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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키우기 꽂힌 아랍 큰손…투자 사막에 오아시스 될까
  • 유니콘 키우기 꽂힌 아랍 큰손…투자 사막에 오아시스 될까
  • [아부다비·두바이=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김연지 기자] “2030년까지 기업가치 1000억달러(약 134조원)의 유니콘 45곳이 걸프협력회의(GCC·중동 6개 산유국)에서 등장할 것이다.”중동 대표 투자은행(IB) 중 하나인 바레인의 걸프 파이낸스 하우스(GFH)가 밝힌 전망이다. 중동 국부펀드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출자받은 사모펀드(PEF)와 벤처캐피털(VC)·액셀러레이터(AC) 등 중동 지역 운용사들의 투자가 활발해지는 만큼, 이들로부터 투자받으며 무섭게 성장하는 스타트업 수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7일 이데일리가 아부다비와 두바이 등 중동 현지에서 만난 운용사들은 넘치는 자금을 투자할만할 투자처 중 하나로 한국을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실제로 중동 스타트업들은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중동 최대 벤처캐피털(VC) 왐다캐피털에 따르면 지난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스타트업 498곳은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39억8000만달러(약 5조3153억원)를 유치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2022년에는 802곳의 스타트업이 총 39억5000만달러(약 5조2752억원)를, 2021년에는 639곳이 28억7000만달러(약 3조8329억원)를 유치한 바 있다. 특히 핀테크와 전자상거래, 의료, 물류, 재생에너지 스타트업이 주요 투자처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신기술·고성장 스타트업이 다수 포진한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지는 배경이기도 하다. 이데일리가 현지에서 만난 UAE 정부 한 관계자는 “선박과 엔지니어링, 인공지능(AI), 유통·물류 등 특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한국 산업에 매력적인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운용사 한 곳에 출자를 진행하고 있고,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하는 한국 사모펀드(PEF)의 행보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국내 투자시장에 대한 중동 국가들의 관심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 UAE, 카타르 등 빅3로 꼽히는 나라에 모두 방문하며 더욱 커졌다. 이후 한국과 사우디는 1억6000만달러(약 2137억6000만원) 규모 공동펀드 조성했고, UAE 국부펀드는 300억달러(약 40조원) 규모의 한국 기업 투자를 약속했다.국내 한 운용사의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진출 물꼬를 터줬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양국 간의 신뢰 형성된 것이라 볼 수 있다”며 “VIP가 국빈방문한 나라가 있으면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련 기관이 타깃 시장에 집중 분석을 하는데, 이를 활용하면 미팅 잡기나 계약 체결에 수월하며, 결과가 빨리 나온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2024.02.28 I 박소영 기자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 잠깐 투잡뛴다...3월 A매치 임시 사령탑 선임
  •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 잠깐 투잡뛴다...3월 A매치 임시 사령탑 선임
  •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게 된 황선홍 U-23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다음 달에 열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4차전을 이끌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황선홍(56)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에게 3월 A매치 기간 대표팀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황선홍 감독은 3월 21일과 26일 열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 4차전 2연전에서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비록 임시 감독이지만 황선홍 감독의 책임은 막중하다. 태국과 2연전을 모두 이긴다면 FIFA 랭킹을 끌어올려 최종 예선에서 톱 시드를 차지할 가능성이 생긴다. 그러면 우리에게 껄끄러운 일본이나 이란을 같은 조에서 피할 수 있다.황선홍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을 잠시 잡은 이후에는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모든 것을 쏟게 된다.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치러야 한다.한국은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함께 ‘죽음의 조’에 속했다. 조 2위까지 올라가는 8강 토너먼트 진출도 안심할 수 없는 입장이다.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곧바로 따내야 한다. 만약 4위를 하면 아프리카 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황선홍 감독은 궁극적으로 국가대표팀을 이끌 차기 사령탑 후보로도 거론된다. 만약 그가 U-23 대표팀을 파리올림픽 본선까지 성공적으로 이끌고, 그때까지 국가대표팀 감독이 명확하게 결정되지 않는다면 황선홍 감독의 ‘승진’도 자연스럽게 생각해볼 수 있다.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한국 축구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렸던 황선홍 감독은 지도자로서도 성공가도를 이어왔다. 포항스틸러스, FC서울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을 견인하면서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발돋움했다.당초 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3월 A매치부터 ‘정식 감독 체재’로 꾸리는 게 낫다고 의견을 모았다가 2차 회의에서 입장을 바꿨다. 사령탑 선임에 시간이 촉박한 점을 감안해 임시 사령탑에게 잠시 지휘봉을 맡기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이 임시 감독으로 유력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1순위는 황선홍 감독이었다”고 밝혔다.정해성 위원장은 “2차 회의 뒤 협회와 소통했고, 25일 낮에 황선홍 감독에게 임시 감독직을 제안했다”면서 “황선홍 감독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고, 결국 어제(26일) 임시 감독을 수락하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2024.02.27 I 이석무 기자
중동 개척하는 韓 게임사…"7조 규모 노다지 캔다"
  • 중동 개척하는 韓 게임사…"7조 규모 노다지 캔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중동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일 머니’를 기반으로 높은 자금력과 구매력을 가졌지만 통신 등 인프라 미비로 아직 개척되지 않은 시장이어서다. 과거 지역 내 정부들의 규제로 불확실성이 컸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적극 투자에 나서며 사업 환경 또한 이전보다 긍정적인 상황이다.(사진=픽사베이)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동 시장 개척을 주도하는 기업은 크래프톤(259960)과 위메이드(112040)다. 이들 기업은 PC·모바일 게임과 e스포츠, 가상자산 등 각자 보유한 강점을 앞세워 중동 공략에 나서고 있다.게임사들에게 중동 시장은 일명 ‘노다지’로 꼽힌다. 이슬람 문화가 사회 전반에 깔려 있는 탓에 폐쇄성이 있는데다, 통신 인프라 등이 다소 미비해 그간 게임 이용자들의 구매력을 뒷받침하지 못해서다. 쉽게 말해,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는 의미다.◇중동 공략하는 크래프톤·위메이드, 컴투스도 검토국내 게임사 중 현재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곳은 크래프톤이다.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27일 기준 크래프톤 ‘펍지 모바일’은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에서 양대 앱 마켓 매출 순위 5위권 안에 안착해있다. 지난달 기준 펍지 모바일이 사우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거둔 매출은 약 3000만달러(399억4500만원)이다. 아랍에미리트도 3000만달러로 동일하다.크래프톤은 게임 외에 현지 e스포츠에서도 활약 중이다. 배틀그라운드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2’를 아랍에미리트에서, ‘펍지 글로벌 시리즈2(PGS2)’를 사우디에서 개최한 바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올 여름 사우디에서 열릴 ‘e스포츠 월드컵’ 정식 종목으로도 채택됐다. (사진=크래프톤)국내 블록체인 게임 선두주자 위메이드는 가상자산 ‘위믹스(Wemix)’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1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중동·북아프리카 사업 확장 거점 ‘위믹스 메나’ 법인을 설립했다. 또 UAE 두바이 상공회의소와 두바이국제금융센터 이노베이션허브 내 ‘위믹스 플레이 센터’ 설립도 추진 중이다.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들을 위믹스 생태계에 편입시키기 위한 포석이다.컴투스(078340) 또한 중동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다. 남재관 컴투스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동지사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매년 자체 개최 중인 ‘서머너즈 워’ e스포츠 대회 ‘아시아퍼시픽컵’ 현지 개최도 언급했다. 다만 아직 구체화 되진 않은 상황이다.컴투스 관계자는 “다각도로 검토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며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건 맞지만, 시장 공략 방식을 결정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중동 게임 시장, 2027년 7조 규모로 성장 전망중동 게임 시장의 발전 가능성은 이미 수치적으로도 증명돼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1억2000만달러(4조1533억원)이었던 시장 규모는 오는 2027년 54억달러(7조189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한국콘텐츠진흥원 ‘2023 해외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보고서 내 국가별 게임 월 평균 지출 금액(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또 한국콘텐츠진흥원 ‘2023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월 평균 게임 지출금액을 △PC·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 △콘솔 게임으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 이용자들이 타 국가 대비 더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PC·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의 경우 아랍에미리트 평균 지출 금액은 각각 159.05달러, 155.03달러다. 콘솔 게임은 사우디가 117.39달러로 1위에 올랐다.보고서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코로나19 이후 게임 시장 붐이 일어나고 있고 스마트폰, PC, 콘솔 등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연령대가 즐기는 가장 인기 있는 오락 중 하나가 됐다”며 “특히 여성과 X세대(41~56세 사이) 게임 이용자와 같은 과소평가된 집단으로부터 소비자 유입이 증가하며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금 (중동의) 경제 체제나 문화 자체가 폐쇄적이긴 하지만 이것이 열리는 순간 어마어마한 시장 규모와 구매력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통신 등 인프라가 미비하긴 하지만 갖춰지기 시작하면 중동 내 게임 산업 발전 속도는 엄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7 I 김가은 기자
국금센터 "올해 산유국 '증산 경쟁' 나올 수도…유가 상승폭 '제한'"
  • 국금센터 "올해 산유국 '증산 경쟁' 나올 수도…유가 상승폭 '제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022년 10월부터 감산 정책을 지속함에 따라 OPEC 원유 생산이 2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감산으로 부담이 커지면서 올해 산유국들이 증산 경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제유가 상승폭도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국제금융센터오정석 국제금융센터 전문위원은 27일 보고서에서 “OPEC의 1월 원유 생산은 일일 2657만배럴로 전월보다 49만배럴 감소했다”며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OPECD이 설정한 생산목표를 200만배럴 이상 하회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OPEC은 러시아 등과 함께 올해말까지 감산을 지속할 계획이나 3월말에는 자발적 감산 종료를 앞두고 있다. 오 전문위원은 “OPEC은 4월 이후 자발적 감산에 대해 연장, 중단, 확대 등을 놓고 조만간 결론을 내리겠으나 그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노출되고 감산 추동력이 약화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산정책 지속으로 산유국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OPEC 회원국별로 증산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미국 셰일붐과 함께 산유국 간 증산 경쟁이 가시화될 소지 있다”고 덧붙였다. 작년 OPEC 감산 합의는 사실상 무산된 경우가 많았고 올해도 경제적 이유로 생산목표 상향을 요구하는 회원국들을 중심으로 저항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10월 이후 6회에 걸친 감산 결정에서 단 2회만 합의하에 생산목표가 하향 조정됐고 나머지는 일부 회원국들이 이행 의무가 없는 자발적 감산을 진행했다. 앙골라는 작년 감산에 반발해 OPEC 탈퇴를 결정했다. 탈퇴를 계기로 최대 일일 30만배럴 증산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작년 감산에 부정적이었고 올해는 생산 목표가 상향됨에 따라 원유 생산을 점차 늘릴 전망이다. OPEC 생산 2위국인 이라크는 1분기 자발적 감산에 참여하고 있으나 재정수입 확보가 필요해 4월 이후 생산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 이란 원유 생산은 작년 일일 300만배럴로 미국 제재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오 전문위원은 “사우디는 올해 감산을 통한 고유가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실제 생산이 목표를 크게 하회하고 있고 감산에 따른 경제 위축이 이어지고 있어 자발적 감산 규모를 줄이는 등 생산을 점차 늘려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각했다. 사우디의 작년 3분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4.5%를 기록했고 석유 부문은 17.3% 감소했다. 2011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폭 하락이다. 반면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3개국의 원유 생산은 작년 일일 213만배럴 증가하며 OPEC 및 러시아 감산을 상쇄하고 있다. 올해도 일일 51만배럴 생산이 증가해 OPEC 감산에 따른 부족분을 메울 전망이다. 오 전문위원은 “감산을 통해 국제유가를 끌어올림으로써 재정수입을 늘리려는 OPEC의 전략이 시장 점유율 하락이라는 역풍을 맞이함에 따라 연내 증산으로 선회하는 회원국이 나타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국제유가는 주요국 금리 인하, 세계 원유 수요 회복 기대 등으로 올 하반기로 갈수록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나 OPEC 등 산유국의 생산 경쟁이 촉발될 경우 유가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4.02.27 I 최정희 기자
UAE 아부다비 공항 '자이드 국제공항'으로 명칭 변경
  • UAE 아부다비 공항 '자이드 국제공항'으로 명칭 변경
  • UAE 아부다비 자이드 국제공항 (사진=아부다비공항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제공항이 명칭을 ‘자이드(Zayed) 국제공항’으로 변경한다. 새 공항명인 ‘자이드’는 UAE 건국의 아버지이자 초대 대통령인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의 이름을 땄다. 최근 진행된 개명식에선 새로운 공항 로고(BI)도 공개했다. 새 공항 BI에는 전통 도우 보트와 대추야자 나무, 사막의 태양, 카스르 알 호슨 요새, 자이드 국제공항의 상징인 터미널 A를 담아 아부다비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하마드 빈 타눈 알 나흐얀 대통령실 특임고문 겸 아부다비공항공사 이사회 의장은 개명식에서 “공항 이름 변경을 통해 건국의 아버지이자 초대 대통령의 업적을 기릴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자이드 공항이 관광과 무역, 상거래 등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첨단 인프라 구축을 통해 연결성과 혁신성,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번에 명칭을 바꾼 자이드 공항은 1982년 개장한 수도 아부다비의 관문 공항으로 두바이공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2021년 개장한 터미널 A는 인천공항 1터미널과 비슷한 규모로, 연간 45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각종 브랜드 매장과 레스토랑, 카페 등 163개의 쇼핑·식음시설을 갖췄다. 검색과 탑승 절차를 간소화한 생체인식 기술을 도입한 터미널A는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60일간 항공편 2만4000여 편이 운항, 448만 명의 승객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자이드공항은 28개 항공사에서 117개 도시를 운항하는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2024.02.26 I 이선우 기자
한화시스템, 우호적인 사업 환경 조성중…실적 개선 전망-메리츠
  • 한화시스템, 우호적인 사업 환경 조성중…실적 개선 전망-메리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메리츠증권은 26일 한화시스템(272210)에 대해 수출입은행의 자본금 상향 개정안 통과 등 우호적인 사업 환경 조성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6240원이다. (사진=한화시스템)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821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방산부문 양산사업(TICN 4차, UAE향 천궁II MFR레이더, 폴란드향 K2·K9의 비중 확대로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국내 방산사업 정산이 전분기 선제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49.6%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하회했다. 한화시스템은 연간 10% 수준의 매출액 증가 가이던스를 제시했는데, 이는 폴란드향 K2, K9의 본격적인 인도 시작에 따른 부품 매출액 증가, 그리고 KF-21의 초도 양산에 따른 AESA레이더 매출 반영이 핵심이라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지난 7일, LIG넥스원이 공시한 4조300억원 규모의 사우디향 천궁II 수주에는 한화시스템의 MFR 레이더가 1조2000억원 규모로 포함돼 있으나 최초 매출액 반영 시기는 적어도 2025년 하반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은 한화시스템의 2024 가이던스를 소폭 상회하는 연간 매출액 2조8000억원이 될 것이라 내다보고, 영업이익도 120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29.5% 늘어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체계기업들의 꾸준한 수출 수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입은행의 자본금 상향 개정안까지 통과 시, 더욱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조성되어 동사의 방산부문 실적 또한 동반 성장할 전망”이라며 “튼튼한 방산부문의 이익 체력은 아직 개화하기 전인 위성시장에서의 선제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연구개발 비용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화시스템은 연중 두 차례의 SAR위성 추가 발사를 앞두고 있으며 425사업 및 초소형 SAR 위성체계 후속수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5월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강력한 정책 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024.02.26 I 이용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나노 선점만이 K반도체 살길이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1나노 선점만이 K반도체 살길이다디폴트옵션 지정해도 6주 뒤 발동…12조 ‘노는 돈’ 줄여 수익률 높인다MWC 오늘 개막…‘갤럭시 AI’ 뜬다“의·정 모두 숫자 집착 중단…전공의는 복귀해야 협상력 생겨”트럼프, 헤일리 고향서 압승…본선만 남았다△2면 종합[사설] 위기 격량 속 K반도체, 활로 찾기 서둘러야[사설] 출구없는 의료대란, 환자 고통은 안 보이나갤럭시링·초거대AI…미리 보는 미래기술△3면 위기의 K파운드리美와 파운드리 밀착…성장성 큰 車·지능형반도체 집중 투자해야파격 보조금 앞세운 日…대만 반도체가 몰려간다통신장비 후발주자 삼성, ‘오픈랜’ 드라이브△4면 종합“11월, 바이든에 해고 외칠 것”…트럼프, 본선 레이스 시동나발니 사망에…美, 대러 제재 대폭 강화태영건설 지원 확정했지만…PF사업장 처리 방안 ‘골머리’디폴트옵션 90%가 ‘초저위험’ 실적배당형으로 수익률 높인다△5면 의·정 갈등 ‘평행선’“10년후 의사 1만명 부족”엔 공감…증원규모·시기·방법은 시각차교육부, 의대 정원 배정 착수…이르면 내달 마무리박스 깔고 수액 맞는 환자…거리로 나선 의사들△6면 정치또 ‘찐명’만 직행…비명 “공관위, 지도부 허수아비냐”與, 정우택·박덕흠 등 현역 압승…‘용산 출신’ 신재경 1명뿐“건국혁명은 현재 진행형…자유통일 때 비로소 완성”△8면 정치“무조건 빨간색이라예, 퍼런색은 안 찍어예”송파 3남매·구로 어벤저스…與 격전지 공략 키워드 ‘원팀’[총선人]“국민의힘, 호남 포기론 접고 제대로 된 후보 낼 생각해야”[총선人]“지역주의 벽 더 높아진 대구…민주, 비례에 지역대표 인물 배정을”尹,3·1운동 기념예배 참석…“따뜻한 국정 펼칠 것” 강조△9면 경제금리 인상 직격탄…3040 영끌족, 소비 확 줄였다최상목,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역동경제 알리고 디지털세 논의직장인 월급 1위는 종로구…평균 426만원1세 미만 자녀 둔 부모, 둘다 육아휴직 1.6배↑△10면 금융문턱 높인 새마을금고…대출잔액 13조 뚝5대銀, 홍콩ELS 수수료 1866억 벌어위비프렌즈, 미키마우스 같은 국민 캐릭터로 키울 것오늘부터 스트레스 DSR 첫 적용…대출한도 확 준다△12면 글로벌현금 223조원 쌓아둔 버핏 “투자할 곳이 없네”AI 모멘텀이 끌어올린 뉴욕증시…美 물가지표 주목민간 최초 달착륙 성공…인튜이티브머신스 주가는 롤러코스터中 양회 내달 4일 개막…경제난 속 해법 주목△13면 산업로봇이 알아서 척척…양극재 생산 효율 ‘쑥’섬유-첨단소재 나눈 효성…‘책임 경영’으로 위기 돌파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효정중공업 대표이사 내정2030 車, 8년 만에 늘었다현대차, 英 런던대 손잡고 ‘亞 지속가능성장’ 연구LGD, OLED 패널 ‘친환경 인증’ 잇달아 획득삼성전기, 렌즈 T&C포럼…이공계 인재 확보 나서△14면 ICT치솟는 콘텐츠 사용료에 허리 휘는 케이블TV정부, 초거대 AI 행정서비스 개발 시동R&D예산 삭감에 세대갈등까지…ETRI ‘시끌’생성형 AI 날개 단 월드코인, 비트코인 안부럽다△15면 중소기업자금난에…스타트업계 ‘불황형 M&A’ 봇물오늘부터 ‘소상공인 대출 갈아타기’ 개시건물·공장 에너지 요금제 바꿔…비용 절감 돕죠중기부, 사우디·UAE서 중소기업 수출상담회…중동 진출 지원△16면 소비자생활고물가 이어지자…국민가게 다이소 ‘쑥쑥’신동빈의 ‘AI 트랜스포메이션’ 속도과일 머금자…세계 애주가들 러브콜“GS25에서 GS페이 써요”…이용률 1년새 2배↑△18면 증권엔비디아 상투 잡을라…채권으로 눈돌린 개미들주총시즌 온다…목소리 커지는 행동주의 펀드엔비디아가 끌어올린 IT ETF, 기관이 밀어올린 2차전지 ETF뚜껑 열리는 ‘기업 밸류업’ 기대 이하 땐 조정 장세로“AI로 골프 스윙 정밀 분석…LPGA 선수들도 도움받죠”△19면 부동산“의대 가자” 유학 채비에…지방 학군지 ‘들썩’건축사, 외환위기ㅤㄸㅒㅤ보다 힘들어…용적률 오르면 일감 늘어날 것현대건설, 불가리아 대형 원전 수주 눈앞“경매 초보자, 빌라·아파트 추천…오피스텔은 매도 어려워”△20면 문화아듀 ‘앙투아네트’…10년 노하우 집약한 ‘그랜드 피날레’절판됐던 ‘퍼스널 MBA’의 귀환…단숨에 종합 3위문화대상 이 작품 남성창극 ‘살로메’…남성이 노래한 여성의 욕망△22면 스포츠할머니가 함께 싸워줘…기적 같은 우승‘졌잘싸’ 한국 탁구김세영·최혜진, 혼다 타일랜드 3위‘사라진 골프 천재’ 앤서니 김, 12년 만에 복귀△24면 오피니언‘AI 시대’ 인간의 역할[한반도 24시] 韓·쿠바 수교가 북한에 주는 함의[생생확대경] 돌아온 선거철, 부동산 정책 ‘희망고문’에 그칠라△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 中企 지원 정책금융의 바른길은[e갤러리] 현내음 ‘바람의 향 28’[기자수첩] 한국 축구 발전에 태클 거는 ‘오락가락’ 축협[데스크의 눈] 29년 전과 오늘의 ‘시대유감’△26면 피플7명 살리고 떠난 아버지…군인 돼 숭고한 뜻 이을 것‘출산지원금 1억’ 이중근 회장…고려대 법학 박사 학위 받아박종길 이사장, 비상진료대기 상황 점검KB국민은행, 캄보디아 진출…양종희 회장 “최적 서비스 제공”끝나지 않은 스티픈 연 신드롬…배우조합상도 품었다홍상수 ‘여행자의 필요’베를린영화제 은곰상김상헌 KIST 연구팀 하지허혈 치료제 개발필리프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 방문△27면 사회수장 부재에, 검사 연임도 좌절…공수처, 주요 수사 처리 난항 예고“대한민국을 망쳤습니다” 총선 위협하는 딥페이크‘법카유용 의혹’ 김혜경 오늘 첫 재판‘인 서울’마저…서울 32개 대학 618명 미충원우리집 빈공간 주차장 만들면 천만원 드려요
2024.02.25 I 김연서 기자
한국인이 경영하는 아일랜드 반도체 기업, 美 대러 제재 포함
  • 한국인이 경영하는 아일랜드 반도체 기업, 美 대러 제재 포함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국인이 운영 중인 아일랜드 반도체 부품·장비업체 ‘큐빗 세미컨덕터’가 미국의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고 아이리시 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전날 600개 이상의 개인·단체를 겨냥한 대규모 대(對)러시아 제재를 발표하며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반도체 공급업체인 큐빗 세미컨덕터는 러시아의 반도체 제조업체이자 수출업체인 ‘JSC 미크론’에 민감한 전자부품을 수십 차례 선적했다”며 “러시아 군수산업 기반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러시아 경제 부문에서 사업을 영위중이거나 영위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JSC 미크론은 앞서 2022년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미국 정부로부터 제재를 받은 기업이다. 아이리시 타임스는 큐빗 세미컨덕터의 경영진은 한국인 2명이라고 전했다. 또 웹사이트를 인용해 아일랜드와 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아일랜드 회사 주소는 더블린 스틸오건의 주거용 주택으로 등록돼 있다고 덧붙였다. 경영진 중 한 명인 반모씨는 아이리시 타임스에 “제재 대상이 된 줄 몰랐다. 유럽연합(EU) 기업들하고만 거래한다. 우리는 군수산업 (기반을 지원하는 곳)과 일하고 있지도 않다”고 주장하며 독일, 프랑스, 영국 고객 목록이 적혀 있는 회사 웹사이트를 소개했다. 또 JSC 미크론과의 거래 관련를 묻는 질문엔 “해당 부품은 반도체 부품으로 군사용이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미 재무부와 국무부는 전날 억압과 인권 침해,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500개가 넘는 대상을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다. 이와 별도로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이날 중국, 인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한국, 터키,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소재한 93개 기업을 러시아 관련 수출통제 명단(entity list)에 추가했다. 한국 기업 중에선 대성국제무역이 이름을 올렸다.
2024.02.25 I 방성훈 기자
"가자 중동으로"…중기 현지 수출 상담회 열려
  • "가자 중동으로"…중기 현지 수출 상담회 열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유망 중소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상담회가 중동 현지에서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현지시각으로 오는 27일(리야드)과 29일(두바이)에서 관련 수출상담회(K-Business Day in Middle East 2024)를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과 사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기부와 사우디 투자부가 추진하고 있는 ‘프레임워크 협력 프로그램’의 첫 후속 지원이다. 또한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시 양국 정상의 임석하에 중기부와 UAE 경제부가 체결한 경제협력 양해각서(MOU)의 두 번째 후속 조치 일환이기도 하다.수출상담회에는 한류 열풍으로 수요가 높은 뷰티, 식품, 소비재 분야 유망 중소기업 20개사가 참가한다. 기업들은 인근 중동지역 바이어 140여개사(리야드 79개사, 두바이 61개사)와 일대일 상담회를 진행한다. 사전 상담을 통해 화장품 소재 기업인 셀바이셀은 쿠웨이트의 유통기업과 장기 판매계약을 협상 중이다. 욕실용품 제조기업인 이온폴리스도 UAE 유통사와 MOU 체결을 준비하며 중동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중기부는 특히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수출상담회의의 디지털 전환 정책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가령 무상으로 지원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실시간 통역 기능을 활용해 관련 정책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점검한다. 또한 네이버의 클로바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통해 상담회 과정에서 생성되는 문서(명함, 상담일지 등)를 향후 전자문서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한다.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중동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좋은 기회의 장“이라며 ”향후 민관의 지원 역량을 활용해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중동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25 I 노희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2월26일~3월1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2월26일~3월1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2월26일~3월1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2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이날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주요 내용과 관련해 기자단에게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2월26일(월)*본부장 국외출장(UAE, 2/23~3/1)09:00 반도체 기업 간담회(장관, 대한상의)14:00 글로벌 통상전략회의(장관, 롯데H)08:00 비상경제 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6:00 공급망기업 현장방문(1차관, 천안)△2월27일(화)10:00 국무회의(장관)08:30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5:30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조성 현장점검(1차관, 춘천)15:00 첨단특화단지 전력공급 범부처T/F 킥오프 회의(2차관, 한전아트센터)△2월28일(수)10:00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장관, 무보)15:00 CF연합 정기총회(1차관, 서울)△2월29일(목)10:00 산업기술보호위원회(장관, 대한상의)14:00 국회 임시회 본회의(장관, 여의도, 잠정)08: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1:00 광산안전센터 방문(2차관, 강원 태백)15:30 동해안 민간발전사 간담회(2차관, 강원 삼척)△3월1일(금)◇보도계획△2월24일(토)18:00 WTO 사무총장 및 UAE 통상장관 회담으로 MC13 공식일정 개시△2월25일(일)11:00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최대 480만원 지원△2월26일(월)09:00 반도체 초격차, 정부 기업이 원팀되어 달성한다06:00 WTO 투자원활화협정 참여국 공동선언 발표14:00 ‘슈퍼 선거의 해’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 극복 위해 산·학·관 한자리11:00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부처 협업 강화 및 신속대응체계 상시 가동 11:00 무탄소선박 등 친환경선박 개발 지원 확대11:00 산업·에너지 분야 신진연구자의 산학협력 성장사다리 구축11:00 러시아·벨라루스 수출통제 이행 강화△2월27일(화)06:00 울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착공식 개최11:00 제1회 한국 풍력의 날 기념행사11:00 노후 공장지대가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활력 넘치는 생활공간으로11:00 첨단 특화단지 전력공급 유관기관 TF 발족16:00 제11차 원자력진흥위원회 서면 개최(국조실·과기부 공동)11:00 EU 정치·경제분야 전문가 간담회11:00 2024년 1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11:00 소부장 신뢰성-양산평가 지원 강화11:00 원전수출보증 사각지대 해소한다11:00 디지털통상 전문인력 양성사업 확대△2월28일(수)10:00 역대 최대수출 달성을 위한 청사진 제시06:00 ESG 관련 논의를 위한 산업계 간담회 개최06:00 미국과 무역구제 분야 협력·교류 방안 협의06:00 멕시코 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관세감면제도 설명회 개최11:00 국내 주요기업, 무탄소에너지 확산에 동참11:00 산업부-업계 「산업 공급망 협의회」 개최13:00 新산업정책 2.0 전략에 중견기업이 함께 한다11:00 초고압 직류송전 산업 혁신을 위한 전문가 논의의 장 개최14:00 광업계 외국인력 고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고용부 총괄 배포)11:00 해빙기 원전설비 안전점검11:00 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에 신규 융자 지원11:00 관계부처 원팀으로 무역기술장벽 대응11:00 무시동 히터 안전기준 마련을 위한 공청회 △2월29일(목)10:00 제49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 개최06:00 광산안전센터 안전교육 프로그램 현장점검06:00 국내 최고 석학들과 도전·혁신 R&D 속도 낸다19:30 WTO 각료회의 계기, 주요국과 경제협력 논의11:00 봄·신학기 용품 등 제품 안전성조사 결과 발표△3월1일(금)11:00 2024년 2월 수출입동향 발표
2024.02.25 I 김형욱 기자
美정부 “러 겨냥 600여개 대상 신규 제재”…전쟁 종식엔 한계
  • 美정부 “러 겨냥 600여개 대상 신규 제재”…전쟁 종식엔 한계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년을 맞아 600개 이상의 개인과 단체를 겨냥한 전면적인 제재를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쟁 1년 후에 내려진 조치에 비해 제재 대상이 2배 이상 늘어났다. 이번 조치가 일부 러시아의 전쟁 능력에 타격을 줄 수 있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단할 만큼 강한 제재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는 러시아가 억압과 인권 침해,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500개가 넘는 대상을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재무부는 300명의 개인과 단체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고, 국무부는 250여명을 추가로 제재했다. 여기에 상무부도 별도로 90여개 기업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이는 전쟁 1년 당시 미국이 200여명의 개인과 단체에 제재를 가했던 것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번 제재는 러시아의 전쟁 능력에 타격을 주기 위해 러시아의 주요 수입원인 에너지 산업과 북한산 탄약 이전에 관여한 두나이 해군기지 등 군산복합체 등을 타깃했다. 구체적으로 제재 대상에 국영 결제시스템 운영사인 미르 결제 시스템, SPB은행을 비롯한 12개 이상의 러시아 금융기관 및 군사 산업기지, 미래 에너지 생산 분야 등이 포함됐다. 러시아를 지원한 제3 국가 소재 기업과 개인도 제재를 받았다. 중국, 세르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리히텐슈타인, 에스토니아 등 11개 국가 소재 26개 기업과 개인이 대상이다. 서방 제재를 피해 제3국을 통한 지원 통로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나발리 사망 당시 수감됐던 교도소의 소장 등 나발니 사망과 관련된 러시아 정부 당국자 3명도 포함됐다.이번 조치는 기존 제재의 우회로를 차단하고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좀 더 옥죄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이번 조치가 러시아가 전쟁을 중단할 만큼 강한 조치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기존 제재 역시 러시아의 전쟁과 관련한 자금, 상품, 서비스를 차단하는데 집중했지만, 러시아는 끊임없이 우회로를 찾았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을 대상으로 한 제재는 오히려 러시아 내부에서는 푸틴 정권에 대한 충성심의 표시로 선전되기도 했다. 일부 강성파들은 동결된 러시아 자산 압류, 원유 상한선 절반 이하로 낮추기 등 보다 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반면 이 옵션을 추가할 경우 러시아의 보복 공격이 거세질 것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미국 외교 관계 위원회의 선임 연구원 찰스 쿠프찬은 “미국이 나발리의 죽음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 단계의 조치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면서 “다만 러시아에 대한 제재 패키지가 기대에 훨씬 못 미쳤기 때문에 영향력보다는 상징적인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라며 “다만 의회의 승인이 걸림돌이다”고 덧붙였다.
2024.02.25 I 김상윤 기자
한국이 먼저였다...권도형 편든 몬테네그로 전 법무장관, 현 장관 "물밑거래 의심"
  • 한국이 먼저였다...권도형 편든 몬테네그로 전 법무장관, 현 장관 "물밑거래 의심"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루나 폭락’ 핵심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이 미국에 인도되기로 결정된 가운데 이를 두고 몬테네그로 전현직 법무장관이 충돌했다. 23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와 포베다에 따르면 마르코 코바치 전 법무부 장관은 전날 한국 법무부가 미국보다 먼저 권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코바치 전 장관은 “법원의 결정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는 없다”면서도 “절차의 중요성과 이를 둘러싼 모든 상황, 그리고 그 절차가 주로 제 임기 동안 지속됐다는 사실을 고려해 한국이 권도형 인도 요청을 먼저 제출했다는 점을 지적한다”고 말했다.그러자 안드레이 밀로비치 현 법무부 장관이 즉각 반격했다.밀로비치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코바치 전 장관이 권도형에게 미국으로 인도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기 때문에 긴장하고 있다”며 “나는 그의 초조함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밀로비치 장관은 지난해 6월 몬테네그로 총선을 앞두고 불거진 권씨의 자필 편지 파문을 거론하며 권씨와 코바치 전 장관의 ‘물밑 거래’ 의혹을 제기했다.권도형씨가 위조 여권 사건에 대한 재판을 받기 위해 지난해 6월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제공=비예스티, 연합뉴스)당시 권씨는 총선을 불과 며칠 앞둔 시점에서 야당인 ‘지금 유럽’의 밀로코 스파이치 대표와 2018년부터 인연을 맺었으며, 그에게 정치 자금을 후원했다는 내용이 담긴 자필 편지를 드라탄 아바조비치 총리와 코바치 장관, 특별검사실에 보내 큰 정치적 파장을 낳았다. 스파이치 대표 등은 권씨의 자필 편지에 대해 ‘지금 유럽’의 총선 승리를 막기 위해 조작된 음모론이라고 반박했다.밀로비치 장관은 “코바치 전 장관 등은 권도형에게 ‘편지를 쓰면 보호를 받을 수 있고 미국은 물론 심지어 한국으로도 가지 않을 수 있다’고 약속했다”며 “이제 그들은 곤경에 처했고 우리는 왜 그렇게 그들이 긴장하는지 이해한다”고 말했다.그는 “블록체인에 있는 권도형의 디지털 지갑에서 수백만 달러가 다른 디지털 지갑으로 이체됐다는 흥미로운 정보를 입수했다”며 “이에 대해서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권씨의 미국행을 서두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를 원하는 국가의 권리와 법률에 대한 고려가 우선이며 상황은 매우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밀로비치 장관은 지난해 11월 권씨 사건과 관련, “미국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대외정책 파트너”라고 언급해 미국 인도를 시사하기도 했다.이번 법원 결정에 따라 권 씨는 미국에서 재판을 받게되는데, 중형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국은 경제사범 최고 형량이 약 40년이지만, 미국은 개별 범죄마다 형을 매겨 합산하는 병과주의를 채택해 100년 이상의 징역형도 가능하다. 2022년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인한 전 세계 투자자의 피해 규모는 50조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한편 권씨는 테라·루나’ 폭락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2022년 4월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잠적했다. 그러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세르비아를 거쳐 몬테네그로로 피신했고, 지난해 3월 23일 현지 공항에서 가짜 코스타리카 여권을 소지하고 두바이로 가는 전용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됐다.
2024.02.24 I 김승권 기자
美정부 “러시아 겨냥 500여개 대상 신규 제재”…러 반발(종합)
  • 美정부 “러시아 겨냥 500여개 대상 신규 제재”…러 반발(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년을 맞아 500개 이상의 개인과 단체를 겨냥한 전면적인 제재를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최근 의문의 죽임을 당한 러시아 반정부인사 알렉세이 나발니 사망에 대한 책임까지 포함해 제재에 나섰다.미국 재무부와 국무부는 러시아가 억압과 인권 침해,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500개가 넘는 대상을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재무부는 300명의 개인과 단체를 제재대상으로 지정했고, 국무부는 250여명, 상무부는 90여개 기업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이번 제재는 러시아의 전쟁 능력에 타격을 주기 위해 러시아의 주요 수입원인 에너지 산업과 군산복합체 등이 주목표였다. 구체적으로 제재 대상에 국영 결제시스템 운영사인 미르 결제 시스템, SPB은행을 비롯한 12개 이상의 러시아 금융기관 및 군사 산업기지, 미래 에너지 생산 분야 등이 포함됐다. 국무부는 북한의 탄약과 관련물자 이송에 쓰인 러시아 보스토치니 항구의 터미널을 운영하는 러시아 기업을 제재했다.국무부는 북한산 탄약 이전에 관여한 두나이 해군기지도 제재했으며, 재무부는 북한산 탄약과 무기를 전장으로 실어 나른 러시아 운송회사를 제재했다.‘푸틴’의 천적 알렉세이 나발리의 사망에 연루된 관리들도 포함됐다. 나발리 사망 당시 수감됐던 교도소의 소장 등 나발니 사망과 관련된 러시아 정부 당국자 3명도 포함됐다.러시아를 지원한 제3 국가 소재 기업과 개인도 포함됐다. 중국, 세르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리히텐슈타인, 독일,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등 11개 국가 소재 26개 기업과 개인이 대상이다.이는 전쟁 1년 당시 미국이 200여명의 개인과 단체에 제재를 가했던 것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미국의 제재는 유럽연합(EU)와 영국과 협력 하에 이뤄졌다.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도 이날 중국, 인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한국, 터키, UAE 등에 소재한 93개 기업을 수출통제 명단에 추가했다. BIS는 이 기업 등이 러시아 사용자를 위해 미국산 공작기계, 전자 시험장비, 공작기계 부품 등을 BIS의 허가 없이 구해 러시아의 산업 부문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대성국제무역(Daesung International Trade)이 수출통제 대상에 포함됐다. 이 기업은 한국에 등록된 법인이지만 대표는 파키스탄 사람이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가 심각한 탄약 부족에 직면하고 미국의 군사지원이 의회에서 수개월동안 지연되고 있지만,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전쟁과 나발리의 죽음에 대해 러시아에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푸틴이 해외에서의 침략, 국내에서의 (인권) 억압에 대해 더욱 가혹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럽연합(EU)도 이날 제13차 대러시아 제재를 시행했다. EU는 강순남 북한 국방상과 북한 미사일총국을 대(對)러시아 미사일 지원과 관련해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EU의 대러시아 제재 명단에 북한 국적자와 북한 단체가 오른 건 처음이다. 북한 외에 이번 제재안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연루된 개인 총 106명, 법인 및 기관 88곳 등 총 194건이 포함됐다.러시아는 강력하게 반발했다. 서방국가들의 제재자 ‘불법’, 내정간섭‘이라는 주장이다. 러시아는 이날 맞불 성격으로 러시아 입국이 금지되는 유럽 기관·개인 명단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번에 확대된 블랙리스트에 유럽의 법 집행기관과 상업 단체 구성원,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민간인과 러시아 관리를 박해하고 러시아 국가 자산 몰수를 옹호하는 사람들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2024.02.24 I 김상윤 기자
원전中企 찾은 안덕근 산업장관 “원전산업 질적 고도화 총력”
  • 원전中企 찾은 안덕근 산업장관 “원전산업 질적 고도화 총력”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 경기도 화성의 원자력발전소(원전) 계측기 전문기업 ㈜우진을 찾아 원전 산업의 질적 고도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23일 경기도 화성의 원자력발전소(원전) 계측기 전문기업 우진을 찾아 이곳 임직원과 함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산업부)윤석열 대통령은 앞선 22일 경남 창원에서 ‘다시 뛰는 원전 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를 열고 국정 과제인 원전 최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 의지를 전한 바 있다. 안 장관이 민생토론회 하루 뒤 원전 기업을 찾은 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현장 목소리를 참고해 관련 정책 추진 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안 장관은 이날 우진의 주력 제품인 원전용 계측기 제작 현장과 개발 중인 소형모듈원자로(SMR)용 시제품을 살펴보고 현장 임직원을 격려했다. 우진은 1980년대 철강용 온도 센서를 개발한 이후 사업 다각화를 통해 1990년대 원전용 계측기 사업에 뛰어들었다. 미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연소실 내부(노내) 핵 계측기를 개발해 2002년 한울 3·4호기를 시작으로 국내 18개 원전에 이를 공급해 1000억원 이상의 원전 기자재 수입 대체 성과를 낸 바 있다. 지난해 8월엔 한국형 원전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호기에도 계측기를 공급했다. 지난해부턴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 주도로 추진 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사업에도 참여해 SMR 특화 차세대 계측기 기술도 개발 중이다.정부와 한수원은 올 한해 원전 생태계 복원뿐 아니라 원전 산업을 질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목표로 원전 기업에 3조3000억원의 일감과 1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한다. 민간 기업의 원전 제작기술 투자 촉진을 위해 세액공제를 신설하고, 정부와 공기업, 민간기업 등이 원전 전 분야에 걸쳐 5년간 4조원의 연구개발 자금 투자를 차질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 주도로 진행 중인 한국형 독자 SMR 노형 개발을 본격화하고, 연내 민간 참여 SMR 사업화 전략도 수립한다.안 장관은 “정부는 우리 원전 기업이 우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원전 시장에서 위상을 높여가도록 일관된 정책적 지원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3 I 김형욱 기자
용인특례시,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진주' 세비야와 교류 물꼬
  • 용인특례시,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진주' 세비야와 교류 물꼬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대한민국 4대 특례시 중 하나인 용인특례시가 스페인 4대 도시로 꼽히는 세비야시와 교류의 물꼬를 텄다.23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스페인을 방문 중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2일(현지시각) 세비야시청에서 호세 루이스 산즈 세비야시장과 만나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현지시각) 세비야시청에서 호세 루이스 산즈 세비야시장과 만나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하고 있다.(사진=용인시)스페인 남서부 안달루시아 지역 세비야 주의 주도인 세비야시는 알카사르 궁전과 세비야 대성당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비롯해 1929년 이베로 아메리칸 엑스포가 열렸던 스페인광장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곳이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342만명의 관광객이 찾은 도시다.인구는 약 68만명으로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에 이어 스페인에서 4번째로 큰 도시다.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이사벨라 여왕의 지원을 받고 항해를 시작한 곳이 세비야로,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성당으로 알려진 세비야 대성당에는 콜럼버스의 무덤이 있다.세비야시는 안달루시아 지방 GDP(국내총생산)의 25%를 차지하는 산업 중심지로 섬유, 자동차 등 제조업과 금융이 발달했다.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와 항공우주산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알려져 있다.이 시장과 산즈 시장이 서명한 우호교류의향서에는 ‘양 도시의 안정적인 우호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경제대표단 교류, 박람회?세미나 개최, 문화예술단 교류, 홍보 지원 등 경제와 문화, 관광, 교육, 환경 등 각 분야 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이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안달루시아의 진주’라고 불리는 세비야 시와 교류협력 관계를 맺은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 국민들이 많이 찾는 세비야와 여러 방면에서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양 도시가 서로 많은 것들을 배우고 함께 발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호세 루이스 산즈 세비야시장은 “오랜 역사와 문화유산을 가진 세비야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활발하게 교류해서 공동발전을 도모하자”고 말했다.산즈 시장은 “한국에 가보지 못했는데 오늘 이렇게 자매결연에 준하는 우호교류의향서에 이 시장님과 함께 서명했으니 적절한 때 한국과 용인을 방문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했다.한편, 용인특례시의 이번 우호 교류의향서 교환은 이 시장의 민선8기 공약인 ‘세계 미래산업 도시와 자매우호 결연 추진’ 이행 차원에서 이뤄졌다.시는 지난해 전통과 역사, 문화, 산업 등의 측면에서 세비야와 교류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에 따라 이태분 스페인 아라곤주 한인회장을 국제명예자문관으로 위촉하고 세비야 시와 접촉해 왔다.용인시는 지난 6일에는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와도 우호 교류의향서를 교환했다.이 시장은 용인을 방문한 빌 그래밸 윌리엄슨 카운티장과 만나 의향서에 공동 서명했다. 삼성전자가 20조원을 투입해 반도체 팹을 짓고 있는 테일러시티 등 12개 시가 윌리엄슨 카운티 소속이다.용인시가 우호교류 관계를 맺은 도시는 이밖에도 호주 레드랜드, 중국 태안, 베트남 쾅남성, 중국 도문, 아랍에미리트(UAE)아즈만 시 등 5곳이 있다. 시는 중국 양주, 미국 플러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터키 카이세리,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등 5곳과는 자매결연을 맺었다.
2024.02.23 I 황영민 기자
중동 VC가 주목한 스타트업 3곳 …투자 유치 비결은
  • [마켓인]중동 VC가 주목한 스타트업 3곳 …투자 유치 비결은
  • [아부다비·두바이=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디지털·모바일 기반, 일상에 깊숙이 침투한 서비스.’중동 현지에서 주목하는 스타트업들이 꼽은 투자 유치 비결이다. 지금 중동에서는 탈 석유 정책에 따라 각종 신산업 육성책이 펼쳐지면서, 각종 굵직한 스타트업들이 유니콘으로의 도약을 꿈꾸며 움트고 있다. 각국 정부는 서비스나 사회생활 전반의 디지털화를 장려하며 이들의 뒷배가 되고 있다. 국부펀드가 직접투자로 스타트업을 지원하거나, 운용사를 통해 간접 투자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킨다. 한 국가에서 서비스가 성공하면 이어 중동 및 아프리카(MENA) 지역 전역으로 진출해 이용자를 늘릴 수 있다는 점도 스타트업이 융성하는 이유로 꼽힌다.이데일리는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서 핀테크 ‘타마라(Tamara)’, 소매 B2B ‘리테일로(Retailo)’, 디지털 헬스케어 ‘발레오(Valeo)’ 등 중동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의 리더들을 만났다. 이들이 몸담은 스타트업은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현지 주민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있었다.스테판 마시니악 타마라 CFO가 UAE 아부다비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타마라의 투자 유치 비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박소영 기자]◇ 기업가치 1조 육박하는 사우디 후불결제 유니콘“사우디 비전 2030의 주요 원칙은 활기찬 사회, 번영하는 경제, 야심 찬 국가입니다. 스타트업씬 내에서 핀테크는 사회 전반의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사우디 정부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에서 핀테크 스타트업이 주목받는 이유를 묻자, 핀테크 유니콘 타마라(Tamara)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스테판 마시니악(Stefan Marciniak)은 이같이 답했다. 타마라는 2020년 설립돼 사우디를 포함한 걸프협력회의(GCC·중동 6개 산유국)에서 쇼핑, 결제, 뱅킹을 서비스하는 핀테크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보편적이지 않던 현지 결제 시장을 공략했고, 이내 플랫폼 가입자는 약 1000만명이 됐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00만명에 달한다. 최근에는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서 3억4000만달러(약 4545억8000만원)를 유치했다. 회사는 기업가치 10억달러(약 1조3400억원)를 인정받아 사우디 최초의 핀테크 유니콘 스타트업이 됐다.회사는 특히 후불결제(BNPL·Buy Now Pay Later) 모델로 유명세를 떨쳤다. 한도는 가입 시 수집한 정보를 기반으로 자체 신용평가모델을 통해 이용자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A고객은 100달러(약 13만원)를, B고객은 300달러(약 40만원)의 한도를 부여되는 식이다. 납부 방식은 2개월·3개월·4개월 분할납부로 총 3가지로, 최근 모두 연체료를 없앴다.마시니악 CFO는 “고액 상품을 팔아 1년 이상의 분할납부 기간을 서비스하는 타사와 달리,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소액 후불결제를 서비스하고 있다”며 “상환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서비스는 즉시 중단되며, 추가 구매가 불가하다”고 연체율 상승을 막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사우디 규제 당국과는 매일 미지금액에 대한 직접 보고를 진행하며, 연체료가 2000리얄(약 71만원)을 초과하는 고객은 수입과 미지급액을 비교해 부채가 과도할 경우 추가로 후불결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조치한다.무하메드 노크하이즈 리테일로 CEO가 UAE 두바이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자사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박소영 기자]◇ 발품 팔던 상인들에게 디지털 시스템 제공해“일반 소매점 사장님들이 월마트나 까르푸같이 현대식으로 물자를 조달하거나 디지털 시스템을 도입해 비즈니스를 영위하면 편하지 않을까 했습니다.” 무하메드 노크하이즈(Muhammad Nowkhaiz) 리테일로 공동대표가 밝힌 창업 계기다. 리테일로는 중동의 우버라고 불리는 택시앱 카림(Careem)에서 경력을 쌓은 3명의 청년이 모여 공동 창업한 B2B 소매 분야 스타트업이다. 노크하이즈 공동대표는 지난 10년간 4개의 스타트업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전문가로 카림에서 일할 당시 우버의 카림 인수전을 이끌고 성사시킨 바 있다.그는 공동 창업가들과 자신들만의 비즈니스를 만들자고 의기투합해 고민하던 중, 일반 슈퍼나 가게가 대기업 마트와 달리 조직화 돼 있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소매 공급망용 B2B 플랫폼인 리테일로를 만들었다. 쉽게 말해 지역 소매점 사장들이 앱에서 재고를 관리하고, 부족한 물품을 주문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테일로 서비스가 도입되기 전까지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타 중동 지역의 소매점은 직접 시장에서 가게 상품을 조달해 소비자에 판매하곤 했다.리테일로 서비스는 사우디에 거점을 두고 있다. 사우디에서 소매업은 3500만명 소비자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10만개 소매점으로 구성된 1000억달러(약 113조5000억원) 규모의 산업으로 추산되는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기 때문이다.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회사는 시리즈 A 라운드에서 총 3600만달러(약 481억원)를 조달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사우디코리아인베스트먼트포럼에서 150만달러(약 20억원)를 추가 유치했고, 한국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디토닉과 파트너십 및 기술사업 협력을 체결했다순딥 사니 발레오 CEO가 UAE 두바이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중동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박소영 기자]◇ 원격의료 확장에 디지털 헬스케어도 순항“일주일에 한 번씩 쇼핑을 하거나 택시를 탔던 사람들이 전자상거래와 모바일 서비스로 매일 쇼핑을 하고 택시를 타게 됐듯, 우리 일상에 건강을 매일 체크하는 습관이 편입되는 게 목표입니다.”순딥 사니(Sundeep Sahni) 발레오 공동대표가 전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게 한 회사의 비전이다. 그는 알리바바에 인수된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기업 라자다 등을 창립한 연쇄 창업가다. 지난 10년간의 스타트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편리한, 특히 집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때 이용자가 빠르게 늘어난다는 점에서 착안해 발레오를 창업했다.발레오는 집에서 접할 수 있는 병원 서비스를 표방한다. 발레오 앱을 이용하면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자신만의 건강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다. 이 정보를 기반으로 전체적인 건강 계획을 제공하며, 앱 내에서 맞춤형 영양제, 식단, 운동, 수면까지 종합 관리가 가능하다. 회사는 UAE 두바이에 기반을 둔 회사지만, 사우디에 진출해 원격의료를 지지하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서비스를 범위를 넓혔다. 사우디 보건부는 지난 2022년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의료 부문 혁신 프로그램을 실시해 의료 서비스와 관련 인프라를 개선하고 있다.중동에서의 디지털 헬스케어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회사는 2021년 300만달러(약 40억원)의 시드 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지난해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그는 “조달한 자금으로 간호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간병 인력을 집으로 보내 노인과 아동 돌봄, 수술 후 물리치료 및 재활 등까지도 서비스할 계획”라고 전했다.
2024.02.23 I 박소영 기자
UAE서 '13차 WTO 각료회의'…전세계 통상장관 한 자리에
  • UAE서 '13차 WTO 각료회의'…전세계 통상장관 한 자리에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13차 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MC-13)에 참석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년 세계무역기구(WTO)의 설립 30주년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각료회의는 WTO 개혁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 세계 통상장관들은 지난 2022년 6월 열린 ‘제12차 각료회의’(MC-12)를 통해 WTO 개혁에 합의한 바 있다. 특히 올해 안에 분쟁해결제도 정상화를 목표로 비공식 개혁 논의를 진행해왔기에 이번 각료회의에서 그간의 진전사항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WTO의 심의기능 강화도 주유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정 본부장은 이번 각료회의에서 보호주의적 산업정책 및 보조금 경쟁이 규범에 기반한 다자무역체제를 훼손할 수 있는 만큼 회원국들이 WTO 규범에 부합하지 않는 조치의 자제를 촉구할 예정이다. 개발, 수산보조금, 전자상거래, 농업 등에 대한 주제별 각료회의도 개최된다, 이외에 우리나라는 이번 각료회의 기간 중 공동의장국인 ‘개발을 위한 투자원활화’ 협정의 WTO 협정 편입을 공식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코모로와 동티모르가 WTO에 가입함에 따라 WTO 회원국은 166개국으로 늘었다.
2024.02.22 I 윤종성 기자
몬테네그로 법원 “테라 권도형 미국 송환”…중형 가능성 커(종합)
  • 몬테네그로 법원 “테라 권도형 미국 송환”…중형 가능성 커(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몬테네그로 법원이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해 미국 송환을 결정했다고 현지 일간지 포베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권도형씨가 위조 여권 사건에 대한 재판을 받기 위해 지난해 6월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제공=비예스티, 연합뉴스)몬테네그로 법원은 이날 “권도형이 금융 운영 분야에서 저지른 범죄 혐의로 그를 기소한 미국으로 인도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권씨의 송환 결정이 나온 것은 그가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 지 11개월 만이고, 도피 기간을 고려하면 22개월 만이다. 권씨의 현지 법률 대리인인 고란 로디치 변호사는 법원이 법률에 근거해 송환국을 결정한다면 이 매체는 법원이 권씨에 대한 한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은 기각했다고 덧붙였다.이번 법원 결정에 따라 권 씨는 미국에서 재판을 받게되는데, 중형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국은 경제사범 최고 형량이 약 40년이지만, 미국은 개별 범죄마다 형을 매겨 합산하는 병과주의를 채택해 100년 이상의 징역형도 가능하다. 2022년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인한 전 세계 투자자의 피해 규모는 50조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빼돌린 혐의 등으로 미국 연방법원에서 기소돼 지난달 유죄평결을 받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는 올해 3월 선고공판에서 사실상 종신형인 100년형 이상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권씨는 테라·루나’ 폭락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2022년 4월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잠적했다. 그러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세르비아를 거쳐 몬테네그로로 피신했고, 지난해 3월 23일 현지 공항에서 가짜 코스타리카 여권을 소지하고 두바이로 가는 전용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됐다.
2024.02.22 I 김상윤 기자
검찰, ‘테라 권도형’ 측근 한창준 CFO 구속기소
  • 검찰, ‘테라 권도형’ 측근 한창준 CFO 구속기소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주범이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측근인 한창준 테라폼랩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권도형 측근‘ 한창준(사진=연합뉴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는 2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한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한씨는 테라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처럼 속여 루나 코인을 판매하고 거래해 최소 536억 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한씨와 공범이 취한 부당이득을 모두 합하면 4629억원에 달한다. 한씨는 ‘테라 코인’이 시장원리에 의한 공급조절 및 차익거래 알고리즘에 따라 가격고정(pegging)이 이뤄지는 스테이블(stable·가치안정화) 코인으로 현실 경제에서 화폐처럼 사용될 수 있고,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테라 블록체인 지급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수요 확보가 가능한 것처럼 홍보했다. 그러나 검찰은 실제로 블록체인 지급결제 서비스는 금융규제상 허용될 수 없어 처음부터 실현 불가능했다고 판단했다.아울러 한씨는 증권신고서 제출 없이 루나 코인을 판매하는 등 증권의 모집·매출행위를 한 공모 규제 위반 혐의와 차이페이 고객의 전자금융 결제 정보 약 1억건을 동의 없이 테라 블록체인에 기록해 무단 유출한 혐의도 받는다.한 씨는 테라폼랩스의 창립 멤버로 2018년부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다. 지난해 3월 권도형 대표와 코스타리카 위조여권을 사용해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하려다 몬테네그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범죄인 인도 절차를 거쳐 지난 6일 국내로 송환됐으며, 8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2024.02.21 I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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