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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오석의 ☆스타트업]"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필요한 빅데이터를 제공하죠"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필요한 빅데이터를 제공하죠"
    권오석 기자 2020.05.23
    김형민 대표가 해외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빅파이낸스 플랫폼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에프엔지오)[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장기적으로는 플랫폼을 통해 한국 기업뿐 아니라 동남아 기업들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제공, 파트너십을 맺고 데이터를 상품화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22일 기자와 만난 김형민 에프엔지오(FNGO·사진) 대표는 “내년에는 해외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4분기에는 데이터를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거래 플랫폼 출시도 계획 중이다”고 이같이 밝혔다.에프엔지오는 ‘빅파이낸스’라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빅파이낸스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헤지펀드 등 해외 금융·자본시장을 대상으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른바 ‘대체 데이터’(Alternative Data)라고도 하는데, 이는 투자 과정에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시장 정보(시장, 원자재, 환율 등)나 기업 재무, 경제 지표 등을 제외한 모든 데이터를 말한다.김형민 대표는 “전세계 기준으로 45개 투자 운용사가 빅파이낸스를 이용 중이며 이중 80%가 해외 고객이다”며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이러한 데이터를 많이 활용하고 있으나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는 아직 쉽게 활용할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빅파이낸스를 통해 해외 자산운용사에 필요한 데이터를 가공·분석·판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신용카드 사용 실적이나 무역, 택배 데이터를 비롯해 각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공공 데이터, 산업계 협회들이 조사한 리서치까지 데이터의 종류는 다양하다. 김형민 대표는 “공공 데이터도 잘 개방되고 있는 추세이고, 민간에서도 데이터를 공개하고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며 “데이터의 80%가 비정형 데이터인데 주로 언론 뉴스, 소셜 미디어 콘텐츠, 유튜브 등이 있다”고 했다.이어 “데이터를 모으지만 분석까지 하지는 않는다. 비유를 하면 우린 식자재 유통 회사다. 우리가 직접 요리를 만드는 건 아니지만 좋은 식자재를 발굴해 많은 요리를 만들어주도록 돕는 플랫폼이라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사진=에프엔지오)그런 김형민 대표는 국내 자산운용사에서 펀드매니저를 비롯해 증권사 애널리스트로 활동했었다. 에프엔지오는 2016년 10월에 설립, 빅파이낸스 서비스 개발에 1년 정도를 소요했다. 김형민 대표는 “직업 특성상 기업을 분석하면서 많은 데이터를 다뤄야 했다. 과거에는 기업의 재무 정보나 경제지표 등 전통적인 통계 데이터에 의존해서 분석했는데, 내가 업무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빅데이터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며 “다만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할 인프라가 미흡했었고, 그러던 중 해외 사례를 찾아보니 이미 해외에서는 발빠르게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었다”며 창업 계기를 설명했다.현재까지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12억원 상당의 누적 투자액을 받은 김형민 대표는 향후 해외 진출을 고려 중이다. 올해 4분기에는 ‘AI Cell’이라는 새로운 플랫폼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데이터를 쉽게 찾고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거래 플랫폼이다. 김형민 대표는 “단순한 로우데이터(raw data)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다양하고 유의미한 데이터를 가진 기업이 우리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상품화 하는 동시에 해외 고객사를 발굴해주는 역할”이라며 “표준화된 데이터 전송 인프라를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 [권오석의 ☆스타트업]"'대안신용평가'로 청년들의 금융부족을 지원합니다"
    "'대안신용평가'로 청년들의 금융부족을 지원합니다"
    권오석 기자 2020.05.09
    김민정 대표. (사진=크레파스솔루션)[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신용이 없는 사람들도 ‘대안신용평가’라는 사다리를 통해 제도권 금융에도 갈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8일 기자와 만난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는 “스타트업이든 청년이든 검증이 안 된 건 당연하다”며 “그 사람이 과연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를 알아낼 대안정보를 찾아내 대출을 해주는 서비스”라며 이같이 밝혔다.크레파스솔루션은 모바일과 소셜 데이터(SNS 등)를 기반으로 대안신용평가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크레파스솔루션의 플랫폼 ‘청년5.5’ 청년들의 금융 부족을 지원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임팩트 금융 플랫폼이다. 김민정 대표는 “과거 우리나라는 담보가 없으면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며 “담보가 없어도 대출이 가능한 신용대출 또한 금융정보 및 거래가 많지 않은 청년들에게는 이용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상환 능력과 의지가 충분한 사람이라도, 기존 제도권의 신용평가모델은 이들을 위험 고객으로 분류해 대출을 어렵게 해왔다는 의미다.이에 김민정 대표는 말 그대로 대안적인 지표를 적용, 돈을 성실히 갚아나갈 수 있다고 판단되는 청년들에게 연 5.5% 금리로 대출을 해준다. 평가 기준이 사뭇 독특한데, 가령 수신메시지 혹은 수신전화에 답장하기까지의 평균시간, 시간대별 배터리 충전율, LinkedIn 에 등록된 직장 이동횟수 등이다. 개인의 성실성, 개방성, 성격 친화성을 신용평가의 잣대로 삼는 것이다.김민정 대표는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시대에, 누구나 미디어에 족적을 남기고 다니면서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를 남기고 있다”며 “물론 이런 데이터에는 노이즈가 많기에, 특정 알고리즘에 따라 데이터를 구분하고 그룹을 분류하면서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을 선별해 대출을 실행하는 것”이라고 했다.(사진=크레파스솔루션)대출대상은 만 39세 미만의 청년 및 대학생이며 대출한도는 신규의 경우 최대 500만원, 추가 시 최대 1000만원이다. 상환 기간은 12개월·24개월로 나뉘며 대출금리는 신규 5.5%, 추가 대출 시 5.5~8.5%다. 연체율도 높지 않다. 대출자만 260여명이 넘고 대출 금액은 4억 4000만원, 연체율은 4.6% 정도다.김민정 대표는 “전체 앱 다운로드 수는 7000명 정도인데 상당히 많은 사람이 서류 접수 기간 중에 이탈을 했다”며 “그 격차를 단축하는 게 큰 과제”라고 덧붙였다.최근에는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와 소액대출 사업을 같이 하기로 결정했다. 김민정 대표는 “미혼모가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마중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상반기 중에는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외에도 금융위원회로부터 2차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된 크레파스솔루션은 신한카드와 협업해 해외거주자들에 대한 대출 및 카드 발급 심사 업무를 위탁받았다.김민정 대표는 “기존 대부분의 잣대는 검증이 된 상태에서 적용하는 잣대를 작게 만들어놓은 거나 다름 없다. 매출, 영업이익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평가하는 지표다”며 “신용이 없어도 이러한 대안신용평가를 통해 향후에는 제도권 금융에도 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 [권오석의 ☆스타트업]"인테리어+부분 수리 모두를 아우르는 정보 플랫폼 될 것"
    "인테리어+부분 수리 모두를 아우르는 정보 플랫폼 될 것"
    권오석 기자 2020.05.02
    (사진=메이크썸노이즈)[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토털 인테리어는 물론, 전문적인 부분 공사에 대한 정보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을 만들겠습니다.”1일 기자와 만난 정우성(사진) 메이크썸노이즈 대표는 “‘인지도’를 통해 고객은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인테리어 시공 업체들은 노출 경쟁에서 벗어날 수 있어 더 가능성 있는 고객과 연결될 수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메이크썸노이즈는 지도 위에 인테리어 업체를 표기해주는 서비스인 ‘인지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1일 출시된 이 서비스는 전국 인테리어 업체들의 위치 정보를 결합, 고객이 주소 및 지역명을 통해 원하는 인테리어 시공사례와 업체를 검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정 대표는 “인지도는 정보 검색 플랫폼으로서 인테리어 업계의 직방·다방에 가깝다”며 “우리가 어떤 업체를 추천하진 않는다. 고객이 마음에 드는 시공업체를 고르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기존에도 다양한 인테리어 플랫폼이 존재하나, 인지도는 실제 지도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390여개 시공 업체들의 1만여건에 달하는 시공사례(데이터)가 지도 위에 수평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고객들은 최대한 가까운 업체를 검색해볼 수 있다. 업체 입장에서도 출혈 경쟁 없이 노출의 기회를 동등하게 가져갈 수 있다. 정 대표는 “창업 전 인테리어 업체들과 고객들을 만나보니, 고객들은 수많은 견적을 알아본다 해도 결정적으로는 본인의 거주지를 대상으로 시공을 해본 업체를 우선적으로 고른다. 공사가 잘못됐을 때 즉시 시정이 가능한 가까운 업체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서비스 출시 한 달이 지난 지금 견적 문의는 400건 정도가 이뤄졌다. 업체에 직접 문의는 물론 인지도로의 전화 문의 또한 가능하다. 현재 서비스는 무료이며, 등록업체는 아직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대거 몰려있는 상황이다. 정 대표는 “좋은 시공업체임을 객관화할 지표를 설정했다”며 “먼저 사업자등록증 기준으로 3년 이상 영업해온 업체여야 하며 연평균 6건 내외의 실적이 있어야 한다. 또 6개월 이내에 시공 실적이 있어야 하는 등 지표를 만족시키는 업체여야 등록이 가능하다”고 했다.정 대표는 올해 안에 전국 주요 광역시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정 대표는 “인테리어 범위를 어디까지 보느냐에 따라 서비스 영역이 다양해진다. 우리의 추후 목표는 난방·배관·전기조명 같은 일상적인 부분 수리에 대한 포트폴리오와 업체 정보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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