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라인사태 공세 수위 높이는 野…"상임위 열어 책임 묻겠다"
  • 라인사태 공세 수위 높이는 野…"상임위 열어 책임 묻겠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라인 사태’와 관련해 정부에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 내 관련 상임위원회 등을 열어 일본 정부와 의회에 대한 태도 변화를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야당의 요구에 여당은 ‘감정적으로 선동한다’고 반박했다. 일본 의회는 “민간의 일은 민간에서 해결해야한다”면서 한 발 물러선 모습이다. 12일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우리 정부의 ‘라인사태’ 대응을 지적하자 국민의힘이 당리당략을 위해 감정적으로 선동한다고 반박했다”면서 “일본 정부의 압박에 떠밀리듯 네이버의 지분 매각이 기정사실로 되어가는데 일본 정부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이 야당만 비판하는 여당의 행태에 기가 막힌다”고 논평했다. 한 대변인은 “정부와 여당이 일본의 강탈 행위를 계속 수수 방관한다면 친일을 넘어 매국이라는 비판을 들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정부와 여당은 부끄러운 대일 굴종 외교를 끝내고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을 위해 당당히 처신하라”고 촉구했다. 실제 이 대표가 지난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토 히로부미:조선 영토 침탈, 이토 히로부미 손자:대한민국 사이버영토 라인 침탈, 조선 대한민국 정부:멍~”이라는 내용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정부를 지적하자 여당에서 반박·비판이 나왔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11일) 기자들을 만나 “정부가 ‘멍때리고 있었다’는 것은 분명한 왜곡”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선동하는 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인지, 당리당략을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2021년 ‘죽창가’를 불렀던 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됐나”라고도 반문했다. 과방위 야당 간사 조승래 의원과 외통위 야당 간사 이용선 의원.이번 라인 사태와 관련된 국회 상임위라고 할 수 있는 과학방송통신기술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조승래, 이용선 의원도 적극적인 정부의 대책을 요구했다. 이들은 12일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국회는 과방위와 외통위를 비롯한 관련 상임위를 즉시 가동해 정부의 대책을 점검하고 일본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해야 한다”면서 “필요하면 상임위 간 연석회의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방위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일본 의회가 밝힌 입장도 전했다. 조 의원과 박병석 의원 등 한국 의원 4명은 지난 8~10일 도쿄와 오사카를 방문해 일본 중의회 의장, 스가 전 총리, 한일 의원연맹, 공명당 의원들과 접촉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스가 전 총리 일행은 “민간의 일은 민간의 것으로 하는 게 일본의 확고한 태도”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그런데 지금까지 일어난 일은 ‘민간의 일을 민간에게 맡기는 게 아니라 총무성이 적극 개입해서 자본관계 정리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기업의 일을 기업이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촉구의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5.12 I 김유성 기자
'샤크의 습격'…국내 무선청소기 시장 공략하는 美
  • '샤크의 습격'…국내 무선청소기 시장 공략하는 美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로봇청소기에 이어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에서도 외국 브랜드가 상륙하며 기업들의 점유율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 공식 론칭한 미국의 ‘샤크(Shark)’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 입지를 넓히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로보락에 이어 미국 브랜드까지 입점하며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긴장하고 있다.(사진=샤크닌자)12일 업계에 따르면 샤크의 지난해 5~12월 무선 청소기 누적 판매 건수는 약 3만대로 집계됐다. 샤크는 미국 유명 가전 기업 ‘샤크닌자(SharkNinja)’의 브랜드로 미국·영국 청소기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곳이다. 최근 SNS와 유튜브 등에서 인플루언서 공동 구매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며 1년 만에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무선·진공청소기 시장은 대표적으로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와 더불어 영국의 다이슨이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중국의 로보락도 최근 무선청소기 신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근 청소기 시장에서 로봇청소기가 각광받고 있지만 여전히 일반 가정집에서 무선청소기를 사용하는 비중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비즈니스리서치인사이트에 따르면 스틱 진공청소기 시장은 203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3.7%로 성장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시장 규모는 약 2억3128만달러(약 317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사진=비즈니스리서치인사이트)‘새내기 브랜드’ 샤크는 국내 브랜드와 비교해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가벼운 무게와 강력한 흡입력을 내세우고 있다. 샤크가 지난달 출시한 신제품 ‘에보 파워 시스템 네오+’는 정가 기준 105만9000원으로 무게 1.7㎏이다. 타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가장 가벼운 수준이다. 국내 브랜드 신제품 중 흡입 기능만 갖춘 청소기를 살펴보면 정가 기준 삼성전자의 BESPOKE 제트 AI 310W는 91만9000원(2.44㎏), LG전자의 LG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은 96만원(2.5㎏)이다. 다이슨 v15 오리진은 89만9000원(3㎏)이다. 다만 샤크는 물걸레 기능이 없는 데다 번거로운 AS 과정 등이 단점으로 꼽힌다. 최근 삼성, LG, 다이슨 등은 모두 물걸레 기능을 탑재한 진공청소기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에 일부 소비자 사이에선 높은 가격까지 고려했을 때 국내 브랜드가 더 낫다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샤크 초경량 무선 청소기 ‘에보 파워 시스템 네오·네오+’.(사진=샤크닌자)
2024.05.12 I 조민정 기자
친명 핵심 정성호, 국회의장 후보 사퇴…단일화 물꼬 트나
  • 친명 핵심 정성호, 국회의장 후보 사퇴…단일화 물꼬 트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 후보로 출마했던 5선 정성호 의원이 후보직 사퇴 의사를 12일 밝혔다. 친명 핵심으로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정 의원이 사퇴하면서 6선 추미애·조정식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이 높게 전망되고 있다. 정성호 의원. (사진=연합뉴스)12일 정 의원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22대 민주당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 후보직을 사퇴한다”면서 “그간 성심껏 도와주시고 지지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면서 사퇴 뜻을 분명히 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 이어 정 의원까지 후보 경선에서 물러나면서 남은 출마자는 5선 우원식 의원을 포함해 6선 조정식 의원, 같은 6선인 추미애 당선인만 남았다. 정치권에서는 이들 3인 중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민주당 내에서 추 당선인과 조 의원 간 단일화 논의가 이날(12일)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국회의장 후보 선출에 선수(選數)와 나이를 고려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추 당선인이 국회의장 후보로 추대 수순을 밟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를 반영하듯 당내 중진이자 전 민주당 정책위의장이었던 김민석 의원이 같은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추 당선인에 대한 공개 지지 뜻을 표명했다. 그는 “당원주권 존중을 순리로 보는 새 정치문법과 다선의 연장자 우선을 순리로 보던 전통 정치문법이 공교롭게 ‘같은 해법’을 향하고 있다”면서 “두 문법을 합치시켜 당의 단결과 힘을 키워가는 지혜와 결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추미애 의장’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2024.05.12 I 김유성 기자
"日서 순식간에 동이 났어요"…K-팝 덕에 수출길 열렸다
  • "日서 순식간에 동이 났어요"…K-팝 덕에 수출길 열렸다[르포]
  • [도쿄=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캐릭터 마스크팩 샘플을 엄청 쌓아놨는데 어제 다 없어졌어요. 일본 고객들도 예전에는 소위 ‘싼 맛’에 한국 제품을 샀지만 지금은 되레 비싸도 삽니다. 제품의 질이 좋기 때문이에요.”(캐릭터 마스크팩 제조기업 피엘웍스 김남연 대표)“일본 사람들 중에 한국어 공부를 해본 분도 많고,안 해본 분들도 해보고 싶다는 반응이 많다. 외국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은 ‘듀어링고’ 정도밖에 없는데 듀어링고보다 한국어 기능은 더 많다.”(한국어 학습 앱 ‘BB’ 서비스 제공 H2K 대표 김우현 대표)지바현 지바시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 (사진=노희준 기자)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거점인 KSC 도쿄에서 동쪽으로 35㎞ 떨어진 지바현 지바시에 위치한 마쿠하리 메쎄 전시장. 지난 11일 찾은 이곳은 케이팝(K-POP) 공연과 연계된 패션과 식품,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의 대규모 판촉전으로 후끈 달아올랐다.중소벤처기업부는 이곳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KCON JAPAN) 2024’(11~12일)와 연계해 중소기업 제품 판촉 행사를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열었다. 케이콘은 케이팝 공연과 함께 패션·식품 등 다양한 한류 상품을 판촉·전시하는 행사다.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일환으로 중기부와 CJ ENM(035760)이 협업해 진행한다.올해는 화장품, 식품, 콘텐츠 등 유망 소비재 분야 중소기업 40개사가 참여했다. 콘서트와 판촉 행사 양쪽을 방문하는 인원은 사흘간 15만명에 달할 것으로 주최 측은 전망했다. 특히 국내 드라마 ‘나쁜엄마’의 배우 박보경 마스크팩으로 바람을 탄 캐릭터 마스크팩을 파는 피엘웍스는 판촉전 참여를 계기로 일본 현지 바이어와 1억엔(약 9억원)의 수출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시장에서 만난 김남연 피엘웍스 대표는 “한국 마스크팩 제품에 일본 사람들이 싫증이 날 법도 했는데 캐릭터 마스크팩은 산타클로스 등 여러 캐릭터가 있어 미용은 당연하고 캐릭터를 즐길 수 있어 좋아한다”며 “나쁜 엄마 드라마 조연이 매일 마스크팩을 하고 나오는데 K드라마, K팝, K푸드 등 K콘텐츠가 한국 제품을 알리는 데 혁혁한 공헌을 해줬다”고 웃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KCON JAPAN 2024’ 연계 중소기업 제품 판촉 행사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며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중소벤처기업부)해외에서의 대규모 판촉 행사는 현지에서 소비자를 확보하고 현지 반응을 확인하는 기회도 제공했다.김우현 대표는 “저희는 한국어 학습 앱을 만드는 기업인데 고객을 직접 현지에서 만날 수 있어 좋다”면서 “이렇게 현장에서 피드백도 받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연락을 계속 주고 받으면서 그들 의견을 바탕으로 앱을 계속해서 업데이트 할 수 있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중기부 소식을 해외에 알리는 글로벌(일본) 특파원으로 현장을 찾은 대학원생 신희나(25) 씨는 “일본 편의점이나 백화점에 한국 제품 코너가 크게 있고 시부야에서 팝업스토어(임시매장)도 많이 열려서 한국 제품이 인기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도쿄대)대학원 동기들도 K뷰티, 아이돌 굿즈(상품) 등도 많이 들고 다녀 미디어에서 말하는 K콘텐츠의 인기를 느낀다”고 말했다.오영주 장관은 지난 11일 행사장에 마련된 중소기업 부스를 방문했다.오 장관은 “일본 소비자들이 한국 문화와 화장품 등을 사랑해줘서 기쁘다”며 “캐릭터 마스크팩은 한국에서도 저도 많이 사용하는데 중소기업이 좋은 제품을 많이 생산해 일본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어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내수 한계를 넘어 글로벌 경쟁시대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진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류 열풍이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상생을 확대하고 한류 인기를 활용한 수출 전략품목 발굴을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오영주(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KCON JAPAN 2024’ 연계한 중소기업 제품 판촉 행사장을 방문해 마스크팩을 판매업체 피엘웍스 김남연(우) 대표와 일본 신비재팬 김혜영(좌)이사가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4.05.12 I 노희준 기자
김민석 "추미애 의장이 순리"…국회의장 후보로 공개지지
  • 김민석 "추미애 의장이 순리"…국회의장 후보로 공개지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국회의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추미애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오는 16일 치러지는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는 추 후보 외 조정식·정성호·우원식 후보가 출마해 4파전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상황실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2일 김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회의장 선거에 대한 관심이 유례없이 높은 이유는 국회 주도의 시기이기 때문”이라며 “국회가 나서서 바로 잡으라는 총선 민심은 국회의장을 심판과 개혁의 상징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기회이자 위기라고 볼 수 있는데, 잘못된 결정은 당의 힘과 지지를 떨어뜨린다”면서 “공천혁명도 총선 승리도 당원주권의 결과이다. 당원 다수의 판단을 믿고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당원주권 존중을 순리로 보는 새 정치문법과 다선의 연장자 우선을 순리로 보던 전통 정치문법이 공교롭게 ‘같은 해법’을 향하고 있다”면서 “두 문법을 합치시켜 당의 단결과 힘을 키워가는 지혜와 결단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는 “‘추미애 의장’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2024.05.12 I 김유성 기자
"디지털 시대엔 음식도 SNS 통해 유통…미식관광도 디지털전환 필요"
  • "디지털 시대엔 음식도 SNS 통해 유통…미식관광도 디지털전환 필요" [MICE]
  • 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세계 관광산업 콘퍼런스’ 패널토의에서 위디야사리 위스티오올란 트래블로카 부사장(오른쪽 두번째)이 미식관광의 디지털 전환 중요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선우 기자)[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MZ세대는 하루에 8시간 이상 SNS를 통해 소통하고 정보를 얻습니다. 미식관광 수요를 늘리는 데 있어 식당, 카페 등 요식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DX)이 필요한 이유입니다.”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트래블로카(Traveloka)의 위디야사리 위스티오올란 부사장은 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세계 관광산업 콘퍼런스’에서 “음식은 여행의 시작과 끝 전 과정에서 결코 빼선 안 되는 필수 요소”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현지의 강력한 스토리를 품고 있는 다양한 음식들을 디지털 환경에서 어떻게 여행과 연결하느냐가 미식관광 활성화의 열쇠”라고 강조했다.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트래블로카는 아태 지역에서 5000만여 명이 이용하는 동남아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다. 2012년 항공권 검색 서비스로 시작해 현재는 항공과 숙박, 액티비티를 비롯해 여행보험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종합 온라인 여행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현재 싱가포르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6개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래블로카는 지난 2022년 기업평가에서 약 30억달러(약 4조원)가 넘는 가치를 인정받았다. 위스티오올란 부사장은 이날 종합토론 패널로 참여, 제이슨 왕 세계관광경제포럼(GTEF)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사라 왕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이사, 조효진 경기대 교수, 김락훈 셰프와 미식관광 활성화와 관련된 의견을 나눴다.그는 “이제는 메뉴 개발 못지 않게 디지털 소비에 익숙한 MZ세대 성향에 맞춰 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해 졌다”고 설명했다. 미식체험 자체는 오프라인에서 이뤄지지만, 정보 검색부터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구전 마케팅이 SNS 등 디지털 환경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런 점에 주목해 현재 트래블로카는 요식업 현장과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위스티오올란 부사장은 소개했다. 그는 “운영 중인 미식 프로그램만 수백 개에 달한다”며 “더 많은 미식관광 플레이어를 플랫폼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10만 명이 넘는 미식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마케팅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 활용법을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미식과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미식관광은 세계 관광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 동력”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도양의 흑진주로 불리는 탄자니아 휴양지 잔지바르의 관광문화유산부 머드릭 라마드한 소라가 장관은 “미식관광을 포함한 요식업이 전체 GDP(국내총생산)의 3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산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호텔, 리조트 등 숙박시설은 대부분 외부 투자를 유치해 조성해 지역이 누리는 직접 수익이 크지 않다”며 “하지만 지역 식당과 카페 등을 활용한 미식관광은 그 효과를 온전히 지역사회가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제이슨 왕 GTEF 대표는 카지노 도시로 유명한 마카오 역시 핵심 관광 콘텐츠는 ‘미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체 70만 마카오 인구 가운데 요식업 종사자가 4만명”이며 “미식이 마카오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상당히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식관광이 최근 전 세계 관광시장의 최대 화두인 ‘지속가능성’ 확보에도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사라 왕 WTTC 이사는 “전체 여행경비 중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8%로 단가가 높은 항공, 숙박을 제외하면 여행 지출에서 가장 비중을 차지한다”며 “현지 식재료를 사용하는 요리는 재료 운송에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크게 줄여줘 환경은 물론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지속가능성 측면의 긍정적 효과도 크다”고 강조했다.
2024.05.12 I 이민하 기자
'토트넘 4연패 탈출' 손흥민 "한 팀 돼 모든 것 쏟아내겠다"
  • '토트넘 4연패 탈출' 손흥민 "한 팀 돼 모든 것 쏟아내겠다"
  • 토트넘 손흥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긋지긋했던 4연패 사슬에서 벗어난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4위 탈환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최근 몇 주동안 힘들었던 시간을 이겨내고 오늘 반등을 위한 좋은 결과를 냈다”며 “승점 3을 얻은 만큼 이제 최대한 강력하게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글을 올렸다. 아울러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한 팀이 돼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강조했다.이날 토트넘은 번리와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전에 왼쪽 윙어로 자리를 옮기며 풀타임을 소화했다.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최근 리그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아울러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걸린 4위 자리를 되찾을 실낱같은 불씨를 이어갔다.물론 가능성은 희박하다. 토트넘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애스턴 빌라가 잔여 2경기 중 한 경기라도 승리하면 토트넘의 UCL 진출은 물거품이 된다.비록 바늘구멍 만한 희망이지만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한편,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의 이날 활약에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7.11을 매겼다. 선제골을 터뜨린 페드로 포로가 가장 높은 7.75점을 받았다.‘풋볼 런던도 손흥민에게 무난한 평점 6점을 줬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좋은 플레이로 동료에게 몇 차례 기회를 제공했다”면서도 “스스로 찬스를 만드는 플레이에는 어려움을 겪었고 훌륭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이브닝 스탠다드도 평점 6을 줬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진정한 임팩트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는 평가와 더불어 “최근 7경기에서 2골에 그친 토트넘의 스트라이커(손흥민)에게는 실망스러운 오후였다”고 지적했다.
2024.05.12 I 이석무 기자
반일 메시지 내는 이재명…野 라인·야후사태 정치쟁점화
  • 반일 메시지 내는 이재명…野 라인·야후사태 정치쟁점화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휴식·치료 중인 이재명 대표가 반일(反日) 메시지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연속으로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이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지난 11일 새벽 6시 SNS를 통해 “이토 히로부미는 조선 영토 침탈, 손자는 사이버 영토 ‘라인’ 침탈”이라며 “조선과 대한민국 정부는 멍~”이라고 쓴 게시글을 올렸다. 최근 정치권의 주요 이슈가 된 라인·야후 사태에 대한 비판을 한 것이다. 같은 날 이 대표는 민방위 교육 영상에 일본 영토에 독도가 포함된 자료화면을 공유했다. 일본 정부가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이 자료화면은 더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 자료화면을 공유하며 이 대표는 “실수일까?”라는 글을 달았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일본 정부를 비판하면서 별다른 대응을 못하는 우리 정부를 함께 지적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일본과의 관계 개선은 윤석열 정부가 내세우는 주요 치적 중 하나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12일 오후 국회 과학방송기술통신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간사들이 각각 나와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정부를 비판한다.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두드러진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한국 정부에 대한 목소리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24.05.12 I 김유성 기자
“치킨이 무슨 3만원이나…” 교촌치킨 직접 해먹어 봤는데요
  • “치킨이 무슨 3만원이나…” 교촌치킨 직접 해먹어 봤는데요 [먹어보고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무엇이든 먹어보고 보고해 드립니다. 신제품뿐 아니라 다시 뜨는 제품도 좋습니다. 단순한 리뷰는 지양합니다. 왜 인기고, 왜 출시했는지 궁금증도 풀어드립니다. 껌부터 고급 식당 스테이크까지 가리지 않고 먹어볼 겁니다. 먹는 것이 있으면 어디든 갑니다. 제 월급을 사용하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편집자주>준비한 것은 단 다섯 가지. 에어프라이용 냉동 치킨, 간장, 맛술, 다진 마늘, 설탕이 전부다. 이 정도만으로 과연 교촌의 맛이 날지 궁금하다. 요리에 필요한 예상 시간은 30분. 사용한 돈은 약 7000원이다. 치킨 한 마리 가격이 2만원을 훌쩍 넘은 요즘 물가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두근거림과 함께 인덕션의 전원을 켰다. 잠시 뒤 소스를 끓이던 프라이팬에서 ‘짭짤·달콤’한 익숙한 향기(?)가 코에 스며온다. 때마침 에어프라이기의 타이머 종료음도 귓가에 울린다.(사진=한전진 기자)최근 치킨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홈 치킨’ 만들기가 유행이다. 닭고기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에어프라이기 등 조리 기구는 발달하면서 ‘차라리 해 먹겠다’는 이들이 늘어난 탓이다. 현재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관련 게시물만 수십만 개에 이른다.현재 배달비를 포함하면 이제 프랜차이즈 치킨은 거의 3만원에 달한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푸념이다. 그중에서도 ‘교촌치킨 만들기’는 대표적인 콘텐츠다. 교촌치킨을 배달해 먹으면 대표 메뉴인 ‘허니콤보’ 기준 2만3000~2만6000원에 달한다. 직접 요리하면 그 절반 이하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온라인상 평가다. 특히 교촌의 짭짤·달콤 소스맛은 다른 치킨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현하기 쉽다는 평가도 있다. 이런 후기에 용기를 내 이번에는 교촌치킨 만들기에 도전해 봤다. (사진=한전진 기자)재료는 앞서 언급한 대로 간단하다. 세부적으로는 냉동치킨 500g, 간장(두스푼), 맛술(두스푼), 다진 마늘(한스푼), 설탕(두스푼)이면 된다. 냉동 치킨은 500g 제품을 온라인에서 ‘1+1’으로 1만5110원에 구매했다. 치킨 한 마리에 7500원인 셈이다. 소스는 후라이팬에 물 네 스푼 정도를 넣고 간장, 맛술, 마늘, 설탕을 넣어서 졸여주면 완성이다. 냉동치킨은 식용유를 발라 에어프라이어를 190~200℃로 예열한 후 20분 정도 구워준다. 10분이 경과 후 한번만 뒤집어주면 된다. 이후 완성한 치킨에 소스를 잘 발라주면 끝이다.가장 중요한 것은 맛. 교촌치킨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맛있는 간장 치킨 맛이다. 소스의 재료가 많지 않아 오히려 간장 설탕 등이 명확한 맛을 준다. 무엇보다 갓 튀긴 따뜻하고 바삭한 식감이 강점이다. 조리법은 입맛에 맞게 바꾸면 된다. 냉장 닭고기나 닭날개인 ‘윙봉’을 사용해 더 그럴듯하게 만든 소비자 후기도 많다. 냉동 치킨보다 더 저렴한 치킨너겟, 닭가슴살을 활용해도 된다.(사진=한전진 기자)최근 닭고기 가격이 하락세인 것도 홈 치킨 트렌드의 배경이다. 실제로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육계(닭고기) 1㎏의 지난달 가격은 5886원을 기록했다. 이는 동월 2023년(6105원)과 2022년(6105원) 대비 각각 8%, 3.6% 하락한 수치다. 닭은 싸지만 치킨은 비싼 셈이다. 물론 업계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수수료와 인건비, 가스비, 튀김용 기름값 등 원부재료의 상승 압박이 더 큰 요인이라고 말한다.일각에서는 프랜차이즈 치킨의 가격에 대한 대중의 반발 심리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교촌치킨은 지난해 4월 bhc와 BBQ가 가격을 동결하는 동안 메뉴 가격을 최대 3000원 올려 눈총을 받았다. 주요 메뉴 ‘교촌 오리지날’이 1만6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허니콤보’는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올랐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매운동까지 일어날 정도였다.앞으로 소비자들의 홈 치킨 트렌드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젠 너 나할 것 없이 가격이 오르고 있어서다. 지난해 12월 bhc는 85개 제품의 가격을 500~3000원 올렸다. 굽네치킨, 파파이스 등도 지난달 총선 직후 제품가격을 인상했다. BBQ 역시 앞서 지난 2022년 5월 주요 제품 가격을 2000원씩 올렸다. 푸라닭치킨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4월 벌써 두 차례 가격을 인상했다.(사진=한전진 기자)
2024.05.12 I 한전진 기자
이재성, 멀티골...마인츠, 강호 도르트문트 꺾고 1부 잔류 청신호
  • 이재성, 멀티골...마인츠, 강호 도르트문트 꺾고 1부 잔류 청신호
  •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7번)이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마인츠 구단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이 강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이재성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2023~24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9분과 23분 연속골을 터뜨렸다.마인츠는 이재서으이 맹활약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두고 1부리그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마인츠가 전반 12분 레안드루 바헤이루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은 가운데 이재성은 전반 19분 팀의 추가 골을 책임졌다.도르트문트 진영에서 적극적으로 압박을 펼친 이재성은 상대 골키퍼 알렌산데르 메이어의 패스를 차단한 뒤 바로 슈팅까지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이어 이재성은 4분 뒤 쐐기골까지 책임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바헤이루가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넣어 골문을 활짝 열었다.이날 2골을 추가한 이재성은 올 시즌 득점을 6골로 늘렸다. 올 시즌 리그에서 공격포인트 9개(6골 3도움)을 기록, 조나단 부르카르트(7골 2도움)와 함께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 공동 1위로 올라섰다.마인츠는 이재성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한 도르트문트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최근 리그 8경기 연속 무패(4승 4무) 행진을 이어간 마인츠는 1부리그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분데스리가는 17위와 18위가 2부리그로 자동 강등되고 16위는 2부리그 3이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마인츠는 6승 14무 13패승점 32로 1부리그 잔류 마지노선인 15위에 자리해있다. 16위인 우니온 베를린(승점 30)에 승점 2점 앞서있다. 골득실에서도 마인츠는 -14로 -26인 우니온 베를린에 크게 앞서있다. 마인츠로선 볼프스부르크와 최종전에서 최소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1부리그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다.
2024.05.12 I 이석무 기자
상임위 못열고…민주당 과방위, 외교위와 ‘라인사태’ 기자회견
  • 상임위 못열고…민주당 과방위, 외교위와 ‘라인사태’ 기자회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일본이 네이버가 만든 글로벌 메신저 라인에 대해 사실상 지분 매각을 압박하는 가운데, 소관 상임위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열리지 않고 있다.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과방위와 외통위 소속 의원들이 오늘(12일) 13시 40분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네이버 라인사태’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입원 중인 이재명 대표가 SNS를 통해 “이토 히로부미는 조선 영토를 침탈했고 이토 히로부미 손자는 대한민국 사이버영토 라인을 침탈하고 있다”며 “조선, 대한민국 정부는 멍(하게 있다)”라고 비판한 데 이어, 소관 상임위 민주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여는 것이다.앞서 민주당 과방위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지난 9일 일본 국회의원을 만나 일본 정부의 라인 지분 매각 강요에 대해 항의하기도 했다.조 의원은 박병석 전 의장과 함께 ‘의회 정상급 교류를 위한 방문단’으로 일본을 방문해 누카가 중의원의장과 스가 한일의원연맹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일본 의원들을 만나) 개인정보 유출 등 기술적인 문제를 자본(지분)문제로 접근하는 것은 안된다. 작년에 700만명의 한국인들이 일본을 방문했고, 이 중에 젊은이들이 많은데 일본의 태도에 분노하고 있다. 한일관계에 심각한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일본측은 “오해가 있다. 민간의 일은 민간에서 해결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으며, 라인문제도 이 원칙을 갖고 접근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조 의원 측은 전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한편 21대 국회가 마무리 국면이지만 과방위는 열리지 않고 있다. 한 민주당 의원실 보좌관은 “여야 간사끼리 21일 상임위를 여는 걸 협의했지만, 여당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 탄압 등)현안 질의를 제외하자고 해서 합의가 안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라인 사태가 발생해 과기정통부 등을 불러 확인할 일이 많은데 상임위 개최조차 안되고 있다”며 “5월 내에 국회 몫의 방통위원 추천도 해야 하는데, 문제가 많다”고 비판했다.
2024.05.12 I 김현아 기자
美SPA ‘샵사이다’, 잠실 롯데월드몰에 온다
  • 美SPA ‘샵사이다’, 잠실 롯데월드몰에 온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몰이 오는 8월8일까지 글로벌 SPA 브랜드 ‘샵사이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잠실 롯데월드몰 지하1층 샵사이다 팝업 전경. (사진=롯데백화점)샵사이다는 2020년에 론칭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기반의 SPA 브랜드다. 한국에서는 유명 K팝 아이돌의 일상복으로 유명세를 타며 인지도를 넓혔다. 빠른 배송 서비스와 상황별 스타일을 제안하는 큐레이션 기능으로 10~30대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샵사이다는 130개국에 진출했고 한국은 전체 매출 순위 5위를 기록 중이다.이번 팝업은 유통사에서 진행하는 샵사이다의 단독 팝업인만큼 상품 구색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베스트셀러’ 상품을 포함해 최대 350개의 다양한 스타일을 300㎡(90평)의 대형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팝업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사이즈별로 상품을 비치해 고객이 고른 상품을 직원 호출이나 대기 없이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더불어 빠르게 새로운 컬렉션을 출시하는 특성에 맞게 매장내 상당 수 제품을 2주마다 교체할 예정이다.팝업 공간은 하나의 ‘옷장’처럼 연출했다. 총 다섯가지 색상으로 공간을 조성해 방문 고객들은 취향에 맞는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구매 및 방문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당일 6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양말을 증정하며 2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종 의류와 액세서리 등이 들어있는 10만원 상당의 ‘기프트박스’를 증정한다. 또 ‘럭키드로우’이벤트를 통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일회용 필름카메라’ 등의 경품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권아미 롯데백화점 캐주얼2팀 치프바이어는 “샵사이다는 SNS 전체 팔로우 수가 60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SPA 브랜드”라며 “롯데백화점이 1030세대 고객을 위한 패션브랜드 팝업의 성지로 거듭날 수 있게 향후에도 트렌디한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12 I 김정유 기자
유튜브 만든 고현정, 자녀 연락 받았나…"자주 나왔으면 좋겠다고"
  • 유튜브 만든 고현정, 자녀 연락 받았나…"자주 나왔으면 좋겠다고"
  • (사진=고현정 유튜브 채널 캡처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고현정이 데뷔 35년 만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에 나선다.고현정은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 ‘저 고현정이에요… 이렇게 유튜브 시작해도 괜찮을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고현정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이유에 대해 “유튜브를 하려고 했던 이유는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을 나갔는데, 저는 그냥 아는 오빠여서 나간 거였다. 댓글을 봤는데, 제가 어디 나가서 그렇게 좋은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좋은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막 엉엉 울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이어 “(그동안은) 진짜 나쁜 말만 많이 들었었다. ‘다 나를 싫어하진 않는구나’ 오해가 풀린 거다. 이 감사함을 좀 표현하고 싶었다. (댓글을) 한 번 본 걸 세 번씩 봤다”고 털어놨다.(사진=고현정 유튜브 채널 캡처화면)또 고현정은 “고민을 하던 차에 연락이 왔다. 너무 놀랐다. ‘뭐지’ 이러고 있는데 그거 잘 봤다고, 그런 콘텐츠에 자주 나오셨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며 “그 두 가지면 명분은 충분하다 싶고, ‘해야 되겠다’ 그냥 그렇게 마음을 먹었다”고 설명했다.누리꾼들은 “자녀의 연락을 받았다는 뜻인 것 같다”, “이렇게 소통해줘서 너무 좋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고현정은 영상 설명글에 “저 정말 많이 걱정됩니다. 하지만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으로 용기냈습니다. 우리 서로 함께 행복해 보아요.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고현정은 최근 SNS 계정도 개설하며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데뷔 35년차, 신비주의를 깬 고현정의 근황에 대중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고현정이 운영하는 채널 구독자는 현재 3만 명을 돌파했다.
2024.05.11 I 최희재 기자
정형돈, 가족 향한 악플에…"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아요"
  • 정형돈, 가족 향한 악플에…"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아요"
  • (사진=한유라 SN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왜? 도대체 왜! 불쌍하게 보시는지 잘 모르겠지만...”방송인 정형돈이 지난 10일 장문의 댓글을 통해 억측 루머에 해명했다. 정형돈의 아내이자 작가 출신 한유라는 지난 4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쌍둥이 딸들과의 하와이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떨어져 지내고 있는 정형돈 가족의 모습에 수많은 억측과 가짜뉴스, 악성댓글이 이어졌다. 이에 정형돈은 아내 한유라의 유튜브 채널에 댓글을 달며 해명에 나섰다. 한유라는 정형돈의 글을 댓글창에 고정했다.정형돈은 “개그맨이자 사랑하는 우리 유삼스(유라, 유주, 유하)의 남편이자 아빠 정형돈이다. 데뷔 23년 만에 댓글 남겨보기는 또 처음인 것 같다”면서 “일단 먼저 저희 가정에 많은 관심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가타부타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일일이 해명해야될 일도 아닌 거 같아서 살짝쿵 글 남기고 후다닥 사라지겠다. 와이프 잘 때 몰래 글 남기는 거라 괜히 왜 일 키우냐고 혼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고 전했다.정형돈은 “첫째! 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다”면서 “밑에 댓글 쓰신 분들 보니까 제 몸과 마음이 안 좋은데 뭐 그런 얘기들이 많은 것 같다”며 “저 오늘내일하는 사람 아니다. 나름 몸도 마음도 여느 40대 중반답다”고 설명했다.이어 “둘째! 저희 잘 살고 있다. 보통의 다른 가정처럼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고 세상 사는 사람들처럼 살고 있다. 너무 걱정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셋째 이유로는 아이들을 언급하며 “자식이 없을 땐 몰랐는데 애들을 키우다 보니 아무래도 아이들의 정서적 발달에 신경을 쓰게 되더라. 아빠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아빠가 뭐하는지도 좀 찾아보고 하다보면 안 좋은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의 글도 보게 되면 아직 성장 중인 아이들의 마음에 흉도 좀 지고 그럴 거다”라고 전했다.또 정형돈은 “넷째! 저희 유라(아내) 누구보다도 저희 가족의 중심이고 든든한 저의 지원군이다. 더 쓰면 약간 쑥쓰러우니 여기까지만. 쓰다보니 자꾸 주절대게 된다”고 덧붙였다.정형돈은 “관심 감사하다. 그리고 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다. 저희 나름 세상의 모든 분들처럼 세상과 어울려서 잘 살아가려고 하는 가정”이라며 “아마 이와 관련되어서는 처음이자 마지막 글이 될 것 같다. 누군가와는 조금은 다른 삶을 살고 있을 수는 있으나 그게 곧 틀림을 의미하지 않다는 걸 알기에 앞으로도 열심히 잘 살겠다. 응원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말했다.(사진=한유라 SNS)한유라 역시 댓글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 한유라는 “자고 일어나니 남편의 댓글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든다. 이런 일이 잘 휘둘리고 싶어 하지 않는 남편임을 알기에 이렇게 댓글을 달 때는 얼마나 저와 가족들을 생각했을지 고맙고 미안하기도 하다”면서 “사실 댓글 몇 개에 하나하나 정성들여 우리 개인사를 해명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그냥 누군가의 개인적 불편함(일부 유저분들)에 제가 휘둘리는 것이 맞을까에 대한 고민이 컸던것 같다”고 전했다.그는 정형돈과 떨어져 사는 이유에 대해 “100% 남편의 결정”이었다며 “남편이 한참 힘들었던 시절이 결혼하고 4~6년차 그쯤이었던 것 같다. 남편은 늘 유학을 떠나고 싶어했고 저는 그때부터 매번 늘 마음의 준비를 하고 살았다”고 말했다.이어 “어느날 남편이 아주 갑작스럽게 아이들의 유학을 제안했다. 저는 그때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함께가 아닌 셋만이라는 제안에 늘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던 저로서도 참 많이 당황했다”면서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어릴 때, 아빠가 능력이 조금이라도 될 때 자신이 느끼고 싶었던 경험들을 아이들에게 시켜주고 싶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하와이인 이유에 대해서는 “남편이 왔다갔다 하기 쉬운 곳, 총기사고가 제일 없는 안전한 미국, 그리고 아이들이 학업 스트레스 없이 자연에서 뛰어 놀 수 있는 곳 이 정도로 표현하면 될 것 같다”며 “남편을 소위 현금지급기로 생각해서 펑펑 쓰지 않으니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라고 당부했다.또 한유라는 유튜브를 시작한 것에 대해 “아이들과 유학을 와서 처음 1~2년 굉장히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 했다”면서 “여기 놓인 첫날부터 제가 감당해야할 일들이 많았고 누구의 부인과 엄마가 아닌 인간 한유라의 사회활동이 매번 본인의 선택에 의해 가로막힌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남편도 굉장히 미안해 하는 부분이었다”면서 “아이들도 많이 컸고 오히려 작게나마 소통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했다”고 전했다.한유라는 “‘유튜브도 마음대로 개설했으니 악플 다는 것도 당연히 감당해야 하는 거 아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맞다. 아이들이 보지 않았으면 하는 댓글들은 삭제하고 싶었지만 악플의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몰라 저도 그냥 그대로 두려고 한다”면서 “그분들이 자신의 댓글을 나중에라도 다시 보실 수 있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선의의 댓글과 저속한 악성 댓글을 잘 구분할 수 있도록 잘 가르치겠다”고 덧붙였다.정형돈과 한유라는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한유라는 두 딸과 함께 하와이에서 생활 중이며 정형돈은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2024.05.11 I 최희재 기자
마마무 솔라, 데뷔 10년만 첫 단독 亞 투어
  • 마마무 솔라, 데뷔 10년만 첫 단독 亞 투어
  • (사진=RBW)[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마마무(MAMAMOO) 솔라가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투어에 나선다.솔라는 지난 10일 공식 SNS에 첫 단독 아시아 투어 ‘솔라 세컨드 콘서트 컬러스 투어’(Solar 2ND CONCERT COLOURS TOUR)의 포스터를 게재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솔라는 어두운 공간과 대비되는 화려한 착장으로 다채롭게 빛날 공연을 예고한다.솔라는 오는 6월 1, 2일 서울을 시작으로 마닐라, 가오슝,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6개 지역에서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추가 개최 지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솔라가 단독으로 아시아 투어를 여는 건 2014년 데뷔 후 10년 만이다. 공연 타이틀은 지난달 30일 발매된 미니 2집 ‘컬러스’(COLOURS)와 동명으로, 솔라가 가진 여러 가지 음악색을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담겼다. 솔라는 신곡을 포함 자신의 컬러풀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로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미니 2집 ‘컬러스’는 솔라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양한 색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솔라는 자작곡 4곡을 포함해 수록곡 대부분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다. 신보는 발매 직후 각종 글로벌 차트 최정상에 오른 가운데, 솔라는 타이틀곡 ‘벗 아이’(But I)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국내외 인기를 입증했다.솔라는 내달 1, 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 ‘컬러스’를 개최,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연다.
2024.05.11 I 최희재 기자
입원 중 이재명 "이토 히로부미 후손이 한국 '라인' 침탈"
  • 입원 중 이재명 "이토 히로부미 후손이 한국 '라인' 침탈"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본 관계 재설정을 포함한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 관련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엑스이 대표는 10일 밤과 11일 아침에 걸쳐 SNS를 통해 “이토 히로부미는 조선 영토를 침탈했고 이토 히로부미 손자는 대한민국 사이버영토 라인을 침탈하고 있다”며 “조선, 대한민국 정부는 멍(하게 있다)”라고 비판했다.이어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라인의 운영사인 라인야후를 향해 ‘탈 네이버’를 압박했던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이 조선의 국권을 뺏은 이토 히로부미의 후손(마쓰모토 총무상의 외고조부가 이토 히로부미)이라는 MBC 보도를 공유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어디에?”, “대한민국 정부를 찾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일본 정부는 지난해 말 발생한 라인야후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계기로 보안 강화를 명분 삼아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했다.라인야후 지주회사 지분을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절반씩 갖고 있는데, 13년간 공들인 네이버에 지분을 팔고 떠나라고 사실상 압박했다.이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본 행정지도에) 지분을 매각하라는 표현이 없다고 확인했지만 우리 기업에 지분매각 압박으로 인식되고 있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과 사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일 경우 적절한 정보보안 강화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네이버도 첫 공식 입장을 내놨다.네이버는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협의하고 있다”며 소프트뱅크와의 지분 관련 협상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이 대표는 입원 치료를 위해 지난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휴가를 갖는다.민주당은 지난 7일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총선으로 하지 못하고 미뤄온 치료를 받기 위함”이라고 밝혔다.이 대표의 구체적인 병명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치료를 받으면 정상 활동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05.11 I 박지혜 기자
아르테미스, 첫 완전체 정규 '달' 트랙리스트 공개
  • 아르테미스, 첫 완전체 정규 '달' 트랙리스트 공개
  • (사진=모드하우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아르테미스(ARTMS)가 첫 정규앨범으로 글로벌 팬들을 찾아간다.소속사 모드하우스는 11일 0시 아르테미스의 공식 SNS 채널에 정규앨범 ‘Dall’(달)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아르테미스의 ‘달’에는 타이틀곡 ‘버추얼 엔젤’(Virtual Angel)을 비롯해 ‘플라워 리듬’(Flower Rhythm), ‘캔디 크러쉬’(Candy Crush), ‘에어’(Air), ‘벌쓰’(Birth) 외에도 ‘유알엘’(url), ‘스파클’(Sparkle),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Unf/Air’, ‘조난’, ‘버터플라이 이펙트’(Butterfly Effect) 등 총 11개의 다채로운 매력을 품은 트랙들이 담긴다.특히 선공개된 프리미어 싱글의 경우 오드아이써클(ODD EYE CIRCLE)과 솔로 활동 음악을 바탕으로 새롭게 탄생돼 눈길을 끌었다. 이 곡들은 아르테미스의 색깔로 다시 태어나며 정규앨범 ‘달’을 향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아르테미스의 첫 정규앨범 ‘달’은 ‘Devine All Love & Live’의 준말로, 아르테미스와 ‘달’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이달의 소녀 시절 발매한 ‘Love & Live’를 떠올리게 만드는 작명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Devine’은 앨범에서 드러날 비밀의 단어라는 귀띔이다.아르테미스는 오는 31일 오후 1시 첫 정규앨범 ‘달’을 발매한다.
2024.05.11 I 최희재 기자
"신붓값 내놔" "5천만원 다 썼다" 잡혀가는 전처, 270만명이 봤다
  • "신붓값 내놔" "5천만원 다 썼다" 잡혀가는 전처, 270만명이 봤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중국 법원이 결혼할 때 신랑이 신부에게 주는 지참금 ‘차이리’를 이혼 뒤에도 돌려주지 않는 여성을 구금하는 장면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했다.최근 웨이보, 더우인 등 중국 SNS에는 법원 직원들이 한 가정집에 들이닥쳐 돈이 없다며 끝까지 버티던 여성을 연행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이 화제가 됐다.270만 명 넘는 사람들이 지켜본 이 장면은 법원이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영상이었다.‘차이리’를 반환하지 않아 구금되는 여성 (사진=더우인 영상 캡처)중국에선 결혼할 때 신랑이 신부에게 차이리라고 불리는 일종의 신붓값을 주는 문화가 있다. 결혼 후 아내에게 전 남자친구와 낳은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안 남편이 이혼하고 차이리 5000만 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하자, 법원이 강제 집행에 나선 것이다.법원 직원은 생중계 중 이러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구금 대상인 여성은 끌려가며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하면서도 “돈을 이미 다 써버렸는데 어떻게 돌려주나? 난 직업도 없다”고 주장했다.지난해 부모가 5000만 원을 받고 미성년 딸을 생면부지 남성과 결혼시키려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이리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같은 해 11월 중국 쓰촨성에 있는 마작방에선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졌다. 5500만 원에 달하는 차이리가 화근이었다.이러한 악습으로 결혼 사기나 매매혼 등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자 사법당국은 ‘차이리 분쟁 재판에 관한 규정’까지 만들어 올해 2월부터 적용에 들어갔다. “재물을 얻을 목적으로 결혼할 경우 상대방이 돈을 돌려달라고 요청하면 인민법원은 이를 지지한다”는 내용이다.국무원 발전연구센터 공공관리인력자원연구소가 2000년 이후 결혼한 가정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9%가 차이리를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통상 10만 위안(약 1886만 원) 이하로, 전국 평균 7만 위안인 것으로 조사됐지만 평균 22만 위안에 달하는 곳도 나왔다. 주로 현금이나 통장으로 건네지만 보석이나 부동산, 자동차 등을 주기도 한다.차이리 액수는 신부 측 부모가 정하며 30%만 신혼부부의 살림 밑천으로 건네고 나머지는 신부 측 가족이 챙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4.05.11 I 박지혜 기자
'정동원 부캐' JD1, 새 싱글 '에러 405' 콘셉트 포토 공개…청량 비주얼
  • '정동원 부캐' JD1, 새 싱글 '에러 405' 콘셉트 포토 공개…청량 비주얼
  • (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JD1이 새 앨범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JD1은 지난 10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23일 발매되는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에러 405’(ERROR 405)의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공개된 이미지는 총 2장으로, 각기 다른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사진 속 JD1은 밝은 색상이 조합된 니트와 체크무늬 반바지를 착용하고 농구 코트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가까이 클로즈업된 JD1의 훈훈한 비주얼이 이목을 모았다.(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JD1은 상큼하고 발랄한 표정과 포즈를 완벽히 소화하며 청량한 매력의 하이틴 무드를 발산, 발매되는 신곡을 통해 어떤 모습을 선보이게 될지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JD1은 제작자인 가수 정동원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기 위해 새롭게 창작해낸 독립된 페르소나로, K팝 시장 도전을 목표로 기획된 아이돌이다. 지난 1월 첫 번째 싱글 ‘후 엠 아이(who Am I)’로 데뷔와 동시에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호성적을 거뒀다. 최근에는 대만에서 개최된 ‘골든웨이브 인 타이완’(GOLDEN WAVE in TAIWAN)에 출연하며 글로벌 K팝 아이돌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JD1은 오는 23일 오후 6시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에러 405’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2024.05.11 I 최희재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