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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300건

  • (미리보는 경제신문)AI 인체감염 국내서도 확인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다음은 2월2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국내에도 AI 감염자 있었다 -KT&G 자사주 3자배정 검토..아이칸 공개매수 선언, 경영권 비상▲종합 -론스타 위법사실 검찰통보 -북미 내달 7일 위폐논의 -"日 하이닉스 상계관세" 정부 3월초 WTO 제소 ▲경제·금융 -"삼성출연금 양극화 해소用 아니다"..청와대 밝혀 -올림픽 메달 포상금은 세금 없어요 -론스타 3월말 외환은행 매각 입찰 -필리핀 국가비상사태 선포 -워키토키폰 美서 인기 -한국 브랜드가치 헝가리에 뒤져..35개국중 25위 ▲스포츠 -"리조트 전국체인화 나설 것"..용평리조트 흑자달성한 정창주 대표 -미셸 위 "하와이는 내 안방" ▲기업과 증권 -"내 사업했으면 오래 못했을 것"..윤종용 부회장 -포스코 사장에 윤석만·이윤 -아시아나 화물기 페낭 취항 -삼성 지배구조 점진적 변화 예고 -한전 배당 `실망`..실적은 긍정적 -효성 분식회계 파문 딛고 반등 -롯데쇼핑 울상..미래에셋 비실 ▲정치사회 -상습 性폭력범 주민에 우편 통보 -인터넷주소 co.kr→.kr..`co`, `or` 없어도 가능 -유공자 가산점 축소 내년 7월부터 ◇서울경제 ▲1면 -AI 인체감염 국내서도 확인 -日 금리인상 임박..세계금융시장 출렁 -아이칸, KT&G 적대적 M&A 노골화 -필리핀 국가비상사태 ▲종합 -`성과공유제` 30대 그룹으로 확대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윤석만·이윤씨 -노 대통령·이건희 회장 5월 靑서 `1년만에 재회` -"시세차익 1억6000만원"..판교 25.7평이하 중소형 분양받으면 -"토지공공임대제 도입해 양극화 해소" -"참여정부 들어 소득재분배 다소 개선"..보건사회硏 보고서 아이칸, KT&G 지분인수 공식제안 -경영권방어 차단·주가부양 `다목적` -행정도시 보상금 두달새 1兆 지급 ▲금융 -`생애 첫 주택대출` 금리 논란 -외환銀 개별협상통해 매각할듯 -"정부 8·31 대책은 실패" "야당 공세는 허위·과장" ▲국제 -폭발직전 `피플파워` 차단 포석..필리핀 비상사태 선포 -나이지리아 종교갈등 5일간 150명 숨져 -美 뉴저지주 거래중단 소송.."UAE기업 항만운영권 인수 막자" ▲산업 -웰빙 공기청정기 판매전 후끈 -삼성전자 "기밀 유출될라" 긴장..美 법원, D램 가격담합관련 조사자료 제출요구 -"포스코맨 33년에 큰 자부심" ▲증권 -KT&G 주가 어떻게 될까 -삼성물산 7일째 상승세 -샘표식품, 피인수설 부인불구 급등 -일성신약, 소액주주의 힘? -벅스뮤직, 코스닥 우회상장 추진..로커스 인수 통해 -인터파크, 국내 첫 공연전문 투자펀드 설립 -"세계적 제품 구성" 호평 바이로메드, 12% 껑충 ▲사회 -윤상림씨 `제2롯데월드`도 개입 -"성폭력범 구속수사"..검찰, 감정유치제 적극 활용키로 -위성미 `상쾌한 출발` -디지털 시대 이끈 `혁신의 경영자`..올해로 직장생활 40년 윤종용 부회장 ◇한국경제 ▲1면 -한국도 AI 안전지대 아니다 -아이칸, KT&G에 공개매수 협박..외국계펀드 적대적 M&A 시작? -고소득자영업 세원관리 특별법 검토 ▲종합 -산업銀, 올해 3800억 달할 듯..정부, 공기업 배당금 수입 작년의 2배 -교묘한 아이칸..공개매수 의사 공식적 표명 안해 ▲국제 -부활한 마쓰시타 `공격 앞으로` -사학들 "경영권 침해 여전" 시큰둥..한나라 사학법 재개정안 반응 -한의사 美·캐나다 이민 점차 늘어 ▲산업 -포스코, 임원 대폭승진..26년 홍보맨 출신 첫 사장 -한진, 고속버스사업 팔았다..375억에 동양고속에 넘겨 ▲증권 -벅스, 로커스 인수 임박? -"삼성맨과 저격수 원래는 친구사이"..윤종용 부회장, 장하성 학장과 친분 과시
2006.02.24 I 백종훈 기자
  • “뉴욕항이 아랍 손에…” 美 안보논쟁 시끌
  • [조선일보 제공] 뉴욕·마이애미 등 6개 도시의 항만 운영권이 아랍국가에 매각되자 미(美) 정치권이 발끈하고 나섰다. 더군다나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매각을 승인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국영 회사인 두바이포트월드(DP World)는 지난 18일 영국 ‘페닌슐러 앤드 오리엔탈스팀(P&O)’을 68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P&O를 인수하는 DP 월드가 뉴욕·뉴올리언스·마이애미·볼티모어·필라델피아 등 6개 지역의 항만 운영권도 넘겨받는다는 데 있다. 미 하원의 공화당 피터 킹 국토안보위원회 위원장은 19일 “인수 절차에 하자가 없다고 부시 행정부가 주장하지만 항만 관리 인원을 어떻게 채용하고 누구를 채용하는지 미 정부가 사전 점검을 할 수 없다면 안보에 위협이 된다”면서 “알 카에다의 침투를 어떻게 막을 것이냐”고 비판했다. 킹 위원장의 우려는 9·11 테러범들이 돈세탁 기지로 활용한 곳이 UAE인데다 파키스탄 핵물리학자 압둘 칸 박사가 북한과 리비아에 핵 부품을 선적한 곳도 UAE라는 점에서 기인한다. 민주당 바버라 박서 상원 의원도 “9·11과 관련된 나라가 미국의 가장 큰 항구 운영의 일부를 넘겨 받는 게 괜찮다는 건 웃기는 일”이라며 “매각은 중단돼야 한다”고 반발했다. 찰스 슈머 민주당 상원 의원은 “부시 대통령이 직접 개입해 매각을 중단시키고 이번 사건에 대해 특별 조사를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부시 행정부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마이클 처토프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날 ABC방송과 CNN방송 등에 출연, “사전에 정밀 조사했으나 국가 안보에 대해 걱정할 게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역시 “각료 회의 결과 아무 문제가 없다는 내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고,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도 “국가 안보 점검 절차를 거쳐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미 재무부 산하 외국자본투자위원회(CFIUS)는 DP 월드의 인수를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美의회 한국차시장 트집 근거없다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2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삼성전자·국민은행·신한지주·포스코.. 한국기업? 아니 외국기업? -개포 주공아파트등 서울2종 주거지, 재건축 최고 25층까지 가능 -동대문에 돌아온 日바이어들 "팬션 트렌드 이곳만한 곳 없다" 중국서 U턴 -"경제공부한 학생 大入 유리".. 2008학년부터 金부총리 밝혀 ▲종합 -"심혈관질환 예방" 아스피린 잘 팔린다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불구, 닭고기 소비 늘었네 -구직자는 삼성을 꿈꾼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 삼성전자 1위 -힘세진 외국인주주 부작용은.. 주가·배당에만 관심, 투자 때놓친다 -자본시장통합법, 감독권 조정·은행권 반발 걸림돌 -150만명 경제활동 안한다.. 취업준비생 등 사상최대 -인터넷쇼핑때 돈떼일 걱정 `뚝`.. 4월부터 10만원이상 결제대금예치제 도입 -재경부·교육부·KDI `경제교육 개편안`.. 재계·시민단체 참여 경제교과서 만든다 -예산처 올해 업무계획 발표.. 통일·법무부등 全부처 성과관리 ▲금융·재테크 -질주하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운전자 10명중 1명가입, 사업비 절감과제 -설비·운영자금 동시 대출.. 기업銀 1조원 패키지론 -은행 사외이사 임기 2~3년으로.. 임원자격 대폭강화 ▲국제 -`하이리스크` 투자 뉴욕증시서 통했다 -美 "환율조작국 지정".. 中, 절상가능성 일축 -`팔` 내부갈등 위험수위, 하마스-압바스 분열.. 美·이스라엘은 경제봉쇄 시도 -나이지리아發 `유가불안`.. 관료부패에 반군 석유시설 공격 잇따라 ▲기업과 증권 -美의회 한국차시장 트집 근거없다 -유류할증료 내달부터 최고 18달러 인상 "항공티켓 미리 끊으세요" -KAI, 美 벨社에 헬기동체 수출.. 10년간 1억5천만달러 -대한상의회관 비즈메카로 뜬다.. 학술·국제회의 속속 유치 -조선 수주했다하면 1조원대.. 연초부터 초대형선박 수주 ▲부동산 -양도세 기준시가 과세 적용받으려면.. 상가·토지 올해 팔아야 -중소형 판교? 차라리 수도권 중대형!.. 마포 한강밤섬자이등 내달 분양 -청약통장 가입액 25조 사상최대 -판교 3월분양때 1800가구 특별공급.. 이주자·장애인등에 혜택 ◇서울경제 ▲1면 -산업자본 금융지배 빨라진다.. 재벌계열 금융사 해외 벤치마킹 착수 IB설립 움직임 -아세안 10개국 "車 시장개방 제외" -기업銀 지분 15.7%.. 정부, 매각작업 착수 -비정규직 법안 국회처리 또 무산 -원·달러환율 하락 다시 960원대로 ▲종합 -`중국發 해킹` 공공기관도 뚫렸다.. 전자부품硏 웹사이트 침입 악성코드 유포 -"한국경제 실상 맞는 평가요구에 무디스도 신용등급 상향 수긍" ▲금융 -금융기관등 관련분야 근무경력 없으면 앞으론 은행임원 못된다.. 금감위, 상반기중 공청회 -외국계銀, 외환 인수전 참여할까 -보험 적립금 2700억 늘듯.. 금감위, 미보고발생 손해액 적립률 2배로 올려 -시설자금 융자때 운전자금까지 연계대출.. 企銀, 패키지론 1兆 판매 ▲국제 -UAE, 美동부 6개항만 운영권 인수시도에 美 행정부-의회 `안보논쟁` 격화 -아랍 "월 5000만弗 하마스 지원" -미국판 싸이월드 `마이스페이스닷컴` 원조교제 등 불법성행 -"아이칸, 타임워너 기업분할 포기는 미디어 기업들 주가하락 우려 때문" -日 데이 트레이더 급증세 "약세장땐 대대적 투매현상 올수도" 경고 ▲산업 -조선업계 "호황은 계속된다".. 대우조선·삼성重, 연초부터 1억弗대 수주 -현대차, 체코공장 설립 MOU 임박.. 실무협상 마무리, 이르면 아달말께 -이희범 前산자부 장관, 무협 신임회장에 추대 -인터넷 공유기로 PC 3대이상 쓰면 "추가요금 내야 할껄" -집에서 무선전화기로 인터넷 한다.. 정통부 `디지털 전화기` 주파수 분배등 확정, 내년초 상용화 -"경영권 방어에 자신 지분 추가매입 없다".. 정대종 우리홈쇼핑 사장 ▲증권 -증권주, 자산통합법 기대 `빅뱅` -상장사 "최대주주 지분 늘리자".. 주총 시즌 앞두고 `경영권 지키기` 부심 -액면분할 공시전 `반짝효과` 그쳐.. 작년 코스닥 32개사중 20개사 공시 5일후 주가 떨어져 ▲부동산 -안정적 임대수익 보장 `불황 무풍지대`.. 블루칩 상가 노려라 -"2010년이후 주택증가수 연평균 14만가구 그칠듯".. 건설산업연구원 전망 -토공, 행정도시 홍보관 오늘 개관.. 전시실·영상관·전망대등 갖춰 ◇한국경제 ▲1면 -일본경제의 부활에서 배운다.. 10년불황털고 10년황금기로 민간은 뛰고 정부는 밀었다 -공학인증과목 학점 못따면 졸업 안시킨다.. 동국대 광운대 등 삼성전자 채용방식 관련 대책마련 -고교생 경제지식 평균 44점 경제교육 대수술한다 -예비군훈련 4년으로 단축.. 김한길 원내대표 "민방위도 줄여.. 통신교육 대체" ▲종합 -미래 생활패턴 10개 기술이 바꾼다 -단체소송 제기자격 비영리단체로 확대, 재계 "소송남발 어쩌라고.." -"작은정부 효율적인데 공무원 수 왜 늘리나요".. 고교생 질문에 한부총리 당혹 -내주 선거출마 장관대상 개각 -기업銀 매각주간사 내달 선정 ▲국제 -루이스 거스너·잭 웰치·비벡 폴 등 美 거물경영자들 "상장사는 싫다" 잇단 사포펀드行 -유럽-아시아 `신발전쟁`, EU "반덤핑관세".. 中·베트남 "WTO 제소" -월街 보너스 부동산으로 몰린다, 사상최대 215억弗.. 소비보다 실속 투자 ▲산업 -조선 "올해도 대박 수주는 계속된다" -"현대건설 출신으로 사장 선임".. 현대건설 채권단, 이번주내로 후보군 압축 -"이젠 튀는기업 변신 임원들 홍보 잘해라"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아이템 현금거래 악순환 대안은 없나.. 신모델 발굴로 게이머 입맛 바꿔야 -동대문 쇼핑몰, 제2전성기?.. 라모도·패션TV·굿모닝시티 줄줄이 대기 ▲부동산 -생태하천 복원 프리미엄 선점하라.. 서울시, 도림천 등 6곳 2008년까지 추진 -"유한양행 공장터 매매 무효".. 신일건업 "개발제한 숨겨"-유한양행 "충분히 알려" 일축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 `9평이상 토지거래 허가` 규정.. 재개발 지분거래 급속 위축 -부평5구역 재개발 `도로폐지` 변수.. 조합 "없애달라", 인천시 난색 ▲금융 -급여통장 유치위해 수수료 면제.. 중소 대출 역마진까지, 은행 과열경쟁 -LG화재, LIG損保로 새출발 자산운용회사 설립도 검토".. 구자준 부회장 ▲증권 -법정관리 졸업株 부활 `합창`.. 한신공영·쌍방울 `눈부신 실적` -중견운용사 펀드수익률 `굿`.. 랜드마크 6개월 27.78% 1위
2006.02.20 I 이진철 기자
"중동오일머니 공략, 국가별 차별전략 필요"-삼성硏
  • "중동오일머니 공략, 국가별 차별전략 필요"-삼성硏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오일머니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중동 산유국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국가별 시장규모와 경제발전 수준에 맞춰 차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5일 `제2의 중동붐 가능한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넘쳐나는 오일머니에 대한 환상을 갖기 보다는 중동 산유국의 오일머니 활용정책을 연구해 사업기회를 찾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또 "한국의 경제규모가 지난 70년대에 비해 워낙 커져 중동 특수의 파급효과를 과거 처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1∼2005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벌어들인 오일머니는 1조4888억달러로, 이중 1조달러가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UAE 등 석유수출국기구 등 걸프연안 6개국으로 유입됐다. 하지만 중동 국가들은 소모적인 소비확대에 오일머니를 사용했던 과거와는 달리 장기적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원유고갈에 직면한 국가들은 알루미늄산업 등 제조업과 금융·관광·물류산업을 집중 육성하며, 석유자원에 풍부한 국가들도 석유산업 내에서도 정제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장규모나 경제발전 수준에 맞춰 국가별 차별적인 진출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우선,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시장규모가 큰 반면 경제자유도가 낮아 내구소비재 위주의 수출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바레인과 UAE는 시장규모가 작은 반면 경제자유도가 비교적 높아 중동의 허브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물류 및 유통부문의 현지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은 시장규모가 작고 경제자유도도 낮은 시장이나 에너지자원 개발 관련 프로젝트가 많아 플랜트 등 자본재 수출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중동지역에서 한국제품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가 향상됐지만 수출은 휴대폰, 자동차 등 일부 대기업형 제품에 편중돼 있어 수출품목 다변화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오승구 수석연구원은 "대규모 수요가 존재하는 플랜트 및 엔지니어링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IT·자동차 등 고급 내구재와 중동형 니치 시장도 노려야 한다"고 말했다.
2006.02.15 I 양효석 기자
  • 수출中企에 환변동보험수수료 40% 인하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앞으로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환변동보험 수수료가 40% 인하되고 인도와 중동에 기계류 수출지원센터가 설치되는 등 수출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정책수단이 대대적으로 동원된다.산자부는 13일 신임 정세균 장관 주재로 전자, 자동차, 기계, 석유화학, 조선, 철강, 섬유 등 10대 주력 수출산업단체장이 참석하는 `제1차 민관합동수출대책회의`를 열고 수출기업의 애로해소를 위한 정부 지원시책을 설명했다.이날 회의에는 김재철 무역협회 회장,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윤종용 전자산업진흥회장, 이영국 자동차공업협회장, 김징완 조선공업협회장 등 10대 주력 수출산업단체장,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등 주요 수출 대기업 대표, 김학권 재영솔루텍 회장 등 부품소재 중소수출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정부측은 수출기업들이 환율 변동에 보다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일반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에 비해 10~20%로 저렴한 수출보험공사의 선물환변동 보험을 무제한 공급한다고 설명했다.또 자금력이 취약한 중소수출기업에 대해 환변동보험 수수료를 현행 부보금액의 0.02%에서 0.012%로 40% 인하하며 환율관련 지식정보 제공과 환위험관리 컨설팅 강화를 위해 수출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팀을 `환위험관리지원실`로 확대 개편한다.BRICs지역인 인도 뉴델리와 중동지역 UAE 두바이에 시범적으로 `기계류 수출지원 센터`를 설치하고 기계류 수출상담 전문가를 파견해 성장가능성이 높으나 A/S 및 전문성이 요구되는 기계류 수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또한 전자, 기계, 섬유 등 주력수출산업에 대해 우리가 직접 해외 전략시장에서 개최하는 해외 전시회를 계속 확대하며 중동지역 플랜트 수주 확대를 위해 `한-중동 민간교류협력위원회`를 통해 중동 발주처 주요 인사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한편 이 자리에서 수출기업들은 환율 하락, 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 경쟁국과의 경쟁심화 등으로 올해 수출여건이 지난해 예측했던 것보다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민관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야 올해 수출목표인 3180억불이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정부측에 환율 안정, 주요국과의 조속한 FTA 체결, 원자재 가격인상 최소화와 정책자금 금리 인하, 해외마케팅 지원확대 등 중소수출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등을 건의했다.이에 대해 정세균 장관은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정부가 수출기업들의 건의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또 정 장관은 "납품기업에 대한 비용 전가는 단기적으로는 원가절감 등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협력업체 도산 등에 따른 부품조달 곤란 등 중장기적으로는 더 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모기업과 납품기업이 환차손과 원가 상승 등에 대한 대처방안을 함께 협의하고 대응해가는 것만이 해당 기업과 우리 수출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케 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2006.02.13 I 이정훈 기자
  • 건설업계, 환율하락으로 해외수주 차질 우려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원·달러 환율 하락이 지속되면서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전략에 비상등이 켜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업체들은 원·달러 환율이 980원~1000원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올해 경영계획을 세웠으나 최근 960원선으로 밀리면서 수주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해외공사 수익률은 국내 공사보다 떨어지는 10%안팎이기 때문에 원화강세가 장기화할 경우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 현대건설(000720)은 지난주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변전소 공사입찰에서 원·달러 환율 하락에 대한 방어차원에서 계획보다 5% 정도 높은 금액을 써냈다가 최하위를 기록했다.현대건설은 올 매출 목표 5조2000억원 가운데 해외매출 비중을 25%정도로 잡고 있어 목표달성에 차질이 우려된다. 현대건설 고위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을 980원선으로 잡았는데 원·달러 환율이 계속 하락할 경우 적정 수익률을 지키기 어렵다"면서 "경영전략을 다시 짜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초 원·달러 환율이 1000원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 대림산업(000210)도 환율방어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해외매출이 전체매출의 13.5%인 5억달러 정도로 원·달러 하락이 지속될 경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난 1월 필리핀에서 수주한 바탄정유공장 시설개선사업(1억8000만달러)처럼 규모가 큰 대형프로젝트는 한국수출보험공사에 환변동보험을 들어서 대비하고 있다"며 " 지속적인 환율하락에 대비해 공격적인 환율 방어에 나설야 할 것인지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나이지리아에서 대형공사를 수주한 대우건설(047040)은 인건비는 현지 화폐로 지급하고, 유럽에서 들여오는 수입자재는 유로화로 결재하는 등 환율 방어에 나서고 있다.  허문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견적환율 950원선이 깨지면 건설사가 수익을 내기 어렵다"며 "최근 해외공사기법이 다양해져 계량화하기는 힘들지만 현재의 환율도 상당히 부담스런 수준"이라고 말했다. 조준형 현대증권 연구원도  "건설사들이 지난해 해외에서 수주한 100억달러의 규모의 플랜트 수주액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데 환헷지를 했더라도 이익폭이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6.02.08 I 정태선 기자
  • 핵불안에 이란 경제 `휘청`..자본도피로 주가 급락
  • [이데일리 조용만기자] 핵개발과 관련한 이란내 위기가 고조되면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인접국으로의 자본도피가 일어나고, 주가와 유가가 요동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경제 불안으로 확산되고 있다.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5일 이란 테헤란 증권거래소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1만14.3에서 9973.1로 급락, 지난해 11월말이후 2개월여만에 심리적 지지선인 1만선이 붕괴됐다. 이란 핵문제가 UN으로 넘어가면서 경제제재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매도공세로 이어졌다. 테헤란 증시에는 419개 종목이 상장돼 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약 380억달러에 달하고 있다.전날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 핵문제를 UN안보리에 회부하기로 결의했지만 이란의 마무드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우라늄 농축을 재개할 것이라며 안보리 회부에 강력 반발했다.신문은 보수 강경파인 아흐마디네자드가 대통령에 당선된 지난 6월이후 주가 하락세가 빨라지고 있으며 이란 정부는 외국인투자자금 유인을 위해 시장개방 등의 대책을 발표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고 전했다.이란 핵분쟁이 장기화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제유가도 급등세를 타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지난주 종가보다1.25달러, 1.9% 급등한 배럴당 66.62달러에 거래됐다. 지정학적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이란내에서는 자본도피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걸프 데일리 뉴스는 이란의 상황에 불안을 느낀 자금들이 UAE와 중동의 금융허브인 두바이 등 보다 안정적 투자여건을 갖춘 곳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이란의 기관투자가나 개인갑부들이 자산을 주변 산유국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는 형태로 도피시키고 있으며 이란에서 UAE로 빠져나간 자금이 총 3500억달러에 달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2006.02.06 I 조용만 기자
  • OPEC, 3월 감산 가능성 높아
  • [이데일리 홍정민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31일 비엔나에서 개최될 회의에서는 감산하지 않을 것이나, 3월에는 생산량을 줄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30일(현지시간) AP통신, 파이낸셜 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이미 석유장관은 11개 OPEC 회원국 모두가 이번 주 회의에서 현행 일일 석유 생산 쿼터인 2800만배럴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모두 생산량을 현행대로 유지한다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베네수엘라의 라파엘 라미레즈 석유장관 역시 "이번 주 회의에서 감산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알제리의 차키브 케릴 석유장관은 "현재 석유시장에 공급이 충분하기 때문에 OPEC 회원국들 사이에서는 생산량 쿼터를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고, 나이지리아, 쿠웨이트, 아랍 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등의 정부 관계자들 역시 지난 주 감산에 대해 비슷한 견해를 밝힌 바 있다.하지만 OPEC 회원국들은 31일 발표할 성명서를 통해 시장 상황이 허락된다면 오는 3월 회의에서는 감산할 의지가 있음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타르의 압둘라 빈 하마드 알-아티야 석유장관은 오는 3월 회의에서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했으며, 라미레즈 장관은 OPEC 내부에 3월 감산을 단행하겠다는 합의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한편 OPEC 장관들은 최근 핵 시설 재가동 문제로 서방 국가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이란의 감산 요구도 거부했다. 하지만 라미레즈 장관은 "이번 핵 갈등에서 이란을 지지한다"며 이란의 사예드 카젬 바지리 하마네 석유장관에 이같은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2006.01.31 I 홍정민 기자
  • 사우디 석유장관, "아시아 성장이 석유수요 부추겨"
  • [이데일리 홍정민기자] 세계 최대의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과 인도의 경제 성장이 올해 에너지 추가 수요를 부추길 것으로 내다봤다.알리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지난 29일 "경제 성장률이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면서 "분명 경제성장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석유 생산국인 중국의 석유 수요가 올해 하루 평균70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5.9%나 증가한 수준이다. 현재 아시아는 사우디 아라비아 수출 물량의 60%를 수입하고 있으며, 인도와 중국은 아시아 국가 중 사우디 아라비아로부터 세번째와 네번째로 많은 석유를 수입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오는 31일 비엔나에서 회의를 갖고 생산량 쿼터를 현행대로 유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알-나이미 장관은 비엔나 회의에서 OPEC이 감산 결정을 내려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알제리의 차키브 케릴 석유장관도 "현재 석유시장에 공급이 충분하기 때문에 OPEC 회원국들 사이에서는 생산량 쿼터를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나이지리아, 쿠웨이트, 아랍 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등의 정부 관계자들 역시 지난 주 감산에 대해 비슷한 견해를 밝힌 바 있다.
2006.01.30 I 홍정민 기자
  • 아드보카트, 두번째 화두는 ''믿음''
  • [오마이뉴스 제공] ▲ 21일 오후(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프린스 파이잘 빈 파드스타디움에서 열린 4개국 초청 축구대회 한국과 그리스의 경기에서 전반 이천수의 프리킥을 동점 헤딩골로 성공시킨 박주영이 환호하고 있다. ⓒ 연합뉴스'실험은 계속 됐다. 하지만 선수들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 회복에 대한 배려도 함께 진행됐다.'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잘 빈 파드 경기장에서 벌어진 LG컵 4개국 축구대회 첫 경기에서 유로 2004 우승국 그리스를 맞아 1-1로 비겼다.전반 10분 그리스의 자고라키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대표팀은 전반 24분 이동국이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키커로 나선 이천수의 그림 같은 프리킥을 박주영이 공의 방향만 살짝 바꾸는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그리스의 골문을 열어젖힌 것. 이후 대표팀은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그리스를 압박했지만 추가골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지난 UAE 전에서의 패배로 어느 정도 심리적인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아드보카트 감독은 조금도 그러한 부담감 없이 자신이 추구하는 실험을 이어나갔다. 어린 김진규를 수비 라인에 투입해 경험을 쌓게 했던 것도 그렇고, 스리톱을 사용하는 그리스를 가상의 스위스로 생각해 포백을 실험한 부분도 그렇다.또 주로 후반 교체로 출전시켰던 백지훈을 이번 그리스전에서는 선발로 출장시켜 풀 타임을 소화하게 하면서 그의 기량과 체력을 테스트했다. 이호에 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김정우의 후반 교체 투입과 정조국, 조재진 등의 공격진 투입 역시 아드보카트 감독의 선수 테스트가 쉼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배려이렇듯 아드보카트 감독의 실험은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그 속에는 선수들의 테스트 못지않은 믿음과 신뢰도 함께 자리 잡고 있음도 보여준 경기였다.우선, 지난 UAE 전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대표팀의 영패를 자초한 박주영-이동국-이천수가 포진한 공격 라인에 대한 믿음과 배려가 그렇다. UAE전에서 공격 스리톱은 이렇다할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UAE에 영패를 당하고 말았다. 공격진 간의 협력 플레이도 그렇고, 개인 기량도 그렇고 어느 하나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 내용이었다.이러한 공격진에 아드보카트 감독이 베푼 것은 믿음과 배려였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조재진, 정조국, 최태욱 등 아직 점검해야 해야 할 자원이 많음에도 이들 셋을 또다시 선발 출장시켰다. 이는 주전급에 해당하는 이들을 내세워 승리를 노렸다기보다는 지난 UAE 전에서의 아쉬움을 그리스전에서 털어내라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배려가 아닌가 싶다.이 날 경기에서 아드보카트 감독은 대표팀이 익숙한 3-4-3 대신 4-4-2를 쓰는 모험을 강행했고, 줄기차게 선수들을 바꾸며 테스트에 열중했다. 경기에서 이기려는 의도보다는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격라인을 변경하지 않은 이유는 UAE 전의 패배로 자칫 자신감을 잃을 공격진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듯 이천수는 도움으로 박주영은 득점으로 보답했고, 이동국은 활발하고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아드보카트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이후 아드보카트 감독은 믿음에 보답한 공격진을 차례로 교체하며 정경호와 정조국, 조재진 등 다른 공격수를 투입해 테스트했다.이러한 아드보카트의 선수에 대한 배려와 믿음은 전반 37분 교체 출전시킨 장학영의 예에서 확연하게 드러났다. 장학영은 지난 UAE와의 경기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비난을 가장 많이 들어야 했던 선수. 선수 자신도 '공이 오는 것이 두려웠다'라고 말 할 만큼 실망스러움 그 자체였다.하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은 4백에 적응하지 못하던 조원희를 과감하게 빼고 1-1의 팽팽한 상황에서 장학영을 투입하는 용병술을 펼쳤다. 승부의 균형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팀에 적응하지 못한 장학영의 투입은 위험한 도박이었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은 당장의 승패보다 선수의 경험과 능력을 끌어내는데 더 무게를 두었다.장학영도 그러한 아드보카트 감독의 의중을 읽었는지 지난 UAE 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자신의 기량을 펼쳐보였다. 적극적이고 한결 자신감이 붙은 오버래핑과 측면 돌파는 물론이고 중앙까지 침투해 직접 슈팅까지 하는 등 진일보한 모습이었다. 만약 아드보카트 감독이 첫 경기에서 실수를 연발했던 장학영을 그대로 포기했다면 이러한 장학영의 새로움을 발견치 못했을 것이다. 기대하던 승전보는 비록 들려오지 않았지만, '뭔가 조련돼 가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대표팀에게 희망을 본 경기였다. 다가오는 핀란드전에서 아드보카트 감독이 어떤 선수 운용으로 경기를 풀어갈지 그의 또 다른 실험이 기다려진다.
  • 한국, 피파랭킹 85위 UAE에 0-1 패배
  • [노컷뉴스 제공] 우리나라 대표팀은 19일 새벽(한국시각) 끝난 아랍에미리트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22분, 아랍에미리트에 역습을 허용하며 선제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지훈련 3일만에 치른 평가전인만큼 승패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FIFA 랭킹 85위인 아랍에미리트에 패한 것은 다소 충격적이다. 이날 평가전에서는 우리 대표팀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골 결정력 부재가 그대로 드러났고 문전으로 향하는 패스도 날카롭지 못했다. 수비조직력 역시 많은 허점을 드러냈다. 장학영과 김동진이 맡은 왼쪽 측면은 아랍에미리트의 빠른 역습에 수차례 뚫렸고 결국 결승골을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했다.아드보카트 "패배 불구 골 찬스 많았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평가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실점을 허용했지만 우리가 9번이라는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밝혔다. 물론 아드보카트 감독은 많은 찬스를 잡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점을 패인으로 지적했다. 따라서 골 결정력 부재라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문전 앞에서 선수들의 예리한 플레이가 살아나게 하는데 훈련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예선수 기용 '실패'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을 테스트하겠다”고 공언했던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날 평가전에서 장학영과 김상식을 첫 시험무대에 올렸다. 그러나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전지훈련을 통해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장학영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기용됐으나번번이 측면 돌파를 허용해 전반전 후 교체됐다. 미드필더 김동진을 수비수로 내려보낸 아드보카트 감독이 그 대체요원으로 장학영을 테스트한 것이었는, 장학영은 긴장한 나머지 실책이 너무 많았다. 본인 스스로도 “생애 첫 A매치라 너무 긴장해 공이 자신의 앞에 오기만 해도 겁이났다”고 털어놨다. 수비형 미드필더 김상식은 보직을 변경해 중앙수비수로 나섰다. 그러나 수비라인의 허점을 제공하는 원인이 됐다. 좌우에 선 김동진, 최진철도 서로 호흡도 안맞았고 움직임의 폭이 너무 좁았다. 그리스, 핀란드와 잇따라 평가전 우리 대표팀은 평가전 후 곧바로 4개국 대회가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이동했다. 19일 아침(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한 대표팀은 오후에 한차례의 회복운동을 가질 예정이다. 그리고 오는 토요일에는 그리스와 평가전을 갖고 오는 25일에는 핀란드와 평가전을 가진 뒤 홍콩으로 이동하게 된다.
  • "멕시코 평가전까지 월드컵 최종멤버 확정"
  • [노컷뉴스 제공] 아드보카트호가 2006 독일월드컵을 향해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16일 오전 9시(이하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도착한 축구대표팀은 숨돌릴 틈도 없이 오후 4시 알 나스르 스타디움에서 첫 훈련에 돌입했다. 컨디션 조절과 현지 적응을 위해 가벼운 러닝 및 공차기로 몸을 풀면서 시작한 이날 훈련은 3개조로 나누어 7대7 미니게임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미니게임에서는 이동국(포항)과 이천수(울산)가 각각 2골씩을 터뜨리며 골감각을 선보이기도 했다.딕 아드보카트 대표팀 감독은 훈련 후 인터뷰에서 "이번 평가전은 시스템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는데 가장 큰 목표를 두고 있다"며 "10번의 평가전을 통해 상대팀 경기 스타일에 변화가 생겼을 때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를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 "5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선수 본인이 독일에서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전훈 기간 동안 모든 선수에게 기회가 갈 것이다. 그러나 전훈 막바지인 멕시코전(2월16일)에서는 독일월드컵에서 뛸 선수들이 선발로 나설 것이다"고 말해 선수들의 경쟁에 불을 붙였다.대표팀은 17일 오전, 오후 두 차례 훈련을 갖고 다음날 맞붙는 UAE 대표팀과의 새해 첫 평가전을 준비한다.아드보카트 감독은 "UAE와의 경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UAE는 시즌 중반이고 우리는 전지훈련을 시작하는 상황이므로 부상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40여일간의 전훈기간 동안 부상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세계 통신업계 중동서 `M&A大戰` 붙었다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중동이 세계 통신 인수합병(M&A) 시장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 포화상태인 국내 시장을 넘어 중동과 터키 시장에 진출한 유럽 통신회사들과 중동 및 러시아, 중국의 통신회사들이 중동 통신회사 M&A에서 격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중동의 통신시장은 `오일 달러`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휴대전화 산업 정보 제공업체인 와이어리스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지난해 4분기 휴대전화 가입자 증가율은 각각 34%와 55%에 달했다. 같은 기간 서유럽 지역의 증가율은 8%에 그쳤다.터키의 경우 휴대전화 사용자가 전체 인구 7200만명의 53%에 달하고 있다.유럽의 대형 통신회사들은 그동안 포화상태인 유럽 시장에서 중동 등의 통신시장으로 시장 확대를 꾀했고, 이는 통신회사 주주들의 이해와도 맞아떨어졌다.영국 보다폰 지분을 1억1000만주 보유하고 있는 ABN암로 에셋 매니지먼트의 애널리스트인 필립 키위엣 드 존지는 "유럽 통신회사들은 주주들이 이머징 마켓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높은 투자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영국의 보다폰, 스페인의 텔레포니카를 비롯해 이탈리아의 텔레콤 이탈리아, 프랑스의 비방디 등은 최근 몇년간 중동과 터키 등 이머징 마켓 통신시장 확장 전략을 취해왔다. 그렇지만 선진 통신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유럽 통신회사들에 맞서 중동과 러시아 통신회사들도 이머징 마켓 통신시장의 잠재력을 충분히 잘 알고 있다. 더구나 지난해 고유가 덕분에 풍부한 현금을 확보한 중동 지역의 통신회사들도 덩치 키우기에 나선 상황이다.대표적인 업체가 사우디 아라비아의 사우디 오게르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에미리트 텔레커뮤니케이션, 이집트의 오라스콤 텔레콤 홀딩스 등이다. 러시아의 경우 휴대전화 업체인 OAO 빔펠 커뮤니케이션즈가 중동 통신업체 인수에 적극적이다.최근 들어 해외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도 차이나 모바일을 주축으로 중동 통신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06.01.16 I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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