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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장(7일)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김경인기자] 다음은 전 장(7일) 마감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삼성전자= `디지털 플라자`로 말레이시아 공략 ▲LG카드= 1분기 매출 1조1220억(전기비 107.2%↑)/영업손실 6160억(손실폭↓)/경상손실 5462억(손실폭↓)/순익 1211억 ▲삼성SDI= "올해 1482억 지분법평가손 반영" ▲부광약품= 작년 매출 968억(전년비 14.85%↑) ▲현대증권= 올 회계연도 순익 879억·영업익 1212억 전망 ▲키움닷컴= 작년 매출 1170억·영업익 125억·순익 74억..주당 250원 배당 ▲유유= 작년 매출 500억(전년비 12.2%↑) ▲홈쇼핑, 펀드판매 광고형태로 할 수 있다 ▲유럽석유화학협회, 한국산 합성고무 반덤핑 제소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11일 평양 방문 ▲전자상거래시 에스크로제도 의무화 ▲현대중공업= 40억불 규모 선박수주 협상 ▲동국제강= 조달청과 1023억 규모 공급 계약 ▲LG상사= 라트비아 정유시설 투자 철회 ▲대우인터= 미얀마가스전 사무실 개소 ▲대우종기= 중국 긴축 맞서 비상경영체제 돌입 ▲현대택배= "2010년 글로벌종합물류기업으로" ▲포스데이타= 지하철 7,8호선에 DVR 공급 ▲옴니텔= 한국DMB설립..2.5억 투자 ▲미디어윌테크= KTF에 아벤테일 SSL VPN 공급 ▲성우테크론= 삼성테크윈에 4.7억 장비 공급 ▲신창전기= 델파이사에 부품 공급 ▲유니크= 테라칸·카렌스 후속모델 부품 공급 ▲에머슨퍼시픽= 피혁제품 위탁생산계약 체결 ▲대한바이오= 관계사 부동산매각 추진..확정사항없어/시총50억 미만 8일째..투자유의 ▲한창= 워크아웃 종료 ▲SK네트웍스우= 감리종목 지정-거래소 ▲실리콘테크= `액면가미만` 거래정지 가능성-코스닥/최대주주 보스톤엠앤에이로 변경 ▲엔터프라이즈= 법정관리 신청 ▲넷시큐어= "감·증자 완료후 인터컴과 합병 검토" ▲상림= "주가급등 이유없다" ▲성원파이프= "아세아조인트 소송 건 대응중" ▲영창악기= 내달 주총서 10대1 감자 및 액면분할 ▲BET= 36대1 감자 결의..재무구조 개선위해 ▲어울림정보= 계열사에 12억원 대여/증선위로부터 감사인 지정 ▲E1= 법인세신고 누락분 43억 이달 납부예정 ▲코오롱= "오리온전기 인수 검토중" ▲대호= 상장폐지 정지신청 기각.. 투자유의 ▲동아정기= 상장폐지 효력정지신청 기각 ▲상림= 주가급등 조회공시 요구 ▲아시아나= 중국노선배분 가처분신청 기각 ▲금강화섬= 폴리에스터 원사영업 정지 ▲한솔LCD= 스탠다드퍼시픽이 7만주 장내매도 ▲에스티아이= 대표이사가 주식 매입 ▲동원지주= 보통주 150원 현금배당 결의 ▲LG석화= 야누스가 지분 6.26% 확보 ▲VON= 최대주주, 이효제 삼원무역 대표로 ▲동아제약= 피드로프라이스드스탁이 5.17%취득 ▲홈센타= 국제레포츠 계열사서 제외 ▲코웰시스넷= 최대주주 지분 전량 매도 ▲파라다이스건설= 파라다이스 450만주 매각 ▲STX조선= 자사주 30만주 취득 완료 ▲도원텔= 48만주 신주인수권 행사 ▲고려산업= 외환6차서 7.62% 장내매도 ▲㈜LG= LG정유 자회사로 편입..0.17% 추가취득
2004.05.10 I 김경인 기자
  • 거래소, 초라한 반등..외국인 매물 지속(마감)
  • [edaily 양미영기자] 거래소 시장이 이틀째 반등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막판 상승탄력이 급격히 둔화되며 소폭 상승에 그쳤고, 870선 회복에도 실패했다. 차이나 쇼크가 다소 무뎌지면서 미국 시장이 오름세를 이어갔고,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반등 강도를 높였다. 종합주가지수 역시 한때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지만 꾸준한 외국인 매물에 이어 차익매물까지 쏟아지자 상승폭을 토해냈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37포인트, 0.16% 오른 867.48에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억6963만주, 거래대금은 2조6714억원으로 지난 주말보다 다소 늘었다. 411개 종목이 오르고, 298개 종목이 떨어져 사자세가 다소 우위였다. 이날도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지속했다. 순매도 물량은 지난 주말의 절반 수준까지 줄었지만 6일째 매도세가 이어졌고, 선물 역시 200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628억원의 현물을 순매수했으며,기관은 59억원 순매수에 그쳤다. 매수차익잔고가 목에 찼던 프로그램 매매가 결국 나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막판 지수 상승을 제지했다. 비차익 거래에서 38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됐지만, 차익 순매도가 700억원 가까이 쌓이며 65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최근 차이나 쇼크의 직격탄으로 큰 폭 조정을 받은 철강금속과 해운주들이 이날 반등을 리드했다. 중국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이어간 반면 통신업과 전기가스업 등 최근 주목받던 업종들은 약세로 돌아섰다. POSCO(005490)는 4.71%가 상승했고, 동부제강(016380)과 INI스틸(004020)도 상승률이 각각 5.65%와 4.82%에 달했다. 금호석유(011780)도 7.2%가 올랐고, LG석유화학(012990)과 LG화학(051910)은 각각 3.54%와 3.18% 상승했다. 자동차 해운 조선주들도 선전했다. 현대차(005380)가 오후들어 상승폭을 2% 선까지 확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고,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도 강세였다. 한진해운(000700)이 2.41% 상승하고, 현대상선(011200)이 2.89% 올랐으며 대한해운(005880)도 5.3%까지 상승률을 높였다. 조선주 역시 현대미포조선(010620)이 2.73%, STX조선(067250)이 2.79% 상승하는 등 최근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밖에 하이닉스(000660)가 8.2% 급등하고, LG전자(066570)와 삼성SDI(006400) 등 반도체·전자주도 선방했다. 오리온(001800)과 농심(004370)도 3,36%와 2.85%가 오르는 등 내수주들도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삼성전자(005930)와 국민은행(060000) 등 일부 대형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고, 최근 중국 쇼크 속에서 부상한 SK텔레콤(017670)과 한국전력(015760) KT(030200)는 일제히 내림세를 탔다. KT&G(033780)도 담배 소송으로 4.11%가 빠졌다.
2004.05.04 I 양미영 기자
  • 삼성에버랜드 지주회사 신고서 제출
  • [edaily 김춘동기자] 삼성에버랜드가 2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지주회사 신고서를 제출했다. 공정위는 삼성에버랜드가 이날 오후 공정위에 지주회사 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이를 토대로 법 위반 여부를 따져 6월께 시정조치를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정거래법에서는 비금융회사의 주식에 대해 별도의 처분 유예기간을 두지 않고 있어 에버랜드는 6월중 지분매각 명령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위는 "삼성측은 이날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지주회사가 될 의도가 없는 상태에서 자회사 주식평가액 증가로 지주회사가 된 점을 고려해 선처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삼성측은 지주회사 요건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삼성측은 에버랜드 외에도 삼성그룹의 삼성종합화학도 지주회사 요건에 해당돼 지주회사 전환신고서를 제출했다. 삼성종합화학은 현물출자로 설립된 삼성아토피나 1개사의 지분 평가액이 자산의 51.2%에 달해 지주회사 신고를 제출했으나 에버랜드처럼 삼성그룹의 핵심 지배구조와 관계가 적어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외에도 STX와 다함이텍, ㈜이수 등 3개사도 공정위에 지주회사 전환 신고서를 제출했다.
2004.04.29 I 김춘동 기자
  • 거래소 `중국긴축` 쇼크..870선 급락(마감)
  • [edaily 양미영기자] 거래소 시장이 중국 긴축 우려로 급락했다. 나흘연속 하락하며 고점 대비 60포인트가 빠졌다. 밤사이 중국 원자바오 총리의 긴축 시사 발언으로 미국 시장이 앞서 큰 폭 하락했고, 한국 증시도 직격탄을 맞았다. 3월 경기선행지수가 10개월만에 꺾이면서 경기추세 반전의 우려감이 커졌고, 반도체값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가는 9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국내 사정도 녹록치 않았다. 최근 실적시즌의 견인력이 사라지고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도 마무리리되는 상황에서 악재가 쏟아지자 시장은 혼비백산했다. 외국인은 무려 8천억원에 가까운 현물을 투매해 사상 최대규모의 순매도 기록을 세웠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6.42 포인트(2.93%) 하락한 875.41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30일 873.46을 기록한 이후 한달여만에 최저치다. 4억3700만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3억3979억원을 기록했다. 무려 520개 종목이 하락하고, 173개 종목만 오르는데 그쳐 팔자 일색이었다. 외국인이 7727억원의 현물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1952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 일부를 소화했다. 향후 반등을 염두에 뒀던지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820계약, 개인이 4015계약을 순매수, 차익 프로그램의 매물소화를 이끌어 냈다. 프로그램 순매수는 4571억원이 유입됐다. 차익거래가 4500억원 규모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경기에 덜 민감한 전기가스업종과 통신업, 필수소비재 등만이 소폭 상승했고, 나머지 업종지수들은 약세 일색이었다. 특히 중국 모멘텀과 직결되는 철강금속 운수창고 기계 등의 낙폭이 컸다. 가격부담에 가장 크게 노출돼 있던 IT관련주들도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대형주들의 행보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통신대표주인 SK텔레콤(017670)과 한국전력(015760) KT(030200)는 상승세를 탔고 나머지는 약세였다. 삼성전자(005930)가 4.32%나 빠지며 57만원대로 미끄러졌고, LG전자(066570)가 7.15%, POSCO(005490)가 5.77%, 현대차(005380)가 3.02%, 삼성SDI(006400)는 3.48%가 빠졌다. 중국 모멘텀 둔화라는 대형 재료가 주목되면서 종목보다도 업종별 흐름이 두드러졌다. 철강금속 화학 해운 조선 자동차주와 IT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INI스틸(004020)이 8.27% 빠지고, 동국제강(001230)도 8.59% 하락세로 마감했다. LG화학(051910)은 5.88%가, SK케미칼(006120)은 7.45%가 떨어졌다. 기아차(000270)와 쌍용차(003620)가 나란히 2.16%가 하락했으며 평화산업(010770) 동양기전(013570) 등 자동차 부품주도 5%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해운주의 경우 현대상선(011200)이 6.77%, 한진해운(000700)이 8.29%, 세양선박(000790)이 5.26%가 하락했다. STX조선 현대중공업(009540)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미포조선(010620) 등 조선주들도 약세였으며 아남반도체(001830)가 7.02%, 하이닉스(000660)도 5.33%가 하락하는 등 IT대표주들도 행보를 같이 했다.
2004.04.29 I 양미영 기자
  • 인천정유 우선협상대상자 中시노켐 선정
  • [edaily 하수정기자] 인천정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중국 3대 국영석유회사인 시노켐(CINOCHEM)이 선정됐다. 인천지방법원 파산부(부장판사 이동명)는 매각주간사인 영화회계법인-KDB&파트너스 컨소시엄과 함께 입찰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인수금액과 유상증자 비율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시노켐을 인천정유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동명 부장판사는 "시노켐이 인수금액 6500여억원에 100% 유상증자를 조건으로 제시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인천정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법원은 양해각서(MOU) 체결시 인수금액의 5%, 최종계약시 10%의 이행보증금을 납입토록 했으며 생산설비 및 사업장 해외이전을 금지하는 것을 매각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에따라 시노켐은 실사와 세부협상등을 거쳐 다음달 말경 최종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노켐은 전력난이 극심한 중국에서 공장을 짓는 대신 지리적으로 가까운 인천정유에서 뱃길로 제품을 들여오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6일 인천정유 인수의향서 마감일에 시노켐을 비롯해 미국 CFT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울석유, BP의 간접지원을 받고 있는 코엔펙, STX지주회사등 4개사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바 있다.
2004.04.25 I 하수정 기자
  • 중견기업들이 M&A시장을 달군다
  • [edaily 김희석기자] 중견기업들이 M&A시장을 달구고 있다. 대한전선(001440), 한국철강(001940), 세양선박(000790), STX(011810) 등이 주인공. 이들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효과와 사업다각화를 위해 회생기업 인수전에 뛰어들고 있다. 이들이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M&A대상 기업들이 과거 `잘나가던` 경험이 있고 법정관리 등을 통해 일단 `크린화`된 상태라 `안정화` 조건만 충족된다면 재도약이 어렵지않다는 기대때문이다. ◇한국철강·세양선박·STX, 업계강자 꿈꾼다 한국철강은 국내 철강업계 M&A시장의 새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철강은 환영철강을 인수한데 이어 올들어서도 한보철강, 영흥철강등의 인수전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국철강은 최근 영흥철강 인수전에서 4~ 5개 국내 참여업체를 제치고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철강은 조만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달중 회사정리를 위한 실사와 채무조정등을 거쳐 늦어도 상반기중에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한국철강은 한보철강 인수전에도 혈혈단신으로 뛰어들어 1차관문을 통과해 입찰서류를 제출할 자격을 얻어놓은 상태다. 한국철강은 포스코 컨소시엄, 현대차그룹 컨소시엄 등과 한판 승부를 벌일 태세다. 한국철강은 앞서 지난 2002년 중견 철근제조사인 환영철강을 인수했다. 철강업계에서는 한국철강을 더이상 `중견`기업으로 보지 않고 `그룹`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철강 관계자는 "마산공장을 매각한 상태에서 재투자하는 것"이라며 "자금등 인수여건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STX는 최근 인천정유 입찰에 뛰어들었다. STX 관계자는 "조선과 에너지 2개 사업부분을 가지고 있는데 인천정유를 인수하게 될 경우 에너지 부분의 수직계열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STX에너지에서 중유가 필요하고 조선에서 수출입 네트워크를 통해 원유관련 마케팅을 강화할수 있어 시너지를 낼수 있다"고 강조했다. STX는 인천정유를 인수할 경우 재상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법정관리를 가면서 상장폐지된 상태라 경영이 안정되면 상장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STX는 인천정유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3국영 석유회사중 하나인 시노켐, 미국의 CFT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울석유, 다국적 석유사인 BP의 간접 지원을 받는 코엔펙 등을 입찰경쟁에서 물리쳐야 한다. 세양선박은 해운관련 M&A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각되고 있다. 세양선박은 지난 1월 세모유람선과, 3월에는 진도와 각각 인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세양선박은 한~중 여객선인 `황해페리`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통해 한강유람선 운항도 자신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세모유람선을 인수키로 했다. 아울러 진도에 대해서는 컨테이너쪽을 보강하기위한 포석이다. 세양선박 관계자는 "벌크선와 탱크선은 있지만 아직 컨테이너는 없다"며 "장기적으로 진도에서 제작하는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쪽을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해운업종이 호황이지만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제조업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한다는 의도도 있다"고 덧붙였다. ◇물불 안가린다..대한전선·군인공제회도 주목 대한전선(001440)도 M&A시장의 태풍의 눈이 되고 있다. 대한전선은 진로와 쌍방울을 동시에 탐내고 있다. 진로는 23일 법원으로부터 최종 정리계획안을 승인받아 매각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인데, 대한전선은 롯데그룹, 두산그룹, CJ, 하이트맥주 등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전선은 쌍방울 `접수`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쌍방울의 1대주주인 대한전선은 이사선임 등을 위한 임시주총소집 허가를 법원에 신청한 상태다. 대한전선은 지난달 쌍방울 정기주총에서 경영권 확보를 시도했으나 직원들의 반대등으로 무산됐으며 이달초 임시주총을 쌍방울 측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자 법원에 허가를 요청한 것. 대한전선 관계자는 "현재 매출 가운데 전선 비중이 70%에 이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정도에서 꾸준할 것으로 보고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M&A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쌍방울의 경우 지금 마이너스 상태지만 안정화만 되면 괜찮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진로에 대해서는 "사상 최대의 실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훌륭한 회사"라고 인수의욕을 강하게 내비쳤다. `잡식성`차원에서는 군인공제회도 빼놓을 수 없다.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상반기 금호그룹으로 부터 금호타이어 지분 50%를 인수, 성공했다는 평가속에 올해에도 M&A시장에 단골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군인공제회는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돈이 된다`는 곳에는 속속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군인공제회는 최근 시도한 한보철강 인수전에는 1차관문을 넘지 못했다. 중후산업 권오성 대표의 K스틸과 컨소시엄 형태로 한보철강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으나 입찰서류제출 자격을 얻는데는 실패했다. 이에 아랑곳없이 군인공제회는 SK그룹 구조조정의 최대 관심사인 워커힐 호텔 인수전에 참여했다. 중견기업들의 활발한 M&A시장 참여에 대한 주위의 시각은 기대반 우려반이다. 우선 M&A대상인 기업들이 대부분 과거 잘나갔던 `관록`이 있어 안정화가 된다면 인수효과를 톡톡히 할수 있을 것으로 반기고 했다. 그러나 아직 사업성이 제대로 평가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부른 인수는 도리어 부담이 될 것이란 우려도 없지 않다. 이러한 엇갈리는 평가속에서도 중견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올들어 M&A시장은 뜨거워 지고 있다.
2004.04.23 I 김희석 기자
  • 전일(19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김경인기자] 다음은 전일(19일) 장 마감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현대차= 임금요구안 10.5% "협상난항" 예고/현대·기아차, 미 측면충돌시험서 `불량` ▲한전= 글로벌본드 `A3`등급 부여-무디스/글로벌본드 `A-`등급 부여-S&P ▲동부그룹 부당내부거래 혐의수사 ▲삼성화재= 지난회기 순이익 1703억(전기비 36.4%↓)/경상이익 2399억(전기비 37.7%↓)/보통주 주당 1000원, 우선주 주당 1005원 현금배당 ▲포항강판= 1분기 매출액 1088억(전년비 5.9%↓)/순이익 113억(전년비 66.2%↑)/영업이익 50억(전년비 46.8%↓)/경상이익 103억(전년비 13.2%↑) ▲유일전자= 1분기 순이익 73.8억 ▲중국 항공노선 불만..법정으로 비화 ▲번호이동하면 마일리지 못쓴다..소비자 반발 예상 ▲동부증권= 겟모어증권 흡수합병 결의 ▲STX= 인천정유 우선협상자 선정 입찰참여 ▲한국팩키지= 수익부진 지기사업 중단 ▲모디아= 자본충실화방안 제출 계획 없어 ▲YTN= 액면분할 5000원→1000원 ▲경남기업·대아건설= 합병설 조회공시 ▲대흥멀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매매정지 ▲인투스테크= 시가총액 미달로 관리종목 편입 ▲아이빌소프트= 증선위서 1.8억 과징금 ▲지엔티웍스= 5.4억원 채무 관련 피소 ▲티에스엠텍= 303.5만주 유상증자 결의 ▲코리아텐더= 50억원 유상증자 ▲케이앤컴퍼니= 90억원 유상증자 ▲위자드소프트= 5대1 감자 결의 ▲이미지퀘스트= 액면분할로 22일까지 거래정지 ▲삼우이엠씨= 20일 IR 개최 ▲일양약품= 美기업 인공혈액 국내 라이센스 계약 ▲우리별텔레콤= KT 통신망공사 수주 ▲중앙건설= 계열사서 토지 301억에 매입 ▲메디오피아= 신 여권발급 시스템 낙찰 ▲CJ엔터테인먼트= CGV, 공항-안양 개관..153개 스크린 확보 ▲MK버팔로= 강제규필름·명필름 계열사 추가/최대주주 이은씨외 5인으로 변경 ▲INI스틸= 현대차 93.7만주 매입 ▲수도약품= 유증후 김수경씨 등 최대주주 ▲신대양제지= 대영포장 2372.5만주 매입 ▲제일모직= 모건스탠리가 1% 추가매입 ▲에쓰에쓰아이= 신임대표에 강성춘 상무 ▲케이디미디어= 파주로 본사 이전 ▲삼영케불= `인팩`으로 상호변경 ▲마이마진= 사옥 이전 ▲지식발전소= 대학생 인턴사원 2004명 선발 ▲유니텍전자= 코로마스펀드가 신주인수권 처분
2004.04.20 I 김경인 기자
  • 현대重·대우조선, 1분기 선박수주 전년비 2배
  • [edaily 김희석기자] 조선경기의 호황이 이어지며 1분기 국내조선업계의 조선수주가 지난해 같은기간의 두배를 넘어서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우리나라가 올해도 선박수주 1위자리를 고수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19일 현대중공업(009540)은 지난 1분기동안 54척, 39억4500만달러 규모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액규모로 작년 1분기 실적 17억8000만달러(37척)를 두배 이상에 달하는 것이다. 대우조선해양(042660)도 올들어 3월까지 17척, 13억5000만달러를 수주해 작년 같은기간(11척, 5억7000만달러)에 비해 금액면에서 2배를 웃돌았다. 수주 선박수에 비해 금액 증가율이 높은 것은 선별수주로 실적을 극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미포조선(010620)은 1분기중 49척, 17억2000만달러를 수주했다. 이는 올해 목표인 17억달러를 이미 돌파한 것. STX조선(067250)도 같은기간 옵션 8척을 포함해 39척, 13억3000만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다. 연간목표 12억달러(41척)를 넘어섰다. 삼성중공업(010140)의 경우 1분기중 3억9000만달러 규모의 실적을 기록, 1분기까지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수주가 많아 올해 목표 25억달러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현재로서 분기실적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4월들어 이날 삼성중공업은 LNG선 2척,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 내빙설계 유조선 4척등 총 10척을 9억불에 수주, 2분기들어 다시 공격적인 수주활동에 나섰다.
2004.04.19 I 김희석 기자
  • 시노켐· STX 등 4곳 인천정유 인수의향서 제출
  • [edaily 하수정기자] 법정관리중인 인천정유 인수전에 국내외 4개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최근 지주회사로 전환한 STX지주회사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해 주목된다. 16일 산업은행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천정유 매각주간사인 영화회계법인이 이날까지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중국의 국영 석유회사인 시노켐과 국내 석유수입사인 바울석유, 코엔펙, STX지주회사 등 4개사가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 차이나오일, 유니펙과 함께 중국의 3대 국영 석유사인 시노켐은 종전부터 인천정유 인수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혀왔다. 시노켐은 전력난이 극심한 중국에서 공장을 짓는 대신 지리적으로 가까운 인천정유에서 뱃길로 제품을 들여오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울석유는 미국의 에멀션연료 개발회사인 CFT와 컨소시엄을 구성, 인수의향서를 냈다. 코엔펙은 다국적 석유사인 BP의 간접지원을 받고 있으며 인천정유의 시설을 통해 임가공형태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TX는 STX에너지를 통해 한전 및 대규모 에너지 소비업체를 주요 수요처로 삼아 유연탄을 공급하고 있으며 발전소용 중유 및 등유 판매 등의 사업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정유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인천정유 매각 관계자는 "현재 이들 4개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상태인데, 또다른 업체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인수의향서 제출업체가 5개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매각주간사인 영화회계법인과 KDB파트너스는 자금조달 가능성 및 인수후 경영계획 등을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실사를 거쳐 내달중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04.04.16 I 하수정 기자
  • 지주회사들, 수익사업을 찾아라
  • [edaily 김수헌 하수정기자] 자회사 배당으로 먹고사는 순수 지주회사들이 자체 수익사업을 적극 찾아나서고 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주)LG, 이수, 농심, STX등 지주회사들은 장부상 이익(지분법)말고는 캐시플로우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이 배당금 밖에 없는 상태에서는 자회사 실적에 좌지우지되는 수익구조가 불안정하다고 판단, 브랜드 수익화 등 자체수익사업을 통해 안정화에 나서고 있다. 또 일부 지주회사들은 신규사업을 발굴, 이와 관련한 새 자회사를 세우거나 기존 회사를 인수해 자회사화 함으로써 배당수익을 늘리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LG그룹 지주회사인 (주)LG(003550)는 자회사들로부터 내년부터 `LG`브랜드 사용에 대한 대가를 걷기로 했다. (주)LG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브랜드 라이센스업`을 신설하는 정관변경안을 승인받았다. 올해부터 브랜드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게 회사 방침이다. 지주회사 LG가 받을 수 있는 브랜드사용료는 20여개 자회사 또는 손자회사들을 대상으로 연간 1000억원은 넘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LG는 전날 지주회사 분할로 떨어져 나간다고 밝힌 LG정유, 유통, 홈쇼핑등 3개사와 나머지 자회사들과 본격적인 브랜드 사용료 협상에 들어갔다. LG 관계자는 "이미 분리된 회사들에도 브랜드 유료화를 통보했고, 받는 쪽과 주는 쪽 모두 법률검토에 들어가는 등 협상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연결재무제표 매출의 0.2% 정도를 기준으로 브랜드 사용 형태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는 7월 (주)LG에서 떨어져나가 새로운 지주회사 GS홀딩스의 자회사에 편입되는 LG유통과 LG홈쇼핑, LG칼텍스정유 등으로부터 브랜드사용료를 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이들 회사들은 구씨(LG)과 허씨(GS)간 경영권 분리구도에 따라 LG그룹에서 떨어져 나오는만큼 새로운 CI작업을 통해 LG브랜드를 포기한다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수그룹의 지주회사인 (주)이수 역시 브랜드 사용료 징수를 검토중이다. 아울러 외부 경영컨설팅 사업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 (주)이수 주도로 그룹 내부 경영혁신운동인 `TOP`을 성공시킨 경험을 살려 그룹 바깥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경영혁신컨설팅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것. 농심그룹 지주회사인 농심홀딩스(072710)도 자체 수익사업을 찾는데 고심하고 있다. 지주회사가 그룹 전체의 전략본부 역할을 맡아 자회사에게 경영환경분석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을 얻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러나 이같은 일들은 자회사 스스로도 하고 있어 중복될 우려가 있고, 자칫 공정거래법 상 내부거래 문제가 일어날 소지가 있어 신중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농심은 이외에 그룹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실시해야 할 자회사간 보유 부동산 정리, 그룹 전반의 인재육성 교육과 인사, 광고 대행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최근 회사 사업목적에 ▲부동산 매매 및 임대업 ▲국내외 광고 대행업과 광고 제작 및 매매 ▲교육서비스업 등을 추가한 것도 이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자회사 관리를 잘해서 안정적 배당수익을 얻는 것"이라면서 "지주회사 수익구조를 맞추기 위해 자회사에 어거지로 비용을 발생시키는 사업은 비효율적"이라고 말했다. STX그룹 지주사인 (주)STX(011810)는 지주회사가 되기 전부터 가지고 있던 무역(철강재, 산업용 기계), 에너지(유연탄 수입공급)사업과 해외 광산지분참여 등을 그대로 추진한다. 이외에 석유(발전소용 중유) 등 유류 유통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들의 실적변화에 따라 모기업 수익이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지주사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이같은 수익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동화기업이 목재(동화기업)와 화학사업부문(동화케미칼)으로 분리되면서 이를 관장하는 지주회사로 출범한 동화홀딩스(025900)는 매월 자회사들로부터 마케팅 수수료를 받고 있다. 이같은 수입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지주회사 운영비 정도는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들 지주회사들이 수익다각화를 위해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은 신규사업 발굴이다. 이는 새로운 안정적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자회사 증가와 관련있기 때문이다. 미래 캐시카우가 될 수 있는 사업을 찾고, 이를 추진할 자회사를 세우거나 기존 기업을 M&A 해 자회사로 편입시킨다는 취지다. (주)이수는 올해 부실기업을 인수, 이익을 내는 기업으로 탈바꿈시킨 뒤 자회사로 유지시키거나 다시 매각해서 수익을 얻는 `턴 어라운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수페타시스가 지난 95년 인수 당시만해도 자본잠식상태였고, 이수세라믹 역시 거의 망가진 회사였으나 효자기업으로 변화시킨 경험이 있다"면서 "새로 구성한 신규사업팀에 이 일을 맡겨 올해 몇개기업 정도를 인수할 것"이라고 말햇다. 농심홀딩스와 STX 역시 유망사업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사업화하거나 M&A 등을 통해 지주회사 수익안정에 주력할 방침이다. 농심홀딩스 관계자는 "현행 지주사법상으로 자회사들은 자기 사업과 관련이 깊은 사업 외에는 투자를 못하게 돼있다"면서 "예를 들어 요즘 유행하는 웰빙사업을 하려면 지주회사가 투자를 해야하기 때문에, 신규사업 발굴과 M&A 등에 적극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화홀딩스도 해외사업기획실에서 국내외 신사업 진출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있다.
2004.04.14 I 김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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