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장관, 美블링컨과 통화 “방중 결과, 대북문제 논의”

조태열 장관, 블링컨 美외무장관과 통화
한중관계 관리 위한 합의 등 설명
인태지역 평화와 번영위해 한미동맹 중추 역할
  • 등록 2024-05-18 오후 4:31:27

    수정 2024-05-18 오후 4:31:27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지난 17일(현지시간) 통화를 하고 최근 방중 결과 및 북한의 도발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고 외교부가 18일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지난 17일(현지시간) 통화를 하고 있다.(사진=외교부)
조 장관은 “이번 방중이 양국 간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상호 입장에 대한 이해를 깊이하고 이를 토대로 한중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는데 의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조 장관의 설명에 감사를 표하고, 한일중 정상회의 관련 진전사항에 관심을 표하면서, 앞으로도 공동 관심사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또 양측은 인도태평양을 비롯해 글로벌 지역에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 데 있어서 한미동맹이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양 장관은 향후 주요 외교 일정 계기에 다시 만나 양국 간 다양한 관심 사안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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