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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중공업,폐열회수보일러 4600만불 수주
  • [edaily] 두산중공업(34020)이 카타르, 대만 등지에서 총 4600만달러 규모의 발전소용 폐열회수 보일러(HRSG, Heat Recovery Steam Generator)를 연속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일본의 도시바사와 대만 치아후이(Chiahui) 복합화력발전소에 들어가는 3기의 폐열회수 보일러를 210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탈리아 에넬파워(Enelpower)사로부터도 2500만달러 규모의 카타르 라스라판(Ras Laffan) 복합화력발전소용 폐열회수 보일러 4기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주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전용 생산라인에서 순수 자체 기술로 제작·공급할 계획이며, 대만 치아후이 발전소(총 650MW)는 2002년 12월까지 카타르 라스라판 프로젝트(750MW)의 경우 오는 2003년 3월까지 완료하게 된다. 이 회사 화력해외팀장인 이연천 이사는 "두산중공업은 창원공장에 대규모 HRSG 전용 생산라인을 갖추고 풍부한 기술인력 확보하고 있어 기술과 품질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카타르 라스라판의 경우 이란, UAE에 이어 중동에서 수주한 세 번째 발전 프로젝트로 중동지역 뿐만 아니라, 이집트 등 북부 아프리카 발전 설비시장에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두 프로젝트를 포함해 올해 들어 말레이시아, 미국, 멕시코, 베트남 등 해외 각지에서 총 2억1천만 달러 상당을 수주해 지난 한해 1억2천만 달러 보다 75% 이상의 고성장을 보이는 등 해외 폐열회수 보일러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폐열회수 보일러는 발전소에서 나오는 배기가스의 열을 재활용함으로써 열효율 및 경제성, 환경친화성이 매우 뛰어나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설비다.
2001.12.19 I 박호식 기자
  • (Credit Research)두산중공업①-발전설비 국내독점
  • [edaily] 흔히 "두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맥주다. 오비맥주로 대표되는 주류사업이 지난 50년간 두산그룹의 핵심사업이었다. 그러나 현재 두산그룹은 맥주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 상태다. 지난 6월 오비맥주 지분을 5%만 남겨놓고 모두 정리했기 때문이다. 대신 두산그룹은 ㈜두산과 두산중공업을 양대축으로 한 신성장 전략을 추진하고있다. 두산중공업을 중심으로 한 테크놀로지 그룹과 ㈜두산 중심의 소비재사업 그룹으로 사업을 단순화시키고 모든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전략이다. 두산그룹이 이같은 청사진을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은 공기업이던 한국중공업을 인수함으로써 가능했다. 한국중공업은 민영화와 함께 올 3월 두산중공업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약간은 안일한 이미지의 공기업에서 치열한 구조조정을 진행중인 두산그룹의 한 복판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한국중공업에서 두산중공업으로 옷을 갈아입으면서 신용등급은 종전 AA-에서 BBB+로 네단계나 떨어졌다. 두산중공업의 신용도 하향이유를 자세히 들여다본다. ◆두산중공업: 회사채 A-(한국신용정보) BBB+(한국신용평가), 기업어음 A2-(한기평) ◇사업현황- 발전·담수화설비가 핵심 지난 99년12월 발전설비사업 일원화조치로 기존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이 영위하던 발전설비사업을 한국중공업이 모두 인수했다. 발전설비부문 인수계약에는 향후 10년동안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발전설비 사업을 할수 없도록 하는 겸업금지조항이 명시돼 있다. 두산그룹은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계획에 따라 한국중공업을 인수, 올해 3월 두산중공업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따라서 두산중공업은 현재 국내 발전설비 부문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 두산중공업은 지난 9월 미국 GE로부터 총 5억7000만달러(7400억원) 상당의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GE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4년간 터빈, 발전기 등 발전소에 들어가는 핵심설비를 제작, 공급하는 내용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담수화설비 부문은 중동지역을 주고객으로 세계1위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한다. 담수화설비란 바닷물로부터 식수와 공업용수를 얻어내는 장비를 말한다. 올 상반기 아랍에미리트 움알라 프로젝트, 쿠웨이트 아주르 프로젝트 등 담수화설비 부문이 전체 매출실적을 주도했다. ◇한전 자회사 인수로 기술력강화 노려 앞서 언급한대로 두산중공업은 발전설비부문에서 국내 독점의 위치를 누리고 있지만 국제적인 위상은 떨어진다. 세계 발전설비시장은 핵심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GE, 프랑스의 Alstom Power, 독일의 Siemens, 영국 BNFL 등이 분할하고 있는 형편이다. 현재 두산중공업은 기술력 강화를 위해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전력기술과 한전기공 인수를 추진중이다. 한전기술은 원자력발전소설계, 한전기공은 발전설비 A/S를 담당하고 있다. 양사 인수는 발전설비업체로서 두산중공업의 위상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다. 설계기술은 원자력 발전소 수주에 필수적이다. 설계기술이 없으면 국내 원전 수주에서도 외국기업에 밀려 하청업체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 A/S부문도 마찬가지. 원전 발주가 많지 않기 때문에 원전사업의 이익은 대부분 A/S에서 만들어진다. 회사 관계자는 "한전기술의 경우 한전의 주관하에 현재 입찰절차가 진행중으로 내년 1월쯤 입찰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한전기공은 지난 2차례 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정부 및 한전의 한전기공 민영화 방안이 결정된 후 참여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양사 인수와 관련, 아무것도 결정된 사항이 없다"며 "입찰이 진행중이어서 인수비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전액 두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체자금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 개선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늘어났지만 순익은 감소했다. 매출은 1조26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37억원으로 19.0% 늘었다. 그러나 당기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2억2000만원에 비해 74.3% 줄어든 77억6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직접적인 요인은 퇴직금 지급에 따른 특별손실 발생. 올초 명예퇴직을 실시하면서 퇴직금으로 375억원이 지급됐다. 그러나 3분기들어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의 10억원보다 무려 1434.4% 증가한 154억원에 달했다. 매출액은 1조7872억원으로 6.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764억원을 기록, 40.9%나 늘어났다. GE와의 발전설비 공급계약, 폐열회수 보일러 사업, UAE 후자이라(Fujaira) 해수 담수화 플랜트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실적개선에 기여했다. 회사측은 3분기 수주고가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한 3조1574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평가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두산그룹으로의 경영권 양도를 앞두고 잠재부실을 모두 반영했기 때문에 실적이 좋지 않았다"며 "잠재부실이 제거된 상태기 때문에 올해는 작년의 두배이상의 실적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11월말 현재 차입금 규모는 6830억원. 외형에 비해 차입금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다. ◇두산중공업 3분기 실적(단위:백만원,자료:금융감독원)
2001.12.14 I 선명균 기자
  • (초점)OPEC 감산, 효과 있을까
  • [edaily] 1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비공식 회담을 가진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최소 1백만 배럴"이상의 1일 산유량 감산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감산규모는 현지시각 오후 6시(한국시간 15일 새벽 2시)에 열리는 공식회담 이후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감산결정을 내린 OPEC 회원국들 조차도 러시아나 노르웨이 같은 비OPEC 산유국들의 협력 없이는 OPEC의 감산이 유가하락을 떠받치지 못할 것이란 회의적인 시각을 표명했다. 아랍 에미리트 연합(UAE)의 오베이드 빈 세이프 알-나세리 석유장관은 "OPEC의 일방적인 감산 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고 카타르와 쿠웨이트 측도 같은 입장을 제시했다. 업계에서도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오슬로 소재 세계 최대 유조선 운영회사인 프론트라인의 올라 로렌존 최고경영자(CEO)는 "OPEC이 감산에 합의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정치적인 이유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OPEC의 가격 전략은 실패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OPEC의 감산 합의 소식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도 OPEC의 시장 통제력 상실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한국시간 오후 10시 50분 현재 배럴당 전장비 1.45달러 하락한 19.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01.11.14 I 전미영 기자
  • LG전자 PDPTV,중동 왕실에 첫 "입성"
  • [edaily] LG전자(02610)의 초대형 PDP TV가 소니 등 일본업체들을 제치고 중동 두바이 왕실에 입성한다. LG전자가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왕족, 최대 쇼핑몰 등에 일본의 소니, NEC 등을 제치고 41대의 PDP TV를 잇달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LG전자는 아랍에미리트(UAE)의 국방장관이며 두바이(Dubai) 왕세자인 쉐이크 모하메드의 궁전중 한 곳에 60인치, 40인치 등 PDP TV 23대를 수주했다.LG전자는 모하메드 왕세자가 총 5개의 궁전을 갖고 추가로 4개 궁전에도 대량 판매하는데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이로써 LG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요르단 등 중동 왕족들에 대한 로열(Royal) 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또한, 두바이 시내 최대 쇼핑몰인 시티센터(City Centre)내 음악전문매장 버진 뮤직(Virgin Music Mega Store) 1호점에 18대를 수주, 설치했다. LG전자는 버진뮤직이 내년부터 다른 도시에도 여러 개의 대형 매장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어 일본 소니와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는데 LG전자가 최종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LG전자가 중동에서 판매중인 60인치 PDP TV 가격은 대당 약 2만달러(약 2,600만원)로 한국내 시판가 보다 비싼 것은 물론 이 지역에서 최고가 가격에 팔리는 전자제품이다. LG전자는 지난 5월부터 중동을 시작으로 PDP TV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 유럽, 미국, 아시아, 중 남미 등 전세계 시장에서 PDP TV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60인치 PDP TV가 세계적 명성을 가진 영국 해롯백화점에도 입점했다.
2001.11.14 I 이의철 기자
  • 한국전력, EPS 상향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13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한국전력 : 2001년 EPS 전망치 10.8%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당사 및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3/4분기 잠정실적을 반영하여 동사에 대한 2001년 EPS 전망치를 2,608원으로 10.8% 상향조정함. 3/4분기 잠정 매출은 5.59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하였으며,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1.69조원, 1.28조원으로 당사 및 시장 평균추정치를 크게 상회하였음. 한편, 순이익은 7,5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9% 감소하였는데, 이같은 감소는 동사가 2000년 3/4분기에 8,110억원의 특별이익을 계상한데 따른 base effect에 기인한 것임. - 정부의 전기요금 조정, 민영화관련 불투명성 지속, 파워콤 지분 등 비핵심 자산의 매각 지연, 낮은 유동주식비율, 설비투자부담 등과 같은 영업외 부정적 요소들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유가의 하향 안정화, 저금리 환경 지속, 원화절상, 전력소비 증가율 상승 등에 따라 영업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여 동 주가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됨. 투자의견 BUY 유지. * 효성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각각 10%, 15% 하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부진한 3/4분기 영업실적을 반영하여 2001년, 2002년 EPS 전망을 각각10%, 15% 하향조정함. 3/4분기 동사의 잠정 매출액은 10,456억원으로당사 예상과일치하였으나, 영업이익은 629억원, 경상이익은 113억원으로 당사 예상대비 38%, 77% 부진하여 전년동기대비 42%, 78% 감소했음. - 이익전망의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2001년 P/NAV 0.5배를 적용한6개월 목표주가 14,800원과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이는부진한 3/4분기 실적이 이미 현주가에 반영되어 있고 4/4분기 이후 파업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 영업실적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임.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CIENA CORP : 승객 246명과 승무원 9명 등 255명을 태운 아메리칸항공여객기 A300기가 오전 9시께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추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가 테러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며 뉴욕증시는 장초반 급격한 낙폭을 기록했지만 오후장 들어 다우존스지수는 낙폭을 축소했고 나스닥지수는 하이테크주식들의 강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 아침 컨퍼런스콜을 통해 4/4분기 주당순이익과 매출액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발표한 동사의 주가는 9.7% 폭등. * 하이닉스, 마이크론/인피니온 등과 합병 추진설 - 언론에 의하면 하이닉스반도체와 미국의 마이크론/독일의 인피니언 등과 합병방안, LG그룹과의 역빅딜說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하이닉스 채권단 관계자는 설비매각과 구조조정은 응급처방이며 장기적인 생존전략으로 합병이 필요하며 이는 통상문제 등 모든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라고 전함. 또한 하이닉스 관계자는 가장 가능성이 있는 그룹군과 어떤 전략으로 (제휴)할 것인지 모든 가능성을 분석하는 단계라고 함. 하이닉스의 설비매각 등 자구 노력 이행 추이가 마이크론 등 타업체와 합병의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판단됨. * 대만 D램업체의 10월 매출, 9월대비 5.9% 증가 - 대만의 4개 D램 주력업체(Winbond,Powerchip,Promos, Nnaya Tech등)의10월 매출액은 3,434백만 NT$로 전월비 5.9% 증가한것으로 집계됨. 이중 Powerchip은 전월대비 축소되었으며 삼성전자등 국내업체에 비해 매출증가율이 높지 않은 점은 범용제품이 주력사업이기 때문임. 대만업체의 분기별 영업이익 저점은 금년 4/4분기 혹은 02년 1/4분기가 될 것으로 보이나, 그들간 합병 내지 외국업체와 합병 없이는 현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 대만 PCB업체 10월 매출 전월비 매출 성장 지속: 대덕전자 10월 매출은 9월과 비슷할 예상 - 대만의 주요 PCB 5개사(Compeq, World Wiser, Unicap, Gold Circuit, Wus)의 10월 매출액은 전월대비 33.4% 증가(전년대비 21.7% 감소)한 43억대만달러를 기록함. 이 중 최근 합병한 World Wiser매출을 제외하더라도 4개사 10월 매출합계는 전월대비 18%(전년대비 31% 감소) 증가하였는데 주로 10월들어 핸드폰용 PCB수요 증가와 XP출시에 따른 PC관련 수요 증가에 기인. - 한편, 대덕전자는 10월 PCB매출액은 9월의 265억원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출하량은 증가해도 제품구성의 차이로 인해 평균판가가 소폭 하락할 예상이기 때문. 또한 대만 PCB업체에 비해 동사의 PC관련 PCB매출은 전체 매출의 5% 미만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10월 매출만 비교해볼때 대만업체의 증가세가 두드러질 전망. 하지만 대덕전자는 10월 이후로 점진적인 네트워크관련 PCB수요 개선 및 견조한 핸드폰용 PCB매출을 바탕으로 매출성장 지속예상. * 삼성전기 10월 실적, 월별 부품매출 회복세 일부 둔화에도 기조적 회복세 유지 - 10월매출액은 9월보다 1%상승한 2,800억원 수준으로 당초 3/4분기 실적 IR에서 밝힌 3,000억원보다는 작으며, 이는 7월~9월간 반등추세가 꺾였으며, 부품경기 회복이 매우 서서히 진행되고있음을 보여줌. - MLCC의 10월 수주량은 47억개로 9월의 48억개보다 소폭 작아졌으며, 여전히 중국, 동남아권에서의 주문이 많은 편이라고 밝힘. 한편, 8월 이후 수주증가로 출하량은 43억개로 2000년 11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매출액도 250억원으로 2002년 1월의 277억원이후 가장 높은 수준임. - SAW filter의 10월 출하량은 850만개로 9월의 1,000만개에 비해 15% 하락하였으며, 이는 9월에 과다하게 이동전화단말기 업체들이 美테러이후 특수를 겨냥하고 이동전화단말기 부품구매를 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임. 그러나, 이는 여전히 8월의 770만개, 7월의 700만개, 상반기의 600~650만개 수준 보다 높아, 기조적인 회복추세는 유효한 것으로 판단됨. - MLB와 BGA는 10월 매출액이 각각 300억원, 120억원으로 전월대비 7%, 9% 증가하여, 기조적인 상승추세를 이어나갔으며, 동 부문의 연간 매출액 합계는 회사의 수정 전망치인 465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임 (당사 전망치는 4750억원 이었음) - 기타 특이 사항은 탄탈컨덴서가 작은 규모이지만 최근에 월별매출이 15%이상 상승하고 있다고 함. 이는 미국의 통신, 네트워크부문 부품재고의 정상화에 대한 일종의 시그널로 이해할 수 있음. * 한아시스템, 3/4분기 잠정실적 당사 예상치를 큰폭으로 하회 - 어제 발표된 한아시스템의 3/4분기 잠정실적에 의하면,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7.1% 감소한 54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112억원을 크게 하회했으며, 매출총이익률도 4.0%로 당사 예상치 15.6%를 크게 하회했음. 이로 인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 16억원, - 19억원으로, 역시 당사 예상치 4천만원, - 3억원을 하회했음. - 이는 미국 E- Cube와 체결했던 1,500만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이 거의 선적으로 이어지지 않은 데 기인하며, 계속되는전쟁 등으로 미국내 설비투자는 감소 추세여서 향후에도 미국 수출은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중국에도 심천중흥통신과 청화자광 등에 1,200만달러 정도의 계약고를 보유하고 있으나, 화웨이 등의 중국 현지업체들의 기술력이 상승하면서 현재 중국내 중소형 라우터/스위치 수요를 자국내 기업 제품으로 대부분 충당하고 있어 역시 한아시스템에 부정적임. 당사는 보다 정확한 수치가 입수되는대로 2001년, 2002년 EPS를 하향조정할 계획임.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팬택 대주주, 현대큐리텔 인수 추진중 : 팬택에 긍정적 - 팬택 관계자에 의하면, 하이닉스가 추진중인 현대큐리텔(비상장, 구 현대전자 이동전화단말기 부문) 매각 입찰에 팬택의 계열회사인 팬택여신투자금융이 KTB 네트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중임. 참여단체는 총 3개로서, 나머지는 일본의 도시바와 이스라엘의 투자회사인 다이텔레콤임.- 하이닉스로서는 물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단체에 팔기를 원하겠지만, 가격조건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 한 국내 단체라는 잇점을 업은 KTB- 팬택투금 컨소시엄이 유력하다고 당사는 판단함. 큐리텔의 자산은 2,600억원, 부채는 1,200억원 정도이며, KTB- 팬택투금 컨소시엄은 부채를 가져가는 조건으로 700억원 정도의 가격을 제시했을 것으로, 그리고 팬택투금은 이중 200억원 정도를 부담하게 될 것으로 추정됨. 큐리텔의 올해 매출예상을 1조원으로 가정할 때 이는 2001년 FV/매출액 0.2배 정도에 해당하는데, 단말기업종 평균이 0.7배이므로 좋은 가격임. 입찰결과는 14일 수요일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됨. - 팬택투금은 팬택의 대주주인 박병엽 부회장이 100% 소유하고 있는 업체로서, 팬택과 지분관계는 없으므로 향후 큐리텔은 팬택의 지분법 평가 대상은 아님. 그러나 팬택의 경영진이 큐리텔의 경영도 맡을 것으로 보여, 향후 연구개발 조직의 통합 운영,구매의 일원화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팬택에 긍정적인 뉴스임. 큐리텔은 10월 판매량 기준으로 내수시장에서 삼성전자(53%), LG전자(21%), 모토롤라(6%) 다음의 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내수 4위 업체이며, 내수와 수출을 합한 올해 상반기 단말기 판매량은 256만대로 팬택의 152만대와 합하면 LG전자의 412만대와 거의 비슷해짐. 팬택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휴맥스, 10월 매출액 예상대로 전월대비 19% 증가 - 동사가 어제 오후에 보내온 10월 영업실적 요약에 의하면, 10월 매출액은 386억원으로 전월대비 19% 증가했으며(전년동기대비 147% 증가) 영업이익은 118억원으로 14% 증가(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했음. 10월 매출액이 전월대비 크게 증가한 이유는 전쟁 관련 뉴스에 대한 계속되는 관심으로 매출의 35%를 차지하는 중동시장(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UAE)에서 9월에 이어 계속 매출이 증가세를 기록했기 때문임. 10월 영업이익률은 30.7%로 9월의 32.1%에 비해 소폭 하락했는데, 이는 기존의 소매시장에서 위성방송사업자 시장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에 의해 9월부터 미국 DirecTV를 새로운 매출처로 추가한데 따른 것임. - 증가하는 매출과 소폭 감소하는 영업이익률은 동사의 guidance, 당사의 예상과 일치하며, 계속되는 매출 증가에 의해 여전히 이익 증가율은 높을 것으로 전망되어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10월 광고수신고, 전년대비 1.4% 증가 : 광고업황 개선 양상 - 10월 광고수신고는 전년대비 1.4% 증가하면서, 광고업황은 2001년 3/4분기를 최저점으로 개선되고 있음. KADD에서 발표한 10월 광고통계치에 따르면, 10월 국내 총 광고수신고는 전년대비 1.4%, 전월대비 1.1% 증가하였음. 광고수신고의 성장세는 잡지와(전년대비 4.4% 증가) TV광고에 의해 주도됨 (전년대비 3.5% 증가). 당사는 국내 미디어/광고업종에 대한 OVERWEIGHT의 투자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10월 광고수신고가 전월에 이어 두 달째 연속 전년대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로써 광고업황이 최악의 시점을 지난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 매체별로 보면, 라디오광고가 전년대비 2.6% 증가한데 반해, 신문은 동기간 0.2% 감소하였음. 업종별로는, 교육 (전년대비39.0% 증가), 건설 및 부동산 (+30.9%), 화학공업 (+22.8%), 제약 (+21.9%) 업종이 전년대비 강한 증가세를 기록하였음. * 강원랜드, 파라다이스의 철회에 따른 주가 약세설은 근거가 약해 - 12일중 파라다이스가 코스닥 등록심사를 자진 철회함. 퇴직한 임원의 지분변동을 보고하지 않은 것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히고 있으며 일부 언론에 따르면, 강원랜드, 코텍과같은 카지노 관련주들의 약세는파라다이스의 자진철회에 따른 시장내 나쁜 분위기 때문이라고 함. - 그러나, 당리서치센타는 이와 같은 분석이 다소 근거가 약하다고 판단하는데 이는 최근의 강원랜드 주가 약세는 ①전체 등록주식수의 47%(940만주)에 해당하는 개인투자가 보유 물량의 처분에 따른 공급과다와, ②강원랜드의 존폐와 관계된 규정 개정에 따른 불투명으로 기관투자가와 외국인 투자가등의 매수세가 약하기 때문임. 또한, 파라다이스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 카지노업종인데 반해 강원랜드는 내국인을 상대로 한 종합레져업종이기에 시장 및 업종의 차이가 분명히 있음. - 한편, 12일 개최된 한국관광호텔협회 총회에서 2002년 월드컵 개최 도시내 1~3급 관광호텔에의 관광오락업(슬롯머신)과 관광휴양목욕장업(터키탕)영업 허용을 요구하며 외국인 숙박 거절을 조건으로 내세웠음. 당 리서치센타에서는 현행법과 국민정서를 감안시 관계당국에서 이 요구를 들어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며2002년 5월로 예정된 월드컵 개막에 맞추어 유기장을 개장하기는 시간상으로 어려울 전망임. 강원랜드에 대한 기존의 이익전망 및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WTO, 뉴라운드 타결에 따른 스크린 쿼터제 폐지가국내 영화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작을 듯 - 현재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중인 WTO 뉴라운드 협상의 쟁점사안중 하나인 영화시장 개방안에 따르면 현재 연간 146일로 규정된 국산영화 의무상영 규정이 대폭 줄거나 없어질 수 있을 예상임. 그러나 국내 영화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국내 영화시장은 최근 국산 영화가 계속 히트를 치면서 외화보다 우세를 나타내고 있고 국산영화 관객점유율도 1998년의 25%에서 2001년 9월중 40%로 증가한 상태임. * 아메리칸 에어 항공기 추락, 테러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던 항공수요에 부정적 영향 - 뉴욕에서의 아메리칸 에어 항공기 추락으로 미국 및 유럽의 항공사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음. 아메리칸 에어의 모기업인 AMR주가는 9.1%, UAL주가는 5.4%, Delta주가는 10%하락했음. 현재 추락의 원인이 테러보다는 단순한 항공기 결함으로 추정됨에 따라 국내 항공사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동 사고로 인한 항공기 이용 기피심리의 재부각은 9월 11일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던 항공수요에 부정적임. * S- Oil, 3/4분기 잠정실적 예상보다 저조: 연간 이익전망치 하향조정 예정 - 전일 장마감후 발표된 동사의 3/4분기 잠정실적 자료에 따르면, ① 국내 석유제품 가격경쟁, ② 9월중 원유가 급락에 따른 수출정제 마진 하락, ③ valve 고장으로 인한 중질유분해시설의 예기치 않은 shutdown 등으로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각각 - 40억원과 - 606억원으로 적자전환(전년동기 영업이익 경상이익 각각 1,428억원, 945억원)하여 당사 추정치 (각각 747억원, 541억원)를 크게 하회하였음. - 한편, ① 9월중순이후의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석유제품가격 인하폭이 미미하고 ② 성수기 진입으로 4/4분기중 원유가격 급락에 따른 수출마진 급감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4/4분기 실적은 당사의 추정치에 근접할 전망임. 저조한 3/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연간이익전망치를 하향조정 (영업이익 기준 약 17%)할 예정이나, ① 저조한 3/4분기실적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고 ② 4/4분기 이익전망이 양호하여 Mkt Perf 투자의견을 유지함. <전일 밤 국내 기관투자가 및 해외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금일 Spot] * 부채구조를 고려한 차별화된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 ① 박스권 금리변동 기조는 금융기관들의 절대수익률에 대한 관심과 금리저점 형성 및 추세전환에 대한 우려감을 반영. ② 박스권 금리변동기조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나 경기회복에 따른 점진적 금리반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 ③ 일방적 리스크 관리보다는 금융기관별 수신자금 성격 및 부채구조를고려한 차별화된 운용전략이 요구됨. * 건설업 : 업종 투자의견 NEUTRAL 유지 - 소형주택공급 의무비율제 폐지의 의미와 주택경기 전망 ① 소형주택 의무비율제 폐지시 우량 주택건설사에 수혜 예상; 재건축 용적률 제한은 아직 걸림돌이 되고 있음. ② 저금리 환경의 지속으로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상승추세 지속 예상; 재건축 아파트가격도 다시 반등 예상됨. ③ 주택공급 부족현상은 2002년에도 지속될 전망임; 수도권 재건축을 통한 주택공급의 확대.
2001.11.13 I 김현동 기자
  • LG상사, 3분기 영업익 1246억원..15%↑
  • [edaily] LG상사(01120)는 12일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5.1% 증가한 12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6.9% 감소한 13조9504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31억원, 29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80억원, 55억원이 감소했다. 회사측은 관계회사 지분법 평가손실 278억원이 반영된 점을 감안할 경우 실질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8.9% 및 38.1%가 신장됐다고 설명했다. 매출면에서 무역부문은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들의 장기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3분기까지 수출실적은 전년동기 98억달러보다 13.2% 감소한 85억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신시장 개척과 신규 품목개발 및 전세계적으로 흩어져 있는 많은 고정 거래선과의 활발한 거래로 기대이상의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마트부문도 작년에 개점한 춘천점과 송파점의 본격적인 영업활동과 저투자 고효율의 CITY형 점포 개점, 고수익 상품부문 집중육성에 힘입어 실적 호조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LG상사는 3분기까지 이룩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4분기에도 회사의 핵심역량을 집중하여 주주가치의 극대화를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무역부문은 지역적으로 중동시장에 플랜트 및 기계류 시장의 활성화가 예상됨에 따라 복합개발형 프로젝트 발굴과 선진업체와의 제휴 등으로 해외 플랜트 수주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 상반기에 9200만달러 규모 UAE 제지플랜트를 수주한데 이어, 4분기에도 가시적인 플랜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패션부문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 철저한 재고관리 및 원가절감 등을 통하여 고수익 창출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마트부문은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유통전산 및 정보화 부문 강화로 지역상권내 1위 점포를 구현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 전사적으로는 재무구조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LG에너지 지분의 연내 매각등 계열사 투자유가증권 처분을 조기에 가시화하여 차입금 상환을 통한 이자절감과 현금흐름 향상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LG상사는 올해 매출 20조원, 영업이익 1680억원, 당기순이익 4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작년 수준의 고배당(8%)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1.11.12 I 김현동 기자
  • (유럽증시)약세 마감..상승폭에 대한 경계 매물
  • [edaily] 유럽증시는 지난주 상승폭에 대한 부담으로 크게 하락하며 29일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장 후반 기술주 통신주 금융주가 지수를 끌어 내렸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장대비 1.98% 하락한 5085.9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13% 내린 4383.24포인트를, 독일 DAX지수는 3.32% 하락한 4660.3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 하락을 이끈 금융주의 경우 쮜리히 파이낸셜이 2.3% 하락했고 영국의 HSBC도 3.3% 내렸다. 통신주인 에릭슨이 6.5% 하락했고 수요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프랑스의 알카텔도 4.1% 하락했다. BNP파리바의 데이비드 스웨이츠 전략가는 "4분기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이 전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 지적한 뒤 "4분기 이후 기업 실적을 예상하는 것이 힘들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의 경제지표를 주목하고 있어 일부에서는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종별로 영국의 항공관련주가 이날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스미스 그룹은 통합전투기사업(JSF)에서 100달러 이상의 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스미스는 오는 2003년부터 록히드 마틴에 전자 기계 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미스 그룹의 주가는 이날 2.2% 하락했고 브리티시 항공은 4.7% 떨어졌다. 유화업종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예상으로 장초반 강세를 보였다. OPEC회원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UAE가 유가 안정화를 위해 감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힌데 이어 12월 브렌트유가 상승했지만 장후반 쉘, 로얄더치페트롤리엄 등이 약세로 반전했다. 쉘은 0.1% 떨어졌고 로얄더치페트롤리엄과 토탈피나엘프가 각각 1.2%, 0.5% 떨어졌다. 이밖에 반도체주인 인피니온이 6.8% 하락했고 자동차주인 폴크스바겐과 다임러크라이슬러가 각각 4.69%, 3.41% 하락한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2001.10.30 I 정현종 기자
  • HP의 컴팩인수 난항..삼보컴에 "중립"-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16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휴맥스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각각 37%, 34%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BUY 유지 - 어제 오전 10시경 발표된 휴맥스의 3/4분기 잠정실적에 의하면 매출액이 881억원(전년대비 169%, 전분기대비 61% 증가), 영업이익이 291억원 (전년대비 315%, 전분기대비 50% 증가)으로 당사의 예상치 749억원, 208억원을 각각 18%, 40% 상회했음. 이는 매출의 35%를 차지하는 중동시장(그중에서도사우디아라비아와 UAE 가 동사의 주 매출처임)에서 전쟁 관련 뉴스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주된 이유는 동사의 브랜드 이미지가 강화되고 제품 품질이 안정화되며 전반적인 사세가 확장되고 있기 때문임. 이를 반영하여 동사의 2001년, 2002년 매출액을 각각 12%씩 상향조정하고EPS를 각각 37%, 34% 상향조정함. BUY 투자의견 유지. <전일 오후 국내 기관투자가 및 해외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TENET HEALTHCARE CORP : 최근 탄저균에 대한 공포가 높아지면서 제약주들의 주가 상승이 다우존스 지수의 상승을 견인함. 동사의 주가는 4.2% 상승함. - MICRON TECHNOLOGY : 리먼브라더스와 JP모건 등이 반도체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4.7% 하락, 나스닥 역시 하락세를 보임. 리먼브라더스는 반도체장비 업종의 회복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관련 장비업체들의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함. JP모건은 통신용 반도체업체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으며 유통경로를 통해 조사한 결과 이들의 실적이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함. 동사의 주식은 이날 9.2% 하락함. * 최근 D램 시황 동향 : 업체간 Killing 게임 지속중 ① 128MD(SD)의 경우 10월 중순 현재 $1.1~$1.25대에서 1$ 이하, 심지어는 $0.7선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견해가 업계 내부에서 일고 있음. 대만시장에서 대만업체,마이크론 등이 $1 이하에 물량을 내놓고 있음. ② D램의 판매방식이 경매(Auction) 형태가 지속되고 있음. 일부(256MD, RDM)제품을 제외한 128D SD제품 등은 PC OEM과 D램업체간에 경매형태의 판매가 상반기말 이후부터 지속되고 있음. ③ 감산, 제휴 이슈가 줄어들고 있음. 01년 상반기말 전후하여 업체간 감산 공조 체제 시도, 또는 도시바- 인피니온 간통합 협상등 이슈가 활발하게 업계내에서 제기되고 실제로도 협의가 있었음. 그러나 하이닉스와 중국 정부와의 협상을 제외하고는 상기 관련 이슈가 제기되지 않고 있음. ④ 업계간에 Killing Game이 지속되고 있음. D램업계간 통합등 이슈가 여러 상황(타산업으로 탈출구가 없고, 현시점에서의 퇴출은 남은 업체의 향연을 마련해주는 결과가 되며, 과거 몇년 불황을 호황시 일거에 회복했다는 경영진의 향수감 등) 으로 힘든 가운데 서로를 겨냥한 Killing Game이 지속되고 있음. 한마디로 "Kill Now, Gain Later"전략이 선두업체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음. ⑤ 투자의 패턴이 바뀌고 있음. 01년 상반기까지는 투자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 불투명으로 투자를 축소했음. 하반기이후에는 중간~선두업체도 Cash Flow를 감안하여 어쩔수 없이 투자를 축소할 수 밖에 없는 실정에 이르고 있음. - 이같은 상황의 근본적인 요인은 ① 수요측면에서PC의 저성장화, ② 공급참여 업체수의 과다, ③ D램 시장의 규모 축소 등에 기인함. 내년 하반기까지 수요측면의 획기적 전환(PC의 전년비 성장률상 15% 상회)이 없을 것이라면 결국은 공급업체의 자연적인 퇴출이 적어도 3개분기이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함. 그러한 분수령은 256MD의 양산력과 0.13um급이하의 공정기술에 의한 양산능력이 선후발업체간에 6개월이상 확연히 나누어질 때라고 예상됨. 그 시기는 02년도 중순으로 예상함. * 마이크론 주가가 전일 미국 반도체업체의 수익하락과 Sandisk의 특허 제소로 9.3% 하락한 $23.1를 기록함 - Sandisk는 플래시 메모리에 관한 중요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등과도 특허료를 받고 있음. 삼성전자와는 이미 협상이 97~98년에 협상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동건으로 제소할 여지는 없을 것으로 판단됨. * HP의 Compaq인수, 주가 하락 및 시너지효과에 대한 의구심으로 난항 예상 : 삼보컴퓨터에 중립적 - HP와 Compaq의 주주인 Matrix Asset Advisor의 수석 펀드매니저는 HP의 Compaq 인수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는 편지를 두 회사의 이사회에 전달. 그는 HP와 Compaq의 합병과 그에 따른 시너지효과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반해 그동안 경쟁업체의 시장점유율은 확대될 것이며 주가하락도 지속될 것이므로 합병계획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 지난 9월 3일 HP의 인수계획이 발표된 후 어제까지 HP와 Compaq의 주가는 각각 22%, 20% 하락하였으나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Dell의 주가는 동 기간 중에 오히려 10% 상승하여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 - IT 불황기에 2,3위 업체들의 합종연횡은 필수적인 생존전략이나 성공여부에는 위험요인이 큼. 오히려 1위 업체의 시장지배력을 강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의미가있음. HP는 Compaq인수 후 Compaq제품의 outsourcing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으며 이로 인해 삼보컴퓨터의 수혜가 예상되었음. 하지만 주주들의 반대, 미국 정부의 반독점규제 등으로 합병 일정이 순조롭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삼보컴퓨터에 수혜여부에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삼성SDI, Sambers사와 PDP 공급계약 체결 - 어제 삼성SDI는 이태리의 Sambers사와 PDP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함. Sambers사는 Hantarex라는 브랜드로 항공기 계기판 디스플레이, 공공정보 디스플레이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제조하는 업체임. 이번 계약 체결로 동사는 5,600만달러 상당의 50인치 HD급 PDP 모듈 14,000대를 3년간 Sambers사에 공급하기로 함. 삼성SDI는 이미 대만의 Sampo사 및 Acer Communications and Multimedia와 PDP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 비록 계약 금액은 크지 않지만 초기 단계에 있는 PDP 사업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를 가짐 (즉, 세계 PDP 수요가 증가하기 전부터 시장점유율 및 견실한 고객 기반을 선점하게 됨). Sambers사는 현재 Fujitsu Hitachi Plasma사로부터 42인치 PDP 모듈을 공급받고 있으나 삼성SDI의 원가경쟁력을 높이 평가하여 50인치 PDP 모듈 공급업체로 삼성SDI를 선정함(동사는 Sambers사로부터 다른 사이즈 모델에 대한 주문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또한 Sambers사가 일반 소비자보다는 주로 법인 고객에 주력하고 있음을 감안해 볼 때, 이번 공급계약 체결은 삼성SDI의 PDP 판매 구성을더욱 다각화시킬 것으로 기대됨(현재 법인이 세계 PDP 수요의 78%를 차지하고 있음). 투자의견 BUY 유지. <전일 오후 해외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LG텔레콤, KTF 기지국 400곳 공동사용 계약 체결 - 어제 양사는 LG텔레콤이 올해 12월 20일부터 2년간 KTF의 기지국 400곳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함. 이에 KTF는 LG텔레콤으로부터 로밍수수료를 받으며 또한 전파사용료를 절감하는 한편, LG텔레콤은 시설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됨. 계약의 주 내용은 KTF는 해당 기지국에서 발생하는 LGT의 발신통화량에 대해 분당 100원을 받으며, 공동 사용하는 기지국의 설비 증설시 LG텔레콤에서 비용을 부담함. - 이번 계약은 이미 시장에서 예측된 것이나, LG텔레콤에게 특히 긍정적인 것으로 사료됨. 이는 가입자 해지율이 가장 높은 LG텔레콤이 통화 품질 향상에 의해 가입자 이탈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임. KTF 투자의견 BUY, LG텔레콤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현대모비스,3/4분기 잠정실적 당사 추정과 비슷 - 현대모비스는 3/4분기 잠정 매출액이 7,4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0.3% 증가하고 (전월대비 비슷) 영업이익은 9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9.5%, 전분기대비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힘. 동 실적은대체적으로 당사 및 시장 추정치와 비슷한 수준임.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2% 증가했는데(영업이익률은 2/4분기 12.2%에서 3/4분기에 12.8%로 상승), 이는 ① 2/4분기에 실시된 재고조정, ② 자동차부품 모듈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 등에 따른 것임. - 동사 관계자에 따르면, 동사는 자동차부품 모듈사업에 계속 주력하여 2004년까지 현대 및 기아자동차의 운전석/샤시 모듈 필요량의 80% 이상을 공급할 계획임. 이를 위해 동사는 모듈 전문업체와 전략적 제휴 및 합작사를 설립하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됨(최근 동사는 운전석 모듈부문에서 미국의 텍스트론사와 제휴를 맺은 한편, 샤시모듈부문에서는 독일의 ZF사와 제휴 체결을 추진중임). 동사에 대하여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① 외국의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자동차부품 모듈사업부문이 더욱 강화되고 있고, ② 배당수익률이 5.3%로 고배당주식으로서 투자가치가 있으며, ③ 현재 동사 주식은 2002년 P/E 3.3배, FV/EBITDA 3.5배로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임. 그러나 현재 동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수준이 높고 외국업체와의 전략적 제휴구성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매도압력이 발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에서 3억5천만불 유화플랜트 수주 -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에서 3억5천만불 규모의 유화플랜트 턴키(turnkey) 공사를 미국의 ABB Lummus와 공동으로 수주했다고 밝힘. 동사의 사업지분은 87%로, 동 공사의 수익성은 매출총이익률 기준 8% 수준으로 국내공사의 10% 수준보다는 낮음. 향후 3개년간 년간 영업이익의 20- 25% 수준을 기여할 것으로 추정됨. 이번 공사와 더불어 회사측은 년간 수주 목표인 2조원에서 약간 못미치는 1조 8,000억원 수준의 신규 수주고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음. 현재 2001년 P/E 4배, FV/EBITDA 6배 수준으로 업종의 저성장 특성을 반영하고 있음.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채권은행, 아시아나항공에 1,000억원의 긴급자금 지원 방침 - 연합통신에 따르면, 미 테러사태 이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11월말 매출채권을 기초로 2,500억원의 ABS를 발행할 예정이며, 산업은행은 80% 보증을 통해 신용보강을 해줄 방침임. 이와는 별도로 채권단은 ABS발행 전에 1,000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할 예정임. 따라서 ABS 발행을 통해 조달되는 자금 2,500억원은 연내 만기도래하는 제2금융권의 CP 1,500억원과 채권단의 긴급자금지원 1,000억원을 상환하는 데 사용될 예정임. - 현재 동사 발행 CP 규모는 2,500억원 정도이며, 이중 연내 상환되어야 할 금액은 1,760억원이며, CP 이외에 올해 만기도래하는 차입금 규모는 1,600억원 수준임. 이로써 최근의 국내 항공사들에 대한 유동성 우려는 대한항공의 (Mkt Perf) 10월 8일자 3,000억원의 사채발행(2년 만기)과 정부의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긴급 자금지원으로 일단 해소되면서 최소한 올 연말까지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미 테러사태로 인한 수요부진의 계속과 내년 1월부터 3월까지가 비수기임을 감안할 때 항공사들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임. 동사에 대한 Mkt Perf 투자의견 유지. * 미국의 3위 철강업체인 베들레헴스틸 부도 - 미국의 3위 철강업체인 베들레헴스틸(1,100만톤규모)이 월요일 Chatper11 파산보호신청을 함. 이에 따라 98년이후 26개의 철강사가 부도에 이르고 부도난 회사의 철강 생산량은 미국 생산량의 40%에 달함. 또한 회계사에 의해 버밍햄스틸(225만톤)도 생존력이 불투명하다는 감사의견도 나오는 등 계속적으로 미국 철강사의 부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임. - 영향 : 수입규제 강화로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이지만 장기적으로 미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을 가져와 한국 철강산업에 긍정적. 이러한 부도는미국의 수입규제 강화를 가져오고 다음주에 있을 미국의 ITC에 의한수입규제를 위한 철강 수입품의 산업피해 판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하지만, 미국업체의 부도는 미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을 가져와 세계적인 생산능력 감축과 수입규제완화를 가져올 것임. 예를 들어 미국의 2위업체이면서 전기로업체인 뉴코아가 고로업체 인수를 검토한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음. 하지만 미국 철강업체의 구조조정이 생각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는 이유는 각사가 퇴직자에 대한 연금부담이 커서 인수비용 등이 크기 때문임. * 탄저병에 대한 경계심으로 제약주 강세, 단기 상승에 그칠 듯 - 15일 미국에서 탄저병이 확산됨에 따라 국내에서 항생제 및 백신 매출 비중이 높은 제약회사를 중심으로 탄저병 관련 백신이나 항생제 수출 증가 혹은 매출 증대가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제약주가 평균 5% 이상 상승하였음. 이같은 현상이 발생한다면 긍정적이겠으나 현재 국내에서는 탄저병과 관련된 백신이나 항생제 생산기업은 없고, 모든 기업의 기술 및 생산수준이 미국 및 유럽 기업에 뒤지기 때문에 중남미, 아시아 이외로의 수출은 불가능한 상태임. - 탄저병은 호흡기 감염이 될 경우 치명적이며 피부감염일 경우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미 FDA에서 추전하는 약물은 ① 호흡기 및 피부 감염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고, ② 1987년에 출시되어 이미 2.5억 번 이상 투여되어 안정성이 입증된 바이엘사의 퀴놀론계 항생제인 "씨프로"뿐임. LG CI에서 GSK에기술수출한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가 유망하지만, 2002년 하반기에나 출시 가능하고, 출시되더라도 임상 데이터가 축적될 때까지 미 FDA의 추천을 받기는 어려운 상태임.
2001.10.16 I 김현동 기자
  • [KOTRA 동향보고]전쟁 장기화시 중동 수출량 1천만톤 피해
  • [edaily] [미 보복공격에 따른 대중동 비즈니스 피해] □ UAE 지역으로의 재수출물량 감소 ㅇ 자동차 : 두바이에서 중동지역으로 재수출 되는 자동차 물량이 약 50% 가량 감소 추세 ㅇ 직물 - 시장상황의 불확실성으로 기 주문물량에 대해 선적연기 요청중, 신규오더도 멈춘 상태 - 주요 재수출시장 바이어들의 두바이 방문도 줄어든 상태 ㅇ 위성수신기 : 재수출 물량이 감소추세를 보이며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현지시장 가격이 8-10%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 □ 라마단 성수기 동안의 구매수요 위축 ㅇ 중동시장에서 라마단 기간(11월 중순부터 1개월)중의 매출이 연간 매출의 1/2가량을 차지 ㅇ 보복공격으로 인도양을 경유하는 화물수송에 차질이 생긴다면 라마단 성수기를 놓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 현재 아국이 중동에서 추진중인 프로젝트는 총 47건으로, 이들 프로젝트중 일부에 대해 추진 차질 가능성 □ 중동 전약으로의 확전시 해양 수송에 미칠 영향 ㅇ 미국의 보복조치가 전면전 양상으로 진행되어 아프칸을 포함한 주변 중동국가들까지 확산될 경우 인도양 및 아라비아해를 통과하는 중동지역으로의 해양수송에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판단됨. ㅇ 전면전 시에는 운항 안전의 불확실성, 보험 부보의 불가능 등의 문제로 인해 운항이 중단될 것이라고 선주협회 관계자는 말하고 있음. ㅇ 지난 90년 걸프전 당시 선박수출이 전면 중단된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경우에도 피해가 있을 것은 확실하나 미국의 보복조치가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는가에 따라 피해액수는 가변적일 것으로 판단됨. ㅇ 중동지역으로 수출되는 선박 물동량은 연간 약 1억3천만톤 (2000년 기준)으로 국내 총 물동량 5억2천톤의 약 25% 가량임. ㅇ 테러보복조치가 1개월간 지속될 경우 중동지역으로 수출되는 해양수송 피해액은 약 1천만톤 가량이 될 전망임.
2001.10.08 I 이훈 기자
  • 삼성전자,미 공습 인한 수출 영향 "1% 이하"예상
  • [edaily] 삼성전자는 미국의 아프칸 공습으로 인해 삼성전자의 이슬람권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1% 이하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삼성전자(05930)의 이슬람권 수출비중은 총수출의 3.9%이며, 이가운데 테러사태와 미국 공습 영향은 0.8%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6개월을 기준으로 중동을 비롯 이슬람권 전체 삼성전자 수출은 3억 5300만달러로 삼성전자 상반기 총 해외수출 90억달러의 3.9%였다.이중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파키스탄은 6백만달러이며 요르단, 시리아, 이라크, 레바논, 팔레스타인지역은 6천900만달러다. 반면 UAE,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사우디, 이란 등의 상반기 수출 2억7800만달러지역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지역으로 수출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미국의 공습을 계기로 경제의 불활실성이 제거돼 오히려 경기 회복에 호재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본사 및 중동-미국지역에 비상대책반을 가동중이다.본사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전세계 59개 법인과 87개 지법인 등을 연결하는 리얼타임 인트라넷을 운영중이며 중동과 미국지역의 지역 총괄에 현지 상황 파악과 비상대책을 시행하기위한 비상대책반도 가동중이다. 파키스탄과 아프카니스탄 등 전쟁 발발 지역에서 주재원과 주재원 가족들에 대해선 귀국 등 안전조치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2001.10.08 I 이의철 기자
  • (분석)왜 OPEC은 유가 하락을 방치했을까 - BW
  • [edaily] 지난 9월 26일에 있었던 석유수출국기구(OPEC)총회는 예년의 그것과 그렇게 다르게 보이지 않았다. 기자들은 호텔 로비에 몰려들어 장관들이 들어가는 길을 열어놓았고 위층에서는 회원국 대표들이 식사를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흘러갔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OPEC이 시장 장악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흐르고 있었다. 미국 경제주간지인 비즈니스위크는 뉴욕의 쌍둥이빌딩에 대한 테러공격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최근 30%나 폭락, 배럴당 21달러까지 하락했으나 OPEC이 사실상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들은 세계원유시장의 40% 가까이를 공급하는 최대 카르텔로서 공급문제를 논의한 것이 아니다. 수요를 걱정하고 있다. 안그래도 불안했던 미국과 세계경제가 이번 테러공격으로 침체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이럴 경우 OPEC은 가격하락을 속수무책으로 받아들이고 있어야 하는가. 이라크 같은 지역이 공격대상이 돼서 공급 라인에 문제가 생긴다면 가격은 앙등할 수도 있겠지만 그 가능성이 커 보이지는 않는다. OPEC는 지켜내려고 했던 배럴당 28달러를 크게 밑도는 가격을 감수하고 있으며 "문제는 배럴당 14달러를 피해갈 수있는가"하는 문제로 변했다고 워싱턴의 에너지 분석가인 로저 디완이 지적한다. 장기적으로 볼 때 OPEC안에서 큰손으로 통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베네주엘라의 핵심연합이 앞으로 수개월동안 이어질 긴장속에서 살아남을 수있는가 하는 점이 주목된다. 지난 2년동안 배럴당 30달러에 가까운 가격대를 유지할 수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역시 압둘라 사우디왕자가 나서서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이 지켜질 수있도록 힘을 썼던 점이다. 그러나 이미 그같은 정책은 일각에서 붕괴되고 있다. OPEC 회원국들의 쿼터량 초과 산유량은 하루 80만배럴에 달하고 있다. 이렇게 쿼터를 초과해서 기름을 뽑아내는 것은 공공연한 원칙이 돼 버렸다. 현재 국제수급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하루 150만배럴씩 많은 편이다. 이같은 불균형이 지속된다면 수개월내에 재고량이 쌓일 것이며 가격을 더욱 끌어내릴 수밖에 없다. 물론 많은 주요 산유국들이 가격하락에도 한동안 버틸 수있는 재정을 가지고 있다. 유가하락시 감산을 지켜낼 수있도록 사우디 이란 UAE 쿠웨이트등이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는 재정이 5000억달러 된다. 그러나 모든 것들이 불확실하며 OPEC는 분명 위기에 휩쌓여 있다.
2001.10.01 I 박재림 기자
  • (초점)미 ·파키스탄· 아프간의 미묘한 삼각관계
  • [edaily]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에 대한 무력 응징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양국 중간에서 "줄타기"를 벌이고 있는 파키스탄의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파키스탄은 미국이 테러사태의 배후혐의자로 오사마 빈 라덴을 지목하고 그가 은신해 있는 아프간에 대한 무력 보복을 천명한 이후 미국에 대한 협력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동시에 파키스탄은 탈레반 정권과 외교관계를 맺고있던 아랍 에미리트 연합(UAE)과 사우디 아라비아가 단교를 선언한 이후 탈레반의 유일한 수교국으로 남아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25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미국과 탈레반 정권 사이엔 "심각한 문제(serious problem)"이 있다면서 미국은 테러 혐의자 오사마 빈 라덴에 은신처를 제공하고 있는 탈레반은 빈 라덴과 똑같이 "유죄(guilty)"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반면 파키스탄에 대해선 "파키스탄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부시 대통령의 이 같은 "편 가르기"에 파키스탄이 무조건 동조하고 있는 건 아니다. 같은 날 압둘 사타르 파키스탄 외무장관은 "미국이 탈레반 정권을 전복하려 시도한다면 그 순간 파키스탄은 미국의 테러응징에 대한 협력을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부시 미 대통령은 테러 응징을 위해 고려하고 있는 전략 가운데 하나가 아프간 내 반 탈레반 세력을 규합하고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미국의 이 같은 전략에 대해 아프간 망명정부 조차 "미국이 테러 응징을 내세워 아프간을 직접 통치하려 한다면 반탈레반 세력도 미국에 저항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파키스탄이 이슬람 형제애와 실리 가운데 어느 쪽을 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1.09.26 I 전미영 기자
  • (미테러종합-22)미군, B-52 폭격기 전진 배치
  • [edaily]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이 미국 무인 정찰기를 격추시켰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미군은 B-52 폭격기를 전진 배치, 아프간과 미국간 무력 충돌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아랍 에미리트 연합(UAE)을 비롯한 중동지역 일부 국가들이 테러리즘에 대한 무력 보복을 천명한 미국의 입장을 지지하고 나선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집트는 미국의 군사행동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해 미국의 무력 보복을 앞두고 이슬람 국가들이 엇갈리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미, B-52 폭격기 전진 배치 22일 미국 국방부는 군사행동 개시에 대비해 B-52 폭격기를 편대를 루이지애나주 박스데일 공군기지에서 이동시키는 한편 5200여명의 예비군에 대해 추가 동원령을 내렸다. 미 군사관계자들은 현재까지 100~130대의 전투기가 걸프 지역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부시“미 경제 여전히 강건”..테러단체 자산 동결할 듯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2일 미 경제가 테러 여파로 고통받고 있으나 근본적으로는 여전히 강건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간 라디오 연설을 통해 “미국은 여전히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나라이며 어떤 테러리스트들도 우리의 운명을 결정할 순 없다”고 말했다. 캠프 데이비드 대통령 별장에서 주말을 보내고 있는 부시 대통령은 곧 특정 테러단체의 미국내 자산을 동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보도됐다. ◇탈레반, 미 무인정찰기 격추 주장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은 22일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국경 근처의 사만간 지역에서 항공기 한 대를 격추시켰다고 주장했다. 파키스탄 주재 탈레반 대사는 이 항공기가 미국의 무인 정찰기라고 밝혔으나 소식통들 사이에선 항공기의 국적과 기종에 대해 엇갈린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는 코멘트를 거절했다. ◇이집트 대통령, 미국의 무력보복에 불참 의사 밝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22일자 르 피가로 지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반테러 연합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미국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은 성급한 행동을 자제하고 조사가 끝날 때 까지 기다리라는 것”이라며 무력 보복공격의 와중에서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된다면 미국 및 미국 동맹국들에 대한 비난이 거세게 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국민 71% “전쟁 찬성” 시사잡지 뉴스위크 지가 21일부터 이틀간 미국의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71%는 테러리스트들의 근거지 및 테러지원 국가에 대한 군사적 공격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56%는 확실한 증거가 뒷받침되지 않는다 해도 11일 테러사태의 혐의자를 응징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 조사에 답한 사람들 가운데 79%는 미국의 테러리즘에 대한 투쟁이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빈 라덴 체포 또는 사살”..미군 특수부대 투입 미국 테러사건의 용의자인 오사마 빈 라덴을 체포하거나 사살하기 위한 임무를 띤 미군 특수부대가 아프가니스탄 접경 국가로 파견됐다고 외신들이 22일 보도했다. 미국과 파키스탄의 고위관계자들에 따르면 특수군 통제 사령부가 이미 아프간 접경지역에 설치됐으며 3명 내지 5명이 조를 이룬 전투요원들이 곧 아프간으로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펜실베니아 추락 항공기서 테러범과 승객간 격투 지난 11일 테러범에 탈취돼 미국 서부 펜실베니아에 추락한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93기의 음성기록장치를 해독한 결과 테러리스트들과 승객들간에 “명백한 격투”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22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러나 피랍 항공기가 추락하기 직전 누가 항공기를 통제하고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아랍 에미리트, 탈레반과 단교 아랍 에미리트 연합(UAE)은 22일 아프가니스탄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프간 탈레반 정권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파키스탄 두 나라만 남게 됐다. ◇터키, 미국에 협력의사 표명 터키 정부는 22일 미국 테러사태와 관련 미국이 무력 보복을 감행할 경우 터키의 영공과 공군 기지를 미국에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1.09.23 I 전미영 기자
  • 한진중공업/이루넷 등 주간추천 7선- 신영증권
  • [edaily] 신영증권은 22일 거래소시장의 한진중공업, 풍산, 한국통신, 국민은행, 한국제지, LGCI, 코스닥시장의 이루넷 등 7개사를 9월 넷째주(24일~28일) 주간 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종목별 추천사유는 다음과 같다. ◇한진중공업(03480) -건설부문 구조조정 완료로 수익성 호전 추세 -자산매각 등으로 차입금 축소 및 금융비용 절감효과 -배당 매년 7% 수준으로 실질배당률 14% 수준 ◇풍산(05810) -태국현지법인이 인도네시아와 태국으로부터 주화용 소전 5,200톤 (한화 250억원)을 수주 -UAE의 담수호 설비를 위한 합금관 5,500톤 납품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실적호전 기대 -영업외 손익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 자회사 PMX의 실적이 미국 소전 수주물량 증가로 8월 순이익 적자폭이 줄어들어 동사의 실적에 긍정적 영향 ◇한국통신(30200) -내수주로서 상대적인 통신우량주에 속하면서 미국사태에 따른 매출감소가 미미할 것으로 판단 -우량주인 SK텔레콤의 주가하락에 비해 낙폭과대한측면이 있어 기술적반등이 예상 ◇국민은행(23130) -미 테러의 영향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의 재발 움직임이 예대율 현실화의 전략적 의사결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 -NIM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8월까지 이익 증가세가 대체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당사 예상치인 9,618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 -가계대출부문에서의 신용도 악화우려가 현재화되어 올해 실적에 급작스런 영향을 끼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임 ◇한국제지(02300) -지난 2분기부터 펄프가격 하락이 본격적 반영됨에 따라 원가율 개선으로 실적 급호전 -실적호전 추세는 세계경기와 국내경기 변동성 위험과 상관없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 -4분기부터 시판될 후물아트지 가격은 기존 아트지 8월 톤당 거래가격인 93만~95만원 보다 고가인 톤당 130만원 이상으로 동사의 평균 매출단가를 약 10% 상승시키는 효과예상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하에도 강한 하방경직성 보이며 꾸준히 상승 ◇LGCI(03550) -LG화학과 생활건강 등 자회사의 양호한 영업현황으로 안정적인 지분법 수익 발생 -유상증자 완료로 운전자금 등 현금확보 저가 메리트에 의한 10% 수준의 배당수익률 기대 ◇이루넷(41030) -온라인을 통한 프랜차이즈학원사업이란 명확한 수익모델 보유 -미국 테러사건이후 17.9%가 하락하였는데 이번 사건으로 영업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음을 감안하면 단기 낙폭에 따른 반등기대 -영업환경이 유가상승 등의 단기 변동성에는 영향을 받지 않음 -미국 수출타격에 따른 경제성장성 둔화에도 장기에 걸쳐 완만하게 영향을 받으므로 단기 낙폭에 따른 반등은 가능하다고 판단 -올해 예상 EPS 810원(액면가 500원) 현주가 PER수준은 11.7배이며 동사의 무차입 및 cash-cow산업과 교육시장의 성장성, 증시환경의 외부변수의 변동성 등을 감안할 때 적정 PER 수준을 18~20배 수준에서 15배 수준으로 하향조정 하더라도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
2001.09.22 I 한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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