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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BW, WM엔터 인수… 마마무·오마이걸 '한식구'
- 오마이걸(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마마무와 오마이걸이 한솥밥을 먹는다.RBW 측은 7일 “그룹 B1A4, 오마이걸, 온앤오프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다”고 밝혔다.RBW는 지난달 31일 WM엔터 최대주주와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거래를 완료했다. RBW는 신주 및 구주를 포함해 WM엔터의 지분 70% 이상을 확보, 자회사로 편입했다. RBW 측은 “WM엔터와 긴밀한 협업을 진행해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IP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전략사업 론칭 및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BW는 2010년 창업된 회사로 히트메이커 김도훈 작곡가가 대표 프로듀서를, 총괄 경영에 뮤직 비즈니스 전문가 김진우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RBW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 외에도 콘텐츠 제작, 브랜드 마케팅 대행 등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독창적 노하우가 담긴 제작 시스템 ‘RBW 아티스트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구축,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요 아티스트로는 마마무, 원어스, 원위, 퍼플키스 등이 있다.WM엔터는 2008년 문을 열고 2012년 법인화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가수 출신 김정수 대표이사(예명:이원민)가 설립자다. 제작 총괄의 김진미 이사와 경영 책임을 맡은 조지현 본부장이 핵심인물이다. 매니지먼트, 음반 기획·제작, 콘서트 기획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아티스트로는 오마이걸을 비롯해 B1A4, 온앤오프, 아이즈원 이채연 등이 있다. WM엔터는 독자적인 레이블로 기존 경영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 '마마무·오마이걸 한솥밥' RBW, WM 엔터 인수 "시너지 기대"
- 그룹 마마무(왼쪽), 오마이걸.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마마무와 오마이걸이 한솥밥을 먹는다. RBW측은 “그룹 오마이걸, B1A4, 온앤오프 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를 인수(M&A)한다”고 밝혔다. 최근 RBW는 WM엔터 최대주주와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지난달 31일 거래를 완료하였다. RBW는 신주 및 구주를 포함하여 WM엔터의 지분 70%이상을 확보,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로써 RBW는 WM엔터와 긴밀한 협업을 진행,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RBW와 WM엔터가 각자 가진 아티스트 기획, 콘텐츠 제작 역량이 결합한다면 매출 다각화와 성공적인 신사업 추진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IP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전략사업 런칭 및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RBW는 2010년 창업된 회사로, K-POP 업계 최고의 히트메이커 김도훈 작곡가가 대표프로듀서를, 총괄 경영에 뮤직비즈니스 전문가 김진우가 대표이사를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컨텐츠 기획력과 체계적인 제작 시스템, 효율적인 사업운영 노하우를 가진 종합 콘텐츠 회사이다. RBW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 외에도 콘텐츠 제작, 브랜드 마케팅 대행 등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중이며, 특히 독창적 노하우가 담긴 제작시스템 ‘RBW 아티스트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구축하여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주요 아티스트로는 마마무, 원어스, 원위, 퍼플키스 등이 있다. WM엔터는 2008년 문을 열고 2012년 법인화 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가수 출신 김정수 대표이사(예명: 이원민)가 설립자이다. 제작 총괄의 김진미 이사와 경영 책임을 맡은 조지현 본부장 이 핵심인물로 매니지먼트, 음반 기획·제작, 콘서트 기획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아티스트로는 오마이걸을 비롯해 B1A4, 온앤오프, 아이즈원 이채연 등이 있다.이번 M&A를 지휘해온 김진우 RBW 대표는 “WM엔터는 아티스트 발굴·육성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던 기업이며 상호 각각의 축적된 노하우가 다른 만큼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콘텐츠IP 기반의 전략사업들을 개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K-콘텐츠’ 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이번 인수 이후에도 WM엔터는 독자적인 레이블로 기존 경영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 [마켓인]씨앤씨인터내셔널, 증권신고서 제출…5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포인트메이크업 제조자 개발 생산(ODM) 전문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은 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상장 공모주식수는 148만주로 공모 희망 범위는 3만5000~4만7500원, 총 공모금액은 518억~703억원 규모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오는 28~29일 양일에 거쳐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5월 일반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NH투자증권(005940)이 주관을 맡았다.지난 1997년 설립된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색조화장품 포인트메이크업 ODM 글로벌 업체다. 주요제품인 립스틱, 립틴트, 아이새도우, 아이브로우 포인트메이크업 제품을 스타일난다, 아모레퍼시픽, 로레알, 에스티로더, LVMH, 레어뷰티 등 국내외 글로벌 뷰티 거래처 100여 곳에 납품하고 있다.씨앤씨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과거 패스트패션 트렌드에 따라 글로벌 SPA브랜드가 급부상했듯 인디뷰티 시장 급성장에 따라 경쟁력 있는 ODM수요가 높아진 만큼 경쟁우위를 보다 강화하는 게 관건”이라며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스타일난다 3CE벨벳립틴트’는 600만개 이상 판매성과를 올렸고, ‘셀레나 고메즈의 레어뷰티’는 협업 첫해 6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등 신제품과 신규브랜드 확대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실제로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96억원에 영업이익 144억원을 달성,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40년 업력의 포인트메이크업 장인인 배은철 대표를 비롯해 선도적인 제품기획 역량을 보유한 제품개발·마케팅 전문가 그룹의 바게닝 파워 확보, 유연한 생산체제가 하모니를 이뤄 고성장의 선순환 고리를 확보했기 때문이다.회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3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그린카운티(용인공장)의 선제적인 생산능력(CAPA) 확대 △베이스메이크업으로의 품목확대를 통한 양적성장 △질적성장을 위한 프래스티지 브랜드 고객사 확보 △중국시장 등 해외시장 진출 가속화에 주력할 방침이다.이에 대해 배은철 씨앤씨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화장품 산업 패러다임이 인디뷰티 브랜드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라며 “설립이래 꾸준히 경쟁력을 다진 차별화된 제품기획 역량과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프레스티지 명품브랜드와의 협업, 베이스 메이크업으로의 확대로 화장품 패러다임을 견인하는 글로벌 색조화장품 종합 ODM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성능 좋아졌는데 가격은 오히려 440만원↓..'볼보 XC60 B6' 눈길
- 볼보 XC90, XC60 B6 AWD 인스크립션[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 차량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중 하이브리드차는 4만6455대가 팔리며 전년(2만7723대)보다 67.6%나 급증했다. 올 들어서도 하이브리드차의 인기는 여전하다. 2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8413대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02.5%나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6.1%에서 올해 18.8%로 12.7%포인트 높아졌다. 그야말로 하이브리드차 전성시대다. ◇B6 엔진 저공해車 분류..공영주차장 할인 등 혜택2년 연속 1만대 클럽을 달성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하이브리드차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올해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B6 엔진을 장착한 새로운 모델을 출시한다. 볼보는 지난해 9월 하이브리드 모델의 첫 판매를 시작해 판매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622대를 기록, 2020년 기준 전체 판매량 중 28%를 차지했다. 이번에 볼보가 출시하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모델은 베스트셀링 모델인 XC60과 XC90, S90, 크로스컨트리(V90)등 4종이다. 모델명 뒤에 B6을 붙여 기존 하이브리드모델과 차별화했다. B6 엔진은 기본 하이브리드 대비 높은 성능과 효율성, 친환경 등 3가지 강점이 있다. XC60 B6에 장착된 새로운 친환경 파워트레인인 B엔진은 제동 과정에서 생성된 에너지를 회수해 가솔린 엔진을 지원하는데 이를 통해 연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더불어 민첩한 엔진 반응을 이끌어, 정지 상태에서 더욱 부드러운 가속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저 마찰 엔진 기술과 혁신적인 엔진 관리 시스템, 커먼 레일 직분사 및 통합된 전기식 슈퍼차저, 터보 기술의 조합은 모든 속도에서 엔진의 출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XC60 B6엔진의 최고출력은 300마력(5400 rpm), 최대토크는 42.8kgm(2100~4800rp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2초만에 도달한다. 특히 B6 엔진은 2종 저공해 자동차로 분류돼 공영주차장, 공항주차장 할인, 남산 1, 3 호터널 등 혼잡통행료 면제(지자체별 상이)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 B6 뱃지◇XC60 외관, 한국인 이정현씨 메인 디자이너 참여해 화제도심형 SUV를 지향하는 XC60은 스칸디나비안 내·외관 디자인과 볼보자동차의 ‘사람 중심’ 철학을 실현해 최신 안전 기술 및 편의 시스템, 우수한 주행성능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밸런스를 갖췄다. 특히 외관 디자인은 볼보자동차 최초의 한국인 디자이너인 이정현(Expert Senior Exterior Designer)씨가 메인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그는 “디자인할 때 ‘완벽한 비율’에 초점에 두고 다이내믹한 볼보자동차를 완성하고자 했다”며 “그릴과 연결된 헤드램프, 측면의 날렵한 라인, 차별화된 리어램프 디자인 등 XC90과 통일성을 가지면서도 전혀 다른 메시지를 담아냈다”고 강조했다.이에 XC60 전면부의 다이내믹한 인상은 ‘토르의 망치’라 불리는 T자형 풀-LED 헤드램프 부분을 그릴의 옆면과 맞닿도록 길게 디자인해 완성했다. 또한 ‘캐릭터 라인(차량의 캐릭터와 비율을 결정 짓는 측면 중간의 수평으로 그은 선)’, ‘벨트 라인(belt line, 자동차 차체에서 옆면 유리창과 차체를 구분 짓는 측면의 수평선)’ 등 최소한의 라인만을 사용해 심플하고 강인한 느낌을 준다.여기에 첨단 안전 기술 집약체인 ‘인텔리 세이프’를 비롯해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도로 위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운전자가 선호하는 조향 특성을 쉽게 조정할 수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를 제공해 주행 능력과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21년식 SPA기반의 전 모델에 기본 탑재돼 있는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AAC, Advacned Air Cleaner) 시스템을 통해 초미세먼지를 정화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감지한다. 이는 PM 2.5 센서 및 미립자 필터로 설계된 시스템으로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공기의 질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영국의 하이엔드 스피커인 바워스&윌킨스(B&W, Bowers&Wilkins)와 250년 역사를 지닌 스웨덴의 명품 크리스탈 제조사인 오레포스(Orrefors)의 크리스탈 기어노브 및 최고급 소가죽인 나파(Nappa) 가죽(인스크립션 기준), 1열의 운전석과 조수석의 좌석의 마사지 기능 등을 통해 볼보자동차만이 보여줄 수 있는 우아함과 아름다움,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의 정수를 보여준다. 볼보자동차 S90 B6 AWD 인스크립션◇4개 모델 사전계약 진행 중..내달 고객 인도 시작B6 엔진 모델의 가장 큰 강점은 기본보다 성능과 혜택을 높였음에 불구하고 가격을 오히려 낮췄다는 것이다. 볼보는 △XC60 B6 AWD 인스크립션 가격을 기존 모델(T6) 대비 440만원 낮춘 7100만원으로, △XC90 B6 AWD 인스크립션은 기존 T6모델 대비 260만원 가량 낮은 9290만원으로 책정했다. 그 외에 △크로스컨트리(V90) B6 AWD 프로 7920만원 △S90 B6 AWD 인스크립션 7090만원(모두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전)으로 가격을 정했다. 볼보는 현대 B6 엔진이 적용된 4개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 모델들은 내달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볼보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오는 2030년까지 완전한 전기차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볼보는 글로벌 포트폴리오에 있어 내연기관의 비중을 점차 축소해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더 많은 순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볼보 최고경영자 하칸 사무엘손은 “성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기와 온라인이라는 미래에 함께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전기차 세그먼트에서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자동차 크로스컨트리(V90) B6 AWD PRO
- [르포]정원 품은 도심속 힐링 백화점 '더현대 서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백화점이 아니라 식물원에 온 것 같아요.”유리천장 사이로 비추는 햇살, 12m 높이의 인공폭포, 3300㎡(1000평) 규모의 정원, 탁트인 시야. 매장만 줄지어 있는 기존 백화점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한 ‘더현대 서울’이 여의도에 문을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이곳을 ‘자연 담은 미래 백화점’이라고 소개했다. 더현대 서울 5층 사운드포레스트 전경(사진=윤정훈 기자)◇쇼핑공간보다 돋보이는 휴게공간24일 사전 개장한 더현대 서울을 찾았다. 더현대 서울의 매력을 잘 볼 수 있는 공간은 바로 5층이다. 아파트 6층에 해당하는 20m 높이의 돔형 천장 디자인은 개방감을 선사한다. 천연잔디에 30여 그루 나무로 이뤄진 ‘사운드포레스트’(3300㎡, 1000평)는 여의도공원을 옮겨놓은 듯하다. 휴게공간은 여기서 끝이지 아니다. 전체 영업면적 8만 9100㎡ 중 49%의 면적이 휴식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에 자리 잡은 12m 높이의 인공 폭포도 더현대 서울의 볼거리다.더현대 서울은 모든 층에서 햇살을 맞으며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 천장부터 1층까지 건물 전체를 오픈시키는 건축 기법(보이드)을 사용했다.어머니와 함께 백화점을 방문한 김재윤씨는 “판교나 무역센터점과 달라서 조금 놀랐다”며 “휴식공간도 많고, 통로가 넓어서 코로나에도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더현대 서울 내 테일러커피 매장에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유명 커피 전문점은 다 있네 더현대 서울은 식음료(F&B)매장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내로라하는 유명레스토랑과 카페 등이 대거 입점했다. 특히 식품관 ‘테이스티 서울’은 축구장 2개를 합친 7140㎡에 달한다. 이곳에 입점한 F&B 브랜드 수만 총 90여개다.서울 유명 맛집인 몽탄·뜨락·금돼지식당이 손잡고 한국식 BBQ(바비큐) 메뉴를 선보이는 ‘수티’를 비롯해 △박가네 빈대떡 △면 요리 전문점 ‘정육면체’△LA갈비 맛집 ‘청기와타운’ △그믐족발 등이 입점했다.홍대 테일러커피, 성수동 카멜커피, 미켈레 커피, 버틀러 커피, 카페레이어드 등 스페셜티 전문 브랜드도 들어왔다. 여기에 압구정동 수제버거 ‘폴트버거’, 단팥빵으로 유명한 ‘태극당’, 에그타르트 맛집 ‘통인스윗’, 수제 양갱 전문점 ‘금옥당’ 등 유명 디저트 전문점 등도 눈에 띈다.더현대 서울 지하2층 BGZT 매장(사진=윤정훈 기자)◇600개 브랜드 입점…MZ세대 놀이터더현대 서울은 인지도가 높은 60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기존의 정형화된 매장과 달리 콘셉트 별로 매장을 구성했다. 백화점 1층에는 독보적 럭셔리란 의미를 담은 ‘익스클루시브 레이블’이 위치한다. 구찌·프라다·보테가베네타·버버리·발렌시아가 등 30여 개 해외패션·명품 브랜드 매장이 들어섰다. 루이비통 등 다른 명품 브랜드와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6층의 생필품 무인매장 언커먼스토어는 ‘리테일 테크’가 접목된 공간이다. 현대식품관 투홈 모바일앱을 통해 입장하고, 무인으로 계산이 된다.지하 2층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로 구성됐다. 스페인 H&M그룹 최상위 SPA 브랜드인 ‘아르켓’의 아시아 첫 매장을 비롯해 스니커즈 리셀 전문 매장인 ‘BGZT(번개장터)랩’과 명품 시계 리셀숍 ‘용정콜렉션 등이 입점했다.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의 올해 매출 목표를 6300억원대로 잡았다. 5년 안에 매출 1조원 매장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관건은 여의도로 얼마나 많은 사람을 불러모을 수 있을지다. 여의도는 증권가와 국회 등이 있는 정치·금융 중심지로 쇼핑과는 거리가 먼 지역이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은 서울의 중심부이고 수도권에서 1시간 내에 접근할 수 있어 자신감을 표하고 있다.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더현대 서울을 대한민국 서울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키울 방침”이라며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쇼핑 경험과 미래 생활가치를 제시하는 ‘미래 백화점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연 담은 백화점’ 서울 최대 규모 ‘더현대 서울’ 24일 프리오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쇼핑도 하고, 힐링도 하고’ 현대백화점(069960)이 여의도에 만든 국내 첫 자연친화형 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내세우는 콘셉트다.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에 심신이 지친 고객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공간을 만들었다.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깬 미래 백화점 ‘더현대 서울’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24일과 25일 이틀간 프리 오픈을 진행한다.더현대서울 사운즈포레스트 전경(사진=현대백화점)서울지역 최대 규모인 더현대 서울은 ‘파격’과 ‘혁신’을 핵심 키워드로 삼았다. 공간 디자인과 매장 구성도 과거 백화점과 차별된다. 상품 판매 공간을 의미하는 ‘매장 면적’을 줄였고, 고객들이 편히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획기적으로 늘렸다. 지하 7층~지상 8층의 더현대 서울은 전체 영업 면적이 8만 9100㎡ 규모다. 영업매장(4만 527㎡)은 이중 51%를 차지한다. 현대백화점 15개 점포의 평균(65%)보다 14%포인트나 낮다. 나머지 절반 가량의 공간(49%)을 실내 조경이나 고객 휴식 공간 등으로 꾸몄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더현대 서울을 대한민국 서울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키울 방침”이라며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쇼핑 경험과 미래 생활가치를 제시하는 ‘미래 백화점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더현대 서울 내부 전경(사진=현대백화점)더현대 서울은 천장을 모두 유리로 제작해 모든 층에서 자연 채광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건물 전체를 오픈시키는 건축 기법(보이드, Void)를 도입해, 1층 매장에서도 햇살을 맞으며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1층에는 12m 높이의 인공 폭포가 조성된 ‘워터폴 가든(740㎡, 224평)’이 배치돼 자연의 느낌을 전한다. 5층에 들어서는 실내 녹색 공원 ‘사운즈 포레스트도 더현대 서울만의 특징이다. 공원을 산책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힐링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쇼핑 편의를 위해 큐레이션 방식으로 매장을 배치했다. 인지도가 높은 600여개 국내외 브랜드가 입점한다. 지하 2층에는 MZ세대를 겨냥한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가 들어선다. H&M그룹 최상위 SPA 브랜드인 ‘아르켓’의 아시아 첫 매장을 비롯해 스니커즈 리셀 전문 매장인 ‘BGZT(번개장터)랩’과 명품 시계 리셀숍 ‘용정콜렉션’, 서울 성수동의 문구 전문매장 ‘포인트오브뷰’ 등이 입점한다.백화점 1층에는 독보적 럭셔리란 의미를 담은 ‘익스클루시브 레이블’이 위치한다. 구찌·프라다·보테가베네타·버버리·발렌시아가 등 30여 개 해외패션·명품 브랜드 매장과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 30여 곳이 입점한다. 루이비통 등 다른 명품 브랜드와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리테일테크를 접목한 공간도 눈에 띈다. 6층의 무인매장 ‘언커먼스토어’가 대표적이다. 이곳에서는 현대식품관 투홈 모바일앱을 사용해 입장하고, 상품을 갖고 나가면 자동으로 결제된다.접근성도 뛰어나다. 도시고속화도로인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에 인접해 있으며, 서강대교·마포대교·원효대교와 연결돼 있어 서울 강남·북은 물론, 수도권에서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하다. 주차장은 지하 6층부터 지하 3층까지 총 2,248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족 단위 고객들의 많은 방문이 예상된다”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고 광역교통망 구축이 마무리될 경우 더현대 서울의 성장세도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말했다.더현대서울 전경(사진=현대백화점)
- [윤정훈의 생활주식]韓 줄이고, 中 늘리고…유니클로 ‘사상 최고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유니클로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코로나19에 타격을 받았지만, 이를 잘 이겨낸 모습이다. 유니클로는 한국에서 주춤했지만, 중국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며 매출 선방에 성공했다. 유니클로는 올해도 비수익 매장을 정리하고, 중국 매장 공격적 확장에 나선다. 이를 통해 글로벌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 1위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6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의 모회사 패스트리테일링은 최근 9만 2210엔으로 주가를 마감했다. 작년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당시 주가는 4만엔 초반까지 하락했다. 이후 빠르게 회복탄력성을 보이며, 연일 신고가를 이어가고 있다.2011년 11월 서울 중구 명동 유니클로 명동중앙점 오픈 당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명동중앙점은 개점 10년만인 지난달 폐점했다(사진=연합뉴스)패스트리테일링이 발표한 2021 회계연도 1분기(2020년 9월~11월) 실적은 고무적이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6% 감소한 6197억엔(6조 612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3.3% 증가한 1130억엔(1조 2057억원)을 달성했다.이같은 영업이익 증가는 불황에 강한 유니클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전세계적으로 실업률이 증가하고 ‘집콕’ 문화가 자리잡았다. 이에 라운지웨어를 주로 파는 유니클로는 견조한 매출을 달성했다.유니클로의 글로벌 1분기 매출액은 2606억엔으로 전년 대비 7.2% 감소했고, 영업익은 414억엔으로 같은 기간 9.5% 증가했다. 북미와 유럽, 동남아시아 지역의 타격이 컸지만, 급증한 중국 매출이 이를 상쇄시켰다.중국 지역은 유니클로가 강세인 라운지웨어를 포함해 겨울 의류 등 판매가 큰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중국의 광군절인 11월 11일에는 5년 연속 의류 판매 1위를 기록했다.유니클로는 올해 중국 지역 공격적 확장에 나선다. 작년 기준 767개의 중국 매장을 올해는 추가로 약 100개 가량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에 중국은 일본(813개)을 포함해 글로벌 매장수 1위에 등극할 전망이다.반면 한국 매장은 작년 8월 기준 163개에서 143개(2월 폐점 반영)로 감소했다. 국내에서 불매운동 여파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장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비용 절감에 나선것이다. 지난달에는 아시아 최대 매장인 명동중앙점도 폐점했다. 한 때 명동에만 3개 점포가 있던 유니클로가 전략을 완전히 바꿨다고 해석할 수 있다.이 덕택에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비용을 절감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1분기 보고서를 통해 “한국 시장은 재고관리를 통해 매출총이익이 개선됐고, 비수익 매장 우선적 정리로 임대료가 절감하며 판관비(판매비와관리비)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에프알엘코리아는 비용 감축을 올해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국내에서 30개 이상 매장이 추가로 폐점될 가능성이 크다.유니클로는 2021년 회계연도 계획에서 글로벌 점포 60개를 폐점한다고 밝혔다. 이 중 대부분이 국내매장일 것으로 점쳐진다. 국내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작년 유니클로는 30개 매장을 폐점한다고 밝혔고, 이중 국내 매장은 22개가 줄었다. 같은기간 한국과 같이 매장이 줄어든 나라는 싱가포르(2개), 미국(1개), 프랑스(2개)까지 총 4개에 불과하다. 이에 올해도 국내 매장 폐점 러시가 이어질 전망이다.유니클로 글로벌 주요 매장 현황. 10개 미만 매장 제외(자료=패스트리테일링)다만 국내 시장을 완전히 정리한다는 뜻은 아니다. 유니클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판매 방식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된 국내에서는 보다 빠르게 온라인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SPA 시장은 5조원 이상으로 유니클로도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다.코로나19에 유니클로는 SPA 브랜드 글로벌 1위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실제 SPA 1위와 2위인 자라(인디텍스그룹)와 H&M이 크게 부진하면서 유니클로와 격차가 좁아지고 있다. 유럽과 북미 기반의 자라와 H&M이 올해도 고전한다면 유니클로에게 올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인디텍스그룹은 작년 예상매출은 약 27조원이며, H&M은 23조원이다. 유니클로는 2020 회계연도 기준 21조 3750억원이다. 이에 올해 H&M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존재한다. 참고로 국내 패션 1위인 삼성물산의 매출은 1조 7000억원(2019년 기준)이다.에프알엘코리아 관계자는 “유니클로는 시장 상황과 소비 트렌드, 이커머스를 포함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재구축의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점과 폐점을 진행하고 있다”며 “높은 품질과 기능, 심플한 디자인의 ‘라이프웨어’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하게 구매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