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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카에다, 올 여름 미국 테러공격 가능성
  • [edaily 김윤경기자] 알카에다가 올 여름 미국에서 대대적인 테러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6월 2일자)가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의 수도 아부다비의 웹사이트 알사하닷컴(Alsaha.com)에 최근 테러를 예고하는 듯한 메시지가 올려져 있는데, 이 사이트는 지난 9.11 테러 당시에도 "놀라운 일(big surprise)"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어 미 정보 당국이 주의깊게 모니터하고 있는 사이트여서 이번 메시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알사하닷컴에는 "오, 형제들이여, 향후 48시간내에 또 다른 공격이 있을 것이다" "뉴욕과 보스턴, 미국 동부 해안 도시에 거주하는 선량한 무슬림들은 떠나야만 한다"는 메시지가 올라와 있다. 미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은 테러 공격에 대한 직접적인 경고를 내놓고 있지 않지만 안보 전문가들은 테러리스트들이 공포감을 유발하기 위해 허위정보를 심어놓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 조성의 수위는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오사마 빈 라덴에 이어 알카에다의 2인자로 알려진 아이만 알 자와히리가 아랍 TV를 통해 공개한 오디오테이프에서 "친애하는 무슬림들이여, 당신들의 형제인 무자헤딘은 적들을 좇고 있으며 공격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향후 수 일내에 좋은 뉴스가 전해져 당신들의 마음을 치유해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뉴스위크는 안보 전문가들이 새롭고 더 강력한 테러 공격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한 정보기관 관계자에 따르면 FBI와 CIA가 이같은 근거들을 기반으로 "앞으로 30~90일 이내에 미국 본토를 대상으로 한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 억류자들로부터 확보된 정보에 따르면 알카에다의 테러 목표물에는 미국 주요 도시의 지하철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카에다의 한 지도부 인사는 알카에다 동조자들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에서 발생한 테러에서 서양인들보다 무슬림들이 더 많이 희생됐다고 불평하자 "걱정마라, 향후 이 점은 시정된다"고 말했다. 뉴스위크는 이러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미국 국토안보부가 최근 테러 경계태세를 "코드 옐로"에서 "코드 오렌지"로 격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일부 미국민들은 "코드 오렌지" 조치가 정책입안자들의 면피용이라고 비난하고 있기도 하지만 전문가들은 알카에다와의 전쟁은 지속적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국방부 정책결정 디렉터 리차드 하스는 "알카에다는 바이러스와 같으며 알카에다와의 싸움은 질병과 싸우는 것과 같다"면서 "영속적이고 확실한 승리를 거두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2003.05.26 I 김윤경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5.4~5.9)
  • [edaily 오상용기자] ◇5월4일(일요일) -산자부 : 장관, UAE 자원외교(오후) -공정위 : 상임위원 공모현황(오후) -한 은 : 1분기중 국내은행의 금융채 발행 현황(오후) ◇5월5일(월요일) 금감위 : 인터넷 보험범죄 신고센터 개설(오후) 공정위 : 시장개혁 중장기 비전 수립 T/F 1차회의(오후) 한 은 : 4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오후) ◇5월6일(화요일) -재경부 : 거시경제점검회의 개최 결과(오후) -예산처 : 성과관리제도 시행 착수(오후) -산자부 : `Cotton Day 2003`행사(오전) 하타미 이란대통령 예방(오전) 전자문서의 이용촉진을 위해 법률 일괄 개정(오후) -정통부 : 업무개선 공무원에게 성과금 지급 -금감위 : 증권거래법 위반 임직원에 대한 증권사의 관리개선 지시(오전) 은행상품설명서 제도 도입방안(오후) ◇5월7일(수요일) -예산처 : "03년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 확정(오후) -산자부 : DRAM 상계관세 조사관련 국제 심포지움 개최(오후) -정통부 : 한·호주 IT장관회담 -한 은 : 일반은행의 금융채 증가요인 및 효과(오후) ◇5월8일(목요일) -산자부 : 선도 ECRC를 중심으로 지역특화사업 추진(오후) -공정위 : 철도청 전력선 구매입찰 담합에 대한 시정조치(오후) -한 은 : 4월중 생산자물가 동향(오후) ◇5월9일(금요일) -재경부 : 3월말 현재 총외채 현황(오후) 3월 사이버쇼핑몰 통계조사 결과(오후) -예산처 : 예산정책 연찬회 개최(오전) 주요국의 교육투자 비교(오후) -산자부 : 광학기기산업의 성장엔진을 위한 Cluster기반구축(오후) 민간 항공기 개발 요람 첫삽(오후) -정통부 : 호주 IT시장 개척
2003.05.03 I 오상용 기자
  • 현대상사, 이라크 재건참여 시동..TFT 내달 파견
  • [edaily 지영한기자] 현대상사(11760)가 중동지역 인적 네트워크를 풀가동해 이라크 재건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한 이라크 진출을 구체화하기 위해 내달초엔 태스크포스팀(Task Force Team)을 중동지역에 파견하기로 했다. 현대종합상사는 23일 "이라크 재건사업에 참여하기위해 중동지역 거래선 접촉을 강화하고 있고 참여 가능한 품목별 추진방안도 세부적으로 마련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5월초에는 태스크포스팀(TFT) 총괄인 노영돈 상무를 포함한 본사 TFT가 이라크 진출과 관련된 9개 지역(뉴욕 이라크 두바이 터키 이스탄불 쿠웨이트 테헤란 U.A.E 사우디)을 방문, 23개 거래선과 연속적인 미팅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상사는 또 이라크 진출을 위한 세부계획에 따라 기계 및 플랜트 의 경우엔 4월부터 미 엔지니어링사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디젤·발전설비는 이미 수출거래상담(인콰이어리)을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철강은 물류기지가 될 쿠웨이트 요르단 사우디 등 중동지역과 미국에 지난 4월 중순부터 철강 주재원을 파견해 현지 거래선들과 접촉 중에 있으며 이라크 현지업체와 연계한 철강원자재 스톡세일(Stock Sale)과 3국거래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또 가전부문에선 이라크내에 높은 `현대(HYUNDAI)` 인지도를 활용해 국내산 제품 공급 추진하는 동시에 중국제품을 소싱(Sourcing)해 현대 브랜드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정보통신의 경우엔 이라크내 거래선들과 연락채널을 확보하고 수시로 요구품목을 파악해놓았다는 설명이다. 이외에 화학부문은 쿠웨이트 두바이 요르단 등 생산시설이 있는 주변지역에 공급처들과 접촉해 참여하는 방안 협의할 예정이고 특히 의약품과 상하수도용 플라스틱 파이프 등 긴급 구호물품의 경우 현지 딜러망을 매개해 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상사 박원진 사장은 "이라크 재건사업 참여를 위해 다른 기업들보다 앞서 이라크 및 중동지역에 대한 정보수집을 해왔다"며, "중동지역은 현대가 수주 경험이 많고 특히 인적 네트워크가 강하다"고 강조했다.
2003.04.23 I 지영한 기자
  • UAE,반미정서로 미국산 차부품 대체수요 예상-KOTRA
  • [edaily 지영한기자] UAE 두바이의 KOTRA 무역관은 31일 이라크 전쟁에 따른 반미정서 확산으로 현지에서 그동안 미국산이 점유했던 가족용 MPV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에 대한 대체수요를 한국산 자동차가 메울 가능성이 있다며 관련 부품의 수요증가를 예상했다. 또 위성수신기의 경우도 UAE에 진출해 있는 휴맥스사는 전쟁발발과 함께 보유하고 있던 재고가 모두 소진되는 등 호황을 맞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KOTRA가 31일자로 발표한 `이라크 사태 주요 정보보고` 요약 ◇이라크전 관련 세계 경제 및 비즈니스 동향 ▲ 쿠웨이트무역관 : 쿠웨이트 북부유전 생산재개 - 이라크전 발발가능성으로 가장 먼저 패쇄되었던 쿠웨이트 북부 2개의 유전중 Al-Ritqa유전이 부분적으로 생산 재개. 총 39개 유정중 17개에서 2만 4천 배럴이 생산되고 있으며, 나머지 유정들도 조만간 가동 예정 - 한편, 함께 패쇄되었던 Al Abdali 유전도 생산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들 2개의 유전이 동시 가동될 경우 쿠웨이트는 8만5천배럴을 추가 생산할 수 있음. 현재 쿠웨이트는 OPEC 쿼터인 196만 6천 배럴보다 많은 24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음. ▲ 브뤼셀무역관 : EU집행위, 이라크戰에 따른 주요 산업별 대응책 마련 -EU집행위는 이라크戰이 항공 및 에너지 산업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대응책 마련. 항공산업에 대해서는, 이라크戰의 부정적 영향에 대한 특별대책을 검토(외국정부의 자국 항공사에 대한 보조금 지원시 유럽항공사에도 보조금을 지불토록 추진. 항공기 및 승객에 대한 안전조치 강화.각 항공사에 배정된 Slot의 사용조건(최소 80%사용) 기준 완화) - 에너지 산업에 대해 최악의 경우 원유가격이 배럴당 60~80불에 이를 수도 있다고 언급.(IEA 권고기준을 초과한 115일분 원유 비축.공급 부족시 IEA 절차를 통해 비축유를 사용, 다만, 심각한 공급차질이 발생할 경우 EU차원의 비축유 사용 방안을 검토) ◇이라크전에 대한 각국의 반응 ▲ 브뤼셀무역관 보고 종합 -EU 의회는 3월 27일 `미·영의 이라크 공격을 비난하는 결의서` 채택과 관련하여 토의를 벌였으나 부결됨. 의회 녹색당(Green), 유럽좌파(NGL), 자유개혁민주당모임(ELDR) 및 유럽사회당(RES)은 동 결의서 채택에 찬성하였으나, 다수당인 유럽국민당(EPP-ED)은 반대함(찬성 218, 반대 255, 기권 48). -EU이사회 및 EU 의회는 3월 27일 이라크에 대한 인도적 지원금으로 79백만 유로를 추가 사용하는데 동의. 따라서, 기 배정된 예산 21백만 유로를 포함 2003년도 이라크 인도적 지원금은 총 1억 유로로 확정됨. ▲ 암만무역관 : 요르단 중앙은행, 이라크인 계좌 통제 -요르단 중앙은행(Central Bank of Jordan)은 요르단 내 모든 이라크인의 계좌 및 펀드 인출 시에는 중앙은행의 허가를 받도록 조치 ▲ 트리폴리무역관 : 리비아 정부, 이라크에 인도적 지원 시사 -3월 30일 Al-Shams Daily지는 리비아 정부 고위관리 말을 인용, 리비아 정부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라크인을 돕기 위해 의약품, 생필품 등 인도적 구호품을 이라크에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 동 관리는 모든 절차를 관련국 및 국제 관계 단체(적십자)와 협의, 추진하겠다고 언급 ◇우리나라의 수출 및 프로젝트 수주에 미치는 영향 ▲ 두바이무역관 : 전쟁 장기화로 해운 물동량 감소 전망 -현지 해운동향은 전쟁 초기 인상된 할증료 이외에 아직까지 추가 보험료 인상 등의 움직임은 없으나, 전쟁이 예상대로 4월초에 조기 종결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기 경기침체로 물동량의 감소가 예상되고 있음. -자동차 및 동 부품, 위성 수신기 수출증대 유망. 자동차부품은 반미정서 확산으로 그간 미국산이 점유하고 있던 가족용 MPV, 스포츠 유틸리티 비이클(크라이슬러 보이져, GMC 서버번 )에 대한 대체수요를 한국산 자동차가 메울 가능성이 있어 관련 부품의 수요증가가 예상됨. -위성수신기의 경우 UAE에 진출해 있는 휴맥스(28080)사는 전쟁발발과 함께 보유하고 있던 재고가 모두 소진되는 등 호황을 맞고 있음. 이는 전쟁관련 TV 뉴스가 모두 위성방송에 의해 중계되고 있기 때문인데, 주로 디지털 위성수신기(SVR, 2 CARD SLOTS + FTA)에 대한 수요가 전쟁전보다 20~30% 가량 증가한 상태이며 반미정서로 인해 미국산(ECHOSTAR 등) 브랜드보다는 한국산 휴맥스(HUMAX) 나 OEM 제품(SUPERMAX, TACHNOSTAR )을 선호하는 추세임.(현재 UAE에 유통되는 위성수신기의 75%가 한국산).
2003.03.31 I 지영한 기자
  • 휴맥스, 중동전 특수 힘들다- LG
  • [edaily 김세형기자] LG투자증권은 25일 휴맥스(28080)에 대해 이라크 전쟁이 셋탑박스의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는 지적은 잘못됐다고 밝혔다.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지난 91년 걸프전때 휴맥스의 중동지역 매출은 전쟁중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증가했다"며 "이번 이라크전쟁에도 위성방송(알자지라, CNN 등)에 대한 추가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91년 대비 중동지역의 보급률은 크게 상승했고 가구당 보급률은 국가별로 50∼80%까지 상승한 상황"이라며 "이라크전쟁이 STB의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는 지적은 잘못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오히려 전쟁이 장기화되고 테러가 증가할 경우 판매망이 위축될 것"이라며 "물류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도 함께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라크전쟁이 1개월 이내에 해결된다면 그 이후 특수가 있을 것"이라며 "휴맥스의 경우 중동지역 매출의 90% 이상이 친미 지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 집중돼 있으며 올해부터 수출 국가가 다원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동지역에서의 전운이 빨리 사라진다면 수혜는 일정 부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동 셋탑박스 시장이 전년도부터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올해 휴맥스의 중동 매출이 전년 대비 19.4% 감소할 것이고 최근의 판매단가 하락으로 올해 영업이익률이 기존 21.4%에서 19.6%로 낮아질 것"이라며 6개월 목표 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낮췄다.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2003.03.25 I 김세형 기자
  • 현대차 3천대, 이라크행 선적 지연-KOTRA
  • [edaily 지영한기자] KOTRA는 24일 현대차(05380)의 자동차 3000대(4500만달러) 등 5500만달러의 대이라크 수출물량이 선적지연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UN이 대이라크 양해각서(MOU)거래 방식으로 신용장을 개설했기 때문에 계약 자체는 아직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오만에선 한국의 4개 조선사가 참가중인 1억6000만달러 상당의 LNG선 입찰결과가 3월초에는 발표가 될 예정이었으나 개전으로 인해 완전히 잠정 보류된 상황이다. 또 그동안 승합차(9∼12인승)를 중심으로 이라크에 수출되던 한국산 중고차는 전쟁으로 인해 매기가 중단된 상태이나 전쟁 후 차량수요가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인 만큼 현지 바이어들은 전후 시장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알제리 주요 일간지들은 이라크 전쟁이후 베텔사 등 미국이 5개 건설사가 전후 복구사업을 석권할 것으로 보도했다. 이들 5개사는 베텔을 비롯해 핼리버튼, 부시 대통령의 선거자금을 지원한 풀루어, 파슨스 코프, 루이스 버거 등이다. 다음은 KOTRA가 24일자로 발표한 `이라크 사태 주요 정보보고` 요약 ◇이라크전에 대한 각국의 반응 및 동향 ▲ 바그다드무역관(암만에서 활동중) = 바그다드 시가전 준비중 -바그다드 상황은 미군의 공격이 근접해 옴에 따라 시가전을 준비중이며, 낮 시간은 걸프전 때와 유사하게 평상 활동 유지 중. 무역관 현지직원이 자택에서 유선으로 현지상황 파악 보고 중 ▲ 트리폴리무역관 = 리비아 정부 보안강화 조치 -리비아 정부는 유사시를 대비해 전 지역에 경찰 및 안전요원 증가 배치 -신문 및 방송을 통해 이라크의 공습을 강력히 비난하는 공식 입장을 표명하고 있으나, 특별한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음 -2003년 예산확정을 위한 최고인민회의(GPC) 개최가 지연되면서 국영기업들의 구매 지연 ▲ 암만무역관 보고 종합 = 이라크 외교관 5명 추방설 등 -요르단 정부, 이라크 외교관 5명 추방설. 3월 23일 요르단 정부가 이라크 외교관 5명을 추방하였다는 보도. 추방사실 및 추방 원인에 대해 요르단 정부의 공식 확인은 없으나 미국의 압력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 공통된 견해임. 그 동안 이라크가 특혜 조건으로 요르단을 지원해 주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이라크외교관 추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며 이라크의 보복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음 -이라크 난민들, 국경 도달 어려워. 요르단-이라크 국경 지역에서 이라크 난민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는 UNHCR(유엔난민위원회)는 난민 구호를 위한 활동을 시작하고는 있으나 이라크 난민들이 국경까지 올 수 없는 상황이라 함. 3월 23일 바그다드에서 이라크인 승객을 태우고 오던 요르단 운전기사가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했으며 승객도 크게 다침. UNHCR은 요르단, 시리아, 이란, 터키 및 사우디에서 25만명의 이라크 난민 구호 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요르단에서도 2만명의 난민을 예상하고 준비중이나 아직까지는 난민들이 국경에 오기가 매우 위험한 상황임 -요르단 전국노동조합, US달러140만 성금 모금 결의. 요르단 전국노동조합은 3월 23일 인도적 목적의 이라크 지원을 위해 US달러140만을 모금하기로 결의. 전국 1백만 노동자들이 1디나르씩 모금하여 100만 디나르(US달러140만)를 모금한다는 계획임 ▲텔아비브 무역관 = 이라크의 대 이스라엘 생화학 공격가능성 희박 -전쟁초기 이라크의 화생방 무기를 장착한 미사일 공격 이나 생화학 테러 가능성으로 인해 긴장이 고조되었던 이스라엘은 23일 현재 미군이 이라크 서부에 있는 비행장 2군데를 장악하였고, 개전 4일이 경과한 현재까지도 이라크의 별다른 공격 움직임이 없어 평온을 되찾고 있는 모습 ▲ 카이로 무역관 보고 종합 -무바라크 대통령, 즉각적인 이라크전 중단호소. 무바라크 대통령은 부시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전쟁이 확전되기전 정전을 요청하고, 이라크 사태를 외교적 정치적으로 해결할 것을 요청. 무바라크 대통령은 비상각의를 소집하고 이집트의 최근 행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을 의식한 듯 이집트는 분명하고 단호하게 이라크 국민들편에 서있으며 무고한 희생자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무력이 아닌 평화적인 방법으로 현재의 사태가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 -정부 비상각의, 폭력시위 강력대처. 연일 계속되는 반미 반전 시위가 격화조짐을 보이자 이집트 정부는 비상각의를 소집, 향후 발생하는 폭력시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것임을 경고. 지난 목요일 발생한 대규모시위에서 일부 참가자가 무바라크 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한데 대해 정부가 심각성을 인식한 듯 함 ▲ 무스캇트 무역관 = American British School 폭파 협박 전화 -지난 3월 21일 학교측에 한 괴청년으로 부터 학교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 오만 경찰당국이 수 십 명의 경찰인력을 투입 교내를 조사결과 폭팔물은 없는 것으로 진단, 현재 학교는 당분간 휴학상태 -미국 및 영국산 자동차 피습사태 발생. 한 밤중 외국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Shatti Al Qurum지역에 주차 차량의 유리를 깨드리는 사건이 빈번히 발생.대상은 주로 미국 및 영국산 고급 차량으로 미루어 전쟁에 대한 반감의 표현으로 보임. ▲ 쿠웨이트무역관 보고 종합(유선으로 두바이 무역관에 중계) -쿠웨이트 국민, 사우디향 탈출을 위해 사우디 대사관 장사진.육로를 통한 사우디 탈출을 기도하기 위해 쿠웨이트 국민들이 아침부터 비자획득을 위해 사우디 대사관에 장사진.우리교민, 건설 및 지상사 직원들은 모두 사우디 입국비자를 기확보해둔 상태 -대피 교민들, 바스라 함락되면 쿠웨이트 복귀 검토. 미·영 연합군에 의해 바스라가 함락된 것이 확인되면 대피지 교민, 지상사 약 40명중 상당수가 쿠웨이트로 복귀할 가능성 높음(미사일 사거리를 감안할때 비교적 안전할 것이라는 판단임) ▲ 두바이무역관 = 반전시위 우려 공공장소 이라크전 보도 통제중 -현재 UAE 주요 상업지역인 DEIRA MARKET에서 걸프전관련 뉴스 제공은 엄격히 금지되고 있음. 즉, 카페나 식당등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TV를 통한 걸프전 소식을 방송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국민들의 반미감정이 이집트와 같은 반전시위로 확산될 것을 우려한 두바이 당국의 예방조치인 듯함 ▲ 알제무역관 = 알제리 주재 이라크 외교관, 美 대사관 침입시도 - 미국의 이라크 공격 개시후 알제리 주재 이라크 외교관 일행이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항의하기 위해 알제리 주재 미국대사관에 침입, 알제리 경찰이 즉시 현장 출동하였으나, 면책 특권을 이유로 경찰 제지에 항의하자 알제리 경찰청장의 현장 중재로 사태 마무리 ▲ 리야드무역관 = 사우디, 전쟁중단 요구 -사우디 외무장관은 미국과 이라크에 대해 즉각 전쟁을 중지할 것과 UN이 이들을 협상 테이블로 인도할 것을 주장했으며, 후세인에게는 이라크 국민들을 위해 퇴진할 것을 권고. 한편, 사우디는 후세인의 망명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재 강조했으며, 차기 이라크 정권에는 중립을 지킬 것이라고 언급함. 아울러 터키군의 이라크 북부지역 진입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 ▲ 리야드무역관 = 사우디, 이라크전 관련 환경문제 대두 우려 - 91년 걸프전 당시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유전 방화로 인한 연기가 먹구름을 형성, 쿠웨이트와 사우디 동부에 산성비를 내려 많은 환경피해를 입힌 바 있어, 금번에도 유전 방화로 인한 환경오염이 큰 문제로 대두 우려 ▲ 테헤란무역관 = 이란정부, 이라크전 관련 보도 자제 - 이란 정부는 이라크전으로 인한 국민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언론에 이라크전 관련 보도를 자제시키는 분위기 ◇이라크전 관련 세계 경제 및 비즈니스 동향 ▲ 무스캇트 무역관 = 오만 경찰청, 외국인 입출국 통제 강화 -외국인에 모든 유형의 신규비자 발급을 중단해 오만 현지업체들도 인도 등 제 3국인들을 수입 고용하는 데 어려움 직면. 미국, 유럽, 한국, 일본, AGCC(Arab Gulf Countries Council) 국적보유자는 제외. 이라크전으로 인해 중동전역에 근무를 하고 있는 제 3국인, 주로 아시안계의 집중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 됨. 현 조치는 전쟁이 종료되면 해제가 될 것으로 보여 국내 비즈니스업체 특히 현지 제 3국인 조달을 통해 프로젝트 수행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업체들(삼성물산, SK Corp. 등)에게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알제이무역관 = 美 5대 건설사 전후 건설시장 장악할 듯 - 美 5대 건설사가 이라크 전후 건설시장의 대부분을 휩쓸 것으로 알제리 주요 일간지 "LE QUOTIDIEN DORAN"紙가 보도. 가장 주목받는 회사는 미국 베첼(Bechtel Group)인데, 베첼은 4세대에 걸쳐 미국 베첼 패밀리가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건설사중 하나임. 두 번째 회사는 핼리버튼(Halliburton)사인데 동사는 세계적인 유전설비 회사로 1991년 걸프전후 쿠웨이트, 이라크 유전 복구사업에 참여한 경력으로 이라크, 쿠웨이트 시장에 정통한 점이 강점으로 부각됨.기타 3개 회사는 미국 부시 대통령의 선거자금을 지원한 풀루어(The Fluor Group), 파슨스 코프(Parsons Corporation), 루이스 버거(The Louis Berger Group) 등임 ▲ 리야드무역관 = 사우디 기업들, 대부분 관망자세 - 일반 기업들은 거의가 관망자세를 유지,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은 보이지 않고 있음. 한편, 대부분의 항공사는 평소와 같은 항공스케쥴 유지 ▲ 두바이무역관 = 해운 및 항공 정상가동중 - 현재까지 이라크전으로 인한 보험료 상승은 아직까지 없으며 쿠웨이트, 카타르로 향하던 유럽발 화물들이 두바이 및 인근 제벨알리 포트에 하역되기 시작했음 - 두바이 민간항공국 (Dubai Dept of Civil Aviation )에서는 모든 항공노선이 스케쥴에 따라 정확히 운영되고 있으며 특이점은 없다고 발표. 현재 두바이를 경유,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150개 노선중 과거 전쟁지역이나 그 주변을 경유하던 노선들은 IATA, ICAO, 두바이 정부간 협의하에 노선을 재조정, 운항에는 문제가 없으나 적게는 한시간에서 길게는 세시간 가량 비행시간이 증가. 현재까지 한시적으로 운항을 중단한 항공사는 5개사로 CONDOR(독일, 주1회 운항), TUNIS AIR(주 2회), AFRICA ONE(주 2회), HERMES AIR(불가리아, 주 1회), KOREAN AIR(주 2회) 안전문제보다는 전쟁으로 인한 경제성 악화가 주요 원인 ▲ 쿠웨이트무역관 = 해운은 정상가동, 항공은 부분 가동상태 -쿠웨이트 항구는 평소보다 더 붐벼. 쿠웨이트 항구는 정상 가동중이며, 평소보다 훨씬 많은 물동량을 보이고 있음. 이는 군수물자 및 난민 구호물자 처리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되며, 군 선박의 엄호 하에 상선도 정상적으로 입출항 - 아직도 쿠웨이트 공항 오픈, 절름발이 가동. 공식적으로 쿠웨이트 공항이 폐쇄되지 않고 있으나 이집트 항공과 인도항공만 취항하고 있는 상태(자국민 대피용으로 판단됨) ◇우리나라 수출 및 프로젝트 수주에 미치는 영향 ▲ 바그다드무역관 = 대이라크 수출물량 손실 5500만불 -유엔으로부터 신용장을 수령하여 제작, 선적 대기중 전쟁으로 선적이 무기 연기된 계약물량으로 유엔이 대이라크 MOU 거래 방식으로 신용장을 개설하였기 때문에 계약 자체는 아직 유효. (선적지연 현대자동차: 자동차 3000대 약 4500만달러, L사 : 의약품 700만달러, 기타 : 기계 등 300만달러) ▲ 무스캇트 무역관 = 대오만 수출 및 플랜트 관계 현황 -일부 수출 상담 차질 발생 : 2건, 약 100만불 정도. 오만의 Al Barwany사가 20만불 상당의 Pallet를 수입코자 최종 단계로 한국을 3월말 방문하여 물건을 확인하고 오더를 할 예정이었으나 당분간 이를 보류. Gulf medical 현지업체가 한국산 1회용 주사기 제조플랜트를 수입코자 최종 정부의 Loan제공을 위한 마지막 검사 과정만을 남겨 놓고 있으나 정부에서 정정 불안을 이유로 잠정 보류하고 있는 상태 -입찰진행중인 플랜트 및 발주 예정 플랜트 일정 차질 불가피. 정부조달의 경우 정세불안으로 제한된 수의 참가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로 입찰발주 자체를 일부 지연시키는 경우도 있긴 하나 대부분 예정대로 발주가 되고 있음. 그러나, 국제 프로젝트 입찰의 경우 발주 자체가 지연되거나 이미 진행중인 프로젝트도 평가결과 공개를 늦추고 있어 일정 지연이 불가피. ※ 소하르 정유공장: 이미 JGC/Chiyoda에 Award가 되어 3월중에는 시공에 들어 가야할 일정이나 현재까지 아무런 진전이 없으며 이번 주중 일본 Chiyoda본사에서 조사단이 현지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전쟁발발로 취소됨 ※ 한국의 4개 조선사가 참가중인 1억6천만불 상당의 LNG Vessel 입찰 결과가 3월초에는 발표가 될 예정이었으나 그동안 전운고조로 인해 지연이 되어오다 이번 개전으로 인해 완전히 잠정 보류가 됨 ※ 기타 1/4분기말 이나 2/4분기중 추진예정이던 프로젝트도 당분간 전쟁이 종료가 될 까지는 잠정 보류 상태임 ▲ 카이로 무역관 : 카이로 박람회 순항 -개막 5일째에도 우리기업은 현지 바이어들과의 막판 상담을 통해 그 동안 협상조건을 점검하는 한편 일부기업들은 구체적인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함. ▲ 트리폴리무역관 = 대리비아 플랜트 시공 및 수주 이상없어 -아국업체의 대리비아 플랜트 수주 및 시공은 이라크과 관계없이 계획대로 추진중 -수주 교섭중 플랜트 : 한국전력 리비아 전력사업 참여건, 두산중공업의 담수화 프로젝트 입찰 추진(규모 1억 8천만불)·프로젝트명 : 미슈라타, 자위야 담수화 플랜트 -수주 활동상 애로사항의 경우 현장인력 운송 수단인 항공임 인상으로 수주업체 추가부담 발생. 선박 운임 및 보험료 인상으로 기자재 도입가격 상승 우려 ▲ 트리폴리무역관 = 대리비아 일반상품 수출 이라크전에 영향 없어 -자동차 및 동 부품 : 리비아 정부의 예산 확정이 지연되면서 신규 오더가 지연되고 있으나, 전쟁으로 인한 영향은 없음. 한국산 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면서 꾸준한 증가 추세 유지, 부품수입을 위한 바이어들의 방한도 예년수준 유지 -전자제품 : 한국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 꾸준한 증가 추세 유지, 전쟁으로 인한 영향은 없음 ▲ 두바이무역관 = 주요 바이어 동향 - 자동차 부품 : 관망세이나 전후대비 재고수준 유지 자세. 중계무역지인 두바이 특성상 재수출시 외상거래가 일반화되어 있었으나 전쟁 발발 후, 대부분의 UAE 바이어들은 현금 결재 (COD)를 고집하고 있음, 매일 수십명에 이르던 중동인근지 및 아프리카 바이어들도 나이지리아, 수단 등을 제외하고는 발길이 끊긴상태. 대부분의 바이어는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쟁이 단기전으로 진행됨에 따라 점차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 이라크 출신 UAE 유력 바이어인 MOAFAQ AL GADDAH사는 이라크 지역에서의 신규주문은 없는 상태이나 전후를 예상하여 한국산 부품을 계속 예정대로 구입할 계획이며 일정선의 재고는 계속 유지할 것으로 알려옴 -중고자동차 : 전후 대이라크 중계수출수요 급증 기대. 그간 승합차(9∼12인승)를 중심으로 이라크에 수출되던 한국산 중고차는 전쟁으로 인해 매기가 중단된 상태이나 오히려 전쟁 후 차량수요가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므로 많은 바이어들은 전후 시장을 기대하고 있음 중고차 시장에는 최근 신규매도 물량의 증가로 차량 값이 다소 하락하고 있으나 매기가 중단된 상태여서 거래는 활발하지 않음.
2003.03.24 I 지영한 기자
  • 이집트, 한국 전쟁지지 집중보도로 "교민불안"-KOTRA(상보)
  • [edaily 지영한기자] 한국의 미국지지가 이집트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현지 교민과 상사 주재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특히 이집트가 이스라엘에 유화적이나 지하드(성전) 그룹이 반정부·반미색체가 강해 교민들은 테러 가능성까지 우려하고 있다. KOTRA는 21일 이집트의 신문과 현지 TV채널이 뉴스를 통해 "한국정부가 미국의 입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는 사실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따라 시장과 상가 등에선 한국인들에 대해 냉소적인 시선이 증가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한국의 미국지지에 대해 불만을 터트리는 경우도 있다고 KOTRA는 설명했다. 한편 이라크 바그다드 시민들은 미국의 미사일 공격에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으나 향후 전개될 시가전과 이에 따른 약탈행위에 바짝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라크 인근 요르단 암만 시내는 전쟁 발발에도 평온한 모습이며 우려했던 소요사태 움직임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요르단 국민들은 친이라크 성향이 강하다. 미국은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에 중요한 재원이 될 이라크 원유판매기금 승인을 얻어내기 위해 UN과의 관계개선을 시도중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다음은 KOTRA가 21일자로 발표한 `이라크 사태 주요 정보보고` 요약 ◇각국 동향 ▲바그다드 무역관 = 바그다드 시내, 공습직후 적막상태 - 현지시간으로 3월 20일 새벽 미국의 공습이 있은 직후, 시민들이 극도로 외출을 자제하여 이라크 바그다드 시내의 모습은 매우 적막 - 바그다드 시민들은 이미 식량, 식수, 기름 등의 기초 생필품을 확보해 둔 상태여서 당분간 극심한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다가올 시가전과 이에 따른 약탈행위를 두려워하고 있음. ▲ 암만 무역관 = 요르단 국민들, 공습직후 별다른 동요 없어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개시된 후 암만 시내는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었으며, 우려했던 소요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음. 다만 관공서들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 베이징 무역관 = 중국정부, 미국에 즉각적인 공격중단 촉구 -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직후, 외교부 성명을 통해 미국이 UN의 동의없이 군사행동을 개시한 것을 비난하며, 즉각적인 군사행동 중지와 UN을 통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 - 신화사, 인민일보, CCTV 등 주요언론들도 이라크 공격사실을 신속히 보도. 보도내용은 주로 현장상상과 향후 추이에 대한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경제적인 면보다는 정치적인 면이 많이 부각되고 있음. ▲ 워싱턴 무역관 = 미국, 전후 복구비용 조달 위해 UN 치켜세우기 - UN의 승인없이 이라크 공격을 감행한 미국은 UN으로부터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에 중요한 재원이 될 이라크 원유판매기금 승인을 얻기 위해 여러 경로를 통해 UN의 국제적 위상을 부각시키고 있음. - 현재 이라크의 원유판매 대금은 걸프전 이후 이라크에 대한 경제재제로 인해 식량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이라크 국민들을 돕기 위해 UN이 설립한 `Oil for Food Program`에 의해 관리되고 있음. - 미국으로서는 전후 이라크 복구사업에 중요한 재원이 될 원유판매대금 확보를 위해 이라크 공격으로 소원해진 UN과의 관계회복에 힘 쏟을 전망 ▲ 자카르타 무역관 = 미국의 이라크 공습에 대해 입장표명 유보 - 메가와티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번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유보하고 있음. 이러한 메가와티 대통령의 행보는 2004년 총선 및 대선을 고려해, 전체 유권자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이슬람계와 97년 외환위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경제난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미국 사이에서 양쪽의 눈치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파리 무역관 = 브뤼셀에서 이라크전 관련 EU 정상회담 개최 - 이라크전에 서로 상반되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EU 15개국 정상들이 3월 20일 오후에 브뤼셀에 모여 이라크전에 대한 국가별 반목과 향후 전후 이라크 신정부 구성과 복구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 - 그러나 국가별 입장차이가 너무 커 회담의 성과는 크지 않을 전망 ▲베이루트 무역관 = 예견된 공격으로 일반인의 별다른 동요 없음 - 미국의 개전후 대부분 일반인들은 예상된 공격이라는 자세이나, 반미 데모가 일어나고 있으나, 이스라엘 접경 남부지역의 안전을우려하고 있는 상태임. 3월 20일 쿠웨이트 대사관 등 일부 대사관 앞에서 반전데모가 있었으나, 비가와 소수의 시위대만 참가. 반전데모대는 미국상품 불매운동 전개 호소. ▲ 이스탄불 무역관 = 터키정부 미군기 영공통과 및 터키군 파병안 통과 - 3월 1일 예상과는 달리 터키내 미군주둔 법안을 부결시킨 바 있는, 터키 의회는 개전후인 20일 오후 18:00경 미군기 영공통과 및 터키군 이라크 북부 파병안을 통과시킴(찬성 332, 반대 202, 기권 1). 결과적으로, 이라크전과 관련하여 미국으로부터의 60억불 재정지원을 통하여 경제난을 타개하려던 터키정부로서는 상당히 곤혹스런 입장에 처하게 되었음. ▲ 카이로 무역관 = TV 신문, 한국의 미국지지입장 대대적 보도 - ANN 및 현지 이집트 TV채널은 뉴스를 통해 한국정부가 미국의 입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 사실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음. 시장 상가 등에서는 한국인들에 대해 냉소적인 시선이 증가하였으며, 일부에서는 한국의 미국지지에 대해 불만을 터트리는 경우도 있음 - 20일 카이로주재 미국대사관 앞에서 3천여 명의 시위대와 이를 저지하는 경찰이 충돌 투석전을 벌이는 가운데 상당수 부상자가 속출하고 주차해있던 차량이 불타는 등 근래에 보기 드문 반미시위가 벌어짐. 이밖에 나일 삼각주지역의 Zagazig지역에서는 1만명의 학생시위대가 Ein-Shams 및 Al-Azha 대학에서도 수천명의 학생들이 반미 및 반전시위를 벌임. 이같은 시위는 전쟁기간 중 재연될 것으로 보이며 교민과 현지 지상사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음 ◇이라크전 관련 세계 경제 및 비즈니스 동향 ▲ 뉴욕 무역관 = 이라크전 조기 종결로 美경제 회복전망 - 미 경제학자들은 대부분 전쟁이 조기에 종결되어 원유가격 안정,소비심리 및 기업업투자 회복에 힘입어 경기회복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망. - 워싱턴에 소재한 민간연구소인 CSIS(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는 전쟁이 4∼6주안에 종결되어 올해 미국의 GDP는 0.2% 감소, 유럽과 일본은 0.1% 감소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이번 이라크전의 경제적 부작용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 그러나 이라크가 사우디의 유전과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여 전쟁이 확산될 경우, 세계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 전망 ▲ 상해 무역관 = 이라크전 불구 외국인투자 증가 - 중국의 경우 석유 수입국과 동시에 산유국이기 때문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더라고 그리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중국의 자본시장은 전혀 위축되지 않을 전망 - 오히려, 다른 국가의 리스크를 피해 세계의 공장인 중국으로 몰려드는 외자로 인해 중국 자본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는 반사이익까지 얻을 것으로 보임. ▲ 카이로 무역관 = 카이로 박람회 참가업체 및 관리요원 이상없음 - 카이로에서 대규모 반미소요가 있다는 정보에 따라 카이로 무역관에 박람회 참가업체 및 관리요원 신변안전 문제를 조회한 결과 이상이 없으며 비상대책을 강구하고 있음 ▲ 타이뻬이 무역관 = 이라크전 조기 종결되도 118억불 수출감소 예상 - 대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라크전쟁이 조기에 종결된다 하더라도 대만의 수출액이 118억불 감소할 것으로 전망. 전쟁 장기화될 경우 피해액 추산 불가 언급. PC수출 차질액만 1일 최소 85백만 달러에 이를 전망 ◇우리나라 수출 및 프로젝트 수주에 미치는 영향 ▲ 카이로 무역관 = 홍해지역 통과물량 잠정중단 예상 - 전쟁지역 선포로 전선박 운항금지. 홍해지역 통과물량의 잠정중단이 예상됨. 더욱이 전쟁발발로 인하여 대부분의 선사가 중동지역으로의 취항을 꺼려하여 수출에 상당한 차질발생이 우려됨. -여타 우회 항로는 정상운항.아프리카 대륙남단의 케이프타운을 우회하는 항로 이용이 예상되나 시간과 비용이 상승하여 이용자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됨. ▲ 트리폴리, 두바이 무역관 종합 = 대 리비아, UAE 수출 정상가동 -현재로선 일반 수출 및 플랜트 수출 이상 없이 추진 중 ▲ 베이루트 무역관 = 바이어 방한 취소 속출 - 대구 섬유전(2명) 및 식품전 참가 바이어 방한 취소. 바이어들은 수일간 전쟁의 진전상황을 관망하며 향후 행동방향 결정 예정으로 추가 감소 전망. 5월말 개최예정 종합상담회 바이어 유치도 기대 곤란 상황 - 항공편 축소, 인근국의 경제활동 위축 등 영향으로 사태 종료시까지 레바논 바이어의 수입활동 잠정 중단, 관망세 유지
2003.03.21 I 지영한 기자
  • 기업, 비상경영 돌입..확전여부 등에 촉각
  • [edaily 김수헌기자] 20일 예상대로 이라크 전쟁이 터지자, 기업들은 본격적으로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갔다. 기업들은 두바이 등 전쟁지역 인근 지사의 현장대책반에서 올라온 보고를 기초로 긴급회의를 열거나, 유가는 물론 환율 등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의 움직임을 점검했다. 일부 기업들은 주재원 안전 여부를 시간마다 보고받는 한편, 국내외 외신을 지켜보면서 확전 가능성이나 유전파괴 소식 등이 있는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무역협회 등 경제단체들도 비상상황실을 구성, 현지 전황과 함께 혹 발생할지 모르는 우리 기업들의 피해, 항구봉쇄 등 수출환경 변화 등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삼성그룹은 삼성전자(05930)와 삼성물산(00830) 등 주요 계열사에 설치한 대책반을 중심으로 중동 지역의 거래 동향을 파악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두바이에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라크 주변 지역 주재원 25명의 안전여부부터 확인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확전에 대비해 육로 및 항공편 확보를 이미 완료했다"면서 "이 경우 이란, 쿠웨이트, 터키, 이집트, UAE 등의 주재원과 가족들도 수립된 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중동지역 물류를 중단한 상태다. 이라크 외에 쿠웨이트, 카타르, 레바논 등지는 걸프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대두하고 있어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우며, 혼란을 틈탄 도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컬러모니터 역시 그동안 말레이지아에서 만들어 이스라엘과 쿠웨이트 등으로 들어가던 물량을 전쟁기간동안 중지키로 했다. 이 제품은 사우디나 두바이 등에 물류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휴대폰의 경우 전후 중동지역의 경제활력과 불안심리에 따른 친지, 가족과의 통화 필요성 증가 등이 겹칠 경우 특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출확대 채비에도 나서고 있다. LG전자(66570) 역시 두바이지사에 현장대책반을 설치,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대책반은 현장상황을지지속적으로 본사에 보고하고 있으며, 현재 주재원들과 가족들의 안전한 대피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전쟁이 장기화하거나 확전 등 긴급상황 발생시 두바이 지사 대책반을 다른 안전지역으로 옮길 방침이다. SK(03600)(주)는 두바이와 싱가포르, 런던, 휴스턴 지사의 원유 트레이딩팀을 24시간 풀가동,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원유수급 상황과 유가 및 환율동향을 살피고 있다. 원유 수송선이 안전을 이유로 쿠웨이트 해안에 접안을 거부할 경우, 현지 선박을 이용해 직접 공해상의 원유수송선까지 원유를 운반하는 방안도 마련해 놓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미리 짜놓은 3단계 시나리오에 따른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기획총괄본부안에 설치한 종합상황실 주관으로 24시간 전쟁정보 수집 및 분석체제를 갖추고 전쟁기간에 따른 3단계 비상대응방안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라크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국내외 판매에 상당한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판촉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중동지역 수출물량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다른 지역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모비스(12330)도 현대·기아차 부품의 해외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동과 유럽 물류센터인 HMME와 HMEP의 재고량을 기존의 3~4개월분에서 5개월분으로 늘리는 등 비상조치에 들어갔다. 포스코(05490)는 이라크전쟁이 발발하자 즉각 비상대책반 가동에 들어갔다. 비상대책반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매주 월요일 10시 정기회의를 개최, 주요 제품 수출 및 원료 수입 대상국의 동향을 파악하고 상황전개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한다. 경영기획실내에는 상황실이 마련됐다. 포스코는 또 서울사무소, 포항 및 광양제철소의 출입관리와 위험개소 점검활동을 강화하는 등 시설보안대책을 세웠으며 전쟁지역 출장 금지·출장자 조기철수 등 해외출장자 신변안전조치 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현대상선(11200)은 노정익사장 중심의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비상대책본부는 선박과 24시간 통신을 유지하면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비상시 대체항로 및 항구를 검토한다. 한진해운(00700)도 지난 1월부터 서울 여의도 본사와 부산운항팀에 비상대책반을 설치하고 모든 선박 및 전세계 각지점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며 비상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비상대책반 반장은 기획전략팀장에서 최근 부사장으로 승격시켰고 24시간 비상체제로 전환했다. 한편, 대한항공(03490)은 테러위험 등으로 여객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미주노선 운항을 최근 주29회 감편한데 이어 동남아 등 다른 노선의 감편 운항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20560)도 상황이 긴박해질 경우 타슈켄트 경유 유럽행 노선을 시베리아로 우회, 운항할 계획이다.
2003.03.20 I 김수헌 기자
  • 은행권, 중동지역 수출업체 환어음매입 지원
  • [edaily 양효석기자] 국내 은행들이 미국-이라크 전쟁발발시 중동지역에 대한 선적서류 발송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들 지역으로 수출하는 상품의 수출환어음매입(네고) 업무의 원활화를 위해 대안책을 마련하고 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국환은행들은 신용장 개설은행에 선적서류를 발송, 수출자금을 결제해왔으나 전쟁발발시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요르단, 시리아 등 이라크 인접국 뿐만 아니라 이집트, 터키, 이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카타르, 바레인, 오만, 예멘 등 12개국에 선적서류 발송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은행들은 중동지역에 상품을 수출한 기업들 입장에서는 네고를 하지 못할 경우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판단, 대안책 마련에 열중이다. 기업은행(24110)은 이라크 전쟁 발발에 따라 예상되는 수출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고객본부장을 반장으로 "중소기업 특별지원반"을 설치했다. 기업은행은 중동지역 수출업체 지원강화책으로 수출환어음 매입분에 대한 기간연장 및 부도처리의 유예와 무역금융 융자기간 연장, 수출환어음매입분에 대한 입금지연이자 감면등 피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비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책으로도 이라크 전쟁 발발에 따라 자금경색징후를 보이는 업체에 대해 긴급경영안정자금으로 동일인당 3억원까지 영업점장 전결로 지원토록 했으며 소요운전자금 사정대상외 및 동일인당 운전자금 대출한도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04940)은 수출업체에 대해 선적서류 지연으로 입금이 늦어질 경우 지연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외환은행은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하거나 수출상품의 선적불능 등에 따른 관련 수출업체의 자금부담을 완화시켜주기 위해 수출대금 미회수분에 대해서는 관련 수출환어음의 부도처리를 유예하고 무역금융 융자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발이 예상되는 전쟁은 지는 91년 걸프전과는 달리 중동 주변지역으로의 파급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선적서류발송 업무를 대행하는 특송회사의 입장도 아직 분명하게 전달받지 못해 네고업무가 어느수준까지 이뤄질지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지연이자 발생분에 대한 면제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수출입은행도 최근 대 이란 수출거래 지원을 활성화 하기 위해 뱅크 멜랏(Bank Mellat) 서울지점과 포페이팅 업무협력약정을 체결, 업무취급을 개시했다. 포페이팅은 수출거래에서 발생하는 환어음을 통상적인 수출환어음 매입절차를 통해 수출대금을 수출자에게 주고 만기에 해외은행으로부터 대금이 들어오지 않더라도 국내 수출자에게 대금을 되돌려달라는 조건없이 수출환어음을 매입하는 제도를 말한다. 즉 수출 환어음을 만기 상환하지 못할 경우에도 상환을 요구하지 않는 것이다. 은행 한 관계자는 "그러나 은행입장에서는 수출기업 지원책도 있지만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전쟁 위험이 예고된 시점부터 중동지역 네고 받기를 꺼려하는 경향이 두드러 진다"며 "네고시 수출금액만큼 보증을 잡거나 입금을 확인한 후 대금을 내주는 추심형태를 주로 이용한다"고 말했다.
2003.03.19 I 양효석 기자
  • 요르단, 6억불 대수로공사 무기연기-KOTRA보고(17일)
  • [edaily 지영한기자] 쿠웨이트 대사관과 한인회가 잔류교민을 대상으로 방독면 착용요령과 해독제 주사방법 등을 교육하는 등 이라크 전운을 둘러싼 중동지역의 움직임이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KOTRA 쿠웨이트무역관이 17일보고했다. 또 요르단 정부는 이라크 사태로 정치 경제가 불안해짐에 따라 6억달러 규모의 `디시-암만` 대수로 공사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무기한 연기하고 나섰다. 다음은 KOTRA가 17일자로 발표한 `이라크사태 주요 정보보고` 요약. ◇KOTRA 쿠웨이트무역관 보고 ㅇ 3월 15일 폐쇄될 것으로 알려졌던 쿠웨이트 공항이 현재까지 정상운영되고 있음. - 공항당국은 현재까지 폐쇄계획은 없지만 전쟁이 발발하면 부득이 폐쇄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당초 대체공항으로 알려졌던 UAE의 “사자공항”은 협소해 대체공항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함. ㅇ 3. 16일 대사관과 한인회 주관으로 교민 비상안전대책회의 개최 -이 회의에서는 단계별 대피계획, 방독면 착용요령, 해독제 주사방법 등이 실연과 함께 자세히 설명되었음. - 현재 쿠웨이트내 잔류교민은 240여명인 것으로 파악됨. ◇KOTRA 암만무역관 보고 ㅇ 요르단 정부는 최근 이라크 사태와 관련한 자국의 정치, 경제적 불안으로 인해 주요 대규모 프로젝트 연기한다고 발표 - 6억불 규모의 디시-암만 대수로 공사, 3.7억불 규모의 이라크-요르단 오일 파이프라인 공사 입찰이 무기한 연기됐으며 전력청 민영화 프로젝트도 잠정 중단 상태임 ㅇ 알 하산 공단 등 요르단의 주요 산업공단들이 이라크 사태로 인해 극도의 침체를 보이고 있음. - 금년 2월까지 플라스틱 수출이 거의 전무한 실정이며, 가죽제품의 경우는 전년 동기대비 77% 감소했으며, 매년 1천만불씩 이라크로 수출되던 폴리프로필렌 백의 수출도 중단된 상태임. - 공단 관계자들은 전쟁우려로 인한 선적 기피를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
2003.03.17 I 지영한 기자
  • 전운고조 중동지역, 한국업체 118社 진출-KOTRA
  • [edaily 지영한기자] 이라크 전운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에 진출한 국내기업은 118개업체인 것으로 집계됐다. KOTRA는 7일 이라크를 포함해 중동지역 9개국에 진출한 3월 현재 118개업체이고, 전쟁이 임박한 이라크에는 3개사가 진출해있다고 밝혔다. 또 전쟁의 불똥이 튀길 수 있는 이스라엘에는 4개 업체가 진출한 것을 비롯해 ▲UAE 38개, ▲이집트 20개,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각각 18개, ▲요르단 8개, ▲쿠웨이트 6개, ▲오만 3개 등 총 118개 업체가 중동지역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 지역에서의 플랜트시공 현황은 총 41건으로 금액은 75억70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별로 보면 이란(38.1억달러) 쿠웨이트(9,7억달러) 사우디(8,5억달러), UAE(5.4억달러) 순이었고 이라크에서 시공중인 플랜트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공관의 경우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11개국에 대사관을 두고 있으며, 이라크는 요르단 대사관 직원이 이라크공관장(대리대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KOTRA무역관은 이라크(직원상주)를 포함해 10개국에 진출해있고 수출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 가스공사 등의 수출유관기관들도 중동지역에 약간명의 직원을 파견하고 있다.
2003.03.07 I 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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