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8,226건
- KOTRA, 유망특화시장 발굴등 수출마케팅 "시동"
- [edaily 하수정기자] KOTRA(사장 오영교)가 해외시장의 유망 특화시장을 발굴하고 지방의 전략산업에 대한 전면적인 마케팅 지원사업을 벌이는 등 2000억달러 수출시대를 열어나가는 견인차 역할에 나선다.
특히 해외 지역별로 수출달성 목표를 설정해 운영하는 한편 IT정보통신 전자상거래, 부품 글로벌 아웃소싱 등 새로운 마케팅 변화에 부응하는 유망 신시장 개척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지방특화산업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지방전략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KOTRA는 오는 6일 오영교 사장 주재로 열릴 해외 지역본부장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4년도 수출 마케팅 사업추진 방향`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우선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 예상실적치 보다 12%가 증가한 2170억달러로 잡고 전세계 8개 권역별로 수출목표를 설정, 지역본부가 책임을 지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최대수출시장인 중화권 지역은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715억달러를 목표로 설정했다. 중국의 WTO 가입효과가 가시화되고 2008 북경 올림픽, 2010 상해EXPO 개최 등 대형국책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수출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북미와 구주지역은 각각 전년비 6% 증가한 388억달러, 317억달러를 목표로 설정했으며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대양주,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내수 확대 제약, 유가하락 등 불안한 요인을 감안해 5%대의 수출 신장율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2006년까지 총 37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입찰시장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두바이(UAE)에 입찰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상담회, 상품전 등을 활발히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지역 수출목표는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120억달러로 잡았다.
이와 함께 세계 시장규모 1조 7000억달러로 추정되는 IT 지식서비스 시장의 진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OTRA는 30개 해외무역관을 IT지식서비스 거점 무역관으로 지정, 이 분야에 대한 조사와 마케팅 활동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연간 1조 2000억달러에 이르는 부품소재 아웃소싱 시장에 대한 국내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북미,구주 등의 완성차 업체를 초청, 연 6회 부품 아웃소싱 상담회를 개최하고 2분기 중 독일 현지에서 ‘BMW-코리아 부품전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KOTRA는 지방특화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지방 전략산업 토털마케팅 지원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지난 12월말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지방분권특별법, 신행정수도이전특별법 등 3대 지방분권관련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지방화 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KOTRA는 내다봤다.
이를 위해 지방사업본부 주관으로 수출유망 지방특화산업을 선정하고 8개 해외지역본부와 지방사업본부가 연계, 조사에서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전과정을 집중 지원한다. 올해는 1차적으로 ▲대구 섬유패션 ▲강원 의료기기 ▲서울 만화 애니메이션 ▲충북 바이오산업을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북미, 구주, 중동·아프리카지역본부를 중심으로 ‘토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영교 사장은 “수출 2000억달러 달성이라는 수출역사에 KOTRA가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2010년 4000억달러 수출시대를 준비하는 기초토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의지를 피력했다.
- "외출 삼가라" 기업들, 중동 안전 `비상`
- [edaily 산업부] 우리나라 기업의 직원 2명이 피살됐다는 소식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중동지역 근무 직원들에게 강화된 안전지침을 내려보내는등 안전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기업들은 우선 사고가 난 티그리트 등 위험지역으로 출장을 가지말도록 긴급 훈령을 내려보내는 한편 바그다드등 비교적인 안전한 곳의 직원들도 미군 시설등은 찾지 말도록 지시했다.
국내 종합상사중에 유일하게 이라크 현지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우인터내셔(047050)널은 이라크 바그다드와 요르단 암만 지사를 관장하는 김갑수 지사장에게 이라크 티그리트 등 위험지역에 대한 출장을 자제하라는 행동지침을 하달했다. 회사는 또 상황이 급변할 경우 본사측 지시를 기다리기보다는 현지에서 자체 판단해 발빠르게 긴급상황에 대처하도록 명령을 내렸다.
현지에 파견된 김 지사장은 지난달 23일부터 바그다드 지사를 떠나 암만에 머물렀으나 라마단 휴일이 끝난 관계로 이날 새벽에 암만에서 출발해 바그다드로 들어가고 있는 상태다.
김지사장은 회사에 보낸 현지보고에서 "이동할 때는 따로 군인이 보호하는 것 없이 현지 상황에 밝은 사람을 대동해 어두운 새벽시간을 이용, 움직이고 있다"면서 "한국인 사고가 난 곳은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많이 떨어져 있는 곳이고 워낙 위험지역으로 알려졌던 곳"이라고 전해왔다.
김 지사장은 대우인터내셔널이 이라크 등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유선방송수신기, 섬유제품, 중고자동차 등의 수출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라크 복구사업 수주를 노리고 있는 현대건설(000720)은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이번 사태가 향후 수주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사태 파악에 분주한 모습이다.
현대건설은 중동지역 관련 업체와 기관 등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한편 현지 보도, 소문 등 테러 징후에 주의를 당부하도록 현지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현대건설은 특히 지사 주관으로 안전관련 대책회의 개최 및 비상대책반을 구성하는 한편 직원들에 대해서는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대형 건물이나 공공시설 등의 장소에 대한 출입을 자제하도록 했다.
현대건설은 이라크 바그다드 지사가 현재 쿠웨이트로 옮겨진 상태로 현지에 총 4명의 직원이 파견돼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당장 이라크에 발주가 예정된 것이 없어 수주전략에는 큰 변화는 없지만 향후 미칠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며 "인근 중동지역 현장에도 테러 등에 대비 안전지침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중동지역 임직원들에게 외부 출입을 자제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주재원들의 신변안전에 대한 점검에 들어간 상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일부 주재원이 요르단 등으로 출장을 가있는 상태"라며 "비상연락망을 확인하고 외부출장을 자제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지 대사관과의 긴밀한 연락체제를 유지하고, 공공장소나 미군시설 등을 가급적 피하라는 공문을 이미 전달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두바이 법인과 이란 요르단 터키 등에 지점에 20여명의 주재원이 파견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동과의 시차 때문에 현재 두바이 총괄법인의 정확한 상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오후들어 구체적인 사항을 보고받은 이후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066570) 역시 경영진에 상황을 보고하고, 신변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 상태다. LG전자는 현재 두바이, 터키 등 중동지역에 30여명의 주재원을 파견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직 특단의 조치까지 내릴 상황은 아니지만, 비상연락망을 확인하고 위험지역으로는 외출 등을 삼가토록 하는 등 안전강화 조치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또 이라크에서의 테러가 장기화될 경우 중동 지역의 내수 침체로 이어질 수 있어, 기업들은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라크에서 테러의 위험이 가시지 않고 있어, 장기적으로 매수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장기적으로 중동지역의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LG전자의 중아지역 매출규모도 매년 연 평균 30%의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지난해에 비해 27% 신장한 13억달러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테러사태 확장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중아지역에서 30%의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3~4%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동지역에서의 한국 가전업체의 인지도가 상당히 좋은 편이어서, 당장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지만,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UAE 두바이 소재 아중동지역본부에 14명의 직원이 파견돼 있는 현대차(005380) 그룹은 직원들의 신변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해 놓은 상태다. 회사관계자는 "이라크에는 현지인 에이전트만 있을 뿐 주재원은 없다"며 "이라크를 제외한 중동지역의 출장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KOTRA의 김규식 바그다드 관장 및 관원 1명은 지난 주말 인근 요르단 암만에서 바그다드로 돌아와 SOC 사업, 기업 정보 제공 등 기존 역할을 수행하고있다고 KOTRA가 전했다.
KOTRA는 이라크 현지와 긴급 연락망을 가동시키는 한편 현지 채용인들의 정보망을 활용해 향후 비상상황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우인터내셔널, 서브넥스, 시트코리아 등 이라크에 진출해 있는 한국 무역업체들을 관장하면서 현지 안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현재 이라크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은 공식적으로 4개 업체지만 ‘오무전기’와 같이 미국, 유럽 등에서 하청을 받거나 파견된 기업은 더 많은 것으로 안다”며 “그러한 기업들을 모두 파악할 수가 없는 데다 출입국 사무소에도 신고돼 있지 않아 안전 대책을 총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 현대차, FIFA 청소년 대회 공식후원
- [edaily 지영한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오는 27일부터 12월19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 개최되는 `2003 FIFA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를 공식 후원, 자동차부문 공식 파트너로 3회 연속 참여하게 됐다고 23일 발표했다.
현대차는 이번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 기간중 그랜저XG, EF쏘나타, 엑센트, 트라제XG, 스타렉스 등 모두 85대를 대회 공식차량으로 지원한다.
공식차량은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은 물론이고 각국 대표팀과 심판진, 언론인들이 이용하게 돼 현대차의 중동지역내 인지도 상승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와함께 공식후원사에게 주어지는 권한을 이용하여 굿윌볼 로드쇼, 경기장 판촉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축구는 모든 국적, 인종, 종교의 사람들을 통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언어이며 강력한 힘"이라며 "이는 이번 대회를 후원하는 현대자동차의 가치와 비젼과도 일맥상통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년마다 개최되는 `FIFA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를 99년 나이지리아 대회부터 후원해 왔으며, `유로2000`, `2002 FIFA 한·일 월드컵`, `유로2004` 등 국제 축구대회를 후원,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축구 후원자 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현대차는 유럽의 유수한 자동차 메이커들을 제치고 `2006년 FIFA 독일 월드컵`에도 자동차부문 공식 파트너로 참여, 향후 4년간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유럽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힐 수 있게 됐다.
또 주요 국제 스포츠 행사의 적극적인 협찬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세계 톱5 자동차 메이커로의 성장을 목표로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3 FIFA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는 아랍 에미레이트 주요 4대 도시인 아부다비, 두바이, 사르쟈, 알 아인에서 개최되며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24개국이 출전하여 토너먼트형식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우리나라도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본 대회에 참가하여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의 4강 신화 재현을 노리고 있다.
- 알 자지라의 아성 위협하는 `알 아라비야`
- [오마이뉴스 제공] "두 방송사는 당분간 과도통치위원회 활동이나 공식적인 기자 회견을 취재할 수 없다. 두 방송사의 기자들은 2주간 정부 관청 건물에도 출입할 수 없다."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 대변인은 말을 이어갔다. 그는 "이 방송들이 반미 폭력을 고무하는 것에 대한 경고"라며 2개 아랍 방송에 대하여 일시적인 취재 금지 조치를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우리에게 익숙해진 <알 자지라 방송>과 <알 아라비야 방송>이 그 당사자이다. 지난달 9월 하순의 일이다.
알 아라비야 방송. 이제 이 방송은 최소한 중동에서 알 자지라와 어깨를 겨루는 방송으로 도약하고 있다. 그것도 전파를 내보낸 지 채 반 년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세계적 명성의 알 자지라 방송과 겨루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를 두고 아랍 언론들은 알 자지라 방송의 라이벌은 더 이상 CNN이나 BBC가 아니라, 아랍에미레이트(UAE)에 있는 두 개의 방송, 아부다비의 <아부다비> 채널과 두바이의 <알 아라비야> 채널이라고 지적할 정도이다.
알 아라비야 방송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들어오게 된 것은 다름 아닌, 알 자지라가 CNN의 아성을 누르고 세계의 언론으로 자리매김을 한 이라크 전쟁터였다. 세계의 언론이 너나 할 것 없이 전황 보도에 열을 올리고 있던 지난 4월 초, 갑작스럽게 사담 후세인이 TV 화면에 등장했다. 그것도 전쟁의 한복판이었던 바그다드의 알 만수르 거리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면서 말이다. 적전에서 한바탕 무력 시위를 한 것이었다.
알 아라비야 방송의 보도였다. 이후 알 아라비야 방송은 사담 후세인의 육성 테이프는 물론 사담 후세인 일가의 감춰진 비밀 테이프 등을 독점 보도하면서 주가를 올렸다. 심지어 알 카에다 조직원이나 반미 테러를 주장하는 조직원들의 육성과 비디오 화면을 보도하기도 했다. 일면 알 자지라 방송이 아프간 전쟁에서 부상한 배경이 되었던 알 카에다 오사마 빈 라덴의 비디오 테이프 효과와도 같은 것이었다.
그렇지만 알 아라비야 방송과 알 자지라 방송은 크게 구별되는 대목이 있다. 일부에서 지적하듯이 알 자지라 방송은 다소 공격적이고 이슈 중심적이며 다분히 선정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다. "아랍의 옷을 입은 서구 언론"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반면 알 아라비야는 덜 자극적인 언어로, 아랍의 정서를 아랍의 옷을 입고 보도하려고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알 자지라는 카타르 왕실의 자금줄 위에 서 있기에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이라 평가할 수 없다. 반면 알 아라비야는 향후 5년간 투입될 3억 달러의 자금을 사우디 아라비아, 레바논, 쿠웨이트, 아랍에미레이트 등지의 민간 투자자들이 충당할 예정이다. 알 자지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독립 언론의 틀을 갖춘 민간 방송으로 평가할 수 있다. 물론 아직 어떤 판단을 내리기에는 섣부른 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제 겨우 반 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지난 2월 20일 첫 전파를 발사하고 3월 3일 24시간 종일 방송을 시작한 알 아라비야는 이라크 전쟁을 겪으면서 알 자지라의 아성을 뒤흔들기 시작했다. 독재와 극단적 이슬람주의를 바꾸어 나가는 데 일익을 담당하는 것을 중장기적 목표로 삼고 있는 알 아라비야 방송의 소유주는 다름아닌 사우디인 왈리드 알 이브라힘(43)이다.
사우디 파드 국왕의 처남인 왈리드는 레바논의 재벌 하리리 가문과 합작으로 91년 아랍 최초의 위성 방송인 중동방송(MBC)을 만들어 운영해 왔다. 알 아라비야의 주력 부대는 여타 아랍 방송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랍인들의 정서를 십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라크 미군정청(CPA)과 과도통치위의 취재 제한 조치에 대해 이들의 입장은 단순하다. 이라크에서 자유와 민주주의, 열린 정보가 넘쳐흐르는 중심지로서의 참 면모를 보여줄 수 있다면 그것은 다른 여타 아랍 국가에 강한 메시지를 던져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알 자지라 같은 아랍 방송도 세계적인 방송의 위치에 올라설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한국의 독자들이라면 이제는 알 아라비야 방송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덜 선정적이면서 더 균형 잡힌, 아랍어로 전달되는 뉴스, 대안을 제시하는 방송을 모토로 알 아라비야는 대양주를 가로질러 전세계를 겨냥하고 있다. 그 새로운 실험이 성공할 것인지 주목된다.
- KOTRA, 중동 IT기업 수출상담회 개최
- [edaily 하수정기자] KOTRA는 오는 25일 KOTRA 대회의실에서 "중동 IT전문대기업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IT기업들의 수출 및 현지진출 상담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담회에는 IT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동의 3대 주력시장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에서 정보통신 대기업 5개사 CEO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국내 IT 수출유망기업들을 비롯해 KT(30200), SK텔레콤(17670) 등과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에 방한한 중동 IT기업들은 유.무선통신 서비스, 데이터스토리지 서비스, 통신네트워크 프로젝트 등에 협력 진출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 또 DSL네트워크 및모뎀, WAN/LAN장비, 지문 홍체인식 보안시스템, 셋톱박스, PDA 모바일제품 등의 하드웨어와 솔루션에 대한 구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집트 위성통신분야 선두주자 알칸(Alkan)커뮤니케이션즈는 국내 관련기업들과의 CDMA 기술도입 및 이집트 정부가 발주예정인 총 2500만달러 규모의 회선증설공사 프로젝트 참가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KOTRA는 "중동 IT기업 방한을 시작으로 앞으로 일본, 중국, 유럽의 IT 전문 대기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한국 IT 기업들이 세계 각국의 신규사업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