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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김만배 누나 윤석열 父 주택 매입..尹 측 “강력 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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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의혹’ 정찬민, 체포동의안 국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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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표 줄줄이 호출…호통·망신주기 국감 되풀이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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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與, 대장동 게이트 국감 증인 채택 수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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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여야 막론하고 특검으로 ‘이재명 게이트’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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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목!e스몰캡]제노코, 방위산업 넘어 우주로!
    제노코, 방위산업 넘어 우주로!
    고준혁 기자 2021.09.25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방위산업을 주요사업으로 하던 제노코(361390)가 항공우주산업까지 분야를 넓히고 있습니다. 제노코는 군전술정보통신체계(TICN)사업의 핵심부품인 비접촉식 광전케이블, 소형무장헬기(LAH)사업 및 대한민국 차세대 전투기(KF-X) 사업의 항공전자장비, 점검장비 등 방위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위성탑재체, 위성운용국 및 단말, 전기지상지원장비(EGSE·Electrical Ground Support Equipment) 사업 등의 항공우주산업 관련 부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은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에어버스(AIRBUS) D&S,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입니다. 캐시카우는 TICN과 EGSE입니다. 케이블사업은 TICN의 핵심부품으로 개발해 납품하고 있는데 관련 매출은 지난해 145억원이었고, 올해는 약 227억원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위성탑재체의 성능을 지상에서 검사하는 EGSE 및 무기체계장비 성능검사 장비 관련 매출은 지난해 133억원에서 올해 244억원으로 늘 것이 기대됩니다. 지난해 매출과 올해 예상 매출이 각각 341억원, 526억원임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실적이 두 사업에서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더불어 제노코에 기대되는 점은 신규사업인 항공우주개발입니다. 글로벌 우주개발 추진으로 동사의 수혜가 예상되는 것입니다. 정부는 ‘제3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2018~2040)’을 발표, 이에 따라 2040년까지 총 69기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입니다. 동사는 ‘엑스 밴드(X-band) 송신기’ 국산화에 성공해 차세대중형위성 1호기(2021년 3월 20일 발사)에 탑재시킨 바 있습니다. 또한 아나시스(ANASIS·무궁화5호), 아나시스II(ANASISII·군 전용 통신위성) 등의 위성지상국 양산실적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인 에어버스와 위성지상국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실적을 감안하면, 연간실적은 회사 전망치(매출액 481억원, 영업이익 62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당사추정 올해 예상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526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전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54.4%, 영업이익 140.8% 증가한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주가도 동종업계 평균 대비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됩니다. 현재 주가는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의 25.7배인데, 국내 유사업체(휴니드(005870), 한화시스템(272210), LIG넥스원(079550), 쎄트렉아이(099320), 인텔리안테크(189300)) 평균 PER는 35.4배로 이보다 낮습니다.
  • [주목!e스몰캡]소프트캠프, 재택근무 확대 수혜
    소프트캠프, 재택근무 확대 수혜
    김겨레 기자 2021.09.25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1999년 설립된 보안업체 소프트캠프(258790)는 기업용 정보보호 보안 플랫폼을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문화가 확산하면서 문서 보안 솔루션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B증권은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기업이 ‘컨티전시 플랜’(Contingency Plan·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비상 계획) 확보 차원에서 재택근무와 문서보안에 관심을 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프트캠프는 SK(034730), 현대차(005380), 한화(000880), 신세계(004170)와 KB, KEB하나은행, 신한 등 금융그룹에 문서보안 솔루션을 납품했다. 지난 8월에는 KEB하나은행과 8억4000만원 규모의 재택근무 보안 체계 고도화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는 등 상반기에 출시한 원격근무 솔루션 ‘실드 앳 홈 제로’ 공급에 성공했다. 정보보호 산업의 특징은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스템으로 최초 도입 이후에는 사업자 변경이 어려운데다 도입 이후 업그레이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소프트캠프는 기존 패키지 기반의 매출 형태에서 구독 기반으로의 솔루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클라우드 환경을 채택하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사용·협업, 외부 위협 보안, 근무환경 보안을 아우르는 보안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다만 소프트웨어 산업은 무형자산을 개발·판매하기 때문에 변동비 부담은 낮은 반면 개발비 등 고정비 비중이 크다. 소프트캠프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2억5000만원, 영업손실 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발주 지연 등으로 매출액이 감소했고, 클라우드 서비스 투자에 따른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및 인력 충원으로 비용 부담이 늘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외국 기업이 동일한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1인당 월 4만원 내외에 제공하고 있는데, 소프트캠프는 이를 월 1만원 수준으로 제공해 침투율을 높이려는 계획”이라며 “이익률 개선을 위해서 고정비를 상쇄할 수 있는 외형 확대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 [주목!e스몰캡]파인테크닉스, 폴더블폰 타고 가파른 성장
    파인테크닉스, 폴더블폰 타고 가파른 성장
    김겨레 기자 2021.09.19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파인테크닉스(106240)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및 부품 등을 제조하는 업체입니다. 2020년 기준 매출 비중은 LED 조명이 26%, IT부품(국내) 28%, IT부품(해외)가 46%를 차지한다. 주요 제품은 ‘내장 힌지’라고 알려진 폴더블폰 디스플레이용 메탈 플레이트이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아래에 부착되어 디스플레이를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파인테크닉스가 폴더블폰 메탈 플레이트를 납품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업체가 삼성전자 외 다른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에도 외판할 전망이어서, 파인테크닉스 역시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인테크닉스의 올해 실적 전망치를 매출액 3253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10%, 12% 상향했다. 8월 출시한 갤럭시 Z폴드3와 Z플립3가 흥행을 이어가면서 파인테크닉스 주요 제품인 폴더블폰 메탈 플레이트 실적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11일 폴더블폰 출시 이후 파인테크닉스의 주가는 저점 대비 50% 이상 상승했다. 오 연구원은 “하반기 예상되는 가파른 실적 상승세가 최근의 주가 상승을 설명했다면, 추가 글로벌 고객사 확보 및 제품 다변화 움직임이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일 될 것”이라며 “내년 본격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은 86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갤럭시 Z폴드3부터 S펜이 탑재되면서 메탈 플레이트가 터치 인식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져 파인테크닉스는 전작과 다른 소재와 공법을 Z폴드3에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연구원은 “새로운 제품에 맞게 소재를 가공하고 공법 적용이 가능해 향후 신제품 출시에도 기술 경쟁력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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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당대로1]정의화도 떠나…J형의 외로운 홀로서기
    정의화도 떠나…J형의 외로운 홀로서기
    박태진 기자 2021.09.25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홀로서기가 시작됐다. 추석 명절 전 캠프 해체를 선언한 데 이어 지지 성명을 냈던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지지 철회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가덕도 신공항 원점재검토 발언까지 나오면서 그를 지원하면 현역 국회의원들마저 등을 돌렸다. J형의 외로운 사투가 본격화했다.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ASSA빌딩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2차 방송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이번 주 정가에서 눈여겨 볼 만한 이슈 중 하나는 최 전 원장의 전도사를 자처했던 정 전 의장이 최 전 원장을 떠난 것이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캠프 해체 전후 최재형 후보의 역선택방지 포기, 낙태와 상속세 폐지 등 제 생각과는 전혀 다른 정책 발표를 보고 크게 실망해왔다. 가덕신공항에 대한 발언을 접하고는 아연실색했다”며 “최 전 원장에게 대한민국을 맡기기는 어렵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지지 철회의 뜻을 밝혔다. 그는 “이것은 제가 생각한 최재형다움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이 되기 위한 준비가 부족한 것은 채워나가면 되지만, 정치 철학의 문제, 한국 사회의 방향성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은 그렇게 할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상속세는 부의 대물림으로 빈부 격차가 확대 재생산되는 것을 줄이는 순기능이 있다는 게 정 전 의장의 주장이다. 전면폐지보다는 기업인의 의욕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점에서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또 모든 낙태는 불법이란 주장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 전 의장은 “근친상간, 성폭행 등으로 인한 임신과 유전적 질환에 대해서는 허용의 길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했다.정 의장은 “국민들이 최 전 원장에게 기대한 것은, 그리고 제가 말한 최재형다움은 법관 출신으로서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법치와 헌법수호정신, 그리고 약자에 대한 사랑의 진정성 등을 기반으로 승부를 보시라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최근 한 달여 최 전 원장의 정책발표와 행보는 지지율 하락을 반전시키기 위해 논쟁적 사안의 극단을 선택하면서 논란을 쏟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는 표를 의식하는 기존 정치인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라며 “당장의 인기와 표를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최 전 원장을 지지한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역시 입장문을 통해 가덕도 신공항 재검토 결정에 반발했다. 그는 “최 후보를 지지하고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도왔던 입장이지만, (가덕도 신공항) 재검토 주장은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다시 분열과 갈등, 혼란을 야기할 의도가 있는 게 아니라면 부산시민의 희망과 기대를 꺾으려 해서는 안 된다”며 “리더는 자신의 소신도 중요하지만,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포용할 줄 아는 유연하고 균형적인 사고와 태도 역시 반드시 갖춰야 하는 덕목”이라고 에둘러 비판했다.이밖에 캠프 상황실장을 지냈던 김영우 전 의원 역시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최재형다움의 실체가 무엇인가”라며 상속세 폐지 공약을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다.최 전 원장이 홀로서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예비경선) 4강에 무난히 안착할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의사당대로1]정당의 디지털화…여의도 새바람 불러올까
    정당의 디지털화…여의도 새바람 불러올까
    박태진 기자 2021.09.04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번 정가는 수많은 이슈들로 넘쳐나면서 대중에 주목받지 못한 안건이 있었다. 바로 정당의 디지털화를 시도하는 움직임이었다. 특히 영남·꼰대당 이미지가 강한 제1야당 국민의힘이 디지털 정당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1회 국회 개회식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지난 2일 국회 예결위원장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국민의힘 의원 워크숍에서는 디지털정당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보고가 있었다. 당에서 디지털정당위원장을 맡은 이영 의원은 이 자리에서 ‘그룹웨어 활용 당내 소통강화 방안’에 대해 보고한 것이다. 빅데이터 전문가로 정평이 난 그는 지난 6월 전당대회 때 최고위원에 출마하며 ‘디지털로 정치혁신, 데이터로 정권교체’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정당의 디지털화를 주장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최근 D-Lab 프로젝트를 통해 정당 역사상 최초로 그룹웨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룹웨어 도입으로 원내 공지, 법안, 상임위, 의원실별 업무 공유가 가능하며, 클라우드 오피스로 어디서나 문서 편집과 공유가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아울러 QR코드 인증 문서보안으로 문서출력 관리, 이력관리가 가능해 문서보안도 가능하다.이영 디지털정당위원장은 “PC와 모바일 오피스 환경에서 업무처리가 가능해 언택트(비대면) 시대에도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디지털 소통 플랫폼 도입과 활성화를 통해 디지털정당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당 워크숍에서 “디지털 소통 플랫폼 도입과 활성화로 디지털 정당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대한민국이 전세계에서 IT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정당이 디지털화를 시도한다는 것은 생소하다. 그간 여의도 정치판은 디지털과는 거리가 멀었던 게 사실이다. 회의나 간담회 등 행사는 국회나 당사에서 주로 진행했고, 데이터 공유도 젊은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기 때문이다. 4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 들어 디지털 관련 법안은 총 6개가 발의됐다. 하지만 이마저도 기업과 산업계를 위한 법안들일 뿐, 국회 및 정당 운영과 관련한 디지털 법안은 없다. 물론 국회는 종이 없는 국회를 추진하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다. 현재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혼용하는 단계라는 게 국회 사무처와 정당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지난 1일 21대 국회 두번째 정기국회가 시작됐다. 보수정당의 디지털화 시도로 의회정치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두고 볼 일이다.
  • [의사당대로1]국민의힘·김동연·안철수로 쪼개진 野…대선 판세는?
    국민의힘·김동연·안철수로 쪼개진 野…대선 판세는?
    박태진 기자 2021.08.21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번 주 정가에서는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결렬에 따른 야권 대선 판세에도 적잖은 관심이 쏠렸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야권 주자들이 결집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독자 행보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안 대표와 김 전 부총리의 제3지대 연대도 지금 상황으로선 가능성이 낮아 결국 야권 대선판은 국민의힘(윤석열·최재형·홍준표·유승민·원희룡 등)과 안철수, 김동연 ‘3국전’(三國戰)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사진=이데일리DB)안 대표는 지난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두 정당의 통합을 위한 노력이 여기서 멈추게 됐음을 매우 안타까운 마음으로 말씀드린다”고 밝혔다.지지층 확대가 아닌 합당을 위한 합당을 추진할 수 없다는 게 안 대표의 주장이다. 대선 출마 계획에 대해선 “앞으로 계획은 향후 따로 말씀드릴 시간을 갖겠다”며 “우선은 당을 추스르고 당원, 지지자들과 함께 논의해 길을 찾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제3지대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놨다. 안 대표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는 분이라면 어떤 분이라도 만나서 의논할 자세가 돼 있다”고 답했다.그러나 김 전 부총리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안 대표와 ‘제3지대 연합’을 구성하지 않고 독자적인 정치세력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부총리는 지난 18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안 대표와 손을 잡을 것이냐는 질문에 “만날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제가 추구하는 것은 정권교체나 재창출을 뛰어넘는 정치세력의 교체, 판 자체를 바꾸겠다는 것”이라며 “세의 유불리나 정치공학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그는 이틀 뒤 고향인 충북 음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선 출마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했다.김 전 부총리는 또 창당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성 정치권이 아닌 ‘시민그룹’이 주축을 이루는 정당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야권 세력이 국민의힘-안철수-김동연 세 갈래로 쪼개지면서, 안 대표와 김 전 부총리의 지분을 무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두 사람이 제3지대에서 유의미한 지지율을 확보할 경우, 막판 단일화 국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안 대표는 대선 전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저는 정권교체를 바라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원하는 합리적인 중도층을 대변하고자 한다”면서 “저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 대표는 결국 야권 주자로 단일화를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정치권은 안 대표와 김 전 부총리가 야권 대선판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지율 임계치를 ‘5%’로 보고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안 대표의 경우 결국 국민의힘 최종 후보와 단일화를 시도할 것”이라며 “그의 지지율은 현재 2~3%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5%를 넘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대선 막바지에는 1% 지지율이 아쉬운 초접전 양상을 벌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쉬운 쪽에서 서로 힘을 합치자고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대선이 다자구도로 전개되면 선거구도상 야당에게 반드시 유리해진다고 보긴 어렵다”면서 “선거 맥락에서 볼 때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나오고 안 대표도 나오면 심 의원은 민주당 표를, 안 대표는 국민의힘 표를 각각 갈라먹을 것이기 때문에 야권 주자들은 가을께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선출되면 후보 단일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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