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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사건건]정의연에 나눔의집까지…끊이지 않는 의혹 제기
    정의연에 나눔의집까지…끊이지 않는 의혹 제기
    손의연 기자 2020.05.23
    이데일리 사건팀은 한 주 동안 발생한 주요 사건들을 소개하고 기사에 다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독자 여러분에게 전해 드리는 ‘사사건건’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관련한 논란이 연일 뜨겁습니다. 이번주에도 시민단체의 고발이 이어졌고 검찰이 압수수색을 하기도 했는데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대한 의혹도 불거져 경기도가 특수수사팀까지 꾸렸습니다. 이번주 사건 키워드는 △정의연 논란 △‘경비원 갑질’ 아파트 주민 구속 △민식이법 첫 사망사고 등입니다.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정의기억연대 사무실 앞에 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더불어시민당 윤미향 당선인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이 세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정의연에 나눔의 집까지’ 연이은 논란지난 7일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이후 촉발된 정의연 논란이 뜨겁습니다. 정의연은 후원 모금과 예산 집행 과정에서 회계 부정을 저질렀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는데요. 최근엔 정의연이 경기도 안성에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쉼터를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할머니들이 이 쉼터를 사용하기 힘들었다는 것과 사고 파는 과정에서 정의연에 손실을 입혔다는 것이 밝혀져 논란을 일으켰습니다.전 정의연 이사장이었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정의연에 대해 시민단체 고발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정의연 사무실과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등을 압수수색했고, 이튿날 연남동 쉼터 ‘평화의 우리집’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까지 진행했습니다.이와 관련 정의연은 “12시간 넘게 진행된 검찰의 전격 압수수색에 성실히 협조했다”라며 “회계 검증 과정 절차를 기다리지 않고 이례적으로 진행된 압수수색에 성실히 협조한 것은 공정한 수사와 신속한 의혹 해소를 기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의연은 “길원옥 할머니께서 마포쉼터에서 생활하시는데도 영장을 집행하러 온 검찰의 반인권적 과잉 수사를 규탄한다”고 반발하기도 했습니다.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대해서도 여러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경기도 특별 점검 결과 나눔의 집이 후원금을 부적절하게 관리한 점과 증축공사 때 법을 지키지 않은 점 등이 밝혀졌습니다. 경기도는 특별수사팀을 만들어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강북구 아파트 경비원 고 최희석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주민이 22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비원에 폭언, 폭행한 주민 구속지난 10일 서울시 강북구 한 아파트 경비원이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비원 최희석씨는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는데요. 최씨는 지난달 21일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이중 주차된 차량을 옮기려고 했다가 주민 A씨와 시비가 붙었고 폭행당했습니다. 그는 경찰에 A씨를 폭행, 협박, 감금 혐의 등으로 고소했고 생전에 경찰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17일 A씨를 불러 피고소인 조사를 벌였는데요. 이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22일 법원에 출석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고 결국 구속됐습니다.사건이 알려진 후 아파트 주민에 대한 공분이 일어났습니다. 고 최희석 경비노동자 추모·가해자 처벌·재발 방지 촉구 추모 모임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시작되기 전에 ‘갑질 폭력 가해자 A씨 구속 및 엄정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추모 모임은 법원에 가해자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는데요. 모임이 진행한 서명운동에는 15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을 통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경비노동자에게 막말과 갑질을 일삼은 것도 모자라 폭력과 협박을 자행해 고인을 죽음으로 내몬 A씨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며 억울하다 하는 등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라며 “혐의를 지속적으로 부인해 도주의 우려가 상당하고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에 접근해 증언을 왜곡시킬 우려가 있어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지난 21일 전북 전주시 반월동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두 살배기 남자아이가 불법유턴 차량에 치여 숨진 가운데 22일 사고가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에 교통안전시설물이 설치되고 있다. (사진=뉴스1)◇민식이법 시행 후 첫 사망사고 발생이른바 ‘민식이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 개정안) 시행 이후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첫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2일 전북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스쿨존 내에서 차를 몰다가 만 2세 유아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B(53)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B씨는 지난 21일 낮 12시 15분쯤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의 한 도로에서 불법 유턴을 하던 중 버스정류장 근처에 있던 C(2)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B군의 보호자가 근처에 있었지만 사고를 막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는 경찰에 아이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앞서 경기도 포천에서는 ‘민식이법 위반 1호’ 적발 사례가 나왔는데요. 경찰은 민식이법을 적용해 D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D(46)씨는 지난 3월 27일 포천시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만 11세의 어린이를 들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D씨의 차량은 당시 시속 39km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민식이법은 지난해 충청남도 아산시의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건널목을 건너던 김민식(당시 9세)군이 숨진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국회 발의·본회의 통과를 거쳐 지난 3월 25일 시행됐습니다.하지만 법의 취지와는 별개로 이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법 취지엔 공감하지만, 처벌이나 형량이 너무 높게 설정돼 있어 운전자들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스쿨존에서 어린이가 사고로 사망하면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 상해를 입힐 땐 1년 이상~15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3000만원 벌금이 운전자에게 부과됩니다.
  • [사사건건]`원조 n번방` 갓갓, 결국 철창행…조주빈폰도 잠금해제
    `원조 n번방` 갓갓, 결국 철창행…조주빈폰도 잠금해제
    박기주 기자 2020.05.16
    이데일리 사건팀은 한 주 동안 발생한 주요 사건들을 소개하고 기사에 다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독자 여러분에게 전해 드리는 ‘사사건건’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원조 n번방’의 운영자라고 불리며 좀처럼 정체를 밝혀내지 못했던 일명 ‘갓갓’의 정체가 드디어 드러났습니다. 이름은 문형욱, 25세의 평범한 대학생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이 쫓던 주요 아동 성착취물 제작·유포 대화방 운영자들은 모두 체포됐습니다. 이번 주 키워드는 △‘갓갓’ 문형욱 검거 △암호 풀린 조주빈의 갤럭시 △입주민 갑질에 극단적 선택한 경비원 등입니다. 텔레그램 성착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사진=연합뉴스)◇‘원조 n번방’ 운영자 갓갓, 드디어 잡혔다이번 주엔 월요일 아침부터 주목할 만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n번방(박사방)’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온 뒤 닉네임으로만 불리던 ‘갓갓’이 검거됐다는 소식이었죠. 그는 n번방을 가장 먼저 만들어 범행을 시작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문씨를 갓갓이라고 특정한 경찰은 지난 9일 그를 소환해 조사를 시작했고, 결국 지난 11일 자백을 받아내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경찰의 후속 작업도 착착 진행됐죠. 문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그의 이름과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문형욱은 수사 초기 성착취물을 다운받은 적은 있지만 자신은 갓갓이 아니며 성착취물을 제작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경찰에 소환되기 전 자신의 범죄사실을 알 수 있는 증거들을 다 없앴다고 생각한 거죠. 하지만 그는 결국 경찰이 제시한 증거들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경찰 설명에 따르면 문씨는 본인이 없앴다고 생각했던 증거를 경찰이 흔적을 찾아서 제시했고, ‘더 이상 버틸 자신이 없다’는 말과 함께 자백을 했다고 합니다. 문씨는 SNS를 이용해 공범을 모집한 뒤 피해자를 성폭행하도록 지시하는 등 방법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갓갓은 지난해 2월부터 1~8의 번호가 매겨진 일명 n번방 외에도 ‘쓰레기방’ 등 12개의 대화방을 개설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제 경찰의 수사는 문형욱의 여죄로 방향키를 돌렸습니다. 애초 수사과정에서 확인된 갓갓의 범행 기간은 2018년 9월부터 2020년 1월까지. 피해자는 10여명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씨는 2015년 7월경부터 유사한 범행을 시작했다고 진술했고, 피해자 역시 50여명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특히 2017년 보육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할 당시에도 범행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성착취물 제작ㆍ배포 등) 혐의를 받는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문형욱(25·아이디 갓갓)가 12일 오전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조주빈이 끝까지 숨긴 갤럭시, 두달 디지털 포렌식 끝에 잠금 해제이번 주 마지막 날에도 n번방 사건과 관련한 또 하나의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감춰뒀던 휴대전화의 잠금을 약 두 달 만에 해제한 겁니다.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지난 15일 “오늘 오전 9시께 조주빈의 갤럭시S9의 암호가 풀렸다”며 “그 안에 있는 내용에 대해선 서울지방경찰청 수사팀에 인계하고, 적법절차를 거쳐 하나하나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3월 조주빈 자택에서 휴대전화 9대를 압수했었죠. 이 중 7대는 일찌감치 분석을 마쳤지만 유의미한 자료를 찾지 못했고, 2대(갤럭시S9, 아이폰X)의 잠금 해제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조주빈이 암호라며 알려준 것도 잘못된 암호였던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고요. 이런 상황에서 약 조주빈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지 약 두 달 만에 잠금해제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갤럭시S9은 조주빈 검거 당시 그가 집 안 소파에 숨겨놓았던 기종이었는데요. 이 때문에 조주빈이 소지하고 있던 아이폰보다는 더 많은 증거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어쨌든 갤럭시의 암호는 풀렸고, 이젠 조주빈의 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주빈이 최근까지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성착취물 제작와 유포 정황, 공범들과의 모의 정황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암호화폐 등으로 입장료를 조주빈에게 건넨 유료회원을 특정하는 데도 큰 단서가 될 전망입니다. 한 아파트 입주민이 11일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경비실 앞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달 21일과 27일,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주차 문제로 인해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한 경비원 최모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뉴시스)◇입주민 갑질이 부른 경비원의 비극그런가 하면 강북구 한 아파트에서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경비원이 주차 문제로 주민에게 폭행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입니다.비극은 지난 10일 새벽에 벌어졌습니다. 강북구 우이동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50대 남성 최모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단순한 죽음으로 볼 수도 있었지만 ‘억울하다’는 내용의 그의 유서가 도화선이 됐습니다. 최씨는 지난달 21일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이중 주차된 차량을 옮기려다 입주민 심모씨에 다툼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최씨는 심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는 코뼈가 부러질 정도의 부상을 입었었다고 하죠. 특히 심씨는 최씨를 ‘머슴’이라고 칭하는 문자를 보내는 등 경비원을 하대하는 것을 당연시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더욱이 최씨가 평소 다른 입주민들에게 항상 호의를 베풀어왔다는 점을 볼 때 심씨의 갑질이 정도를 넘어섰다는 여론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다른 입주민들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추모제를 지내는 등 그의 비극에 슬픔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유족은 심씨의 사과를 받기 위해 발인 날짜를 늦추기도 했지만 결국 심씨의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는 해당 입주민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도 심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소환 조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직장갑질 119에 따르면 단지에 쓰레기를 뿌리고, 폭언을 하는 등 경비원에 대한 입주민의 갑질을 수도 없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비원에 대한 입주민들의 인식이 조금이나마 바뀌길 바라봅니다.
  • [사사건건]프로야구도 개막했는데…이태원 클럽 확진 `초긴장`
    프로야구도 개막했는데…이태원 클럽 확진 `초긴장`
    정병묵 기자 2020.05.09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자 마자 대거 지역 감염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초긴상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확진자가 15명이나 나왔기 때문인데요.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보고 확대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번주 키워드는 △이태원 클럽 발 15명 확진 △이용수 할머니 정의기억연대 정면 비판 △노모·아들 살해 은닉 40대 검거 등입니다.◇야구도 개막했는데…이태원 클럽發 벌써 15명 확진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째 환자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7일 오후 환자가 다녀간 클럽의 모습. (사진=뉴시스)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경기 용인에서 확인된 확진자 A(29)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안양 지역 확진자 B(31)씨 및 추가 확진자 13명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쯤 집을 나서 2일 오전 4시40분 택시로 귀가했는데요. A씨는 5시간여 동안 서울 이태원 킹클럽을 비롯한 클럽과 주점 5곳을 연달아 방문했습니다. 이후 37.5도 이상의 발열과 설사 증상이 생겨 진단검사를 받았고 6일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격리 상태입니다. A씨가 확진판정을 받자 이태원 클럽에 동행한 B씨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았고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날 0시 이후 발생한 이태원 클럽 발 추가 확진자는 13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6일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생활 방역으로 전환한 지 이틀 만에 대규모 확진자가 나와 국민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지난 5일에는 프로야구가, 8일에는 프로축구가 무관중 개막을 할 정도로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했는데요. 수개월 동안 자유를 희생하면서 조심했는데, 다시 대규모 지역 감염이 발생하자 허탈해하고 있습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이들 외에 확진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용인·안양 확진자가 다닌 유흥업소를 다녀간 이들이 수백명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클럽 방문객 중 외국인이 다수 포함돼 정확한 방문객 정보를 파악하는 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클럽 출입명부에 따른 방문자 수는 한 클럽에서만도 650명, 540명, 320명 등이나 됩니다. 추가 지역 감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 위해 당분간 생활 방역 전환 이전 수준으로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일본군 ‘위안부’ 이용수 할머니 정의기억연대 정면 비판 파문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7일 오후 대구시 남구 한 찻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며 관련단체를 비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여성인권운동가 이용수 할머니가 후원금 사용처와 관련해 정의기억연대(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 위안부 관련 단체를 비판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7일 이 할머니는 기자회견을 열고 매주 열리는 ‘수요 집회’와 정의기억연대 등 관련 단체를 비판했는데요. 그는 이 자리에서 “데모(수요 집회)해서 돈 걷은 걸 (할머니들한테) 하나도 쓴 건 없었다”, “2015년 한일협정 당시 10억엔이 일본에서 들어오는데, 대표만 알고 있었다”는 등 30년 가까이 위안부 관련 단체에 이용당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로 당선된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도 겨냥했습니다. 그는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으면 해결해 놓고 가지, 해결하지도 않고 자기 사욕 챙기려고 애먼 곳에 갔다”며 “이런 사람은 국회의원을 해선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정의기억연대는 8일 바로 반박에 나섰습니다. 연대 측은 “모금 사용 내역은 정기적인 회계 감사를 통해 검증받고, 공시 절차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며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가 발표된 이후에도 끝까지 일본 정부의 위로금 수령을 반대하며 싸워주셨던 이용수 할머니를 비롯한 피해자 8명에게 2017년 ‘백만시민모금’을 진행해 조성된 기금으로 개인당 1억원을 여성인권상금으로 전달했다”고 해명했는데요. 윤 전 이사장에 대해서는 “대표직을 사임하고 출마하게 되었을 때, 이 할머니께선 축하하는 마음과 함께 가족을 떠나보내는 서운함과 섭섭함을 당연히 느끼셨을 것”이라며 “충분히 이해하고 깊게 새겨야 할 부분”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연대 측은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바라며 정의기억연대의 운동을 지지하고 연대해 오신 분들의 마음에 예상치 못한 놀라움과 의도치 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덧붙였습니다.◇노모·아들 살해 후 은닉…비정한 아들·아버지자신의 어머니와 아들을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허모씨와 도피를 도운 여성 한모씨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어머니와 아들을 살해하고 사체를 집 안 장롱에 은닉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8일 오전 존속살해·사체은닉 혐의로 구속된 허모(41)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는데요. 허씨는 지난 27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어머니 A(70)씨와 아들 B(12)군을 살해한 뒤 시신을 숨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허씨는 “금전 문제로 어머니와 다투다 어머니와 아들을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허씨는 지난 1월 독립을 하겠다며 A씨에게 돈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하자 두 손으로 A씨의 목을 졸랐고, 잠들어 있던 B군을 같은 방식으로 살해했습니다.허씨의 범행은 지난달 16일 초등학교 온라인 개학을 계기로 드러났습니다. 학교는 온라인 개학이 시작됐지만 B군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아 구청에 이를 알렸고, 자택을 방문한 구청 공무원이 집 안에서 인기척을 느끼지 못해 근처에 살던 B군의 큰어머니에게 이를 알렸습니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지난 27일 집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장롱 속 시신 2구를 발견해 수사를 본격 시작했는데요. 허씨는 두 사람의 시신을 비닐에 싸 장롱에 넣어 두고 동거인인 40대 여성 한모씨와 함께 지냈습니다. 휴대전화를 끄고 모텔을 전전하며 은신해 있던 허씨와 한씨는 지난 30일 새벽 서울 성동구 한 모텔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허씨는 이날 호송차에 오르기 전 ‘금전 문제 때문에 범행한 건가’, ‘자고 있던 아들은 왜 살해했나’, ‘가족들에게 할 말 없나’라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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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서도 쿠팡 물류센터 50대 직원 확진

양지윤 기자 2020.05.28

희망친구 기아대책, 해외 코로나19 심각지역 긴급 지원 늘린다

이정훈 기자 2020.05.28

[文정부 3주년]검찰개혁 토대…거대與·70%지지로 마무리할 과제는

안대용 기자 2020.05.10

[이상한 가족]첫 `한부모가족의 날`…웃지 못하는 싱글맘·대디

송이라 기자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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