며 “조속한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앞으로도 많은 피해자들이 양산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2024.05.23 I 박민 기자
이재명 "250만 권리당원 시대…그 변화에 걸맞게 권한도 배분해야"
  • 이재명 "250만 권리당원 시대…그 변화에 걸맞게 권한도 배분해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국민이 주인인 국민주권국가의 진정한 완성, 당원이 주인인 당원민주주의 체제”를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은 ‘당원 중심 정당’으로의 운영을 고심하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이날 충남 예산에서 열린 워크숍을 마치고 곧장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이어 취재진을 만나 “(당원 민주주의 확대는) 대의민주주의와 직접민주주의가 충돌하는 현상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과 당원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고 존중되는 나라와 정당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는 ‘노무현 없는 노무현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깨어 있는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참여정치의 시대부터, ‘당원 중심의 대중정당’의 길까지, 아직 도달하지 않았을지 몰라도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미래”라고 적은 바 있다. 민주당은 같은 날 마무리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에서도 당원 중심의 정당을 만들겠다고 뜻을 모았다.이 대표는 “일당 독재국가가 아닌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한민국 더불어민주당만큼의 규모를 가진 정당은 없다”며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없는 민주당 250만명 권리당원 현상도, 이번 총선에서 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통해 국민들이 위대한 승리를 만들어낸 동력도 결국 조직적으로 행동하는 우리 시민들의 힘이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거대한 변화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며 “과거의 시각이 아니라 미래의 시각으로 새로운 이 현상을 근본적으로 다시 들여다보고, 그 변화의 기운에 걸맞게 당 조직도, 운영도, 정책도, 권한 배분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당원 중심 정당으로의 변화를 강조했다.한편 여당에서는 이날 노무현 정신의 계승을 강조하면서 ‘노무현 정신은 대화와 타협의 정신’이라 얘기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민주주의의 본령은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당연히 다름을 인정하고, 똑같은 목표를 두더라도 그 경로가 서로 다를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고 호응했다.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할 가치가 다양할 수밖에 없는데 언제나 협의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면 그 사회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원만한 합의에 이르려고 노력하되 마지막 순간에는 국민이 위임한 권력, 국민이 지양하는 바, 그 뜻에 따라 다수 의견에 따른 의사결정을 해나가야 한다”고 대립각을 세웠다.그는 “합의를 명목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는 방치이지 정상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 대표의 이 같은 의사 표현은 곧 개원할 제22대 국회의 원 구성 협상에서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오는 6월 5일 국회가 개원하면 국회법에 따라 7일까지 원 구성을 완료해야 한다고 여당을 압박하고 있다. 민주당이 이미 관례를 깨고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가져가겠다고 선포해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민주당은 여당과 협의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시한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폈다.
2024.05.23 I 이수빈 기자
"제발 꿈이었으면"...수류탄 폭발로 숨진 훈련병 어머니의 당부
  • "제발 꿈이었으면"...수류탄 폭발로 숨진 훈련병 어머니의 당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수류탄 폭발로 숨진 훈련병의 어머니는 “제발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지난 21일 오전 세종에 위치한 육군 제32보병사단 정문으로 응급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이날 육군 제3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숨지고, 부사관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진=연합뉴스)23일 페이스북 ‘육군 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이틀 전 육군 제3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중 수류탄이 터지면서 숨진 훈련병의 어머니가 작성한 글이 올라왔다.훈련병 모친은 “‘생각보다 군 생활 할만하다’고 ‘훈련도 받을만하다’고, 다음 주에 만나서 맛있는 거 먹고 영화도 보자는 말에 ‘좋아요’라고 했던 우리 아들을 이제 다시 볼 수 없게 됐다”고 했다.이어 “하나뿐인 아들”이라며 “목소리에서 제법 군인다운 씩씩함이 느껴졌던, 보고 싶다고 빨리 만나고 싶다고 했더니 ‘힘내시라’고 ‘다음 주에 볼 수 있으니 조금만 참으라’며 ‘저도 힘낼게요’라고 했던 우리 아들이 왜 이렇게 됐을까.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을까. 어쩌다 이렇게 처참하게 먼저 떠나야 하는지, 누구를 원망해야 할까”라고 토로했다.그러면서 “나라에 부름을 받고 국방의 의무를 다해 입대한 우리 아들이 왜 이런 위험에 노출됐고 사고로 이어졌는지, 그 순간 얼마나 두려웠을지”라고 덧붙였다.모친은 “아들이 보고 싶어 아들을 따라 같이 가고 싶은 심정”이라며 “이 비통함을 어찌 말할 수 있겠는가. 고통 속에 장례를 치르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도 “같이 훈련받았던 어린 훈련병들이 부디 트라우마 없이 자대로 갈 수 있도록 조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끝으로 “사랑하는 우리 아들 마지막까지 잘 보내겠다”며 “깊은 애도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지난 21일 오전 9시 50분께 세종시에 있는 육군 32사단에서 신병교육대 수류탄 투척 훈련 중 수류탄이 터졌다.수류탄 안전핀을 뽑은 훈련병이 수류탄을 던지지 않고 손에 들고 있자, 지켜보던 소대장이 달려가 조치하는 과정에서 그대로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다.훈련병은 심정지 상태로 국군대전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소대장은 손과 팔에 중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육군본부는 참혹한 사고 현장에 무방비로 노출됐던 훈련병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정신건강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사고 발생 직후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실수류탄 대신 연습용 수류탄을 사용하도록 전 군에 지시했다.사고 당일 합동 감식을 벌인 군사 경찰과 민간 경찰 등은 목격자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군 당국은 현장에서 수류탄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밀 감식을 진행하고 해당 부대 관리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한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수류탄 폭발로 숨진 훈련병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신 장관은 23일 SNS에 “유족분들께 애도의 뜻을 전했다”며 “청춘의 꿈을 펼쳐보지도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청년의 죽음에 너무도 안타깝고 애통한 심정”이라고 썼다.그는 “전우를 잃은 32사단 장병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아울러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인 훈련소대장의 쾌유를 빌며 빠른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5.23 I 박지혜 기자
詩人 신경림 잠들다…문재인 “올곧은 어른”, 조국 “짠지 같은 시”
  • 詩人 신경림 잠들다…문재인 “올곧은 어른”, 조국 “짠지 같은 시”
  •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시집 ‘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등을 쓴 문단의 원로 故 신경림 시인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시집 ‘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등을 쓴 신경림 시인의 별세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오전 88세 일기로 별세한 고인은 시대를 외면하지 않고 민중의 굴곡진 삶을 천착해온 문단계 대표 민중시인이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모의 글을 올려 유족들을 위로했다. 빈소에는 근조 화환도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도 근조 화환을 보내 추모했다. 문 전 대통령은 고인에 대해 “마지막까지 현역이었던 시인은 우리 문화예술계뿐 아니라 이 시대의 올곧은 어른으로서 우리 사회의 버팀목이셨다”며 “민중의 삶과 아픔을 노래한 수많은 시편이 지치고 힘든 일상을 살아내는 이들에게 큰 위로와 힘을 주었듯 선생님이 세상에 두고 간 시들은 우리의 마음을 오래도록 울릴 것”이라고 적었다.이어 “시인은 특히나 손녀 손자를 예뻐하셨다고 들었다. 가족분들께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쉬운 시로 민중과 함께 하고자 했던 시인의 치열했던 시정신이 오래오래 우리와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시집 ‘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등을 쓴 문단의 원로 신경림 시인이 22일 오전 8시17분께 별세했다. 암으로 투병하던 신 시인은 이날 오전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숨을 거뒀다(사진=연합뉴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시인의 타계 소식에 “회한은 매미껍질처럼 남겨두고 편히 가셔라”라고 추모했다. 조 대표는 “군화 신은 이들이 판치는 세상에서 시인은 사람 이야기를 썼다. 삶을 질박하게 노래했다”면서 “천상의 언어나 악마의 절규가 아니라, 내 형제자매와 우리 부모님이 밥상머리에서 하는 말로 시집을 채웠다. 물 말은 밥에 짠지 같은 시”라고 추억했다. 그러면서 “그 세상은 지나간 줄 알았는데, 아직도 입을 틀어막는 주먹이 있다”며 “편히 가십시오. 저희가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시인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 못난 사람 편에 서서 가장 따뜻한 시를 썼던 분”이라며 “우리 현대시의 아버지 같은 분으로 그가 없는 한국 문단, 한국 시단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애도했다. 이어 “내년이 시집 ‘농무’를 펴낸 지 50년이 되는 해”라면서 “우리나라의 시가 모더니즘에서 리얼리즘으로 전환하는 시작을 열고, 민중의 그늘진 삶에 천착해온 시인”이라고 기억했다.최영미 시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내가 아는 신경림 선생님은 정직하고 선량하고 욕심 없는 분이었다”며 “‘정직’을 나는 가장 높이 사고 싶다”고 밝혔다. 최 시인은 이어 “한국 문단에서 드물게 말과 생각이 따로 놀지 않았던 분. 누구처럼 술자리에서 여성 문인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았고 (중략) 나중에 ‘미투’가 유행할 때 페미니스트인 척하지도 않았다. 어린아이처럼 맑은 동심을 간직했으면서 동시에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예리한 눈을 가졌던 시인”이라고 추억했다.고인은 민중들의 굴곡진 생활과 애환 등을 친근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해온 민중시인이었다. 첫 시집이자 대표작이 된 ‘농무’는 민중시의 전범이자 1970년대 한국시를 상징하는 작품이다.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로 시작되는 그의 시 ‘가난한 사랑노래’는 많은 독자들이 애송시로 꼽는다.암 투병 중이던 시인은 이날 오전 8시17분께 경기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숨을 거뒀다. 한국시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한국평론가협회 등 문인 단체들은 고인의 장례를 대한민국 문인장으로 치르기로 뜻을 모았다. 발인은 25일 오전, 장지는 충주시 노은면의 선영이다.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시집 ‘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등을 쓴 문단의 원로 故 신경림 시인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사진=뉴스1).
2024.05.23 I 김미경 기자
홍준표, 탈당 요구에 “정계 퇴출자들 진드기 정치…자숙해라”
  • 홍준표, 탈당 요구에 “정계 퇴출자들 진드기 정치…자숙해라”
  •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을 겨냥한 탈당 요구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를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을 겨냥한 탈당 요구에 “정계 퇴출된 자들은 자숙하라”며 쏘아붙였다. 23일 홍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밝히며 “정계 퇴출된 자들의 넋두리나 듣고 있을 시간이 있나?”라며 “아직도 얼치기 3류 유튜브 보고 정치하냐? 아직도 진드기 정치하냐?”라고 적었다. 특히 홍 시장은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회상하며 “그때 나는 트럼프까지 가세한 희대의 위장평화쇼라고 바른말 하다가 비난을 한 몸에 받았던 피해자 아닌가? 그 말이 틀렸다면 내가 정계 복귀할 수 있었겠나? 바른말 하면 귀 기울일 줄 알거라”라고 썼다. 홍 시장은 지난 20일 자신의 지지자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또다시 초짜 당 대표가 되면 이 당은 가망이 없다. 나도 거취를 결정할지도 모른다. 우리를 지옥으로 몰아넣은 애한테 굽실거리기보다는 새살림 차리는 게 그나마 희망이 있다”고 했다. 이에 국민의힘 내부에선 홍 시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 나오고 있다. 조해진 의원은 지난 22일 MBC라디오에서 “한 전 위원장이 대표가 되는 게 싫으면 자기가 나와서 같이 경쟁해서 이기면 될 것 아니냐. 그렇게는 안 하고 계속 후배한테 고춧가루나 뿌리는 건 대선 후보까지 지낸 원로가 말하기엔 졸렬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날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CBS라디오에 출연해 “나이 드신 분들 특유의 까다로운 조금 더 세게 묘사하면 약간 성질 고약한 어르신 이런 느낌이 좀 난다“며 ”말씀은 이렇게 하시지만 선택지는 별로 없어 보이지 않나. 탈당을 하시면 어떻게 하실 거냐“라고 꼬집었다.한편, 홍 시장은 지난 22일 SNS에 “내가 30여 년간 이당을 지키고 살려온 뿌리인데 탈당 운운은 가당치 않다. 내가 탈당할 때는 정계에서 은퇴할 때”라는 해명 글을 올리며 탈당을 부인했다.
2024.05.23 I 김형일 기자
"뉴진스, 멕시코 90년대 걸그룹 표절 의혹"…'진스' 멤버가 보인 반응
  • "뉴진스, 멕시코 90년대 걸그룹 표절 의혹"…'진스' 멤버가 보인 반응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멕시코 진스 멤버 페티 시르벤트(Paty Sirvent)가 그룹 뉴진스 표절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패티 시르벤트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뉴진스와 진스의 사진을 공개하며 “너무 좋다(me encanta)”라고 코멘트를 남겼다.공개된 사진에는 진스 의상과 비슷한 색깔의 의상을 입고 스타일링한 뉴진스의 모습이 나란히 담겨 있다.(사진=페티 시르벤트(Paty Sirvent) SNS 갈무리)그러면서 그는 “우와, 우리가 그렇게 틀리지 않았어!”라는 짧은 반응을 보이며 뉴진스에 대해 표절을 주장하거나 불쾌감을 드러내진 않았다.지난 21일 진스 계정에는 뉴진스 표절 의혹에 대해 답을 해달라는 댓글이 여러 개 달리자 진스 측은 “우리는 1990년에 분위기가 다시 유행을 타고 그 감성이 새로운 세대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좋다”고만 답했다.이처럼 원작자가 논란을 인지하고도 직접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일각에서는 여전히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앞서 멕시코 종합지 엘 시글로(El Sigol)는 지난해 1월 7일 “한국의 뉴진스는 90년대 멕시코 걸그룹 ‘진스’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등장하고 있다”며 두 그룹의 유사성에 주목했다. 뉴진스와 진스의 그룹명을 비롯해 의상, 헤어스타일 등 비주얼 콘셉트와 홍보 사진, 뮤직비디오 콘셉트 등에서 상당히 유사한 점을 발견했다는 주장이었다.(사진=뉴스1)한편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의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며 공개 석상에서 카피 의혹을 제기했다.또한 어도어에 대한 하이브의 감사도 자신이 제기한 카피 의혹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이후 빌리프랩은 민 대표를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빌리프랩은 “민 대표 측이 제기한 표절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이를 증명할 수 있는 근거도 함께 사법 기관에 제출했다”며 “아일릿 멤버들이 사건의 본질과 무관하게 심각한 수준의 악플과 조롱, 인신공격에 시달리고 있다. 음해성 공격을 멈춰달라”고 당부했다.뉴진스는 오는 24일 더블 싱글 ‘How Sweet’을 발매하며 컴백한다.
2024.05.23 I 김민정 기자
"영화 공짜"…‘경복궁 낙서’ 5개월 만에 배후 `이팀장` 검거
  • "영화 공짜"…‘경복궁 낙서’ 5개월 만에 배후 `이팀장` 검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경복궁 담벼락 등에 10대 학생들이 스프레이로 낙서하게 지시한 일명 ‘이팀장’으로 불리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문화재청 관계자들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쪽 담장에 새겨진 낙서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22일 문화재보호법의 손상죄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A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국립고궁박물관, 서울경찰청 동문 담벼락 등에 10대 남녀가 스프레이로 약 30㎝ 문구 등을 낙서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10대인 임군과 김양은 2023년 12월 16일 오전 1시 42분께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인근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영화 공짜’라는 문구와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문구 등을 낙서했다. 이들인 이후 서울경찰청 동문 외벽에 동일한 방식으로 낙서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사회연결망서비스(SNS)를 통해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낙서를 하면 돈을 주겠다’는 의뢰를 받아 의뢰자가 정한 장소에서 지정된 문구를 스프레이로 기재했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한 바 있다.경찰 관계자는 “상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2024.05.23 I 황병서 기자
이재명, 연금개혁안 통과 촉구…"尹과 만날 용의도 있다"
  • 이재명, 연금개혁안 통과 촉구…"尹과 만날 용의도 있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국민연금 개혁안 통과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어느정도 양보를 한 만큼, 정부·여당의 양보가 있으면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이 문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론화위원회 시민대표단이 숙의를 통해 17년만에 개혁안을 어렵사리 도출해냈음에도 국회에서 또다시 논의가 공전하는 부끄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를 놓치면 얼마나 긴 시간을 허송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21대 국회에서 연금개혁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미래세대의 부담은 그만큼 늘어난다”면서 “특히 전문가들은 이대로라면 2030년경부터 노후소득보장은 물론 자본시장에서도 큰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조속한 개혁안 처리를 위해 소득대체율을 당초 제시했던 50%에서 45%로 낮추겠다는 결단을 내렸다”면서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 방안은 윤석열 정부가 제시했던 안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하지만 윤석열 정권은 민주당의 대승적 결단에도 여전히 자신의 주장만 고집할 따름”이라면서 “국정에 무한책임을 져야 할 정권이 연금개혁안이라는 국가 중대사를 ‘무한회피’해서야 되겠는가, 작은 차이 때문에 국민 노후와 미래세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무책임한 정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따라 그는 “민주당은 개혁안 처리를 위해 연금특위 개최를 요청했다”면서 “정부·여당이 결단만 하면 28일 본회의에서 연금개혁안이 처리될 수 있다. 이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는 말씀도 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여야가 서로 맞서는 상황이라도 국가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만큼은 힘을 모으는 것이 정치의 도리이자 책무”라면서 “얼마 남지 않은 제21대 국회가 국민연금 개혁안이라는 우리 사회 오랜 숙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2024.05.23 I 김유성 기자
김창완, 잔나비, QWER을 한 번에 '경기모아 뮤직페스티벌'
  • 김창완, 잔나비, QWER을 한 번에 '경기모아 뮤직페스티벌'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창완, 잔나비, QWER 등 세대를 한 곳에 어우를 수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라섬에 온다. 경기도는 전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인 ‘경기모아(MORE)뮤직페스티벌’을 6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경기모아(MORE)뮤직페스티벌’은 기존 젊은 세대 위주의 축제·콘서트의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축제로 올해 처음 기획됐다. 개최지는 올해 초 시군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경기모아(MORE)뮤직페스티벌’은 경기도민을 한 자리에 ‘모아’, 음악팬을 경기도로 ‘모아’, 모든 연령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지향한다. 또한 영문으로 ‘MORE(더 많은)’를 사용한 해당 축제의 이름이 말하는 것처럼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뿐 아니라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피크닉존, 매직 버블쇼, 풍선 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무대에는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과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인 뮤지션 등이 총출동한다. 김창완밴드, 잔나비, 존박, 설아, 홍진영, QWER, 신유미, 로우행잉프루츠, 코토바, 사운드힐즈, 김페리, 젬베콜라, 신스네이크 등 13팀의 국내 유명 뮤지션이 이름을 올렸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티켓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도는 온라인 예매 1만장, 당일 현장 2000장을 발권할 예정이다.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모아뮤직페스티벌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인 만큼 많은 도민의 방문을 기다리겠다”며 “도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보다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경기모아뮤직페스티벌’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뮤직’ 사회관계서비스망(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자료=경기도)
2024.05.23 I 황영민 기자
"나쁘다" 분노한 강형욱, '강조되고 반복되는' 논란엔 왜?
  • "나쁘다" 분노한 강형욱, '강조되고 반복되는' 논란엔 왜?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개통령’(개+대통령)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연일 불거지는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관할 고용노동부 지청이 직권조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커뮤니티보듬컴퍼니 소재지인 경기도 남양주를 관할하는 고용부 의정부지청 측은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아직 관할 경찰서와 고용부 지청에 강 대표를 상대로 접수된 사건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다만 보듬컴퍼니가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30일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한다고 공지하는 등 폐업 절차를 밟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럴 경우 조사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의정부지청 관계자는 23일 뉴시스를 통해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회사가 계속 운영되면 감독을 하고 시정도 시키고 하면서 처리하기 수월한데 문을 닫는 상황이면 사실 입증부터 시작해서 조사가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며 “폐업한다고 해서 조사를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계점이 있을까 고민”이라고 전했다.강 대표 관련 논란은 한 구직 플랫폼에 올라온 글에서 시작됐다.강 대표 부부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 퇴사자로 추정되는 이들이 직장 내 괴롭힘을 폭로하는 내용이었다.이 가운데 “강 대표 부부가 직원들의 SNS를 보며 사생활을 수시로 검열하고 사무실 CCTV로 직원들을 감시하기도 했다”는 주장이 나왔고 “퇴직금으로 9670원을 지급했다”, “업무 외 지시와 감정적인 태도에 시달리다가 우울증 증세를 보여 정신과를 다니게 됐다”는 폭로가 줄줄이 이어졌다.여기에 동물 학대 의혹과 인성 논란까지 더해졌다.논란이 커지자 강 씨가 고정 출연하고 있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지난 20일 결방했다.또 강 대표는 오는 25∼26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 리조트에서 열리는 반려견 행사 ‘댕댕트래킹 2024’에 당초 계획과 달리 불참하기로 했다. 이 행사의 공동 주최사였던 보듬컴퍼니 역시 손을 뗐다.강 대표와 보듬컴퍼니 측은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언론에도 대응하지 않고 있다.강 대표는 지난해 초 ‘유명한 반려견 훈련사가 성추행 의혹에 휘말렸다’는 소문엔 곧바로 SNS를 통해 “내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당시 강 대표는 “오늘 아침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연락을 많이 받았다. 그냥 있었는데 이상한 게 자꾸 퍼져서 글을 올린다”고 적극 대응하며 “그놈(성추행 훈련사)도 나쁜데, 저런 거(가짜 뉴스) 만드는 놈(유포자)도 나쁘다”며 불쾌함을 나타냈다.의정부지청 측도 지난 21일 사업장을 방문했으나 문이 닫혀 있었고 직원을 만나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보듬컴퍼니는 서울 서초구에 있다 2017년 경기 남양주시로 이사했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2016년 임금체불 사건을 접수해 시정지시 후 청산한 사례가 있고, 그 이후 접수한 사건은 없다”고 말했다.
2024.05.23 I 박지혜 기자
노브랜드, 공모가 대비 180%↑…코스닥 데뷔
  • [특징주]노브랜드, 공모가 대비 180%↑…코스닥 데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패션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노브랜드(대표이사 이상규)가 공모가 대비 180% 상승하며 코스닥 시장에 데뷔했다.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노브랜드는 공모가(1만4000원) 대비 180.71%(2만5300원) 오른 3만9300원에 거래중이다.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1994년 설립한 노브랜드는 유명 패션 브랜드의 의류를 디자인 및 제작해 수출하는 기업이다. 고객사의 요청을 바탕으로 자체 디자인 및 소재를 결정하고 계절별 시즌 기획부터 시장조사, 색감 및 원단 개발까지 자체 진행하는 ‘숍 앤 어돕트’(Shop & Adopt) 프로그램을 3년 전부터 전개 중이다. 노브랜드는 지난해 기준 매출의 29.9%를 차지하고 있는 갭을 비롯해 타겟, 월마트 등 빅 박스 리테일러(Big Box Retailer) 브랜드부터 제이크루, 메이드웰 등 스페셜티 스토어 브랜드, 그리고 랙앤본, 에일린 피셔 등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고객사로 두고 있다. 스티치픽스, 누즈 등 온라인·SNS 기반 브랜드도 편입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노브랜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2071.41: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증거금은 약 4조3499억원이 몰렸다. 노브랜드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생산력 확대를 위한 시설자금 및 신규 고객사 유치 목적의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4.05.23 I 이정현 기자
이재명 "노무현 정신 잊지 않겠다" 15주기 추모
  • 이재명 "노무현 정신 잊지 않겠다" 15주기 추모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 “정치가 국민 삶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던 ‘노무현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이날(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누군가 그립다는 것은 내 안 어느 곳 깊이 당신이 남아 있다는 뜻”이라면서 “열다섯 번째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한 그리움은 우리 가슴 속에서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용기와 희망으로 자랐다”고 추모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했던 ‘지금의 실천이 내일의 역사’라는 말을 인용해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믿고 성큼 앞서 가셨던 노무현 대통령님의 발걸음이 있었기에, 권위주의·지역주의 기득권과 치열히 맞섰던 ‘노무현 정신’이 있었기에, 우리 민주주의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썼다. 이어 “그렇게 우리는 ‘노무현 없는 노무현의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깨어 있는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참여정치의 시대부터 ‘당원 중심 대중정당’의 길까지, 아직 도달하지 않았을지 몰라도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할 미래”라고 했다. 이 대표는 “언제나 노무현 대통령께서 먼저 열어주신 길 따라 여기까지 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치고 흔들릴 때마다 대통령님의 치열했던 삶을 떠올리겠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정치가 국민 삶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던 ‘노무현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2024.05.23 I 김유성 기자
CJ온스타일, 프리미엄 뷰티 매출 139%↑…30~40대 견인
  • CJ온스타일, 프리미엄 뷰티 매출 139%↑…30~40대 견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온스타일은 지난 1월부터 4월30일까지 뷰티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고기능성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39%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특히 30~40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같은 기간 뷰티 전체 매출에서 30~40세대 신장률은 18%다. 이는 50~60세대 매출 신장률의 두 배다. 올해 론칭한 VT, 에스티로더는 물론 높은 매출을 이어가는 로마샴푸, 넛세린, 메디큐브 등 뷰티 브랜드 구매고객 절반 이상이 모두 30~40세대다.실제 지난 4월 5일 VT PDRN 리들샷의 모바일 라이브에서 30~40 구매 고객 비중은 전체의 62%에 달했다. 이달 22일 오후 8시 CJ온스타일이 30~40을 겨냥해 론칭한 유튜브 라방 채널 ‘매진임박’에서도 VT PDRN 리들샷은 완판 기록을 이어갔다.이는 CJ온스타일이 기능성 프리미엄 상품으로 차별화하는 동시에 상세한 시연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관여 상품 접근성을 높인 결과다. 지난해 11월 CJ온스타일이 모바일 앱에 론칭한 뷰티 전문관 ‘뷰티풀샵()’이 30~40대 비중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뷰티풀샵은 백화점 1층 브랜드부터 SNS 채널 공구로만 접했던 고기능성 브랜드, 직구로도 구매하기 어려운 에스테틱 브랜드, 중저가 인디 브랜드까지 CJ온스타일의 뷰티 큐레이션 역량이 집약된 전문관이다. CJ온스타일은 오는 25일 메디큐브의 최신상 디바이스 ‘에이지알 울트라튠 40.68’의 최초 론칭 방송도 앞두고 있다. 이달에만 리쥬란의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리쥬리프’, 그레이트헤어의 ‘스팀클리닉 스칼프 헤어에센스 트리트먼트’, 티르티르 안티에이징 쿠션 ‘도자기 펩티필 커버 쿠션’ 등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뷰티 브랜드 라인업에 전문적인 라이브 방송, 탄탄하게 쌓아온 상품 신뢰도까지 더해지면서 3040 고객 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모바일과 TV를 아우르는 원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는 뷰티 신상을 발빠르게 선보이고, 협력사에게는 확실한 브랜딩 콘텐츠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23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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