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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오, EXO 세훈 반려견 ‘비비’와 콜래보 상품 출시
  • 스파오, EXO 세훈 반려견 ‘비비’와 콜래보 상품 출시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글로벌 SPA 브랜드 스파오는 그룹 EXO 세훈의 반려견 ‘비비’와 함께한 ‘오! 비비 컬렉션’ 상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오! 비비 컬렉션 상품(사진=이랜드)‘비비’는 주인인 세훈만큼이나 팬들에게 유명한 반려견이다. 이번 협업 상품으로 조성된 수익금의 일부를 유기 동물 및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위해 기부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오! 비비 컬렉션’은 ‘비비’를 모티브로 한 티셔츠 6종과 파자마 3종 등 의류 제품과 에코백, 에어팟 케이스, 파우치 등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잡화류가 함께 출시된다.‘오! 비비 컬렉션’은 12일 낮 12시에 스파오닷컴과 스파오 타임스퀘어점에서 공식 오픈되며 출시를 기념해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오! 비비 한정판 그립톡’을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스파오닷컴, 무신사,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진행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스파오 타임스퀘어점에서 단독 진행한다. [스파오는 지난해 소녀시대 태연의 반려견 ‘제로’와 함께 콜래버레이션을 기획한 바 있다. 현재 캐릭터를 활용한 콜래버레이션에서 반려동물 시장까지 넓혀 공략하고 있다.스파오 관계자는 “대규모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를 상품 기획에 반영하는 스파오의 컬래버레이션 기법이 이번 컬렉션에도 적용됐다”라면서 “이번 컬래버레이션 출시를 위해 1만5000명 이상의 온라인 사전 투표를 받아 상품 기획을 진행해 기존에 예정됐던 상품에 에코백, 파우치 등의 아이템을 추가로 출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2021.04.11 I 김무연 기자
RBW, WM엔터 인수… 마마무·오마이걸 '한식구'
  • RBW, WM엔터 인수… 마마무·오마이걸 '한식구'
  • 오마이걸(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마마무와 오마이걸이 한솥밥을 먹는다.RBW 측은 7일 “그룹 B1A4, 오마이걸, 온앤오프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다”고 밝혔다.RBW는 지난달 31일 WM엔터 최대주주와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거래를 완료했다. RBW는 신주 및 구주를 포함해 WM엔터의 지분 70% 이상을 확보, 자회사로 편입했다. RBW 측은 “WM엔터와 긴밀한 협업을 진행해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IP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전략사업 론칭 및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BW는 2010년 창업된 회사로 히트메이커 김도훈 작곡가가 대표 프로듀서를, 총괄 경영에 뮤직 비즈니스 전문가 김진우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RBW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 외에도 콘텐츠 제작, 브랜드 마케팅 대행 등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독창적 노하우가 담긴 제작 시스템 ‘RBW 아티스트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구축,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요 아티스트로는 마마무, 원어스, 원위, 퍼플키스 등이 있다.WM엔터는 2008년 문을 열고 2012년 법인화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가수 출신 김정수 대표이사(예명:이원민)가 설립자다. 제작 총괄의 김진미 이사와 경영 책임을 맡은 조지현 본부장이 핵심인물이다. 매니지먼트, 음반 기획·제작, 콘서트 기획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아티스트로는 오마이걸을 비롯해 B1A4, 온앤오프, 아이즈원 이채연 등이 있다. WM엔터는 독자적인 레이블로 기존 경영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2021.04.07 I 윤기백 기자
'마마무·오마이걸 한솥밥' RBW, WM 엔터 인수 "시너지 기대"
  • '마마무·오마이걸 한솥밥' RBW, WM 엔터 인수 "시너지 기대"
  • 그룹 마마무(왼쪽), 오마이걸.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마마무와 오마이걸이 한솥밥을 먹는다. RBW측은 “그룹 오마이걸, B1A4, 온앤오프 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를 인수(M&A)한다”고 밝혔다. 최근 RBW는 WM엔터 최대주주와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지난달 31일 거래를 완료하였다. RBW는 신주 및 구주를 포함하여 WM엔터의 지분 70%이상을 확보,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로써 RBW는 WM엔터와 긴밀한 협업을 진행,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RBW와 WM엔터가 각자 가진 아티스트 기획, 콘텐츠 제작 역량이 결합한다면 매출 다각화와 성공적인 신사업 추진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IP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전략사업 런칭 및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RBW는 2010년 창업된 회사로, K-POP 업계 최고의 히트메이커 김도훈 작곡가가 대표프로듀서를, 총괄 경영에 뮤직비즈니스 전문가 김진우가 대표이사를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컨텐츠 기획력과 체계적인 제작 시스템, 효율적인 사업운영 노하우를 가진 종합 콘텐츠 회사이다. RBW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 외에도 콘텐츠 제작, 브랜드 마케팅 대행 등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중이며, 특히 독창적 노하우가 담긴 제작시스템 ‘RBW 아티스트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구축하여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주요 아티스트로는 마마무, 원어스, 원위, 퍼플키스 등이 있다. WM엔터는 2008년 문을 열고 2012년 법인화 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가수 출신 김정수 대표이사(예명: 이원민)가 설립자이다. 제작 총괄의 김진미 이사와 경영 책임을 맡은 조지현 본부장 이 핵심인물로 매니지먼트, 음반 기획·제작, 콘서트 기획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아티스트로는 오마이걸을 비롯해 B1A4, 온앤오프, 아이즈원 이채연 등이 있다.이번 M&A를 지휘해온 김진우 RBW 대표는 “WM엔터는 아티스트 발굴·육성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던 기업이며 상호 각각의 축적된 노하우가 다른 만큼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콘텐츠IP 기반의 전략사업들을 개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K-콘텐츠’ 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이번 인수 이후에도 WM엔터는 독자적인 레이블로 기존 경영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2021.04.07 I 정시내 기자
씨앤씨인터내셔널, 증권신고서 제출…5월 코스닥 상장
  • [마켓인]씨앤씨인터내셔널, 증권신고서 제출…5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포인트메이크업 제조자 개발 생산(ODM) 전문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은 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상장 공모주식수는 148만주로 공모 희망 범위는 3만5000~4만7500원, 총 공모금액은 518억~703억원 규모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오는 28~29일 양일에 거쳐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5월 일반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NH투자증권(005940)이 주관을 맡았다.지난 1997년 설립된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색조화장품 포인트메이크업 ODM 글로벌 업체다. 주요제품인 립스틱, 립틴트, 아이새도우, 아이브로우 포인트메이크업 제품을 스타일난다, 아모레퍼시픽, 로레알, 에스티로더, LVMH, 레어뷰티 등 국내외 글로벌 뷰티 거래처 100여 곳에 납품하고 있다.씨앤씨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과거 패스트패션 트렌드에 따라 글로벌 SPA브랜드가 급부상했듯 인디뷰티 시장 급성장에 따라 경쟁력 있는 ODM수요가 높아진 만큼 경쟁우위를 보다 강화하는 게 관건”이라며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스타일난다 3CE벨벳립틴트’는 600만개 이상 판매성과를 올렸고, ‘셀레나 고메즈의 레어뷰티’는 협업 첫해 6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등 신제품과 신규브랜드 확대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실제로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96억원에 영업이익 144억원을 달성,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40년 업력의 포인트메이크업 장인인 배은철 대표를 비롯해 선도적인 제품기획 역량을 보유한 제품개발·마케팅 전문가 그룹의 바게닝 파워 확보, 유연한 생산체제가 하모니를 이뤄 고성장의 선순환 고리를 확보했기 때문이다.회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3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그린카운티(용인공장)의 선제적인 생산능력(CAPA) 확대 △베이스메이크업으로의 품목확대를 통한 양적성장 △질적성장을 위한 프래스티지 브랜드 고객사 확보 △중국시장 등 해외시장 진출 가속화에 주력할 방침이다.이에 대해 배은철 씨앤씨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화장품 산업 패러다임이 인디뷰티 브랜드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라며 “설립이래 꾸준히 경쟁력을 다진 차별화된 제품기획 역량과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프레스티지 명품브랜드와의 협업, 베이스 메이크업으로의 확대로 화장품 패러다임을 견인하는 글로벌 색조화장품 종합 ODM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1.04.07 I 유준하 기자
이랜드 스파오, ‘브레이브걸스’ 쿨테크 모델로 발탁
  • 이랜드 스파오, ‘브레이브걸스’ 쿨테크 모델로 발탁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이랜드가 운영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가 여름 냉감속옷 ‘쿨테크’의 모델로 가수 ‘브레이브걸스’를 발탁했다고 6일 밝혔다.브레이블걸스(사진=스파오)쿨테크는 자체 개발한 냉감 원석을 사용한 소재로 생활 중에 발생되는 땀을 빠르게 흡수, 건조하는 기능성 냉감 속옷이다. 올해 ‘아이스 스킨’ 라인과 ‘쿨링 코튼’ 라인을 새롭게 추가하며 다가오는 여름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브레이브걸스는 2017년 발매한 곡인 ‘롤린(Rollin)’이 역주행하며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있다. 각종 음원차트 1위와 방송을 휩쓸며 데뷔 이래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이번 광고 모델 발탁에는 브레이브걸스의 ‘팬심’이 크게 작용했다. 스파오는 ‘썸머퀸 자리를 노려보고 싶다’는 브레이브걸스의 발언에 팬들이 힘을 싣기 위해 제작한 팬 메이드 영상을 보고 쿨테크의 이미지와 맞는다고 생각해 모델 발탁을 결정했다.스파오는 브레이브걸스 모델 발탁을 기념해 일정 이상 금액 구매 시 ‘브레이브걸스X스파오’ 관련 굿즈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의 성원에 응답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굿즈는 포토카드와 부채이다.스파오와 브레이브걸스가 함께한 화보는 오는 5월 초 공개된다.
2021.04.06 I 윤정훈 기자
SSG닷컴, 여성 패션숍 1위 W컨셉 품었다
  • SSG닷컴, 여성 패션숍 1위 W컨셉 품었다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SSG닷컴이 온라인 편집숍 ‘W컨셉(W Concept)’의 경영권 인수를 확정했다.SSG닷컴은 ‘IMM프라이빗에쿼티’와 ‘㈜아이에스이커머스’가 각각 보유한 W컨셉의 지분 전량을 양수하는 주식매매 본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인수가격은 공개하진 않았으나 2000억원 중후반대로 알려졌다. SSG닷컴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거쳐 W컨셉을 공식 편입할 예정이다.W컨셉은 지난 2008년 10월 설립된 회원수 500만에 육박하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 여성 패션 편집숍 부문에서는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 1위’다. 이는 타 사이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다수 보유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W컨셉은 자체 브랜드인 ‘프론트로우’ 등의 육성에도 힘쓰는 한편, 명품이나 뷰티 등 관련 카테고리로도 외연을 확장해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SSG닷컴은 인수 후에도 핵심 경쟁력 유지를 위해 기존 전문 인력을 승계하는 등 현재와 같이 플랫폼을 이원화해 별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신세계그룹이 갖춘 인프라를 활용해 W컨셉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향후 체계적인 물류시스템을 접목해 배송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검토하는 한편, 입점 브랜드들이 스타필드를 비롯해 신세계그룹이 보유한 오프라인 채널에도 선보일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추진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SSG닷컴 관계자는 “이번 W컨셉 인수는 2030세대가 선호하는 독창적인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로 패션 라인업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백화점 중심의 고급 명품 브랜드 외에도 독보적 패션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시장 내 지위를 높이고 고객과 판매자 모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1.04.01 I 유현욱 기자
성능 좋아졌는데 가격은 오히려 440만원↓..'볼보 XC60 B6' 눈길
  • 성능 좋아졌는데 가격은 오히려 440만원↓..'볼보 XC60 B6' 눈길
  • 볼보 XC90, XC60 B6 AWD 인스크립션[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 차량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중 하이브리드차는 4만6455대가 팔리며 전년(2만7723대)보다 67.6%나 급증했다. 올 들어서도 하이브리드차의 인기는 여전하다. 2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8413대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02.5%나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6.1%에서 올해 18.8%로 12.7%포인트 높아졌다. 그야말로 하이브리드차 전성시대다. ◇B6 엔진 저공해車 분류..공영주차장 할인 등 혜택2년 연속 1만대 클럽을 달성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하이브리드차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올해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B6 엔진을 장착한 새로운 모델을 출시한다. 볼보는 지난해 9월 하이브리드 모델의 첫 판매를 시작해 판매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622대를 기록, 2020년 기준 전체 판매량 중 28%를 차지했다. 이번에 볼보가 출시하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모델은 베스트셀링 모델인 XC60과 XC90, S90, 크로스컨트리(V90)등 4종이다. 모델명 뒤에 B6을 붙여 기존 하이브리드모델과 차별화했다. B6 엔진은 기본 하이브리드 대비 높은 성능과 효율성, 친환경 등 3가지 강점이 있다. XC60 B6에 장착된 새로운 친환경 파워트레인인 B엔진은 제동 과정에서 생성된 에너지를 회수해 가솔린 엔진을 지원하는데 이를 통해 연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더불어 민첩한 엔진 반응을 이끌어, 정지 상태에서 더욱 부드러운 가속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저 마찰 엔진 기술과 혁신적인 엔진 관리 시스템, 커먼 레일 직분사 및 통합된 전기식 슈퍼차저, 터보 기술의 조합은 모든 속도에서 엔진의 출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XC60 B6엔진의 최고출력은 300마력(5400 rpm), 최대토크는 42.8kgm(2100~4800rp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2초만에 도달한다. 특히 B6 엔진은 2종 저공해 자동차로 분류돼 공영주차장, 공항주차장 할인, 남산 1, 3 호터널 등 혼잡통행료 면제(지자체별 상이)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 B6 뱃지◇XC60 외관, 한국인 이정현씨 메인 디자이너 참여해 화제도심형 SUV를 지향하는 XC60은 스칸디나비안 내·외관 디자인과 볼보자동차의 ‘사람 중심’ 철학을 실현해 최신 안전 기술 및 편의 시스템, 우수한 주행성능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밸런스를 갖췄다. 특히 외관 디자인은 볼보자동차 최초의 한국인 디자이너인 이정현(Expert Senior Exterior Designer)씨가 메인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그는 “디자인할 때 ‘완벽한 비율’에 초점에 두고 다이내믹한 볼보자동차를 완성하고자 했다”며 “그릴과 연결된 헤드램프, 측면의 날렵한 라인, 차별화된 리어램프 디자인 등 XC90과 통일성을 가지면서도 전혀 다른 메시지를 담아냈다”고 강조했다.이에 XC60 전면부의 다이내믹한 인상은 ‘토르의 망치’라 불리는 T자형 풀-LED 헤드램프 부분을 그릴의 옆면과 맞닿도록 길게 디자인해 완성했다. 또한 ‘캐릭터 라인(차량의 캐릭터와 비율을 결정 짓는 측면 중간의 수평으로 그은 선)’, ‘벨트 라인(belt line, 자동차 차체에서 옆면 유리창과 차체를 구분 짓는 측면의 수평선)’ 등 최소한의 라인만을 사용해 심플하고 강인한 느낌을 준다.여기에 첨단 안전 기술 집약체인 ‘인텔리 세이프’를 비롯해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도로 위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운전자가 선호하는 조향 특성을 쉽게 조정할 수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를 제공해 주행 능력과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21년식 SPA기반의 전 모델에 기본 탑재돼 있는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AAC, Advacned Air Cleaner) 시스템을 통해 초미세먼지를 정화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감지한다. 이는 PM 2.5 센서 및 미립자 필터로 설계된 시스템으로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공기의 질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영국의 하이엔드 스피커인 바워스&윌킨스(B&W, Bowers&Wilkins)와 250년 역사를 지닌 스웨덴의 명품 크리스탈 제조사인 오레포스(Orrefors)의 크리스탈 기어노브 및 최고급 소가죽인 나파(Nappa) 가죽(인스크립션 기준), 1열의 운전석과 조수석의 좌석의 마사지 기능 등을 통해 볼보자동차만이 보여줄 수 있는 우아함과 아름다움,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의 정수를 보여준다. 볼보자동차 S90 B6 AWD 인스크립션◇4개 모델 사전계약 진행 중..내달 고객 인도 시작B6 엔진 모델의 가장 큰 강점은 기본보다 성능과 혜택을 높였음에 불구하고 가격을 오히려 낮췄다는 것이다. 볼보는 △XC60 B6 AWD 인스크립션 가격을 기존 모델(T6) 대비 440만원 낮춘 7100만원으로, △XC90 B6 AWD 인스크립션은 기존 T6모델 대비 260만원 가량 낮은 9290만원으로 책정했다. 그 외에 △크로스컨트리(V90) B6 AWD 프로 7920만원 △S90 B6 AWD 인스크립션 7090만원(모두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전)으로 가격을 정했다. 볼보는 현대 B6 엔진이 적용된 4개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 모델들은 내달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볼보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오는 2030년까지 완전한 전기차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볼보는 글로벌 포트폴리오에 있어 내연기관의 비중을 점차 축소해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더 많은 순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볼보 최고경영자 하칸 사무엘손은 “성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기와 온라인이라는 미래에 함께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전기차 세그먼트에서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자동차 크로스컨트리(V90) B6 AWD PRO
2021.03.25 I 이승현 기자
타임스퀘어, ‘봄맞이’ 패션 브랜드 미드 세일 진행
  • 타임스퀘어, ‘봄맞이’ 패션 브랜드 미드 세일 진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봄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패션 브랜드 미드 세일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미쏘 매장 전경(사진=타임스퀘어)이번 미드 세일은 ‘COS’, ‘유니클로’, ‘미쏘’, ‘ABC마트’ 등 타임스퀘어의 주요 의류, 신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들을 맞이한다.먼저, 글로벌 SPA 브랜드 ‘COS’는 주요 패션의류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며, ‘유니클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질 샌더와 협업한 ‘+J 컬렉션’을 선보여 판매 중이다. 여성 SPA 브랜드 ‘미쏘’는 이달 말까지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후 5·7만 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5·7000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한다.슈즈 멀티 스토어 ‘ABC마트’와 영국 감성의 트래디셔널 브랜드 ‘헤지스’에서는 신상품 10%의 할인 혜택을, ‘빈폴’은 오는 31일까지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하는 고객들에게 11%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아메리칸 헤리티지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는 오는 31일까지 후아유데이를 맞아 봄 신상품을 최대 50% 저렴한 가격으로 선뵌다. 스니커즈 브랜드 ‘컨버스’는 21 봄 시즌 오프 세일로 최대 20% 할인 진행한다. 윤강열 경방 타임스퀘어 영업판촉팀 부장은 “완연한 봄을 맞아 다채로운 패션 브랜드가 참여한 패션 브랜드 미드 세일을 준비하게 됐다”며 “타임스퀘어에 오셔서 트렌디한 봄 신상품을 풍성한 프로모션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3.25 I 윤정훈 기자
미래 주 소비층 잡아라...MZ세대 저격 나선 기업들
  • 미래 주 소비층 잡아라...MZ세대 저격 나선 기업들
  • 백화점 등 유통업계를 비롯한 기업들이 MZ세대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미래 주된 소비 계층으로 발돋움할 2030세대를 브랜드의 ‘충성고객’으로 미리 끌어들이려는 시도다.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보복소비·희소성 등 MZ세대의 다양한 소비 성향과 욕구를 파악해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하고 전용 혜택도 강화하고 있다.지난달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문을 연 ‘더현대 서울’은 지하 2층 전체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만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작정을 하고 MZ세대 사로잡기에 나선 느낌이 든다”는 방문객의 반응이 나올 만큼 소위 MZ세대 '취저'(취향 저격)에 성공한 분위기다. 더현대서울 지하 2층 편집숍 'Peer'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단순 소비보다 오프라인 공간 체험에 열광더현대 서울 지하 2층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는 좁은 복도에 물건이 가득 찬 과거 백화점의 이미지를 벗고 젊은 세대를 사로잡을 수 있는 공간 구성에 나섰다.현대백화점 측은 브랜드 구성 시 캠핑·리셀(빈티지)·음악·가구 등 다양한 상품군을 고려했다. 단순 패션·잡화가 아닌 최근 MZ세대의 관심을 끄는 브랜드를 입점시켜 기존 영패션 매장과 차이를 뒀다.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를 방문한 MZ세대는 공간 구성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아닌 다양한 편집숍(여러 브랜드를 한 공간에 갖춰놓은 매장)과 F&B(Food&Beverage) 매장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지난 16일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강유정(29·여)씨는 “서울에 흩어져 있는 ‘핫 플레이스’들을 한데 모았다”며 “단순히 물품을 구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와 매장의 체험을 원하는 MZ세대의 소비 성향에 맞게 공간을 기획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서효원(26·여)씨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이 다녀온 공간을 인증하는 MZ세대의 문화를 저격하기 위해 일부러 매장을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편집숍으로 꾸민 것 같다”고 말했다.이곳의 한 뷰티 매장 관계자는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우리가 살 만한 건 없다’고 하면서 지나친다”며 지하 2층이 젊은 세대를 겨냥한 공간임을 강조했다.브랜드 선정 단계에서 MZ세대의 전반적인 구매력을 고려했다는 평가도 나왔다.강씨는 “MZ세대는 명품과 스파(SPA·기획부터 생산, 유통, 판매까지 직접 관리하는 브랜드) 사이 수준의 브랜드를 좋아한다. 구매력이 딱 그 정도기 때문”이라며 “MZ세대를 겨냥하기 위해 적정한 가격대의 브랜드를 입점시켜 놓은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명품 매출 절반 책임지는 2030MZ세대는 4050세대에 비해 구매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뒤로 하고 명품 소비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업계는 전용 멤버십을 출시해 구매 욕구를 장려하고 있다. 머스트잇·트렌비 등 온라인 명품 거래 플랫폼도 MZ세대의 적극적인 소비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 중이다.이같은 현상에는 소비가 곧 자기표현으로 이어지는 MZ세대의 ‘플렉스(Flex) 문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플렉스란 자신의 성공이나 부를 과시하는 행위를 이른다.코로나19 여파로 억눌린 소비심리를 분출하려는 ‘보복소비’ 또한 명품을 구입하는 이유 중 하나다. MZ세대는 가격에 관계없이 심리적 만족을 얻기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아주 작고 사소한 것을 하나로 모은 행위를 강조하는 말)’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온라인 구매대행 플랫폼을 통해 명품 지갑과 신발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고아영(24·여)씨는 "이왕 사는 거 질 좋은 제품을 사는 게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보여주기 위한 소비 심리도 어느 정도 있다”고 전했다.고씨는 명품을 구입하는 2030세대가 늘어나는 데 대해선 “소비 패턴 자체의 변화라는 생각이 든다”며 “무리한 소비가 아니라면 MZ세대의 명품 구매를 (이전처럼) 무조건 비판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실제 2030세대는 백화점 명품 매출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다. 최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명품 매출에서 20·30대의 구매 비중은 각각 10.9%와 39.8%에 달했다.롯데백화점 또한 2030세대가 지난해 전체 명품 매출의 46%를 차지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업계 처음으로 2030세대 전용 VIP 제도인 ‘클럽YP’를 출시해 혜택 강화에 나섰다. 오는 8월엔 더현대서울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클럽 YP 회원 전용 라운지를 열 예정이다. GS리테일이 출시한 '금성맥주' (사진=GS25 인스타그램) MZ세대 입문하는 취미활동 저격...뉴트로 마케팅도 아직 유효아웃도어·스포츠 등 MZ세대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겨냥한 마케팅도 대세다. 코로나19로 개인 건강에 대한 20대의 관심이 커지고 밀집도가 높은 실내에서 머무는 대신 야외 활동을 선호하는 비중이 늘었기 때문이다.중년층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골프·등산 등 아웃도어 업계는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반기고 있다. ‘골린이(골프+어린이)’, ‘산린이(등산+어린이)’로 불리는 입문자를 위한 신제품 출시에 나선 것. 골프웨어와 아웃도어 업계는 야외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의류 라인을 출시하며 브랜드 접근성을 높이려 시도하고 있다.한편 IT·식음료 업계는 복고 바람에 힘입은 '뉴트로(New-tro)'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다. 과거 디자인과 감성을 신선하게 여기고 새로운 경험으로 받아들이는 MZ세대를 겨냥하기 위해서다. 12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KT의 뉴트로 스타일 카세트 플레이어인 'KASSETTE' 등이 그 예시다. 지난 10일 GS리테일이 복고풍을 입혀 출시한 수제맥주 '금성맥주'는 발주 개시 하루 만에 전량(20만캔)이 소진됐다. /스냅타임 윤민하 기자
2021.03.20 I 윤민하 기자
스파오, 생활한복 출시…BTS한복으로 유명한 `리슬`과 협업
  • [단독]스파오, 생활한복 출시…BTS한복으로 유명한 `리슬`과 협업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이랜드월드 스파오가 국내 패션업계 SPA(제조·직매형) 브랜드 중 처음으로 생활 한복을 출시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파오는 리슬과 협업해 오는 5~6월 중 생활 한복을 출시할 계획이다. 리슬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샤이니의 태민 등 K팝 아티스트들의 무대의상(한복) 협업 브랜드로 유명하며 서울과 전주에 오프라인 매장을 두고 있다.실제 스파오는 현재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생활한복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항목은 여름 두루마기, 단색·전통문양 한복 파자마, 전통 노리개 등으로 조사 내용을 볼 때 파자마 카라 모양과 자수 위치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제품의 가격이 적절한지 묻는 항목이 포함돼 있어 가격 결정에도 소비자들의 의견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생활 한복 출시 소식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상복으로 다양하게 출시되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실제 최근 MZ세대에서 생활한복이 유행하며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한복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많은 데다 한국의 멋을 찾는 프로젝트 차원에서 생활 한복 출시를 기획하게 됐다”며 “생활 한복은 가격이 비싸 접근이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고려해 고객들이 수용 가능한 가격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스파오는 최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펭수 등 인기 캐릭터 콜래보레이션 제품과 90년대 감성 콘셉트 가수 ‘싹쓰리’와의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전 선호도를 조사한 후 영화 기생충, 태연 제로(가수 태연의 반려견)와 관련된 콜라보 상품을 내놓아 이슈몰이를 한 바 있다. 스파오X리슬 생활한복 콜래보레이션 이미지 예시. (사진=이랜드월드 스파오프렌즈 SNS)
2021.03.17 I 이혜라 기자
설레는 신학기…패션업계, MZ세대 스타일링 제안
  • 설레는 신학기…패션업계, MZ세대 스타일링 제안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최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등교 수업이 확대되면서 신학기 새로운 외출을 위한 편안한 기능성 웨어와 패셔너블함까지 챙길 수 있는 스타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추운 겨울이 지나고 산뜻한 봄이 찾아오고 있는 가운데, 계절의 변화를 패션으로 표현하듯 베이직에 포인트를 준 ‘잇 아이템’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패션업계 또한 브랜드 고유의 노하우를 녹여낸 감각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기능성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신상품으로 신학기 설레는 마음을 녹여줄 트렌디한 패션 스타일링을 제안해 주목받고 있다.한세엠케이의 베이직 트렌디 캐주얼 브랜드 TBJ는 다가오는 봄 시즌을 맞아 빈티지한 디테일을 유지하면서 현대적 감성을 담은 신학기 스타일링을 제시했다. 먼저 보온성과 내구성을 강화한 항공 점퍼는 전체적으로 여유 있는 오버핏에 밀리터리 헤리티지를 구현해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모던한 배색 컬러와 레터링으로 멋을 더한 상의는 캐주얼하면서도 단정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고급스러운 루즈핏에 안정적인 착용감까지 갖춰 취향에 따라 특징적인 표현이 가능하다. 편안한 기능성에 스타일리시한 멋을 살린 하의 역시 넉넉한 릴렉스트 핏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TBJ만의 모던한 신학기 패션룩을 완성해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한세엠케이의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NBA는 가방 본연의 수납과 오거나이징 기능을 한껏 강화해 더욱 똑똑해진 멀티 백팩 2종을 출시했다. MZ 세대의 개성 있는 취향을 반영해 실용성 및 스타일 모두 사로잡은 것이 특징으로, 학생들과 직장인들까지 각자의 스타일을 살려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휠라의 ‘펑키테니스 1998’ (사진=휠라)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2021년 봄여름 시즌을 맞아 색상과 디자인 요소를 다양화한 코트화 ‘펑키테니스 1998’를 출시했다. 펑키테니스 1998은 지난 1998년에 선보였던 오리지널 제품을 현대적인 요소를 감안해 재해석한 제품으로, 지난해 화이트, 블랙 등 베이직한 색상으로 출시된 것에 이어 다가올 신학기 새봄에 잘 어우러지는 따뜻한 파스텔 버전이 추가로 출시됐다.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는 아시아 최초 슈즈 SPA 브랜드 슈펜이 츄파춥스와의 달콤한 컬렉션을 출시했다. ‘달콤한 애 옆에 달콤한 애’ 콘셉트의 이번 슈펜 X 츄파춥스 컬렉션은 성인용 신발과 잡화, 액세서리 등 총 40여 종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슈펜의 베이직한 디자인에 츄파춥스의 상큼한 로고를 접목해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021.02.26 I 유현욱 기자
삼성물산 패션 ‘뱀포드’, 더현대서울에 첫 오프라인매장 열어
  • 삼성물산 패션 ‘뱀포드’, 더현대서울에 첫 오프라인매장 열어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뷰티·라이프스타일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클린 뷰티 전문 편집숍 레이블씨(Label C)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뱀포드’의 첫 매장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더현대서울 2층에 문을 연 뱀포드 매장 전경(사진=삼성물산)레이블씨는 깨끗한(Clean) 아름다움을 표방하는 브랜드를 선별(레이블;Label)해 소개한다는 취지에서 이름을 지었다. 세계 주요 뷰티숍에서 판매하는 검증된 상품을 큐레이션해 소개하는 클린 뷰티 전문 편집숍이다.뱀포드는 밀레니얼 세대와 골드 시니어 세대가 공존하는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 백화점 2층에 174㎡(약 52평) 규모로 화장품, 의류, 잡화, 스파(SPA)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라이프스타일 스토어를 오픈했다.뱀포드를 통해 바디케어·스킨케어 등 뷰티 상품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의류 및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선뵀다.모든 뷰티·스파 상품은 천연·유기농 성분으로 제작됐고, 인증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영국 유기농 인증기관 ‘토양협회’로부터 천연·유기농 인증을 획득했다. 뱀포드는 고급 친환경 천연 소재에 특화된 패션 상품 및 창립자 ‘레이디 캐롤 뱀포드’의 유기농 철학이 반영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판매한다.또 유기농 스파 상품을 이용한 페이셜케어, 바디케어 서비스로 구성된 스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명상·사운드힐링 등 몸·마음·정신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해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웰니스(Wellness) 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이재홍 해외상품1사업부 그룹장은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뱀포드의 국내 첫 매장에서 상품 뿐 아니라 스파, 힐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뱀포드를 시작으로 클린 뷰티 브랜드 레이블씨의 브랜딩을 강화하고, 소비자 경험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 전략을 펼쳐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21.02.25 I 윤정훈 기자
정원 품은 도심속 힐링 백화점 '더현대 서울'
  • [르포]정원 품은 도심속 힐링 백화점 '더현대 서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백화점이 아니라 식물원에 온 것 같아요.”유리천장 사이로 비추는 햇살, 12m 높이의 인공폭포, 3300㎡(1000평) 규모의 정원, 탁트인 시야. 매장만 줄지어 있는 기존 백화점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한 ‘더현대 서울’이 여의도에 문을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이곳을 ‘자연 담은 미래 백화점’이라고 소개했다. 더현대 서울 5층 사운드포레스트 전경(사진=윤정훈 기자)◇쇼핑공간보다 돋보이는 휴게공간24일 사전 개장한 더현대 서울을 찾았다. 더현대 서울의 매력을 잘 볼 수 있는 공간은 바로 5층이다. 아파트 6층에 해당하는 20m 높이의 돔형 천장 디자인은 개방감을 선사한다. 천연잔디에 30여 그루 나무로 이뤄진 ‘사운드포레스트’(3300㎡, 1000평)는 여의도공원을 옮겨놓은 듯하다. 휴게공간은 여기서 끝이지 아니다. 전체 영업면적 8만 9100㎡ 중 49%의 면적이 휴식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에 자리 잡은 12m 높이의 인공 폭포도 더현대 서울의 볼거리다.더현대 서울은 모든 층에서 햇살을 맞으며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 천장부터 1층까지 건물 전체를 오픈시키는 건축 기법(보이드)을 사용했다.어머니와 함께 백화점을 방문한 김재윤씨는 “판교나 무역센터점과 달라서 조금 놀랐다”며 “휴식공간도 많고, 통로가 넓어서 코로나에도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더현대 서울 내 테일러커피 매장에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유명 커피 전문점은 다 있네 더현대 서울은 식음료(F&B)매장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내로라하는 유명레스토랑과 카페 등이 대거 입점했다. 특히 식품관 ‘테이스티 서울’은 축구장 2개를 합친 7140㎡에 달한다. 이곳에 입점한 F&B 브랜드 수만 총 90여개다.서울 유명 맛집인 몽탄·뜨락·금돼지식당이 손잡고 한국식 BBQ(바비큐) 메뉴를 선보이는 ‘수티’를 비롯해 △박가네 빈대떡 △면 요리 전문점 ‘정육면체’△LA갈비 맛집 ‘청기와타운’ △그믐족발 등이 입점했다.홍대 테일러커피, 성수동 카멜커피, 미켈레 커피, 버틀러 커피, 카페레이어드 등 스페셜티 전문 브랜드도 들어왔다. 여기에 압구정동 수제버거 ‘폴트버거’, 단팥빵으로 유명한 ‘태극당’, 에그타르트 맛집 ‘통인스윗’, 수제 양갱 전문점 ‘금옥당’ 등 유명 디저트 전문점 등도 눈에 띈다.더현대 서울 지하2층 BGZT 매장(사진=윤정훈 기자)◇600개 브랜드 입점…MZ세대 놀이터더현대 서울은 인지도가 높은 60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기존의 정형화된 매장과 달리 콘셉트 별로 매장을 구성했다. 백화점 1층에는 독보적 럭셔리란 의미를 담은 ‘익스클루시브 레이블’이 위치한다. 구찌·프라다·보테가베네타·버버리·발렌시아가 등 30여 개 해외패션·명품 브랜드 매장이 들어섰다. 루이비통 등 다른 명품 브랜드와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6층의 생필품 무인매장 언커먼스토어는 ‘리테일 테크’가 접목된 공간이다. 현대식품관 투홈 모바일앱을 통해 입장하고, 무인으로 계산이 된다.지하 2층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로 구성됐다. 스페인 H&M그룹 최상위 SPA 브랜드인 ‘아르켓’의 아시아 첫 매장을 비롯해 스니커즈 리셀 전문 매장인 ‘BGZT(번개장터)랩’과 명품 시계 리셀숍 ‘용정콜렉션 등이 입점했다.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의 올해 매출 목표를 6300억원대로 잡았다. 5년 안에 매출 1조원 매장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관건은 여의도로 얼마나 많은 사람을 불러모을 수 있을지다. 여의도는 증권가와 국회 등이 있는 정치·금융 중심지로 쇼핑과는 거리가 먼 지역이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은 서울의 중심부이고 수도권에서 1시간 내에 접근할 수 있어 자신감을 표하고 있다.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더현대 서울을 대한민국 서울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키울 방침”이라며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쇼핑 경험과 미래 생활가치를 제시하는 ‘미래 백화점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24 I 윤정훈 기자
‘자연 담은 백화점’ 서울 최대 규모 ‘더현대 서울’ 24일 프리오픈
  • ‘자연 담은 백화점’ 서울 최대 규모 ‘더현대 서울’ 24일 프리오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쇼핑도 하고, 힐링도 하고’ 현대백화점(069960)이 여의도에 만든 국내 첫 자연친화형 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내세우는 콘셉트다.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에 심신이 지친 고객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공간을 만들었다.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깬 미래 백화점 ‘더현대 서울’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24일과 25일 이틀간 프리 오픈을 진행한다.더현대서울 사운즈포레스트 전경(사진=현대백화점)서울지역 최대 규모인 더현대 서울은 ‘파격’과 ‘혁신’을 핵심 키워드로 삼았다. 공간 디자인과 매장 구성도 과거 백화점과 차별된다. 상품 판매 공간을 의미하는 ‘매장 면적’을 줄였고, 고객들이 편히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획기적으로 늘렸다. 지하 7층~지상 8층의 더현대 서울은 전체 영업 면적이 8만 9100㎡ 규모다. 영업매장(4만 527㎡)은 이중 51%를 차지한다. 현대백화점 15개 점포의 평균(65%)보다 14%포인트나 낮다. 나머지 절반 가량의 공간(49%)을 실내 조경이나 고객 휴식 공간 등으로 꾸몄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더현대 서울을 대한민국 서울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키울 방침”이라며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쇼핑 경험과 미래 생활가치를 제시하는 ‘미래 백화점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더현대 서울 내부 전경(사진=현대백화점)더현대 서울은 천장을 모두 유리로 제작해 모든 층에서 자연 채광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건물 전체를 오픈시키는 건축 기법(보이드, Void)를 도입해, 1층 매장에서도 햇살을 맞으며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1층에는 12m 높이의 인공 폭포가 조성된 ‘워터폴 가든(740㎡, 224평)’이 배치돼 자연의 느낌을 전한다. 5층에 들어서는 실내 녹색 공원 ‘사운즈 포레스트도 더현대 서울만의 특징이다. 공원을 산책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힐링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쇼핑 편의를 위해 큐레이션 방식으로 매장을 배치했다. 인지도가 높은 600여개 국내외 브랜드가 입점한다. 지하 2층에는 MZ세대를 겨냥한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가 들어선다. H&M그룹 최상위 SPA 브랜드인 ‘아르켓’의 아시아 첫 매장을 비롯해 스니커즈 리셀 전문 매장인 ‘BGZT(번개장터)랩’과 명품 시계 리셀숍 ‘용정콜렉션’, 서울 성수동의 문구 전문매장 ‘포인트오브뷰’ 등이 입점한다.백화점 1층에는 독보적 럭셔리란 의미를 담은 ‘익스클루시브 레이블’이 위치한다. 구찌·프라다·보테가베네타·버버리·발렌시아가 등 30여 개 해외패션·명품 브랜드 매장과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 30여 곳이 입점한다. 루이비통 등 다른 명품 브랜드와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리테일테크를 접목한 공간도 눈에 띈다. 6층의 무인매장 ‘언커먼스토어’가 대표적이다. 이곳에서는 현대식품관 투홈 모바일앱을 사용해 입장하고, 상품을 갖고 나가면 자동으로 결제된다.접근성도 뛰어나다. 도시고속화도로인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에 인접해 있으며, 서강대교·마포대교·원효대교와 연결돼 있어 서울 강남·북은 물론, 수도권에서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하다. 주차장은 지하 6층부터 지하 3층까지 총 2,248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족 단위 고객들의 많은 방문이 예상된다”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고 광역교통망 구축이 마무리될 경우 더현대 서울의 성장세도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말했다.더현대서울 전경(사진=현대백화점)
2021.02.23 I 윤정훈 기자
韓 줄이고, 中 늘리고…유니클로 ‘사상 최고가’
  • [윤정훈의 생활주식]韓 줄이고, 中 늘리고…유니클로 ‘사상 최고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유니클로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코로나19에 타격을 받았지만, 이를 잘 이겨낸 모습이다. 유니클로는 한국에서 주춤했지만, 중국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며 매출 선방에 성공했다. 유니클로는 올해도 비수익 매장을 정리하고, 중국 매장 공격적 확장에 나선다. 이를 통해 글로벌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 1위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6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의 모회사 패스트리테일링은 최근 9만 2210엔으로 주가를 마감했다. 작년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당시 주가는 4만엔 초반까지 하락했다. 이후 빠르게 회복탄력성을 보이며, 연일 신고가를 이어가고 있다.2011년 11월 서울 중구 명동 유니클로 명동중앙점 오픈 당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명동중앙점은 개점 10년만인 지난달 폐점했다(사진=연합뉴스)패스트리테일링이 발표한 2021 회계연도 1분기(2020년 9월~11월) 실적은 고무적이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6% 감소한 6197억엔(6조 612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3.3% 증가한 1130억엔(1조 2057억원)을 달성했다.이같은 영업이익 증가는 불황에 강한 유니클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전세계적으로 실업률이 증가하고 ‘집콕’ 문화가 자리잡았다. 이에 라운지웨어를 주로 파는 유니클로는 견조한 매출을 달성했다.유니클로의 글로벌 1분기 매출액은 2606억엔으로 전년 대비 7.2% 감소했고, 영업익은 414억엔으로 같은 기간 9.5% 증가했다. 북미와 유럽, 동남아시아 지역의 타격이 컸지만, 급증한 중국 매출이 이를 상쇄시켰다.중국 지역은 유니클로가 강세인 라운지웨어를 포함해 겨울 의류 등 판매가 큰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중국의 광군절인 11월 11일에는 5년 연속 의류 판매 1위를 기록했다.유니클로는 올해 중국 지역 공격적 확장에 나선다. 작년 기준 767개의 중국 매장을 올해는 추가로 약 100개 가량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에 중국은 일본(813개)을 포함해 글로벌 매장수 1위에 등극할 전망이다.반면 한국 매장은 작년 8월 기준 163개에서 143개(2월 폐점 반영)로 감소했다. 국내에서 불매운동 여파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장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비용 절감에 나선것이다. 지난달에는 아시아 최대 매장인 명동중앙점도 폐점했다. 한 때 명동에만 3개 점포가 있던 유니클로가 전략을 완전히 바꿨다고 해석할 수 있다.이 덕택에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비용을 절감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1분기 보고서를 통해 “한국 시장은 재고관리를 통해 매출총이익이 개선됐고, 비수익 매장 우선적 정리로 임대료가 절감하며 판관비(판매비와관리비)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에프알엘코리아는 비용 감축을 올해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국내에서 30개 이상 매장이 추가로 폐점될 가능성이 크다.유니클로는 2021년 회계연도 계획에서 글로벌 점포 60개를 폐점한다고 밝혔다. 이 중 대부분이 국내매장일 것으로 점쳐진다. 국내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작년 유니클로는 30개 매장을 폐점한다고 밝혔고, 이중 국내 매장은 22개가 줄었다. 같은기간 한국과 같이 매장이 줄어든 나라는 싱가포르(2개), 미국(1개), 프랑스(2개)까지 총 4개에 불과하다. 이에 올해도 국내 매장 폐점 러시가 이어질 전망이다.유니클로 글로벌 주요 매장 현황. 10개 미만 매장 제외(자료=패스트리테일링)다만 국내 시장을 완전히 정리한다는 뜻은 아니다. 유니클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판매 방식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된 국내에서는 보다 빠르게 온라인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SPA 시장은 5조원 이상으로 유니클로도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다.코로나19에 유니클로는 SPA 브랜드 글로벌 1위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실제 SPA 1위와 2위인 자라(인디텍스그룹)와 H&M이 크게 부진하면서 유니클로와 격차가 좁아지고 있다. 유럽과 북미 기반의 자라와 H&M이 올해도 고전한다면 유니클로에게 올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인디텍스그룹은 작년 예상매출은 약 27조원이며, H&M은 23조원이다. 유니클로는 2020 회계연도 기준 21조 3750억원이다. 이에 올해 H&M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존재한다. 참고로 국내 패션 1위인 삼성물산의 매출은 1조 7000억원(2019년 기준)이다.에프알엘코리아 관계자는 “유니클로는 시장 상황과 소비 트렌드, 이커머스를 포함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재구축의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점과 폐점을 진행하고 있다”며 “높은 품질과 기능, 심플한 디자인의 ‘라이프웨어’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하게 구매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02.06 I 윤정훈 기자
아사히맥주 국내 철수설 솔솔…롯데아사히 희망퇴직 받는다
  • 아사히맥주 국내 철수설 솔솔…롯데아사히 희망퇴직 받는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그룹 주류 계열사 롯데아사히주류가 올해 또 한차례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최근 2년 사이 수차례 희망퇴직과 계열사 전보 이동을 단행하며 대대적 인력 감축에 나서면서 일각에서는 아사히 맥주의 국내 시장 철수 가능성 이야기까지 나돌고 있다.서울 시내 한 마트 주류 매대에 진열된 아사히 맥주 모습.(사진=연합뉴스)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아사히주류는 이달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한차례 희망퇴직을 실시한 이후 약 9개월 만이다.희망퇴직에 따른 퇴직금 조건은 직원 개개인별 상황에 따라 제각각이지만, 통상임금의 10개월 분의 위로금 지급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만 40세 이상 근속연수 10년 이상 직원의 경우 창업지원금 700만원 가량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앞서 롯데아사히는 2019년 정규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그룹 계열사 롯데칠성음료에 희망 전보 이동 신청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 5월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해 수십여명이 회사를 떠났다. 현재 롯데아사히주류 전체 종업원 수는 약 200명이다.롯데아사히는 롯데칠성음료와 일본 아사히그룹홀딩스가 지분 50%씩 보유한 법인이다. 2000년 롯데칠성음료 자회사 ‘하이스타’로 설립해 일본 주류사 아사히 제품들을 수입하기 시작하며 ‘롯데아사히주류’로 간판을 갈았다.롯데아사히주류는 2008년 롯데칠성에서 별도 계열사로 분리했다. 이후 2015년부터 아사히가 주식을 대거 매입해 지분율 50%까지 확보하며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최대주주가 됐다.롯데아사히는 일본 맥주 점유율 1위 아사히 맥주를 포함해 세계 각국 300여종의 와인과 청주, 위스키 등을 수입해 국내에 판매한다. 주력 상품은 아사히 수퍼 드라이다.아사히 맥주.(사진=롯데아사히주류 제공)2000년대 후반들어 수입맥주 붐을 타고 아사히 맥주의 판매도 급증하면서 국내 수입맥주 시장점유율 1위까지 올랐다.하지만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방사능 피폭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 맥주 소비가 주춤하기 시작했다.이후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 ‘노재팬(No Japan)’ 바람이 불면서 아사히 맥주는 패스트패션(SPA) 브랜드 유니클로와 함께 주요 표적이 돼 직격타를 맞았다.관세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맥주 수입액은 전년 대비 85.7% 급감한 566만8000달러(약 64억원)를 기록했다. 2018년 7830만달러(약 880억원)에서 2019년 3975만6000달러(약 447억원)으로 반토막난 뒤 지난해 들어 다시 7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이다.불매운동 1년여 만에 아사히 맥주는 수입맥주 시장점유율 1위에서 10위 바깥으로 밀려났다. 2019년 매출은 약 623억원으로 전년 대비 절반으로 급감하고, 영업손실 198억원과 당기순손실 182억원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지난해에도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면서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롯데아사히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대적 인력감축을 단행한 것도 해당 기간 동안이다. 회복이 불가능해질 정도로 매출 급감과 적자가 이어지며 버티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롯데아사히가 국내 아사히 맥주 수입 사업을 철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롯데아사히주류 관계자는 “최근 매출 급감과 적자가 지속하면서 지난해 이어 올 들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며 “사업 철수설과 관련해서는 아직 내부적으로 알려지고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2021.02.05 I 김범준 기자
뷰티패션업계, 체험 역발상으로 차별화·매출 틈새 공략
  • 뷰티패션업계, 체험 역발상으로 차별화·매출 틈새 공략
  • 자주(JAJU)의 카페형매장 신논현점.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뷰티패션업체들이 체험형 매장을 전략적으로 운영해 브랜드 차별화와 매출 방어에 나서고 있다. 제품 전시, 음료 테이크아웃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서다.26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따르면 아모레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필보이드’는 이달 초 아모레성수에서 체험형 팝업 쇼룸을 운영했다. 브랜드 상징물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 이벤트도 마련했다. 아모레성수는 지난 2019년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해 만든 매장이다. 고객이 30여개 브랜드 제품을 체험하는 공간이 꾸려졌으며 카페, 가든 등도 마련돼 기존 오프라인 매장과 차별화된 콘셉트로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재촉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제동이 걸렸다. 실제 메이크업 클래스 등 아모레성수만의 특색있는 활동이 코로나 사태로 전면 중단됐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방문이 예전보다 줄어든 것은 맞다”면서도 “아모레성수는 홍보 등을 공략한 전략형 매장이다. 제품 전시 위주로 운영해 고객들이 방문해 이를 둘러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면 신기술 기기를 배치해 이를 체험하는 이벤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자주도 비슷한 상황이다. 자주는 지난해 6월 서울 신논현에 카페형매장을 오픈한 바 있다. 백화점 회원 전용 서비스인 멤버스 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매장 한 켠에 카페를 마련해 고객 체험을 부각했다. 신세계인터는 코로나로 상황이 제약되자 테이크아웃 서비스로 기존 서비스를 유지했다. 파자마 등 집콕(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현상) 생활과 연관된 다양한 제품을 구비해 고객들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신세계인터 관계자는 “자주는 상권에 따라 차별화된 형태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각 상권에 특화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며 “직장인과 20~40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어서 매장을 이용하거나 커피를 테이크아웃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랜드의 SPA브랜드 스파오도 지난해 브랜드 최대 규모로 서울 코엑스에 터를 잡았다. 매장 내 카페를 운영하며 캐릭터숍 체험 등 연계성으로 브랜드 홍보 효과를 기대했다. 이랜드는 테이크아웃 서비스로 카페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가 이러한 전략을 내세우는 이유는 다른 업체와의 차별성을 위해서다. 또 온라인 구매에 한계를 느끼는 고객들이 다양한 체험서비스를 통해 구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렸다.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해선 해결되지 못하는 니즈(필요성)를 채우는 역할을 할 수 있어 비대면과 대면·체험의 적절한 조화를 고민하는 업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2021.01.26 I 이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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