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252건

클린스만호 수비수 정승현, 울산 떠나 UAE 1위 알와슬로 이적
  • 클린스만호 수비수 정승현, 울산 떠나 UAE 1위 알와슬로 이적
  • 정승현이 UAE 알와슬에 입단했다. 사진=알와슬[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클린스만호의 중앙 수비수 정승현이 K리그를 떠나 아랍에미리트(UAE)로 향한다.UAE의 알와슬은 7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승현 영입 소식을 전했다. 등 번호는 15번이다.정승현은 지난 2015년 울산에서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17년 일본 J리그 사간도스에 입단하며 첫 해외 진출을 이뤘다. 정승현은 가시마 앤틀러스를 거친 뒤 2020년 다시 울산 유니폼을 입었고 김천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해결했다. 2022시즌 중 울산에 복귀한 뒤 K리그1 2연패에 힘을 보탰다.지난 시즌에도 23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하며 주축으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45경기 10골.정승현은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거친 뒤 2017년에는 A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최근 카타르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도 나섰다. A매치 기록은 25경기 1골.정승현은 아시안컵 이전부터 울산을 떠날 가능성이 컸다. 중동 이적설까지 겹쳤고 대회가 마무리되자 알와슬 입단을 확정했다.10960년 창단한 알와슬은 2007년 유일한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올 시즌에는 9승 3무 무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024.02.08 I 허윤수 기자
LIG넥스원, 사우디향 수주잔고 증가…성장세 계속-IBK
  • LIG넥스원, 사우디향 수주잔고 증가…성장세 계속-IBK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IBK투자증권은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역대 4분기로는 최고의 수익성을 기록했으며 사우디향 수주잔고도 대폭 상승함에 따라 향후 5년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1만3400원이다.(사진=IBK투자증권)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LIG넥스원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9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 늘고, 영업이익은 3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3% 하회했지만, 통상적인 충당금 등 비용반영이 많았던 예년 4분기 수준보다는 개선된 모습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상장 이후 역대 4분기 영업이익률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주잔고 대폭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LIG넥스원의 지난해 신규수주는 9조6000억원으로 4분기에만 8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 신규수주 내역은 사우디향 ‘천궁-II’ 수주가 4조3000억원과 국내사업 수주 3조9000억원 등이다. 이 연구원은 “2022년 1월 UAE향 천궁-II 2.6조원에 이어 사우디로도 수주가 확대된 것”이라고 언급했다.최근 2년간 기록적인 신규수주에 힘입어 2023년말 수주잔고는 19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매출액 기준으로는 대략 8.5년 치, 2024년 예상매출액 기준으로는 6.5년 치 일감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향후 5년간 두자릿수 매출성장이 기대된다”며 “2024년에도 매출이상의 신규수주로 수주잔고 증가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4.02.08 I 이용성 기자
"LIG넥스원, 예상치 밑돈 실적에도 목표가 16.7% 상향"
  • "LIG넥스원, 예상치 밑돈 실적에도 목표가 16.7% 상향"
  • 천궁 지대공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LIG넥스원(079550)이 지난해 4분기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과 중동 지역 수출 계약 기반 주요 국가들의 관심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KB증권은 8일 LIG넥스원의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16.7%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7일 종가(11만3400원) 대비 23.5%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셈이다. LIG넥스원의 2023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800억원, 영업이익 3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 59.7% 증가한 수준이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10% 이상 하회한 부진한 실적이었는 평가다. 1분기에는 양호한 실적을 예상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은 약 28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무전기 매출액이 올해 1분기로 이월된 영향이 크다”며 “1월에 선적이 완료되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기존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LIG넥스원은 금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와 4조3000억원 규모의 천궁-II 지대공미사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보안상의 이유로 계약의 세부내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계약의 규모와 업계의 관행 등을 고려하면 2024~2025년 현지화를 위한 연구개발(R&D)과 생산준비를 거쳐 2026년 이후 3~4년에 걸쳐 납품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정 연구원은 “UAE에 이어 사우디에서도 레퍼런스를 쌓으면서 향후 지대공 방어시스템 도입을 고려하는 국가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2023년 연간 신규수주는 9조5881억원을 기록했다. 천궁-II 사우디 수출건이 2023년 신규 수주로 반영되고, 차세대 군용 무전기(TMMR) 2차 양산, 함대함 유도탄 5차양산 및 각종 비닉사업 등 국내 수주도 5조원을 상회한 데 따른 결과다.정 연구원은 “2023년 말 수주잔고는 19조5934억원에 이르게 됐다”며 “안정적인 수주잔고는 지난해 2조3000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액을 2025년 3조8000억원 수준으로, 영업이익은 1864억원에서 366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시켜 줄 전망”이라고 전했다.
2024.02.08 I 이은정 기자
전성기 손흥민의 마지막 아시안컵, 그래서 더 아쉬운 패배
  • 전성기 손흥민의 마지막 아시안컵, 그래서 더 아쉬운 패배
  •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에서 경기 종료 시간이 가까워지자 손흥민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실패했다. 한국 축구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 손흥민(토트넘)의 전성기에 열린 사실상 마지막 아시안컵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은 더 크기만 하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패해 탈락했다.‘캡틴’ 손흥민(토트넘)은 패배 후 고개를 들지 못했다. “죄송하다”는 말을 계속 반복했다. 경기 직후에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에게 4강전 결과는 단순한 패배 그 이상의 충격이었다.손흥민에게 이번 대회는 4번째 아시안컵이다. 처음 출전한 것은 2011년 1워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이었다. 당시 겨우 18살이었던 그는 인도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라는 어린 선수가 단숨에 한국 축구의 희망으로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이 골은 아시안컵 역사상 최연소 득점 기록이기도 해?ㅆ다.그 대회에서 한국은 4강에서 일본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지만 3·4위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이기고 3위를 차지했다. 비록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손흥민이 아시안컵 정상을 차지할 기회는 얼마든지 열려있는 듯 보였다.이후 손흥민은 계속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2015년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그는 당당히 대표팀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최전방 공격을 책임지면서 3골을 기록했다. 비록 결승에서 개최국 호주에 연장 접전 끝에 무릎을 꿇기는 했지만 손흥민이 보여준 투혼은 온 국민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2019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아시안컵은 손흥민에게 익몽이었다. 아시안게임 차줄 과정에서 토트넘과 맺은 합의로 인해 손흥민은 처음부터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대신 중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UAE로 날아왔다컨디션이 좋을리 없었다. 중국전에서 대표팀의 2골을 견인하기는 했지만 정작 중요한 16강전과 8강전에서 손흥민의 활약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손흥민이 출전한 3경기에서 그가 기록한 유효슈팅은 단 2개 뿐이었다.아무리 힘들어도 좀처럼 티를 내지 않는 손흥민이 대회가 끝난 후 “이 곳에서 몸상태가 좋았던 적이 없었다. 한 번도 잠을 편하게 자지 못했다”고 고백할 정도로 컨디션이 최악이었다.그리고 손흥민의 축구 인생에서 네 번째 아시안컵이 찾아왔다. 올 시즌 EPL에서 12골을 기록할 만큼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중이었다. 일찌감치 대표팀에 합류해 몸상태도 문제가 없었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든든한 후배들도 옆에 있었다. 손흥민이 첫 아시안컵 우승을 이룰 절호의 기회였다.하지만 그 바람은 이번에도 물거품이 됐다. 호주와 8강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연장전에서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대회 내내 분전했지만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손흥민이 넣은 3골 중 2골은 페널티킥, 1골은 프리킥 직접 슈팅에 이은 득점이었다. 무엇보다 요르단과 4강전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손흥민은 전반전에 겨우 15차례만 공을 잡았다. 손흥민에게 공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으니 공격이 잘 풀릴리 없었다. 차라리 후방에서 한번에 손흥민에게 공을 연결하는 단순한 플레이가 펼쳐졌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손흥민은 전세계 축구팬이 누구나 아는 월드클래스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최고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최정상급 공격수로 인정받다. 그는 곧 한국 축구의 발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존재다.하지만 아시안컵은 손흥민에게 계속 아픈 손가락으로 남게 됐다. 다음 아시안컵은 2028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그때가 되면 손흥민의 나이는 36살이 된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거나 몸상태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그때도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이 크다.하지만 30대 후반에 접어드는 손흥민이 지금처럼 절정의 기량이나 운동능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그래서 이번 아시안컵은 더 아쉬움이 크게 남을 수밖에 없다.손흥민은 “내가 대표팀을 계속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클린스만 감독님이 나를 더 이상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앞으로의 미래는 모른다”라고 말했다. 물론 대표팀 은퇴를 고려하는 의미는 아니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큰 실망과 과절을 느낀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2024.02.08 I 이석무 기자
‘K-드라마 엔딩은 비극’ 클린스만호 요르단에 참패... 無 전술+선수 의존의 한계
  • ‘K-드라마 엔딩은 비극’ 클린스만호 요르단에 참패... 無 전술+선수 의존의 한계
  •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얼굴을 감싸쥔 채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가 요르단의 승리로 끝이 나자 주장 손흥민이 아쉬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극적인 승부를 거듭하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K-드라마’는 새드 엔딩으로 끝났다.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 0-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1960년 이후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또 2004년 7월 요르단과 첫 대결을 펼친 이후 20년 만에 첫 패배를 당하며 역대 전적 3승 3무 1패를 기록했다.한국은 지난달 20일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붙어 2-2로 비겼다. 당시 후반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로 힘겹게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국은 다시 만난 요르단을 상대로 명예 회복을 하지 못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 23위로 87위인 요르단에 크게 앞서지만 일방적인 공세에 시달렸다.특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빠진 수비 라인은 빠른 상대 공격진에 애먹었다. 여기에 실수까지 겹치며 위기를 자초했다. 수문장 조현우(울산HD)의 선방으로 숱한 위기를 넘겼으나 한계가 있었다. 슈팅 수에서 7-17로 크게 밀렸고 골문으로 향한 유효 슈팅은 하나도 없었다.한국은 이번 대회 내내 문제점을 노출했다. 공격 작업은 원활하지 않았고 상대와 중원 싸움에서 밀리며 주도권을 내줬다. 무엇보다 클린스만 감독이 하고자 하는 축구를 전혀 알 수 없었다.공격에 많은 숫자를 뒀으나 단순한 측면 크로스로 효율이 떨어졌다. 현대 축구에서 강조되는 하프 스페이스 공략 움직임도 적었다. 조별리그 1차전부터 4강전까지 6경기에서 11골을 넣었으나 이 중 과정을 만들어 간 필드골은 4골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첫 경기 바레인전(3골)을 빼면 페널티킥 3골, 프리킥 2골, 코너킥 1골, 상대 자책골 1골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전 조규성(미트윌란)의 헤더만 필드골이었다.수비에선 세밀함이 떨어지며 간격이 벌어졌고 그 사이로 돌파를 허용했다. 매 경기 실점을 거듭하며 단 한 차례도 무실점 경기를 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 6경기에서 무려 10골을 내줬다. 2015년 호주 대회와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의 실점 수를 합한 것(4실점)보다 2배 이상 많다. 경기 후 요르단의 후세인 아모타 감독도 “한국은 지난 5경기에서 8골을 내줬다”라며 “우리가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라며 한국 수비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박찬하 해설위원은 “요르단은 한국과의 첫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실수를 안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한 것 같다”라면서 “한국은 아무런 대책이 없었다고밖에는 볼 수 없다”라고 분석했다.클린스만호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의 개인 기량으로 꾸역꾸역 위기를 넘겨왔다. 축구 팬들은 이런 모습을 보며 ‘해줘 축구’라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또 경기 막판 짜릿한 승부로 ‘K-드라마’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으나 그만큼 매번 불리한 상황에 놓인다는 뜻이기도 했다.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한국의 패배 소식을 전하며 “뛰어난 스타 선수가 만들어내는 천재적인 상황에 의존했으나 일관적인 전술 계획은 부족해 보였다”라며 “대회 내내 설득력이 없었고 요르단을 상대로 형편없는 경기를 했다”라고 꼬집었다.4강전 참패로 인해 클린스만 감독의 입지도 크게 좁아질 전망이다. 이미 많은 축구 팬과 전문가가 경질을 외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 역시 지난해 3월 취임 기자회견에서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밝히며 “결과로 평가받고 싶다”라고 말했다.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전 이후 물러나지 않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팀을 이끌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감독직 지속 여부를 묻자 “어떤 조치고 생각하고 있는 게 없다”라며 “한국으로 돌아가서 이번 대회를 분석하고 월드컵을 목표로 팀이 더 발전해야 한다”라고 사퇴 의사 없음을 전했다.
2024.02.07 I 허윤수 기자
이재용 회장, 출장서 보여준 반전패션.. 조끼의 정체는
  • 이재용 회장, 출장서 보여준 반전패션.. 조끼의 정체는[누구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무죄 선고 이후 아랍에미리트(UAE)로 출장에 나선 가운데 그의 출장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이 회장은 평소보다 캐주얼 한 차림의 모습을 보였다. 기본적인 차림은 평소와 같이 정장을 입었지만, 그 위에 몸에 딱 맞는 모직 코트를 입는 대신 편안한 회색 조끼를 입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오후 출국을 위해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회장이 이날 입은 패딩 조끼는 0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고급 골프웨어 브랜드 란스미어골프의 2024년도 F/W 신상 중 하나인 캐시미어 베스트 그레이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 정가는 99만원이다. 삼성물산 공식패션몰인 SSF샵에서는 79만원 상당에 판매 중이다. 겉감은 100% 캐시미어에다 충전재는 거위털(거위 90%, 깃털 10%)로 채워져 있다. 안감은 전체가 폴리에스터 100%로 덧대었다. 이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품절이 임박한 상황이다. 일각에선 재벌총수인 이 회장의 옷으로 소박하다는 평도 나온다.란스미어골프는 삼성물산이 처음으로 선보인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다. 란스미어는 삼성물산 패션의 전신인 제일모직이 꿈의 원단을 표방하며 만든 원단 브랜드다. 이후 남성복으로 사업을 넓혔는데,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공식 석상에 자주 입고 나오기도 했다. 란스미어(LANSMERE)는 라틴어 양모를 뜻하는 ‘LANA’와 고대영어 호수를 뜻하는 ‘MERE’의 합성어로 1991년 탄생한 세계 최고 품질의 소재 이름이다. 지난 20년간 신사복의 전통과 현대적 흐름의 조화를 통해, 한국 남성복 시장에 클래식 남성복 철학을 재조명 하기 위해 노력했다. 란스미어는 2022년 란스미어 골프 캡슐 컬렉션을 출시하며 고급 골프웨어 시장 진출에 나섰다. 란스미어는 시그니처인 캐시미어와 실크 소재를 비롯해 최고급 소재를 바탕으로 수십년 간 쌓은 기술력과 디자인력을 담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란스미어골프 ‘캐시미어 베스트 그레이’ 제품. (사진=란스미어골프)
2024.02.07 I 신수정 기자
조아제약, 아랍헬스2024 참가..."'조아 세피지 앰플' 시장 개척 속도"
  • 조아제약, 아랍헬스2024 참가..."'조아 세피지 앰플' 시장 개척 속도"
  • (제공-조아제약)[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조아제약(034940)이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4’에 참가해 수출 상담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조아제약은 이번 전시회에서 다수의 현지 바이어와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조아 세피지 앰플’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조아 세피지 앰플은 ‘안전하고 쉽다’는 의미를 지닌 용기로 ‘미국 약전(USP)에서 인증한 플라스틱 소재 안전성 최고 등급 VI(’USP Plastic Class VI)를 받은 바 있다. 조아제약에 따르면 조아 세피지 앰플은 내구성과 내열성은 물론 슬리브 장착을 통한 외부 충격 이중보호 효과로 제품 파손을 최소화하고 안전성을 높인다. 또 손쉽게 개봉할 수 있는 원터치 설계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회사는 조아 세피지 앰플의 독창적 디자인과 그립감을 고려한 인체 공학적 설계에 대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해외 34개국에 특허 출원도 마친 바 있다.조아제약 관계자는 “상담을 진행한 바이어사 중 다수가 세부 정보 전달 및 협의를 요청했으며, 실제 비즈니스로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지속적인 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해 신규 시장 개척과 수출액 증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아랍헬스 2024는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됐다. 세계 180여 개국에서 34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11만 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조아제약은 지난 2010년부터 아랍헬스와 두바이 식품 박람회 등 현지 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해 파머징(Pharmerging) 마켓 공략에 나서고 있다. 파머징은 제약(Phamacy)과 신흥(Emerging)의 합성어로 중동·중남미·동남아 등 신흥 제약시장을 의미한다.
2024.02.07 I 김진호 기자
UAE도 '카지노 합법화' 추진…달아오르는 亞 복합리조트 시장
  • UAE도 '카지노 합법화' 추진…달아오르는 亞 복합리조트 시장 [MICE]
  • 미국 윈 리조트(Wynn Resorts)가 UAE 라스 알 카이마 인공섬 알 마르잔(Al Marjan)에 건립을 추진 중인 복합리조트(IR) 조감도 (사진=Wynn Resorts)[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의 복합리조트(IR·Integrated Resort)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카지노 합법화에 앞서 복합리조트 관리와 규제에 필요한 강력한 규정과 지침 개발과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연방 정부 차원의 전담기구도 설립한 상태다. 현지에선 UAE 정부가 7개 토후국 당 하나씩 모두 7개 복합리조트 개발을 허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슬람교 율법에 따라 도박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한 UAE가 탈석유화와 걸프 지역 경제 주도권 선점을 위해 ‘파격’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UAE에선 현행법상 복권, 경마, 슬롯머신 등 도박 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벌금 또는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미국의 소리(VOA)는 “걸프 지역에서 가장 보수적인 UAE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제 패권 경쟁을 위해 과감한 ‘자유주의적 법률 개혁’(Liberal legal reform)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UAE 정부, 관광산업 육성 차원 복합리조트 개발현재 복합리조트 개발을 구체화하고 있는 곳은 UAE 최북단 ‘라스 알 카이마’(Ras Al Khaimah)다. 미국 윈(Wynn) 리조트가 인공섬 알 마르잔에 총 25만㎡ 규모의 복합리조트 건립을 공식화한 상태다. 라스 알 카이마 정부는 미국, 싱가포르 사례를 참고해 관광청 내에 게임 규제 전담조직을 신설할 만큼 복합리조트 개발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라스 알 카이마는 두바이에서 차로 45분 거리에 있는 7개 토후국 중 하나로 연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이곳의 대표 관광지인 알 마르잔은 산호 모양의 4개 인공섬(브리즈·트레저·드림·뷰)으로 전체 면적이 여의도(8.5㎢)의 3분의 1인 2.7㎢에 달한다.미국 윈 리조트(Wynn Resorts)가 UAE 라스 알 카이마 인공섬 알 마르잔(Al Marjan)에 건립을 추진 중인 복합리조트(IR) 조감도 (사진=Wynn Resorts)윈은 알 마르잔에 2027년까지 39억 달러(약 5조 2000억원)를 투입해 1500개 객실의 특급호텔과 쇼핑몰, 공연장, 컨벤션센터 등을 원샷 개발할 예정이다. 아직 반영하지는 않았지만, 카지노 합법화에 맞춰 카지노를 시설 계획에 추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크레이그 빌링스 윈 리조트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UAE에서 첫 카지노 운영권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알 마르잔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장소를 만들기 위해 레이저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아부다비와 두바이도 복합리조트 개발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수도 아부다비는 페라리 월드, 워너 브라더스 테마파크가 있는 야스 아일랜드와 야스 마리나 포뮬러1(F1) 서킷 일대에 복합리조트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두바이는 엠지엠(MGM)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엠지엠은 2017년부터 부르즈 알 아랍이 있는 주메이라 해안 인근에 1400개 특급호텔이 포함된 엔터테인먼트 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답보 상태에 있던 12억 달러(약 1조 6000억원) 규모 건설사 계약이 마무리되면서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빌 혼버클 엠지엠 리조트 인터내셔널 CEO는 최근 한 행사에서 “두바이에서 카지노 운영은 둘도 없는 최고의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엠지엠에 카지노 운영권이 주어진다면 세계 최고 수준의 게임 시설을 계획에 추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아시아, 복합리조트 ‘춘추전국 시대’ UAE가 복합 리조트 개발에 나서는 건 관광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UAE 정부는 복합리조트가 여행지로써 매력을 높이고 투자와 게임세 등 세수를 늘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UAE가 복합리조트 개발로 연간 66억 달러(약 8조 8000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최근 관광 인프라와 상품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견제하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14개 도시에 21개 엔터테인먼트 단지를 조성하는 500억 달러(약 17조 7000억원) 규모 개발사업에 착수했다. 최근 범정부 차원에서 수립한 ‘UAE 관광전략 2031’에서 ‘관광을 새로운 석유’(Tourism is the new oil)로 규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외국인 관광객 4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설정한 계획은 2031년까지 관광 부문에서 270억 달러(약 36조원) 투자를 유치해 현재 9% 수준인 관광산업의 국내총생산(GDP) 비중을 20% 이상인 1225억 달러(약 163조4200억원)로 늘리는 게 골자다.엠지엠 리조트 인터내셔널(MGM Resort International)이 두바이 주메이라 해변 인근에 건립을 추진 중인 복합리조트(IR)조감도. (사진=MGM Resort International)UAE의 가세로 아시아는 복합 리조트 춘추전국 시대를 맞게 됐다. 현재 아시아 지역에선 UAE 외에 일본이 2030년 가을 개장을 목표로 오사카 유메시마 인공섬에 복합리조트 건립을 추진 중이다. 태국도 방콕, 푸껫 등에 최대 5개 복합리조트를 개발하기 위해 카지노 합법화를 진행하고 있다. 싱가포르, 마카오도 올해부터 기존 복합리조트 2단계 확장공사에 돌입한다.반면 한국은 복합리조트 개발 경쟁에서 변방으로 내몰리고 있다. 외국인만 카지노 출입을 허용하는 ‘반쪽짜리’ 개발에 머물고 있어서다. 대형 시설 운영의 자금줄 역할을 할 카지노 기능을 제한하면서 투자와 시설 규모에서 기존 싱가포르, 마카오는 물론 일본, UAE에 들어설 복합리조트에 한참 뒤처지고 있다.최근 개장한 복합리조트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투자 규모가 1조 8000억원으로 11조원이 넘는 일본 오사카의 6분의 1, 5조원이 넘는 UAE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는 기존 3개 동에 1개 동을 추가 건립하는 데에만 2배에 가까운 3조 3400억원을 투입한다.김대관 경희대 교수는 “당장 지금부터 일본 등 아시아 지역 복합리조트 개장에 대비해야 한다”며 “오픈 카지노(내·외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허용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관광시장 전반에 걸쳐 해외 자본의 국내 투자를 늘리기 위한 규제 완화 등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2.07 I 이선우 기자
2026년부터 이페마 마드리드서 F1 그랑프리 개최 외
  • 2026년부터 이페마 마드리드서 F1 그랑프리 개최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독자들에게 업계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스페인 ‘이페마(IFEMA) 마드리드’ (사진=IFEMA Madrid)◇2026년 이페마 마드리드서 F1 그랑프리스페인 ‘이페마(IFEMA) 마드리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6년부터 10년간 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1(F1) 그랑프리 대회가 열린다. 마드리드에서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건 1981년 이후 40여년 만이다. 대회는 이페마 센터를 중심으로 레알 마드리드 CF 트레이닝 센터가 있는 발데베바스까지 총 5.474㎞ 길이 도심 서킷에서 열린다. 이페마는 전시장 등 시설 증축을 통해 11만 명 수준인 관중 수용능력을 2030년 14만 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마드리드는 F1 그랑프리 개최로 연 4억5000만 유로(약 6500억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민문식 엑스포럼 본부장, 신현대 엑스포럼 대표, 박은영 인텔리시스 대표,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사진=엑스포럼)◇엑스포럼·인텔리시스 AI 마이스 솔루션 개발엑스포럼(대표 신현대)이 AI 전문 기술벤처기업 인텔리시스와 마이스 분야 인공지능(AI) 솔루션과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두 회사는 지난달 31일 협약을 맺고 전시·박람회 운영 전반에 필요한 AI 알고리즘을 개발해 상용화에 나서기로 했다. 인텔리시스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지능형 데이터시스템 연구실 출신들이 2017년 12월 설립한 AI 전문 기술벤처회사다. 엑스포럼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스마트 마이스 활성화 사업’에서 인텔리시스와 기존 비즈매칭 서비스(토픽)를 글로벌로 확대하는 AI 솔루션으로 우수사업(글로벌지원)에 선정됐다.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사우디 키마(QIMA) 트래블 앤 투어리즘 간 업무협약식 (사진=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프리미엄패스 사우디 럭셔리 여행시장 공략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대표 김응수)이 사우디아라비아 키마(QIMA) 여행사와 럭셔리 방한 여행상품을 공동 개발한다. 두 회사는 최근 사우디 제다 슈퍼돔에서 열린 국제관광박람회(JTTX)에서 협약을 맺고 웰니스, 뷰티·의료, 테마체험 등 고부가 방한 여행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 판매·운영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에어로스페이스 제트그룹 소속인 키마는 제다와 리야드에서 개인용 제트기 등 VIP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패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체 개발한 안심관광 서비스 ‘이지 트래블케어’를 사우디 현지에 제공하기로 했다.세계 실내 피트니스 레이스 ‘하이록스’ 대회 모습 (사진=하이록스 코리아)◇인천, 세계 피트니스 레이스 ‘하이록스’ 개최세계 실내 피트니스 레이스대회 ‘하이록스’(HYROX)가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2017년 독일에서 시작된 하이록스가 국내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21개국에서 열린 대회는 올해 한국, 미국, UAE, 스웨덴 등에서 총 63회 열릴 예정이다.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인천 대회에선 개인, 더블(2인), 릴레이(4인)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1㎞ 달리기 후 런지, 로잉 등 기능 운동을 총 8회 반복하는 데 걸린 시간을 측정해 최종 순위를 매긴다. 상위 15위까지 올 6월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전경 (사진=경주화백컨벤션뷰로)◇경주화백CVB 개최지원 전시회·이벤트 모집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개최지원 대상 전시회·이벤트를 16일까지 모집한다. 전시회는 올해 하이코(HICO) 전시장에서 2000㎡ 이상 규모로 3일 이상 열리는 행사, 이벤트는 실내외 전시장에서 7일 이상 열려 보문관광단지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는 행사가 지원대상이다. 총 10개 이하를 지원하는 전시회는 2개 부문(우수·특화)으로 나눠 행사당 최대 5000만 원, 이벤트는 5개 이하 행사를 선정해 행사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결과는 다음달 4일 이후 발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주화백CVB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4.02.07 I 이선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내년 의대 정원 2000명 늘린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내년 의대 정원 2000명 늘린다-줄기세포로 만든 독도새우…2년내 식탁에 오릅니다-사법족쇄 푼 이재용, 중동·동남아行-‘시진핑이 中증시 직접 챙긴대’…돌아온 외국인들△종합-둘째 300만원·산후조리 100만원 서울시, 출산·육아에 1.8兆 투입-김관진·김기춘 ‘설 특별사면’ SK 최재원·LIG 구본상 복권△19년 만에 의대 정원 확대-“인구 주는데 의사 늘릴 필요 있나” “노인 늘어 의료수요는 되레 급증”-4년 만에 또 총파업 카드…시민들 “독감 유행인데 불안”-장시간 근로 해소, 임금체계 개선…노사정 머리 맞댄다△신경영 속도내는 이재용-“산업간 융합 시대…산업, 계열사간 시너지 내려면 컨트롤타워 필요”-리스크 털어 낸 JY, 조단위 빅딜 엔진 켤 듯△이제는 무탄소 경제-시판 승인받은 美, 양산 앞둔 유럽도…K스타트업 배양육 기술 탐내-이제야 규제 다듬는 정부…업계 “가이드라인 시급”-“상용화 앞당기려면…기업·학계 정보 공유 협의체 필요”△종합-‘가성비 전기차’ 지원금 삭감에…국내 완성차업계 인하 전략 제동-공시 강화, 외부평가제 개선…깜깜이 M&A 막는다-법원, 가습기살균제 국가 손해배상 책임 첫 인정-2000만원 미만 연체 298명 내달 12일 신용회복길 열린다△정치-중진에 험지 출마 요구한 與…친문에 불출마 압박한 野-굶주리는 北주민들 ‘백두혈통’ 반감 커져-K9 자주포, 50% 더 멀리 쏜다…‘수출 확대’ 청신호△정치-“이낙연 맘에 안들어…이재명에 힘 실어줘야”-6선 도전 이상민 vs 벼르는 민주당 대전대첩 바람 누가 더 셀지 ‘주목’-경북도청 이전터 개발 속도내 보수심장 대구 다시 뛰게할 것-수원에 새 활력 불어넣는데 최선 군공항 이전 등 현안 해결에 집중-총선 ‘기호3번’ 쟁탈전 본격화△경제-과기부 B등급 첫 강등…기재부 3년 만에 A등급-정용기 “2중·3중 대책 세워 안전관리”-국가기술 해외 유출 느는데…산업기술보호법 난항-“韓 잠재성장률 끌어올려라”…한은·기재부 머리 맞대△금융-M&A 사활 건 우리금융, 실적 전환 노린다-‘불법 대부업과 전쟁’ 총력 금감원, 무료로 소송 지원-국책은행 올해 채용규모 2배로 늘린다-토스뱅크 ‘평생 무료 환전’ 선언 3주 만에…1회 입금 한도 제한△글로벌-“부양책 이어지면 더 뛸 것” vs “경제 회복세 약해 한계”-애플 ‘비전 프로’ 쓰니…나만의 아이맥스 영화관, 눈앞에 쫘~악-“올해 반도체 새기록 쓴다…글로벌 매출 13% 늘 것”-계열사 품질부정 논란에도 토요타, 시총 50조엔 돌파-“매출 부진, 이·팔전쟁 때문” 맥도날드·스타벅스 한목소리△산업-배터리 매출 신기록…SK이노 “올해 흑자 낸다”-“반도체 부품 30% 재활용 소재로” SK하이닉스, 탄소중립 앞장선다-가동률 105%…“GM도 르노도 우리 부품 사려고 줄섰죠”-친환경 선별 수주 전략 통했다 HD한국조선해양, 3년 만에 흑자-포스코, 광양에 전기로 공장 첫삽…저탄소 생산체제 전환 가속-삼성重 4.6조 잭팟…LNG운반선 15척 수주△산업-옥석 가리기 끝…제2의 도약 준비하는 메타버스-갤S24 지원금 2배 쑥…아이폰15도?-“회장님이 돌아왔다”…잇단 오너체제 전환, 왜-‘3조 클럽’ 들자마자…롯데칠성, 업계 첫‘4조 클럽’ 입성 노린다△증권-현대차·기아 올해도 실적질주…저PBR은 거들 뿐-“밸류업 성공하려면 일본 정책서 배워야”-20년 색조화장품 장인…“탄탄한 기본기, 빠른 제품화가 장점”△증권-“지금이라도 엔비디아 살까” 서학개미들 고민-스튜디오삼익 첫날 120% 급등 널뛰기 주가에도 공모주 열풍 여전-저PBR株 과열에…따로 가는 코스피-코스닥-한화운용 ‘ARIRANG 고배당주 ETF’ 순자산 3000억 돌파△부동산-껑충 뛴 공사비에 주저앉은 성수 스카이라인 꿈-롯데건설, 은행·증권 8곳과 맞손 2조3000억원 PF 매입펀드 조성-“시니어주택 정책 활성화하려면 국토-복지부 협력 필요”-현대엔지니어링 “건설 넘어 새로운 가치 창조 기업 도약”△건강-항암치료 통해 암 크기 줄인 후 수술…‘공포의 췌장암’ 치료율 높여-냄새 잘 못 맡으면 ‘파킨슨병’ 의심-늘어나는 젊은층 탈모…모낭 살아있을 때 맞춤치료해야△Book-잡지 종언의 시대…결호없이 25년 지켜낸 힘-과학으로 파헤친 호주제의 모순-잘 팔린 비즈니스…‘콘셉트’의 비결△MICE-UAE까지 가세…달아오르는 亞 복합리조트 시장-‘아시아·태평양 풍력 에너지 서밋’ 11월 인천서 개최-참가자 관리 솔루션…올해 美·유럽 진출△오피니언-정신근육 단련을 게을리 하면-상속세 개편보다 지배구조 개선 먼저-절판 마케팅 부추기는 금감원의 ‘설익은 규제’△피플-세계 경제 급변…민간 전문가가 ‘국가대표’로 뛰어야-심폐소생술로 70대 방문객 살려…“부모님 생각났죠”-“살아있는 동안 빛나자‘라는 메시지 담았죠”-카카오게임즈 신임 대표에 한상우 CSO-양걸 중국삼성전략협력실 사장, 중국한국상회 31대 회장 취임-최남호 산업차관 “이달말부터 에어컨 설치 지원”△사회-좌석시트 떼고 전조등 튜닝…“불법? 몰랐어요”-입학생 100명도 안돼 강원관광대 문 닫는다-의대 지역인재, 내신 4등급도 합격-대법 재판연구관 ’우리법 출신‘ 제외…조희대표 사법 정상화 시동-“집회 소음이 수업 방해” 청소 노동자에 소송 건 연대생 패소-인천공항, 설 연휴 여행객 97만명 몰린다
2024.02.06 I 김성진 기자
'한국형 패트리엇' 천궁-Ⅱ, 4.3조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 '한국형 패트리엇' 천궁-Ⅱ, 4.3조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성사 사실이 공개됐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두 번째 중동 수출 성과다. 국방부는 6일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는 한-사우디 국방장관 회담을 계기로 지난해 11월 한국 LIG넥스원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 간 체결한 M-SAM-Ⅱ 10개 포대 약 32억 달러(약 4조2500억원) 규모의 계약 사실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천궁 지대공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천궁’은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 아래 국내 방산업체인 LIG넥스원 등이 개발한 항공기 및 탄도미사일 요격 체계다. 교전통제소와 3차원 위상배열레이더, 수직 발사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유도탄은 탄두에 레이더와 관성항법장치(INS), 탐색기(시커), 지령수신기가 있고 후미에는 고체 로켓 추진기관과 조종 날개를 갖췄다.천궁은 최대 사거리가 40㎞에 이른다. 고도 40㎞ 이하로 접근하는 적 항공기와 미사일 요격에 동원된다. 1개 발사대 당 8기의 유도탄을 탑재해 하나의 발사대에서 수초 간의 짧은 간격으로 단발, 연발 사격을 할 수 있다. 여러 대의 레이더 기능을 하나의 레이더로 통합한 3차원 위상배열레이더는 모든 방향에서 접근하는 수십 기의 적 미사일도 동시에 탐지 추적할 수 있다.천궁은 최고 36도, 최저 영하 30도의 환경과 세찬 강우, 전자파 교란 상황 등에서도 발사할 수 있다. 또 고속·고기동 능력으로 회피 기동하는 표적을 정확히 요격하거나 다수 표적에 대해 동시 교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앞서 UAE도 지난 2022년 천궁-Ⅱ를 35억 달러 규모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천궁은 UAE에서 열린 다국적 방공·미사일 방어 훈련 ‘팰컨 실드’(Falcon Shield)에도 참가해 대공 방어 능력을 선보였다.
2024.02.06 I 김관용 기자
JY, 무죄 받자마자 해외 현장경영…광폭행보 신호탄(종합)
  • JY, 무죄 받자마자 해외 현장경영…광폭행보 신호탄(종합)
  • [김포공항=이데일리 김정남 김응열 기자] 사법 리스크를 털어 낸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곧바로 해외 현장 경영 행보를 시작했다. 설 연휴 기간 해외 사업장 직원들을 격려하고자 중동, 동남아를 돌기로 했다.이 회장은 6일 오후 5시22분께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을 통해 김원경 삼성전자 글로벌공공업무 실장(사장)과 함께 전세기편으로 출국했다. 행선지는 아랍에미미트(UAE) 수도인 아부다비다. 이 회장은 중동과 동남아 일대를 돌며 현지 사업장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는 전날 1심 재판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이후 첫 공개 행보다. 가벼운 패딩 조끼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고 출국길에 올랐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오후 출국을 위해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이 회장은 그동안 주로 재판 일정이 없는 명절 연휴를 이용해 해외 사업장을 찾았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이집트 등을 방문해 삼성물산(028260)이 참여하는 네옴 산악터널 공사 현장 등을 점검했다. 2022년 추석 당시에는 삼성전자 멕시코·파나마법인에서 중남미 사업을 점검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사법 리스크가 해소된 만큼 이번 방문은 한층 홀가분하게 해외 오지에서 힘들게 일하는 직원들을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이날 중동 출장을 시작으로 해외 사업에서 광폭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동기 서울대 경영대학 명예교수는 “최근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에서 다소 분위기가 가라앉은 모습”이라며 “이 회장이 오너로서 (현장 경영을 통해) 분위기를 쇄신하고 조직 활력을 불어넣는 구심점 역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그만큼 이 회장의 행보는 재계 안팎에서 주목받고 있다. 검찰의 항소 가능성이 있지만 사실상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난 만큼 ‘JY 색깔’을 드러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런 의미에서 다음달 주주총회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는 기류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말께 정기 주총을 여는데, 이 회장이 등기이사에 복귀할 게 유력해서다. 한 재계 고위인사는 “재판이 3심까지 갈 변수는 있지만 등기이사 복귀를 새로운 JY 시대를 여는 출발점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삼성 임직원을 비롯해 주주들과 국민들에 미래 비전을 선보일 만한 적절한 일정 중 하나로 주총이 꼽힌다. 4대 그룹 총수 중 미등기임원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
2024.02.06 I 김정남 기자
JY, 무죄 선고 직후 중동행…글로벌 경영 행보 본격화
  • JY, 무죄 선고 직후 중동행…글로벌 경영 행보 본격화
  • [김포공항=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법 리스크를 덜어낸 직후 글로벌 경영에 나섰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출국길에 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회장은 6일 오후 5시22분 김포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했다. 출장길에는 김원경 삼성전자 글로벌공공업무 실장(사장)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이 회장은 선과 결과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 없이 굳은 표정으로 출국장에 들어섰다.이 회장은 중동뿐 아니라 동남아도 찾아 현지 사업장을 둘러보고 설 명절을 맞이해 임직원들을 격려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찾으며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만나는 경영 행보를 보여왔다.특히 UAE는 지난 2022년 10월 이 회장이 회장직에 오른 이후 처음 찾은 해외 출장지다. 당시 이 회장은 UAE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현장을 방문했다. 삼성물산이 시공에 참여한 발전소다.이 회장은 그간 중동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추석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 네옴시티 건설현장을 둘러봤고 삼성전자 이집트 TV·태블릿 생산공장, 삼성전자 이스라엘 연구개발(R&D) 센터도 방문했다.이번 출장으로 글로벌 경영 행보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회장은 삼성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등 계열사를 부당합병했다는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사법 리스크를 대폭 덜어낸 만큼 전보다 적극적으로 경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다.
2024.02.06 I 김응열 기자
현대로템·LIG 넥스원, 중동지역 방산수출 협력 '맞손'
  • 현대로템·LIG 넥스원, 중동지역 방산수출 협력 '맞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LIG넥스원과 방산수출을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선다.(사진=현대로템)현대로템은 지난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사우디 국제방산전시회(WDS)’에서 LIG넥스원과 ‘중동지역 방산수출 협력을 위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최근 중동지역의 무기체계 현대화 사업 등 증가하는 방산 제품 수요에 대응하고 K-방산의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 필요성에 대한 양사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마련됐다고 현대로템은 설명했다. 양사는 관련 사업 자료 및 정보를 공유하고 수출사업 상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현대로템은 2020년 LIG넥스원과 ‘방산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래 LIG넥스원과의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당시 MOU를 통해 현대로템은 LIG넥스원과 방산수출 전반을 비롯해 기동무기와 무인체계 등 방산부문 전반에 대해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현대로템은 국내외 다수의 방산전시회를 통해 최신예 무인체계 플랫폼에 LIG넥스원의 유도무기체계 및 대(對)드론 통합 방어체계(ADS)을 탑재한 계열화 모델을 선보였다.지난해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IDEX 2023’에서는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에 LIG넥스원의 유도무기 현궁을 탑재한 모형이 전시됐으며 같은 해 열린 폴란드 ‘MSPO 2023’에서는 무인 콘셉트 차량인 디펜스 드론에 ADS를 탑재해 전시하기도 했다.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WDS 방산 전시회에서 양사는 처음으로 공동 부스를 마련하고 기존에 선보였던 ADS 탑재 디펜스 드론을 비롯해 유도무기 비궁을 탑재한 다목적 무인차량을 전시했다.향후 양사는 무인체계 외에도 방산부문의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방산수출 역량을 제고하고 K-방산을 전세계에 더욱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6 I 공지유 기자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측근, 오늘 한국으로 송환
  •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측근, 오늘 한국으로 송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가상자산 테라·루나 폭락 사태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측근 한모씨가 오늘 한국으로 송환된다. 권도형씨가 위조 여권 사건에 대한 재판을 받기 위해 지난해 6월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제공=비예스티, 연합뉴스)6일 법무부는 “테라폼랩스 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 한씨(37)의 신병을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지난 5일 몬테네그로 당국으로부터 인계받았고(서울남부지검이 체포영장 집행), 이날 오후 1시55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피의자를 송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씨는 테라·루나 폭락 사태 이후 권씨와 함께 도피 생활을 하다 지난해 3월 23일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들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가 검거됐다.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전 세계 투자자의 피해 규모는 50조원 이상, 국내 피해자도 20만명 이상으로 추산한다. 권씨와 한씨는 테라·루나 폭락 사태 직전인 2022년 4월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잠적했으며, 이후 두바이를 거쳐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로 도주했다. 법무부는 테라·루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의 인터폴 적색수배와 범죄인인도 요청에 따라 해외로 도주한 테라·루나 사건 관련 피의자들을 추적했고, 한씨가 작년 3월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몬테네그로 경찰에 의해 체포된 사실을 확인한 직후 몬테네그로 당국에 범죄인인도 청구를 했다. 법무부는 “범죄인인도 청구 후 몬테네그로 현지 출장, 실무협의, 의견서 제출 등 몬테네그로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범죄인 송환을 위한 노력을 전개한 끝에 피의자 한씨를 국내로 송환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씨가 국내로 송환되면 서울남부지검의 테라·루나 사건 수사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법무부는 “한씨 송환에 협력한 몬테네그로 당국에 사의를 표하며, 주요 피의자인 권씨도 국내로 송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한씨와 달리 권씨는 범죄인 인도를 원하는 한국과 미국 중 어느 곳으로 송환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권씨 측은 범죄인 인도를 승인한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항소했다.포드고리차 항소법원은 권씨의 신병을 인도하라는 기존 결정에 근거가 불분명하고 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사건을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에서 권 대표의 범죄인 인도 여부를 재심리 중이다. 이와 관련한 결정은 권씨 구금 기간이 끝나는 이달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024.02.06 I 박정수 기자
SK텔레콤, 적극적 주주환원…올해 7% 배당수익률 전망-NH
  • SK텔레콤, 적극적 주주환원…올해 7% 배당수익률 전망-NH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 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5만400원이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사업 특성상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과 작년에 준하는 높은 주주환원정책 실현할 예정”이라며 “당사는‘올해 주당배당금(DPS) 3550원을 전망(배당수익률 7%)하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은 전날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7532억원으로 재작년 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7조6085억원, 순이익은 1조1459억원으로 각각 1.8%, 20.9%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971억 원으로 재작년 4분기보다 16.7% 증가했다.아울러 SK텔레콤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4분기 배당금을 주당 1050원, 지난해 연간 배당액을 주당 3540원으로 결정했으며,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한 뒤 지급할 예정이다. 3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절차를 마무리했고, 이 가운데 2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전날 소각했다.안 연구원은 아울러 “안정적인 통신 사업 이외에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에도 적극적”이라며 “Open AI, 앤트로픽 등과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관련한 비즈니스 모델 확장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독일 도이치텔레콤, UAE e&, 싱가포르 싱텔과 같은 글로벌 통신사와 함께 ‘글로벌 Telco AI Alliance’를 구축해 지역 확장도 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이 네트워크 장비를 사전 점검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02.06 I 원다연 기자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측근, 한국으로 송환
  •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측근, 한국으로 송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함께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측근 한모 씨가 5일(현지시간) 한국으로 송환됐다.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위조 여권 사건에 대한 재판을 받기 위해 지난해 6월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제공=비예스티, 연합뉴스]현지 일간지 비예스티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경찰청은 이날 성명을 내고 “몬테네그로 법무부의 결정에 따라 대한민국의 국민 ‘J.C.H’의 신병을 한국 관할 당국에 넘겼다”면서 “그는 권도형의 사업 파트너”라고 밝혔다.안드레이 밀로비치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한씨의 신병을 한국 측에 인계하는 사진을 올렸다.권 대표는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위조 여권을 이용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됐다. 동행 중이던 한씨도 이때 검거됐다.한씨가 한국으로 송환되며 테라·루나 사건을 맡은 서울남부지검의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씨는 테라폼랩스에서 최고재무관리자(CFO)로 일했고 테라폼랩스와 밀접한 관계인 차이코퍼레이션의 대표를 지낸 인물이다.한씨와 달리 권 대표는 범죄인 인도를 원하는 한국과 미국 중 어느 곳으로 송환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권 대표와 한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절차는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권 대표 측은 범죄인 인도를 승인한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항소했다.포드고리차 항소법원은 권도형 씨의 신병을 인도하라는 기존 결정에 근거가 불분명하고 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사건을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에서 권 대표의 범죄인 인도 여부를 재심리 중이다. 이와 관련한 결정은 권 대표의 구금 기간이 끝나는 이달 15일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권 대표는 가상화폐 테라·루나를 발행한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다.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전 세계 투자자의 피해 규모는 50조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피해자도 20만명 이상이다.
2024.02.05 I 김인경 기자
수젠텍, ‘메드랩 2024’ 참가…중동 시장 공략 나서
  • 수젠텍, ‘메드랩 2024’ 참가…중동 시장 공략 나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체외진단 선도기업 수젠텍(253840)은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되는 ‘메드랩 2024’(Medlab Middle East 2024)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메드랩 2024’(Medlab Middle East 2024)에 참가하는 수젠텍 부스 (사진=수젠텍)올해로 8회째를 맞는 ‘메드랩 2024’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의료기기 전시회다. 매년 3만여명이 방문하는 전시회로 올해는 약 1000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수젠텍은 2015년부터 8회 연속으로 참가 중이다.수젠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알레르기 진단 장비·시약 △펨테크 여성 헬스케어 플랫폼 △현장진단키트 등 진단 시약과 기기까지의 진단 검사 토탈 솔루션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에 소개할 신제품 알레르기 진단기기 ‘S-Blot 2 Easy’는 노트북 1대 크기(약 42cm)의 초소형 자동화 제품으로, 중소형 병원에서 시행하는 알레르기 검사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최대 12개의 샘플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으며, 검사 시간도 3시간 이내로 단축된다. 또 진단 시약 ‘SGTi-Allergy Screen’은 국가별 발생하는 주요 알레르기 패널을 맞춤 설계해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피치솔루션’(FitchSolutions)에 따르면 UAE 의료기기 시장은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6.9% 성장해 2026년 시장 규모는 약 13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수젠텍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제품을 널리 알리고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네트워크를 확장할 예정이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 참가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포함한 세계 각지의 최신 트렌드를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젠텍은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다방면으로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젠텍은 지난해 UAE·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소재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약 140억원(누적 계약 금액)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4.02.05 I 박순엽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