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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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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사건건]'또 음주운전' 장제원 子 이번에는 실형?
    '또 음주운전' 장제원 子 이번에는 실형?
    정병묵 기자 2021.09.25
    이데일리 사건팀은 한 주 동안 발생한 주요 사건들을 소개하고 기사에 다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독자 여러분에게 전해 드리는 ‘사사건건’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자 ‘노엘’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래퍼 장용준(21)씨가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하며 경찰관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씨는 2년 전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음주 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한 사실이 드러나,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였습니다. 이번주 키워드는 △래퍼 장용준 무면허 음주운전 적발 △필리핀서 불법 도박·성매매 사이트 운영자들 검거 △강윤성 ‘사이코패스’ 판정 등 입니다.◇‘노엘’, 음주 면허취소 후 집유 상태서 또 음주운전SBS ‘뉴스8’ 영상 캡처장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50분께 서울 반포동의 한 사거리에서 흰색 벤츠 차량을 타고 가다가 다른 차와 접촉 사고를 냈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며 경찰과 승강이를 벌였는데요. 19일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장씨는 경찰의 협조 요청에도 수차례 운전석에 앉으려고 했고, 말리는 경찰관을 밀쳐내는 모습이었습니다. 당시 현장 목격자는 “(장씨가) 소리 지르고, 경찰 가슴팍을 손으로 밀치고, 앉았다가 다시 끌려나왔다가, 머리로 들이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음주 측정에 응하지 않으면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경찰은 장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토 중입니다.장씨는 현재 2년 전 음주운전 사고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태입니다. 2019년 9월 새벽 장씨는 서울 마포구 창전동 광흥창역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교통사고를 냈는데요. 혈중 알코올농도는 만취 수준인 0.12%였습니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장씨는 지인에게 연락해 운전자를 바꿔치기하고 지인이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며 보험사에 허위 신고를 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법원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집유 기간 중에 또 물의를 일으킨 만큼 이번에는 실형이 선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장씨는 2017년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해 장 의원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성매매를 시도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SNS 게시물이 공개돼 방송 1회 만에 하차했습니다. 최근에는 재난지원금 대상자를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려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장씨의 무면허 음주운전은 정치권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인 장제원 의원은 23일 아들 문제로 논란이 잦아들지 않자 사의를 표했습니다. 그러나 윤 전 총장은 성인 아들의 개인적 일탈 문제로 캠프 직을 내려놓을 필요까지는 없다는 뜻을 전하며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필리핀서 초호화 생활’ 불법 도박사이트 총책 등 검거마닐라에서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총 1조30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해 온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 총책 A씨(40대·남)가 지난 18일 오후 8시(현지시간)경 경찰에 검거됐다. (사진=경찰청)1조3000억원대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 총책과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 사이트 ‘밤의 전쟁’ 운영자가 각각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청은 추석 연휴 기간에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 총책 A씨(40대·남)와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사이트 ‘밤의 전쟁’ 운영자 B씨(40대·남)를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는데요. 경찰은 국가정보원·필리핀 수사기관과 함께 2년에 걸친 추적 끝에 지난 18일 오후 8시(현지시간)께 A씨를 마닐라 주거지에서 검거했습니다. A씨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12월 사이 마닐라에서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총 1조30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해 온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현지에서 초호화 생활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A씨의 주거지는 필리핀 연예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최고급 리조트였으며, 검거 당시 고급승용차(벤츠 마이바흐 등 10대), 명품가방, 골프용품 등이 발견됐습니다.경찰은 또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사이트인 ‘밤의 전쟁’ 운영자 B씨도 지난 22일 오전 10시(현지시간)쯤 검거했습니다. 우리 경찰은 현지 수사기관과 공조해 피의자를 2년간 추적해 피의자의 소재와 관련된 중요 첩보를 확보했고, 검거 당일 장시간 잠복 끝에 자택에서 B씨를 붙잡았습니다. B씨는 2014년 4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밤의 전쟁’ 등 3개 성매매 알선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성매매 업소를 광고해 주는 대가로 2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주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필리핀 당국과 협의해 신속히 A씨와 B씨를 국내로 송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이코패스 판정 ‘전자발찌 살인마’ 강윤성 檢 송치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이 7일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스1)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남)이 구속기소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이곤호 부장검사)는 24일 강도살인·살인·사기·전기통신사업법 위반·여신전문금융업 위반·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강윤성을 구속 기소했는데요. 살인예비 혐의는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했습니다. 앞서 강윤성은 지난달 26일 오후 9시 30분쯤 자택에서 함께 있던 4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뒤 다음날인 27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사흘 뒤인 29일 오전 3시쯤에는 5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뒤 같은 날 오전 8시쯤 서울 송파경찰서를 찾아 자수했습니다.강윤성은 1차 범행 전 다른 여성을 대상으로 범행하려다가 전화번호 착오로 연락하지 못해 범행 대상을 바꾼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윤성은 가출소 직후부터 별다른 직업 없이 주변 사람에게 재력가 행세를 하면서 다른 사람으로부터 빌린 차용금이나 은행 대출금으로 유흥비 등을 마련해 휴대전화 신제품을 중고폰으로 처분하는 이른바 ‘휴대폰 깡’ 사기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대검 통합심리분석 결과 강은 정신병질적 성향이 동반된 반사회성 성격장애(사이코패스)라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검찰은 강윤성이 정신질환을 호소하지만 불편한 상황을 회피하기 위한 행동으로 정신증상의 발현 가능성은 낮게 평가돼 심신장애를 의심할 만한 정황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 [사사건건]‘세모녀 살해’ 김태현 사형 구형…유족 “당연한 결과”
    ‘세모녀 살해’ 김태현 사형 구형…유족 “당연한 결과”
    정두리 기자 2021.09.20
    이데일리 사건팀은 한 주 동안 발생한 주요 사건들을 소개하고 기사에 다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독자 여러분에게 전해 드리는 ‘사사건건’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스토킹하던 여성의 집에 침입해 어머니와 여동생 등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현(25)에게 사형이 구형됐습니다. 김태현 측 변호인은 1심 마지막 재판의 최후변론에서 “피해자가 비명을 질러 당황한 피고인이 우발적 살해를 저지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검찰은 반사회적이고 극단적인 인명 경시 성향이 있는 김태현을 영원히 사회에서 격리해야 한다며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이번 주 키워드는 △‘세모녀 살인’ 김태현에 사형 구형 △‘마포 데이트폭행 사망’ 30대男 구속 △‘마포 오피스텔 살인’ 40대男 구속기소 등입니다.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이 4월 9일 오전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서울 도봉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우발적 살인 주장했지만…검찰, 김태현에 사형 구형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25)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할지 여부에 세간의 관심이 쏠렸는데요. 검찰은 13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오권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태현의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이 3명의 피해자를 살해하고 범행 과정에서 다른 범죄를 저지른 점 등을 감안하면 극형 외에는 다른 형을 고려할 여지가 없다”며 “피고인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고 생명을 부정하는 극악한 범죄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피고인에게 가장 중한 형을 선고하는 게 불가피하다”며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유족 측 변호인은 결심 공판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구형된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했습니다.앞서 김태현은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피해자 A씨가 연락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스토킹을 하다가 지난 3월 23일 집까지 찾아가 여동생과 어머니, A씨를 차례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태현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가족까지 살해한 것은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범행 직후 A씨의 휴대전화에서 자신과 주고받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화 내용을 삭제하는 등 증거를 없애려는 시도도 했습니다.그는 구속기소 이후 지난 7일까지 재판부에 반성문을 14회 제출했는데요.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는 30여 차례 제출됐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은 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자로부터 연락을 차단당했지만 여전히 그 원인을 피해자의 탓으로 돌리는 등 진정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교화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봤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태현은 한국 성인 재범 위험성 평가(KORAS-G)에서 총점 13점으로 재범 위험성이 ‘높음’ 수준으로 분류됐습니다. 김태현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2일에 열립니다. 남자친구 폭행으로 사망한 故 황예진 씨. (사진=SBS 8뉴스 갈무리)◇40만 청원 끝에…‘마포 데이트폭행 사망’ 30대男 구속주변 사람들에게 자신과의 연인 관계를 알렸다는 이유로 말다툼하다 여자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 만에 결국 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 최유신 영장전담 판사는 15일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7월 2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연인 관계였던 고(故) 황예진(25)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머리 등 신체를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씨는 황씨가 주변 지인들에게 자신과 연인관계라는 것을 알렸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의식을 잃은 황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약 3주 동안 혼수상태로 지내다 지난달 17일 결국 사망했습니다. 황씨의 모친은 지난달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해 사망한 딸의 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딸의 얼굴을 언론에 공개하는 것도 감수하며 A씨에 대한 신상공개와 구속수사 등을 촉구했습니다. 해당 청원은 무려 44만여명의 동의를 얻었습니다.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대표적인 데이트 폭력으로 진단했습니다. 통계청의 ‘KOSTAT 통계플러스’ 2020년 가을호에 따르면 데이트폭력 신고 건수는 2017년 1만4136건에서 2019년 1만9940건으로 41.1% 증가했습니다. 데이트폭력의 유형은 살인에서부터 성폭력, 폭행·상해, 경범죄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2019년 검거 건수를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폭행·상해가 7003명(71.0%)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뒤를 이어 경범죄 등 기타 1669명(16.9%) 체포·감금·협박 1067명 (10.8%), 성폭력 84명(0.8%), 살인미수 25명(0.3%), 살인 10명(0.1%) 등의 순입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지인을 살해한 피의자 A씨가 지난 7월 23일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를 나와 검찰에 송치되고 있다.(사진=뉴스1)◇“주식 성공 소식 듣고“…‘마포 오피스텔 살인’ 40대男 구속기소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전 직장 동료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마포구 오피스텔 살인사건’도 세간의 화제가 됐었는데요.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문병찬)의 심리로 13일 열린 공판 기일에서 강도살인, 방실침입, 재물은닉, 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서모(41)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피해자 유족은 이날 법정에 나와 “자기도 가정이 있는 두 아이 아빠인데 어떻게 4살 아이의 아빠이고 한 가장을 그렇게 할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신랑은 돌아올 수 없지만, 엄벌에 처해줬으면 좋겠다”고 울먹였습니다.앞서 인형 판매 사업을 하던 서씨는 약 4억5000만원의 대출을 받고, 빚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과거 증권회사 입사 동기였던 피해자가 주식 투자에 성공한 사실을 알고 돈을 빌리려 했으나 거절당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지난 7월 12일 식칼과 망치, 전기충격기, 케이블 타이와 피해자 사체를 실을 화물차를 준비한 뒤 USB를 두고 왔다며 피해자의 사무실에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조사 결과 피해자가 저항하자 서씨는 망치로 피해자의 머리를 여러 차례 내려치고, 식칼로 수십 회 찌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씨는 범행 직후 피해자의 주식을 매도하는가 하면, 피해자가 살아 있는 것처럼 위장하고자 대리기사를 이용해 피해자의 차량을 대구로 이동시키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경찰은 지난 7월 14일 피해자가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색하던 중 해당 오피스텔에서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해 경산에서 서씨를 검거했습니다. 다음 공판기일은 10월 13일에 진행됩니다.
  • [사사건건]발길질 하던 연쇄살인범, 검찰 송치 땐 고개 푹
    발길질 하던 연쇄살인범, 검찰 송치 땐 고개 푹
    이소현 기자 2021.09.11
    이데일리 사건팀은 한 주 동안 발생한 주요 사건들을 소개하고 기사에 다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독자 여러분에게 전해 드리는 ‘사사건건’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강윤성(56·남)이 지난 7일 검찰 송치 전에 포토라인 앞에 섰습니다. 경찰은 지난 2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의 신상을 공개했었죠. 그러나 공개된 사진은 오래전 찍은 증명사진이어서 현재 모습과 다르다는 지적이 많아 이날 맨 얼굴을 드러낼지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특히 강윤성은 지난달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전후로 만난 취재진이 들고 있던 마이크를 발로 차는 등 돌출행동을 보였었는데요. 이날 검찰 송치를 앞뒀기 때문일까요. 포토라인에 선 강윤성은 며칠 전 세차게 발길질하던 기세는 온데간데없이 고개를 푹 숙인 채 얌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주 키워드는 △포토라인에 선 ‘전자발찌 연쇄살인’ 강윤성 검찰 송치 △‘가짜 수산업자’ 금품수수 수사 마무리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시위 ‘봇물’ 등입니다.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이 7일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스1)◇‘전자발찌 연쇄살인’ 강윤성, 檢 송치...“돈 때문에 범행”강윤성은 이날 오전 8시 10분쯤 서울 송파경찰서 앞에 설치된 포토라인에서서 “피해자분과 그 이웃, 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을 때와는 정반대로 얌전한 모습이었습니다. 강윤성은 당시 취재진이 질문하자 “더 못 죽인 게 한”이라며 욕설과 발길질을 했으며, 구속된 뒤에도 유치장에서 난동을 부리고 경찰을 폭행하는 등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왔었습니다.대신 강윤성은 “사실관계와 다르게 보도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언론 보도를 바로잡았습니다. 그는 “성관계를 거부해서 목 졸라 살해했다는 보도가 잘못됐다”고 답했는데요. 성관계가 아니라 ‘금전 문제’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덧붙였습니다.이후 강윤성은 마스크는 벗지 않은 채 그대로 호송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이 과정에 한 남성이 강윤성을 향해 심한 욕설을 내뱉으며 포토라인 안으로 달려드는 소동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피해자의 지인인 것으로 파악된 이 시민은 경찰에 제지당한 뒤 오열했습니다.강윤성은 지난달 26일 오후 9시 30분쯤 집에서 함께 있던 4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뒤 다음날인 27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08년 9월 도입된 이후 관리ㆍ감독 허점이 꾸준히 제기됐던 전자발찌는 다시 무용론에 휩싸였습니다. 도주한 강윤성은 사흘 뒤인 29일 오전 3시쯤에는 5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뒤 같은 날 오전 8시쯤 서울 송파경찰서를 찾아 자수했습니다.검찰에 구속 송치돼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 된 강윤성에게 적용된 혐의는 강도살인·살인·살인예비·사기·여신전문금융업 위반·전자발찌 부착법 위반 등 총 6개입니다. 검찰의 기소를 통해 법정에서 그의 죄의 무게가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박영수 전 특별검사(사진=연합뉴스).◇‘가짜 수산업자’ 금품수수 의혹 7명 檢 송치현직 검사·언론인·경찰 등 유력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폭로한 ‘가짜 수산업자 금품 수수 의혹’이 5개월간의 수사가 일단락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9일 입건자 8명 중 7명이 혐의를 인정받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짜 수산업자 김모(43·구속)씨를 비롯해 박영수 전 특별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 대변인 이동훈씨, 이모 부부장검사, 종합편성채널(종편) 앵커 엄모씨, 중앙일간지 A논설위원, 종편 B기자 등입니다.박 전 특검은 국민권익위원회의 회신, 차량 출입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포르쉐 렌터카 등을 받은 혐의, 이 검사는 명품지갑과 자녀학원 수강료, 수산물 등을 수수하고 수입차량을 무상으로 대여받은 혐의가 확인됐습니다. 이 밖에 이씨(골프채·수산물 수수), 엄씨(차량 무상대여·풀빌라 접대), A논설위원(고가 수입차량 무상 대여), B기자(대학원 등록금 일부 대납) 등 전·현직 언론인들도 각각의 혐의가 인정됐습니다. 다만, 전 포항남부경찰서장 배모 총경과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김씨로부터 수수한 금품 가액이 1회 100만원 또는 1회계연도 300만원을 초과하지 않아 형사처벌 기준에 미치지 못해 각각 불송치, 불입건 됐습니다.경찰이 밝힌 수사 결과에 아쉬운 목소리도 나옵니다. 우선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배 총경을 불송치하고, 감찰에 통보해 절차를 밟기로 했기 때문이죠. 더 엄격한 잣대가 필요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공직자인 이 검사와 배 총경에게 뇌물죄를 적용할지 관심이 쏠렸지만, 경찰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만 적용했습니다. 무엇보다 김씨가 유력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이유나 이를 진술한 이유 등에 대해서도 밝혀내지 못한 점도 아쉬운 대목입니다.전국자영업자비대위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방역지침 전환을 요구하는 전국동시차량시위를 예고한 8일 밤 경찰이 양화대교 북단에서 검문검색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장사 좀 하자”, “결혼 좀 하자”…거리두기 불반에 시위 ‘봇물’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장기화하자 지칠 때로 지쳐서일까요.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옵니다. 정부의 방역지침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랐습니다.우선 자영업자들이 구성한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정부의 현행 거리두기 방침에 반발하며, 8일 오후 11시부터 2시간가량 전국 9개 지역에서 차량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1·2차 때와 달리 전국 규모의 차량 시위는 처음이었습니다. 비대위 추산 이번 시위에 참여한 차량수는 1000대 이상이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이동 중 차에 부착된 비상등을 켜는 방식으로 정부에 항의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김기홍 비대위 공동대표는 차량 시위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영업자들이 왜 항상 탄압을 받아야 하는지 가슴이 아프고 속상하다”면서 “제발 살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또 예비 신혼부부들의 모임인 전국신혼부부연합회의 근조 화환 시위도 이어졌습니다. 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 앞에는 정부 방역 지침에 항의하는 글귀를 붙인 근조 화환 수십 개가 늘어서 있었습니다. 지난달 트럭 시위와 팩스 시위에 이어 이번에는 근조 화환 시위로 항의 표시에 나섰습니다. 여기에 1인 시위와 래핑 버스 시위도 벌어졌습니다. 예비부부들은 ‘형평성에 맞는 방역지침을 원한다‘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었습니다. 결혼식장도 규모에 따라 인원 제한을 다르게 적용하는 등 다른 시설과의 형평성을 맞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전국신혼부부연합회 회원들이 정부의 결혼식 방역 지침 개선을 요구하며 화환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회부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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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2800명대…"백신효과로 위중증 환자는 하락세"

김경은 기자 2021.09.29

남양주시, 이동식 '찾아가는 장난감 도서관' 운영

정재훈 기자 2021.09.29

소년보호 사건, 전년比 5.5%↑…사기·성범죄 늘어나

이성웅 기자 2021.09.29

단국대, 디지털 신기술 혁신공유대학사업 출범

김아라 기자 2021.09.29

국힘 '대장동 의혹' 이재명 고발 사건 중앙지검 직접 수사

이연호 기자 2021.09.28

'마이더스의 손' 남욱 변호사, 대장동 의혹 수사 불가피

한광범 기자 2021.09.28

마포구 주택가 돌며 택배상자 훔친 50대男 덜미

이용성 기자 2021.09.28

‘빵 운송 파업’ 장기화…화물노조 "합의사항 이행하라"

조민정 기자 2021.09.28

'대변섭취·불가마버티기' 엽기 신앙훈련…교회 관계자들 혐의 부인

이소현 기자 2021.09.28

교육부 산하기관 42% 기관장 ‘캠코더 인사’

신하영 기자 2021.09.28

'위드 코로나' 위한 사전작업 본격 추진…'백신패스' 도입, 일상회복委 구성(종합)

박경훈 기자 2021.09.28

경찰, 살인범 등 강력범죄자 신상공개 절반 그쳐

정두리 기자 2021.09.28

[재송]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정병묵 기자 2021.09.28

[이코노믹 view] 집값 자극할 주식 양도소득세

송길호 기자 2021.09.27

태풍 '오마이스' 북상…최대 400mm 물폭탄 예고

오희나 기자 202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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