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SCFI]해운운임 2500선 돌파…진정되지 않는 홍해 사태

SCFI, 214.97p 오른 2520.76
2500선 돌파 2022년 9월 이후 처음
  • 등록 2024-05-18 오전 8:30:05

    수정 2024-05-18 오전 8:30:05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글로벌 해운운임이 6주 연속 상승하며 2500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후티 반군이 홍해를 점령한 사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으면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520.76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대비 214.97포인트(p) 오른 수치로 SCFI가 25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22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스위스 해운사 MSC 컨테이너선박 모습. (사진=MSC)
노선별로 보면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6026달러로 전주 대비 464달러 올랐고 미주 서안은 4393달러로 632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노선은 181달러 상승한 3050달러, 중동 노선은 97달러 오른 2221달러로 집계됐으며 지중해 노선은 3957달러로 42달러 올랐다.

SCFI는 지난해 말 친(親)이란 성향 후티 반군이 지난해 말부터 홍해를 점령하며 치솟기 시작했다. 홍해를 지나는 유조선, 컨테이너선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자 스위스 MSC, 덴마크 머스크, 우리나라의 HMM 등 글로벌 해운사들은 지름길인 수에즈 운하를 포기하고 희망봉으로 항로를 우회해 운행하고 있다.

덕분에 국내 해운업체들은 전통적인 비수기인 올 1분기 깜짝 호실적을 달성했다. HMM은 올 1분기에 매출 2조3299억원, 영업이익 407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33%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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