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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노믹스 "대장암 조기진단 서비스, 유럽시장 본격 진출"
  • 클리노믹스 "대장암 조기진단 서비스, 유럽시장 본격 진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클리노믹스(352770)는 혈액 기반의 대장암 조기 진단 서비스 ‘콜론에이아이큐’(ColonAiQ)가 유럽지사를 통해 ISO 9001 인증을 획득함과 동시에 헝가리 정부 승인도 얻었다고 25일 밝혔다.클리노믹스 관계자는 “이번 유럽지사의 ISO 인증은 암 조기진단 서비스 품질을 높여 유럽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클리노믹스 유럽지사는 최근 헝가리에 위치한 대형 6개 병원 및 검진센터와 콜론에이아이큐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추가로 20여개의 병원 및 암 연구소 등과의 추가계약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는 콜론에이아이큐 서비스가 보험적용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뤄진 계약이다.클리노믹스는 2020년 3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키트가 부족한 상황에서 헝가리 정부의 도움 요청을 받아들여 한달 뒤 50만회 분량의 검사키트를 헝가리 정부에 공급하기도 했다. 이 인연을 시작으로 지난 2021년 11월에는 김병철 대표이사가 V4 포럼에 참가해 헝가리 메디컬 클러스터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헝가리 정부 산하에서 주관하는 서비스 품질관리 프로그램(Molecular Genetics IVD Quality Control ring trials) 및 유럽 액체생검 네트워크(European Liquid Biopsy Society) 참여로 의료기관 및 제약회사들과 새로운 파트너십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이번 콜론에이아이큐의 빠른 승인 역시 헝가리 정부의 적극적인 도움과 클리노믹스 유럽지사의 활발한 활동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정부승인이 빠르게 진행된 만큼 보험적용도 용이할 전망이다. 클리노믹스 유럽지사가 있는 헝가리 및 인근국가는 세계적으로 대장암 사망률이 높은 지역에 속한다. 국제암연구협회 (World Cancer Research Fund International)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헝가리를 포함해 유럽 지역의 국가중 10위권 이내에 속한 국가가 8곳에 달한다. 이들 국가는 육류의 섭취와 흡연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국가들로 대장암의 유병률 또한 높다고 보고 된다.클리노믹스 유럽지사는 슬로바키아,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독일, 체코, 폴란드, 루마니아 등에서 활동하는 의료기기 공급업체 2곳과 사업전략을 협의 중이라고 했다. 클리노믹스 유럽지사는 헝가리 의료기기 학술대회 참가 및 ELBS(European Liquid Biopsy Society) 회원 연례미팅에 참가해 콜론에이아이큐 서비스를 소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국적 제약회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동반진단(Companion Diagnostics)으로 사업영역도 확대 중이다.
2023.07.25 I 나은경 기자
프로배구 컵대회, 구미서 개최...이적생·외국인감독 관심
  • 프로배구 컵대회, 구미서 개최...이적생·외국인감독 관심
  • 한국도로공사에서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한 박정아. 사진=연합뉴스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신임 감독. 사진=OK금융그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 V리그에 앞서 각 팀의 전력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컵대회가 열린다.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16일 동안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를 개최한다.29일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의 경기로 대회가 막을 연다. 남자부는 8월 6일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경기로 시작된다.대회가 열리는 구미시는 KB손해보험의 전신인 LIG손해보험의 연고지였다. 2005년부터 2017년까지 V-리그와 함께 했다. 2016~17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2017년 3월 이후 약 6년 4개월 만에 프로배구와 재회한다.이번 대회는 V-리그 남녀부 14개 팀과 남녀 해외 클럽팀 1팀씩 총 16팀으로 참가한다. 해외 초청팀으로 남자부는 지난 시즌 일본 V리그 3위팀 파나소닉 팬더스, 여자부는 태국 리그 수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슈프림 촌부리가 참가한다.남자부는 작년 컵대회 성적에 따라 대한항공, 우리카드, KB손해보험, OK금융그룹이 속한 A조와 한국전력,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파나소닉 팬더스가 속한 B조가 각각 조별리그를 치른다.여자부는 추첨을 통해 조가 배정됐다., A조의 한국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현대건설, KGC인삼공사와 B조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GS칼텍스, 슈프림 촌부리가 순위 경쟁을 벌인다.이번 대회는 비시즌 동안 새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선수들 이적선수들이 관심을 모은다. 남자부는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한 황승빈과 1년 6개월만에 우리카드로 돌아온 한성정, 서로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OK금융그룹 송희채와 우리카드 송명근 등이 있다.여자부는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 우승의 주역인 박정아와 정대영이 각각 페퍼저축은행과 GS칼텍스로 둥지를 옮겼다. 아울러 황민경이 IBK기업은행, 김수지가 흥국생명으로 이적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또한, 남자부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과 여자부의 페퍼저축은행 조 트린지 감독도 부임 후 데뷔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2023.07.25 I 이석무 기자
美·日 연합에 韓 '낸드 1위' 내줄 판…K반도체 생존 전략은?
  • 美·日 연합에 韓 '낸드 1위' 내줄 판…K반도체 생존 전략은?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우리 메모리반도체 기업의 주도권이 약해질 위기에 놓였다. 경쟁사인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C)이 합병하면 낸드 1위 삼성전자(005930)의 점유율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술력은 우리 기업이 앞서는 만큼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선단제품 개발에 힘써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이를 위해 메모리 인재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생태계 육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韓 낸드 시장 주도권 약화 가능성”23일 반도체 전문가들은 키옥시아·WDC 합병에 따른 점유율 변동이 우리 기업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조중휘 인천대 명예교수는 “키옥시아·WDC의 점유율 증가는 위기”라며 “삼성전자 혼자 낸드 시장을 좌우할 힘이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범진욱 서강대 전자공학과 교수는 “주도권이 크게 넘어가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키옥시아·WDC 점유율이 늘면 가격 정책 등 영향력이 증가할 수는 있다”고 예상했다. 올해 1분기 낸드플래시 매출 기준 업체별 시장 점유율. (사진=트렌드포스)점유율이 늘어난다는 건 키옥시아 진영 혼자서 그만큼의 물량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는 의미다. 우리 기업이 공급·가격 전략을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이끌어가기 어려워진다. 과점형태인 메모리 시장 특성상 점유율 상위 기업의 공급 정책이 제품 가격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낸드 시장의 성장성도 고려하면 주도권 약화의 심각성은 더 커진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인공지능(AI) 사용 증가에 따른 데이터센터향 수요와 전기차·자율주행차 확대 등으로 2025년 낸드 시장 규모가 D램을 넘는다고 봤다. ◇낸드 선두 유지 핵심도 결국 ‘기술’다만 기술 격차까지 줄어드는 건 아니다. 낸드의 핵심 경쟁력인 적층 역량은 여전히 우리 기업이 우위다. 삼성전자는 236단 추정 8세대 V낸드를, SK하이닉스(000660)는 업계 최고층 238단 4D 낸드를 양산 중이다. 키옥시아와 WDC는 지난 3월에야 218단 낸드를 공동으로 개발했고 연내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8세대 V낸드플래시 제품(왼쪽)과 SK하이닉스가 양산 중인 세계 최고층 238단 4D 낸드. (사진=각 사)이에 키옥시아·WDC의 점유율 상승은 일시적일 것이란 관측이 힘을 받는다. 키옥시아 진영이 기술력에서 우리 기업들을 따라잡지 못하면 외려 점유율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2012~2013년 D램 점유율 4위였던 마이크론은 ‘치킨게임’에서 무너진 당시 3위 엘피다메모리를 인수하며 SK하이닉스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그러나 2014년 SK하이닉스가(27.4%) 마이크론 진영(24.6%)을 다시 추월했다. 기술 격차를 줄이지 못한 결과다. ◇中 반대가 최선…“초격차 인재·소부장 육성”전문가들은 기술 초격차를 유지한다면 낸드 시장에서 꾸준히 선두를 지킬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뿐 아니라 메모리에도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정부와 업계는 국내 시스템반도체가 취약하다는 지적이 계속되자 관련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메모리 지원은 상대적으로 덜하다.특히 메모리 인재 육성과 소부장 생태계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국내 소부장 자립화율은 지난해 기준 30% 수준이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를 겪으면서 소재 국산화율은 약 50%로 높아졌으나 부품과 장비는 아직 외국 의존도가 높다.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인재 양성과 소부장 활성화 등 전체 생태계 육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과 SK하이닉스 이천본사. (사진=각 사)애초에 합병 불발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합병이 이뤄지려면 미국과 중국 등에서 반독점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업계는 미국과 다투는 중국이 동의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나 중국이 합병 승인을 정치적 카드로 쓸 가능성도 상당하다. 미국의 규제 리스크가 큰 중국과 메모리 추격에 속도를 내는 미국의 이해관계가 일부 맞아떨어진다는 분석이다.이규복 반도체공학회장은 “미국이 준비 중인 AI반도체 수출 통제가 현실화하면 기술력이 밀리는 중국에는 상당한 타격”이라며 “합병에 동의하는 대신 규제 완화를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3.07.24 I 김응열 기자
올해 준우승만 두 번 이정환, 한장상인비테이셔널 둘째 날 선두 도약(종합)
  • 올해 준우승만 두 번 이정환, 한장상인비테이셔널 둘째 날 선두 도약(종합)
  • 이정환. (사진=KPGA)[태안(충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2승을 거둔 이정환(32)은 올해 여러 번 우승 경쟁에 나섰으나 아쉽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6월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공동 2위에 이어 KPGA 선수권대회에서도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으나 아쉽게 공동 6위에 만족했다.이정환이 21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아너스K 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4점을 획득, 중간합계 +28점으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2017년 카이도 골든V1 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이정환은 2018년 골프존 DYB교육 투어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을 거둔 뒤 군에 입대했다. 2020년 10월 전역 후 코리안투어로 복귀했으나 그 뒤 우승 신고가 늦어지고 있다.올해 꾸준한 성적으로 여러 차례 우승 경쟁에 나섰으나 두 번의 준우승을 포함해 5차례 톱10에 만족했다.지난달 코오롱 한국오픈에서도 공동 4위에 오른 이정환은 약 한 달 만에 재개된 이번 대회에서 다시 우승 경쟁에 나서 통산 3승의 기대감을 높였다.상위권 도약의 발판이 된 건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친 결과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홀별 성적에 따라 별도의 점수가 부여되고 이를 합산한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3점씩 부여한다.경기를 마친 이정환은 “1라운드부터 아이언샷이 잘 되고 있다”며 “8번과 12번홀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다음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 더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어 크게 개의치 않았다”고 이날 경기 결과에 만족해했다.이어 “우승이라는 것이 정말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요즘 더 많이 와 닿는 말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다가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우승에 신경 쓰기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최진호가 이날만 +16점을 추가해 중간합계 +27점으로 이정환을 1점 차로 추격했고, 이동민은 +26점으로 3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던 황도연은 2라운드에서 +10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중간합계 +24점으로 공동 4위로 밀렸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시즌 2승 사냥에 나선 정찬민도 이날 +8점을 따내는 데 그쳐 공동 10위(+23점)로 뒷걸음쳤다.
2023.07.21 I 주영로 기자
하이로닉, 2Q 호실적으로 성장성 확인…8%대↑
  • [특징주]하이로닉, 2Q 호실적으로 성장성 확인…8%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피부 미용의료기기 전문업체 하이로닉(149980)이 20일 장 초반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하이로닉은 전 거래일 대비 8.85% 오른 9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36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이로닉은 전날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8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2억7900만원으로 12.69% 늘었고 순이익은 15억5500만원으로 45.33% 증가했다.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V-RO 장비 가격을 약 40% 인하했는데 불구하고도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47% 증가했다”며 “저가판매 전략이 성공적으로 실현됐으며 장비 판매 대수가 이전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소모품 비중 확대로 인한 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동사 매출의 대부분이 국내와 중국에 국한돼 있다는 점이 아쉬웠던 부분인데 최근 유럽, 남미 지역으로 유통계약들이 이뤄지고 있다”며 “영국, 독일, 러시아 등으로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파악되며, 올해 3월의 경우 남미지역으로도 연간 약 25억원 규모의 공급체결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 외 가정용 미용기기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며, 3분기부터 중국 화장품 그룹으로 초도 물량 20억원 규모의 기기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3.07.20 I 원다연 기자
아우디 Q8 ‘50 TDI 콰트로 익스클루시브 에디션’, 온라인 한정 판매
  • 아우디 Q8 ‘50 TDI 콰트로 익스클루시브 에디션’, 온라인 한정 판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대표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우디 Q8’ 의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인 ‘아우디 Q8 50 TDI 콰트로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을 온라인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아우디 Q8 50 TDI 콰트로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에디션’ 은 고객 개인별 맞춤 차량 디자인과 주문이 가능한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오더’ 프로그램을 보다 손쉽게 경험할 수 있는 모델로, 한정 수량으로 출시되며 아우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모델이다.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의 두번째 모델인 ‘아우디 Q8 50 TDI 콰트로 익스클루시브 에디션’ 차량의 외부는 올 블랙 컨셉의 ‘미토스 블랙 메탈릭 (Mythos Black, metallic) 색상이 적용됐다.내부는 시트, 센터 암레스트 및 도어트림에 적용되는 두 가지 컬러 옵션을 제공해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코냑 브라운 (Cognac Brown)’ 또는 ‘크림슨 레드 (Crimson Red)’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기존 Q8 모델 대비 업그레이드된 22 인치 매트 브론즈 5-V 스포크 스타 스타일 휠 및 블랙 디나미카 헤드라이닝을 장착했다.‘아우디 Q8 50 TDI 콰트로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은 3.0L디젤 직분사 터보차저(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하여 강력하고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최고 출력은 286 마력, 최대 토크는 61.18kg.m이며, 아우디 고유의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적용하여 아우디만의 다이내믹하고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1초, 최고 속도는 241km/h,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10.1km/l (도심연비: 9.1km/l, 고속도로 연비 11.8km/l)이다.‘아우디 Q8 50 TDI 콰트로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에는 다양한 아우디의 혁신적인 첨단 기술이 집약된 안전 및 고급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정지상태에서 후방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가 뒤에서 빠른 속도로 접근하거나 사각 지대에 있는 차량이나 자전거 등이 다가올 경우, 사이드미러 및 도어 LED 점멸과 함께 문이 일시적으로 열리지 않는 하차 경고 시스템이 울린다.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등이 탑재되어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을 도와준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와 ‘프리센스 360도’ 등 탑승자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까지 생각하는 다양한 최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해 진일보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아우디 Q8 50 TDI 콰트로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은 국내에 ‘코냑 브라운 (Cognac Brown)’ 컬러 5대와 ‘크림슨 레드 (Crimson Red)’ 컬러 5대, 단 10대 한정으로 출시되며, 차량 주문은 아우디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아우디 Q8 50 TDI 콰트로 익스클루시브 에디션’ 의 가격은 1억2995만3000원이다. 아우디 Q8 50 TDI 콰트로 익스클루시브 에디션 코냑 브라운 내장
2023.07.20 I 박민 기자
역동적 우아함..마세라티 SUV 역작 ‘그레칼레’ 타보니
  • 역동적 우아함..마세라티 SUV 역작 ‘그레칼레’ 타보니[시승기]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우아함 속에 감춰져 있는 레이싱 본능’지난주 마세라티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레칼레’ 시승을 위해 차량을 인계받던 날 느꼈던 감정이다. 전반적으로 날렵한 외관에 연한 회색처럼, 때론 옅은 하늘색처럼 보이는 차량의 색상 덕에 첫 인상이 ‘우아하다’는 느낌이었다. 차량의 색상은 이름도 생소한 이탈리어로 ‘그리지오 칸지안테(Grigio Cangiante). 여름철 햇빛의 상쾌함과 그러한 빛이 자아내는 마음의 평화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는 무지개 빛 회색 컬러라고 한다. 파란색이 가미된 시원한 운모와 결합돼 반짝이며 밝고 기술적인 색상을 완성했다.마세라티 ‘그레칼레 모데나’.(사진=마세라티)그레칼레는 마세라티 브랜드 역사상 두 번째 SUV로서, 지난 2016년에는 출시했던 브랜드 최초의 SUV ‘르반떼’의 계보를 잇는 차량이다. ‘강력한 지중해의 북동풍’ 이라는 뜻의 그레칼레는 모든 것을 몰아붙이는 혁신적인 모델이 될 것을 각오하며 올해 초 국내에 상륙했다. 차량은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300마력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GT’ △330마력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모데나’ △수퍼 스포츠카 MC20의 네튜노 엔진을 기반으로 한 530마력의 V6 엔진이 장착된 고성능 ‘트로페오’ 등이다.이날 시승은 30마력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그레칼레 모데나’로 진행했다. 운전석에 앉자 그동안 마세라티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으로 여겨졌던 아날로그 시계가 아닌 디지털 시계가 대시보드 정중앙에 위치해 시선을 끌었다. 또한 헤드업디스플레도 탑재하는 등 디지털화에 많은 신경을 썼다. 전면부 중앙 패널에는 물리 버튼을 최소화했고 대신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8.8인치 컴포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탑승자들이 더욱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모데나’ 실내 인테리어.(사진=마세라티)그레칼레 모데나의 파워트레인은 1995cc 4기통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결합한 형태다.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모델이라도 그레칼레는 마세라티의 특유의 엔진 포효 사운드를 구현한다. 최고출력은 330마력, 최대토크는 45.9㎏.m이다. 특히 운전자의 주행 취향에 따라 차량을 구성할 수 있도록 컴포트, GT, 스포츠 등의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를 제공한다. 이중 스포츠 모드는 가히 역동적이다. 제원상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5.3초에 불과하다.실제로 이날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액셀을 밟자 빠른 가속과 함께 330마력의 힘이 안정적으로 전달되는 느낌을 받았다. 빠르게 속도가 올라가는 순간의 찰나에도 차량이 흔들리거나 불안한 느낌 등은 전혀 없었다. 묵직하게 가속된다는 느낌을 전해줬다. 빠른 가속만큼 제동 성능도 좋았다. 고속으로 달리다 빠른 감속을 시도했을 때 한 치의 밀림 현상도 없었다. 그레칼레는 차체 크기는 중간이지만 실내공간은 동급 모델 최강을 자랑한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마세라티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으로 여겨졌던 내부 편의 사양이 디지털화로 큰 변화를 보여준 덕분이다. 또한 트렁크의 적재공간도 충분하다. 플로어 아래 추가 적재함을 가지고 있으며 트렁크에 있는 버튼으로 2열을 폴딩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했다. 트렁크의 용량은 535~570리터(ℓ)다. 마세라티 그레칼레의 가격은 △GT 9900만원 △모데나 1억3300만원 △그레칼레 트로페오 1억6900만원 등이다.마세라티 ‘그레칼레 모데나’.(사진=마세라티)마세라티 ‘그레칼레 모데나’ 엠블럼.(사진=마세라티)
2023.07.20 I 박민 기자
(영상)"태!권!" 시원한 발차기 맛 보실래요?...뮤지컬 '태권, 날아올라' 프레스콜
  • (영상)"태!권!" 시원한 발차기 맛 보실래요?...뮤지컬 '태권, 날아올라' 프레스콜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 프레스콜이 어제(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렸습니다.‘태권, 날아올라’는 가상의 고등학교 태권도부를 배경으로 태권도 유망주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작품입니다. 공중 발차기, 송판 격파 등 박진감 넘치는 다양한 태권도 동작으로 꽉 채운 뮤지컬인데요.초연과 비교해 태권도 시범단 및 유단자를 5명에서 14명으로 늘려, 더 박진감 넘치는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배우들은 매회 150장의 송판을 사용할 만큼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고 하는데요. 배우 임동섭, ‘아메리카 갓 탤런트’ 태권도로 미국의 마음도 사로잡은 엄지민 등이 무대에 오릅니다.강병원(라이브), 진영섭(컬쳐홀릭) 프로듀서를 필두로 초연을 이끌었던 김명훈 연출, 김정민 작가, 성찬경 작곡가 등 주요 창작진이 의기투합했습니다.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는 8월 27일까지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합니다.현장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 분위기, 만나보시죠.<영상취재 김태완 기자·김다영 PD>뮤지컬 '태권, 날아올라' 프레스콜. (사진=이데일리TV 이혜라의 아이컨택)
2023.07.19 I 이혜라 기자
차상현 GS칼텍스 감독 "팀 색깔 바꿔...높이·세터 등 약점 메웠다"
  • 차상현 GS칼텍스 감독 "팀 색깔 바꿔...높이·세터 등 약점 메웠다"
  • 차상현 GS칼텍스 감독. 사진=GS칼텍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2023~24시즌 모토를 ‘변화’로 잡고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섰다.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17일 전지훈련을 펼치는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나카시 리바레 아레나에서 취재진과 만나 “새로운 얼굴이 대거 합류하고 팀내에서도 다양한 변화를 유도하는 만큼, 새 시즌엔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GS칼텍스는 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최초로 한 시즌 3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트레블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듬해 왕좌에서 내려왔고, 지난 시즌엔 봄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과 팀워크 문제가 컸다.2016년부터 GS칼텍스를 이끌어온 차상현 감독은 “솔직히 하나의 팀으로 똘똘 뭉치지 못했다고 선수단 모두가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비시즌 동안 팀의 부족한 점을 찾아 팀 색깔을 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GS칼텍스는 차근차근 변화를 줬다. 최대 약점이었던 ‘높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베테랑 미들블로커 정대영(41·185cm)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 또한 기존 외국인 선수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현 현대건설)와 작별한 뒤 장신 아포짓스파이커인 지젤 실바(32·191cm)를 뽑았다.차상현 감독은 “정대영은 나이가 적지 않고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 있으나 그동안 몸 관리를 철저히 해서 충분히 도움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실바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했다. 차상현 감독은 “실바는 최근 뛴 50경기를 모두 살펴볼 만큼 눈여겨봤던 선수”라며 “그 역시 무릎 부상을 안고 있지만, 꼼꼼하게 확인했다. 정대영과 함께 팀 높이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어깨 관절 탈구 수술로 전력에서 이탈한 주전 세터 안혜진의 빈자리도 채웠다. 지난 시즌부터 고질적인 어깨 통증으로 고생했던 안혜진은 이달 초 수술대에 올랐다. 회복까지 8개월 가량이 소요될 예정이라 새 시즌 복귀가 불투명하다.주전 세터를 잃은 GS칼텍스는 발빠르게 움직였다. 아시아쿼터로 선발한 인도네시아 대표팀 아웃사이드 히터 메디 요쿠 대신에 태국 국가대표 세터인 소라야 폼라를 새롭게 영입했다. 폼라는 국가대표 세터인 김지원과 경쟁 체제로 새 시즌 공격을 조율할 예정이다.차상현 감독은 “안혜진은 새 시즌에 안 돌아온다는 생각으로 전력을 구축했다”며 “분명히 공백이 있지만, 나름대로 잘 메웠다”고 말했다. 이어 “컵대회와 정규리그 초반까지 세터 경쟁체제로 갈 것”이라며 “최근 전지훈련에선 김지우가 두각을 보이고 있어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김지우는 지난 시즌 흥국생명에서 수련 선수로 뛰었던 기대주다. 그는 시즌 종료 후 방출 통보를 받았고, 고교 시절 부터 그를 눈여겨보던 차상현 감독이 직접 영입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김지우는 일본 전지훈련에서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큰 기대를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차상현 감독은 “김지우는 실전 기회를 주면 빠르게 성장할 만한 선수”라며 “컵대회 많은 경기에 내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GS칼텍스는 주장을 교체하면서 팀 분위기 쇄신에도 나섰다. 간판 공격수 강소휘가 새 시즌 주장으로,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이 부주장으로 활동한다.차상현 감독은 “그동안 기존 주장 한수지가 자기 역할을 잘 했으나 팀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양해를 구했다”며 “지난 시즌의 팀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기대한 것처럼 변화가 느껴진다”고 전했다.새롭게 판을 짠 GS칼텍스는 지난 13일부터 일본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새 시즌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차상현 감독은 일단 새 시즌 목표를 봄배구 재진출로 잡고 선수들의 강도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그는 “2023~24시즌엔 새로운 공인구(미카사 볼)를 쓰고 아시아 쿼터를 도입하는 등 변수가 많다”며 “얼마나 빨리 공인구에 적응하고, 외국인 선수 두 명이 팀에 잘 녹아드느냐에 따라 각 팀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울러 “(지난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이 박정아 등 주요 선수를 영입하면서 팀 전력이 상승하는 등 리그 전력 평준화가 이뤄졌다”라며 “변수가 커진만큼 안정적인 전력과 팀 분위기로 새 시즌에 돌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GS칼텍스는 20일까지 일본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귀국해 29일 개막하는 컵대회 준비에 나선다.
2023.07.18 I 이석무 기자
“노 재팬 종식” 한일 해빙에 하반기 日 신차 ‘우르르’
  • “노 재팬 종식” 한일 해빙에 하반기 日 신차 ‘우르르’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최근 한일관계 해빙 분위기 속 ‘노 재팬(일본제품 불매운동)’ 운동도 종식되며 일본 수입차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실적회복에 나섰다. 이미 토요타·렉서스를 판매하는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지난해 실적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신차 부재로 부진했던 혼다코리아도 하반기 4종의 신차를 대거 출시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다는 계획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와 렉서스 등을 판매하는 법인 한국토요타는 지난해인 2022 사업연도(2022년 4월~2023년3월)에 총 8821억원의 매출액을 거둬 전년 7654억원 대비 15.2% 외형을 키우는데 성공했다. 2018 사업연도까지만 하더라도 매출 1조원을 가뿐히 넘었던 한국토요타는 노재팬 운동 탓에 2020 사업연도 매출이 7300억원까지 줄어들었던 바 있다. 최근 한일관계 회복으로 다시 매출을 9000억원 수준까지 회복한 한국토요타는 올해 매출 1조원을 다시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토요타 크라운.(사진=한국토요타.)매출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도 좋아졌다. 한국토요타는 2022 사업연도에 5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도 379억원과 비교해 이익 규모가 42.9%나 늘어났다. 2018~2019년도의 600억~680억원 수준에는 아직 못 미치지만 확실히 회복세로 돌아선 것이다. 무엇보다 한국토요타는 올해 총 신차 8종을 쏟아낼 계획이라 실적 전망도 밝다. 이미 지난달에만 3종의 신차를 출시했다. 토요타가 플래그십 차량 크라운16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크로스오버 모델을 한국에 공식 출시한 데 이어 토요타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도 브랜드의 최초 순수 전기차인 RZ450e와 크로스오버 모델 RX의 5세대 신형 모델을 내놨다. 특히 토요타는 내달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랜더도 출시도 앞두고 있다. 일본 대표 완성차업체 토요타가 국내서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며 혼다코리아의 향후 전망에도 관심이 모인다. 혼다코리아가 지난달 30일 공시한 감사보고서(2022년 4월~2023년 3월)에 따르면 2022 사업연도 매출은 3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규모가 17.2% 감소했다. 무엇보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339억원에서 87억원으로 급감해 수익성 확보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한국토요타가 실적회복에 성공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다만 혼다코리아의 실적 부진 이유가 명확한 것은 위안으로 꼽힌다. 혼다코리아가 현재 국내서 판매하는 차종은 준중형 SUV CR-V와 미니밴 오딧세이 단 두 종 뿐이다. 차종의 수가 적다보니 전체적인 판매량 역시도 적을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지배적인 분석이다. 2019년 8760대에 달했던 판매량은 지난해 3100대까지 줄어든 상태다. 혼다코리아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올 하반기 신차를 대거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혼다코리아는 대표 중형 세단 어코드의 11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두 가지 종류로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CR-V 하이브리드 모델, 준대형 SUV 파일럿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친환경차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만큼 하이브리드 모델 위주의 신차 출시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 들어 한일관계가 회복기에 접어든 만큼 정치적인 리스크는 현재로선 없어 보인다”며 “”라고 말했다.
2023.07.18 I 김성진 기자
SK시그넷, 美 프란시스에너지에 초급속 충전기 1000기 이상 공급
  • SK시그넷, 美 프란시스에너지에 초급속 충전기 1000기 이상 공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시그넷이 미국 내 4위 급속 충전기 운영 사업자인 프란시스 에너지(Francis Energy)로부터 최소 1000기 이상의 초급속 충전기 공급계약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란시스 에너지는 지난 1934년 ‘프란시스 오일&가스’(Francis Oil & Gas)로 창업해 2015년 전기차 충전사업을 중심으로 프란시스 에너지로 사업을 전환, 현재 미국 내 4위 급속 충전 사업자로 자리하고 있다. 미국 내 고속도로에 급속 충전소 구축 사업을 주로 벌이고 있으며, 8개주 550기 이상의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25개주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SK시그넷은 프란시스 에너지와 지난해부터 협상을 시작해 이달 최소 1000기 이상의 400킬로와트(kW)급 초급속 충전기를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NEVI) 보조금 혜택을 받는 첫 계약으로 총계약의 절반 이상 물량은 NEVI 프로그램에 해당한다. 앞서 미국 바이든 정부는 NEVI 프로그램에 따라 2022년부터 5년간 총 50억달러(6조3000억여원)를 투자해 2030년까지 충전소 50만곳을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 드와인(Mike DeWine) 오하이오 주지사는 지난주 미국 내에서 최초로 NEVI 프로그램의 하나로 구축되는 전기차 충전소의 위치를 발표했다. SK시그넷과 프란시스 에너지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사로 선정됐으며,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SK시그넷은 지난달 텍사스 공장 준공식을 마쳤으며 이달부터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NEVI 프로그램 보조금을 받으려면 미국 내 생산은 필수 사항으로 SK시그넷의 텍사스 공장은 연간 1만기의 초급속 충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데이비드 얀코스키 프란시스 에너지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는 “SK시그넷은 미국 내 충전소 구축의 오랜 경험을 보유했을 뿐 아니라, 올해 안에 북미 충전 표준(NACS)을 적용하는 등 빠르게 진화하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가장 믿을만한 파트너로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SK시그넷의 V2제품은 NEVI 기준에 부합하는 가장 효율적인 구성의 제품으로, 미국 시장의 변화에 부응하는 NACS 표준을 적용한 제품까지 이른 시일 내에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꾸준히 미국 내 초급속 충전 시장에서 선제 대응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호(왼쪽) SK시그넷 신정호 대표와 데이비드 얀코스키 프란시스에너지 최고경영자(CEO)가 초급속 충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시그넷)
2023.07.17 I 박순엽 기자
'음원 톱'은 뉴진스, '음반 톱'은 세븐틴
  • '음원 톱'은 뉴진스, '음반 톱'은 세븐틴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뉴진스와 보이그룹 세븐틴이 써클차트 상반기 결산 차트에서 각각 음원과 음반 분야 정상 자리에 오르며 위용을 뽐냈다.뉴진스는 써클차트가 지난 14일 발표한 디지털 종합 차트에서 ‘디토’(Ditto)로 1위에 오른 데 이어 ‘OMG’와 ‘하입 보이’(Hype boy)로 2위와 3위까지 차지하며 차세대 ‘음원 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들은 7위에 오른 ‘어텐션’(Attention)을 포함해 총 4곡을 톱10에 올려놓았다.디지털 종합 차트는 스트리밍, 다운로드, BGM, V컬러링 판매량에 가중치를 부여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뉴진스는 이 차트 400위권 내에 총 7곡을 올려놓으며 6.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가수별 써클지수 점유율 1위 영예도 안았다.디지털 종합 차트 톱10에 나머지 곡은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4위), 아이브의 ‘아이 엠’(I AM, 5위), ‘키치’(Kitsch, 6위),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8위), 르세라핌의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9위), 스테이씨의 ‘테디 베어’(Teddy Bear, 10위) 등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톱10에 보이그룹을 비롯한 남자 가수들의 곡이 단 한 곡도 오르지 못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상반기 결산차트에는 김민석의 ‘취중고백’(1위),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3위),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 4위) 등 남자 가수들의 곡이 톱10에 6곡이나 자리했다. 이를 감안하면 올상반기 음원 시장에서의 ‘걸 파워’가 얼마나 거셌는지를 실감할 수 있다.세븐틴(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CD, 테이프, LP, USB 등 실물 음반 판매량을 기반으로 순위를 매기는 앨범 차트에서는 세븐틴이 정상 자리를 꿰찼다. 세븐틴은 10번째 미니앨범 ‘FML’로 545만여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판매량 1위작을 만들어낸 팀이 됐다.뿐만 아니라 세븐틴은 앨범 차트 400위권 내 총 21장의 앨범을 올려놓으며 점유율 1위(16.2%) 주인공으로도 꼽혔다. ‘음반 킹’ 자리에 올랐음을 수치로 증명한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방탄소년단이 점유율 1위(12.9%) 주인공이었고, 이들이 낸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가 최다 판매량 앨범(295만여장)이었다.앨범 차트에서는 세븐틴의 뒤를 이어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3집 ‘파이브스타’(★★★★★, 5-STAR)가 524만여장의 판매고로 2위에 올랐다. 이전까지 500만장 이상 팔린 단일 앨범은 방탄소년단이 2020년 발매한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뿐이었는데 상반기에만 판매량 500만장을 넘긴 앨범이 2장이나 더 탄생했다.음반 시장 호황이 지속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결과다. 써클차트 집계 결과 상반기 음반 총 판매량은 약 5500만장으로 집계됐다. 약 3500만장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수치다. 음원 이용량 400(1위부터 400위까지 이용량 합계) 수치가 전년 동기에 비해 0.3%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이 같은 흐름 속 100만장 이상 팔린 밀리언셀러작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장 더 많은 13장이나 탄생했다. 이 중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5번째 미니앨범 ‘이름의 장 : 템테이션’(TEMPTATION)과 에스파의 3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 판매량은 200만장을 넘겨 더블 밀리언셀러작이 됐다.걸그룹들이 음반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지점이다. 앨범 차트 톱10에 에스파, 트와이스, 아이브, 르세라핌 등 4팀이 이름을 올렸다. 써클차트는 “올해도 작년에 이어 전체 앨범 판매량 중 걸그룹 비중이 30%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23.07.17 I 김현식 기자
2상 성공 SK바이오사이언스 폐렴구균 백신,12조 시장패권 노린다
  • 2상 성공 SK바이오사이언스 폐렴구균 백신,12조 시장패권 노린다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와 프랑스 사노피가 공동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 후보 ‘GBP410’의 임상 2상이 성공적으로 나왔다. 양사는 3상후 2027년 상용화 계획과 함께 대규모 시설투자 계획을 밝혔지만, 강력한 경쟁제제가 즐비해 시장 점유율 확대 전망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이미 20가 폐렴구균 백신을 출시해, 시장과 접종연령을 동시에 확대하고 있는 미국 화이자와 21가 백신 ‘V116’의 임상 3상을 성공한 머크(MSD) 등이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 연합의 가장 큰 경쟁사로 꼽힌다. SK바사 측은 사노피의 글로벌 유통망과 가격 경쟁력으로 GBP410의 시장 확대를 자신하고 있다.미국 화이자가 최근 내놓은 20가 단백질 접합 백신 ‘프리베나20’ 등과 관련된 제품군이 전체 폐렴구균 예방 백신 시장에서 70~80% 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제공=게티이미지, 화이자)◇미국 시장 점령 ‘프리베나’, 타지역 매출은 감소1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세계 폐렴구균 다가 단백질 접합 백신 시장은 지난해 10조원에서 2028년 1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해당 시장을 이끄는 약물은 화이자가 보유한 프리베나 제품군이다.인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침습형 폐렴구균 혈청형은 90여 가지다. 이를 막기 위해 각개발사들은 폐렴구균 혈청형이 가진 다당류에 운반 단백질을 접합시키는 방식으로 다당류-단백질 접합백신을 개발하는 중이다. 화이자가 보유하고 있는 단백질 접합 백신 ‘프리베나13’과 ‘프리베나20’ 등은 각각 13종과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한다. 화이자에 따르면 2종의 프리베나 제품군의 지난해 매출은 총 64억8000만 달러(한화 약 8조4500억원)로 전년(52억7200만 달러) 대비 20% 성장했다. 미국 내 판매가 50% 증가했다. 미국 외 지역 매출은 2022년 23억 500만 달러로 전년(25억7100만 달러) 대비 10% 감소했다.프리베나 제품군의 경쟁 약물로 꼽히는 약물로는 2021년 미국에서 성인 대상으로 승인된 머크의 15가 폐렴구균 접합백신 ‘박스누반스’가 있다. 지난해 6월 박스누반스의 접종 연령이 미국에서 생후 6주 이상 17세 이하 청소년까지 확대됐음에도 매출은 5억~6억 달러 수준에 그치고 있다.폐렴구균 개발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에서 지난해 등장한 프리베나20으로 세대교체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프리베나 제품군의 영향력이 다소 떨어지는 미국 외 시장에서 박스누반스가 반등을 노리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속속 출시가 예정돼 있어 박스누반스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접합 백신 ‘GBP410’의 임상 2상에 성공했다. 미국 머크역시 동종의 21가 백신 ‘V116’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제공=각 사)◇SK바사 “글로벌 유통망 이상 無, 접종연령 확대도 계획 中”폐렴구균 백신 후발주자들은 프리베나 제품군의 영향력이 낮은 미국 외 지역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이런 시장을 정조준하는 대표적인 약물이 SK바이오사이언스와 백신 명가로 알려진 사노피가 손을 잡고 개발하는 GBP410과 3상에 진입한 머크의 21가 백신 후보 ‘V116’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30일 영유아(생후 42~89일) 및 소아(생후 12~15개월) 대상 21가 폐렴구균 접합 백신 후보 ‘GBP410’의 글로벌 임상 2상에서 대조군과 동등한 수준의 면역원성과 안전성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2상 관련 세부적인 수치를 세부적으로 언급하진 않고 있다”며 “21가 백신인 GBP410이 대조약 대비 넓은 혈청형에 대해 의미있는 예방 효과가 확인됐고, 3상까지 진행해 종합적인 결과를 내놓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장확대를 위해선 GBP410의 접종연령도 주요한 변수로 꼽힌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전망대로 임상 3상 이후 GBP410이 출시될 수 있는 2027년이면 프리베나 제품군이나 박스누반스 등이 모두 사실상 전 연령층에 접종 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머크의 박스누반스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생후 6주 이상부터 17세까지 접종연령을 확대 승인받으면서, 프리베나20보다 넓은 범위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기준 생후 15개월 이상에서 사용가능한 프리베나20도 지난 1월 생후 6주 이상으로 적응증 확대 관련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받았다.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폐렴구균 백신 접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영유아와 소아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임상 3상에서 효능이 확인되는 것을 보면서 추가적인 접종연령 확대 절차도 밟아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L하우스 내 시설투자를 통해 글로벌 폐렴구균 백신 공급을 뒷받침하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우리의 생산능력과 사노피가 가진 글로벌 유통 능력을 결합해 프리베나 제품군이 점령한 폐렴구균 시장에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보다 낮은 가격으로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7.17 I 김진호 기자
BMW 코리아, 7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5종 출시
  • BMW 코리아, 7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5종 출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BMW 코리아는 오는 18일 오후 3시 BMW 코리아의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에서 7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5종을 출시·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7월 한정 에디션은 ‘뉴 M2 퍼스트 에디션’, ‘뉴 X5 퍼스트 에디션’ 및 ‘뉴 X6 퍼스트 에디션’, 그리고 스페셜 색상을 적용한 ‘i4 M50 프로 스페셜 에디션’ 등이다.BMW 뉴 M2 퍼스트 에디션BMW 뉴 M2 퍼스트 에디션은 2세대 완전변경으로 새롭게 돌아온 고성능 프리미엄 컴팩트 쿠페 뉴 M2의 국내 공식 출시를 기념해 선보이는 첫 번째 한정 판매 모델이다. BMW M의 스포티한 매력을 극대화한 역동적인 디자인에 ‘M 잔드보르트 블루(M Zandvoort Blue)’ 외장 색상을 적용해 한층 대담한 감각을 발산한다.또한 내부를 어두운 색상으로 마감한 헤드라이트, 블랙 하이글로스 컬러를 적용한 배기구, 제트 블랙 색상의 M 전용 경량 알루미늄 휠은 밝은 차체 색상과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정규 모델과는 달리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돼 차별화된 인상을 전달한다. 실내에는 버네스카 가죽과 함께 M 로고가 부착된 헤드레스트 일체형 M 스포츠 시트가 적용된다.엔진룸에는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56.1kg·m에 달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탑재되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1초에 가속한다.이와 함께 BMW 뉴 M2 퍼스트 에디션에는 M 드라이버 패키지가 적용되어 차량 최고속도가 시속 285km로 증가되며, BMW 드라이빙 센터의 M 인텐시브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돼 구매 고객은 운전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뉴 M2 퍼스트 에디션은 BMW 샵 온라인을 통해 단 22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949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BMW 뉴 X5 퍼스트 에디션 및 뉴 X6 퍼스트 에디션은 지난 7일 국내에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 뉴 X5 및 뉴 X6의 첫 번째 한정 에디션이다. 이달에는 뉴 X5 M60i xDrive, 뉴 X6 xDrive40i, 뉴 X6 M60i xDrive 등 3가지 모델을 기반으로 마련된 퍼스트 에디션이 판매된다.BMW 뉴 X6 M60i xDrive 퍼스트 에디션먼저 뉴 X6 xDrive40i 퍼스트 에디션은 정규 모델에 통풍 및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컴포트 시트, 실내에 높은 개방감과 은은한 조명 효과를 선사하는 파노라마 스카이라운지,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최고급 편의사양이 추가된다. 이와 함께 제트 블랙 컬러의 22인치 휠을 장착해 스포티한 매력이 강화됐다.여기에 M 스포츠 패키지 프로가 기본 제공되어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 M 시트 벨트, 블랙 키드니 그릴이 추가된다. 뉴 X6 xDrive40i 퍼스트 에디션에는 최고출력 381마력을 내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발휘한다.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5 M60i xDrive 퍼스트 에디션 및 뉴 X6 M60i xDrive 퍼스트 에디션에는 차체에 스페셜 컬러인 BMW 인디비주얼 탄자나이트 블루(Tanzanite Blue) 색상과 함께 22인치 제트 블랙 휠이 적용되어 한층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실내에는 BMW 인디비주얼 풀 레더 메리노 가죽과 알칸타라 헤드라이너, M 스포츠 시트가 추가된다. 또한, M 어댑티브 서스펜션 프로페셔널을 장착해 한층 민첩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뉴 X5 M60i xDrive 퍼스트 에디션 및 뉴 X6 M60i xDrive 퍼스트 에디션에는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하는 최신 M 트윈파워 터보 4.4L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무려 4.3초 만에 가속한다.가격은 뉴 X6 xDrive40i 퍼스트 에디션 1억 3770만원이며 5대 한정, 뉴 X5 M60i xDrive 퍼스트 에디션은 1억 6060만원, 30대 한정으로 선보이며, 뉴 X6 M60i xDrive 퍼스트 에디션이 1억 6410만원, 17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부가세 포함)BMW i4 M50 프로 스페셜 에디션i4 M50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BMW의 고성능 순수전기 그란 쿠페 i4 M50에 개성 있는 BMW 인디비주얼 컬러, 카본 익스테리어 패키지와 BMW 오리지널 파츠를 적용한 한정 모델이다.이달 판매 모델에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 ‘트와일라잇 퍼플(Twilight Purple)’ 색상이 적용되며 블랙 하이글로스로 마감된 M 로고와 모델명 레터링, 안테나 커버 및 M 퍼포먼스 도어실 등에 적용된 카본 블랙 컬러와 조화를 이뤄 한층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 앞좌석 후면 패널은 알칸타라와 카본 하이글로스로 마감해 통일감을 높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매력을 강조했다. i4 M50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합산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9초 만에 가속한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복합 378km다. BMW 샵 온라인을 통해 단 15대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984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2023.07.14 I 박민 기자
늘어난 야외활동에 발뒤꿈치가 찌릿찌릿 … ‘족저근막염’ 주의
  • 늘어난 야외활동에 발뒤꿈치가 찌릿찌릿 … ‘족저근막염’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근육을 불리고 체력을 증진시키기에 가장 좋은 여름을 맞아 ‘이열치열’로 아침저녁에 조깅, 야깅을 하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었다. 곧 다가올 여름휴가를 맞아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길 생각에 장마가 멎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처럼 무리한 보행이나 운동이 화를 부를 수 있으니 휴가 직후 상당수가 병원을 찾는 원인 중 하나가 ‘족저근막염’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족저근막염(발바닥근막성 섬유종증) 환자는 2021년 26만5346명으로 2010년(8만9906명)보다 약 3배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여성(58%)이 남성(42%)보다 많았다. 계절적으로는 7~9월(3분기)에 환자가 몰린다.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은 “야외활동 인구가 늘어나는 데다, 50대부터 근골격계 조직이 본격적으로 약화되다 보니 족저근막염도 증가하고 있다”며 “7~9월엔 활동량이 많은데다가 샌들, 슬리퍼 등 보행 시 충격흡수가 잘 안 되는 신발을 자주 신다 보니 환자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 족저근막은 종골(발뒤꿈치뼈)부터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발바닥 아치(arch)를 유지해 주는 단단한 섬유막이다. 주요 기능은 몸을 지탱하고 충격을 완화시켜준다. 족저근막염은 심한 운동이나 오래 걷기 등으로 족저근막에 무리가 가면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운동선수들에게서 많이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운동 및 레저 마니아, 하이힐·굽 낮은 신발·딱딱한 구두를 자주 신는 일반인에서도 적잖게 나타난다. 족저근막염이 나타나면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 발뒤꿈치 부위에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보이다가 점차 걸음을 걷다 보면 통증이 줄어드는 증상이 전형적으로 나타난다. 진단은 초음파 검사로 가능하다. 근막이 파열되면 그 부위가 부어올라 두께가 두꺼워지기 때문이다. 심영기 원장은 “족저근막염은 오래 진행될수록 치료가 어려워지는 만큼 증상이 의심될 때는 가급적 일찍 병원을 찾아 조기 치료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며 “족저근막염 초기 단계에는 따스한 물로 족욕하고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이완하는 스트레칭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지만, 질환이 진행된 지 한참 시간이 지났다면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인 치료를 6개월 이상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참을성과 꾸준함을 갖고 치료받아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치료 기간을 단축하려면 체외충격파(ESWT) 치료나 전기자극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는 생활습관 교정, 약물치료를 거쳐 체외충격파나 전기자극치료를 시행한다. 보통 부기와 통증이 심한 급성기에는 경구 소염진통제를 복용케 한다. 하지만 소염진통제는 통증을 느끼는 신호를 차단해 통증감각을 둔화시키는 것에 불과하다. 통증이 지속돼 그에 비례해 소염진통제 복용량을 늘리면 위장장애, 세포의 기력 소진 등 부작용만 심해질 수 있다. 먹는 소염진통제로 증상에 호전이 없다면 통증 부위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기도 하지만 이는 결합조직 전반을 약화시켜 족저근막의 파열을 초래 또는 악화시킨다. 나아가 발바닥 뒤꿈치에서 충격을 흡수해 주는 역할을 하는 지방 패드를 녹이는 부작용을 부를 수 있다.반면 체외충격파 치료와 전기자극치료는 염증조직을 회복시켜 족저근막염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데 기여한다. 체외충격파는 세포막에 물리적 변화를 유발, 새로운 혈관을 생성해 석회화되려는 물질을 재흡수시키고 혈액 공급을 증가시켜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원리로 작용한다. 이를 통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주변 조직과 뼈 회복을 활성화해 통증 감소와 기능 개선을 가져온다. 아울러 염증이 있는 족저근막에 충격을 가해 통증을 느끼는 신경세포를 자극, 통증에 대한 신경의 민감도를 떨어뜨리고 통증을 완화한다. 전기자극치료인 ‘엘큐어리젠요법’은 1500~3000V의 고전압을 정전기 방식으로 환부에 흘려보낸다. 전압은 높지만 전류의 세기는 약해 인체에 안전하다. 세포가 스트레스를 받아 세포막 안쪽의 음전하가 고갈되면 세포의 에너지 생산이 감소하고 신호전달 체계가 둔감해지면서 통증이 유발된다. 세포막에 림프 찌꺼기가 축적되면서 세포막 자체가 소통 채널이 아닌 절연체가 되면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고 통증이 가중된다. 심영기 원장은 “엘큐어리젠 같은 특수 고안된 최신 전기자극치료를 받으면 림프 찌꺼기 용해, 신경세포 자극, 혈액순환 촉진, 이들 과정을 통한 세포재생을 거쳐 족저근막염 같은 각종 통증질환이 개선된다”며 “1주일에 한두 번 꾸준히 받으면 8회차 치료를 전후로 현저한 통증 해소 효과를 실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엘큐어리젠과 체외충격파 치료는 어깨 회전근개 병변, 석회성건염, 테니스엘보 및 골프엘보, 만성 허리통증, 아킬레스건염, 퇴행성관절염, 연골연화증 등 만성적인 근골격계 질환, 림프부종, 뇌졸중 후유증(전신 경직), 욕창, 당뇨발 등이 있는 환자에게 공통적으로 적용해볼 수 있다. 족저근막염을 예방하려면 장시간 걷거나, 선 채로 일정한 자세를 취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비만과 급속한 체중 증가를 해소해야 한다. 따뜻한 족욕은 혈액순환을 도와 예방과 통증 완화에 보탬이 된다. 구두를 오래 신어 한쪽 굽이 닳아 있다면 뒤축을 교체해주는 것만으로도 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 발에 피로감을 주는 샌들과 슬리퍼를 장시간 신는 것도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2023.07.13 I 이순용 기자
볼보, 조깅하며 쓰레기 줍는 ‘헤이 플로깅‘ 진행
  • 볼보, 조깅하며 쓰레기 줍는 ‘헤이 플로깅‘ 진행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가 2023년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3 헤이 플로깅, 볼보 로드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6회를 맞이하는 ‘헤이 플로깅’은 스웨덴에서 시작된 플로깅 문화를 국내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볼보자동차의 친환경 캠페인이다. ‘2023 헤이 플로깅’은 다양한 방식의 플로깅 이벤트에 참여해 우리가 사는 지구에 깨끗해진 ‘볼보 로드’를 완성하는 컨셉이다. 13일 사전 참가 신청을 시작으로 20일부터 9월 13일까지 8주간 진행된다.(사진=볼보코리아.)특히 이번 플로깅 캠페인은 달리기·걷기 플랫폼 ‘런데이’ 앱을 통한 개인 플로깅 챌린지, 3개의 플로깅 크루와 함께하는 지역별 플로깅, 그리고 볼보자동차가 개최하는 오프라인 플로깅 이벤트로 구성된다.우선 플로깅 캠페인 참가자는 런데이 앱에서 ‘볼보 로드 챌린지’에 도전할 수 있다. 개인 챌린지인 ‘마이볼보로드 챌린지’는 플로깅의 창시자 에릭 알스트롬의 응원 메시지와 함께 V·O·L 알파벳을 따라 플로깅을 할 수 있다. 여기에 참가자 전원이 플로깅으로 지구 한 바퀴 거리(4만75km)를 달성하는 단체 챌린지인 ‘볼보 로드 40,075!’도 있다.이외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8월 플로깅어스, EES, 다시해봄 등 플로깅 크루들과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하는 지역별 플로깅 이벤트 ‘볼보 로드 위드 크루’와 오프라인 플로깅 이벤트인 ‘볼보 로드 데이’도 실시할 예정이다.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플로깅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고 달리는 것을 넘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우리의 삶에 큰 의미를 가져다준다”며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고 볼보자동차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는 ‘헤이 플로깅, 볼보 로드’ 캠페인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3.07.13 I 김성진 기자
골드만 “엔비디아, 새로운 성장 단계 진입…495달러까지 간다”(영상)
  • 골드만 “엔비디아, 새로운 성장 단계 진입…495달러까지 간다”(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의 긴축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10일(현지시간)월가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목표가 상향이 잇따랐다. 다만 올들어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강세가 두드러졌던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으로 보는 분위기가 적지 않다. ◇엔비디아, 새로운 성장단계 진입...“더 오른다”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이날 골드만삭스는 세계적인 반도체칩(GPU) 설계 기업 엔비디아(NVDA)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440달러에서 49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종가(421.8달러) 대비 17%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한 셈이다. 골드만삭스는 “생성 AI 출현 및 확산으로 엔비디아가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며 “데이터센터 매출 전망이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는 것도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테슬라, 목표가는 올리지만...‘중립’ 기어제프리스는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TSLA)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185달러에서 265달러로 대폭 올렸다. 테슬라의 차량가격 인하로 마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2분기가 바닥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제프리스는 또 “테슬라가 우수한 투하자본 수익률(ROIC)를 나타내고 있고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강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현재 주가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269.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넷플릭스, 높아진 밸류에이션...“그냥 들고만 가세요”모건스탠리는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NFLX)에 대해 ‘비중유지’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50달러에서 4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넷플릭스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 및 경쟁사의 OTT 철수 가능성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다만 투자위험 대비 기대수익(보상)이 균형상태에 있다”고 평가했다. 밸류에이션상 크게 하락하거나 크게 오를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는 것. 그는 “1년 전 2024회계연도 예상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3배였지만 현재는 30배까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날 넷플릭스 주가는 441.71달러에 마감했다. 목표가보다 2%가량 낮다. ◇폭스A, 실적 우려 커졌다...“비중 줄여라”웰스파고는 다국적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폭스A(FOXA)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유지’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35달러에서 31달러로 낮췄다. 웰스파고는 “폭스의 수익 대부분이 폭스 뉴스에서 발생하는 구조인데 폭스 뉴스가 시청률 부진 압박에 직면했다”며 “실적 추정치 하향도 불가피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날 폭스A주가는 33.7달러에 마감했다.
2023.07.11 I 유재희 기자
강원도 산골 여름밤 뜨겁게 수놓은 나이트 레이스
  • 강원도 산골 여름밤 뜨겁게 수놓은 나이트 레이스
  • 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가 열린 강원도 인제 인제스피디움. 사진=슈퍼레이스나이트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한 이창욱(엑스타 레이싱)이 우승을 상징하는 체커기를 받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에서 시상대에 오른 1위 이창욱(가운데), 2위 김재현(왼쪽), 3위 이찬준이 샴페인을 뿌리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인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밤에 열리는 레이싱 경기가 이렇게 재밌을 줄 몰랐어요.”서울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4시간 넘게 운전하고 강원도 인제까지 왔다는 20대 여성 김정미 씨는 경기가 끝난 뒤에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최대 속도 300km를 자랑하는 V8, 6200CC 경주용 차량에서 내뿜는 굉음은 여름밤의 열기와 맞물려 더 강하게 귀를 찔렀다. 밤에 열리는 레이싱이 낮에 열리는 레이싱과 가장 다른 점은 차량들이 저마다 개성 있는 조명을 달고 트랙을 질주한다는 점이다. 화려한 빛을 내뿜고 달리는 차량을 보는 것만으로도 볼거리가 쏠쏠했다.지난 9일 밤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 ‘나이트 레이스’. 밤늦은 시간에 경기가 열린다고 해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레이싱 대회를 개최하는 슈퍼레이스가 매년 야심 차게 준비하는 이벤트다.이날 레이스에선 ‘2002년생 드라이버’ 이창욱(엑스타 레이싱)이 초반부터 독주를 펼친 끝에 23랩(바퀴)을 37분 57초 828로 주파해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1위와 결승 1위를 휩쓰는 ‘폴 투 윈’을 달성했다. 나이트 레이스에서 우승한 드라이버에게는 ‘밤의 황제’라는 수식어가 따른다. 이창욱이 ‘밤의 황제’ 자리에 등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38분 10초 308)이 2위를 차지했고 역시 2002년생인 이찬준(엑스타 레이싱·38분 10초367)이 무려 100㎏의 핸디캡 웨이트를 극복하고 3위에 올랐다.이날 열린 나이트 레이스는 관중이 무려 1만5354명이나 몰렸다. 이는 종전 슈퍼레이스 최다 관중 기록(2019년 강원 국제모터페스타 1만2242명)을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인제군이 전체 인구가 3만2000여명 정도의 작은 지역임을 감안하면 뜨거운 관심을 실감할 수 있다.나이트 레이스는 슈퍼레이스가 야심차게 준비하는 특별 이벤트다. 레이싱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 이날은 유명 래퍼 한해와 마미손이 공연을 펼치면서 관객들과 호흡을 같이 했다.사실 직접 차량을 모는 드라이버 입장에서 야간에 레이싱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이창욱은 “나이트 레이스가 선수로서 부담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며 “코스가 잘 안 보이고 다른 차량을 구별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코스나 차량에 대한 데이터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 3위를 차지한 이찬준도 나이트 레이스가 쉽지 않음을 인정했다. 그는 “밤에 열리는 레이스는 조명 때문에 뒤 차량을 구별할 수 없고 누가 나를 쫓아오는지 알 수 없다”며 “시야 구별이 잘 안되다 보니 심리적인 압박감이 더 심하고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고 털어놓았다.그럼에도 드라이버들은 나이트 레이스가 매력적이라고 이구동성 말한다. 평소보다 더 많은 팬이 찾아와 열성적으로 응원해주기 때문에 더 우승에 대한 의욕이 생긴단다.대회를 개최하는 슈퍼레이스도 나이트 레이스에 대한 높은 관심에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오는 8월 1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5라운드도 나이트 레이스로 열기로 했다. 그전까지는 1년에 한 번 개최했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두 번 개최한다. 수도권에서 ‘나이트 레이스’가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용인에서 열리는 나이트 레이스는 더 규모를 키워 훨씬 성대한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슈퍼레이스 관계자는 “나이트 레이스를 통해 레이싱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는 것을 느낀다”며 “평소 레이싱을 잘 모르는 팬들도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를 준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3.07.11 I 이석무 기자
상반기 고용 호조세 지속될까…하반기 경기 진단 변화 촉각
  • 상반기 고용 호조세 지속될까…하반기 경기 진단 변화 촉각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올해 예상 밖의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는 고용 시장의 상반기 최종 성적표가 내주 공개된다. 최근 5개월째 이어진 정부의 경기 둔화 진단에 하반기 들어 변화가 생길 지도 주목된다.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한 구직자가 기업 채용 정보 게시판을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12일 ‘2023년 6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올해 상반기 월별 취업자 수는 △1월 41만1000명 △2월 31만2000명 △3월 46만9000명 △4월 35만4000명 △5월 35만1000명 등 30만~40만명 사이 증가세를 유지했다. 정부는 지난 4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취업자수 증가 예상치를 32만명으로 대폭 상향했다. 상반기의 견조한 고용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 내다본 것이다. 당초 정부는 올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을 작년(28만명)의 3분의 1 수준인 10만명대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고용 호황의 기저효과와 글로벌 복합위기로 인한 경기 위축이 동시에 찾아올 거라는 암울한 전망에서 비롯됐다.그러나 올해 고용은 대면서비스, 보건복지업 중심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 지표인 지난 5월에는 15세 이상 고용률(63.5%)과 경제활동참가율(63.5%)이 모두 1982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69.9%)도 1989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였다. 반면 실업률은 2.7%로 1999년 6월 기준 변경 이후 5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우리 경제의 하반기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14일 공개되는 기재부의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도 관심이 모인다. 지난달 그린북에서는 경기 둔화 표현이 5개월째 내리 등장했으나 “하방 위험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는 단서가 붙었다. 내수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경제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데다 고용의 증가세가 견조하다는 이유에서였다.최근에는 경기 위축의 주요 원인이었던 수출이 저점을 벗어났다고 시사하는 지표들이 등장하고 있다. 6월 들어 무역수지는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선 데다, 주력 상품인 반도체의 수출액은 89억달러로 올해 중 가장 컸다. 정부는 IT 업황 개선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하반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 5월 22일 수출입 화물을 가득 실은 컨테이너선이 부산항으로 입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주요 일정△10일(월)14:00 지방시대위원회(장관, 세종 KT&G)△11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제3차 원스톱 수출 119(1차관, 오송 충북 C&V센터)14:00 대학교육 간담회(장관, 서울청사)△12일(수)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장관, 서울청사)16:0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7:30 대한상의 제주포럼(장관, 제주 해비치)△13일(목)10:00 대한노인회 간담회(장관, 비공개)10:00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2차관, 국회)10:30 전북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1차관, 전북도청)△14일(금)08: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0:00 국립예술단체 간담회(장관, 비공개)◇주간 보도 계획△10일(월)11:00 2분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11일(화)11:00 제3차 오송 산단 「원스톱 수출 119」 개최12:00 저출산과 우리 사회의 변화15:30 추경호 부총리, 대학교육 간담회 개최△13일(수)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08:00 2023년 6월 고용동향09:00 2023년 6월 고용동향 분석09:00 「외국환거래법」 및 「외국환거래법 시행령」개정안 입법예고△14일(목)10:00 월간 재정동향(7월호) 발간12:00 2022년 국제인구이동14:00 추경호 부총리, 대한 노인회 간담회 개최17:00 ’23.7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발행 여부 및 발행계획△14일(금)10:00 2023년 7월 최근 경제동향11:00 녹색기후기금(GCF) 제36차 이사회 결과14:00 추경호 부총리, 국립문화예술단체 간담회 개최
2023.07.08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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