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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안방 차지한 中 로봇청소기…로보락 “삼성·LG 경쟁사 아냐”
  • 韓 안방 차지한 中 로봇청소기…로보락 “삼성·LG 경쟁사 아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를 경쟁사로 보지 않는다. 로봇청소기 시장을 함께 이끌어갈 회사이며 로보락은 스스로가 경쟁자다.”중국 가전업체 로보락이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 지난 2019년 국내에 진출한 로보락은 2021년 토종 브랜드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올해는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늘려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댄 챔 로보락 아시아태평양 총괄이 1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 론칭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보락)로보락은 1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로봇청소기 신제품 ‘S8 맥스V 울트라’ 출시 기념행사를 통해 이같은 비전을 발표했다. 로보락이 국내에서 신제품 론칭쇼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개척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댄 챔 로보락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이 자리에서 “한국에서 직접 고객들을 만나는 건 처음이라 의미있다”며 “로보락은 지난 몇 년간 한국에서 지속 성장해왔으며 강력한 잠재력을 가진 한국 시장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로보락은 전 세계 170여개국에 진출한 세계 1위 로봇청소기 기업이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2000억원의 매출과 시장 점유율 35.5%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150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 시장 점유율은 80.5%에 이를 만큼 국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이다.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4272억원으로 지난 2019년(1000억원)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약 44%에 달한다. 이중 상당수를 로보락이 차지하면서 국내 대기업들도 시장 진출 채비에 나선 상황이다.삼성전자(005930)는 지난 3일 ‘비스포크 AI 스팀’을 공개했으며 LG전자(066570)도 이달 일체형 로봇청소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같은 움직임에 로보락도 국내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특히 판매 채널 다각화에 초점을 뒀다. 지난 2022년까지 온라인 판매에 주력한 로보락은 작년부터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해 왔다. 현재 백화점 4사, 홈쇼핑 3사(CJ·GS·롯데)와 전국 롯데하이마트(071840) 300여개 지점에 입점했다.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사진=로보락)로보락은 하이마트 지점을 공식 사후관리(AS) 채널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는 18개 로보락 A/S센터를 통해 고객서비스를 진행해 왔으나 앞으로 하이마트 A/S 접수처를 더해 총 352개 지점으로 확대한다. 중국산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국내 직접 진출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로보락은 내비게이션·블랙박스 제조업체로 잘 알려진 국내 기업 팅크웨어(084730)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해 제품을 유통해 왔다. 앞으로도 판매 채널을 다각화할 예정이지만 이 역시 팅크웨어를 거친다는 계획이다.댄 챔 총괄은 “위대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현지 파트너가 필요하다”며 “지금 (팅크웨어와의) 파트너십이 상당히 소중하고 앞으로도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서영 한국 마케팅 총괄도 “올해 오프라인 채널 확장에 힘쓸 예정”이라면서 “팅크웨어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한국 시장을 더 크게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이번에 공개한 신제품 S8 맥스V 울트라는 로보락 최초로 직배수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전까지 사람이 직접 해야 했던 오수 버리기, 물통 채우기 등을 자동화했다는 의미가 있다. 모서리와 가장자리를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는 ‘엣지 클리닝 기능’을 강화하고 스마트 음성 안내 기능을 탑재한 점도 전작과 차별점이다.김 총괄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청소를 잊고 사는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세탁건조기 등 로봇청소기 외 가전제품 출시 가능성을 시사하며 “생활가전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덧붙였다.
2024.04.16 I 김경은 기자
람보르기니, 고성능 하이브리드 ‘레부엘토 스페셜 에디션’ 공개
  • 람보르기니, 고성능 하이브리드 ‘레부엘토 스페셜 에디션’ 공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이탈리아 이몰라 서킷에서 열린 브랜드 사상 최대 행사 ‘람보르기니 아레나’에서 브랜드 최초의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레부엘토(Revuelto)의 첫 번째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 차량은 람보르기니의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인 애드 퍼스넘으로 제작했다.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스페셜 에디션 정면.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스페셜 에디션 후면.레부엘토(Revuelto)는 브랜드 최초의 V12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슈퍼 스포츠 HPEV(High Performance Electric Vehicle, 고성능 전기 자동차) 차량이다. 자연흡기 6.5리터 V12 엔진이 미드쉽에 장착되며 3개의 전기 모터를 더해졌으며, 이 중 1개의 모터는 8단 더블 클러치에 통합돼 있다. 최대토크는 6750rpm에서 725Nm, 최고 출력 1015마력(CV)를 발휘하는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2.5초이며 최고 시속 350km 이상의 속도를 낸다.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스페셜 에디션 내부.아레나 행사에서 공개된 레부엘토의 첫 스페셜 에디션은 대조적인 색상과 새로운 탄소 섬유 부품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리지오 하티(Grigio Hati, 회색) 색상의 차체와 베르데 스캔들(Verde Scandal, 녹색) 색상의 디테일이 차량의 하단 라인, 루프, 미러 캡, 리어 디퓨저 서라운드와 브레이크 캘리퍼의 베르데 키아로(Verde Chiaro, 연한 녹색) 색상과 어우러진다.후면부에는 이탈리아 국기 색상인 빨간색, 흰색, 초록색 스트라이프 문양이 차량 리어 윙의 아래쪽 표면에 새겨졌다. 후드에는 레이싱 스타일 스트라이프가 네로 녹티스(Nero Noctis, 검은색)로 교차해 V12 슈퍼 스포츠카의 위엄을 강조한다.람보르기니 아레나 행사 현장 사진.레부엘토의 첫번째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한 람보르기니 아레나 행사는 지난 4월 6일부터 7일 이틀 동안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 내 위치한 모터 스포츠 경기장 이몰라 서킷(Imola Circuit)에서 진행됐다.행사 현장에는 실제 고객, 브랜드 애호가, 직원 등으로 이루어진 6천여명의 참석자들이 방문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라이프스타일 빌리지를 꾸려 380대의 차량과 함께 람보르기니의 헤리티지와 혁신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위주로 행사를 마련했다.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센터인 센트로 스틸레 (Centro Stile) 전용 공간에서 행사 방문객들은 최신 모델의 원본 스케치와 람보르기니 특유의 상징적인 디자인들의 작업 과정을 감상할 수 있었다. 람보르기니의 헤리티지를 보존하는 클래식카 인증 및 복원 부서 폴로 스토리코(Lamborghini Polo Storico)의 전용 공간에는 미우라(Miura), 쿤타치(Countach), 디아블로(Diablo)등의 역사적인 모델들을 전시했다.또한 레고 이탈리아 (LEGO Italy)와 협력해 람보르기니 및 두가티(Ducati) 어린이 트랙에서 직접 탑승할 수 있는 어린이 공간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 부스, 배기음 시연 행사, 시승 행사 등 전 연령층의 다양한 방문객들이 람보르기니를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024.04.15 I 박민 기자
안마의자 '빅2' 모두 뒷걸음…신제품·다각화 승부수
  • 안마의자 '빅2' 모두 뒷걸음…신제품·다각화 승부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안마의자 ‘빅2’(상위 2개사)가 지난해 모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자체가 정체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내수 부진에 따른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도 내수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세라젬과 바디프랜드는 신제품 출시 및 사업다각화 전략으로 수요감소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단위: 억원,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세라젬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전년 대비 62.7% 급감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47억원으로 22.1% 줄었다. 매출은 정점이었던 2022년 7501억원에 비하면 44.0% 준 규모다. 영업이익도 피크였던 2021년 925억원 대비 81.0% 줄었다. 바디프랜드 역시 지난해 영업이익이 167억원으로 전년 대비 63.0%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96억원으로 23.0% 감소했다. 바디프랜드 실적이 정점이었던 2021년(매출 6110억원, 영업익 882억원)에 견주면 매출은 81.0%, 영업이익도 31.0% 축소된 수준이다.이는 고금리 고물에 따른 민간소비 부진 탓이다. 안마의자는 국내 소비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세라젬은 내수와 수출 비중이 7대3이고 바디프랜드는 내수 비중이 90%를 넘는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소비 증가율은 1.8%로 전년(4.1%)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코로나 기간(2020년~2022년)을 제외하면 2013년(1.7%) 이후 최저치다. 1인 가구 확산도 고가의 큰 제품인 안마의자 소비를 주저하게 만든 원인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1인 가구는 1002만 가구(주민등록기준 분리 가구)로 1000만 가구를 처음 넘어섰다. 전체 가구 중 41.8%다.비용 측면에서도 바디프랜드의 경우 판관비는 전년 대비 소폭 줄였지만 매출액에서 원가(제품 생산에 드는 비용)가 차지하는 비율인 원가율이 지난해 43.0%로 전년 41.3%에서 다소 상승했다. 원가율이 낮아야 수익성이 좋을 수 있다. 회사 측은 “각 사업부문 원재료 가격변동은 없으나 환율로 인해 원가율이 소폭 상승했다”고 했다. 세라젬은 원가율이 38.4%에서 37.7%로 소폭 낮아졌다. (자료=한국은행) 단위=%매출 감소에도 신제품 개발 등을 위한 연구개발비 투자는 줄이지 않은 것도 비용 부담으로 작용했다.바디프랜드는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212억원을 써 전년보다 37억원 줄었지만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로 4.8%에서 0.3%포인트 상승했다.세라젬도 지난해 188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사용해 전년 대비 4.5배로 투자를 늘렸다. 세라젬 관계자는 “지난해 기술과 임상, 디자인 등 R&D 조직의 통합 거점인 ‘헬스케어 이노타운’을 신설했다”고 말했다.안마의자 업계는 올해 경영환경도 녹록치 않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하반기로 예상되면서 고금리 여파가 예상보다 길게 이어질 것에 무게가 실린다. 한은은 지난 2월 올해 민간소비 성장률 전망치를 1.6%로 지난해 11월 1.8%에서 하향 조정했다. 여기에 달러당 원화값이 최근 1360원을 돌파해 환율 상승에 따른 마진 압박도 신경 써야 할 대목이다. 현재 환율은 2022년 11월 이후 17개월 만에 최고치 수준이다.양사는 신제품 및 사업다각화 등으로 수요감소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바디프랜드는 이달 말에 신제품 안마의자를 출시한다. 이미 올 초 침상형과 의자형 장점을 결합한 ‘에덴’을 내놓은 데 이은 두 번째 신제품이다.바디프랜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1분기까지 퀀텀, 팔콘, 에덴 등 5종에 이르는 신제품을 내놨다. 이 덕분으로 올 1분기 별도기준으로 영업이익 200억원, 매출 1060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세라젬도 마스터 V9과 파우제 M6 등 새로운 안마의자를 출시한다. V9는 이달 중하순께 내놓을 예정이다. 이밖에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사용 목적 인증을 받은 정수기도 여름철에 출시한다. 바디프랜드보다 비중이 큰 해외 사업에도 역점을 둘 예정이다.세라젬 관계자는 “해외사업은 전년 대비 27% 성장한 18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중국 시장 매출이 1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고 했다.
2024.04.15 I 노희준 기자
김연경 연봉 뛰어넘은 강소휘 "새 도전 통해 배구경험 넓히고 싶었다"
  • 김연경 연봉 뛰어넘은 강소휘 "새 도전 통해 배구경험 넓히고 싶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배구 정상급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26)가 역대 자유계약선수(FA) 최대 규모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는다.한국도로공사 배구단은 “2023~24시즌을 마치고 두 번째로 자유계약신분(FA)을 획득한 강소휘를 영입했다”며 “계약조건은 3년(2024~27년) 24억 원으로 연간 총보수 8억원(기본연봉 5억원, 옵션 3억원)이다”고 12일 밝혔다.연간 총보수 8억원은 지난 시즌 김연경(흥국생명), 박정아(페퍼저축은행·이상 연간 총보수 7억7500만원)를 넘는 역대 최고 금액이다. 다음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구단 보수 총액은 29억원으로 지난 시즌보다 1억원 상승했다. 선수 최고 연봉도 기존 7억7500만원에서 8억원으로 늘어났다.2015~16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GS칼텍스에 지명받은 강소휘는 9년간 2015~16시즌 신인상, 베스트7(아웃사이드히터) 2회, KOVO컵 MVP 3회(남녀부 역대 최다 수상) 등을 이뤘다.2023~24시즌에는 35경기에 출전해 444득점, 공격성공률 39.30%를 기록하며 국내 윙 공격수 중 공격종합 2위, 득점 3위에 올랐다. 또한 전체 수비 7위, 리시브 8위, 디그 9위로 공수 양면에 강점을 보여줬다.한국도로공사는 2016~17시즌 종료 후 당시 IBK기업은행 소속 박정아를 영입한 이후 8년 만에 외부 FA로 전력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한국도로공사 구단 측은 “2022~23시즌 V리그 최초의 ‘리버스스윕’ 우승을 달성했지만,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이번 시즌 6위를 그쳤다”며 “국내 공격수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고, 이 부분을 강소휘가 메꿔줄 수 있다고 판단해 과감히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강소휘는 “데뷔 때부터 정들었던 팀을 떠나게 되었지만, 새로운 도전을 통해 배구적 경험을 넓히고 싶었다”며 “다가올 시즌에 팀원들과 호흡을 맞춰 구단의 V3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한국도로공사에서의 새로운 배구 인생을 응원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4.04.12 I 이석무 기자
페퍼저축은행, FA 리베로 한다혜 영입...3년 총액 8억7천만원
  • 페퍼저축은행, FA 리베로 한다혜 영입...3년 총액 8억7천만원
  •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은 리베로 한다혜. 사진=페퍼저축은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 여자프로배구 V리그 최하위에 머문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가 자유계약선수(FA) 리베로 최대어인 한다혜(29)를 전격 영입했다.페퍼저축은행은 FA 자격을 획득한 리베로 한다혜와 계약기간 3년. 연봉과 옵션을 포함한 총 보수는 8억7000만원에 계약했다고 12일 밝혔다.한다혜는 2013~14 시즌 GS칼텍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뒤 11시즌 동안 V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한 리베로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경험이 있다. 입단 후 매 시즌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코트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세트당 평균 디그 4.31개, 세트당 평균 리시브 2.46개를 기록했가.한다혜는 “프로 입단 후 첫 이적이다”며 “AI 페퍼스에서 제 가치를 인정해 주시고 좋은 제안을 주셔서 감사하며,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제2의 배구 인생을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난 10년간 제가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GS칼텍스에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한다혜의 영입은 수비력을 보강해 전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라며 “베테랑 선수의 풍부한 경험이 코트 내 안정감을 불어넣어 팀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페퍼저축은행은 한다혜의 FA 영입과 더불어 아시아쿼터 선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등을 통해 최적의 팀을 구성해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4.04.12 I 이석무 기자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2024 레드닷 어워드 ‘베스트 오브 베스트’ 수상
  •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2024 레드닷 어워드 ‘베스트 오브 베스트’ 수상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페라리 컨버터블 2+ 미드엔진 차량 ‘로마 스파이더’가 2024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최고 디자인상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선정됐다.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사진=페라리)12일(현지시간) 페라리에 따르면 로마 스파이더는 혁신적인 접이식 소프트톱을 장착한 2+ 미드엔진 컨버터블이다.로마 스파이더에 적용한 5겹의 맞춤형 루프는 접이식 하드톱과 같은 수준으로 소음을 차단한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데다 최대 시속 60킬로미터에도 13.5초 만에 접을 수 있어 편리하다.또 특허받은 이동식 윈드 디플렉터를 뒷좌석 등받이에 통합해 실내로 유입되는 바람을 줄여 루프를 열고 주행하는 ‘오픈톱’ 상황에도 편안하다.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는 620마력(cv) 트윈터보 V8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 페라리 로마 차량 동역학 시스템 등을 적용해 드라이빙 스릴과 편안함, 성능을 조화한 차라는 평가를 받는다.또한 페라리는 스페셜 한정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SF90 XX 스트라달레’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 ‘KC23’도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SF90 XX 스트라달레는 트윈터보 V8 엔진과 세 개의 전기 모터를 조합한 PHEV 파워트레인을 탑재, 103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사진=페라리)페라리가 지난 10년간 레드닷 어워드에서 수상한 상은 총 29개다. 페라리 차량이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오른 것도 2015년 이후 10번에 이른다.페라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플라비오 만조니가 이끄는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의 가치와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는 브랜드의 전설적인 역사에 뿌리를 둔 특별한 차량을 만들어 내면서도 형식에 있어서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끊임없이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12 I 이다원 기자
  • 205억 자금 유치한 아이텍, AI 반도체 테스트 장비 도입할 것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2005년 설립된 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 아이텍(119830)이 205억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11일 공시했다.이 회사는 자금유치 이유로 AI 반도체 및 자율주행 시장이 확대되는 것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했다.아이텍은 205억원 규모의 제5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무담보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자금을 납입 받았다. 이번에 발행한 CB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와 3%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8,235원이다. 수성자산운용 등 여러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해당 자금은 장비 투자에 집중 활용될 예정이다.일본 검사장비 도입 예정이번 자금 조달의 목적은 기술이 집약되는 AI(인공지능) 반도체와 자율주행을 위한 차량용 반도체 제조 시장 대응이다. 일본 어드반테스트(ADVANTEST)의 5nm 이하 반도체 제품에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첨단 검사장비인 V93K-PS5000 장비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해당 장비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퀄컴, 엔비디아, AMD 등이 반도체 테스트를 위해 사용하는 장비와 동일하다. 이 장비를 활용해 국내외 초미세 반도체 테스트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는 것은 물론 테스트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추가로 소비자의 환경보다 가혹한 환경에서 Test하여 불량을 검출해내는 방법인 번인테스트(Burn-In Test) 공정도 도입할 예정이다.회사측에 따르면 자금 조달에 참여한 투자기관들은 아이텍의 고성능 반도체 테스트 관련 매출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해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반도체 후공정 분야에서 투자 대상 기업을 물색해온 컴파-키움 OSAT 신기술조합은 아이텍의 향후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아이텍 관계자는 “회사는 장기간에 걸쳐 고객사의 다양한 제품을 대상으로 쌓아온 반도체 테스트 노하우 및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AI 및 전기차 확대, 자율주행 고도화에 따른 초미세 반도체 매출이 크게 발생할 잠재력이 있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아이텍은 어떤 회사?아이텍은 반도체 제조 후공정인 반도체 소자의 전기적 기능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반도체 테스트 기업이다. 전기적 동작 검사를 거친 반도체 칩의 양품·불량을 판별하여 양품만을 선별해 최종 납품하고 있다. 고객사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수십 여명의 반도체 검사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엔지니어를 확보한 것은 물론 부설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에 강점이 있어 고객사의 요청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167개의 고객사에서 점차 늘려가고 있다.전문인력을 기반으로 테스트 하우스 중에서는 독보적으로V93K-PS5000 장비를 소화할 수 있는 PGM(테스트 양산 프로그램)을 개발 보유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관련 전장 반도체 테스트를 소화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2024.04.12 I 김현아 기자
배틀그라운드, 론도 맵에 ‘지형 파괴’ 기능 도입
  • 배틀그라운드, 론도 맵에 ‘지형 파괴’ 기능 도입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 29.1 업데이트를 라이브 서버에 적용, ’지형 파괴‘ 기능을 론도 맵에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크래프톤)이용자는 엄폐물이 부족한 지역에서 교전 시 지형을 파괴해 엄폐 공간을 확보하고 새로운 공격 경로를 개척할 수 있다. 론도에 새로 추가된 근접 무기 ‘곡괭이’를 비롯해 일부 투척 무기, 탈 것의 폭발 등을 이용해 최대 1.3m 깊이까지 지형을 파괴할 수 있다. 지형 파괴를 포함한 환경 파괴 기능은 이용자들이 보다 다양한 전술을 수립하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확장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더 쾌적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론도 맵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먼저 대부분의 전자 기능을 차단하는 EMP 존이 조정됐다. EMP 존의 발생 횟수가 소폭 줄었으며 블루존 페이즈 2 이후로는 생성되지 않는다. 긴급 엄폐 신호탄에도 변경 사항이 적용됐다. 긴급 엄폐 신호탄 사용 시 투하되는 긴급 엄폐 투하물의 개수가 3개에서 2개로 줄어들고 크기도 소폭 작아졌다. 이외에도 인게임 챌린지와 론도 내 일부 지형, 오브젝트 및 환경 요소가 개선됐다.이탈리아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브랜드 ‘두카티’와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한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용자들은 두카티 스페셜 탈 것 스킨을 비롯한 다양한 아이템을 배틀그라운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페셜 탈 것 스킨은 ‘두카티 파니갈레 V4 S’ 모터사이클 스킨으로 ‘스텝 업 패키지’ 및 ‘전리품 팩’을 통해 획득 가능한 ‘두카티 토큰’을 모아 제작 가능하다. 스텝 업 패키지와 전리품 팩은 PC에서는 오는 9일부터 5월 8일까지, 콘솔에서는 오는 18일부터 5월 16일까지 판매한다.경쟁전에서도 론도 맵을 만나볼 수 있다. 시즌 29부터 경쟁전에 론도가 10%의 매칭 확률로 추가됐다. 시즌 28의 보상도 부여한다. 최종 랭크에 따라 엠블럼, 메달, 네임플레이트 등 보상 목록이 상이하며, 골드 랭크 이상을 기록한 경우 ‘낙하산 스킨’을 받을 수 있다. 영구 소장 아이템인 낙하산 스킨과 메달을 제외한 보상은 한 경쟁전 시즌 동안에만 소유할 수 있으며, 시즌 종료와 함께 서버 점검이 시작되면 자동으로 회수된다.이외에도 △SCAR-L, AKM, 판처파우스트 등 일부 무기의 밸런스 조정 △봇의 움직임 및 행동 패턴 개선 △마스터리 메달 추가 등의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서바이버 패스: 코믹 카오스’를 출시했다.
2024.04.11 I 김가은 기자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국내 출시..고객 인도 시작
  •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국내 출시..고객 인도 시작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최상위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첫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를 국내 출시하고 고객 인도를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 마누팍투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는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3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매력적인 외장 컬러, 실내에 고급감을 더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시트 커버와 일등석과 같은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과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 등 마이바흐만의 럭셔리함이 돋보이는 요소를 도입했다.국내에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과 특별한 외관 컬러 및 인테리어 트림이 적용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 마누팍투어’의 총 2종의 라인업으로 제공된다.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에 탑재된 4리터 V형 8기통 M177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557마력, 최대 토크 78.5㎏·m에 달하는 퍼포먼스를 발휘한다.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와 48볼트 전기 시스템이 포함돼 필요 시 추가적으로 16kW의 출력을 지원한다.차량 제원은 전장 5210㎜·전폭 2030㎜전고 1840㎜ 등이다. 가격은 GLS 600 4MATIC 2억7900만원부터, 마누팍투어 모델은 3억1900만원부터다.
2024.04.11 I 이다원 기자
소중한 한 표, 무효표 되지 않으려면
  • 소중한 한 표, 무효표 되지 않으려면
  • [이데일리 김혜선 이도영 기자] 22대 국회의원선거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정당을 선출하는 투표지 두 장을 받는다. 원칙적으로 투표용지는 재발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 표를 행사할 때 무효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일 진행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아무 데서나 투표를 할 수 없고, 반드시 자신의 거주지 투표소를 이용해야 한다. 거주지 투표소는 우편으로 받은 공보물에서 확인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선거인명부 열람’에서 확인할 수 있다.투표장에서는 본인 사진과 생년월일이 포함되고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캡처 화면 등은 사용할 수 없다. 투표소 내에서 ‘인증샷’을 촬영할 수 없다. 기표한 투표지를 찍거나 남에게 보여주는 행위는 모두 금지되며, 이를 위반하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투표소 밖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허용된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며 손가락으로 ‘엄지 척’을 하거나 ‘브이(V)’를 해도 된다. 이러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릴 수 있다.투표소로부터 100m 이내에서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추천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을 포함해 투표 참여 권유 활동도 금지된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6일 서울 중구 명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투표 시 특히 주의할 점은 하나의 정당, 한 명의 후보자에게만 기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비례대표 투표용지의 경우 38개 정당이 등장해 51.7㎝의 역대급 긴 투표지가 됐다. 비례대표 정당 사이 여백이 좁아 2개의 정당란에 겹칠 위험이 있다. 이렇게 겹쳐진 기표지는 ‘무효표’가 되므로 네모 칸 안에 정확히 도장을 찍어야 한다. 네모 칸에서 벗어났다고 해도 다른 정당 칸에 걸쳐 있지 않았다면 유효표다.한 후보자 칸에 도장을 찍었다가 잘 찍히지 않아 2번 찍었다고 하더라도 유효표로 인정된다. 오히려 ‘잘못 찍었다’며 기표지를 바꿔 달라고 투표소 천막에서 나올 경우 무효가 된다. 다른 후보자의 칸을 침범하지 않았다면 괜찮다.기표 도장은 꼭 기표소에 있는 정규 기표용구를 사용해야 한다. 볼펜이나 손도장 등으로 표기한 투표지는 무효 처리된다.비례정당 투표지에는 1, 2번 정당이 없다. 의석수 1위인 더불어민주당과 2위인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고 각 위성정당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비례정당 투표지는 민주당 위성정당이 3번으로 첫 번째 칸에, 국민의힘 위성정당이 4번으로 두 번째 칸에 온다. 5번 녹색정의당, 6번 새로운미래, 7번 개혁신당, 8번 자유통일당, 9번 조국혁신당 등 순이다.투표소에서는 고성, 폭행 등 소란을 피우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선관위 직원이나 투표관리관, 투표사무원 등을 폭행·협박하거나 투표지를 훼손하고 탈취하면 징역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처벌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또 대파, 일제 샴푸 등 특정 정당을 비방하는 내용의 물건을 투표소 내에 반입하면 안 된다. 선관위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언동을 하는 자는 퇴거하게 할 수 있다’는 공직선거법 166조를 근거로 해당 물품의 투표소 반입을 금지했다.
2024.04.09 I 김혜선 기자
"내년에도 도전하겠다"...김연경, 챔프전 패배 아쉬움 딛고 통산 6번째 MVP
  • "내년에도 도전하겠다"...김연경, 챔프전 패배 아쉬움 딛고 통산 6번째 MVP
  •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정규리그 MVP에 선정된 흥국생명 김연경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눈물을 흘렸던 ‘배구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이 정규시즌 MVP 수상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아울러 올해 이루지 못한 우승 도전을 다음 시즌에 계속 이어갈 뜻도 밝혔다.김연경은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이로써 김연경은 2005~06, 2006~07, 2007~08, 2020~21, 2022~23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6번째 MVP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연경의 6회 MVP 수상은 남녀부를 통틀어 최대 수상 기록이다.2005년 프로배구 데뷔 후 해외 무대로 진출하기 전인 2008년까지 3년 연속 MVP를 차지했던 김연경은 국내 무대로 돌아와 2020~21시즌 MVP에 등극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과 올 시즌 2년 연속 MVP의 영광을 누렸다.김연경은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정규시즌 36경기에 모두 출전해 공격 성공률 2위(44.98%), 득점 6위(775점), 서브 6위(세트당 0.207개), 리시브 효율 5위(42.46%) 등 전성기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다. 공격뿐만 아니라 리시브, 수비 등 궂은일까지 책임지면서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챔피언결정전에선 아쉽게 쓴맛을 봤다.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에 나섰지만 정규시즌 1위팀 현대건설에 3연패로 무릎을 꿇었다. 1·2·3차전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시즌 중 은퇴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한 김연경은 시상식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고민을 많이 했고 구단과도 얘기를 많이 했다”며 “많은 팬을 위해 한 번 더 도전하기로 했다”고 털어놓았다.김연경은 “팀이 준우승했기 때문에 MVP를 받을 줄 예상 못했는데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V리그 뿐만 아니라 한국 배구가 더 잘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매년 시상식이 끝나면 올 시즌이 마무리된다고 생각하게 된다”며 “올 시즌 자신에게 고생 많이 했다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김연경은 베스트7에도 뽑혔다. 이번 시즌 여자부 베스트7은 김연경을 비롯해 지오바나 밀라나(정관장·등록명 지아·.이상 아웃사이드 히터), 지젤 실바(GS칼텍스·아포짓 스파이커), 양효진(현대건설), 최정민(IBK기업은행·이상 미들블로커), 김다인(현대건설·세터), 임명옥(한국도로공사·리베로)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남자부 MVP는 OK금융그룹을 ‘봄배구’로 이끈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에게 돌아갔다. 삼성화재 시절 2012~13시즌부터 2014~15시즌까지 3연속 남자부 MVP를 차지했던 레오는 9년 만에 개인 통산 4번째 MVP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OK금융그룹 소속으로는 첫 수상이다.레오는 정규시즌에서 36전경기에 출전해 955득점으로 전체 2위에 올랐다. 서브 득점 부문에서도 세트당 평균 0.49개를 기록, 2위를 차지했다. 레오가 주공격수로서 분전한 덕분에OK금융그룹은 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남자부 베스트7은 레오(아포짓)를 비롯해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삼성화재), 허수봉(현대캐피탈·이상 아웃사이드 히터), 신영석(한국전력), 이상헌(우라카드·이상 미들블로커), 한태준(우리카드·세터), 료헤이 이가(한국전력·리베로)가 선정됐다.생애 딱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남녀 신인상은 이재현(삼성화재)과 김세빈(한국도로공사)에게 돌아갔다. 감독상은 소속팀을 정규시즌 1위로 올려놓은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수상했다.남녀 MVP는 상금 500만원, 남녀 신인왕은 상금 2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다. 베스트 7은 상금 200만원, 페어플레이상을 받은 대한항공과 정관장도 상금 300만원씩 받는다.
2024.04.08 I 이석무 기자
라닉스, 신임 부사장으로 임용제 前 에티포스 대표 영입
  • 라닉스, 신임 부사장으로 임용제 前 에티포스 대표 영입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전문기업 라닉스(317120)가 신임 부사장 겸 연구·개발(R&D) 총괄로 임용제 전 에티포스 대표이사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라닉스 CI (사진=라닉스)임용제 신임 부사장은 5G 기술 기반의 V2X 비즈니스 전문가로 서울대학교에서 공학 학사와 석사, 인텔의 수석연구원을 거쳐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교에서 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임 부사장은 에티포스 대표이사, 켐트로닉스 연구소장, 코아로직과 아이앤씨테크놀로지의 CTO를 역임한 바 있다.임 부사장은 라닉스의 핵심기술연구소와 융합개발본부를 총괄하게 되며, V2X 솔루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양자보안을 비롯한 IoT 보안칩 기술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게 된다. 임 부사장은 그동안 5G V2X 플랫폼을 개발해 차량 간, 차량과 교통 인프라 간 통신 과정에서의 데이터 전송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V2X 차량사물통신 기술은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 간 통신을 가능하게 하고, 자동차와 주변 사물 간의 통신도 가능하게 해 차세대 지능형 교통기술 및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으로 꼽힌다. 임 부사장은 지난해 4월 5G 차량사물통신 기술을 활용한 자율협력주행센서 공유 시연회를 개최하며 국내외 유수 기업과 대학 연구소의 주목을 받으며 자율주행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 왔다.임 부사장은 “라닉스는 자동차 산업을 넘어 양자 보안, 스마트 헬스케어 등 첨단 융합 산업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30여년간의 업계 경력을 바탕으로 사업확장을 위한 기술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8 I 박순엽 기자
비대면 계좌개설 안전하게..알체라, TTA ‘안면인식 위조 판별’ 인증
  • 비대면 계좌개설 안전하게..알체라, TTA ‘안면인식 위조 판별’ 인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347860)(대표 황영규)가 자사의 AI안면인식 핵심 기술인 FACE TRUST(페이스 트러스트)를 통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V&V(Verification & Validation) 평가에서 인공지능 성능을 인증 받았다고 8일 밝혔다.TTA는 ICT 표준 제어와 보급, 시험 인증을 지원하는 국가공인 시험인증 기관이다. 알체라의 핵심 기술인 FACE TRUST는 AI를 통해 사용자의 얼굴 특징점을 추출하고, 대조하여 신분 위조 여부를 판별한다. 왜 중요한데?비대면 본인인증 환경에서는 위조 얼굴을 통한 부정 인증 시도는 주요 위협으로 꼽히고 있다. 이 때문에 촬영된 얼굴 이미지 및 영상과 실제 얼굴을 구별하는 위조 판별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해부터 금융당국의 『금융분야 보이스피싱 대응방안』에 따라 비대면 계좌개설 시 얼굴인식 시스템 도입이 권고되며 특히 얼굴 위조 판별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주로 모바일과 PC를 활용한 비대면 본인인증 과정에서 활용되며, 실제 주요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이 알체라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특히, 금융권에서 고객이 신분증으로 본인인증을 시도하는 경우, 타인을 동일인으로 판단하는 비율인 ‘타인 수락율’과 동일인을 타인으로 판단하는 ‘본인 거부율’은 안면인식 성능 평가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인증 내용은?알체라는 이번 안면인식 평가에서 신분증 이미지를 기반으로 0.00001%의 타인 수락율(FMR or FAR) 상에서 본인 거부율(FRR) 4.09%, 등록실패율(FTE) 0%를 기록했다. 이는 보안과 사용성 측면에서 상충 관계인 타인 수락율(FMR or FAR)과 본인 거부율(FRR)을 동시에 낮췄다는 점에서 높은 성능임을 입증했다.비대면 본인인증 환경에서는 위조 얼굴을 통한 부정 인증 시도는 주요 위협으로 꼽히고 있다. 때문에 촬영된 얼굴 이미지 및 영상과 실제 얼굴을 구별하는 위조 판별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알체라는 이번 위조 판별 평가에서 난이도 높은 얼굴 영상을 대응함으로써 0.03%의 위조 수락률(SAR or APCER) 상에서 실물 거부율(LRR or BPCER) 3.33%, 획득 실패율(FTA) 0%를 기록했다. 이는 알체라가 AI업계에서 가장 높은 위조 판별 성공률을 보임으로써 누구보다 안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알체라는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 iBeta의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 테스트’를 무자각 방식으로 통과했으며, 최근 국내 최고의 영상인식 AI 학술 대회 IPIU 2024에서 컴퓨터 비전과 자연어 처리 AI를 결합한 ‘멀티 모달 학습을 사용한 메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반의 얼굴 위조 판별’ 논문상을 수상하며 기술 발전에 선도를 이끌고 있다.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얼굴인식과 위조 판별 기술은 신원확인이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 핵심 기술이 될 것이다”며, “알체라의 기술은 정확도와 사용자 편리성을 보장하며, 이를 강점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8 I 김현아 기자
“레깅스 그만?” 리바이, 청바지 수요 괜찮네…‘신고가’(영상)
  • “레깅스 그만?” 리바이, 청바지 수요 괜찮네…‘신고가’(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대 하락으로 마감했다. 오전만 하더라도 강세를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오후 들면서 하락 전환했고 이후 낙폭을 키웠다. 3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상황에서 올해 기준금리 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는 연준 인사의 발언이 공개되며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견고한 경제 상황과 인플레이션의 경직상태가 지속된다면 금리를 인하할 필요성이 없다”고 말했다. 닐 카시카리는 3월 점도표에서 올해 2번의 금리 인하를 전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램웨스턴(LW, 81.53,-19.3%) 글로벌 냉동 감자제품 제조업체 램웨스턴 주가가 19%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실적 쇼크 탓이다. 램웨스턴은 이날 실망스러운 2024회계연도 3분기(23.12~24.2)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14억6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달러로 시장예상치 각각 16억5000만달러, 1.45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종전 68억~70억달러에서 65억4000만~66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예상치 68억7000만달러에 크게 미달하는 수준이다. 조정 EPS 가이던스도 5.7~6.15달러에서 5.5~5.65달러로 낮추면서 시장 예상치 6.03달러에 못 미쳤다.톰 워너 CEO는 “북미에서 새로운 ERP(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재고관리에 문제가 발생해 고객 주문에 대한 이행률이 낮아진 여파”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스템 전환이 이제 정상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 12.37, -8.5%)미국의 미디어 콘텐츠 기업 파라마운트 주가가 9%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전날 스카이댄스와 독점적으로 합병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15% 급등했지만 이날 상당 부분 반납한 것. 독점 합병 논의는 파라마운트가 30일간 다른 인수 후보자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합의하고 합병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260억달러의 전액 현금 인수를 검토 중인 헤지펀드 아폴로의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또 파라마운트 측이 스카이댄스와의 합병을 위해 최대 30억달러의 신규 자본 조달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 20.97, 12.4%) 청바지 등 의류 판매 기업 리바이 주가가 12%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호실적 영향이다. 리바이가 지난 3일 장마감 후 공개한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8% 감소한 15억6000만달러로 예상치 15억50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조정 EPS도 0.26달러로 예상치 0.21달러를 상회했다.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도 종전 1.15~1.25달러에서 1.17~1.2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예상치 1.21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직원 구조조정과 마케팅비 축소 등 비용 절감과 비즈니스 효율성 개선, 수수료가 높은 백화점 대신 온라인과 자체 매장 활용도를 높이면서 마진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들의 청바지 소비 지출이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헐렁하고 통이 넓은 배기 스타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05 I 유재희 기자
BMW코리아, 아주자동차대에 엔진 교보재 4대 전달
  • BMW코리아, 아주자동차대에 엔진 교보재 4대 전달
  • [이데일리 박민 기자] BMW그룹 코리아는 지난 4일 아주자동차대학교에 BMW 엔진 4대를 전달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BMW그룹 코리아는 지난 2023년 1월 아주자동차대와 자동차 전문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BMW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4월 실습장과 강의실을 갖춘 BMW 어프렌티스 전용 교육장을 마련한 바 있다.BMW그룹 코리아, 아주자동차대학교에 엔진 교보재 4대 전달.(사진=BMW그룹 코리아)아주자동차대는 업무 협약에 따라 지난해 1학기, 2학년 진학생을 대상으로 BMW 맞춤형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특별 수업을 진행했다. 2학기에는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수강 학생 중 선발된 인원에 한해 BMW 그룹 코리아 공식 딜러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가 제공됐다.지난 4일에는 올해부터 수업 교보재로 활용될 엔진의 전달식이 열렸다. 인천광역시 중구 BMW 그룹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연태 트레이닝 아카데미 총괄과 아주자동차대학교 박장우 교수와 최준호 교수가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 2대와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1대, V8 가솔린 엔진 1대 등 총 4대를 엔진 스탠드와 함께 아주자동차대학교에 전달했으며 아주자동차대학교 BMW 어프렌티스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김연태 팀장은 “아주자동차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정과 전문 기술 경력 확장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BMW 그룹 코리아는 미래 자동차 전문 인재 육성에 대해 아낌없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자동차 전문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BMW 그룹 코리아의 대표적인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4년 8개 대학교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현재 32개 대학교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2023년까지 총 1,673명의 학생이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통해 BMW 그룹 코리아 공식 딜러사에 입사했다.BMW 그룹 코리아, 아주자동차대학교에 엔진 교보재 4대 전달.(사진=BMW그룹 코리아)
2024.04.05 I 박민 기자
'최대어' 강소휘·이소영 어디로?...女프로배구 FA 선수 18명 발표
  • '최대어' 강소휘·이소영 어디로?...女프로배구 FA 선수 18명 발표
  • GS칼텍스 강소휘. 사진=KOVO정관장 이소영.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 2023~24시즌 V리그가 막을 내렸다. 동시에 다음 시즌을 대비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시작된다.한국배구연맹(KOVO)은 4일 FA 자격을 얻은 여자부 FA 선수 18명 명단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강소휘(GS칼텍스)와 이소영(정관장)이다. 이소영은 2018년, 2021년에 이어 3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강소휘는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다.두 선수는 2020~21시즌 GS칼텍스에서 함께 뛰면서 트레블(정규리그 1위, 컵대회·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이소영이 2021년 FA자격을 얻어 KGC인삼공사(현 정관장)로 이적하면서 팀이 달라졌다.강소휘는 이번 시즌 공격 성공률(39.30%) 전체 10위, 국내 선수 2위를 차지했다. 또한 리시브 8위(37.20%), 디그 9위(세트당 평균 3.297개), 수비 7위(세트당 평균 5.703개) 등 수비에서도 능력을 발휘했다.이소영은 올 시즌 활약은 다소 아쉬웠다. 부상으로 인해 후반기에 본격적으로 코트에 나섰고 정관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정규리그 막판 발목 부상을 당해 포스트시즌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국가대표 공격수 정지윤(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을 비롯해 김미연, 이원정(이상 흥국생명), 박혜민(정관장), 한수지(GS칼텍스), 김하경(IBK기업은행) 등도 주목할 FA선수다. 특히 정지윤, 이주아는 아직 젊은데다 어느 팀에서든 주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어 거취에 더 관심이 쏠린다.FA 자격을 얻은 18명 선수는 17일 오후 6시까지 14일 동안 모든 구단과 협상을 할 수 있다. V리그는 FA 등급제가 적용된다. 연봉 1억원 이상인 선수는 A등급, 연봉 5000만원∼1억원 미만인 선수는 B등급, 연봉 5000만원 미만인 선수는 C등급을 받는다. 이번 시즌 FA선수 가운데 A등급은 13명, B등급은 5명이다.\A등급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전 시즌 연봉 200%와 6명의 보호 선수 이외의 보상 선수 1명 또는 전 시즌 연봉 300%를 원소속팀에 지급해야 한다. B등급과 C등급을 영입한 구단은 보상선수 없이 보상금만 지급하면 된다. B등급 선수 보상금은 전 시즌 연봉의 300%, C등급 선수는 150%다.
2024.04.04 I 이석무 기자
벤츠코리아, '더 뉴 AMG GLC' 출시…SUV 모델 9960만원
  • 벤츠코리아, '더 뉴 AMG GLC' 출시…SUV 모델 9960만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C의 퍼포먼스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는 중형 SUV ‘GLC’에 더욱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 및 강력한 AMG 드라이빙 퍼포먼스가 결합된 모델이다. 이전 세대보다 더욱 확장된 차체, 향상된 출력의 엔진 및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으로 더욱 강력해진 주행 성능,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 탑재 등 다방면의 업그레이드를 거쳤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는 SUV 모델인 3세대 완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과 쿠페형 SUV 모델인 2세대 완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쿠페’로 제공된다. 가격은 다음주부터 인도되는 SUV 모델이 9960만원이며, 쿠페형 SUV 모델 가격은 다음달 출시 시점에 공개된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사진=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킬리안 텔렌 부사장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더 뉴 GLC에 메르세데스-AMG의 ‘원맨 원엔진’원칙으로 완성된 강력한 엔진기술이 결합된 모델“ 이라며 “고객들에게 AMG만의 강렬한 퍼포먼스 드라이빙 감각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과 GLC 43 4MATIC 쿠페 모델은 AMG 2.0리터(ℓ) 4기통 엔진(M139)과 AMG 스피드 시프트 MCT 9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421마력 및 최대 토크 51㎏f·m의 성능을 발휘한다.특히, M139엔진은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TM 팀의 기술을 차용해 전자식 모터가 장착된 배출가스 터보차저를 탑재했다. 이는 저속에서도 최대의 파워를 낼 수 있으며, 더욱 역동적이면서 효율성을 높인 주행이 가능하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쿠페.(사진=벤츠 코리아)더불어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내연기관 엔진에 최대 14마력(10 kW)의 추가적인 전기 모터 출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SUV 및 쿠페의 출력은 이전 세대보다 31마력 향상됐으며, 정지상태부터 시속 100㎞까지 도달 시간은 4.8초, 최고 속도는 시속 250㎞다.또한, 주행 모드 및 노면 상황에 맞게 댐핑 시스템을 3가지 설정으로 조절할 수 있는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과 최대 2.5도의 후륜 조향각을 지원해 민첩한 조향 및 편리한 주차를 돕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으로 적용됐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SUV는 이전 세대 대비 전장 및 휠베이스가 각각 80㎜, 15㎜ 길어졌다. 이와 함께 외장 및 실내에 AMG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쿠페 모델도 이전 세대 대비 전장 및 휠베이스가 각각 40㎜, 15㎜ 길어졌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SUV 및 쿠페 인테리어.(사진=벤츠코리아)이번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SUV 및 쿠페에는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과 다양한 첨단 기술의 안전 및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가장 최신 버전의 주행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탑재된다. 마이크로 미러를 통해 차량당 130만 픽셀 이상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디지털 라이트도 기본 사양으로 적용돼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며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SUV의 복합연비는 ℓ당 8.5㎞, 쿠페형 모델의 복합연비는 ℓ당 8.3㎞다.
2024.04.04 I 공지유 기자
"벤츠·아우디 이겼다"…독일도 인정한 국산 전기차 '기아 EV9'
  • "벤츠·아우디 이겼다"…독일도 인정한 국산 전기차 '기아 EV9'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기아의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가 실시한 전기 SUV 비교 평가에서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기아 EV9.(사진=기아)기아는 EV9이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자이퉁’이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아우디 Q8-e트론 등 전기 SUV 3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우토 빌트,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와 함께 독일에서 신뢰도 있는 3대 자동차 전문 매체로 꼽힌다.이번 비교 평가는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5가지 항목에 걸쳐 실시됐다.기아 EV9(3353점)은 5개 평가 항목 가운데 차체,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벤츠 EQS 450(3317점), 아우디 Q8-e트론(3233점)과 비교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우토 자이퉁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와의 첫 비교 테스트에서 EV9이 우승할 자격이 충분하다”며 “높은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성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평가했다.EV9은 실내 공간이 충분하고 3열에서도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차체 부문은 9개 항목 가운데 8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역동적 주행 성능 부문에서는 △제동거리(냉간) △제동거리(열간) △트랙션 항목에서 비교차종보다 높은 평가점수를 받았고,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서도 △가격 △보증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EV9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정수가 담긴 미래지향적인 모델로 고급스러움, 친환경성 등 여러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다. EV9은 △탑승객을 위한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2열 시트 옵션 △99.8킬로와트시(㎾h) 대용량 배터리 탑재 △400·800 볼트(V) 초급속 충전 시스템 △V2L 등 혁신적인 전동화 사양을 탑재했다. 기아 커넥트 스토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서의 특성도 갖췄다.앞서 EV9는 ‘2024 세계 올해의 차’, ‘2024 북미 올해의 차’ 등 세계 3대 자동차 상 가운데 2개를 받으며 국산 전기차의 상품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 밖에도 ‘2024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2024 영국 올해의 차’, ‘2024 레드 닷 어워드’, ‘2024 iF 디자인 어워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주관 ‘올해의 SUV’,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주관 ‘올해의 전기 SUV’ 등 전 세계에서 권위 있는 자동차 상을 받은 바 있다.
2024.04.04 I 공지유 기자
정부, 소부장 특화단지에 5년간 5067억원 투자
  • 정부, 소부장 특화단지에 5년간 5067억원 투자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소부장 특화단지에 5년간 5067억원을 투자해 소부장 기술 혁신과 공급망의 핵심기지로 육성한다. 또한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에 우주·항공, 방산, 수소 분야를 신설해 기존 150대 기술을 200대 기술로 확대한다.제2기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자료=산업부)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첫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확대 개편안’ 등 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을 심의·의결했다. 2021년2월 선정한 1차 단지에 이어, 작년 7월 5개(충북오송·광주·대구·부산·경기안성) 지역을 2차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했고 이후 정부는 앵커기업, 지역 대학 및 연구소, 해당 지자체 등과 특화단지별 미션을 구체화하고 지원방안을 촘촘히 마련했다.충북 바이오 특화단지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바이오 배지 등 바이오 소부장에 대한 수요-공급기업 공동 기술개발(R&D) 지원과 함께 바이오 의약품 소재·부품 실증지원센터도 구축해 글로벌 규격(美FDA, EUEMA) 공인시험 분석 지원까지 일괄 추진한다.대구 모터 특화단지의 경우 전기차용 희토 영구자석 순환 생산시스템을 위한 R&D와 함께 ‘모터 성능인증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광주 자율주행 특화단지는 자율주행차 인지·제어·통신 통합제어시스템을 개발하고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연계한 국제 인증·신뢰성 장비를 구축한다.또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는 ‘8인치 SiC 전력반도체 제조·패키지센터’를 설립하고 1700V급 고전압용 전력반도체 소자 등 기술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안성 반도체 장비 특화단지는 반도체 연마장비인 CMP 장비 핵심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아울러 정부는 특화단지별로 인력양성, 규제 개선 등도 병행 지원한다. 안성 특화단지는 폴리텍 대학 내 반도체 장비실증센터를 구축하고, 대구 특화단지에는 모빌리티 대학을 설립한다. 광주 특화단지는 자율주행 시범운행 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오송 특화단지는 입주기업과 규제기관이 협력하는 지원단을 운영하여 규제 개선과 함께 R&D 단계부터 인허가 컨설팅을 제공한다. 정부는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을 150대 기술에서 200대 기술로 확대하는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개편안도 의결했다. 기존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7개 분야에 우주ㆍ항공(20개), 방산(2개), 수소(18개) 등 3개 분야를 신설하고 40개 기술을 지정했다. 또한 바이오 소부장 기술도 기존 5개에서 원료의약품, 기능성 소재, 초고속ㆍ대량생산 공정장비 등의 기술을 추가 지정해 19개 기술로 확대했다. 이번 확대 기술은 과기부(우주항공청), 방위사업청 등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마련되었다. 특히 방산 분야는 방위사업청이 민간 파급효과가 큰 민군 겸용 기술을 제시하고, 산업부가 소부장 기술로 연계하는 등 양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방산 소부장 기술을 추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소부장은 첨단산업의 근간이자 소부장 파워가 공급망 강국으로 가는 지렛대로 정부는 소부장 산업의 초격차 혁신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024.04.03 I 강신우 기자
대한항공, 사상 첫 통합우승 4연패 대위업...OK금융그룹에 3연승
  • 대한항공, 사상 첫 통합우승 4연패 대위업...OK금융그룹에 3연승
  • [안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배구왕조’ 대한항공이 남자프로배구 V릭그 사상 최초로 4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했다.대한항공은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스코어 3-2(27-25 16-25 21-25 25-20 15-13)로 눌렀다.이로써 대한항공은 시리즈 전적 3연승을 기록, 프로배구 역사상 최초로 4회 연속 통합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했다. 2020~21시즌에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던 대한항공은 2021~22시즌, 2022~23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트로피를 독식했다. 통합우승 4연패는 삼성화재가 2011~12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세운 3연속 통합 우승 기록을 뛰어넘는 새 역사다.아울러 2017~18시즌에 창단 이래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던 대한항공은 통산 5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최다 우승 순위에서 현대캐피탈(4회)을 제치고 단독 2위가 됐다. 역대 V리그 챔피언결정전 최다 우승팀은 삼성화재(8회)다.반면 2014~15시즌, 2015~16시즌 2연속 우승 이후 8년 만에 오른 챔피언결정전에서 매 경기 명승부를 펼쳤지만 아쉬움 속에 3연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대한항공은 1세트를 먼저 따내면서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대한항공은 22-24로 몰린 상황에서 내리 2점을 뽑아 극적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이어 25-25 동점에서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의 연속 후위공격이 터지면서 27-25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벼랑 끝에 몰린 OK금융그룹은 2, 3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반격에 성공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의 고공 강타가 불을 뿜었다. 2세트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25-16으로 이긴 OK금융그룹은 3세트 마저 25-21로 가져와 승리를 눈앞에 뒀다.하지만 대한항공은 4세트에 다시 살아났다. 막심을 대신해 4세트 선발 출전한 임동혁이 8점을 책임지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25-20으로 대한항공이 4세트를 이기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운명의 5세트에서 OK금융그룹은 초반 레오의 서브에이스 2개가 터지면서 4-1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퀵오픈과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1점씩 주고받는 피 말리는 접전을 이어갔다.대한항공은 13-13에서 정한용의 터치아웃으로 챔피언십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긴 랠리 끝에 조재영의 속공이 상대 코트에 꽂히면서 2시간 40분에 이르는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대한항공은 정지석과 임동혁, 두 토종 쌍포가 마지막에 빛을 발했다. 나란히 18득점을 올리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외국인선수 막심은 13점에 그쳤지만 정한용(10점), 곽승석(9점), 김민재(7점), 김규민(4점) 등 출전선수들이 고르게 제 몫을 했다.OK금융그룹은 레오가 33점에 5서브득점 5블로킹 5후위공격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신호진(18점)과 박성진(14점)도 공격에서 분전했지만 마지막 순간 끝내 고비를 넘지 못했다.
2024.04.02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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