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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포스트, 장기 효증 입증 총력...차세대 골관절염 치료제 운명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메디포스트가 카티스템을 이을 차세대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인 주사형 골관절염 치료제가 임상 2상에서 대조군 대비 유의한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다. 회사 측은 유효성 평가 지표에서는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한 만큼 임상 3상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메디포스트(078160)는 지난 10일 주사제 형태 골관절염 치료제 SMUP-1A-01 임상 2상 결과를 공개했다. SMUP-1A-01은 메디포스트가 개발한 차세대 줄기세포 플랫폼 스멉셀(SMUP-Cell)이 적용된 치료제다. 따라서 해당 치료제의 임상 성공 여부는 메디포스트의 미래 성장과도 직결된다는 평가다. 이번 임상은 경증 및 중등증(K&L 2~3등급)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 총 93명을 대상으로 저용량 및 중용량 투약군, 활성대조군 3그룹으로 나누어 약물을 1회 투약해 52주 시점까지의 경과를 확인했다.그 결과 유효성 평가지표인 투약 전(베이스라인) 대비 치료 후 52주 시점의 WOMAC 총점 변화량 결과 저용량군 -16.84점, 중용량군 -15.84점, 활성대조군 -15.77점으로, 모두 베이스라인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p<0.0001). WOMAC은 퇴행성 관절염 평가를 위해 제적된 척도 설문지로, 통증, 뻣뻣함, 신체적 기능 3가지 영역 등으로 점수화한 지표다.하지만 대조군인 히알루론산나트륨 주사군과 비교해서는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히알루론산은 관절염 환자에게 가장 많이 투여되는 치료제로 1회 주사로 약 6개월 정도 효과를 지속한다. 가격은 5만~6만원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히알루론산과의 비교에서 우월한 효능을 나타내지 못했다는 것은 신약으로서 치명적인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다만 히알루론산은 염증 개선 효과는 없기 때문에 주기적인 투여로 통증이 완화되더라도 관절염은 계속 진행되기 된다. 따라서 SMUP-1A-01이 장기적으로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한다면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주사제 골관절염 치료제 SMUP-1A-01 작용기전.(자료=메디포스트)◇스멉셀 임상 2상은 성공일까 실패일까SMUP-1A-01이 임상 2상에서 대조군 대비 우월성을 입증하지 못한 것과 관련 메디포스트도 예상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증상개선 효과가 없는 생리식염수 위약군과 비교하는 다른 임상시험들과 달리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인 히알루론산을 대조약으로 사용해 단기적인(6개월) 증상 개선을 어느 정도 예측했다”며 “투약 후 52주째(1년)에는 히알루론산 효능이 사라지면서 SMUP-1A-01과 증상개선 효과 차이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 임상 디자인이었다”고 말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치료제 투약군과 대조군 설정 부분에서 임상 디자인의 오류라는 지적도 나온다. 히알루론산은 보통 6개월 효과를 나타내는데, 52주 관찰 계획이었다면 히알루론산 1회 투약이 아닌 2회 투약 후 비교가 이뤄졌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이번 임상 2상 치료제 투약군은 SMUP-1A-01만 투약된 것이 아닌 히알루론산이 같이 투약됐다. 이번 임상 2상으로는 SMUP-1A-01의 독립적인 약효를 알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이번 임상 2상에 대한 평가도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성공적인 임상으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지만, 회사 측은 임상시험 목적을 달성한 만큼 임상 3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개발사 대표는 “공식적인 유효성 검증의 성패는 히알루론산보다 효능이 높아야 한다”며 “베이스라인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는 것과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우월성이 있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얘기”라고 설명했다.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임원은 “임상 설계 당시 식약처와 다양한 논의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 히알루론산 2회 투약이 맞는거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될 순 있지만, 대조군을 일종의 플라시보로 고려했을때 투약군과 대조군의 치료 방법을 다르게 하는 것은 부적절 할 수 있다. 히알루론산 두번 투약 자체가 좋은 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지만 부작용을 나타낼수도 있어 오히려 해당 치료제의 효과가 좋은 것으로 보이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디포스트 측은 SMUP-1A-01이 대조군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임상 2상 1차 지표는 충족시킨 만큼 임상시험 목적은 달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상 3상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회사 측은 “투약 전 대비 SMUP-IA-01의 두 가지 용량군(저용량, 중용량) 모두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기에 임상시험 목적은 달성했다고 판단한다”며 “투약 후 52주 시점에서 대조군과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못한 부분은 회사가 향후 임상계획에서의 유효성 평가 시점을 52주째 이후로 설정해야 할 수도 있겠다는 사실을 확인한 긍정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SMUP-1A-01 임상 3상 의지 확고메디포스트 측은 SMUP-1A-01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투약 후 유효성 평가 시점을 1년보다 길게 변경해 임상 3상에 진입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 2상에서 히알루론산을 대조군으로 설정 시 위약 효과가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기 때문에 임상 3상 디자인을 변경할 것”이라며 “내년 초 임상 2상 장기추적(2년) 결과를 바탕으로 유효성 평가 시점을 변경한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특히 임상 3상을 통해 품목허가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SMUP-1A-01 임상 1상 대상자들의 장기추적관찰 연구를 통해 투약군에서 3년 이상 장기간 증상개선 효과를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임상 2상 대상자들 또한 장기추적관찰 연구를 통해 투약군과 히알루론산 주사군과의 증상개선 효과 차이를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임상 3상에서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를 입증한다면 허가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다만 업계 내부에서는 상용화가 되더라도 히알루론산 대비 유사한 효능으로 값비싼 진통제가 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골관절염 치료제와 달리 대조군을 생리식염수가 아닌 히알루론산으로 선택한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면서도 “높은 치료제 가격이 예상되는데, 히알루론산과 차별적 효능을 입증하지 못하면 값비싼 진통제에 불과하게 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골재생 기능의 확인이 필요하다고도 언급하고 있다.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임원도 “투약군에서 SMUP-1A-01과 함께 히알루론산이 투약되는 부분이 잘못되거나 틀린 설계라고 볼수는 없다”면서도 “해당 치료제의 단독 효과를 확인하기 어렵다. 특히 문제는 상용화시 비용 효과성이 있는냐는 것이다. 시장성을 위한 회사 측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증상개선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가 관건이라고 판단한다. 1회 투여로 부작용 없이 1년 이상 증상개선 효과를 유지한다면 치료제로 가치가 있다. 만성 통증 환자들은 기저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렇기 때문에 약물의 유해 반응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약물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과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용량으로 가능한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치료제라면 단순한 진통 효과만이라도 비용 대비 효과를 고려해 사용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연골재생 효과에 대해서는 “수술 방법을 통해 환자가 가지고 있는 연골전구세포를 자극해 연골 재생을 도모하는 카티스템과는 달리, 관절강 내 주사제 형태인 SMUP-1A-01의 예상 치료기전은 스멉셀(SMUP Cell)이 분비하는 치료 인자가 염증을 완화하고 연골 손상을 억제하는 것을 주된 기전으로 하고 있다”며 “SMUP-1A-01 투약군 50% 이상에서 투약 전과 비교해 봤을 때, 투약 후 1년 시점에도 연골 손상이 더 진행되지 않고, 치료 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MRI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서울, 亞 2대 마이스 도시 타이틀 탈환… 6년 만에 도쿄 제쳤다[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이 도쿄에 내줬던 ‘아시아 2대 국제회의(컨벤션) 도시’ 타이틀 탈환에 성공했다. 세계 10대 국제회의 도시 대열에도 재진입하며 오스트리아 빈,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서울은 국제컨벤션협회(ICCA)가 최근 발표한 ‘2023년 국제회의 개최 국가·도시 순위’(이하 ICCA 랭킹)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싱가포르(152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난해 발표한 2022년 순위에서 이미 도쿄를 제치고 2위에 올랐지만, 코로나 입국 제한 조치 완화 시점이 달랐던 점을 고려해 2023년 집계 결과를 실질적인 타이틀 탈환으로 봐야 한다는 게 대다수 업계 전문가들의 해석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ICCA 100개국 377개 도시 국제회의 실적 평가‘ICCA 랭킹’은 협회가 매년 전 세계 100개국, 377개 도시의 국제회의 개최 실적을 집계해 발표하는 국제 통계다. 협회와 학회 등 비정부 기구가 국가와 도시를 순회하며 정기적으로 여는 국제회의 가운데 참가자가 3개국 이상 50명 이상인 행사만 집계 대상에 포함된다. 업계에선 국제협회연합(UIA)가 발표하는 순위와 함께 국가와 도시의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가늠하는 척도로 활용되고 있다.서울은 지난해 ICCA 기준 103건 국제회의를 열어 91건을 연 도쿄를 따돌렸다. 서울이 숙명의 라이벌인 도쿄를 앞지른 건 2017년 이후 이번이 6년 만이다.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서울의 뒤를 쫓는 추격자 신세였던 도쿄는 2018년 단 1건 차이(도쿄 123건·서울 122건)로 처음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듬해인 2019년엔 131건으로 114건에 그친 서울과의 격차 벌리기에 성공하며 전체 순위를 역대 최고인 세계 10위까지 끌어올렸다.서울은 전 세계 377개 도시를 대상으로 집계한 전체 순위에서 런던, 베를린을 제치고 6년 만에 ‘톱(Top) 10’ 진입에 성공했다. 2018년과 2019년 도쿄에 이어 방콕에도 밀리며 구겼던 자존심도 회복했다. 2018년 이후 전체 15위권으로 밀려났던 서울이 10위 이내로 복귀한 건 2013년(9위), 2016년과 2017년(10위) 이후 이번이 4번째다.줄곧 10위권 중반을 오르락내리락하던 국가별 순위는 역대 최고인 11위(252건)로 올라섰다. 서울 이외에 제주(31건)와 부산(25건), 대전(18건)이 예년 수준의 실적을 유지한 가운데 대구(22건)와 인천(18건)이 100위권, 경주(7건)가 200위권에 사상 처음 진입하면서 전체 국가 순위를 끌어올렸다.인천은 2019년 247위(11건), 2022년 292위(6건)에서 127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최근 컨벤션뷰로(CVB) 해산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대구도 2019년 210위(13건)이던 순위를 107위까지 끌어올렸다.서울이 국제컨벤션협회(ICCA)가 발표한 ‘2023 국제회의 개최 국가·도시 순위’(ICCA 랭킹)에서 6년 만에 도쿄를 제치고 아시아 2위 국제회의 도시 타이틀을 탈환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아시아광고연맹(AFAA)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애드아시아 2023’(AdAsia 2023) 행사 모습 (사진=서울관광재단)◇유럽 강세 여전… 아시아가 시장회복 주도전체 국가와 도시 순위에선 여전히 유럽이 강세를 보였다. 전체 1위 타이틀만 미국(690건)이 가져갔을 뿐 나머지 자리는 이탈리아(553건)와 스페인(505건), 프랑스(472건), 독일(463건), 영국(425건), 네덜란드(304건), 포르투갈(303건) 등 유럽 국가들이 독식했다. 아시아에선 유일하게 일본(363건)이 7위에 올라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2019년 이전까지 아시아 순위 자리를 놓고 매년 일본과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던 중국(170건)은 18위에 그치며 여전히 더딘 회복세를 보였다.2022년 빈에게 1위 자리를 내줬던 파리(156건)는 1년 만에 세계 최고의 국제회의 도시 타이틀을 되찾아왔다. 도시 순위에서도 유럽의 강세는 이어져 리스본(151건)과 빈(141건), 바르셀로나(139건), 프라하(134건), 로마(119건), 마드리드(109건), 더블린(104건) 등이 상위 10위 안에 포진했다. 아태지역 1위 싱가포르는 2022년 13위였던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리며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지역별로는 중동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코로나 사태 이후 60%대까지 치솟았던 유럽의 비중이 줄었다. ICCA 기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열린 국제회의는 1만187건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1만3269건) 대비 77% 수준을 회복했다. 유럽에선 지난해 5735건의 국제회의가 열리면서 5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행사 건수는 2022년(5684건)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점유율은 1년 전에 비해 7% 포인트(p) 낮아졌다. 반면 북미와 남미(20%)에도 밀렸던 아시아는 지난해 점유율을 22%까지 끌어올리며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2019년 24%이던 아시아 지역의 점유율은 팬데믹 직후인 2022년 15%까지 떨어졌다. 중동 지역은 유일하게 국제회의 건수(167건)가 코로나 이전(2019년 157건)을 상회하며 확연한 성장세를 보였다.센틸 고피나스 ICCA 회장은 “디지털화에 따른 비즈니스 환경 변화, 고물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국경 분쟁 등 지정학적 갈등이 끊이지 않는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 아시아 지역이 전체 국제회의 시장의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코스피 2710선 하락 출발…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20선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코스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22일(현지 시간)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국내 증시 관망 심리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2인트(0.15%) 내린 2719.9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724.18) 대비 0.72포인트(0.03%) 내린 2723.46에 출발했다.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22포인트(0.17%) 오른 3만9872.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28포인트(0.25%) 오른 5321.4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75포인트(0.22%) 오른 1만6832.62를 기록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출발할 것”이라며 “최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뚜렷한 수급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주요 기술적 저항에서 기간 조정에 들어간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5월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주가에는 선반영된 부분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620억원을 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3억원, 263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쳐 71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이 1% 이상 밀리고 있다. 증권, 금융업, 유통업, 철강금속, 서비스업, 전기전자, 제조업, 운수창고 등이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다. 반면, 통신업, 음식료품, 건설업, 화학, 기계 등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2차전지 관련 종목이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LG화학(051910), POSCO홀딩스(00549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리직스, KB금융(105560)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64% 내린 7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02826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기아(000270)는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다.
- 성장성 확인된 셀트리온, 기관·외국인 몰린다...시장 전망도 ‘청신호’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합병 후 첫 분기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한 셀트리온에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자본시장 내 최상위권 헬스케어 기업으로 입지가 강화되면서 신규 투자나 패시브 펀드(Passive Fund) 자금 유입 등 투자활성화가 이뤄지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력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처방집 등재로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신약 짐펜트라와,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도 품목 허가 절차가 순항 중에 있어 기관·외국인 투자자들의 주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증권가도 1분기 성장성은 충분히 확인했다고 판단, 하반기 실적 호조를 내다보며 잇따라 목표가를 상향해 매수 의견을 내놓고 있다.(자료=셀트리온 홈페이지)◇기관·외국인 투자 비중 32.4%… 성장 잠재력 ‘주목’셀트리온(068270) 기관 및 외국인 투자 비중은 지난해 말 31.2%에서 올해 1분기말 32.4%로 1.2%p 증가했다. 1분기말 국내 기관 지분은 지난해 4분기 대비 0.7%p 늘어난 12.2%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외국인 지분은 0.5%p 늘어난 20.2%에 달했다. 반면 1분기말 기준 개인투자자 주주 지분은 34.9%로 지난 2022년말과 비교하면 4.4%p 감소했다. 개인투자자 비중이 줄어든 빈자리를 기관·외국인 투자자들이 채운 것이다.시장에서는 해외 사모펀드, 공공기관 등으로 구성된 외국인(법인 등)과 국내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 기관의 투자 비중이 늘어나는 것을 통상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한다. 안정적인 자금과 전문지식, 투자기법 등에 기반해 개인투자자 대비 상대적으로 대규모 매수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들은 투명한 경영과 지배구조 등 기업의 경영 안전성을 중시하는 경우도 있어 대외적인 신뢰도 제고에도 영향을 미친다. 투자 성향에 따라 이들 기관·외국인의 동향을 주시하며 투자 판단 지표로 삼는 경우도 빈번하다.이러한 기관·외국인의 매수세가 셀트리온에 몰린 것은 지난해 말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을 통해 발생한 매출원가율 개선 요인과 램시마, 트룩시마 등 주력 품목의 실적 개선, 미국에 출시한 신약 짐펜트라의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해 긍정적인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주요 자산운용사를 통한 미국계 패시브 펀드 유입 확대가 비중 확대의 주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패시브 펀드는 특정 주가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에 투자하고, 해당 지수 상승률만큼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에 앞서 KB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합병을 통한 단순화된 지배구조로 투자 접근성이 높아지고 합병 후 커진 시가총액으로 패시브 펀드의 매수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패시브 펀드 확대로 인한 외국인 투자 비중이 확대된 양상이다.최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의 투자 리밸런싱(조정)에도 불구하고 기관·외국인 비중이 동반 상승한 것도 고무적이다. 테마섹의 물량 감소에도 다른 해외 투자기관, 투자회사는 비중을 늘렸다는 방증이다. 테마섹 물량에 맞춰 중장기 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확보한 IMM투자그룹 행보도 국내 기관 비중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셀트리온은 합병 전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한국 지수 구성 종목(MSCI KOREA)에서 10위권대에 머물렀으나, 합병 후 시가총액 확대 등에 따른 비중과 순위 변화로 지난 4월 기준 8위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하반기 실적 ‘기대감’… 수익성 큰 폭 개선 전망셀트리온 1분기 사상 최대 실적과 더불어 증권가에서도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달 실적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73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분기 매출 7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견조한 기존 제품의 매출과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후속 제품의 성장세에 힘입어 651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7.8% 성장했다.이에 대해 증권가는 성장성은 충분히 확인했다는 의견으로 하반기 더욱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합병 셀트리온으로서 우수한 첫 시작을 알렸다”며 “올해 미국 내 출시된 짐펜트라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현재 허가 신청이 완료된 스텔라라, 악템라, 아일리아, 졸레어 및 프롤리아의 허가 획득이 연이어 예상되고 있어 탄탄한 포트폴리오가 추가적인 성장동력(Growth driver)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도 “하반기부터 기업인수가격배분(PAA) 상각비 규모가 분기별 70억원으로 감소하고 매출 원가율도 상반기 대비 낮아지면서 큰 폭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올해 셀트리온 실적은 상저하고를 전망한다”고 언급했다.◇짐펜트라 美 공략 가속화…2030년 연매출 12조원 포부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출시한 신약 짐펜트라 성장과, 향후 지속적인 신규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통해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짐펜트라는 출시 직후부터 미국 주요 PBM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 처방집에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이름을 올리는 등 성공적인 시장 안착이 이뤄지고 있다. 아이큐비아 기준 짐펜트라가 타깃하고 있는 미국 염증성장질환(IBD) 시장 규모는 약 103억 2228만 달러(약 13조 4189억원) 로 추산된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 출시 2년 차인 2025년까지 타깃 환자 처방률 10% 이상을 달성해 연 매출 1조원 이상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포부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미 유럽에서 성공한 램시마SC의 사례를 봤을 때 짐펜트라에 대한 성공도 기대된다”고 전했다.셀트리온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들도 개발 마무리 단계에 진입해 각국에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스텔라라(CT-P43)’, ‘악템라(CT-P47)’,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CT-P42)’, 천식·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CT-P39)’,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CT-P41)’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들의 바이오시밀러들이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허가 신청을 마쳤다.셀트리온은 오는 2025년까지 11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확보, 나아가 2030년까지 총 22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 연매출 12조원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우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신약 짐펜트라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안착과 후속 파이프라인의 허가를 통해 지속적인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의약품을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급하고, 바이오시밀러에서 신약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코스닥, 상승 출발…2차전지주 강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2일 상승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오른 847.9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장 초반 기관과 개인이 각각 34억원 58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60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22포인트(0.17%) 오른 3만9872.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28포인트(0.25%) 오른 5321.4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75포인트(0.22%) 오른 16,832.62를 나타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이 시장심리를 이끌었다. 테슬라도 6%대 급등했다. 테슬라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기차 관련 엑스포에서 2026년까지 전기 트럭 ‘세미’를 인도할 것이라며 네바다주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고, 생산 능력은 연간 5만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국내 증시도 이같은 분위기에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및 나스닥의 신고가 경신, 매파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의 금리인상 일축 발언 등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면서 반등에 나설 것”이라며 “다만 다음날 새벽에 몰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엔비디아 실적 등에 대한 경계심리가 점증하며 전반적인 반등 탄력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방송서비스(1.32%) 통신장비(1.03%), 일반전기전자(1.03%)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반도체(-1.09%), IT하드웨어(-0.6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23%, 0.93% 오르고 있다. HLB(028300)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3위에 올라선 알테오젠(196170)은 2.27% 상승 중이다. HLB(028300)도 0.21% 반등하고 있다. 반면 리노공업(058470)은 0.92% 내리고, HPSP(403870)도 1.89% 하락하고 있다.
- [뉴스새벽배송]나스닥·S&P500 최고치…엔비디아 기대 ↑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뉴욕증시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나스닥지수와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시장에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오는 22일(현지 시간)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국내 증시 관망 심리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4o’(포오)를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AI에 탑재한다고 밝혔다.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간 AI 경쟁이 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AFP)◇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나스닥·S&P500 역대 최고치-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오름세.-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22포인트(0.17%) 오른 3만9872.99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28포인트(0.25%) 오른 5321.4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75포인트(0.22%) 오른 1만6832.62를 기록.-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 -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기대감 여전. 테슬라는 이날 6%대 급등. 테슬라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기차 관련 엑스포에서 2026년까지 전기 트럭 ‘세미’를 인도할 것이라며 네바다주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고, 생산 능력은 연간 5만대가 될 것이라고 밝혀◇ 금리인하 신중론 속 “추가 금리 인상은 불필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중앙은행가들은 절대(Never)라고 절대 말하지 않지만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하며, 아마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불필요할 것(probably unnecessary)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연준 내에서 온건한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인 월러 이사의 발언에 주목. 추가 금리 인상은 불필요하다 일축.- 월러 이사는 “3개월 동안 2%를 향한 진전이 없다가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보고서를 보고 반가운 안도감을 느꼈다”면서도 “그렇지만 진전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정책을 완화하기 전에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더 많은 증거를 확인해야 한다는 견해는 바뀌지 않았다”고 말해.- 그는 “(물가) 지표 둔화세가 3∼5개월 정도 지속된다면 당신은 연말께 그것(금리인하)이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2024년 금융시장 컨퍼런스(FMC)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 뉴욕유가 2일째 하락-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54달러(0.68%) 하락한 배럴당 79.26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약해지면서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미국 정부가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전략적 비축유를 풀면서 유가는 레벨을 낮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신중론이 이어지면서 미국 금리인하 속도가 탄력을 받지 못할 것이란 전망 나와. 이에 경제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6월 1일에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할 가능성에 무게◇ MS, 오픈AI ‘GPT-4o’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첫 탑재 -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4o’(포오)를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AI에 탑재-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자사의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Build)에서 “모든 애저 AI 이용자들은 오늘부터 GPT-4o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혀. - GPT-4o는 사용자가 AI 모델을 쉽게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구와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 ‘애저 AI 스튜디오’(Azure AI Studio)를 통해 이용 가능. GPT-4o는 텍스트로 대화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이용자와 실시간 음성 대화가 가능.◇ 테슬라, 전기 트레일러트럭 생산 방침…주가 6% ↑-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6.66% 오른 186.60달러에 마감. 낙폭을 일부 줄여.- 주가 상승에는 테슬라 측이 세미 생산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전날 구체적으로 밝힌 것이 영향.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당초 2019년부터 세미 트럭을 양산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이후 대형 트럭에 장착되는 배터리의 기술적 한계 탓에 일정을 계속 미루다 2022년 12월에야 첫 세미 트럭을 식음료업체 펩시코에 인도.- 테슬라 임원 댄 프리스틀리는 전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첨단청정운송(ACT) 엑스포에서 “우리는 2026년 고객 인도를 위해 네바다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최종 목표 용량을 연간 5만대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해. 현재 테슬라가 펩시코와 함께 세미 약 35대로 성능 시험을 진행 중이며, 펩시코가 추가로 50대의 트럭을 받기로 했다고 언급.◇ 5월 기업 체감 경기 개선세…석달 연속 상승- 5월 기업 체감 경기가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개선세를 기록. -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73으로 집계.- 전산업 업황 BSI는 지난 2월 68까지 하락한 이후 3월(69)과 4월(71), 5월(73) 모두 상승. -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 아래로 내려가.- 5월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오른 74를 기록.
- S&P500·나스닥 최고치 또 경신…엔비디아 시선집중[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모두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앞으로 뉴욕증시 흐름은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분히 웃돌 수 있을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22일 나올 엔비디아 실적에 전세계 주목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오른 3만9872.99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5% 상승한 5321.4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2% 오른한 1만6832.62에 거래를 마쳤다. 월가의 ‘공포 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2.39% 하락한 11.86을 기록하며 2019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22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0.64% 오른 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또 한번의 강력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경우 엔비디아발 뉴욕증시 랠리는 다시 이어갈 것이지만, 만약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대규모 매도세가 나오면서 증시가 다시 주춤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월가에서는 엔비디아가 올해 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 246억달러, 영업이익 128억3000만달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2%, 529% 급등한 수치다. 옵션분석회사 트레이드 얼러트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옵션은 이번주 금요일까지 어느 방향이든 8.7%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네이션 와이드의 마크 해켓 투자연구 책임자는 “시장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고, 엔비이다의 실적은 시장랠리 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 (사진=연합뉴스)◇‘매파’ 월러도 “금리인상은 필요없다”…인하는 아직아울러 이날에는 연방준비제도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발표된다.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에 대해 선을 그었지만, 일부 위원들이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을 강하게 드러냈는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날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도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월러 연준 이사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중앙은행 이사라면 절대 안 된다고 말해서는 안 되지만,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고, 아마도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불필요할 것(probably unnecessary)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금리인하를 지지할 준비는 돼 있지 않다고 했다. 그는 “현재 경제는 위원회가 예상했던 것에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용 시장이 크게 약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화 정책의 완화 기조를 지지하기 위해서는 몇 달 더 좋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금리 인하가 급하지 않다며 올해 4분기 한 차례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월가 베테랑 전략가인 CFRA의 샘 스토발 최고 투자책임자(CIO)는“투자자들은 내일 발표될 연준 의사록과 엔비디아 실적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사안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숨죽이고 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연준은 앞으로 나올 데이터에 따라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월가는 연준이 9월에는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美정부, 전략유 방출…국제유가 이틀째 하락매그니피센트7 중 마이크로소프트는 장중 한때 432.97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뒤 종가는 0.87% 오른 429.04달러에 마감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Build)에서 “모든 애저 AI 이용자들은 오늘부터 GPT-4o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테슬라 주가도 6.66% 올랐다. 테슬라는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기차 관련 엑스포에서 2026년까지 전기 트럭 ‘세미’를 인도할 것이라며 네바다주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고, 생산 능력은 연간 5만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버보안 업체인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전날 부진한 실적 전망을 내놓은 후 3.74% 하락했다. JP모건은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조기 은퇴를 시사하며 4.5% 하락했다가 이날 2.01% 반등해 장을 마쳤다. 백화점 메이시스는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5.18% 올랐다.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3bp(1bp=0.01%포인트) 내린 4.414%를, 2년물 국채금리는 0.4bp 떨어진 4.833%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07% 오른 104.64에서 거래 중이다. 국제유가는 이틀째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54달러(0.68%) 하락한 배럴당 79.2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0.83달러(1%) 내린 82.88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정부가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전략적 비축유를 풀면서 유가하락을 유도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09%, 독일 DAX지수는 0.22%, 프랑스 CAC40지수도 0.67% 떨어졌다.
- AMD, 중소기업 위한 '에픽 CPU' 신제품…라인업 강화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가 21일(현지시간) 새로운 AMD 에픽(EPYC) 4004 시리즈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이번 중앙처리장치(CPU) 신제품은 가격 부담이 큰 중소기업에 최적의 비용 효율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최상의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을 제공한다. AMD 에픽 4004.(사진=AMD)AMD 에픽 4004 시리즈 CPU는 비용 부담이 큰 고객에게 고효율 ‘젠(Zen)4’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엔터프라이즈급 성능과 더불어 신뢰성, 확장성 및 최신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단일 AMD 에픽 4564P CPU로 구동되는 서버는 인텔 제온 E-2488과 비교해 1.8배 향상된 CPU의 비용당 성능을 제공한다.존 모리스 AMD 엔터프라이즈 및 HPC 비즈니스 그룹 담당 부사장은 “역사적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온전히 충족하지 못하는 하드웨어를 사용하며 IT 솔루션 구축 및 활용에 있어 타협해야 했다”며 “AMD 에픽 4004 시리즈 프로세서는 더 나은 사업 성과를 추구하는 중소기업 고객에게 최적의 비용으로 공급된다”고 밝혔다.AMD 에픽 4004 시리즈 프로세서는 단일 소켓 패키지로 강력한 범용 컴퓨팅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시스템 비용이나 기타 인프라의 제약이 있는 고성능 랙 확장, 다중 노드 및 타워 구성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사진=이데일리 DB)레노버의 서버, 스토리지 및 소프트웨어 정의 솔루션 부문 총괄인 캄란 아미니 부사장은 “AMD의 이번 에픽 프로세서 로드맵 확장은 저렴한 가격에 높은 성능과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폭 넓은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며 “신뢰성 높고 안전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야니프 프디다 OVH클라우드 최고 제품 및 기술 책임자는 “베어메탈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AMD 에픽 솔루션을 추가하게 됐다”며 “AMD 에픽 4004 CPU 기반 솔루션이 데이터 센터에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맥너니 슈퍼마이크로 마케팅 및 네트워크 보안 담당 수석 부사장은 “양사는 호스팅 및 콘텐츠 제공, 클라우드 워크로드 등을 최적화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 및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AMD 에픽 4004 CPU 기반 서버는 성능, 균형 잡힌 확장성 및 경제성을 제공한다. 광범위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지원하는 AMD 에픽 4004 시리즈 CPU는 알토스(Altos), 애즈락 랙(ASRock Rack), 기가바이트(Gigabyte), 레노버(Lenovo), MSI, 뉴 에그(New Egg), OVH클라우드(OVHcloud),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및 타이안(Tyan) 등 주요 파트너를 통해 공급된다.AMD 에픽 4004 시리즈 사양.(자료=AMD)
- [코스닥 마감]3일째 하락 속…화장품株 고공행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21일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포인트(0.07%) 내린 846.51에 거래를 마쳤다.849.32로 출발한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미국 나스닥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선 탓이다. 다만 외국인은 이날 69억원을 팔면서 3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면서도, 매도세는 점점 줄이고 있다. 17일 1350억원을 판 외국인은 20일 492억원을 파는데 그쳤고 이날은 69억원만 순매도했다. 개인은 243억원을 팔며 2거래일 연속 차익실현에 나섰다. 기관은 417억원을 담으며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했는데 특히 금융투자(210억원)와 사모펀드(89억원), 연기금(79억원)이 매수를 주도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3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255억원 매도 우위로 총 211억원의 매물이 출회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면서도, 여전히 상승 기류가 우세한 분위기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0.65% 오른 1만 6794.87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나스닥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9% 하락한 3만 9807.69로 장을 마감하며 1거래일 만에 다시 4만선을 내줬다. 대형주 중심 S&P 500 지수는 5308.19로 전날보다 0.09% 올랐다.특히 시장은 엔비디아에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22일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하는데 애널리스트들은 인공지능(AI) 바람 속에 지난 회계연도(2023년 5월~2024년 4월) 엔비디아 매출이 246억달러(약 34조원)으로 1년 전보다 242%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순익 컨센서스도 128억 3000만달러(약 17조원)로 전년보다 여섯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와 금융, 종이목재가 1~3% 빠졌지만, 의료정밀기기와 통신장비, 화학, 인터넷, 유통 등이 1~2%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9500원(4.46%) 내리며 20만3500원에 마감했다.에코프로(086520) 역시 3.41% 내렸다. 코스피 상장사 에코프로머티(450080)의 블록딜 영향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가 맏사위인 윤관 대표가 이끄는 블루런벤처스(BRV)는 전날 장 마감 후 블록딜 방식으로 총 1억5000만달러(약 2041억원) 규모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 매각에 성공했다. 지분율 기준으론 약 3.2% 규모다. 가격은 전날 종가인 주당 10만3000원 대비 9.7% 할인율이 적용된 주당 9만3657원에 책정됐다.반면 우리기술투자(041190)는 이날 1010원(12.00%) 올라 943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더리움의 상장지수펀드(ETF) 기대와 비트코인의 강세 속에 오름세를 탄 것으로 풀이된다.대성창투(02783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게임업체 시프트업이 상장 절차에 돌입하면서다. 대성창투는 2018년 시프트업에 투자를 한 바 있다.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였다. 네이처셀(007390)이 22.63% 올랐고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도 12.85% 올랐다.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도 10.42% 상승세였고 본느(226340)도 10.42% 강세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작년 1분기보다 21.7% 증가한 23억 달러(약 3조원)로, 분기 기준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이날 상한가 2개를 포함해 62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지만 931개 종목이 내렸다. 9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10억5586만주, 거래대금은 9조4244억원으로 집계됐다.
- 팔로알토, 양호한 실적·가이던스에도 급락…이유는(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앞서 4만선에 안착했던 다우지수는 0.5% 내렸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 0.7% 올랐다. 오는 22일 엔비디아(NVDA)의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UBS의 빈센트 히니 전략가는 “시장 랠리는 사상 최고치에서 더 성장할 여지가 커 보인다”며 “거시 경제 및 지정학적 측면에서 다양한 위험이 남아 있지만 견고한 경제와 기업 수익 성장, 금리 인하 가능성, AI(인공지능)에 대한 투자 증가 등이 추가 상승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에서 증시 비관론자들의 항복도 이어지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은 12개월 S&P500 목표치를 5400으로 제시했다. 그동안 마이클 윌슨은 올 연말 S&P500 목표치를 4500으로 제시하는 등 비관론을 이어왔다. 월가 족집게란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오랜 기간 시장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한 상황에서 이날 백기를 든 셈이다. 그는 특히 강세 시나리오에선 635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약세 시나리오에서는 420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팔로알토(PANW, 323.77, 1.9%, -8.7%*)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회사 팔로알토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2% 올랐지만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8.7% 급락했다. 이날 팔로알토는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3분기(2~4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19억8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각각 19억7000만달러, 1.25달러를 웃돈 수준이다. 이어 4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21억5000만~21억7000만달러, 조정 EPS 가이던스는 1.4~1.42달러를 제시해 예상치 각각 21억6000만달러, 1.41달러에 정확히 부합했다. 다만 팔로알토는 3개월 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대폭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장 눈높이가 낮아진 상황인데 실제 실적과 가이던스가 그 수준에 부합하게 나오면서 시장의 실망감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NCLH, 16.94, 7.6%) 미국의 크루즈 선사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주가가 8% 가까이 급등했다. 이익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는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연간 조정 EPS 전망치를 종전 1.32달러에서 1.4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지난 1일 1.23달러에서 1.32달러로 상향한지 3주 만에 또 높인 것.이어 2026년까지 조정 EPS 2.45달러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월가 예상치 2.22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회사 측은 “매우 강력한 수요를 목격하고 있다”며 “강력한 예약 실적 등을 고려해 이익 전망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또 다른 크루즈 선사 기업 카니발(CCL, 7.3%)과 로열 캐리비안(RCL, 4.1%) 주가도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타겟(TGT, 156.71, -2.1%)미국의 대형마트 체인 운영 기업 타겟 주가가 2% 하락했다. 대대적인 가격 인하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타겟은 이날 고기·과일·야채 등 필수품을 포함해 5000개 품목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또 여름 동안 수천 개 품목에 대한 추가 가격 인하 계획도 전했다. 회사 측은 “소비자들이 인플레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월가에선 소비자들의 지출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월마트(WMT)와의 경쟁을 의식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이날 주가 하락은 가격 인하에 따른 마진 약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타겟은 오는 22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