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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0분기만에 영업익 1.5兆 돌파…철강시황 덕에 날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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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분기 영업익 1.5조…전년比 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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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기묘한’ 공포 스릴러…리디 ‘스미공’
    ‘기묘한’ 공포 스릴러…리디 ‘스미공’
    김정유 기자 2021.04.1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그림=리디◇리디 ‘스미공’동네 미친 사람 취급을 받은 한 노인이 있다. 그는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의 머리를 두 번 두드린다. 신기한 것은 한 번 두드린 사람은 더 이상 건드리지 않는다는 거다. 어느 날 이 노인이 일진 고등학생에게 머리를 두드려도 되냐고 물어본다. 너무나 끈질긴 노인의 청에 일진 학생은 자신의 머리를 내준다. ‘똑똑’ 노인의 단 두번의 노크에 학생의 머리에서 기묘한 소인(小人)이 기어나온다. 갑자기 눈빛이 돌변한 노인은 빠져 나온 소인을 한숨이 씹어먹고 자리를 떠난다. 기묘하면서도 흥미롭다. 그러면서도 도대체 이 웹툰의 의미는 무엇일까 고민하게 된다. 리디에서 최근 연재를 시작한 웹툰 ‘시미공’의 얘기다. 서두에 꺼냈던 스토리는 ‘스미공’의 여러 에피소드 중 하나다. ‘스미공’은 이처럼 다양한 형태와 내용을 지닌 에피소드들을 묶어놓은 옴니버스형 공포 웹툰이다. ‘스미공’은 전반적으로 공포스러우면서도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눈에 띄는 건 이 웹툰이 지닌 창의성이다. 주거 빈민에게 경치를 빌려주는 ‘차경’(借景) 에피소드라든지, 검은 옷의 산타 등 상상치 못한 내용으로 독자들에게 놀라움을 준다. 작가의 상상력이 빛나는 부분들이다. 연출도 상당히 세련돼 기승전결이라는 기존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독자들로 하여금 웹툰의 의미나 결말에 대해 생각하게끔 만들었다. 때문에 한번 쓱 보는 것으로 끝나는 웹툰이 아닌, 다시 위로 스크롤을 올려 생각에 잠기게끔 해준다. 또한 단순히 창의성에서 끝나는 게 아닌, 웹툰내 사회적 메시지도 담으려고 노력한 흔적도 보인다. ‘스미공’의 여러 에피소드들은 모두 평범한 사람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를 통해 사회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표현한다. 대표적인 게 앞서 설명한 차경 에피소드다.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이 아닌, 우리 주변의 이야기로 기묘한 스토리를 전개하는만큼 더 소름이 끼친다. 작화도 내용에 걸맞게 상당히 개성적이다. 작화의 선은 비교적 간결한 편이지만 웹툰의 전개 방식과 맞게 날카롭고 세밀한 묘사로 눈길을 끈다. ‘스미공’은 ‘리디 웹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이 공모전은 새로운 작품·작가 발굴과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를 목표로 리니가 지난해 처음 개최한 행사다. 드라마, 공포,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의 800여개 작품이 경쟁을 펼친 끝에 4개 부문 9개 작품이 수상한 바 있다. ‘스미공’은 공모전 수상작으론 처음 연재를 시작하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오랜만에 참신한 공포 스릴러 웹툰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다.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판타지 의학 웹툰…카카오페이지 ‘닥터 최태수’
    판타지 의학 웹툰…카카오페이지 ‘닥터 최태수’
    김정유 기자 2021.04.04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그림=카카오페이지◇카카오페이지 ‘닥터 최태수’카카오페이지 ‘닥터 최태수’는 2015년부터 연재했던 동명의 판타지 소설에서 시작된 웹툰이다. 이 소설은 현재 3700화 이상 연재 중인 현대 판타지 의학 소설계의 대표 작품으로 꼽힌다. 동명의 소설을 인기로 2017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닥터 최태수’ 웹툰은 지금까지 총 80화를 연재했고, 지난 1일부터 시즌3을 시작했다. 소설을 기반으로 탄생한 웹툰은 탄탄한 스토리 라인으로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는다. 들쑥날쑥하고 개연성 없는 전개가 아닌, 짜임새 있는 연출로 원작 팬들은 물론 새로 유입된 독자들에게도 큰 재미를 선사한다.‘닥터 최태수’는 판타지 의학 웹툰이다. 주인공은 대학병원의 가장 말단 의사이자 인턴인 ‘최태수’. 하루하루 인턴으로서의 고된 나날을 보내던 최태수는 우연히 세계 최정상의 흉부외과의사인 ‘리처드 카프레네‘의 임종을 지키게 된다. 이 때 놀랍게도 카프레네의 모든 의학지식이 고스란히 최태수에게 전이된다. 따뜻한 심성을 지녔지만, 평범했던 최태수는 카프레네의 지식을 토대로 천재흉부외과 의사로 도약하게 된다. 하지만 최태수는 국내 병원의 위계 질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결국 해외로 떠난다. 그가 선택한 곳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카슈미르다. 최태수는 치료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목숨을 건 진료로 수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구한다. 다양한 경험을 쌓고 국내로 돌아온 최태수는 동성종합병원으로 복귀, 치프로서 레지던트들을 가르치는 위치까지 오른다. 총 시즌 3까지 연재 중인 ‘닥터 최태수’는 시즌 1과 2가 최태수의 성장 이야기를 다뤘다면, 시즌 3부터는 동성종합병원의 리더로서 휘하 레지던트들을 교육하는 내용을 담았다.이 웹툰은 전형적인 의학 웹툰에 유명 의사의 기억과 지식이 전이되는 판타지적 요소를 담아 눈길을 모은다. 어려운 의학 지식을 담아내야 하는 의학 웹툰에 판타지 요소를 담은 만큼 자칫 흐름이 끊길 수도 있지만 이 웹툰은 이를 자연스럽게 이어간다. 점점 성장하는 최태수가 기억을 전이한 카프레네 보다 더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내면서 독자들에게 희열도 제공한다. 특히 작화로 담아내기 힘든 수술 장면들은 이 웹툰의 인기 요소 중 하나다. 탄탄한 스토리에 섬세한 작화가 어울려 웹툰의 퀄리티를 높였다.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운동 초짜 모여라”…네이버웹툰 ‘여성전용헬스장 진달래짐’
    “운동 초짜 모여라”…네이버웹툰 ‘여성전용헬스장 진달래짐’
    김정유 기자 2021.03.27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그림=네이버웹툰◇네이버웹툰 ‘여성전용헬스장 진달래짐’일에 치이는 현대인들에게 건강을 챙기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하루 30분은 커녕, 일주일에 1시간 가량 운동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의지박약도 있을 것이고, 정말로 방법을 몰라 운동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헬스장’은 이 같은 사람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운동을 하기 위해 모이는 곳이다. 하지만 헬스장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처음 접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운동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어 더 조심스럽다.네이버웹툰 ‘여성전용헬스장 진달래짐’은 인생 최초 헬스 퍼스널 트레이닝(PT) 도전기를 그린 웹툰이다. 지난해 11월 첫 연재를 시작한 후 독자들 사이에서 ‘운동 입문 웹툰’으로 입소문 나면서 네이버 금요웹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웹툰은 체형 진단과 체력 테스트부터 신체 부위별 운동, ‘좋은 PT’와 ‘나쁜 PT’의 차이점 등 헬스 초보자도 쉽고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운동법을 소개한다. 또 단순히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다이어트 운동법이 아닌, 기초 체력을 확보하고 건강과 재미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운동법을 설명한다.주인공은 생애 첫 자취에 나선 직장인 ‘계나리’와 계나리가 계약한 집의 주인이자 헬스장 관장인 ‘진달래’다. 계나리는 우연히 조건이 좋은 옥탑방으로 이사하는데, 어느 날 바닥에서 의문스러운 계단을 발견한다. 그 계단의 끝엔 여성전용헬스장 ‘진달래짐’이 있었다. 이는 진달래가 헬스장을 편하게 오가기 위해 만든 비밀 계단. 모든 사실은 안 계나리는 진달래에게 임대 계약을 취소하고 전세금을 돌려달라고 하지만, 진달래는 계나리에게 의외의 제안을 한다. 3개월의 기간 동안 계나리에게 무료로 PT를 해주겠다는 제안이다.웹툰은 운동 초짜인 계나리가 초급부터 운동을 배워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 웹툰은 여성전용헬스장이 배경인만큼 여성 독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여성들이 처음 헬스장을 방문하면서 느낀 감정부터 불편했던 점까지 다양한 그림들이 그려진다. 뿐만 아니라 미혼모나 한무모 가정 같은 사회적 편견을 우회적으로 언급하며 운동 외의 주제도 건든다. 실제 웹툰 속 한부모 가정이자 미혼모 헬스트레이너인 ‘배지현’, 그의 7살짜리 아들이 등장하는데,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캐릭터로 그려져 독자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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