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비비드키친' 애용한다던 '비비'…동원홈푸드 모델 됐다
  • '비비드키친' 애용한다던 '비비'…동원홈푸드 모델 됐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동원홈푸드는 식단 관리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의 모델로 최근 광고계 대세로 떠오른 배우 겸 가수 비비를 발탁했다고 9일 밝혔다.동원홈푸드 ‘비비드키친’ 브랜드 모델 비비.(사진=동원홈푸드)동원홈푸드는 평소 ‘굶지 않고 즐겁게 식단 관리를 한다’는 가치관으로 유명한 비비가 비비드키친이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과 부합해 이를 첫 단독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또 비비의 밝고 당찬 이미지는 물론 비비드키친과 유사한 이름이 브랜드 콘셉트, 광고 메시지를 더욱 직관적이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동원홈푸드는 여름을 앞두고 건강한 식단 관리를 시작하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이달 말부터 비비를 모델로 한 TV 광고와 각종 SNS 콘텐츠, 이벤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비비드키친은 국내 기업간거래(B2B) 조미식품 시장 1위 동원홈푸드가 지난 2020년 론칭한 식단 관리 전문 브랜드다. 30여년간 1000개 이상의 식품회사와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에 조미식품을 납품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칼로리·저당·비건 소스, HMR 등 다양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특히 비비드키친 저칼로리·저당 소스는 식단 관리를 하는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식단 관리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컬리, 쿠팡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400만개 이상 판매되는 등 맛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하기 시작했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비비는 독보적인 음색과 뚜렷한 개성을 담은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최근에는 신곡 ‘밤양갱’이 메가히트를 기록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세로 떠올랐으며 영화, 예능,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영화 ‘화란’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아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동원홈푸드 관계자는 “비비는 평소에도 무작정 굶기보다는 먹고 싶은 음식을 즐기면서 식단 관리하는 것을 선호해 비비드키친을 자주 애용해온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차별화된 신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식단 관리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서울국제관광전'에서 둘레길 등 경기관광 홍보
  • 경기도 '서울국제관광전'에서 둘레길 등 경기관광 홍보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에서 경기투어패스와 둘레길 등 경기관광을 알리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국제관광전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코엑스 A홀 전시장에서 열린다.지난해 서울국제관광전에서 운영한 경기도 홍보관 모습.(사진=경기도)경기도·경기관광공사는 이번 홍보관에서 이번 홍보관에서는 바코드 하나로 경기도 100여 곳을 자유롭게 여행하는 ‘경기투어패스’, 경기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한 발짝씩 걸으며 건강과 힐링을 얻을 수 있는 ‘경기둘레길’, 취향에 맞는 지역 골목에서 숨겨진 명소를 발견하는 ‘경기관광테마골목’ 등 매력적인 경기도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또한 포토존에서 사진촬영 후 SNS 업로드 인증시 기념품 증정 이벤트, 경기관광공사 SNS 계정 구독과 설문조사 참여 등 7가지 미션 수행 후 기념품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 텀블러 에코백 만들기 등 경기관광 홍보관 관람객 대상 이벤트를 상시 진행한다. 박양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에서 경기관광 홍보관을 운영함으로써 경기여행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경기관광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9 I 황영민 기자
‘MZ 펀슈머’ 겨냥한 GS25…이색 협업상품 ‘반짝’
  • ‘MZ 펀슈머’ 겨냥한 GS25…이색 협업상품 ‘반짝’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편의점 GS25가 ‘MZ세대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 선점을 위해 식품 및 제약사와의 협업을 통해 이색 상품 출시에 나선다.GS25에서 모델이 칸쵸타드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GS리테일(007070)은 GS25가 롯데웰푸드와 공동기획한 매시업(두 가지 이상 콘텐츠 융합) 콘셉트 스낵 신제품 ‘칸쵸타드’를 단독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롯데웰푸드의 ‘칸쵸’와 ‘카스타드’를 조합한 상품으로 비스킷 속에 초콜릿 대신 카스타드 맛 크림 필링을 넣었다. SNS 인증샷이 상품 흥행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양사 담당자가 재미 요소를 넣어 출시한 상품이다. ‘썬 대파크림치즈’와 ‘타코야끼볼 청양마요맛’은 스핀오프 콘셉트의 단독 상품이다. ‘어른이 입맛’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GS25 스낵 상품기획자(MD)가 오리온과 해태에 ‘장수·효자’ 상품에 이색 맛 도입을 제안했다. 썬 대파크림치즈는 초도 입고 상품이 5일 만에 90% 이상 소진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앞선 3, 4월에는 CJ제일제당 인기 브랜드 맥스봉, 고메, 스팸을 활용한 조리빵을 선보였다. 1인 가구 증가로 간편식 수요가 늘어나 식사 대용 조리빵을 GS25 MD가 제안해 출시한 상품이다.건강기능식품으로도 영역이 확대됐다. 20~30대를 중심으로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메디케이션 트렌드가 자리 잡음에 따라 종근당건강, 삼진제약 등과 협업해 단독 상품을 내놨다. ‘마시는 락토핏 유산균’은 종근당건강 락토핏 골드를 요거트 형태로 변형한 크로스오버 콘셉트 상품이다. 삼진제약과는 액상·정제를 한 번에 제공하는 이중 제형 형태의 ‘하루엔진 마그 부스터샷’을 출시했다. 섭취가 편해 간편성이 중요한 2030의 선호도에 힘입어 출시 초기 대비 매출이 80.1%나 상승했다.방현진 GS리테일 스낵 MD는 “식품사 및 제약사 등과의 활발한 컬래버레이션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다”라며 “먹거리부터 건강기능식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서 재미난 협업을 지속하고 펀슈머 트렌드를 선점할 것”라고 말했다.
2024.05.09 I 김정유 기자
우즈, 메이저 PGA 챔피언십 코스 답사…연습 라운드 나서
  • 우즈, 메이저 PGA 챔피언십 코스 답사…연습 라운드 나서
  • PGA 챔피언십 연습 라운드하는 타이거 우즈(사진=PGA 챔피언십 SN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미국)가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코스 답사에 나섰다.PGA 챔피언십 측은 9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우즈가 라운드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우즈가 언제 현장에 있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공개된 현장 사진을 보면 우즈는 자신이 론칭한 브랜드 선 데이 레드의 인디고 블루 계열 피케 셔츠와 검정색 긴 바지를 착용한 채 티샷을 준비하고 있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2승을 거뒀고 그중 메이저 대회에서 15차례 우승한 우즈는 PGA 챔피언십에서 4차례 워너메이커(PGA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앞서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열렸던 2000년 대회 때 연장 끝에 우승한 기억도 있다.2021년 자동차 사고를 당한 뒤 수술과 재활을 거쳐 필드에 복귀한 우즈는 메이저 대회 위주로 1년에 극히 적은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는 60위에 그쳤다. 우즈는 내달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US오픈 특별 초청도 수락한 상태다.한편 PGA 챔피언십은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2024.05.09 I 주미희 기자
시크릿 출신 송지은, 유튜버 박위와 10월 9일 결혼
  • 시크릿 출신 송지은, 유튜버 박위와 10월 9일 결혼
  • 박위(왼쪽), 송지은(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가 결혼 날짜를 공표했다.두 사람은 8일 유튜브에 ‘드디어 날 잡았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영상을 통해 10월 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열애 사실을 고백했고, 올해 3월 올가을쯤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렸다.송지은과 박위는 이미 1년 전 야외 결혼식장을 예약해놓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예약 이후 추워질 날씨를 고려해 날짜 변경을 추진했으나 여의치 않아 기존대로 10월 9일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1990년생인 송지은은 2009년 시크릿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현재는 솔로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 중이다. 1987년생인 박위는 2014년 낙상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재활 운동을 통해 움직임을 회복해가는 과정 등을 공개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드라마 ‘부활’, ‘마왕’, ‘아름다운 세상’ 등을 연출한 박찬홍 PD의 아들이기도 하다. 송지은은 결혼 발표 당시 SNS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완성되지 않은 삶의 퍼즐의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과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가을의 어느 멋진 날 한 쌍의 부부가 될 저희의 매일을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2024.05.09 I 김현식 기자
경기도, 위험물질 운송차량 위치·사고정보 실시간 공개
  • 경기도, 위험물질 운송차량 위치·사고정보 실시간 공개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위험물질 운송차량에 대한 정보를 일반에 공개한다.경기도는 도교통정보센터를 통해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는 위험물질 운송차량의 위치정보와 위험물질 운송차량 사고 발생 시 사고 정보를 실시간 전송한다고 9일 밝혔다.이를 위해 도는 지난 8일 국토교통부 위탁운영 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교통안전을 위한 돌발정보와 위험물질 운송정보를 상호 실시간 연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지난 8일 김상수 교통국장(왼쪽)과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가 협약을 맺었다.(사진=경기도 제공)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는 5월부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물질 운송차량 사고 정보를 도민들에게 실시간 전파한다.위험물질 운송차량 사고 정보는 경기도 교통정보센터 누리집과 해당 도로의 지자체 담당자 및 도로전광표지, SNS, 대형 포털사이트를 통해 알린다.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시민들이 차량을 우회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에 따르면 지난 2월 한달간 위험물질 운송차량 위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1025대가 경기도로 진입했으며 한 달 동안 총 2건의 사고가 발생했다.뿐만 아니라 도는 경기도 교통정보센터 내 ‘돌발정보시스템’을 통해 교통사고, 낙화물 사고, 도로 차량통제 등 돌발상황을 알리고 있다.돌발정보시스템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119 신고로 접수된 사고 내용 가운데 개인정보를 제외한 정보를 제공한다.김상수 교통국장은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국토부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경기도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더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한편 위험물질 운송차량은 석유 등 위험물(1만 리터 이상), 유해화학물질(5톤 이상), 고압가스(가연성 6톤 이상, 독성 2톤 이상), 지정폐기물(10톤 이상) 차량을 말한다. 국토교통부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센터(한국교통안전공단 운영)는 위험물질 운송차량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행 중인 차량의 위치 및 적재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2024.05.09 I 정재훈 기자
'파묘' 천만 여운은 안 끝났다…6월 성수동에 '힙한 것'이 뜬다
  • '파묘' 천만 여운은 안 끝났다…6월 성수동에 '힙한 것'이 뜬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SM브랜드마케팅과 함께 영화의 세계관을 직접 체험하고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연다.영화 ‘파묘’가 SM브랜드마케팅과 함께 6월 14일(금)부터 6월 23일(일)까지 열흘간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파묘: 그곳의 뒤편’ 전시를 선보인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이번 전시는 개봉 시점이 지난 이후 열리는 만큼, ‘파묘’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관객 및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영화를 보는 것을 넘어 영화의 세계관을 직접 체험하고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전시존과 포토존, 그리고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스틸컷과 영상 등 자료도 만나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판매되는 ‘파묘’만의 독창적인 굿즈와 방문객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벌써부터 기대가 뜨겁다.먼저 전시존 및 포토존에는 영화의 배경이 된 주요 장소들이 디테일하고도 사실감 넘치게 구현돼있다. 극중 등장 인물인 상덕(최민식 분), 화림(김고은 분), 영근(유해진 분), 봉길(이도현 분)의 강렬한 기운이 느껴지는 ‘대살굿판’부터 박근현(전진기 분)의 관이 안치된 영안실, 수직으로 세워진 험한 것(김민준, 김병오 분)의 관과 커다란 주목이 자리한 산 정상의 모습까지 담아내 방문객들을 순식간에 ‘파묘’의 현장으로 초대한다.영화 ‘파묘’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녹여낸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모자, 티셔츠, 에코백 등 패션잡화는 물론 휴대폰 케이스, 미니어처 관 키링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판매될 예정이다. 축경이 새겨져 비는 물론 ‘험한 일’까지 막아낼 수 있는 우산, ‘파묘’의 콘셉트를 향으로 구현해 낸 인센스 스틱 등 이색 굿즈도 준비되어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외에도 영화 속 4인의 ‘묘벤져스’와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미션 완료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이 마련돼있다. 굿즈 구성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추후 쇼박스 및 ssoak 스토어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국내에서 오컬트 영화 최초 천만 관객을 동원한 ‘파묘’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국가에서 한국 영화 흥행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베를린국제영화제, 베이징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기록적인 판매를 달성하고 있는 VOD와 각본집까지, ‘파묘’의 면면이 모두 뜨거운 화제를 낳고 있다.6월 전시 운영 소식을 알리며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는 영화 ‘파묘’는 전국 극장은 물론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에서 VOD 서비스로도 관람할 수 있다.
2024.05.09 I 김보영 기자
"7월 새로 개관하는 '학전'의 새 이름 찾습니다"
  • "7월 새로 개관하는 '학전'의 새 이름 찾습니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오는 7월 재개관하는 옛 학전 소극장의 새로운 이름을 찾기 위한 ‘대국민 명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옛 학전 소극장 대국민 명칭 공모전.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학전은 김민기 대표가 1991년 개관한 대학로 문화의 상징과 같은 공연장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누적된 경영난과 김민기 대표의 건강 악화로 개관 33주년인 지난 3월 15일 정식 폐관했다. 예술위는 학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해 해당 공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어린이·청소년 중심의 공연장으로 오는 7월부터 새로 운영할 계획이다.폐관을 앞두고 학전은 “어린이와 청소년, 신진 음악인을 위해 써달라는 김민기 대표의 뜻을 잇되, ‘학전’ 명칭은 쓰지 않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예술위는 오는 7월 재개관하는 옛 학전 소극장을은 기존과 다른 명칭으로 운영한다.예술위는 소극장 운영 목표로 ‘공공극장으로서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내세운다. 대관료를 낮춰 공연 단체의 부담을 완화하고 대학로 예술단체와 상생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예술위가 지원하는 어린이·청소년 지원사업과의 연계해 올해부터 뮤지컬, 연극 분야 어린이·청소년 지원사업 공모 선정작을 해당 공연장에서 선보인다.‘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 등 옛 학전을 거쳐 간 실력 있는 뮤지션의 등용문 역할도 이어간다. 신인 뮤지션 발굴·지원 공연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소극장 마당에 설치된 ‘김광석 노래비 부조상’도 보존한다.예술위의 이번 소극장 운영은 옛 학전 소극장 폐관 소식으로 공연계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학로의 상업화에 따른 임대료 상승 등으로 소극장들의 경영난 가중으로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마련됐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학전 등 대학로 소극장의 폐관 결정과 관련해 “소극장을 활성화하고 연극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다양한 공간지원 사업 계획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정병국 예술위원장도 “대학로 소극장 문화의 상징이었던 ‘학전’의 소극장 공간 운영을 통해 위기에 처한 대학로 소극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수준 높은 공연과 양질의 대관 서비스로 소규모 공연단체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옛 학전의 ‘대국민 극장명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9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위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09 I 장병호 기자
"범죄자 신상 공개할 것"…여친 살해 의대생 '디지털 교도소' 수감됐다
  • "범죄자 신상 공개할 것"…여친 살해 의대생 '디지털 교도소' 수감됐다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범죄 혐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웹사이트 ‘디지털 교도소’가 약 4년 만에 재등장하며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교도소는 최근 여자친구를 강남의 한 건물 옥상에서 살해한 20대 의대생 신상을 공개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해당 사이트 접속차단을 의결할 방침이다. 지난 8일 디지털 교도소가 공개한 여친 살해 의대생 최씨의 신상(사진=디지털 교도소 캡처)8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방심위는 이르면 9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어 디지털 교도소에 대한접속차단 조치를 의결할 예정이다.지난 2020년 ‘사적 제재’ 논란으로 폐쇄된 디지털 교도소가 4년 만인 최근 다시 등장하자 방심위는 과거 한 차례 논란이 된 디지털 교도소에 대해 철저한 검토를 거쳐 통신소위에 상정 및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현재 디지털 교도소에는 복역 중인 범죄자를 비롯한 일반인과 전·현직 판사 등 1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의 실명과 사진, SNS 계정 등 개인정보가 올라와 있다. 지난 8일 해당 사이트는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최00’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최근 서울 서초구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20대 의대생 최씨의 신상과 얼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디지털 교도소에 올라온 범죄자, 일반인, 전·현직 판사 등 1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의 실명과 사진(디지털 교도소 캡쳐)해당 사이트에는 20대 최모씨 뿐만 아니라 부산 서면 돌려차기 강간미수 이모씨, 전세사기 빌라왕 김모씨, 표예림 학교폭력 가해자 등의 신상이 올라와 있다. 현재 누구나 해당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디지털교도소는 2020년 처음 등장 당시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범죄자들의 신상정보를 낱낱이 공개해 화제가 됐지만, 범죄 유무가 확정되지 않은 피의자의 신상까지 공개해 기존 운영진이 징역형 처벌을 받고 같은 해 폐쇄했다. 그러나 지난달 새로운 운영진이 등장하며 사이트가 다시 복구됐다. 운영진은 “지금이 디지털교도소가 다시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다”며 “앞으로 성범죄자, 살인자에 국한하지 않고 학교폭력, 전세사기, 코인 사기, 리딩방 사기 등등 각종 범죄자들의 신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같은 움직임에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다. 범죄 피해자 및 제삼자의 신상 유포로 인한 피해가 대표적이다. 2020년 9월 실제 사건과 관계없는 제삼자의 신상이 공개돼 억울함을 호소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발생했다.이에 이번 디지털 교도소 운영진은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경우에만 수감하니 제보 전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안내하고 있다.디지털 교도소를 두고 여러 말이 오가는 가운데, 방심위도 디지털 교도소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방심위 관계자는 “디지털 교도소 존재를 인지하고 있고, 담당 부서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 및 검토 중”이라면서 “정해진 절차대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9 I 채나연 기자
"적반하장"...한국 의원들 독도 찾자 日 "일본땅 상륙" 반발
  • "적반하장"...한국 의원들 독도 찾자 日 "일본땅 상륙" 반발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국 국회의원들이 최근 독도를 방문하자, 일본 외무상은 즉시 성명을 발표해 항의했다.이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후안무치 인면수심의 망언”이라고 비판했다.사진=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8일 성명을 내고 “침략과 약탈의 과거를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역사를 왜곡하고 침략의 정당성을 부여코자 하는 일본 정부의 침략 근성이 놀라울 뿐”이라며 “후안무치는 인류사에 본 적이 없으며 인면수심도 앞으로 볼 수 없는 인면수심”이라고 밝혔다.이어 “독도는 역사적으로도 국제법으로도 엄연히 대한민국 고유 영토”라며 “일본이 아직도 독도를 자국 땅이라 우기는 것은 제국주의 망령의 부활이며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함을 스스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일본의 침략야욕에 맞서 싸울 것이며 영토주권을 확실히 할 것임을 천명한다. 향후 소속 국회의원들과 당원들의 독도 수호를 위한 방문을 계속한다”며 “친일 잔재를 청산하고 자주적 독립 역사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병덕, 백혜련, 김병욱 등 국회의원 3명을 포함한 민주당 경기도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독도수호단 17명은 지난달 30일 독도를 찾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규탄했다.이에 일본 외무성은 당일 즉시 성명을 발표해 “일본의 사전 중지 요청에도 한국 국회의원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에 상륙했다”면서 “다케시마가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또한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점을 고려하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극히 유감으로 다시 한번 강력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강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또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8일 중의원(하원) 외무위원회에서 한국 의원들의 독도 방문 관련 질의에 “우리나라(일본)에 대한 주권 침해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상륙 강행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극히 유감”이라고 답했다.백혜련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정말 적반하장”이라며 “우리의 고유한 영토인 독도에 간 것이 일본에 대한 주권침해라니 말이 되는 소리인가?”라고 비판했다.백 의원은 “일본의 이런 망발이 그칠 때까지 우리도 지치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울릉군의회는 매년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기로 했다.군의회는 지난 7일 열린 임시회에서 ‘울릉군 독도의 날 조례안’을 전원 찬성 의결하고, 독도의 날 기념식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고종 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41호를 통해 독도가 우리 영토라고 밝힌 것을 기념하는 날로, 자치단체 조례로 명시화한 건 울릉도가 처음이다.
2024.05.09 I 박지혜 기자
“음부에 손댄 건 발성 지도”…반성 없는 연극연출가 이윤택
  • “음부에 손댄 건 발성 지도”…반성 없는 연극연출가 이윤택 [그해오늘]
  • 강제추행 및 유사강간치사 등 혐의로 복역 중인 연극연출가 이윤택 감독.(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음부 상부에 손댄 건 발성 지도 방법”2018년 5월 9일은 경찰 조사 결과 17명의 여성을 62차례 성추행·성폭행한 연극연출가 이윤택 감독의 첫 공판준비기일. 그가 변호인을 통해 주장한 내용이다. 연극계 미투 1호인 이 감독은 성추행·성폭행 사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폭로되면서 재판을 받게 됐다. 그의 범죄 혐의로 대한민국은 ‘위력에 의한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확산됐으며 배우 고(故) 조민기, 조재현 등도 파문에 휩싸였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감독은 여성 단원들에게 강제로 안마를 지시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성기를 만지게 하거나 연기지도를 이유로 음부에 손을 넣어 추행했다. 다수 성폭행을 저지르기도 했으며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었다. 그러나 이 감독은 재판 전부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지난 2018년 3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피해자들의 폭로에) 사실도 있고 왜곡도 있어 재판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언급해 공분을 샀다.특히 강제추행 및 유사강간치사 등 혐의를 받은 이 감독은 25건에 대해서만 재판을 받았다. 1999년부터 2016년까지 62차례 성폭력 가해행위를 저질렀지만, 재판 당시 공소시효가 남아있던 건은 2010~2016년 발생한 사건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후 이 감독은 재판에 불복하며 항소와 상고를 반복하는 모습도 보였다. 결국 대법원까지 간 끝에 그는 원심과 동일한 징역 7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등이 확정됐다. 1심에서 징역 6년이 선고됐지만, 2심에서 극단원에게 유사성행위를 시킨 혐의가 추가돼서다. 당시 1심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실명으로 폭로했고 고소의 진정성이 의심되지 않는다.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킨 경우 상대가 동의하지 않으면 정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2심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성적 자기 결정권뿐만 아니라 꿈과 희망도 짓밟았다”고 꾸짖었다.여기에 이 감독은 복역 중에도 반성보다는 면피에 몰두했다. 재판 전 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을 포함해 마음으로 모든 것을 다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죄를 달게 받겠다”고 언급했지만, 복역 중 편지를 통해 8명의 피해자에게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증언을 유도했다. 피해자가 공개한 이 감독의 옥중편지를 살펴보면 “고소 취하 합의를 시도해봐라. 고소 취하서를 쓰게 하고 각자 3000만원씩 주면 어떨까”라며 피해자를 회유하고 위자료까지 주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 감독에게 피해를 당한 피해자 5명은 이 감독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대부분 패소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1명에게는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지만, 나머지 피해자들의 청구는 모두 기각했다. 민법상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권은 피해자나 그 법정대리인이 그 손해 및 가해자를 안 날로부터 3년까지만 인정된다. 피해자 대부분이 1999년부터 2010년 초까지 강제추행이나 성폭행 피해를 당한 만큼 손해배상책권의 소멸시효가 이미 완성됐다고 본 것이다.
2024.05.09 I 김형일 기자
“하늘섬이 실존?”…땅에 떨어진 ‘물고기 비’, 어땠길래(영상)
  • “하늘섬이 실존?”…땅에 떨어진 ‘물고기 비’, 어땠길래(영상)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이란에서 살아있는 물고기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이른바 ‘물고기 비’ 현상이 발견됐다.상공에서 떨어진 물고기(사진=X)SNS와 유튜브 등에 따르면 최근 이란 남서부 야수즈 지역에서 ‘물고기 비’가 내려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당시 현장에 있던 한 남성은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고, “기적적인 물고기 비”라며 흥미로워했다.영상=X공개된 영상에는 물고기 여러 마리가 땅으로 떨어져 펄쩍 뛰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찍은 남성이 한 물고기를 집어 들었지만, 이 물고기는 아직 숨이 붙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전문가들은 “인근에서 강한 폭풍우가 발생하면서 물고기가 수만 미터 상공까지 빨아올려졌다가 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하늘에서 ‘물고기 비’가 내린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2월 호주 북부 사막 인근에 위치한 라자마누라는 작은 마을에 물고기 수백 마리가 비와 함께 하늘에서 떨어지는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 이 물고기들은 농어과의 민물고기 ‘스팽글 퍼치’로, 약 500㎞ 떨어진 강에서 날아온 것으로 밝혀졌다.또 2021년 12월에도 미국 텍사스주 동부 텍사캐나에서 작은 물고기 수십 마리가 비처럼 쏟아지는 일이 발생했다.당시 시 측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동물 비’는 개구리나 게, 물고기 등 작은 동물들이 수면에서 발생하는 물기둥이나 외풍에 휩쓸려 올라가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라며 “휩쓸려 올라간 뒤 비가 내릴 때 지표면으로 떨어진다”고 설명한 바 있다.
2024.05.08 I 권혜미 기자
“유족에 죄송”…‘여친 살해’ 수능 만점 20대 의대생 구속
  • “유족에 죄송”…‘여친 살해’ 수능 만점 20대 의대생 구속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의대생 최모씨(25)가 구속됐다.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최모씨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8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살인 등 혐의를 받는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후 2시 50분께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낸 최씨는 ‘유족에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다만 “왜 살해했느냐”, “헤어지자는 말 듣고 살인 계획한 거 맞느냐”, “일부러 급소 노린 건가” 등의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됐고, 약 1시간 동안 진행했다.최씨는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은 상태라 영장심사에 국선 변호인이 출석했고, 최씨 측은 우발적 범죄가 아닌 계획범죄인 사실을 인정했다. 최씨 측 국선변호인은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우발범죄가 아닌 계획범죄”라면서도 “오랫동안 계획한 범죄는 아니다”고 했다. 이어 “범행을 부인하지 않고 (모두) 인정했다”며 “유족과 피해자에게 평생 속죄하면서 살겠다고 했다. 피의자 역시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상황이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최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께 서울 서초동 소재 한 15층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 A씨와 이야기를 나누다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한 남성이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숨진 A씨를 발견하고 최씨를 긴급 체포했다.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헤어지자는 말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자신의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씨는 범행 약 2시간 전 경기 화성의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구매하고 A씨를 불러내는 등 미리 범행을 준비한 정황이 드러났다.특히 경찰은 최씨가 A씨의 목 부위 경동맥을 찌른 사실을 확인했고, 이날 오전 경찰이 피해자 시신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결과 사인은 흉기에 찔린 출혈(자창에 의한 실혈사)인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최씨는 과거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 출신으로 서울 소재 의과대학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온라인에는 최씨에 대한 신상정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과거 수능 만점 당시 인터뷰 등이 퍼지고 있다.당시 최씨는 한 인터뷰에서 “환자를 가족처럼 생각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갖춘 외과 의사가 되고 싶다. 많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4.05.08 I 박정수 기자
“6만9000원 맞나?” 어버이날 꽃바구니 가격 논란…‘옵션’ 때문?
  • “6만9000원 맞나?” 어버이날 꽃바구니 가격 논란…‘옵션’ 때문?
  • 사진=SNS[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시댁 선물로 주문한 어버이날 꽃바구니가 광고 사진과 달라 당황스럽다는 소비자의 사연이 전해졌다.8일 SNS 등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냉정하게 6만9000원짜리 꽃다발 같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A씨는 꽃바구니를 구입한 업체의 광고 사진과 자신이 받은 꽃바구니의 실물 사진을 함께 올리며 “사진처럼 올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당연히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건 사진과 너무 다른 거 아닌가. 소비자는 당연히 사진 보고 구매하지 않나”라고 토로했다.광고 이미지에는 흰색·분홍색·빨간색 등 다양한 색깔의 카네이션과 함께 리본이 달려있었다. 반면 A씨가 받은 꽃다발은 분홍색, 빨간색 카네이션이 전부였으며 아직 봉우리 상태인 꽃도 있었다. 이 꽃도 듬성듬성 꽂혀있었고, 바구니 디자인도 달랐다.A씨는 해당 업체에 메시지를 보내 “이렇게 왔는데 6만9000원짜리가 맞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업체 측은 “(광고) 이미지는 ‘최고급(옵션)’을 추가한 기준이기 때문에 금액대에 맞게 나간 것이 맞다”고 답했다고 한다.실제 업체 구매 홈페이지의 ‘구매 전 필독 사항’에는 ‘상품 이미지는 고객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이라는 문구가 작은 글씨로 적혀 있다. 업체가 말한 ‘최고급형’ 옵션을 선택면 상품에 따라 최대 2만5000원의 추가 금액을 내야 한다.A씨는 “업체 측에서 광고 이미지는 최고급을 추가한 제품이라고 하니 당황스럽다”며 “요즘 아무리 꽃값이 비싸도 너무 다른 사진에 맘이 안 좋다. 꽃은 역시 보고 사야 하나 보다”라고 호소했다.한편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 화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화훼시장에서 거래된 국산 카네이션 절화(자른 꽃)는 3만5118속으로 지난해 6만1346속보다 42.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직후였던 2022년 같은 기간(7만2607속)과 비교하면 51.6% 줄었고, 10년 전보다는 무려 80%나 줄었다. 속은 절화 거래의 기본 단위로, 카네이션의 경우 20송이를 뜻한다.
2024.05.08 I 권혜미 기자
“소녀 최소 20명” ‘너의 이름은.’ 日프로듀서 성매매도 했다
  • “소녀 최소 20명” ‘너의 이름은.’ 日프로듀서 성매매도 했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 제작에 참여한 프로듀서가 아동 성매매·포르노 금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데 이어 추가 아동 성매매 혐의가 드러났다.영화 ‘너의 이름은’ 스틸컷. (사진=네이버 영화)8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전 프로듀서 이토 코이치로(52)는 지난 2월 미성년자 2명에 대한 아동성매매, 아동 포르노 금지법 위반 혐의에 더해 추가 미성년자 1명에 대한 성매매 혐의가 드러났다.이토는 경찰 조사에서 “적어도 20명의 소녀를 SNS를 통해 알았고 성매매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된 이토의 혐의는 지난해 12월 만 17세 미성년자에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하고 이를 촬영한 혐의다.앞서 이토는 지난 2021년 9월 나가노현에 거주하는 여고생이 18세 미만의 미성년임을 알면서도 나체의 셀카 사진을 스스로 촬영해 자신에게 보내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았다.경찰은 별도의 아동 성매매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토가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개인 컴퓨터에서는 다른 여성 사진·영상도 발견됐다.
2024.05.08 I 김혜선 기자
“남편과 1년간 관계없었는데…” 이혼 뒤 SNS서 마주한 진실
  • “남편과 1년간 관계없었는데…” 이혼 뒤 SNS서 마주한 진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결혼 후 1년간 부부 관계를 피해왔던 남편이 이혼 전부터 불륜을 저질러 온 것을 알게 된 여성이 분통을 터뜨렸다. (사진=게티이미지)결혼 2년 차였던 A씨는 8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를 통해 남편과 협의이혼을 하게 된 후 숨겨졌던 진실을 알게 됐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A씨는 “신혼 때까지만 해도 저희 부부는 별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남편이 어딘가 모르게 달라졌다. 주말 근무도 잦아졌고 퇴근도 늦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그렇게 1년 가까이 남편과 대화 한번 제대로 하지 않았고 부부관계도 없었다”며 “한 번은 남편에게 아이를 갖고 싶다고 말했는데 남편은 냉랭하게 ‘딩크’로 살고 싶다고 하더라. 아이를 갖고 싶었던 저는 이혼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합의 이혼이기 때문에 위자료는 따로 주고받지 않았다. 재산분할을 요구하지도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이혼 후 우연히 접한 전 남편의 SNS에서 애인과 1주년 기념일을 챙기는 남편의 모습을 보게 됐고, 큰 배신감에 휩싸였다.남편이 이혼 전부터 이미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전 배우자와 상간자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가 가능하느냐”고 물었다.이에 대해 조윤용 변호사는 “법원은 협의이혼으로 혼인관계가 해소되었다 하더라도 위법행위로 인해 해소가 된 이상 그로 인해서 받은 정신상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한다”고 소개했다.이어 “부정행위 사실을 안 지 아직 3년이 지나지 않았고, 이혼 당시 위자료청구를 하지 않겠다는 합의를 특별히 하지 않았다면 이혼 후라 하더라도 전 배우자와 상간자를 상대로 위자료청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다만 “부정행위에 대한 위자료 청구소송은 배우자와 상간자의 부정행위로 인해서 혼인관계가 파탄되었다는 점이 입증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조 변호사는 “상대측에서는 사연자의 가정은 이미 혼인파탄이 된 상태였고, 부정행위가 혼인파탄의 주된 원인이 아니라는 취지의 항변들을 많이 한다”며 “비록 부부 관계가 나쁘고 그로 인해 이혼 생각이 있었다 할 지라도 정식으로 혼인 중에 이루어진 부정행위에 대해 대부분 상간 손해배상책임이 인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A씨의 사연과 같은 경우 SNS 상에 올린 게시물이 증거가 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SNS에 상간자와의 1주년 기념일에 대해 올린 내용도 증거가 될 수 있고, 이는 날짜 특정이 가능해 이혼 전 혼인기간 중 만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또 “소송을 제기하고 나면 소송 절차 내에서 사실조회신청 등을 통해 적법한 방법으로 추가적인 증거 확보가 가능하다”며 “가령 금융거래정보신청을 통해 두 사람 사이의 금전거래 내역을 통해 부적절한 관계를 밝히거나, 혹은 상간자가 구체적으로 특정이 안 되는 경우에 금융거래내역을 통해 밝혀지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개인적으로 증거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도 있었다. 조 변호사는 “직접 증거를 확보하고자 상대방의 휴대전화나 이메일 등을 무단으로 열어본다거나, 배우자와 상간자 사이의 통화를 녹음하거나 하는 경우,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대한 법률이나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으로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4.05.08 I 강소영 기자
보건의료 '심각'…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 국내 진료 허용
  • 보건의료 '심각'…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 국내 진료 허용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의정갈등이 장기화하자 정부가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니어 의사 활용에 나선 데 이어 이번엔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를 활용하는 방안을 내놨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에 올랐을 경우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도 국내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이달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서울의 한 대학 병원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복지부는 개정 이유로 “보건의료 재난 위기 상황에서 의료인 부족에 따른 의료 공백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외국 의료인 면허를 가진 자가 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부는 앞서 지난 2월 19일 이후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에 나서자 2월 23일 오전 8시를 기해 보건의료 재난경보 단계를 기존 ‘경계’에서 최상위인 ‘심각’으로 상향했다. 비상진료체계를 운용하면서 의료 공백에 대응하고 있지만,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도 사직과 휴진에 나서자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까지 동원해 비상진료를 유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복지부 관계자는 “국내에서 외국 의료인 면허 소지자가 의료 행위를 하려면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나 청소년 올림픽처럼 외국 의사들이 와서 팀닥터 등 자국민 상대로 의료행위를 하는 경우에 제한적으로 허용을 해왔었다”며 “해외 의사가 우리나라 병원에서 연수받는 경우나 시술을 할 때도 건건이 제한적으로 승인을 해왔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는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에게 우리나라 의사 면허를 주는 것과는 별개다. 해외 의대 졸업자가 국내 의사면허를 취득하려면 복지부가 인정하는 외국 의대를 졸업하고 현지 의사면허를 취득한 후 국내 의사 예비시험과 국가시험을 순차적으로 통과해야 한다.복지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항은 나중에 지침을 통해 안내할 것”이라면서도 “주로 수련병원에서 전문의 지도 감독하에 진료 업무를 지원하는 걸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의사들은 반대하고 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세기는 어디다가 두고 후진국 의사를 수입해 오느냐”고 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에 의사가 단 한 명도 남아 있지 않는다면 전세기를 동원해서라도 환자를 실어날라 치료받게 하겠다”고 언급한 것을 빗댄 것이다.한 의대교수는 “국내 환자들이 외국 의사면허 자격 소지자에게 진료를 받고 싶어하겠느냐”며 “지방병원도 꺼려 서울 대형병원을 찾는 게 현실이다.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2024.05.08 I 이지현 기자
임영웅의 끝없는 미담과 서사…정관장, 어버이날 ‘대박’ 터졌다
  • 임영웅의 끝없는 미담과 서사…정관장, 어버이날 ‘대박’ 터졌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트로트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한 KGC인삼공사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른바 ‘영웅 효과’에 자사 건강기능식품브랜드 정관장의 주문이 어버이날을 맞아 폭증해서다. 임영웅 개인의 서사와 미담으로 생겨난 중년 팬덤 ‘영웅시대’의 영향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KGC인삼공사는 앞으로도 임영웅과 긍정적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마케팅을 기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임영웅 (사진=정관장TV)어버이날인 8일 KGC인삼공사가 지난달 24일부터 전날까지 정관장의 지난 2주간 구매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정관장의 총 구매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다. 특히 2040세대의 매장 구매 고객 수가 전년 대비 24% 늘었다.정관장 공식 온라인몰인 ‘정몰’에서도 2040세대의 고객 수가 전년 대비 33% 늘어났다. 정관장 멤버십 신규 가입고객 역시 전년 대비 27% 뛰었다.이른바 ‘영웅 효과’라는 것이 KGC인삼공사의 설명이다. 앞서 KGC인삼공사는 지난달 23일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가정의달 행사’를 진행한다. 정관장은 이 기간 고객에게 구매 금액에 제한 없이 임영웅 브로마이드와 포토 카드 등 굿즈를 증정한다. 제품과 굿즈가 어버이날 선물로 주목받으면서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는 분석이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어버이날이 다가올수록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주문이 늘었다”며 “포토카드 등 임영웅 마케팅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슈가 된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경기 침체 등 영향이 없었다면 올해 역대 어버이날 최고 주문 기록을 달성했을 것”이라고 전했다.공식 유튜브 채널인 ‘정관장TV’도 대박을 터트렸다.KGC인삼공사가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한 후, 정관장TV에 공개한 ‘건강하고 행복하게, 정관장’ 프로모션 영상은 이날 기준 조회 수 1000만 건을 넘어섰다. 국민 5명 중 1명이 본 셈이다. 55세~64세 여성 이용자 조회수 비중이 약 38.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35세 ~ 44세 남성 이용자의 조회수 비중 역시 약 24.6%에 달했다. (사진=정관장TV)영웅 효과의 배경에는 탄탄한 ‘팬심’이 있다. 현재 임영웅의 팬카페인 ‘영웅시대’의 회원 수는 20만명에 달한다. 대부분 트롯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이다. 이들은 타 연령층보다 구매력이 높고 팬심이 두텁다. 이 덕분에 어떤 제품에도 마케팅 효과가 크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팬심을 이끄는 것은 배려에서 나오는 임영웅의 미담이다. 앞서 임영웅은 정관장 모델이 되면서 구매 금액 제한 없이 모든 고객에게 굿즈를 증정해달라고 요청해 화제가 됐다. 과거 KG모빌리티 모델을 맡았을 당시에는 팬들이 팬심으로 비싼 자동차를 사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다. 이후 임영웅은 KG모빌리티 광고 수익 전부를 기부하고 앞으로 팬들이 부담되는 광고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무엇보다 임영웅 개인의 역량과 서사가 영웅 효과 자체를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1991년생인 임영웅은 경기도 포천에서 외동아들로 태어났다. ‘영웅이 되라’는 뜻으로 이름을 지어준 아버지는 5살 때 돌아가셨다. 30대에 혼자가 된 어머니는 미장원을 차려 아들을 키웠다. 이후 임영웅은 무명 시절을 거쳐 트롯 황제로 거듭났다. 서정적 가사와 따뜻한 멜로디가 대중의 마음을 움직인 결과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임영웅 효과로 남녀노소 다방면의 고객층에게 정관장을 알렸다”며 “추후 임씨와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인 만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KGC인삼공사 제공)
2024.05.08 I 한전진 기자
MCND,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 음악도 비주얼도 甲
  • MCND,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 음악도 비주얼도 甲
  • MCND(사진=티오피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MCND(캐슬제이·빅·민재·휘준·윈)의 신비로운 자태가 담긴 새 콘셉트 포토가 공개됐다.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8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MCND의 미니 6집 ‘X10’(엑스텐) 두 번째 콘셉트 포토를 오픈했다.공개된 이미지는 어두운 하늘 아래 넓게 펼쳐진 경기장을 배경으로 활을 든 채 화면을 응시하는 MCND의 모습을 담고 있다. ‘X10’ 타이틀에 걸맞은, 어느 판타지 게임 속 궁수 캐릭터를 보는 듯한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MCND의 환상적인 비주얼을 클로즈업한 개인, 유닛 콘셉트 포토도 공개됐다. 멤버들은 전문 모델 못지않은 과감한 포즈와 카리스마로 앞서 공개된 첫 번째 포토와 또 다른 매력을 발산,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재차 증명하며 컴백을 향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MCND의 컴백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 5집 ‘오드벤처’(ODD-VENTURE) 이후 6개월 만이다. 전작을 통해 남미와 유럽,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차트 상위권을 휩쓴 이들은 이어진 유럽과 미주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덤을 한층 더 견고하게 확장했다.양궁에서 과녁의 정중앙을 꿰뚫는 ‘X10’을 앨범 타이틀로 내세운 이들은 하나 된 열정과 팀워크로 거침없이 나아가 최고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와 패기로 역대급 컴백을 예고하며 글로벌 팬심을 격하게 뒤흔들고 있다. 21일 오후 6시 발매.
2024.05.08 I 윤기백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