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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산 강조한 바이든에 삼바·SK 화들짝...“영향 제한적, 美 진출 가속화될 것”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바이오 분야에 대한 규제에 나서면서 국내 바이오산업도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특히 모든 미국 바이오의약품을 자국 내에서 연구·제조하도록 하면서 글로벌 수준인 국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들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과 함께 미국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바이오의약품 등 바이오 분야 미국 내 제조·생산을 지원하는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오의약품 미국내 생산이 핵심 골자다. 대규모 투자로 미국을 위협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한국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강국인 만큼 이에 대한 영향에 촉각이 모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CDMO 사업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났고,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롯데는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고 최근 CDMO 사업에 진출했다.이들 기업은 일단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기 전이라 신중한 자세를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기 전이라 향후 사업 방향과 전략에 대해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도 “어떤 바이오의약품이 해당하는지, 어떤 규제와 어떤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지 등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아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했다. 다만 롯데바이오로직스 측은 “미국 현지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이를 운영하기 위해 현지 법인도 설립한 만큼 이번 행정명령에 따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자료=백악관 홈페이지)◇“구체적 내용 나와야...영향 제한적일 것”업계에서는 전망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아직 행정명령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CDMO 업계 관계자는 “초안만으로는 국내 CDMO 산업에 대한 영향을 평가하기가 어렵다. 영향 예측이나 전략 변화 등을 논하기 이른 시점”이라면서도 “국내 기업들과 미국 기업 간의 거래가 많지 않아 국내 CDMO 산업에 대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향후 수주 계약 협상에서의 어려움도 예상됐다. IB관계자는 “이번 행정명령은 바이오 분야 미국 내 연구와 제조 등 메이드인 아메리카를 강조한 것이다. 이를 통해 중국을 견제하고 일자리와 공급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라며 “미국 기업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해외 기업에 위탁하는 것은 물류비와 인건비 등 제조 원가를 고려한 것도 있다. 미국 기업들이 계약 단계에서 이번 조치를 가격 협상의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수익률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제네릭의약품 등이 출시되면 그 영향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중국에 대한 견제로 반사이익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현재 국내 CDMO 기업 중 미국 기업과 수주 계약을 맺은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정도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해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월 미국 노바티스와 위탁생산 수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고, 이 외 모더나,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존슨앤드존슨, 길리어드사이언스,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 등 다수 미국 기업과 파트너를 이루고 있다.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미국 진출 전략 빨라질 듯”일각에서는 국내 CMO 기업들의 약점 아닌 약점이 드러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 대형 CMO 기업들의 생산시설이 한국에만 국한돼 있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 외 해외 대형 CDMO 기업들은 대부분 미국에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고, 유럽 등 타지역에 생산시설을 갖춘 경우도 대다수”라며 “국내 CDMO 대표 기업들은 생산시설이 국내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실제로 글로벌 CDMO 기업인 애브비는 유럽과 미국에 소재지가 있으며, 스위스 론자는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에 제조시설 및 사업장을 갖추고 있다. 다국적 CDMO 기업인 카탈란트는 일본,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미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정명령의 직격탄이 예상되는 중국 우시 바이오로직스도 미국 뉴저지에 신규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을 건설 중이며, 아일랜드와 싱가포르에도 GMP 시설과 백신 제조시설을 건설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생산시설이 한국뿐이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내 생산시설 건립을 논의 중이다.반면 미국에 이미 생산시설을 건립한 기업들은 중국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과 인센티브 등 수혜가 예상된다. GC셀은 올해 4월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기업 바이오센트릭을 인수해 미국 생산시설을 확보했다. 차바이오텍(085660)도 올해 미국 텍사스에 자회사 마티카바이오를 통해 CDMO 시설을 완공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행정명령은 국내 CDMO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가속할 것으로 본다. 미국 진출의 필요성을 알고 생산시설 확보에 나섰던 기업들의 결정이 빨라질 것”이라며 “미국 현지에 이미 CDMO 시설을 구축한 기업들의 경우 인센티브 등 일정부분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마켓인]바이오 혹한기 뚫고 디파이브테라퓨틱스 40억원 펀딩 성공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 합성치사 항암제 개발사 디파이브테라퓨틱스가 TS인베스트먼트와 하나벤처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으로부터 4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데이터 사이언스에 기반한 독창적 사업구조와 창업자 등 구성원 맨파워, 합성치사 항암제 시장의 성장성에 투자자들이 주목했다는 평가다.오용오 디파이브테라퓨틱스 대표(왼)와 김현진 부사장. 사진=디파이브테라퓨틱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디파이브테라퓨틱스는 최근 4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TS인베가 리딩 투자사로서 투자를 이끌었고, 하나벤처스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함께 참여했다. 작년 5월 시드단계에서 조달한 15억원 등을 포함하면 누적 투자금은 총 56억원가량이다. 디파이브테라퓨틱스는 이번 투자금을 합성치사 예측·검증 플랫폼 고도화 및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비로 쓸 예정이다.◇ 정밀의료 가능한 차세대 표적항암제 개발디파이브테라퓨틱스(이하 디파이브)는 2021년 3월 출범한 합성치사 항암제 개발사다.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는 세포 내 유전자들 가운데 하나의 유전자 결함으로는 세포가 생존하지만, 두 개 이상의 유전자에 동시 결함(변이, 증폭, 결실, 억제, 후성유전학적 변화 등)이 일어나면 세포사멸이 유도되는 현상을 말한다.신약 개발사들은 해당 원리를 기반으로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암세포에서 합성치사 관계에 있는 유전자를 찾고 이를 약물로 억제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는 새로운 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쉽게 말해, 세포 내 종양 억제 유전자 A와 합성치사 파트너를 이루는 유전자 B가 있을 경우, 유전자 A가 변이돼 암세포로 바뀌는 경우 유전자 B를 특정 약물로 활성화하지 못하도록 억제해 세포를 죽임으로써 치료한다는 얘기다.아울러 원리를 역으로 활용해 임상에서 유전자 B를 타깃으로 하는 약물에 치료 반응을 보이는 환자들을 선정하는 방식을 통해 효능 높은 신약을 효율적으로 개발해낼 수 있다. 디파이브는 이러한 방법들을 활용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1세대 항암제들은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공격해 모두 죽이기 때문에 독성이 강해 환자들이 심한 부작용에 시달리고 내성이 생긴다. 이에 대응해 2세대 항암제로 표적항암제가 개발됐다. 표적항암제는 정상세포와 차이가 나는 암세포의 특정 부분을 타깃으로 삼고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여전히 내성이 생기고 약효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나타났다.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가 가능한 차세대 표적항암제를 개발하겠다는 것이 디파이브의 목표다.투자자들은 디파이브가 개발 중인 합성치사 항암제가 기존 표적항암제의 타겟을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신약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치료제 ‘린파자’의 상업적 성공 이후, GSK와 BMS, 로슈 등 다양한 빅파마들이 합성치사 항암제 파이프라인 확보에 관심을 보이면서 바이오텍과의 지속적인 기술이전 딜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디파이브테라퓨틱스 로고. 사진=디파이브테라퓨틱스 누리집 갈무리◇ 플랫폼으로 파이프라인 개발해 개발 효율성↑투자자들은 디파이브가 새 합성치사 관계 유전자들을 예측·평가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내는 독창적인 접근법에도 주목했다. 디파이브테라퓨틱스는 수천종의 암세포주에서 각 유전자 변이가 세포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 유전체 분석 정보 등이 담긴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합성치사 관계 유전자들을 예측해낸다. 아울러 해당 정보를 자사 개발 중인 약물의 치료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생체자지표) 발굴에 활용해, 약물 반응률이 높은 유전자 변이를 보유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함으로써 신약 개발 성공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디파이브가 해당 전략을 통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은 ‘Rev1’ 타깃 합성치사 항암제 (DT-01)다. 대표 합성치사 항암제인 PARP 저해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내성이 생긴 환자들이 치료 대상이다. 디파이브는 플랫폼 고도화 및 영역 확장을 통해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뿐만 아니라 추후 국내외 항암제 개발 제약사들과 연구 협력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창업자인 오용호 대표와 김현진 CTO가 다경험을 보유한 신약 개발 전문가라는 것도 강점으로 언급된다. 오 대표는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동화약품과 SK케미칼, 일성신약, 아이큐어, 테라젠이텍스 등을 거쳐 다양한 연구 경험을 쌓았다. 특히 테라젠이텍스에서 AI 신약 테스크포스(TF) 리더를 맡으며 데이터 기반 신약 개발 전문성도 갖췄다는 평가다.최근엔 CTO(최고기술경영자)이자 R&D 총괄 책임자로 합류한 김현진 부사장도 영입했다. 그는 미국 UC 버클리 학사, 미국 콜롬비아대 의약합성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글로벌 빅파마 머크(Merck)와 종근당 등을 두루 거친 신약개발 전문가다.디파이브에 투자한 VC 관계자는 “디파이브는 합성치사 타겟 발굴 시 데이터사이언스를 활용해 실험실 기반의 경쟁사 대비 매우 효율적으로 약물 개발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며 “오용호 대표와 김현진 CTO는 오랜 산업계 경력을 통해 풍부한 신약개발 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 회장보다 높은 진원생명 대표 보수… 주주들 뿔났다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박영근 진원생명과학(011000) 대표이사가 지나치게 높은 보수를 받아 주주들 빈축을 사고 있다. 주주들은 회사가 18년 째 영업적자인 상황에서 괄목할만한 R&D 성과 없이 대표이사 급여만 높이고 있다고 지적한다. 박 대표는 진원생명과학 최대주주다. 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박 대표 보수는 33억8000만원이다. 급여는 5억8000만원, 상여금은 28억원이다. 이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상반기 받은 기본급(3억5000만원)보다 높으며 안 대표가 국산 1호 백신 상용화를 이끈 공로로 받은 상여금(34억원)과는 6억원 차이다. 진원생명과학은 현재 코로나19 부스터샷 백신 미국 임상1·2a상을 진행 중이다. 박 대표 보수는 최근 3년 연속 오름세다. 최근 5년 간 보수 추이를 살펴보면 2017년 19억9000만원, 2018년 22억6200만원, 2019년 17억9300만원을 각각 기록하다가 2020년 40억5100만원, 2021년 67억6300만원으로 급증했다. 2021년은 진원생명과학 영업적자가 275억원으로, 상장 이후 가장 큰 적자 규모를 나타난 해다. 특히 올 상반기 박 대표 상여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15억원)과 비교했을 때 2배 가까이 높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박 대표의 올 상반기 상여금 산출 근거는 ▲코로나19 부스터 전용 백신 미국 1상 수행 ▲mRNA 플랫폼 구축 및 암이나 자가면역질환 등에 적용 가능한 혁신적인 치료방법에 대한 기초 연구 성과 등이다.주주들 사이에서는 회사가 영업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인데다 괄목할 만한 R&D(연구개발) 성과도 없는데 대표이사 보수만 높아지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종목토론방에는 “대표 연봉이 (지난해 기준) 67억이라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 어떤 기업이 도대체 60억씩 주나” “주주지만 대표가 적자 회사에서 엄청난 고액 연봉 받는 건 누가 봐도 이해 불가하다” “이런 기업이 코스피에 남아 있는 게 이상하다. 기업은 매년 적자인데 대표 연봉이 60억원이라니 말이 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박 대표 보수는 진원생명과학과 비슷한 시가총액을 유지하는 다른 제약·바이오 기업 대표들 보수와 비교해도 단연 ‘1위’다. 적정 시총 범위는 최근 6개월 간 진원생명과학 시총의 최대치(3월 4일, 1조2961억원)와 최소치(7월 4일, 7604억원)를 고려해 7500억원~1조2000억원 사이로 설정했다. 이 범위에 포함되는 제약 바이오 기업은 박셀바이오, 바이오니아, 종근당, 일동제약, 에이비엘바이오, 메디톡스, 삼천당제약 등 모두 11곳이다. 이중 임원 보수가 5억원을 넘는 곳은 2곳(바이오니아, 삼천당제약)에 불과했다. 나머지 9곳은 모두 5억원 미만이라 보수공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재계 전반으로 범위를 넓혀 둘러봐도 박 대표 보수는 높은 편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박 대표 보수는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32억6400만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18억8000만원), 최태원 SK회장(17억5000만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17억1819만원)보다 높다. 임원 보수에 대한 사안은 이사회를 통해 결정되며 이사회는 모두 4명으로 이뤄져 있다. 이 이사회에는 조병문 전무와 사외이사, 감사 등과 함께 박 대표도 포함돼 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지난해 영업적자가 300억원 가까이 되는데 회사 대표가 그렇게 많이 연봉을 받는 건 분명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보통 바이오 회사의 경우 성과급을 산정할 때 해당 직원이 회사 수익에 기여한 부분 중 10~20% 수준이 적당하다고 본다. 그런데 특별한 성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고 영업적자도 계속 이어지는데 지나치게 많은 성과급을 받는 것은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사진= 진원생명과학)VGXI 신공장 내부 사진과 대규모 발효기.(사진= 진원생명과학)
- 오늘 첫 출하한 국산 1호 백신…추가 접종 면역에 효과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추가접종이 면역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품목허가에 필요한 임상3상 시험 검체 분석과 델타변이바이러스 및 오미크론변이바이러스(BA.1)에 대한 교차중화능 분석을 수행한 결과 교차중화능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스카이코비원멀티주 추가접종 후 중화항체가이번 분석은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추가접종(3차접종)이 BA.1, BA.5 변이바이러스에 대해 어느 정도 중화항체를 형성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했다. 스카이코비원으로 추가접종 받은 4개 단일접종군(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과 1개 교차접종군(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 총 5개 대상군을 분석한 결과, 접종 전 대비 BA.1에 평균 약 51.9배, BA.5에 약 28.2배의 중화능 상승 효과를 확인했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BA.5 등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번 추가접종군에 대한 변이주 분석을 통해, 국내 개발 백신의 추가접종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소개했다.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은 “앞으로도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 등 다양한 플랫폼의 국내 개발 백신에 대해 임상시험 검체 분석 및 변이바이러스 평가 등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L 하우스 공장에서 스카이코비원멀티주 코로나19 백신의 첫 출하를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번에 출하된 물량은 정부가 선구매한 1000만 회분 중 초도물량 60.9만 회분이다.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 대상 1·2차 기초접종에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한국이 백신 자주권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국산 1호 백신 개발 경험을 토대로, 미래 감염병 대유행(팬데믹)에는 보다 빠르게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해 전 세계에 공급하는 ‘바이오 선도국’이 될 수 있도록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재송]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지난 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자동차(005380)=8월 판매 33만4794대로 전년 동기대비 11.6%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국내에선 4만9224대로 전년 동기대비 3.5% 감소했고, 해외에선 28만5570대로 14.7% 늘었음.△세원이앤씨(09109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셀론텍 주식회사 주식 72만7643주를 83억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본 건은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셀론텍의 지분 전량(36.38%)을 에쓰씨엔지니어링(주)에 매각하는 사항”이라고 설명.△아모레퍼시픽(090430)=자회사 아모레퍼시픽 US 인베스트먼트에 대해 1439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케이티스카이라이프(053210)=종속회사 스카이라이프티브이가 주식회사 미디어지니를 1:3.1568311의 비율로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 합병 목적은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 및 경영의 효율성 제고임. 회사 측은 “본 합병은 상법 제522조에 의한 합병절차에 따라 진행되며, 상법 522조의 3에 의거 주식매수청구권이 주식회사 스카이라이프티브이의 주주에게 발생하나, 주식회사 스카이라이프티브이의 주주사인 주식회사 케이티스카이라이프(73.31%), 케이티스튜디오지니(26.69%)는 본 합병에 반대의견이 없어, 주식매수청구권이 행사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기아(000270)=8월 판매 23만9887대로 전년 동기대비 10.4% 증가했다고 공시. 내수 판매는 4만1404대로 전년 동기대비 1.0% 늘었으며, 해외 판매는 19만8483대로 12.6% 증가함.△HDC현대산업개발(294870)=지난달 27일 용두1구역6지구 공공재개발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공사 예정 금액은 3307억원.△한일현대시멘트(006390)=기타자금 조달 목적으로 36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1주당 2만3225원.△SK디스커버리(006120)=1000억원 규모의 SK케미칼 보통주 91만9118주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목적은 연결 자회사 편입 추진을 통한 경영성과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율촌화학(008730)은 최대주주 친인척인 김낙양씨가 보통주 44만150주를 시간외매매로 매도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김낙양씨의 율촌화학 보유 주식은 50만주(2.02%)가 됨.△HSD엔진(082740)=2022년도 임금협상 관련 파업으로 인해 회사 사업장 선박엔진 사업부문의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고 공시.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4888억원.△와이엠씨(155650)=삼성디스플레이와 872억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설비 해체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48.68%에 해당. 계약기간은 2023년 3월17일까지.△케스피온(079190)=채무상환자금 134억5100만 원 조달을 위해 휴대폰 안테나 제조사이자 종속회사인 EMW VIETNAM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아울러 해외현지법인에 대한 출자전환으로 재무구조 개선 및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134억5100만원 규모의 EMW VIETNAM의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힘. 이는 자기자본대비 55.49%.△국영지앤엠(006050)은 동문건설과 53억4709만8365원 규모의 파주문산역2차 창호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매출액 대비 9.71%. 계약기간은 2024년 6월30일까지.△그래디언트(035080)=강동화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이기형, 강동화 각자 대표이사에서 이기형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CJ(001040)바이오사이언스=하버드대학과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목적은 염증성 장질환(IBD),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 알츠하이머 치매(AD) 등 작용기전(MoA) 연구 및 신약 후보물질 발굴(Screening). △셀바스AI(10886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9억9999만3850원 조달을 위해 조민국 씨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5만1285주. 신주 발행가액은 6610원. 상장예정일은 오는 29일.△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후 계약이행 완료로 최대주주가 금성축산진흥에서 이엔플러스로 변경됐다고 공시. 소유비율은 9.94%.△한컴위드(054920)=주식매수선택권 행사기간 도래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로 8억2852만 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예정주식은 보통주 28만주.△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는 2일 퓨쳐켐(220100)에 대해 유상증자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공시. 권리락 기준가는 1만5450원.△코윈테크(282880)=종속회사인 탑머티리얼이 시설자금 430억4135만9000원, 운영자금 89억6000만 원, 채무상환자금 10억 원 조달을 위해 일반공모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203만7037주가 발행되며 발행가액은 2만7000원.△씨에스베어링(297090)=FY22의 고객사 수주 연기로 인한 생산물량 급감으로 함안 공장의 풍력발전기용 베어링 생산공정을 중단한다고 공시.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472억3633만5648원이며 매출액 대비 49.8%에 해당.△씨에스베어링(297090)=종속회사인 씨에스베어링 베트남이 시설자금 100억 원, 운영자금 34억7500만 원, 기타자금 92억9775만 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일 공시.△인텔리안테크(189300)=스피드캐스트 커뮤니케니션스 주식회사와 112억6353만1125원 규모의 위성통신안테나(VSAT)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8.16%. 계약기간은 2023년 8월14일까지.△투비소프트(079970)=운영자금 9억9999만9660원 조달을 위해 정규남, 박성영, 구명완, 신진우 씨와 에이젯에셋투자조합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증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110만4972주가 발행되며 발행가액은 905원. 신주 상장예정일은 10월5일.△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최대주주인 이엔플러스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을 채권자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담보설정금액 총액은 845억원이며 담보제공기간 만료일은 2025년 7월20일.△케일럼(258610)=출자법인인 하나아이티엠에 대해 창원지방법원이 채무자인 하나아이티엠이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를 시작했고 앞으로 회생계획의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불인정한 것을 사유로 회생절차 종결을 결정했다고 공시. 출자금액은 120억 원이며 이는 자기자본대비 14.64%에 해당.△한국정보인증(053300)=블록체인 기술역량 확보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페어스퀘어랩의 주식 120만149주를 109억9113만8086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5.30%에 해당. 취득 후 지분비율은 20.05%.△코나아이(05240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한금융투자와 4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2023년 3월2일까지.△누보(332290)=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전환에 따라 보통주 716만5890주가 발행되며 이는 주식총수대비 18.67%에 해당. 사채만기일은 2027년 9월6일.△프리시젼바이오(335810)는 체외진단 제품 생산시설 증설을 위해 45억2000만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투자기간은 2023년 4월30일까지.△아이진(185490)=mRNA 기반 코로나-19 예방백신 남아프리카공화국 부스터 임상 제 1/2a상 시험 계획이 승인됐다고 공시. 회사 측은 “당사가 호주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19 예방백신 부스터 임상 제 1/2a상 시험과 연계하여 수행할 임상지역 범위의 확대”라며 “호주에서 임상 제 1/2a상 시험 중 임상1상의 대상자 투여를 완료하였으므로 이후 임상 제1/2a상 시험 중 2a상을 호주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동시 진행하고자 한다”고 설명.△아이씨케이(068940)=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38억 원 규모의 플러스메터리얼즈의 1회차 기명식 사모 전환사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28.96%에 해당.△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한국정밀기계(101680) 주권에 대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필옵틱스(161580)=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과 159억763만562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6.89%.△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브리봇(270660)에 대해 무상증자 주주배정비율의 100분의 20 이상 변경했다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했다고 밝힘. 불성실공시법인지정여부 결정시한은 오는 28일.
- 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자동차(005380)=8월 판매 33만4794대로 전년 동기대비 11.6%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국내에선 4만9224대로 전년 동기대비 3.5% 감소했고, 해외에선 28만5570대로 14.7% 늘었음.△세원이앤씨(09109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셀론텍 주식회사 주식 72만7643주를 83억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본 건은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셀론텍의 지분 전량(36.38%)을 에쓰씨엔지니어링(주)에 매각하는 사항”이라고 설명.△아모레퍼시픽(090430)=자회사 아모레퍼시픽 US 인베스트먼트에 대해 1439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케이티스카이라이프(053210)=종속회사 스카이라이프티브이가 주식회사 미디어지니를 1:3.1568311의 비율로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 합병 목적은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 및 경영의 효율성 제고임. 회사 측은 “본 합병은 상법 제522조에 의한 합병절차에 따라 진행되며, 상법 522조의 3에 의거 주식매수청구권이 주식회사 스카이라이프티브이의 주주에게 발생하나, 주식회사 스카이라이프티브이의 주주사인 주식회사 케이티스카이라이프(73.31%), 케이티스튜디오지니(26.69%)는 본 합병에 반대의견이 없어, 주식매수청구권이 행사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기아(000270)=8월 판매 23만9887대로 전년 동기대비 10.4% 증가했다고 공시. 내수 판매는 4만1404대로 전년 동기대비 1.0% 늘었으며, 해외 판매는 19만8483대로 12.6% 증가함.△HDC현대산업개발(294870)=지난달 27일 용두1구역6지구 공공재개발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공사 예정 금액은 3307억원.△한일현대시멘트(006390)=기타자금 조달 목적으로 36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1주당 2만3225원.△SK디스커버리(006120)=1000억원 규모의 SK케미칼 보통주 91만9118주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목적은 연결 자회사 편입 추진을 통한 경영성과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율촌화학(008730)은 최대주주 친인척인 김낙양씨가 보통주 44만150주를 시간외매매로 매도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김낙양씨의 율촌화학 보유 주식은 50만주(2.02%)가 됨.△HSD엔진(082740)=2022년도 임금협상 관련 파업으로 인해 회사 사업장 선박엔진 사업부문의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고 공시.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4888억원.△와이엠씨(155650)=삼성디스플레이와 872억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설비 해체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48.68%에 해당. 계약기간은 2023년 3월17일까지.△케스피온(079190)=채무상환자금 134억5100만 원 조달을 위해 휴대폰 안테나 제조사이자 종속회사인 EMW VIETNAM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아울러 해외현지법인에 대한 출자전환으로 재무구조 개선 및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134억5100만원 규모의 EMW VIETNAM의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힘. 이는 자기자본대비 55.49%.△국영지앤엠(006050)은 동문건설과 53억4709만8365원 규모의 파주문산역2차 창호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매출액 대비 9.71%. 계약기간은 2024년 6월30일까지.△그래디언트(035080)=강동화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이기형, 강동화 각자 대표이사에서 이기형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CJ(001040)바이오사이언스=하버드대학과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목적은 염증성 장질환(IBD),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 알츠하이머 치매(AD) 등 작용기전(MoA) 연구 및 신약 후보물질 발굴(Screening). △셀바스AI(10886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9억9999만3850원 조달을 위해 조민국 씨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5만1285주. 신주 발행가액은 6610원. 상장예정일은 오는 29일.△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후 계약이행 완료로 최대주주가 금성축산진흥에서 이엔플러스로 변경됐다고 공시. 소유비율은 9.94%.△한컴위드(054920)=주식매수선택권 행사기간 도래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로 8억2852만 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예정주식은 보통주 28만주.△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는 2일 퓨쳐켐(220100)에 대해 유상증자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공시. 권리락 기준가는 1만5450원.△코윈테크(282880)=종속회사인 탑머티리얼이 시설자금 430억4135만9000원, 운영자금 89억6000만 원, 채무상환자금 10억 원 조달을 위해 일반공모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203만7037주가 발행되며 발행가액은 2만7000원.△씨에스베어링(297090)=FY22의 고객사 수주 연기로 인한 생산물량 급감으로 함안 공장의 풍력발전기용 베어링 생산공정을 중단한다고 공시.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472억3633만5648원이며 매출액 대비 49.8%에 해당.△씨에스베어링(297090)=종속회사인 씨에스베어링 베트남이 시설자금 100억 원, 운영자금 34억7500만 원, 기타자금 92억9775만 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일 공시.△인텔리안테크(189300)=스피드캐스트 커뮤니케니션스 주식회사와 112억6353만1125원 규모의 위성통신안테나(VSAT)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8.16%. 계약기간은 2023년 8월14일까지.△투비소프트(079970)=운영자금 9억9999만9660원 조달을 위해 정규남, 박성영, 구명완, 신진우 씨와 에이젯에셋투자조합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증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110만4972주가 발행되며 발행가액은 905원. 신주 상장예정일은 10월5일.△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최대주주인 이엔플러스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을 채권자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담보설정금액 총액은 845억원이며 담보제공기간 만료일은 2025년 7월20일.△케일럼(258610)=출자법인인 하나아이티엠에 대해 창원지방법원이 채무자인 하나아이티엠이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를 시작했고 앞으로 회생계획의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불인정한 것을 사유로 회생절차 종결을 결정했다고 공시. 출자금액은 120억 원이며 이는 자기자본대비 14.64%에 해당.△한국정보인증(053300)=블록체인 기술역량 확보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페어스퀘어랩의 주식 120만149주를 109억9113만8086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5.30%에 해당. 취득 후 지분비율은 20.05%.△코나아이(05240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한금융투자와 4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2023년 3월2일까지.△누보(332290)=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전환에 따라 보통주 716만5890주가 발행되며 이는 주식총수대비 18.67%에 해당. 사채만기일은 2027년 9월6일.△프리시젼바이오(335810)는 체외진단 제품 생산시설 증설을 위해 45억2000만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투자기간은 2023년 4월30일까지.△아이진(185490)=mRNA 기반 코로나-19 예방백신 남아프리카공화국 부스터 임상 제 1/2a상 시험 계획이 승인됐다고 공시. 회사 측은 “당사가 호주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19 예방백신 부스터 임상 제 1/2a상 시험과 연계하여 수행할 임상지역 범위의 확대”라며 “호주에서 임상 제 1/2a상 시험 중 임상1상의 대상자 투여를 완료하였으므로 이후 임상 제1/2a상 시험 중 2a상을 호주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동시 진행하고자 한다”고 설명.△아이씨케이(068940)=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38억 원 규모의 플러스메터리얼즈의 1회차 기명식 사모 전환사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28.96%에 해당.△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한국정밀기계(101680) 주권에 대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필옵틱스(161580)=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과 159억763만562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6.89%.△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브리봇(270660)에 대해 무상증자 주주배정비율의 100분의 20 이상 변경했다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했다고 밝힘. 불성실공시법인지정여부 결정시한은 오는 28일.
- [르포]판교서 싹트는 국내 최초 CDAMO...공정개발에 분석 더하니 수요 폭발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 따르면 연평균 13.4% 성장률로 오는 2025년 25억3000만 달러(약 3조 390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세계적으로 3년간 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이 260건에서 540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직접 개발이나 생산이 어려운 중소벤처들의 파이프라인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 배경이다.글로벌 시장 확대와 글로벌 CDMO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공 사례가 더해지자 국내 기업들의 CDMO 사업 진출로 이어지고 있다. 종일 지루하게 비가 쏟아지던 30일 판교로 향한 이유도 CDO(위탁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CDMO 다크호스로 떠오른 티움바이오(321550) 자회사 프로티움사이언스를 방문하기 위해서였다.판교 도심 한복판 건물 9층에 위치한 프로티움사이언스는 여타 CDMO 사업에 나선 기업들이 CMO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가장 자신있는 CDO에 먼저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약 100억원을 들여 250평 규모에 세포 개발실, 배양공정개발실, 정제공정개발실, 특성분석실 등 연구시설을 세팅했다. 가장 먼저 방문한 세포 개발실에서는 다양한 최신식 장비를 활용, 세포주를 만들고 배양공정개발팀으로 넘어가기까지의 일련의 과정들이 수행되고 있었다.프로티움사이언스 세포 개발실 모습.(사진=송영두 기자)이호순 세포주개발팀장은 “팩스 솔터라는 장비에서는 세포주를 선별하게 되고, 세포 분열 이미지를 찍을 수 있는 매트릭 장비도 활용하게 된다”며 “세포 개발팀에서는 4개월 정도의 플랫폼 프로세스를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포 개발실 바로 옆에는 배양공정개발실이 자리잡고 있었다. 다양한 크기의 배양기가 눈에 띄었다.홍성환 배양공정개발팀장은 “2리터, 10리터, 50리터, 200리터의 다양한 동물세포 배양기와 분석장비, 무균 장비 등이 운용되고 있다. 단순히 세포 배양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배양 산물을 매일매일 샘플링을 해 분석하고 있다”며 “배지는 론자, 머크, 하이클론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다양한 분석 장비를 통해 배지의 영양소 성분량과 PH나 삼투, 용존 이산화탄소나 용존 산소량이 얼마나 되는지 분석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프로티움사이언스 특성분석실 모습.(사진=송영두 기자)정제공정개발실을 거쳐 마지막으로 도착한 공간은 특성분석실이었다. 250평 규모 중 특성분석실이 약 80평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성분석실에서는 신약 허가를 위한 물질 특성 분석의 여러 항목을 커버할 수 있다. 또한 일반 분석실에서는 쉽게 볼수 없는 고차 구조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김훈택 프로티움 사이언스 대표와 김창환 부사장은 공통으로 “특성분석은 국내 CDMO 기업들에서는 볼수 없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국내 CDMO 기업 중 CAO(특성분석) 서비스까지 하는 곳은 전무하다. 프로티움은 △단백질 분석 △분석법 개발 △의약품 동등성 평가 △제형시험 △안정성 등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창환 부사장은 “프로티움은 분석 쪽에 굉장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크게 공정개발실과 특성분석실 등 품질에 대한 특성을 전문적으로 하는 팀이 나뉘어 있다”며 “특성 분석이 중요한 이유가 바이오텍이 물질을 개발할 때 그 특성을 잘 모르고 개발을 하게 되면 최초 품질과 다른 결과물이 나오게 된다. 이런 경우 허가를 받을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물질을 분석해 그 특징을 아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서비스가 가능한 곳은 프로티움 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한 기업은 바이오시밀러 임상 중 제조 공정 변경에 따른 품질 동등성을 확보하지 못해 유럽의약품청(EMA) 허가 획득에 실패했다. 임상에 앞서 물질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동등성을 확보했다면 허가를 득했을 것이라는 지적은 특성 분석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다.김훈택 프로티움사이언스 대표.(사진=프로티움 사이언스)프로티움은 단순 특성 분석에 그치지 않고 개발과 GMP 생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공정개발부터 임상 1상 시료 생산까지 하나의 턴키 서비스가 아닌 디스커버리 단계부터 임상 3상까지 원하는 부분만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에 없던 CDO와 CAO 서비스에 특화될 수 있었던 이유는 삼성바이오에피스, 한미약품, SK바이오사이언스 등에서 많은 신약을 개발하고 허가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핵심 인력들이 있기 때문이다. 특화된 전문성에 프로티움을 찾는 바이오텍들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초 목표로 했던 연 매출 40억원도 이미 돌파한 상태다.김 대표는 “지난해 9월부터 오픈한 프로티움 CDAO 서비스가 약 1년만에 누적 수주 건수가 74건에 달한다. 누적 수주 금액은 연간 목표였던 40억원을 8월에 돌파했다.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티움은 3년 뒤 IPO에도 도전한다. 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CMO(위탁생산)를 위한 생산시설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직접 생산시설을 짓거나 인수합병(M&A)을 통한 시설 확보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그는 “현재 CDAMO 모델을 구축한 회사는 없다. 블루오션이고 새로운 밸류를 만드는 것”이라며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글로벌 CDAMO 기업이 되기 위해 글로벌 전초기지를 미국이나 호주에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