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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지막 거래일 하락 출발…한미약품 악재에 주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병신년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배당 권리가 소멸된 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2010선까지 내려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고 있으며 한미약품(128940) 기술 이전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의약품 업종이 약세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38%, 7.61포인트 내린 2016.88에 거래되고 있다.연일 상승하던 미국 뉴욕 증시는 간밤 일제히 하락했다. 올해 거래가 마무리되면서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는 각각 0.56%, 0.84%, 0.89% 하락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각각 0.54%, 0.02% 올랐지만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유로 STOXX 50 지수는 각각 0.01%, 0.07% 내렸다. 산유국 감산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2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54.06달러로 4거래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달러 강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59억원어치를 팔아 3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기관도 22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증권이 60억원어치를 사고 있지만 사모펀드 59억원, 보험 16억원, 투신 15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189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의약품이 1.72% 내려 하락폭이 가장 크고 이어 은행,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서비스업, 증권, 운수장비, 음식료품 등 순으로 약세다. 건설업은 0.48% 오르고 있으며 기계, 통신업, 철강및금속 등도 상승세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약세다. 4분기 적자가 예상되는 삼성SDI(006400)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034220), LG생활건강(051900), 효성(004800), LG유플러스(032640), CJ(00104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해외사업 분할이 기대되는 삼성에스디에스(018260)를 포함해 POSCO(00549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등은 상승세다.한미약품이 사노피와 맺은 기술 이전 계약 중 일부를 반환 받는다는 소식에 한미사이언스(008930)와 한미약품(128940)이 각각 10% 안팍의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일동제약(249420), 진원생명과학(011000), 슈넬생명과학(003060), 녹십자(006280), 한올바이오파마(009420) 등 다른 제약·바이오업체들도 영향을 받는 분위기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동양물산(002900)도 급락세다. 반면 오버행 이슈 해소가 기대되는 현대엘리베이터(017800), 대규모 이란 수주 소식이 전해진 대림산업(000210), 계열사 이랜드리테일 상장 수혜가 예상되는 이월드(084680) 등은 오름폭이 크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4%, 2.12포인트 내린 625.1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25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억원, 1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관련기사 ◀☞[특징주]한미약품, 당뇨신약 일부 계약 해지 소식에 급락☞한미, 사노피 수출한 당뇨신약 후보물질 3개 중 1개 계약 해지☞한미약품, 사노피와 계약 수정…보수적 접근 필요-메리츠
- [마감]코스피도 `트럼프 쇼크` 극복..2000선 회복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트럼프 쇼크’를 극복하고 반등했다. 미국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경기개선 기대감에 저점 매수세가 나오면서 다시 2000선을 회복했다. 장기간 ‘팔자’를 외치던 외국인은 매수세로 돌아섰고 기관 역시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트럼프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평가 받는 의약품과 금융, 건설기계 업종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26%(44.22포인트) 오른 2002.60으로 장을 마쳤다. 개장부터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000선을 돌파했다.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전날 아시아 증시는 예상치 못한 결과에 급락했지만 간밤 글로벌 주요 증시가 상승하자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안정세를 찾았다.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당시 급락 후 급등을 겪으며 얻은 학습효과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날 일본 니케이 225지수는 6.72% 급등한채 마감했고 오후 2시30분(현지시간) 홍콩 항셍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2% 안팎의 오름폭을 나타내고 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증시가 안정된 상황을 보여줬고 대통령 취임과 인선 등 실제 변화가 이뤄지기까지 시간이 있다는 판단에 브렉시트와 비슷한 상황으로 흘러가는 양상”이라며 “앞으로 원유 감산이나 금리 인상 등 이벤트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전까지는 반등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던 외국인은 46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2314억원을 순매수해 장기간 매수세를 이어갔다. 증권이 2402억원, 사모펀드 10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10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15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11월 옵션만기일로 변동성 확대에 따른 프로그램 매매 매도 물량 출현이 예상됐으나 외국인은 선물 648만3000계약을 순매수하는 등 악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업종은 대부분 상승을 시현한 가운데 트럼프 당선에 따른 약값 인하 우려 완화로 의약품은 9.21% 급등했다. 미국 증시에서 금융주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증권(3.04%), 금융업(2.95%), 은행(2.93%), 보험(2.15%) 등 금융업종도 상승했다. 철강및금속(4.29%), 건설업(3.66%), 비금속광물(3.52%), 전기·전자(3.19%) 등도 크게 올랐다. 반면 운수장비는 1.59%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3%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POSCO(005490), 현대중공업(009540), LG디스플레이(034220), SK하이닉스(000660) 등 전날 낙폭이 컸던 수출기업들이 반등했다. 방위산업 성장 기대감에 한국항공우주(047810)는 11% 가량 올랐다. 전통 에너지 산업을 강조한 트럼프의 정책 수혜가 예상되면서 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 롯데케미칼(011170) 등 정유화학주가 올랐고, 금융 규제 완화 기대감에 하나금융지주(086790), 동부화재(005830), 신한지주(055550), 기업은행(02411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등 금융주가 상승했다. 이날 처음 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트럼프 수혜주인 의약품 훈풍에 힘입어 크게 오르며 시가총액 30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한온시스템(01888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글로비스(086280), 기아차(000270), 현대차(005380), 한국타이어(161390) 등 주요 자동차주는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다.개별종목 중에서도 한올바이오파마(009420), 한미사이언스(008930), 오리엔트바이오(002630), JW중외제약(001060), 제일약품(002620), 파미셀(005690), 한미약품(128940), 종근당(185750), 녹십자(006280) 등 제약·바이오업체들이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로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크게 뛰었다.이와는 반대로 ‘클린턴 테마주’로 분류됐던 인디에프(014990)는 전날 하한가에 이어 이날도 17% 가량 급락했다. 일진머티리얼즈(020150), OCI(010060) 등 클린턴 정책 수혜주인 신재생에너지주도 떨어졌다. 트럼프 당선 소식에 전날 크게 올랐던 방산주 퍼스텍(010820)는 차익실현 매물에 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4억2751만6000주, 거래대금 6조9526억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750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114개가 내렸다. 2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 [마감]코스피, 하루 만에 반락…기관 매도 폭탄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락했다. 삼성전자(005930)가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양호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지수도 상승하는 듯 했으나 기관의 매도공세에 주저 앉았다. 이날 기관은 2300억원이 넘는 주식을 내다 팔았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50포인트, 0.56% 내린 2053.80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한때 2067선까지도 올랐지만 기관이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장중 내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기관이 하룻새 2366억원을 팔아 치웠다. 금융투자(-863억원)과 투신(-532억원), 보험(-531억원), 연기금등(-330억원), 은행(-77억원) 등 대부분 기관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내다 팔았다. 외국인은 장중 내내 매도세를 보이다 막판에 매수세로 전환해 372억원을 사들였다. 개인도 1963억원 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전기전자와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보험, 운수장비, 건설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렸다. 그나마 오른 업종도 상승률은 1%가 채 안됐다. 반면 의약품업종은 기관이 집중적인 매도공세로 4.16% 내려 최대낙폭 업종에 올랐고 기계와 화학, 철강및금속,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통신업, 운수창고 등도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시장 전망치를 다소 웃도는 7조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89% 오른 170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의 주주제안으로 지배구조 개편 가속에 대한 기대감에 전날 급등했던 삼성물산(028260)과 삼성생명(032830)은 각각 0.91%, 1.38% 오르는데 그쳤고 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되려 1.23% 내렸다. 제약·바이오 및 화장품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연말까지 벤치마크 지수 비율을 맞추기 위해 지난해 많이 담았던 업종 위주로 기관이 내다팔았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기관 매도세와 함께 식약처로부터 2건의 화장품 제조업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5.64% 급락했고 LG생활건강(051900)도 5.41% 내렸다. 아모레G(002790)도 2.46% 내렸다. 늑장 공시 사태가 벌어진 한미약품(128940)과 한미사이언스(008930)도 악재가 겹치면서 6% 이상 급락했다. 이밖에 네이버(035420)와 고려아연(010130), 현대글로비스(086280) 등이 2% 이상 하락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034220)와 현대중공업(009540), SK이노베이션(096770), 현대모비스(012330), 롯데케미칼(011170) 등은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1785만5000주, 거래대금은 5조1431억6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199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611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 3Q 실적]"반도체 실적 개선"..내년 영업익 35조 예상☞삼성전자,갤노트7 타격..반도체·디스플레이가 살렸다(종합)☞[특보]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2상 개시! 국내제약사 치매 완치률 99% 도전!
- [마감]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삼성전자 또 신고가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삼성전자가 또다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지수 상승에 보탬이 됐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77포인트, 0.38% 오른 2049.93에 거래를 마쳤다. 2044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오전 한 때 2041선까지 후퇴했지만 삼성전자(005930)의 상승폭이 커지면서 205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9원 하락한 1115.6원에 마감했다. 이틀간 20원 넘게 급등했던 환율은 이날 장중 한 때 11원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장 막판 매수세로 전환, 447억원을 매수하며 7거래일 연속 ‘사자’를 외쳤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2515계약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이날도 2170억원 어치를 팔아 치우며 6거래일 연속 ‘팔자’ 기조를 유지했다. 개인은 811억원 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1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의약품업종이 하룻새 2.23% 올라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은행이 1.58% 올라 뒤를 이었고 화학, 전기전자, 제조업,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업종이 0.79% 내려 최대 낙폭을 보였고 섬유의복과 보험, 기계, 운수창고, 건설업, 운수장비, 유통업 등이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32% 오른 168만7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섰으나 자사주매입이 이뤄지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바이오와 화장품주 등 그동안 낙폭이 컸던 종목들의 저가매수세가 두드러졌다. 한국에 입국한 중국인 수가 전달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면세점 매출도 급증했다는 소식에 LG생활건강(051900)은 6.47% 급등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과 아모레G(002790)도 각각 2.79%, 4.95% 상승했다. 또한 한미약품(128940)과 한미사이언스(008930)도 4%대 강세를 기록했다. STX그룹주는 채권단의 지분 매각설에 또다시 강세를 보였다. STX(01181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STX엔진(077970), STX중공업(071970)도 13~17% 급등했다. 반면 간밤 국제유가가 3% 이상 급락하며 정유·화학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과 S-OIL(010950) 등 정유주들이 4% 이상 하락했고 화학주인 롯데케미칼(011170)은 2% 약세를 보였다. 이밖에 네이버(035420), 기아차(000270), KT&G(033780), 우리은행(000030), 코웨이(021240) 등이 1% 이상 오른 반면 한국타이어(161390), 한국항공우주(047810), LG전자(066570), 삼성SDI(006400) 등은 1% 이상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이 삼성전자에 대해 차익실현에 나섰던 반면 은행, 화학, 유통업종 등을 매수하면서 지수가 강보합을 기록했다”며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5569만8000주, 거래대금은 4조3510억53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8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14개 종목이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기자수첩]삼성전자, 이제는 '지속 가능성' 보여줘야☞“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현실과 달라”…‘갤노트7’ 홍채인식에 대한 궁금증☞[속보] 2000% 급등 화류계 배후세력 등장! 上한가 직전 포착주는?!
- [마감]코스피, 사흘만에 반락…LG생건 8% ‘뚝’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피가 사흘 만에 하락했다. 외국인이 15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부추겼지만 기관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하락했다.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LG생활건강(051900)은 외국인들의 대량 매도세에 8% 넘게 빠졌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29포인트, 0.11% 하락한 2025.05에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 때 2030선을 돌파하며 탄력이 붙는 듯 했지만 기관이 다시 매도세로 돌아서고 개인도 1000억원 이상을 팔아 치우며 2025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전일과 마찬가지로 출발 직후에는 외국인 ‘팔자’ 기관은 ‘사자’였으나 곧 반대방향으로 움직였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에만 2437억원 어치 국내 주식을 사담으며 15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은 1039억원을 팔아 치웠다. 금융투자에서 824억원을 매수했지만 펀드 환매가 지속되며 투신에서 1104억원이 빠져 나갔고 은행(-53억원), 기타금융(-68억원), 보험(-314억원), 연기금등(-30억원)을 기록한 탓이다. 개인도 1229억원을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6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 한미반도체(042700), LIG넥스원(079550) 등이 3~4% 가량 오르며 기계업종이 1.79% 상승률로 업종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운수장비와 운수창고, 종이목재 등도 1% 이상 올랐고 건설업과 철강및금속, 은행, 전기전자, 유통업, 금융업, 음식료품, 증권, 통신업, 의료정밀 등도 상승했다. 반면 한미약품(128940)과 동아에스티(170900) 등이 5~6% 가량 빠지며 의약품 업종이 -2.78%로 최하위 수익률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화학과 서비스업,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보험 등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대비 0.2% 소폭 하락한 15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자우(005935)선주도 0.89% 하락했다. 이날은 LG생활건강(051900)을 포함한 화장품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LG생활건강(051900)은 2분기 깜찍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몰리면서 전일대비 8.15% 급락한 100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월28일 이후 석 달 만에 최저치다. 이날 국내 대부분 증권사는 LG생활건강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노무라 등 일부 외국계 증권사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낮춘 점이 외국인들의 투자심리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090430)과 아모레G(002790)도 1~3%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제약·바이오주도 부진했다. 한미약품(128940)과 한미사이언스(008930), 일동제약(000230), 녹십자(006280) 등은 일제히 3% 이상의 약세를 보였다. 반면 호실적을 기록한 일부 종목은 주가도 뛰었다. SK하이닉스(000660)는 긍정적인 2분기 실적 흐름을 보이면서 전일대비 4.37% 오른 3만3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다. 한편 LG디스플레이(034220)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0.9% 감소한 444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신규 투자 소식에 4% 이상 상승했다. LG전자(066570)는 실적발표를 하루 앞두고 기대감에 3.31% 올랐다. 이밖에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삼성물산(028260), 네이버(035420),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인 반면 삼성생명(032830), SK(034730),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화재(000810), 롯데케미칼(011170), 강원랜드(035250)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225만3000주, 거래대금은 4조4337억31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하한가 종목 없이 303개 종목이 올랐고 483개 종목이 내렸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특징주]LG생활건강, 2Q 호실적 불구 외국인 매물에 급락☞최수창의 Daily 진짜 전략☞증권가 "LG생건, 2Q 잘했다…하반기도 호실적 지속"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매수에 사흘만에 반등…반도체株 `들썩`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시장이 모처럼만에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수에 나선 덕에 3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5거래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코데즈컴바인(047770)이 급등하며 지수 상승세를 주도했다. 삼성전자(005930)의 대규모 투자설에 반도체 주가가 들썩였고 일부 바이오·제약업체들도 강세를 나타냈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25%(1.72포인트) 오른 694.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일시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세를 회복하며 690선에 복귀했다. 오후 2시(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1.51%의 상승폭을 나타내는 등 아시아 증시들도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외국인은 이날 125억원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만에 사자 우위로 전환했다. 이중 프로그램매매 비차익거래를 통해 38억원이 유입됐다. 기관도 8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기금이 22억원을 팔았지만 증권 85억원, 투신 14억원, 보험 1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18억원을 순매도해 장기간 매수세를 끝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코데즈컴바인이 포함된 섬유·의류가 8.54% 급등했다. 반도체가 1.45% 올라 뒤를 이었고 기계·장비, 음식료·담배, 화학, 정보기술(IT) 하드웨어(H/W)도 평균 상승폭을 웃돌았다. 1.52% 내린 출판·매체복제를 비롯해 정보기기, 인터넷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코데즈 컴바인이 13% 가까이 올랐으며 솔브레인(036830), SK머티리얼즈(036490), 원익IPS(240810), 서울반도체(046890) 등 반도체업체들도 이날 주가 상승폭이 컸다. 삼성전자가 2조5000억원을 투입해 3D 낸드 공장을 준설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관심이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단 삼성전자는 즉시 공시를 통해 정해진 사항이 없다고 부인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크리스탈(083790)을 비롯해 휴젤(145020), 바이로메드(084990) 등 일부 바이오업체들도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 대화제약(067080), 코미팜(041960), 씨젠(096530) 등 하락한 바이오·제약 업체들도 있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로엔(016170), 에스엠(041510) 등 엔터테인먼트 업체도 이날 주가가 내렸다.개별종목을 보면 모기퇴치기 신제품을 출시한 파세코(037070), 치매 치료 관련 기술을 선보인 젬백스(082270) 등이 큰 상승폭을 보였다. 크리스탈과 화일약품(061250), 테고사이언스(191420), 안국약품(001540) 등 일부 바이오·제약업체들도 급등했다. 반면 15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한 르네코(042940)는 장중 8% 이상 올랐다가 큰 폭으로 하락 전환하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8억5222만9000주, 거래대금 3조3681억85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53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536개가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관련기사 ◀☞ [마감]코스닥, 이틀째 하락…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 [마감]코스닥, 사흘만에 하락…다시 700선 아래로☞ 금리인하 약발, 코스피보다 코스닥에 먹혔다
- 이번주(3월14일~18일) 재테크 캘린더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다음은 이번주(3월14일~18일) 재테크 캘린더다. ◇3월14일(월)△경제일정한국, 2월 수입·수출 물가지수일본, 핵심기계수주유럽, 산업생산△주주총회대우인터내셔널포스코강판하이골드2호◇3월15일(화)△경제일정유럽, 분기 고용변화율미국, 자동차 제외 소매판매미국, 근원생산자물자지수미국, 엠파이어 제조업지수일본, 통화정책보고서, BOJ기자회견△주주총회바다로19호진양폴리우레탄바다로3호△수요예측대림씨엔에스 공모주청약 ◇3월16일(수)△경제일정한국, 2월 실업률미국, 장기해외자본 순유입미국, 근원소비자 물가지수미국, 주택창공건수, 설비 가동률, 산업생산미국, 주간 원유재고△주주총회진양화학율촌화학△주식분할신라섬유◇3월17일(목)△경제일정미국, FOMC 경제전망, 기준금리결정, 기자회견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미국,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일본, 무역수지유럽, 소비자물가지수 확정치영국, BOE 기준금리 결정 투표, 통화정책개요, 기준금리결정△주주총회무림P&PKPX그린케미칼진양사업세방전지성창기업◇3월18일(금)△경제일정한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전년대비, 전월대비)일본, BOJ의사록 공개△주주총회까뮤이앤씨신흥동원F&BYG PLUS한양증권아주캐피탈한올바이오파마삼천리원림CJ대한통운일양약품CJ CGVSKC롯데하이마트케이씨씨현대엘리베이터키움증권농심코리안리현대상선GS리테일대상서울도시가스한진중공업한진중공업홀딩스JW홀딩스지투알한일철강LG유플러스WISCOMS-OIL서흥한일시멘트현대로템대신증권제일약품성신양회한화생명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현대위아SK케미칼동일방직동원산업삼일제약환인제약삼호개발종근당경보제약한샘종근당홀딩스한화투자증권영원무역부광약품한성기업일성신약효성케이티앤지대웅제약대웅한국수출포장공업한화손해보험한국항공우주대덕GDS영진약품공업금호석유화학무림페이퍼유성기업유진증권종근당바이오메리츠종금증권에스케이디앤디유안타증권디와이대덕전자영원무역홀딩스CJCJ제일제당현대증권휴켐스롯데손해보험BYC한국유리공업NI스틸문배철강인지컨트롤스모토닉대상홀딩스백광소재유한양행현대비앤지스틸SK네트웍스진양홀딩스한독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그룹LG생명과학현대미포조선영화금속KPX홀딩스대한해운KPX케미칼보락F&F일동제약동원수산우성사료오뚜기SK가스카프로조선내화현대백화점교보증권한국화장품제조한국화장품GS국도화학한진칼대한항공한국종합기술메리츠화재한진SK하이닉스SK이노베이션흥국화재한진해운KB손해보험삼아알미늄JW중외제약한세실업대림통상세이브존I&C롯데쇼핑조일알미늄대한제분대한제당LG이노텍효성ITX유나이티드부국증권SKLG전자HMC투자증권태광산업대한화섬동아쏘시오홀딩스한국공항동아에스티SK증권CJ씨푸드 자화전자삼진제약한솔피엔에스LF한라홀딩스퍼시스팀스대원제약LS산전아이에스동서대원강업예스코만도화천기계하이골드8호하이골드3호하이골드12호한솔케미칼덕성KSS해운삼화전기대현코스모신소재경인전자화성산업삼화전자공업삼화콘덴서공업코스맥스비티아이풍산풍산홀딩스GS건설동아타이어공업경동나비엔GS글로벌 세아특수강신화실업선도전기코스맥스대림비앤코일정실업LG화학대원전선유니드한국단자공업LG상상와이비로드LG생활건강흥아해운SK텔레콤한국석유공업송원산업동아아그로국제약품기아자동차한섬화천기공동부화재해상보험세아베스틸일신석재삼영전자공업한국내화세기상사한농화성삼성중공업성보화학네이버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개성공단 손실처리 당분간 유예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개성공단 손실처리 당분간 유예-日주총 또 승리…‘신동빈 롯데’ 굳혔다-AI의 한 수…미래한국 포석을 깔다-이란산 원유수입 확대…정유사만 방긋△줌인-[사설]‘마이너스 경제’의 탈출구는 없는가-[사설]“한국인 살해하라”는 IS의 테러선동-[Zoom人]죽는다면 이 당에서 죽겠다…시험대 오른 ‘철수 리더십’-2위의 매서운 반격…크루즈 깜짝 승리△종합-주총서 연거푸 동생이 완승…호텔롯데 상장, M&A 추진 탄력-재무제표에 대규모 손실 반영 늦췄지만…영구 가동중단 확정 땐 ‘회계절벽’ 현실로△A.I의 한수…미래한국 포석을 깔다-김진호 교수가 예측한 ‘인간 VS 컴퓨터’ 바둑 대결 “이세돌, 알파고에 5대 0 완패”-A.I ‘미생’ 한국…구글을 복기하라-인간처럼 학습하고 판단…‘구글 머신러닝’-“위험한 작업 도맡아” VS “710만개 일자리 점령”△정치·경제-[4.13 총선 격전지를 가다 ⑪서울 서대문을] 1759·625표差 간발의 승리 거둔 새누리, 이번엔…-금융·채권전문가 76% “이달 기준금리 동결”△금융-신용 8등굽, 저축은행서도 돈 빌리기 어려워진다-신한은행, 미얀마 진출 내년 양곤에 지점 개설-[금융인사이드]은행, 일임형 ISA 허용됐지만…증권사에 고객 뺏길라 ‘전전긍긍’△Industry&Company -안전성·성능·원가 ‘3박자’…주문폭주에 생산라인 풀가동-박진수 “에너지·물·바이오 솔루션 집중육성”-대우조선 ‘바다의 LNG공장’ 세계최초 건조-미래 노벨상 수상자 모여라…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개최-제네시스 EQ900·K7 효과 준대형차 판매비중 사상 최대-SK 올해 8400명 채용확정…오늘부터 대졸신입 공채 스타트△산업-최대입찰액 변수…‘주파수 전쟁’ 머리 싸맨 통신사-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 3월 들어 가입자수 급증-정승범 “N스크린 시대 열 콘텐츠는 TV게임”△소비자생활-여성 ‘엄지족’이 단골…‘돼지코팩’ SNS타고 날개-쇼호스트 유난희의 화장품 ‘미라클톡스’ 8회 연속 완판-시내면세점 추가 허가 놓고 신경전 치열△중소기업·벤처-공시·중국어 ‘열공’ 모드에…취업 관련 성인교육시장 쑥쑥-“투박함 벗기고 예술입힌 금고 10개 중 6개는 우리 제품이죠” 김영숙 선일금고 대표△Culture&Sports-서점아 서점아, 헌책 줄게 새책 다오-이름만 입력하면 나만의 책 ‘뚝딱’-첼리스트 장한나, 노르웨이 명문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된다△스포츠-‘셸위 댄스’…장하나 벌써 2승춤 세리머니-“부르면 언제든 나가서 던진다” LG이동현 ‘마당쇠’ 보직 자처-“재학이 별명은 쥐, 일승이 별명은 소…친할 수 없어” 내일 농구PO 4강, 감독 ‘유쾌한 설전’-女축구 ‘리우행 기적’에 도전△화통토크-갈등 조장공장 된 국회…‘달콤한 정책’ 이제 그만..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갈아보자’→경제민주화 정책선거 계속 진화에도 정치권·언론만 관성 못 버려△산업화 상징 ‘금오공고’ 재조명-‘원조 특목고’ 1기 졸업생 5명 중 1명꼴 기술경영-중학교 성적 상위 5% 인재로 출발 전국기능대회 메달수상 단골손님-“정밀공업분야 기술 뛰어난 후배들 보면 뿌듯” 1회 졸업생 최정호 국토부 차관△Stock Market-‘은행주는 경기민감주’…가치주펀드 등 돌려-홈쇼핑주 바닥 쳤나-경기부양 ‘글로벌 공조’…첫 주자 ECB, 통화정책 랠리 이끌까-이번주 상장법인 64곳 주총 몰려…삼성그룹 11일 ‘주총데이’△마켓in-초상증권, 1.8兆 한중 바이아웃펀드 만든다-3년째 매각불발 리딩투자 이번에는 새 주인 맞이할까-어게인 2014…‘A+급’ 오일허브코리아여수 회사채시장 노크△글로벌마켓-5년간 6.5%성장…중, 구조개혁 속도낸다-‘反트럼프’ 노선 타는 미 공화당-투자자들 ‘유가반등’ 베팅 봄기운 도는 원자재시장-미 ‘고용 서프라이즈’…Fed, 추가 금리인상 하나△People&사람들-“세 골 넣어 기쁘지만…이기지 못해 부끄럽다”-저소측층 ‘축구 꿈나무’ 키우는 현대차-최재유 “한미 ‘사이버 보안강화’ 협력키로”-폐지 모아 번 돈 도둑맞은 할머니에 생활비 건넨 경찰관-故 휘트니휴스턴 딸도 ‘약물복용’ 사후 9개월 만에 부검결과 공개-이왕돈 언론진흥재단 상임이사-‘언론재벌’ 머독, 25세 연하 배우와 네번재 결혼△오피니언-[목멱칼럼]좋은 법, 나쁜 법, 이상한 법-[데스크의 눈]4세 경영승계자가 갖춰야 할 덕목-[기자수첩]노인복지 ‘票퓰리즘’ 걸러내야△사회-같은 정규직인데 급여차별…한양대 교직원 ‘수저계급’ 논란-한국군 30만명, 미군 1만5000명 참가 역대 최대규모 한미 연합훈련 스타트-‘데이트폭력’ 가해자 절반이 전과자△부동산-주택경매시장 왜 이러지…수도권 낙착률 7년반 만에 최고-상반기 서울·수도권에 빌라 6만가구 공급-LH, 올해 공사·용역 10.7조 발주…공공부문 최대
- SK 대학생봉사단 SUNNY, 상반기 자원봉사자 모집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SK그룹 사회공헌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은 SK 대학생자원봉사단 SUNNY가 오는 3월 13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6년 상반기 봉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인재양성을 통한 사회 발전 기여’라는 SK 사회공헌 자산을 계승해 운영 중인 SK SUNNY는 자원봉사를 기반으로 대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자발적인 사회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현재 한국 10개 지역과 중국 5개 지역에서 연 3500여명의 SK SUNNY가 봉사와 사회혁신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활동할 국내 SK SUNNY는 1300여명으로, 전국 10개 지역에서 11개팀으로 나눠져 아동, 노인소외, 장애차별, 사회적기업 등 4가지 활동 분야에서 사회적 이슈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실시된 ‘2015년 글로벌 해피노베이터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프로그래밍(코딩) 교육을 통해 아동의 창의성과 사회성을 함양시키는 ‘크리에이티브 스쿨’ △사진을 매개로 한 세대간 소통을 통해 노인 소외감 극복에 도움을 주는 ‘행복한 갤러리’ 등 2개의 프로그램을 상반기 SK SUNNY의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이들 프로그램은 작년 하반기 SK SUNNY의 프로그램으로 시범 운영돼 효과를 검증하고 완성도를 높인 바 있다. 그밖에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각 활동 분야별로 △아동들의 창의력, 사회성, 공동체 의식 함양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사이언스 스쿨’, ‘플레이 스쿨’, ‘커뮤니티 스쿨’ △1·3세대 간 교류를 통해 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노인 소외 문제를 해소하는 ‘행복한 모바일 세상’, ‘행복한 갤러리’, ‘행복한 밥상’ △장애·비장애인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편견 해소를 돕는 ‘파밍 투게더’, ‘드림 투게더’, ‘아트 투게더’ △사회적 기업의 실무 업무 지원을 통해 사회적 기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제고하는 ‘사회적 기업 서포터즈’ 등이 진행된다. SK SUNNY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활동 가능한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3월 13일까지 SK SUNNY 공식 홈페이지(www.besunny.com)를 통해 온라인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임성식 SK행복나눔재단 교육문화 본부장은 “SK SUNNY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천적인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해 나갈 청년 리더이자 미래 주역”이라며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와 젊음의 에너지로 무장한 ‘해피노베이터(Happinnovator)’들의 도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SK행복나눔재단 제공▶ 관련기사 ◀☞SK, 의약품생산사업 육성 본격화..SK바이오텍 지분 100% 인수(상보)☞경영 최전방 나서는 오너들..과감한 투자 신속한 의사결정☞최태원 SK 회장, 2년만에 SK㈜ 등기이사 복귀한다
- [마감]'삼성전자의 힘!' 코스피, 2000선 안착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피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000선에 무사히 안착했다. 일등공신은 단연 삼성전자(005930)의 깜짝 실적발표였다.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3분기 실적에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세를 보였고, 대형주 위주로 지수를 끌어 올렸다. 코스닥지수 흐름과는 완전히 상반된 곡선을 형성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9포인트, 0.76% 오른 2005.84에 마감했다. 지수는 종가 기준 지난 8월 10일(2003.17) 이후 약 3개월만에 처음으로 2000선을 회복했다.이날의 핫이슈는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3분기 7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시장 전망치인 6조6000억원을 훌쩍 뛰어넘자 매수세가 집중됐다. 영업이익이 7조원을 넘어선건 5분기 만에 처음이며 시장은 4분기 실적도 전망치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3분기 기업실적 발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이틀 연속 상승한 데 따른 숨고르기 장세가 펼쳐졌다.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0.08% 오른데 그쳤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모두 소폭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견조한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27달러, 4.91% 오른 48.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9월16일 이후 최고치다. 수급주체별로는 개인이 2131억원을 팔아 치우며 사흘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차익실현에 대한 욕구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8억원, 891억원을 순매수하며 ‘사자’를 외쳤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대형주 위주로 매수폭을 늘렸고 연기금과 보험이 기관 매수세를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9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형주 위주의 장세가 펼쳐졌다. 코스피 대형주지수가 1.31% 올라 중형주(-1.94%)와 소형주(-0.43%)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가 이끄는 전기전자가 6.30% 올라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종이목재(3.09%)와 제조업(1.92%), 운수장비(1.21%), 철강및금속(1.22%) 등도 1% 이상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하락한 업종이 더 많았다. 의약품이 4.31% 내려 전일에 이어 최대낙폭을 기록했고, 음식료품(-3.71%), 의료정밀(-2.77%), 전기가스업(-1.23%), 섬유의복(-1.3%) 등도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의 독무대였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 대비 8.69%, 10만원 오른 125만1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지난 2009년 1월 28일(10.52%) 이후 7년여만에 최고치다. UBS와 모건스탠리와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가 전체 거래량의 30% 이상 물량을 쓸어 담았다. 삼성전자우(005935)선주(7.52%)와 삼성물산(028260)(4.64%), 삼성에스디에스(018260)(3.19%) 등 계열주식들도 큰 폭으로 올랐고, 전차군단으로 묶이는 자동차주들에게도 삼선전자 효과가 전해졌다. 오전까지만 해도 TPP 피해주로 꼽히며 하락했던 현대차(005380)(1.58%)와 기아차(000270)(1.38%) 등은 일제히 상승 전환했다. 이밖에도 SK하이닉스(000660)(0.27%), SK(034730)(2.56%), 포스코(005490)(1,18%), LG전자(066570)(3.35%) 등 수출주들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에 실적 기대감까지 더해져 LG화학(051910)(0.52%), SK이노베이션(096770)(1.79%), 롯데케미칼(011170)(1.28%), S-OIL(010950)(0.86%)등도 상승했다. 반면 차익실현 매물 유입으로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전일대비 4.29% 내린 3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생활건강(051900)(-1.88%)과 아모레G(002790)(-5.67%)도 일제히 하락했다. CJ(001040)(-3.57%), 한미사이언스(008930)(-7.63%), 한샘(009240)(-5.10%), 오리온(001800)(-5.64%) 등도 낙폭을 키웠다. 이날 거래량은 75334만1000주, 거래대금은 6조0904억9900만원을 기록했다.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5개를 포함해 337개,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없이 471개로 집계됐다. 6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680선 붕괴… 바이오·제약 약세☞삼성전자, '창조경제지원센터' 신설.. 스마트공장 확산 팔 걷어☞‘갤럭시 S6’, 최대 12만4300원 출고가 인하..이통3사 모두 해당
- "차익매물 무서워"..더 떨어진 제약·화장품·음식료株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19일 대부분의 업종도 큰 폭의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특히 올해 주가가 급등했던 제약, 화장품, 음식료업종의 주가 하락이 더 깊었다. 이날 코스피 의료정밀업종 지수는 전일대비 4.84%, 의약품업종 지수는 4.16% 하락했다. 바이오제약주 중심으로 이뤄진 코스닥 기술성장기업부지수는 코스닥 업종 중 가장 큰 하락폭인 7.72%, 코스닥 제약업종도 5.16% 빠졌다. 한미사이언스(008930)가 6.67%, JW중외제약(001060)이 5.80%, 셀트리온(068270)이 5.28% 내렸다.중국 수혜주인 화장품주도 이날 하락폭이 컸다. 대표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일 대비 4.42% 내린 34만6000원, 아모레G(002790)는 4.29% 내린 16만7500원에 마감했다. 코리아나(027050)는 12.60%, 한국화장품(123690)은 9.66%, 한국화장품제조(003350)는 8.26%, 토니모리(214420)는 7.44% 하락했다.지난달 조정을 받으면서 최근 한달간 투자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음식료주의 하락세도 이어졌다. 코스피 음식료품업종 지수는 3.11%, 코스닥 음식료·담배업종은 5.79% 내렸다. 코스피 음식료품업종은 서울식품(004410)(1.38%), 보해양조(000890)(1.07%), 롯데칠성(005300)(0.67%)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했으며 최근 급등했던 조흥(002600)과 오뚜기(007310)가 각각 7.41%, 5.44% 내렸다. 이날 유일하게 상승한 업종은 코스피에서는 통신업(2.29%), 보험(1.07%), 전기전자(0.50%), 은행(0.48%)이며 코스닥에서는 방송서비스(0.04%)와 출판·매체복제업종(0.01%)이다. 내수 중심의 배당주인 통신업은 SK텔레콤(017670)(1.38%), KT(030200)(2.53%), LG유플러스(032640)(5.56%) 모두 상승 마감했다. 보험업은 대다수 종목이 내렸지만 동부화재(005830)가 5.06%, 삼성화재(000810)가 3.07%, 메리츠화재(000060)가 2.55% 오르며 업종 하락세를 막았다. 고평가 받았던 주식의 낙폭이 특히 컸던 이유는 이날 증시 하락의 요인인 기관 매도세와도 맞물린다. 기관은 코스피 의약품업종을 125억원, 음식료품을 2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는 제약업종을 235억원, 코스닥 기술성장기업부를 153억원, 음식료·담배업종을 143억원 팔아치웠다. 안병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증시 상황이 좋지 않은 이유는 대내외 상황보다는 수급 요인이 강하게 작용했다”면서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업종의 낙폭이 큰 것도 수급 요인으로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많이 나왔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투자의맥]MSCI지수 편입예정 기업, 반영일까지 11% 상승☞[투자의맥]지수 횡보 속 경기방어주에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