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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TMI]원유값은 21원 올랐는데 우유가격은 왜 140원 오를까
    원유값은 21원 올랐는데 우유가격은 왜 140원 오를까
    김보경 기자 2021.09.26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우유가격 인상이 현실화했다. 지난 8월 우유의 재료인 원유 가격이 인상됐으니 정해진 수순이다. (사진=연합뉴스)우유 소비량이 줄어도 가격이 오르게 돼 있는 원유가격연동제가 이번 원유 가격 인상에서 논란이 돼 정부가 연내 개편을 추진중이다. 하지만 일단 올해는 이미 결정된 원유 가격 인상을 적용해 우유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었다. 지난 8월 원유가격은 ℓ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1원(2.3%) 올랐다. 유업체들은 원유가격이 오른 8월 이후 인상시기와 폭을 두고 눈치를 보다가 결국 업계 1위인 서울우유가 추석 직후 10월1일부터 우유값을 5.4%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흰 우유 1ℓ 제품 가격이 대형마트 기준으로 2500원 중반에서 2700원 전후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약 140원 정도 오른 것이다. 유업체들은 원유가격연동제의 비합리성을 지적하며 원유가격 인상 때문에 우유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그런데 왜 원유가격은 21원, 2.3%가 올랐는데 우유가격은 140원, 5.4%를 올릴까. 원유값 인상률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서울우유는 가격 인상을 발표하면서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에 시행되는 것으로 그간 누적된 부자재 가격, 물류비용 및 고품질의 우유 공급을 위한 생산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말을 조금 풀어보면 이해가 간다. 일단 우유가격의 인상이 3년 만이다. 그 사이 원유가격은 유지됐지만 우유 포장에 들어가는 종이팩, 플라스틱 병 등 부자재 비용은 올랐다. 인건비 상승과 기름값 인상, 행상운임 인상 등으로 물류비도 꾸준히 올랐다. 여기서 발생하는 원가 상승 비용이 3년간 누적됐다는 것. 우유는 라면, 쌀 등과 같이 소비자생활과 밀접해 있다. 우유가격 인상은 단순히 우유뿐 아니라 버터, 치즈 같은 유제품과 과자, 빵, 아이스크림, 커피 등 우유가 재료를 쓰이는 제품들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 가격 결정에 소비자들의 여론과 물가관리를 하는 정부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인상요인이 있다고 해도 그때 그때 바로 반영하기가 어렵다. 특히 2013년 원유가격연동제가 도입됐다. 이 제도에 따라 원유가격인 매년 결정된다. 결국 유업체는 원유가격이 변동할 때 그간 있었던 인상 요인을 반영해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다. 3년 전인 2018년 원유가격 인상 당시를 돌아보면 원유값은 ℓ당 922원에서 926원으로 4원(0.43%)이 올랐고, 서울우유는 우유가격을 3.6% 올렸다. 원유값 외에 다른 인상요인이 컸던 탓이다. 그렇다면 원유가격연동제 이후 우유가격이 내린 적도 있을까. 제도 도입 후 원유값은 2013년과 2018년 올랐고, 2016년에 한 차례 내렸다. 당시 서울우유는 유업체 중 유일하게 우유가격을 낮췄다. 하지만 다른 유업체는 가격에 반영하지 않다가 2018년 원유값이 인상했을때는 같이 올렸다.
  • [맛있는TMI]‘정종’이 추석 차례주로 맞지 않는 이유
    ‘정종’이 추석 차례주로 맞지 않는 이유
    김보경 기자 2021.09.19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謹以淸酌 庶羞恭伸 奠獻 尙饗(근이청작 서수공신 전헌 상향). 흔히 제례 시 쓰는 축문의 말미에 들어가는 문구로, ‘술과 음식으로 공손히 잔을 올리니 흠향하시옵소서’라는 뜻이다. 추석 명절이 다가왔다. 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차례주다. 축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차례주는 청작 즉, 맑은 술(청주)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본 미야기 현 센다이에 있는 다테 마사무네 기마 동상우리 조상들은 쌀이나 조, 밀 등 곡물을 이용해 술을 빚었다. 곡물을 발효시켜 술을 빚을 경우 밑에 찌꺼기가 가라앉고 위에 맑은 술이 뜨게 된다. 이것을 걸러 맑고 깨끗한 술만 모아 올린것이다. 반대로 거르고 남은 술에 물을 섞어 도수를 낮추거나 청주를 거르지 않고 술지게미(찌꺼기)만 제거한 술이 막걸리와 동동주 즉 탁주다. 지방이나 가정에 따라 탁주를 차례주로 선택하는 예도 있다.우리나라에는 차례나 제례에 쓰이는 제주(祭酒)를 각 가정에서 직접 담가 조상님께 올리는 전통이 있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의 주세 정책으로 집에서 술을 빚는 가양주를 금지하고, 1960년대 양곡보호정책으로 우리 술 제조에 쌀을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이 틈을 타 시장을 잠식한 것이 바로 ‘마사무네’다 흔히 ‘정종’으로 알려진 술이다. ‘마사무네’는 1840년 일본 효고현의 한 주조장인이 만든 청주로 청주(淸酒)와 정종(正宗)이 ‘세이슈’로 발음이 같다는 것을 착안해 만들어낸 상표다. 문제는 정종(正宗)이 ‘마사무네’(정종·政宗)라고도 읽힐 수 있다는 점이었다.당시 일본에서는 전국 시대 무장인 ‘다테 마사무네’의 인지도가 높았다. 임진왜란에도 참전한 전적이 있는 다테 마사무네는 애꾸눈으로 ‘독안룡’이라 불렸던 맹장이었다. 결국 본래 세이슈란 이름은 잊혀지고 정종은 ‘마사무네’란 이름으로 일본 열도에 팔려나갔다. 1883년 이론 이마니시 양조장의 이마니시 미네사부로(今西峰三郞)가 부산에서 조선 최초의 일본식 청주 공장을 세우고 정종을 만들었고 이 제품이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된다. 사케 중에서도 상당한 고가품이던 정종은 청주가 사라진 자리를 비집고 들어왔고 결국 차례상의 제주로까지 사용된다.이 과정에서 정종은 고급술을 뜻하는 단어가 됐고, 명절에 좋은 술을 올리려고 ‘정종’을 사는 경우도 있었다. 최근에는 정종이 일본술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차례주로 사용하는 일이 줄었지만, 아직까지도 일부에서는 ‘정종’이라는 단어를 우리의 맑은 술 또는 약주로 잘못 알고 사용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한국식 맑은술은 주세법상 ‘약주’로 분류된다. 일제시대 만들어진 주세법에 의해 일본식 청주와 구분해 관리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대표적으로 국순당의 예담, 경주법주 등이 있다. 그렇다고 현재의 ‘청주’가 일본술은 아니다. 다만 국내 전통방식이 아닌 일본식 누룩을 사용해 빚은 술을 뜻한다. 롯데주류의 ‘백화수복’이 대표적이다.차례주에 약주를 올리든 청주를 올리든 정답은 없다.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주세법상 약주와 청주로 나뉘게 됐지만 현재로선 둘다 국내쌀로 국내에서 빚은 국산 술이다. 다만 이 술들은 ‘정종’과는 다르다. 정종은 청주를 뜻하는 말도 아니고, 차례주로도 적합하지 않다.
  • [맛있는TMI]김밥 식중독 불똥 튄 비세척란…정말 비위생적일까
    김밥 식중독 불똥 튄 비세척란…정말 비위생적일까
    김보경 기자 2021.09.05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최근 김밥집에서 집단 식중독의 원인이 살모넬라균으로 알려지면서 달걀 위생 상태에 관심이 높아졌다. 아직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역학 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달걀 껍데기에 있던 살모넬라균이 조리과정에서 음식을 오염시켰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불안한 소비자들은 달걀 위생상태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이 과정에서 일부 새벽배송업체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세척란에 불똥이 튀었다. 물세척을 하지 않는 달걀을 판매해 식중독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맘카페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식재료의 신선도와 품질이 중요한 새벽배송업체에 달걀 위생 논란은 치명적이다.그렇다면 비세척란은 정말 비위생적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달걀을 낳는 닭의 사육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세척 여부를 따지기 전에 먼저 확인할 것이 달걀 껍데기에 적힌 총 10자의 난간번호다. ‘생산날짜, 고유번호, 사육환경’ 순으로 영문과 숫자가 적혀 있는데 마지막 한 자리가 달걀을 낳은 닭의 사육환경을 나타내는 번호다. 1번은 방사 사육으로 동물복지 농장 즉 자유 방목한 닭이 낳은 달걀이다. 2번은 축사 내 평사를 뜻하는데 기준면적 1㎡당 9마리가 사육된다. 3번은 닭장 1개에 닭 11마리가 사육, 4번은 닭장 1개에 닭 15마리가 사육되는 환경이다. 즉 숫자가 낮을수록 닭이 닭장 안팎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뜻하고, 당연히 달걀 가격도 비싸다. 소비자들이 비세척란이 비위생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는 축사 안의 빽빽한 닭장과 닭장 안에 여러 마리의 닭이 가득한 사육시설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닭의 분뇨와 달걀이 한곳에 섞일 수 있는 이곳의 달걀을 세척하지 않고 판다면 분명 비위생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물로 깨끗하게 세척을 해야 하고 물이 닿은 달걀은 세척란의 냉장 유통 의무화에 따라 냉장상태로 보관·유통해야 한다. 달걀 난각번호 의미(이미지=동물자유연대)그런데 논란이 된 A새벽배송업체는 사육환경번호 1, 2번의 달걀만을 판매하고 있다. A업체 관계자는 “비위생적인 비세척란이라는 평가는 억울하다”며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물세척이 아닌 솔세척을 한 달걀을 유통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자유 방목한 닭이 낳은 달걀, 닭장이 아닌 축사 내를 자유롭게 다닌 닭이 낳은 달걀의 경우 물세척이 꼭 필요하지 않다는 게 이 업체의 설명이다. 대신 양계농가에서 달걀을 한 알, 한 알 주워다가 조심스럽게 마른 붓으로 솔 세척만 하고 있다는 것. 오히려 손이 더 많이 가는 작업이다. 달걀을 물 세척하면 외부 병균 등으로부터 계란을 보호하는 천연 장벽 역할을 하는 겉껍데기의 ‘큐티클층’ 이 파괴돼 병균에 노출되기 쉬워진다. 큐티클층은 산란시 계란 표면에 코팅된 층으로 기공을 통한 이산화탄소(CO2) 방출과 신선도 하락, 계란 내부의 미생물 침투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유럽에서는 오히려 특A등급과 A등급의 달걀에는 물세척을 금지하고 있다. 물론 같은 1, 2번의 달걀을 판매하지만 물세척을 해서 판매하는 B 새벽배송업체도 있다. 세척란이 더 위생적이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에 따라 위생 이슈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판단으로 보인다. 식품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물세척 여부는 유통업체의 차이일뿐 난각번호 1, 2번 달걀은 위생적인 환경에서 낳고 유통된 것으로 봐야한다는 결론이다. 같은 맥락에서 김밥집 식중독을 발생시킨 살모넬라균이 정말 달걀 껍데기에서 비롯됐다면 해당 달걀은 1, 2번의 사육환경의 달걀은 아닐 가능성이 크다. 달갈 한판(30개) 평균 가격이 6000원대 중반인데 반해 난각번호 1번 달걀의 경우 10개 가격이 6000~7000원으로 고가여서 시중에서 판매되는 김밥 한 줄 가격을 감안할 때 김밥 속 재료로 사용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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