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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대표 ‘아빠차’의 위풍당당함…올 뉴 팰리세이드[타봤어요]
    국가대표 ‘아빠차’의 위풍당당함…올 뉴 팰리세이드
    정병묵 기자 2025.01.23
    [고양=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차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팰리세이드)’가 지난 15일 출시됐다. 6년 만에 세대 변경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 팰리세이드를 22일 고양~인천 약 100km 구간을 거치며 타 봤다.‘디 올 뉴 팰리세이드’ 전면 외관(사진=정병묵 기자)팰리세이드는 △5m가 넘는 전장의 장점을 활용해 탑승객을 배려하는 넉넉한 실내 공간 △3열 공간을 기반으로 한 7인승 및 9인승 모델 구성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초 적용 △최적의 주행경험을 선사할 첨단 안전·편의사양 탑재 등 플래그십 대형 SUV에 걸맞은 고급감을 갖추고 돌아왔다.차의 첫 인상은 ‘역시 크다’.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기존 페이스리프트 모델 대비 더 각진 외관이 위풍당당한 풍채를 자랑했다. 전면의 캘리그라피 라디에이터 그릴이 은은한 멋을 자아낸다. 수치로 살펴보면 길이는 5060mm(캘리그래피 5065mm), 너비는 1980mm, 휠 베이스는 2970mm로 준대형 세단보다 길고, 대형 세단보다 넓다. 도로에 지나다니는 차량 중 가장 몸집이 크다. 국내 SUV를 대표하는 ‘아빠차’의 위엄이 느껴진다.‘디 올 뉴 팰리세이드’ 후면 외관(사진=정병묵 기자)시동을 걸고 차를 주행하자 하이브리드차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실내가 정숙했다. 최고출력 281마력(PS), 최대토크 43.0kg.m의 여유로운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2.5 터보 가솔린 엔진의 파워가 그대로 전해지면서 운전석에 전해지는 진동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주행 속도가 높으면 실내로 더 많은 소음이 유입돼 정숙성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윈드실드와 1열~2열 도어에 두께를 늘린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사용해 바람소리를 효과적으로 감소시켰고, 흡음층 면적을 70% 확대한 플로어 카페트와 흡음 타이어(21인치 휠 선택 시)로 차체 하부의 소음 및 진동을 줄였기 때문이다. 영종도에 진입해 급가속을 밟자 진동 및 두드림 모드를 통해 탑승자의 피로감을 줄여주는 2열 다이내믹 바디케어 시트는 급가속 시 등을 포근하게 감싸줬다. 을왕리 내 좁은 골목길을 지나거나 주차할 때는 차량 주변 360°를 화면으로 표시하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의 도움을 받았다. 운전자 시야에 보이지 않는 장애물을 확인하는데 유용했다.‘디 올 뉴 팰리세이드’ 7인승 실내 이미지(사진=현대차)이처럼 한층 세련된 움직임을 구현한 배경에는 팰리세이드의 기본 베이스인 현대차그룹 3세대 플랫폼의 공이 큰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 3세대 플랫폼은 엔진과 구동계, 차체 바닥의 부품 등 무거운 부품을 낮게 배치해 무게 중심을 끌어내린 저상화 설계가 특징이다. 미니밴에 버금가는 뒷좌석 공간은 패밀리카로서 최대 장점이다. 여럿이 편하게 탈 수 있는 뒷좌석 공간은 동급 차종 운전자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시승 중간에 다른 사람에게 운전대를 맡기고 2열과 3열 시트에 번갈아 앉아보며 뒷좌석에 앉아봤다. 2열과 3열 어디서나 운전석에처럼 편안함이 느껴졌다.‘디 올 뉴 팰리세이드’ 센터콘솔의 다채로운 물리키(사진=정병묵 기자)인테리어는 ‘프리미엄 리빙 스페이스’ 디자인 테마로 고급 주거 공간의 아늑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고급 가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크래시패드, 편의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추구한 아일랜드 타입 센터콘솔이 백미였다. 최근 차량 콘솔이 디지털화하면서 조작이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넉넉한 물리키가 편안한 주행을 도왔다.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강인한 외장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은 물론, 온 가족의 편안한 이동을 책임지는 실내 공간과 하이테크 편의 사양 등의 섬세한 디테일로 메웠다”고 설명했다. 한편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사전계약 첫 날에만 3만3000대가 넘는 주문이 몰리며 인기를 증명했다. 2.5 터보 가솔린 모델에 이어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인증 절차 등을 거쳐 2분기 중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다.
  • 미래의 차가 현실에?…뒷유리 없앤 파격의 ‘폴스타4’[타봤어요]
    미래의 차가 현실에?…뒷유리 없앤 파격의 ‘폴스타4’
    이다원 기자 2025.01.23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뒤창이 없는 파격적 디자인과 500킬로미터(㎞) 넘는 주행거리를 갖춘 전기차. 스웨덴 폴스타가 내놓은 쿠페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 4’를 타고 상상만 해본 미래의 차가 현실에 등장한 느낌을 받았다.폴스타의 폴스타 4 전면부.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지난해 12월 말 폴스타 4를 타고 서울~경기 일대 310㎞가량을 주행했다. 고속과 도심 구간을 조합해 달리며 폴스타 4의 성능을 온몸으로 느껴 봤다.폴스타 4는 지난해 8월 한국 시장에 처음 등장했다. 브랜드가 국내에 선보인 두 번째 차인 데다, 긴 주행거리와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SUV라는 정체성을 가졌지만 길고 낮은 차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공기역학성능을 고려해 유선형 실루엣을 차량 전반에 도입해서인지 첫인상이 날렵하다. ‘토르의 망치’ 대신 ‘듀얼 블레이드’ 전면 램프를 도입해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한 것도 눈에 띄었다.폴스타 4에 적용된 듀얼 블레이드 헤드램프.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뒷창문 없이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도입한 점도 폴스타 4의 특징이다. 폴스타는 2열 머리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뒷유리를 없애는 파격적인 디자인을 도입했다. 대신 HD카메라가 후방을 또렷하게 보여주는데, 밤에도 밝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오히려 장점으로 느껴졌다.폴스타 4 내부 2열 좌석 공간.(사진=이데일리DB)물리 버튼이 없는 간결한 실내도 인상적이다. 중앙 디스플레이로 차량의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태양계에서 영감을 받아 운전자와 탑승객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일루미네이션이 독특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뒷좌석도 머리 공간의 답답함 없이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센터 콘솔이 다소 높았지만 아늑하고 미래적인 분위기를 배가했다.폴스타의 폴스타 4 측면부.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가속 페달을 밟자 전기차 특유의 튀어 나가는 느낌 대신 우주선을 타고 유영하는 것처럼 부드러운 가속감을 주며 차가 출발했다. 하지만 전기차답게 속도가 붙는 느낌이 남달랐다. 스포츠 쿠페인만큼 고속 구간에서 순식간에 100㎞로 속도를 높이며 나아갔다. 폴스타 4는 싱글모터 기준 최대 출력 200킬로와트(kW), 즉 272마력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강화해 ‘차가 좋아졌다’는 느낌이 커졌다.무게중심이 낮아 좁은 코너링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회전이 가능하다. 크게 감속하지 않아도 날쌔게 코너를 돌아 나올 수 있는 차량의 반응이 인상적이다. 다만 주행 내내 스티어링 휠이 묵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폴스타 4는 최신식 전동 파워 스티어링 휠을 탑재해 조향감을 조절할 수 있다. ‘가볍게’부터 ‘표준’, ‘단단하게’ 등 세 개로 설정할 수 있는데 ‘가볍게’를 선택해도 운전대의 무게감이 느껴졌다.폴스타의 폴스타 4 후면부.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겨울철 전기차의 최대 약점인 배터리의 경우 한계가 느껴지기도 했다. 기온이 낮아진 밤길 약 110㎞를 달리는데 50% 남아 있던 배터리가 30% 후반대로 떨어졌다. 회생제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주행할 수밖에 없었다. 자연스레 히터를 끄고 달려야 하나 고민이 들었지만, 히터를 켜고 실내 공기가 훈훈해지는 데도 시간이 꽤나 걸려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하지만 100 kW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폴스타 4는 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 511㎞에 달하는 긴 주행거리 덕에 30%대에도 100㎞ 이상 달릴 수 있는 점은 안심이다.폴스타는 국내 시장에서 100% 온라인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폴스타 4 가격은 △싱글모터 6690만원 △듀얼모터 7190만원 등이다.
  • "완벽한 승차감에 감탄"…대세 된 아빠들 드림카[타봤어요]
    "완벽한 승차감에 감탄"…대세 된 아빠들 드림카
    이다원 기자 2025.01.09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네시스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이 새로운 ‘베스트셀링’ 모델로 떠올랐다. 글로벌 시장에서 매년 평균 5만대씩, 누적 20만대 이상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제네시스는 지난해 5월 GV70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 이후 약 3년 4개월여 만에 등장한 모델이다. 제네시스의 ‘라이징 베스트셀링 모델’ GV70 부분변경 모델을 최근 시승했다. 서울 및 경기 시내외 지역 150㎞를 돌아 봤다.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사진=제네시스)GV70 특유의 존재감을 살리면서도 더욱 단정해진 외관이 눈에 먼저 들어왔다. 제네시스의 상징인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은 이중 메쉬 구조로 더욱 섬세해졌고, 전면 범퍼에 스키드 플레이트를 더해 더욱 깔끔한 인상을 준다. 또 보닛을 중심으로 차량 실루엣 전반이 더욱 단정한 인상을 주며 무게감을 더해, 디자인이 크게 바뀌지 않았는데도 주차된 차량이 남다르게 느껴졌다.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후면. (사진=제네시스)두 줄 헤드램프에는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 기술을 탑재해 디자인적으로도, 기능적으로도 만족스럽다. 밤에도 마치 상향등을 켠 듯 밝아 운전이 두렵지 않았다. 후면 램프 역시 바뀌었는데, 기존에는 범퍼에 있던 방향 지시등을 리어 콤비램프와 일체화했다. 이를 통해 두 줄 그래픽을 유지하면서도 시인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 후면 보조제동등(HMSL) 형상도 더욱 간결해 야간 주행 시 뒤 차량이 확실하면서도 간결한 신호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실내. (사진=제네시스)운전석에 앉으니 편안하면서도 세심한 실내 변화가 느껴졌다.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로 조작하는 공조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터치로 조작하는 공조가 불편하지는 않을까 우려했지만 오히려 물리 버튼보다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 음성 인식으로 기능 대부분을 조절할 수 있어 더욱 편안했다.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사진=제네시스)시동을 걸고 가속 페달을 밟아 도로로 나섰다. 낮은 속도로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시내에서도, 높은 속도로 달려야 하는 고속도로에서도 부드러운 승차감이 압권이었다. 고속도로 곡선 구간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차로 안을 미끄러지듯 달렸다.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인 ‘ANC-R’을 적용해서인지 속도가 올라도 바람 소리도, 노면 소음도 들리지 않는다.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이 주행 경험을 더욱 즐겁게 할 뿐이었다.비포장 구간을 달릴 때도 안정적인 승차감이 유지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제네시스는 GV70에 전륜 서스펜션에만 적용하던 ‘하이드로 부싱(서스펜션 부품을 연결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부품)’을 후륜까지 확대 도입했다. 또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통해 카메라·내비게이션이 차량 충격을 감지, 과속방지턱 등 충격을 빠르게 흡수한다. 감속하다 차체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기도 했는데, 이때는 시트와 안전벨트가 운전자 몸을 강하게 잡아줘 안전성을 더했다.출력도 전혀 아쉽지 않다. 최고 출력 380마력, 최대 토크 54㎏·m의 성능을 갖춘 3.5 트윈터보 V6 엔진 덕이다. 차량 무게감과 달리 가속 속도가 빨라 속도를 내기 용이했다. 여기에 각종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를 더해 더욱 편안한 주행이 가능했다. 밤에도 차선을 정확히 인식하고 주차 시에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로 사각지대를 없애 정확하게 주차할 수 있다.제네시스 GV70의 인기 비결을 깨달은 듯했다. 중형 SUV라고 하지만 존재감도, 승차감도 이를 웃돈다. 제네시스는 GV70 부분변경 모델을 △2.5 터보 가솔린 엔진 △3.5 터보 가솔린 엔진 두 개 트림으로 운영 중이다. 판매가(개별소비세 3.5% 미적용)는 △2.5 터보 5298만원 △3.5 터보 593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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