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923건

V리그 아시아쿼터 선수 선발, 10개국->65개국 확대된다
  • V리그 아시아쿼터 선수 선발, 10개국->65개국 확대된다
  • 아시아쿼터 선수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메가와티 퍼티위(정관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다음 시즌부터 프로배구에 더 다양한 국적 선수가 아시아 쿼터 자격으로 뛸 수 있게 됐다.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제3차 이사회 결과를 발표하면서 “차기 시즌 아시아 쿼터 대상 국가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기존에 아시아 쿼터 선수는 동아시아 4개국(일본, 몽골, 대만, 홍콩)과 동남아시아 6개국(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총 10개국에서 뽑았다. 하지만 다음 시즌부터는 아시아배구연맹(AVC)에 등록된 65개 전체 회원국에서 선발할 수 있게 됐다.리그 전력 균형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올 시즌 도입된 아시아 쿼터 선수들은 기대 이상 실력으로 프로배구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여자부에서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주전 아포짓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정관장)를 비롯해 태국 국가대표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IBK기업은행), 현대건설 아웃사이드히터 위파위 시통(태국), 페퍼저축은행 미들블로커 엠제이 필립스(필리핀) 등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남자부에선 일본 출신 리베로 이가 료헤이(한국전력)가 단연 돋보인다.각 구단은 바뀐 규정에 따라 내년 4월 트라이아웃 방식으로 65개국을 대상으로 아시아 쿼터 선수를 뽑을 예정이다. 트라이아웃 장소와 정확한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개최지도 결정됐다. KOVO는 내년 5월 5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8일간 트라이아웃을 진행하기로 했다. 각 구단은 지난해처럼 대면 행사로 새 외국인 선수를 뽑게 된다.또한 KOVO는 2024 KOVO컵 개최지 최종 우선협상지로 경남 통영시를 선정했다. 내년 컵대회는 9월 20일부터 28일까지 남자부,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여자부 경기가 통영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존 프로팀에 해외 초청팀, 실업팀 등 남녀 각 10개 팀이 경쟁한다.다음 시즌 V리그 일정도 결정됐다. 새 시즌 V리그는 내년 10월 19일에 시작해 2025년 4월 9일까지 열린다. 남녀 각 팀은 6라운드 경기를 펼치고 경기는 주중 오후 7시, 주말엔 남자부 오후 2시, 여자부 오후 4시에 시작한다. 월요일은 휴식일이며 올스타전은 3라운드 종료 후에 개최한다.
2023.12.19 I 이석무 기자
혼다, 대형 SUV ‘올 뉴 파일럿’ 앰버서더에 배우 송진우 선정
  • 혼다, 대형 SUV ‘올 뉴 파일럿’ 앰버서더에 배우 송진우 선정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혼다코리아는 배우 송진우를 8인승 대형 SUV 올 뉴 파일럿의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차량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송진우는 향후 1년간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에 참여해 올 뉴 파일럿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파할 예정이다.혼다 ‘올 뉴 파일럿’ 앰버서더로 선정된 배우 송진우.배우 송진우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지리산’, ‘힘쎈여자 강남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신스틸러’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연기 뿐만 아니라 예능, 라디오DJ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올라운더(All-rounder)’ 배우로 인정받으며 활동 영역을 착실히 넓혀 나가고 있다. 평소 활발한 SNS 활동을 통해 두 자녀의 아빠로서 일상을 공유하는 등 팬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혼다코리아 측은 “공간, 편의, 성능, 안전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올라운더 대형 SUV 올 뉴 파일럿이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송진우 배우와 이미지가 잘 부합해 새로운 혼다 앰버서더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혼다 파일럿은 지난 8월 완전변경 모델로 국내에 출시됐다. V6 3.5ℓ 직접분사식 DOHC i-VTEC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강력한 주행 성능과 높은 연비 효율을 갖췄다. 7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함은 물론, 넓은 승차공간과 너른 적재공간으로 다양한 쓰임새를 자랑하는 차량이다
2023.12.18 I 박민 기자
'배유나 25득점' 도로공사, 흥국생명 발목 잡았다...6연패 탈출
  • '배유나 25득점' 도로공사, 흥국생명 발목 잡았다...6연패 탈출
  •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누른 뒤 배유나(오른쪽)와 이윤정이 서로 뜨겁게 포옹을 나누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흔들리는 흥국생명의 발목을 잡고 6연패에서 벗어났다.도로공사는 17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 홈경기에서 25점을 책임진 배유나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2(25-23 21-25 25-22 19-25 15-11)로 승리했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최근 6연패에서 탈출했다. 승점 2를 추가하면서 승점 14(4승 12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6위다.반면 이날 승점 3을 따냈으면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었던 흥국생명은 승점 1을 얻는데 그쳐 선두탈환에 실패했다. 13승 3패 승점 36으로 1위 현대건설(승점 37)에 승점 1점 차로 뒤졌다. 도로공사 승리의 일등공신은 베테랑 미들블로커 배유나였다. 배유나는 이날 블로킹 4개 포함, 양 팀 최다인 25점을 책임졌다. 공격 성공률도 50%에 이를 만큼 효율 만점이었다.배유나는 3세트 후반 개인 시간차 공격과 서브 에이스로 끌려가던 흐름을 뒤바꿨다. 이어 최대 승부처였던 5세트 12-10에서 3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3세트까지 8점에 머물렀던 외국인 선수 부키리치도 4, 5세트에 각각 8점, 5점을 몰아쳐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부키리치는 21점을 기록했다. 아시아 쿼터로 도로공사에 합류한 타나차도 17점을 보탰다.반면 흥국생명은 옐레나가 23점, 김연경이 2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리시브 불안이 발목을 잡았다. 이날 흥국생명의 리시브 효율은 겨우 27.84%에 불과했다. 반면 도로공사의 리시브 효율은 54.17%나 됐다.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26-24 25-17 25-16)으로 눌렀다.2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리그에서 세 번째로 10승(6패) 고지를 밟았다. 승점 31로 리그 2위를 되찾았다. 선두 우리카드(12승 4패 승점 34)를 승점 3점 차로 추격했다.지난 13일 한국전력 전에서 19득점으로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 대한항공의 아시아 쿼터 공격수에스페호(필리핀)는 이날도 16득점으로 펄펄 날았다.에스페호는 팀 내 주축 아웃사이드 히터가 부진한 틈을 타 선발로 경기에 출전한 뒤 인상적인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도 양 팀 최다인 17득점으로 분전했다.대한항공은 블로킹 득점에서 15-3으로 크게 압도했다. 팀 공격 성공률이 53.84%나 될 만큼 공격력이 독보적이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팀 공격 성공률이 38.04%에 머물렀다.
2023.12.17 I 이석무 기자
진정한 공수 에이스로 발돋움한 '꽃미남 아이돌' 임성진
  • 진정한 공수 에이스로 발돋움한 '꽃미남 아이돌' 임성진
  • 한국전력 임성진. 사진=KOVO2023~24 V리그 2라운드 남자부 MVP에 뽑힌 임성진.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전력의 ‘꽃미남 공격수’ 임성진(24)의 성장이 두드러진다.임성진은 최근 연승 행진이 끝났지만 한국전력이 최근 7연승을 기록하는데 일등공신이었다. 이번 시즌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 서재덕과 함께 한국전력의 주전 공격수로 거듭났다. 여기에 올 시즌 주전 리베로를 담당하는 이가 료헤이(등록명 료헤이)와 함께 수비라인 또한 책임지고 있다.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임성진은 지난 2일 발표된 2라운드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개인 첫 라운드 MVP 수상이라는 영광을 누렸다.임성진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올해 프로 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20~21 V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된 이후 현재까지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임성진은 김지한(우리카드), 임동혁(대한항공), 박경민(현대캐피탈)과 함께 일명 ‘99즈’라 불리며 V-리그 남자부를 이끌어갈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그 또한 이러한 기대에 화답했다.데뷔 첫해인 2020~21시즌 공격 점유율 3.78%에 그쳤지만 2021~22시즌 9.27%, 2022~23시즌 13.81%로 꾸준히 발전했다. 그리고 이번 2023~24시즌에는 공격 점유율 22.18%까지 늘어나면서 어엿한 한국전력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임성진은 지난 11월 21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총득점 22점, 공격 성공률 70%를 올리며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총득점 22점 가운데 공격 득점 21점이나 될 정도로 공격력이 두드러졌다. 임성진은 공수 양면에서 안정된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격 부문에서는 세트당 평균 0.2개로 서브 8위(국내 선수 중 공동 2위), 공격 성공률 49.52%로 11위(국내 선수 중 5위), 181득점으로 득점 12위(국내 선수 중 6위)를 달리고 있다.특히 임성진은 소속팀 한국전력에서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총 181득점을 기록, 319득점을 올린 타이스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서ㅡ 역시 타이스(세트당 평균 0.255개)에 이어 신영석과 함께 팀 내 2위(세트당 평균 0.2개)다.수비에서 활약은 더욱 빛난다. 팀의 살림꾼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임성진은 세트당 평균 4.818개로 수비 5위에 랭크돼있다. 리베로가 아닌 선수 중 유일하게 수비 부문톱 5에 올랐다. 팀의 살림꾼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공격수(OH, OP) 가운데 비득점 부문(수비, 리시브, 디그) 기록은 단연 돋보인다. 이번 시즌 수비 성공 294개로 1위, 리시브 성공 202개로 1위, 디그 성공 92개로 6위를 달리고 있다. 리베로급 수비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한국전력 내 비득점 부문에서 임성진의 존재감은 뚜렷하다. 세트당 평균 1.673개의 디그로 3위(1위 료헤이 2.636개, 2위 서재덕 1.778개), 39.14%의 리시브 효율로 2위(1위 료헤이 52.941%), 세트당 평균 4.818개 수비로 2위(1위 료헤이 5.255개) 자리를 지키고 있다.임성진은 “감독님께서 이끌어주시는 방향으로 충실히 훈련에 임하려 하며,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선배들에게 물어보기도 한다”며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시즌 임성진의 목표는 ‘팀에 헌신하는 선수로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매 경기 성장한 경기력을 뽐내며 팀의 리그 1위 자리를 쟁취하고자 달려 나가고 있다. 벌써 절반을 향해 가고 있는 V리그에서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난 그의 활약이 주목된다.
2023.12.15 I 이석무 기자
'핫'해지는 온디바이스 AI…메모리 회복 기대감
  • '핫'해지는 온디바이스 AI…메모리 회복 기대감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스마트기기 자체에 탑재하는 인공지능(AI)인 온디바이스 AI가 급부상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회복을 앞당길 것이란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온다. 기기 자체적으로 처리할 데이터가 많아지면서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메모리 용량도 대폭 커질 것이란 관측이다. D램은 물론 여전히 업황이 부진한 낸드플래시도 반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14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온디바이스 AI가 메모리 회복의 새로운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자체에서 실행하는 AI를 뜻한다. 통상 AI 서비스는 네트워크 연결을 통한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뤄지는데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수집, 연산한다. 기기 내부에서 정보를 처리하기에 속도가 빠르고 개인정보 노출 등 보안 문제도 비교적 적다.갤럭시S24 예상 이미지. (사진=샘모바일)온디바이스 AI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여러 IT 기기에서 구현될 전망이다. 삼성전자(005930)는 내년 초 선보일 갤럭시S24 시리즈를 포함한 여러 스마트폰에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다. 구글도 신형 스마트폰 픽셀8프로에 생성형 AI ‘제미나이 나노’ 모델을 적용한다. 여러 중국업체들도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한 스마트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메모리업계는 이를 계기로 업황 회복에 속도가 붙길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폰 내에서 AI 관련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D램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현재 D램 시장은 AI향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회복하고 있는데 일반 D램에서도 수익성 회복의 길이 열리는 셈이다.업계 관계자는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한 스마트폰은 기존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메모리보다 높은 사양이 요구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삼성전자의 8세대 V낸드(왼쪽)와 SK하이닉스의 D램. (사진=각 사)반도체기업들은 온디바이스 AI 수요를 공략할 D램 개발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LLW(Low Latency Wide IO·저지연성와이드IO) D램을 개발 중이다. 정보가 들어오고 나가는 통로인 입출력단자를 늘려 실시간 생성되는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에 유리하다. SK하이닉스는 애플의 증강현실(AR) 디바이스 비전프로에 고대역 특수 D램 공급하며 온디바이스 AI 메모리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D램 대비 부진한 낸드에서도 온디바이스 AI가 부활 기회로 꼽힌다. AI 연산에 필요한 대량의 데이터를 저장할 공간이 필요해지면서 고용량 낸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연승훈 옴디아 연구원은 지난달 진행한 ‘옴디아 한국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스마트폰 낸드 저장용량으로 최소 256기가바이트(GB)가 요구되고 수년내 최소 500GB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같은 차세대 고사양 메모리는 메모리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 성능이 좋은 만큼 가격을 높게 책정할 수 있어서다. 김형준 서울대 명예교수(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는 “차세대 메모리를 먼저 내놓는 기업이 프리미엄 가격을 받을 수 있다”며 “수익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5 I 김응열 기자
'필리핀 특급' 에스페호 19점 맹활약...대한항공, 한국전력 8연승 저지
  • '필리핀 특급' 에스페호 19점 맹활약...대한항공, 한국전력 8연승 저지
  • 대한항공의 에스페호가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강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7연승을 달리던 한국전력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대한항공은 13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16-25 25-23 25-14 25-23)로 눌렀다.이로써 9승 6패 승점 28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승점 25·10승 5패)를 제치고 하루 만에 리그 2위를 되찾았다. 반면 최근 7연승 행진을 마감한 한국전력은 8승 7패 승점 24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4위다.대한항공의 승리 일등공신은 아시아쿼터 외국인선수인 필리핀 출신의 에스페호 마크(등록명 에스페호)였다.191cm의 아웃사이드 히터 에스페호는 V리그 진출 후 두 번째 선발 출전해 19득점을 책임졌다. 공격성공률도 55.56%나 됐다. 특히 중요한 고비마다 강서브로 한국전력 리시브라인을 흔든 것이 효과적이었다. 이날 에스페호는 서브에이스를 4개나 기록했다.토종 에이스 임동혁은 23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곽승석도 11점으로 분전했다. 한국전력에선 타이스(23점), 임성진(14점), 서재덕(11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정관장이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7-25 25-21 25-18)으로 눌렀다.최근 2연승을 거둔 정관장은 7승 8패 승점 23을 기록, IBK기업은행(승점 22·8승 7패)을 제치고 리그 4위 자리를 꿰찼다.정관장은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22득점)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17득점), 두 외국인 선수가 공격을 앞장서 이끌었다.반면 지난 시즌 우승팀 한국도로공사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순위위도 하위권인 6위에 머물렀다.
2023.12.13 I 이석무 기자
설레는 감성 품은 두 개의 심장…‘르반떼 GT 하이브리드’
  • 설레는 감성 품은 두 개의 심장…‘르반떼 GT 하이브리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이탈리아의 력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최초의 하이브리드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지난 2021년 11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볼륨모델(많이 팔리는 주력 차종)이다. 올해 들어서도 11월까지 마세라티 내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내연기관의 엔진과 전동모터 두 개의 심장을 가진 하이브리드 모델로서 내연기관 못지 않는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면서도 연비 효율을 높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전동화 모델일지언정 ‘마세라티 특유의 배기음은 버리지 않겠다’는 집념하에 유지한 웅장한 시스니처 배기음은 시동을 켜는 순간 운전자의 귀와 온 몸을 감싸며 설레게 하고 있다.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사진=마세라티)◇내연기관 대비 연비 18% 이상 절감르반떼 GT 하이브리드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 탑재했던 가솔린 V6의 우수한 엔진과 퍼포먼스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연비를 향상한 게 특징이다. 감속과 제동 시 에너지를 회수하기 위해 4기통 2.0L 엔진과 48볼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내연기관(350마력 V6 버전)에 비해 연비를 18% 이상 절약하면서도 최고출력 330마력을 뿜어내는 것이다. 강력한 힘을 자랑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가솔린 모델보다 20%, 디젤보다 8% 낮아졌다. 차량의 최고속도는 시속 245km에 달하며 시속 0km에서 100km까지 걸리는 제로백은 단 6초에 불과다. 복합연비는 리터(ℓ)당 7.9km로 내연기관 모델인 르반떼 모데나(7.0㎞/ℓ), 르반떼 트로페오( 5.8㎞/ℓ) 보다 우수하다. 퍼포먼스와 연비 효율, 여기에 친환경이라는 3가지 장점을 모두 갖춘 셈이다.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사진=마세라티)무엇보다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는 전동화 모델임에도 변함없는 마세라티의 시그니처 배기음을 구현해 탑승자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스피커와 앰프를 사용하지 않고도 배기의 유체역학 조정과 공명기(특정한 진동수의 소리에만 울리도록 만들어진 기구)만으로 마세라티 트레이드 마크 배기음을 구현해낸 것이다.마세라티 48 볼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에는 BSG(벨트 스타터 제너레이터), 배터리, e부스터, DC/DC 컨버터 등 4가지 구성품이 탑재됐다. BSG는 제동과 감속 시 에너지를 회수하고 엔진의 e부스터에 전원을 공급하는 트렁크의 배터리 충전 등 얼터네이터 역할을 한다. 차량에 e부스터를 탑재하는 이유는 일반 터보차저 백업과 낮은 rpm에서도 엔진 출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구동 전략은 배터리나 BSG를 통해 필요 시 언제나 e부스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러한 BSG와 e부스터 조합으로 스포츠 모드에서 엔진이 최대 rpm에 도달했을 때 엑스트라 부스트를 제공해 운전자 최대 성능을 만끽할 수 있다.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사진=마세라티)◇최고의 퍼포먼스 위한 디자인·새시설계르반떼 GT 하이브리드의 모든 요소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해 설계됐다. 중량이 동급 6기통 엔진보다 가벼우며 전면에 탑재된 엔진과 후면에 탑재된 배터리로 중량 배분을 향상하면서도 적재 용량은 그대로 유지했다. 모두 빠르고 즐거운 운전을 위해 고안한 설계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차량 무게 배분 또한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차체의 전면에 엔진을, 후면에 48V 배터리를 장착해 차체 중량 배분의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더욱 민첩하고 즐거운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특히 르반떼는 마세라티 스포츠카 DNA를 잇는 SUV다. 이를 위해 섀시는 중량 감소와 운전자와 동승자 안전 우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경량 소재를 두루 사용했다. 섀시 프론트는 전 방향에서 뛰어난 강성을 전달하기 위한 강화 크로스 스트럿의 알루미늄 캐스팅을 사용했고 리어는 강성과 중량 배분을 위해 무거운 압연강재를 사용했다. 도어와 본넷, 트렁크는 초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다. 르반떼에는 대시보드 스트럿 등 마그네슘 소재 부품도 포함돼 있다.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인테리어.(사진=마세라티)디자인 컨셉은 5인까지 탑승 가능한 내부 공간의 쿠페 라인과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공력 설계의 결합이다. 여기에 눈길을 사로잡는 그릴로 인해 멀리서도 마세라티의 SUV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내부는 해상도와 그래픽이 개선된 8.4인치 크기의 중앙 스크린과 커브형 스크린이 돋보인다.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마세라티 스크립트 로고가 삼차원 효과를 위해 스크린 내부에 삽입됐다. 르반떼 GT 하이브리드의 기본 가격은 1억5200만원이다. 기무라 다카유키 마세라티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대표는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는 마세라티 전동화 전략의 2단계 모델로 마세라티의 미래를 투영하는 혁신적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내년 상반기 국내에 4인승 스포츠 쿠페 그란투리스모를 출시한 이후 차세대 르반떼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사진=마세라티)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사진=마세라티)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에 부착된 삼지창 로고.(사진=마세라티)
2023.12.13 I 박민 기자
'요스바니 39점 맹폭' 삼성화재, 선두 우리카드 풀세트 제압...2위 도약
  • '요스바니 39점 맹폭' 삼성화재, 선두 우리카드 풀세트 제압...2위 도약
  • 삼성화재 요스바니가 우리카드 블로킹을 앞에 둔 채 강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화재가 풀세트 접전 끝에 선두 우리카드를 꺾고 2위로 올라섰다.삼성화재는 1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2(26-24 25-22 20-25 23-25 15-13)로 눌렀다.이로써 삼성화재는 10승 5패 승점 25를 기록, 우리카드(11승 4패 승점 31)에 이어 2위 자리를 꿰찼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대한항공(8승 6패 승점 25)과 한국전력(8승 6패 승점 24)을 각각 3, 4위로 밀어냈다.삼성화재는 1세트 19-24로 뒤진 상황에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강서브로 승부를 뒤집었다. 신장호의 퀵 오픈으로 한 점을 만회한 삼성화재는 요스바니 서브 때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23-24에서 요스바니는 3연속 서브 에이스를 성공해 1세트 역전승을 이끌었다.이어 2세트에선 김정호와 신장호가 펄펄 날면서 초반에 8-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결국 2세트도 25-22로 삼성화재가 가져갔다.벼랑 끝에 몰린 우리카드는 외국인선수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이 살아나면서 3, 4세트를 잡고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하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웃은 쪽은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는 12-13에서 요스바니가 후위공격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3-13에서 요스바니의 후위공격과 김준우의 블로킹으로 내리 2점을 뽑아 길었던 혈전에 마침표를 찍었다.요스바니는 이날 양 팀 최다인 39점을 올리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서브 에이스 4개, 후위 공격 14개, 블로킹 득점 4개로 개인 통산 6번째이자, 이번 시즌 개인 2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토종 공격수 김정호(23점)와 신장호(15점)도 제 몫을 다했다.우리카드는 마테이가 33점, 김지한이 19점, 이상현아 11점으로 분전했지만 요스바니를 막는 데 실패한 것이 패인이었다.
2023.12.12 I 이석무 기자
'블로킹 14-3' 현대건설, 페퍼저축은행 제물로 7연승...여자부 선두
  • '블로킹 14-3' 현대건설, 페퍼저축은행 제물로 7연승...여자부 선두
  • 현대건설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현대건설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제물로 7연승을 거두고 여자부 선두로 올라섰다.현대건설은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23 28-26)으로 눌렀다.이로써 현대건설은 지난 11월 16일 IBK기업은행전을 시작으로 최근 7연승을 이어갔다. 11승 4패 승점 35를 기록하면서 한 경기를 덜 치른 흥국생명(12승 2패 승점 33)을 제치고 1위로 도약했다. 반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2승 13패 승점 6)은 8연패 늪에 빠졌다.현대건설은 1세트부터 페퍼저축은행을 압도했다. 중요한 고비마다 양효진이 속공과 블로킹으로 상대 기를 꺾었다. 1세트에서만 블로킹 3개 포함 7득점을 올린 양효진의 활약에 힘입어 25-17로 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2세트부터는 페퍼저축은행도 치열하게 따라붙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 정지윤 등 현대건설의 날개 공격수들이 불을 뿜었다. 결국 2, 3세트도 접전 끝에 현대건설이 따내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현대건설의 외국인선수 모마는 팀내 최다인 20점, 아시아쿼터 선수인 위파위는 10점을 책임졌고 정지윤도 6점으로 힘을 보탰다. 양효진은 13점, 이다현은 8점을 올리는 등 가운데 높이 싸움에서도 현대건설이 우세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 이다현이 블로킹 7개를 합작한 덕분에 팀 블로킹 득점에서 페퍼저축은행을 14-3으로 압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선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는 26점으로 분전했지만 어깨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닌 박정아가 5점에 그친 것이 가장 아쉬웠다.
2023.12.12 I 이석무 기자
“제트기인줄” 벤틀리, 3.4억 SUV ‘더 뉴 벤테이가 EWB’ 공식 출시
  • “제트기인줄” 벤틀리, 3.4억 SUV ‘더 뉴 벤테이가 EWB’ 공식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플래그십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벤테이가 EWB’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EWB 뮬리너.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더 뉴 벤테이가 EWB는 지난 2017년 국내에 공식 출시된 벤테이가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모델이다. 앞서 출시한 벤테이가는 럭셔리 차량 브랜드 최초의 SUV로 꼽힌다.◇ 뒷좌석 편의 극대화한 설계 ‘눈길’더 뉴 벤테이가 EWB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모델 대비 늘어난 실내 공간이다. 모델명에 붙은 EWB(익스텐디드 휠베이스)는 휠베이스(축간 거리)를 늘려 뒷좌석 공간을 마치 전용 제트기처럼 넓게 확보한 것을 뜻한다.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EWB 아주르.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더 뉴 벤테이가 EWB는 전장(차 길이) 5305㎜로 일반 모델 대비 180㎜ 늘렸다. 휠베이스는 3175㎜에 달하며 전적으로 뒷좌석(2열) 공간을 넓히기 위해 이같이 설계됐다. 벤틀리는 이를 위해 2500개 이상의 부품을 완전히 새롭게 만들었다.그러면서도 전폭(차 폭)과 전고(차 높이)는 일반 모델과 같은 1998㎜, 1739㎜로 각각 유지했다. 기존 벤테이가의 유려하고 역동적인 비례감을 이어가기 위한 디자인이다.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EWB 뮬리너 모델에 적용된 벤틀리 에어라인 시트.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뒷좌석에 집중한 실내 설계도 돋보인다. 더 뉴 벤테이가 EWB는 2개의 독립식 시트, 1개의 중앙 시트로 이뤄진 4+1 뒷좌석 시트를 갖췄다. 독립식 시트는 16가지 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하며 열선 및 통풍 기능과 5가지 마사지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특히 벤틀리는 더 뉴 벤테이가 EWB에 최상급 시트 스펙인 ‘벤틀리 에어라인 시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추가했다. 전용 제트기 일등석 시트에서 영감을 받은 에어라인 시트는 22개 방향 조절 기능을 탑재해 탑승객 체형에 맞는 조절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최상의 착좌감을 제공하며, △릴렉스 모드 △비즈니스 모드 등 2열 승객에게 알맞은 시트 모드를 선택할 수도 있다.실내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벤틀리 다이아몬드 일루미네이션’ 앰비언트 라이트 사양을 제공해 앞·뒷문에 다이아몬드 형태의 LED를 삽입하면서다. 벤틀리를 대표하는 시트의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도 새로 디자인해 정밀한 대칭 다이아몬드 패턴을 구현했다. 또 0.07㎜ 두께의 메탈 배지를 문에 부착하는 사양(메탈 오버레이 인 베니어)도 더했다.더 뉴 벤테이가 EWB 뮬리너 모델에 적용한 ‘뮬리너 콘솔 보틀 쿨러’.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뒷좌석 시트를 독립식 또는 에어라인으로 선택할 경우 뮬리너 장인이 제작한 ‘뮬리너 콘솔 보틀 쿨러’도 적용할 수 있다. 750㎖ 병을 보관할 수 있으며 두 개의 컴브리아 크리스탈 글래스도 함께 제공한다.럭셔리 SUV라는 명칭에 걸맞는 최고급 편의사양도 더해졌다. 벤틀리 브랜드 최초로 전동으로 뒷문을 닫을 수 있는 ‘파워 클로징 도어’ 기능을 탑재했으며, 가볍게 문을 미는 것만으로도 이를 맛볼 수 있다.◇ 강력한 파워트레인 탑재…2개 트림 출시해 3.4억부터더 뉴 벤테이가 EWB는 4.0ℓ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출력 550ps, 최대 토크는 78.5㎏·m으로 8단 자동변속기와 상시 4륜구동(4WD) 시스템을 조합했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6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290㎞다.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EWB 아주르.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이 외에도 최고의 주행 감각을 제공하기 위한 첨단 기술도 탑재했다. 벤틀리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48V 전자식 안티-롤 컨트롤 시스템인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를 기본 적용해 탁월한 코너링 성능을 제공한다.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EWB 뮬리너 실내.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또 저속에서는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고속에서는 같은 방향으로 뒷바퀴를 조향하는 ‘전자제어식 올 휠 스티어링’ 기능도 적용해 긴 휠베이스에도 일반 벤테이가보다 7% 작은 11.8m 회전반경을 자랑한다.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EWB는 △아주르 △뮬리너 등 두 개 사양으로 제공된다. 아주르는 우아한 웰빙을 콘셉트로 구성된 파생모델로 더 뉴 벤테이가 EWB의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행 감각을 만끽할 수 있다.뮬리너는 벤틀리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 뮬리너가 직접 엄선한 최상급 고급화 사양을 대거 탑재한 럭셔리 모델이다. 뮬리너 전용 ‘더블 다이아몬드 매트릭스 그릴’ 등을 적용했으며, 벤틀리 에어라인 시트와 벤틀리 다이아몬드 일루미네이션 또한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EWB 퍼스트 에디션 벤틀리 에어라인 시트.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각 모델의 한국 공식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 옵션에 따라 상이)은 △아주르 3억4030만원 △뮬리너 3억9390만원 등이다.벤틀리코리아는 더 뉴 벤테이가 EWB의 출시를 기념해 한정판 ‘더 뉴 벤테이가 EWB 퍼스트 에디션’도 출시할 예정이다. 벤틀리 에어라인 시트와 다이아몬드 일루미네이션 ‘네임 포 벤틀리’ 오디오 등 퍼스트 에디션만의 특별한 디자인과 엠블럼을 적용한 퍼스트 에디션 가격(부가세 포함)은 3억8140만원이다.
2023.12.12 I 이다원 기자
‘PHEV 모델 도입’..레인지로버 2024년형 사전계약 실시
  • ‘PHEV 모델 도입’..레인지로버 2024년형 사전계약 실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JLR코리아는 SUV 레인지로버의 2024년형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신형 레인지로버는 효율적인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에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도입하고 SV 모델에는 더욱 강력해진 전용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또한 스탠다드 및 롱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에서 선택할 수 있는 4, 5, 7인승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사진=JLR코리아.)레인지로버 2024년형부터 선택할 수 있는 P550e PHEV 모델은 3.0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에 변속기와 통합된 160kW 전기 모터, 38.2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결합됐다. 강력한 P550e 엔진은 400PS의 인제니움 엔진과 160kW의 전기 모터를 결합해 최대 출력 55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5.0초 만에 주파한다.새로운 PHEV 파워트레인은 전기 에너지만으로 WLTP 기준 100km가 넘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또 CO2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50kW DC 급속 충전 기능을 제공해 1시간 이내에 배터리를 약 80% 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가정에서 7.2kW AC 월박스 공급장치를 통해 충전할 경우 완충까지 5시간이 소요된다.로빈 콜건 대표는 “첫 출시된 1970년부터 끊임없이 혁신을 거듭한 독보적인 럭셔리 SUV 레인지로버의 2024년형 모델은 세심한 변화를 통해 한층 강화된 모던 럭셔리 감성을 제공한다”며 “주행거리를 연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도입해 성능, 정교함, 효율성이 완벽하게 균형을 이룬 새로운 차원의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2 I 김성진 기자
벤츠코리아, 2세대 완전변경 ‘더 뉴 GLC 쿠페’ 출시
  • 벤츠코리아, 2세대 완전변경 ‘더 뉴 GLC 쿠페’ 출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럭셔리 중형 SUV 쿠페 ‘GLC 쿠페’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MATIC 쿠페’를 공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2017년 국내에 출시된 GLC 쿠페는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이 결합된 모델이다. 신형 GLC 쿠페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내외관 디자인이 새롭게 바뀌었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높은 효율성이 더해져 새롭게 탄생했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MATIC 쿠페.(사진=벤츠코리아.)전면부 디자인은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매끄럽게 연결돼 차량의 폭이 극대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전 세대 대비 휠베이스가 15mm 길어졌으며 이와 함께 공기저항계수도 0.03Cd 개선된 0.27Cd를 기록했다.신형 GLC 쿠페는 운전석에 12.3 인치 고해상도 LCD 스크린을 장착하고 중앙에는 운전석 쪽으로 살짝 기울어진 11.9 인치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신형 GLC 300 4MATIC 쿠페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최대 출력 258 ps, 최대 토크 40.8 kgfž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MATIC 쿠페 내관.(사진=벤츠코리아.)또 최신 주행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탑재된다.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최대 100km/h의 속도까지 도로 위에 정지되어 있는 차량에 반응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기존 속도 60km/h).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는 360도 카메라를 통해 차선 감지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교통 표지판 어시스트는 기존의 속도 제한 표지판 외에 도로공사 표지판 등 상태 표지판 인식 기능까지 더해졌다. 킬리안 텔렌 벤츠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GLC 쿠페는 우아함과 스포티함을 겸비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향상된 안전성 등을 갖춰, 일상과 오프로드 주행을 비롯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서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11 I 김성진 기자
LIG넥스원, 고스트로보틱스 인수 긍정적…불확실성도 상존-NH
  • LIG넥스원, 고스트로보틱스 인수 긍정적…불확실성도 상존-NH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LIG넥스원(079550)이 고스트로보틱스(GR) 인수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군용 특사 사족보행로봇 기술에 강점을 가진 회사를 확보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불확실성도 상존해 과도한 주가 상승에 유의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9만8600원이다.지난 6월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로봇개가 서울 용산공원에서 대통령 집무실 경호용으로 쓰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지난 8일 장마감 이후 고스트로보틱스의 지분 60% 인수 추진을 공시했다”며 “고스트로보틱스의 가치는 4억달러로 이 중 60%인 2억4000만달러를 인수를 추진하는데 LIG넥스원이 1억43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35.75%를, 박정연 등 5인이 1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0.25%를, 재무적투자자(FI)인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가 96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24%를 갖게 되는 구조”라고 밝혔다.LIG넥스원의 지분 취득 목적은 미래성장 플랫폼 확보 및 미국 방산시장 진출이다.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20.07%, 총자산 대비 6.23% 규모의 투자다. 고스트로보틱스는 지난 2015년에 설립됐으며 사족보행 로봇 연구 및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고스트 미니토르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성능 개량을 해왔으며, 현재는 비전60이 핵심 로봇으로 알려졌다. V60은 무게 51㎏, 최대속도 초속 3m, 최대 운용거리 10㎞, 최장 운용시간 3시간이며, 최대 탑재중량은 10㎏이다. 이 연구원은 “페드스쿠프의 23년 6월 보도에 따르면 V60 가격은 약 16만5000달러, 포브스의 지난해 2월 보도에 따르면 고스트로보틱스의 연매출은 3000만~4000만달러로 알려졌다”며 “V60은 군용으로 특화 개발 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올해 3월 제인스는 미국, 영국, 이스라엘 군에서 이미 구매했으며 내년에는 일본 자위대에 최소 6대 납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GRT) 관련 논란은 우려 요인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고스트로보틱스는 로봇 생산을 위한 기술 이전 및 한국 내 로봇 생산 권리 및 한국 내 독점총판권을 확보한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가 경북 구미에 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고 보도됐다”며 “국내에서 이미 V60을 판매 중인 업체와의 향후 관계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기 때문에 이번 인수로 인한 과도한 주가 상승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인수 대상에 대한 재무정보나 향후 전망에 대한 부재로 인수금액이 정당한지도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2023.12.11 I 김응태 기자
숭실대 공동연구팀, 이중층 복합 고체전해질 개발
  • 숭실대 공동연구팀, 이중층 복합 고체전해질 개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숭실대는 화학공학과 박경원 교수 및 김지환 연구원(박사과정)과 기계공학부 민경민 교수 공동연구팀이 고성능 전고체 전지용 이중층 복합 고체전해질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왼쪽부터 숭실대 박경원 교수, 민경민 교수, 박사과정 김지환 연구원. (사진 제공=숭실대)전고체 전지는 화재 및 폭발 위험성의 원인인 유기 액체전해질을 사용하지 않고 안전성이 뛰어난 고체전해질을 사용하는 차세대 리튬이온 전지로, 에너지밀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러나 기존 전고체 전지는 액체전해질 대비 낮은 이온전도도뿐만 아니라 고체상태 전극과의 계면에서 낮은 안정성을 보인다는 단점이 있었다.숭실대 연구팀은 농도구배 이중층 구조의 복합 고체전해질을 개발하여 우수한 이온전도도를 유지하면서 고전압 양극과 리튬금속 음극에 대한 계면 안정성을 모두 개선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복합 고체전해질은 서로 다른 특성들을 가진 두 복합 고체전해질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복합 고체전해질은 PVDF-HFP 고분자 기반에 Li-Al-La-Zr-O(LALZO), Li-Ta-P-O(LTPO) 두 종류의 산화물계 고체전해질이 각각 최적화된 비율로 첨가되어 상온 8.7×10-4 S cm-1의 우수한 이온전도도를 보였다.농도구배 이중층 구조의 복합 고체전해질 멤브레인 개발 및 전고체전지 성능 향상.(사진 제공=숭실대)연구팀은 기공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PVDF-HFP/LTPO 복합 고체전해질 멤브레인을 우선적으로 제작한 후, PVDF-HFP/LALZO 복합 고체전해질 용액을 침투시키는 2단계 캐스팅 공정을 이용하여 높은 밀도의 농도구배 이중층 구조를 형성했다. 이러한 구조는 효과적인 리튬이온 이동 통로를 제공하며 두 고체전해질 간의 계면에서 발생하는 급격한 저항을 완화할 수 있다.또한, 서로 다른 물리적/화학적/기계적/전기화학적 특성들을 가진 두 복합 고체전해질 층은 각각 고전압 양극과 리튬금속 음극에 대해 우수한 특성들을 보였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중층 복합 고체전해질 멤브레인은 55 ℃ 고온에서 최대 5.1 V까지 안정했으며 1 mA cm-2의 전류 밀도에서도 리튬 덴드라이트를 효과적으로 억제했다.결과적으로 연구팀이 개발한 고체전해질 및 전고체 전지는 상온 및 고온에서 모두 우수한 전기화학적 성능을 보였다. 박경원 교수는 “고체전해질로써 이온전도도뿐만 아니라 전고체 전지 작동 시 요구되는 양극, 음극에 대한 계면 특성들까지 모두 개선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학술지 ‘Energy Storage Materials’ (피인용지수=20.4)에 게재됐다.
2023.12.08 I 김윤정 기자
HD현대건설기계, ‘미니 굴착기’ 시장 공략…신규 라인업 출시
  • HD현대건설기계, ‘미니 굴착기’ 시장 공략…신규 라인업 출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미니 굴착기 신규 라인업을 출시하면서 미니 굴착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HD현대건설기계(267270)는 8일 울산 캠퍼스 홍보관에서 ‘신규 미니 굴착기 7종 글로벌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전 세계 15개국에서 온 법인 주재원, 딜러, 협력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소형건설기계 신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글로벌 마케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HD현대건설기계 등은 지난 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워크숍’에서 소형건설기계 제품 경쟁력 강화 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제품 언베일링(Unveiling) △제품 설명·시연 △미니 토크쇼 △글로벌 딜러들을 위한 퍼포먼스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HD현대건설기계의 새로운 미니 굴착기의 풀 라인업(Full Line-up)은 1.7톤, 1.9톤, 3톤, 3.5톤, 4톤, 4.8톤, 5.5톤 총 7종으로 고객의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새로운 표준, NEW STANDARD’라는 구호 아래 이번 제품이 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과 의지를 담았다. 특히 유럽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STAGE V’ 규제를 충족하고 작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고급 사양과 성능을 갖췄으며 장비 소음이 동급 모델 대비 최저 수준을 자랑한다. 또 미니 굴착기를 활용하는 다양한 고객층을 고려해 비상 상황 시 엔진을 즉시 멈출 수 있는 긴급 스위치를 탑재해 안정성을 높였고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캐빈 설계 개선으로 여유로운 작업공간을 마련, 안락함을 더했다. 미니 굴착기는 도심·농가·전원주택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아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영국의 글로벌 건설기계 전문 리서치 기관 ‘오프하이웨이리서치’(Off-Highway Research)에 따르면 미니 굴착기 수요는 2027년까지 꾸준히 성장해 18조원이 넘는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신규 미니 굴착기 생산 능력을 연간 7000대에서 최근 1만대로 40% 이상 끌어올려 글로벌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제품 경쟁력을 꾸준히 높여 미니 굴착기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이 8일 개최한 ‘신규 미니굴착기 7종 글로벌 출시 행사’에서 15개국 법인 주재원, 딜러,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신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HD현대건설기계)
2023.12.08 I 박순엽 기자
삼성전자, 메모리 업황 개선에 HBM3 공급 본격…실적 개선 전망-키움
  • 삼성전자, 메모리 업황 개선에 HBM3 공급 본격…실적 개선 전망-키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확대로 이른 시일 내에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7만1500원이다. (사진=키움증권)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경쟁사가 독점하고 있던 HBM3 시장에 삼성전자의 진입이 예상된다. 올 연말·연초 엔비디아를 포함한 주요 고객들로의 HBM3 공급이 본격화되고, HBM3e 양산화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도 이룰 전망이다. 이를 위한 HBM의 생산능력도 현재 대비 2배 이상 급등하며, 삼성전자의 HBM3을 둘러싼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가 점차 완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메모리 가격 역시 상승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스마트폰, PC, 서버 시장의 유통 재고가 정상 수준에 근접했고, 연말과 연초 예상되는 화웨이의 공격적인 재고 빌드업이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상승 탄력을 키울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디램의 고정가격의 경우 내년 1분기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낸드의 내년 1분기 고정 가격은 4분기 상승률 대비 더욱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4조3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고, 2024년 영업이익도 38조 4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오랜 기간 반도체 업황을 괴롭혀 왔던 과잉 재고가 올 연말을 지나면서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대규모 감산 이후 ‘공급자 우위’로 돌아선 메모리 반도체는 과잉 재고의 소진과 함께 가격의 상승 탄력이 강해지는 업황이 펼쳐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 기간 삼성전자는 차세대 제품인 HBM3/3e, 1bnm DRAM, 8세대 V-NAND의 공급량을 확대하며, 그동안 좁혀졌던 경쟁사와의 격차를 재차 확대해 나아가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면서 박 연구원은 “매크로 불안과 전방 수요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2024년 주가순자산비율 1.3배의 주가는 시장의 수많은 우려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2023.12.08 I 이용성 기자
혼다코리아, 신형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 출시
  • 혼다코리아, 신형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 출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월드 베스트셀링 SUV ‘올 뉴 CR-V’의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을 8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뉴 CR-V는 △터보 △하이브리드 4WD 투어링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 총 3개 트림으로 판매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격은 5240만원(VAT 포함)에 출시된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은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 모두 적합한 올라운더 SUV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에 경제성과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모터 최고출력은 184마력, 최대토크 34 kg·m이며,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 토크 18.6kg·m의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 조합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연비는 복합 기준 15.1km/L이며, 저공해자동차 2종 및 환경친화적 자동차로 전국 공영주차장 주차료와 혼잡통행료 할인은 물론 취득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혼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사진=혼다코리아.)올 뉴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은 혼다의 차세대 운전자 주행보조시스템 혼다 센싱(Honda SENSING)과 첨단 10 에어백 시스템, ACE™(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차체 구조 등 다양한 안전 기술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인 TSP+ (Top Safety Pick+)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넓은 적재 공간으로 캠핑,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 시 넓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어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만족한다. 트렁크 기본 적재 공간은 1,113L로 골프 캐디백의 경우 4개, 25인치 여행용 캐리어 4개, 그리고 대형 유모차도 수납할 수 있다. 2열 시트 폴딩 시 2,166L까지 확장된다. 외관은 수평 기조의 균형 잡힌 스타일링에 블랙 프런트 그릴, 19인치 블랙 알로이 휠, 블랙 루프레일, 블랙 도어미러 등 세련된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을 적용했다. 실내 공간은 사용자 중심의 레이아웃으로 가독성 높은 디스플레이와 물리 버튼을 배치했으며 8단계로 조절되는 2열 리클라이닝 시트로 한층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고급 편의 사양으로 BOSE 프리미엄 오디오와 핸즈프리 기능이 포함된 파워 테일게이트 등도 탑재되어 있다. 컬러는 화이트, 그레이, 블랙 및 하이브리드 전용 컬러인 어반 그레이와 블루 등 총 5가지로 판매된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CR-V 2WD 투어링은 압도적인 안전성, 우수한 경제성, 사용자 중심의 공간을 갖춘 모델로, 고객 분들께 보다 합리적이고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2.07 I 김성진 기자
'가장 안전한 차' 기아 EV9, 유럽 안전성 평가 최고 등급 '별 다섯'
  • '가장 안전한 차' 기아 EV9, 유럽 안전성 평가 최고 등급 '별 다섯'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기아의 두 번째 모델인 EV9이 유럽 신차 평가 인증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다. 기아는 올해 3월 세계 최초로 공개한 EV9이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기아는 지난해 유로 NCAP 테스트에서 별 다섯 안전성을 획득한 EV6에 이어 EV9도 최고 안전성을 인정받으면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유로 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기아 EV9.(사진=기아.)이번 평가에서 EV9은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교통약자(※보행자 및 자전거 탑승자) 안전성 등 4개 평가 항목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했다.유로 NCAP측은 EV9이 정면과 측면 충돌테스트에서 승객 및 고전압 배터리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차체 공간이 확보돼 운전자와 동승자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EV9은 차대차 충돌 및 측면 충돌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승객실을 보호하는 차체 설계로 어린이 보호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측면 충돌테스트에서는 EV9의 1열 센터 사이드 에어백이 전개돼 운전자와 동승자 간의 2차 충돌을 방지해줘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유로 NCAP측은 사고로 에어백이 전개되면 긴급 구난 센터에 탑승자 인원수, 에어백 전개 여부, 충돌 방향 등의 정보를 자동으로 알리는 ‘에어백 전개 자동 통보’와 충돌 시 자동 제동 기능 작동으로 추가 사고를 방지하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을 주목했다.이와 함께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등 다양한 첨단 안전 보조 기능 등이 결합돼 최고 등급의 안전도 획득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EV9은 전동화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3열 대형 SUV로 △탑승객을 위한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2열 시트 옵션 △99.8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ᆞ400/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ᆞV2L 등 혁신적인 전동화 사양은 물론 △기아 커넥트 스토어ᆞ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SDV)로서의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으며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비적인 조형의 조화를 통해 아름다운 디자인을 갖췄다.기아 관계자는 “유럽에서 연이은 수상과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히는 북미, 유럽, 세계 올해의 차 후보에 오르며 수많은 호평 세례를 이어가고 있는 EV9이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품 안전 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2.07 I 김성진 기자
삼양옵틱스, 시네마 렌즈 V-AF 시리즈 라인업 추가
  • 삼양옵틱스, 시네마 렌즈 V-AF 시리즈 라인업 추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삼양옵틱스(225190)가 시네마 자동초점 렌즈인 V-AF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인 ‘V-AF 100㎜ T2.3 FE’를 공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V-AF 100㎜ T2.3 FE 렌즈는 원근 왜곡 없는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며, T2.3의 밝은 조리개로 아름다운 배경 흐림을 구현해 인물 사진과 영상 촬영에 최적인 제품이다. 최대 8K의 고해상도와 동일한 색감으로 촬영 가능해 후보정 시간을 단축하고, 부드럽고 정교한 AF 성능이 영상에 시네마틱한 느낌을 부여한다. 특히 작은 사이즈와 동일한 폼 팩터로, 짐벌 및 드론 사용 환경에서의 렌즈 교환 시 다시 세팅할 필요도 없다.지난해 최초로 선보인 V-AF 시리즈 렌즈는 시네마 렌즈의 필수적인 특성을 가진 동시에, 작고 가벼운 사이즈로 1인 영상 크리에이터부터 영화 촬영자에게 유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삼양옵틱스 관계자는 “100㎜ T2.3 FE 렌즈는 내년에 출시 예정인 V-AF 전용 액세서리인 아나모픽 어댑터와 호환된다”며 “사용자 입장에서 전문적인 영상 촬영 경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고 밝혔다.그는 또 “기존 24㎜, 35㎜, 45㎜, 75㎜ T1.9 FE 렌즈에 100㎜ T2.3 FE가 추가돼 V-AF 시리즈 사용자들은 풍부한 촬영 경험을 누릴 수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라인업의 완성이 되는 초광각 20㎜ T1.9 FE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2.07 I 김응태 기자
원익머트, 삼성전자 반도체 가동률 반등으로 수익성 회복…비중 확대-키움
  • 원익머트, 삼성전자 반도체 가동률 반등으로 수익성 회복…비중 확대-키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키움증권은 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삼성전자(005930)의 반도체 부문 가동률 반등과 함께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2만7700원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원익머트리얼즈의 매출액 감소를 일으켰던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가동률이 올 연말·연초부터 회복되기 시작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의 시안 공장(NAND) 가동률이 지난 3분기 말 30% 수준에서 올 연말 40~50%로 급 반등할 전망이며, 국내 D램 공장의 가동률도 내년 1분기 말~2분기 초부터 상승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또한 가동률 반등의 핵심 제품인 ‘삼성전자의 8세대(236L) V-NAND’는 ‘단위당 소재의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원익머트리얼즈의 분기 실적 회복 속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의 가동률 회복과 함께 턴어라운드 될 원익머트리얼즈의 분기 실적 흐름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원익머트리얼즈의 주가는 2024년 P/B 0.7배와 P/E 7.0배 수준에 불과해, 반도체 업황 개선 및 기업의 펀더멘탈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더불어 원익머트리얼즈의 높은 현금 보유 금액과 낮은 차입금 비율 등이 신규 사업 확대 및 기업 인수·합병 등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현재의 주가가 매우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2023.12.07 I 원다연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