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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비즈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SK케미칼(285130) 라이프사이언스비즈는 2019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시행 일자는 오는 10일부터다.라이프사이언스비즈 사장에는 전광현 파마(의약품)사업부문 대표를 승진 발령했고, SK플라즈마 대표는 김윤호 마케팅본부장이 맡게 됐다. 전광현 사장은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비즈의 주요 성장동력인 전문의약품 중심의 사업 성장과 내실 강화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김윤호 SK플라즈마 대표는 차세대 신규 성장사업인 혈액제 사업의 안정적인 시장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이와 함께, 박현선 파마사업부문 마케팅 3본부장, 박진선 SK바이오사이언스 개발1실장, 이란주 SK플라즈마 QU실장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박현선 본부장은 파마사업의 마케팅 성과를 이끌었으며, 박진선 실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해외사업 확대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란주 실장은 SK플라즈마의 퀄리티 매니지먼트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해왔다.이외에 김광진 Pharma사업부문 Pharma기획실장, 류지화 SK바이오사이언스 개발2실장, 최용성 경영지원본부 LS경영지원실장을 임원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케미칼 그린케미칼비즈(GC Biz)는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안정범 에너지·유화사업부장과 김한석 공정개발연구실장을 각각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비즈△전광현 사장◇SK플라즈마△김윤호 대표△박현선 마케팅3본부장, 박진선 SK바이오사이언스 개발1실장, 이란주 SK플라즈마 QU실장
- 제약사 3분기 이익 급감…R&D 투자 강화 영향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주요 제약사들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때문으로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부정적으로 볼 수만은 없다는 게 중론이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한양행(000100)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0.3% 줄어든 3756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더 큰 폭으로 줄었다. 유한양행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43억 79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7.3% 하락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실적의 큰 축인 원료의약품 수출이 9.6% 줄면서 실적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원료의약품 실적 하락은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의 판매량 감소 영향이 컸다. 이들 제품은 2013년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서 C형간염 환자 수가 급감했으며, 이는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다. R&D 비용 증가도 수익성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유한양행은 올해 3분기에 R&D 비용으로 전년 동기보다 23% 늘어난 298억원을 투자했다. 이와 관련 유한양행은 내년 2분기에 폐암신약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임상3상을 계획하고 있다.GC녹십자(006280)는 3분기에 매출 3523억원, 영업이익 279억 9500만원을 거둬들였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 33.3% 줄어든 수치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외부에서 도입한 백신 상품들이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실적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녹십자는 글로벌 제약사 MSD의 대상포진백신 ‘조스타박스’,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을 판매한다. 가다실은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고 조스타박스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스카이조스터’를 출시하면서 독점 구조가 깨졌다. 영업이익 축소에 대해서는 R&D 비용이 전년 동기보다 11.8% 늘어나는 한편, CI(기업이미지통합) 변경과 마케팅 비용 증가, 계열사 실적 부진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한미약품 역시 3분기 매출은 2352억 5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14억 9700만원으로 22.8% 줄었다. 한미약품은 주력인 ‘아모잘탄’(혈압약)과 아모잘탄패밀리,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로수젯’(고지혈증) 등이 안정적으로 팔렸고 중국법인인 북경한미약품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등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에는 기술 수출로 인한 신약의 개발비(마일스톤)를 한꺼번에 받으면서 수익이 큰 폭으로 발생한 반면 올해에는 마일스톤이 줄면서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또한 R&D 비용 증가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마일스톤 축소분 만큼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이라며 “이를 고려하면 전체적으로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종근당(185750)과 대웅제약(069620)도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종근당(185750)은 3분기 매출 2349억 65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7%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210억 3700만원으로 11% 줄었다. 종근당 관계자는 “해외에서 임상2상을 진행 중인 자가면역질환 신약 ‘CKD-506’ 외에 개발 중인 신약들이 임상 단계에 접어들면서 R&D 비용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3분기 영업이익이 80억 38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4.7% 줄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충북 오송 신공장과 관련해 고정비가 증가하고 신규 도입한 품목의 마케팅 비용도 늘면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선두권 제약사들의 수익성 하락은 R&D 투자 확대로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에 더 큰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결국 R&D 투자 확대가 답”이라고 말했다.반면 체질 개선을 일구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제약사도 있다. 보령제약(003850)은 3분기에 매출 1215억 5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4% 늘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0억 5200만원으로 무려 465.16%나 증가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악성재고 물량을 지난해에 모두 해결했고 ‘트루리시티’(당뇨병), ‘프라닥사’(항응고제) 등 도입한 신약이 시장에 안착하면서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보령제약이 자체 개발한 ‘카나브’(혈압약) 복합제 영향으로 향후 수익성이 더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카나브는 이미 2제 복합제 ‘듀카브’, 고지혈증 복합제 ‘투베로’ 등 패밀리를 구축했다. 이어 2022년까지 카나브 기반 복합제 5종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부광약품(003000)은 신약 후보물질 양도, 바이오벤처 지분 매각 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부광약품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8.8% 늘어난 762억 6600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무려 696% 늘어난 295억 900만원이었다. 부광약품은 위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리보세라닙’을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에 400억원에 양도했으며, 바이오벤처 안트로젠(065660)의 지분을 지속적으로 매각해 4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강도 규제… ‘똘똘한 한채’ 투자심리 잡히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고강도 규제… ‘똘똘한 한 채’ 투자심리 잡히나-李총리, 금리인상 압박성 발언에… 난감한 韓銀-공공기관 연수시설 117곳 국민에 개방 추진-김명수 대법원장 “대법관 제청 등 권한 내려놓겠다”-[사설]9·13 부동산 대책 효과 거둘 수 있을까-[사설]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역할에 기대한다△줌인&-“사법 권위 훼손 참담해… 수사 협조할 것” 석달 만에 입 뗀 대법원장, 원론적 입장만-뇌 MRI 내달부터 건보 적용 환자부담 66만→18만원으로△9·13 부동산대책-서울·세종 2주택자도 ‘종부세 폭탄’… 똘똘한 한 채로 더 쏠릴라-대치동 한 채만 있어도 올해 50만→내년 120만원△9·13 부동산대책-규제지역 내 1주택자도 주담대 원천 봉쇄… 실수요자 자금줄까지 막힐라-등록 임대사업자 종부세 비과세 혜택 없애기로-실거래 신고기한 60→30일로 단축 호가 띄우기 ‘담합’ ‘자전거래’ 막는다△글로벌 금융위기, 그후 10년-부작용 논란에도 세계 각국 ‘돈 풀기’… 美 경제 호황, EU 되살아나-美보호무역주의, 신흥국 위기설… 또다른 위기 오나-680조원 빚더미에… BoA·바클레이스도 리먼 인수 포기△新채용 풍속 ‘AI심사’-‘자소서 표절’ 콕 잡아내는 인공지능 면접관… “효율성·객관성 높여”-서류 검토 ‘일주일→8시간’-AI·로봇·빅데이터… 4차 산업 분야 두드리면 ‘취업 문’ 활짝△정치-이낙연 총리 “9·13 부동산대책 효과 없으면 책임질 사람 책임져야”-지방선거 참패한 홍준표… 전대 못나올 환경 만들어야-文대통령 “평양 정상회담서 전쟁 공포 완전종식 노력”-남북, 오늘 판문점서 ‘정상회담 조율’ 실무협의△경제-검찰·공정위 ‘동등한 위치’서 조사 우선순위 조정해야-美 대화 제의에 中 “환경”… 무역전쟁 타협하나-해외금융계좌 신고 늘었다… 상반기 66.4조원 8.7%↑△금융-“51% 증가” vs “32% 감소”… 카드사 상반기 실적 ‘공방’-당국 압박에 백기… 저축銀, 금리산정체계 점검-1100만명 빅데이터 분석… 삼성카드 ‘다이나믹 소비지도’ 내놔△산업&기업-남북경협 ‘큰 그림’ 평양 가는 ‘재계 빅4’-아버지 꿈 잇는다… 사이언스파크 달려간 구광모-인천공항 해외여행객 열명 중 셋, LCC 탄다-포스코대우, 글로벌 車강판 시장 도전장-“미세먼지 배출부과금, 철강 경쟁력 떨어뜨려”△산업-갤노트9보다 커진 아이폰… ‘한 손 조작’ 어려워져-황창규 KT 회장 “5G 기반 B2B 서비스 개발중”-네이버, 신규 창업자 결제 수수료 1년 면제-SK하이닉스, 2차협력사에 ‘맞춤형 경영 컨설팅’ 지원△소비자생활-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佛명품 ‘포레르빠쥬’ 품은 갤러리아명품관-가격 더 저렴하고, 유행 더 빨리 반영-롯데홈쇼핑, 특집방송 ‘추석 마음 한 상’ 진행△중소기업·바이오-정몽진의 공격경영… “첨단소재 회사로 발돋움, 글로벌 사업 확대”-기술특례 상장 대세는 여전히 ‘바이오’-‘4시간 만에 거푸집 제거’… 아주산업 ‘콘크리트 랩’ 출시-안마의자 바디프랜드 ‘30대 브랜드’ 진입△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공무원연금 바라보는 국민 시각 잘 알아… 불신 해소에 최선 다할 것”-은퇴앞둔 공무원에 귀농체험 미혼 직원에겐 미팅 주선도△증권&마켓-JYP 올들어 150% ‘점프’… 무역분쟁도 비켜간 엔터株-아이폰 신작 공개에도… 맥 못추는 아이폰 부품株-‘터키 펀드런’ 진정세 카타르국립은행 ABCP 한달새 8000억 만기 상환△증권-애경산업·티웨이항공 잇단 흥행 실패에… 코스피 IPO ‘찬바람’-‘JW타워’ 셀다운 작업 ‘순풍’-PEF 이큐파트너스, 의료폐기물 업체 인수… 성장성에 배팅-올 코스닥 신규상장 85개사 ‘역대 최다’△여행-금강산 망원경 없이 한눈에… 천하절경 원없이 담아가시라우-[여행+]해외관객만 3만명… 인천, EDM에 빠지다△스포츠-메이저퀸 다시 올라야죠-아시안게임 한 풀어야죠-박상현 “유럽 투어 시드 받아도 유럽 가기 힘들 것 같아요”-“최강 복서 가리자”… 한국계 골로프킨, 알바레스와 다시 붙는다△사람&나눔-‘동양인 무용수’ 편견 깨는게 제 역할이죠-최종식 쌍용차 사장 ‘2009년 해고사태’ 희생자 분향소 첫 조문-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 국제적 인정받아-“지역채널 강화가 곧 케이블TV 경쟁력”-안전보건공단·폴리텍大, 예비산업인력 산재예방 교육△오피니언-[허영섭 칼럼]‘금수저’ 위장전입자들-[목멱칼럼]평등한 건강권의 시작 ‘디지털 헬스’-[기자수첩]카드사 취업열기 시들해진 이유△부동산-공공택지 30곳 지정 놓고 지자체와 ‘진통’… 21일 발표까지 ‘가시밭길’-주택청약 업무, 금융결제원→한국감정원 관리 강화… 부정당첨자 ‘계약 취소’ 의무화-남양주 트리플역세권에 지식산업센터 들어선다△사회-‘울집 댕댕이 분양’… 견주 행세에 깜빡 속았네-513명 사망 ‘형제복지원 사건’ 다시 대법원 법정서나-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확인… 논·동물축사 ‘모기 주의보’-‘인천 초등생 살인’ 주범 20년刑 확정-포천서 ‘6·25 연막수류탄’ 폭발 사고
- "한국은 좁다" 해외 진출 위해 공장 키우는 제약사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보령제약 예산 공장[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보령제약과 코오롱생명과학, 동국제약 등 제약사들이 해외 진출을 위해 공장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약업은 다른 제조업과 달리 심사·인증 등 기간이 2~3년 정도 걸린다. 때문에 수출 계약을 체결한 뒤 공장을 증설할 경우 수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이들 제약사는 향후 늘어날 해외 수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증설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003850)은 2009년부터 10년 가까이 진행 중인 충남 예산 공장 신축 공사를 이달 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2만 8551㎡ 넓이에 지하 1층~지상 5층으로 지어지는 신공장은 연간으로 고형제 10억 정과 항암주사제 600만 바이알(약병), 물류 4000셀 등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인 경기 안산 공장 생산량의 3배에 달한다. 2700억원 이상 금액을 투입한 신공장은 생산에서 포장, 배송까지 전공정에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원활한 해외 진출을 위해 신공장 설계 단계부터 미국·유럽 등 선진국 의약품 제조 기준인 ‘cGMP’, ‘EUGMP’ 등 글로벌 표준을 적용했다”며 “자체 개발한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의 해외 진출이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카나브는 보령제약 연매출 중 약 10%인 400억원 가량을 올리는 효자 품목이다. 보령제약은 카나브에 다른 계열의 고혈압 성분들을 결합시킨 복합제를 잇달아 출시, 카나브 패밀리는 현재 8종까지 늘어났다. 카나브는 2011년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13개국 진출을 시작으로 러시아와 중국, 동남아 등 현재까지 총 51개국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카나브 누적 수출 계약액은 올 상반기 기준 4억 7500만달러(약 5360억원)에 달한다.세계 최초로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를 개발한 코오롱생명과학(102940)도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을 신청하는 동시에 공장 증설에 나섰다. 세계 최대 골관절염 시장인 미국을 본격 겨냥하겠다는 의도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기존 충북 충주 공장 내 축구장 부지에 약 800억원을 들여 공장을 새로 짓고 있다. 현재 골조공사를 마친 후 내부 설비 배치를 진행 중이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공사를 마무리하는 2021년이면 생산량이 현재의 10배인 연간 10만 도즈(주사기)로 늘어날 것”이라며 “바이오의약품은 공장 규모만 키운다고 해서 생산량이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공장 규모에 맞는 공정작업과 기술력 확보, 인력 교육 등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동국제약(086450)은 공장 증설 등에 쓸 목적으로 지난달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확보한 자금 중 상당액은 충북 진천 공장을 현대화하고 증설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1985년 처음 가동한 진천 공장은 30년이 넘어 일부 시설이 노후화했다”며 “특히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화장품과 크림, 연고제 등의 원료 생산설비에 자금을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동국제약은 자체 제품을 다른 회사에 위탁생산하더라도 품질관리를 위해 원료는 진천 공장에서 만들었다. 특히 기능성화장품인 ‘마데카크림’이 큰 인기를 끌면서 공장 증축의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출시한 마데카크림은 마데카솔의 피부재생성분이 든 화장품으로 연간 600억~700억원 매출을 올리는 효자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마데카크림은 현재 일본과 대만, 미국, 중국 등에 수출 중이다. 판매 채널도 초기 홈쇼핑에서 현재 대형마트와 면세점, 온라인샵 등으로 다변화한 상황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화장품을 수출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종류도 초기 크림 위주에서 팩, 에센스, 선블럭, 로션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원활한 수급을 위해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고 말했다.SK케미칼(285130)에서 분사한 백신전문 SK바이오사이언스도 경북 안동 공장 증설에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공사를 마무리하는 2022년이면 생산량은 독감백신 원액 기준으로 현재의 2배 수준인 1000만 도즈 이상으로 늘어난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해외 수출을 위해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심사를 받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외 진출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증설을 마무리하면 국내 독감백신 수요 증가에 따른 대응과 함께 해외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제약바이오협회, 하반기 직무별 채용계획 전수조사 진행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앞두고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직무별 채용인원·시기 등 하반기 채용계획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이날 협회는 제2차 이사회를 열어 다음달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채용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또 박람회 개막식 직후 진행되는 ‘정부부처-제약·바이오 CEO간담회’에 참여하는 기업이 16개사에 불과해 기업체들의 참석 확대를 촉구하기로 했다.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제약산업은 건강과 일자리를 함께 충족시키는 고용있는 성장산업으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며 “채용박람회는 우수인력을 충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하는 만큼,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협회에 따르면 박람회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정부 부처-제약·바이오 CEO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참석이 확정됐으며, 기타 유관부처의 참석이 저조해 추가로 참석을 독려중이다. 산업계에선 구주제약, 대웅제약, 대화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메디톡스, 비씨월드제약, 안국약품, 유한양행, 이니스트그룹, 일동제약, 제일약품, 종근당, 한미약품, 휴온스그룹, CJ헬스케어, GC녹십자 등 16개사가 간담회 참석을 신청했으며, 이와 별개로 20여개사에 대해 추가로 참석을 독려할 계획이다.하반기 채용계획 제출 등 기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이어지고 있다. 21일 현재 39개 제약·바이오기업이 하반기 채용계획을 제출했으며, 추가적으로 채용계획을 파악하고 있는 만큼 산업계의 채용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또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경영 등 직무별 1:1 멘토링에는 대웅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 메디톡스, 보령제약, 신풍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종근당, 제일약품, 퍼슨, 한국에자이, 한국오츠카, 한독, 한미약품, CJ헬스케어, GC녹십자, JW중외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등 18개사 38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한편 이날 이사회에선 금융감독원의 제약·바이오 기업의 공시 강화 방안과 관련해 과도한 규제가 산업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판단, 이와 관련해 전문가를 초빙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산업계의 입장을 담은 건의서를 관계 당국에 제출키로 했다.21일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의 참여를 촉구하기 위한 이사회가 열리고 있다.(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0대그룹 CEO 계속 만나 소통하겠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10대그룹 CEO 계속 만나 소통하겠다”-폭염에 ‘전기료 폭탄’ 걱정 커져도 스마트계량기 보급은 거북이 걸음-中 ‘LCD 치킨게임’에 LGD 또 어닝쇼크… “OLED 빠르게 전환”-대입 수시모집 비중 76%… 역대 최고치-[사설] DMZ 초소 철수 북한군과 보조 맞춰야-[사설] SK 라오스댐 사태 만반의 후속 대책을△‘6개 마을 덮친’ 라오스 댐 사고-라오스 “보조댐 붕괴한 탓” vs SK건설 “폭우로 인한 범람”-文대통령 “정부 차원 강력한 구호대책 마련하라”△LG디스플레이 2분기 2281억 적자 충격-파주 P10 新공장은 OLED로 직행… ‘LCD 레드오션’ 탈출 급피치-中 BOE, LCD시장 ‘쥐락펴락’… “내년엔 더 큰 위기 온다”△이데일리 퓨처스포럼-규제, 프로젝트별 ‘원샷 수술’… 의료 빅데이터 활용 길부터 터줄 것-“에너지 전환정책과 전력수급 문제는 별개… 태양광 덕에 낮시간 더 여유”△정치-노회찬 비극 부른 ‘정치자금법’… “개정해야” vs “신중해야”-‘밀어붙이기식 개혁’에 불만… 송영무 실책 파고든 기무사-안철수 마케팅 손학규 등판-가장 강력한 표는 동정표… 컷오프 두번 탈락은 없다-與 “최저임금 아닌 임대료가 문제”△경제-“누진제 사태에도 AMI 지지부진”… ‘전기료 폭탄’ 우려 키워-아이 울음소리 ‘뚝’… 5월 출생아 2만 7900명 역대 최저-‘뛰는’ 美 경제… ‘기는’ 韓 경제-가스公 예산 줄었어도… 대구사업비 늘려 ‘지역상생’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취약계층 퍼주기식 지원 줄이고… 금융교육·취업연계 통해 자립 돕겠다-사업장에 컨설턴트 파견… 경영진단·개선방안 마련△금융-NH농협금융, 카드 분사 안하기로… 농협계 인프라 활용 시너지 낸다-지점 줄이고 모바일 강화… 2030 공략-윤석헌 “즉시연금 일괄구제가 사회적 비용 아껴”△산업&기업-일본·동남아는 짧다… LCC 장거리 비행 채비-이번엔 물류 스타트업 투자… 현대차 ‘무인배달’ 엑셀 밟는다-두산밥캣, 농기계 시장 진출-현대글로비스, 싱가포르에 지사… 글로벌 물류·해운 신시장 공략-40% 파격 할인… 아우디 A3, 아반떼 가격에 판다△산업·소비자생활-휠라코리아 ‘착한 가격’… ‘유행민감’ 에프엔에프-LGU+ 5G 통신망 구축에 국산 장비 사용-위메이드 ‘이카루스M’ 오늘 출시… ‘게임명가’ 재건 승부수-고급 소주 ‘일품진로 1924’ 대형마트·편의점서도 판다△중소기업·바이오-피부과 의사 진심 담은 ‘닥터지’… 글로벌 유통사도 반했네-삼성바이오로직스, 美 FDA 완제약 제조승인 획득-취업포털 사람안 ‘올해의 브랜드 대상’-SK바이오사이언스, R&D 기술력 업고 ‘백신명가’ 도약△이데일리 선정 상반기 히트상품-멈추지 않는 혁신에 ‘엄지 척’△AUTO&LIFE-섹시한 몸매, 남다른 파워… 내 심장 뛰게하는 ‘4車 혁명’-차선 이탈하니 ‘웅~’ 엉덩이에 진동… 안전 시스템 믿음직△증권&마켓-양도세 면제혜택에… 비상장사 ‘K-OTC’로 몰려든다-‘바이오 투심 악화’ 직격탄… 신라젠 일주일만에 시총 1.5조 증발-폭염에… 제습기株 ‘울상’-‘일본 4차산업혁명에 투자’ 한국투신, 업계 첫 펀드 출시△증권-‘탈원전 수혜’ 기대감… 태양광 산업에 손대는 PEF·VC-국민연금 운용본부 ‘부문장’ 신설 추진-금투업계 ‘퇴직연금, TDF 투자 100%로 늘리면 뭐하나요’-대한항공, 회사채 1500억원 발행한다△문화&스포츠-말이 썩으면 우리 얼도 죽어… ‘3독’ 오염되지 않은, 겨레말 느껴보라-‘살려고… 北에 둔 그녀를 지우다’ 전쟁, 보통 사람의 일상을 묻다△스포츠-“저 믿고 왼쪽 어깨 열어보세요… 30야드는 더 나가요”-최근 8경기 무실점 ‘상승세’ 오승환… 다른 팀들도 군침-이강인, 발렌시아 1군 무대 공식 데뷔전-웹닷컴 투어 상금 1위 눈앞 임성재… “이젠 세계 70위 진입 목표”-이재성, 獨 2부팀으로 이적-박인비 14주 연속 세계랭킹 1위△사람&나눔-“주52시간 노동시간 단축… 체육도 여가활동 기여해야”-남편 팀 트린카 “아내·엄마로서 金처럼 아름다웠다”-최태봉 한화시스템 박사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한화생명 “한국 바둑꿈나무들 키워요”-현대·기아차 中법인 수장 교체… 윤몽현·진병진 부사장 승진-신한금융 “맞벌이 가정 육아부담 덜어드려요”-에쓰오일, 보육원 청소년에게 장학금 3억 8000만원 전달-박홍규 고려대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오피니언-테슬라는 무엇으로 돈을 버나-자살보험·암보험·즉시연금, 다음은△부동산-툭하면 소송… 재건축 발목 잡는 단지 내 상가 ‘떼고 갈까, 같이 할까’-잘나가던 하남 오피스텔 ‘공급과잉’ 징후 포착-역세권은 기본… 사통팔달에 개발호재도-서초구 “재건축 부담금 산정 매뉴얼 바꿔야… 정부에 건의”△사회-‘어린이집 보육료’ 줄줄 샌다-결제수수료 0원 ‘서울페이’ 자영업 부담 덜어드립니다-“여성대상 범죄 근절하라” 민갑룡 경찰청장 첫 지시-양승태 영장 또 기각… 발목 잡힌 檢 ‘재판거래’ 수사-1만명 줄어도… 7급 공무원 경쟁률 47.6 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