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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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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말말말]"여기가 내 대선캠프란 소문이"…유승민, 대권출마 시사
    "여기가 내 대선캠프란 소문이"…유승민, 대권출마 시사
    권오석 기자 2020.10.2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여기가 내 대선 캠프라는 소문이 있어서 왔는데…”하우스를 찾은 유승민(가운데) 전 대표가 오신환(오른쪽) 전 의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권오석 기자)지난 4·15 총선 이후 잠잠했던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조만간 대권 출마를 선언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 전 대표는 조만간 여의도 부근에 마련한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고 대권 도전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유 전 대표는 지난 21일 야권 소장파 의원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정치 카페 ‘하우스’(how’s)를 찾았다. 협동조합 방식으로 만든 이 카페는 정치문화플랫폼을 표방, 정치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곳으로 구성된다.특히 카페 설립을 주도한 인물들이 ‘유승민계’로 불리는 나머지, 이곳이 유 전 대표의 대권 전초기지가 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었다. 협동조합 이사장을 맡은 오신환 전 의원을 비롯해 하우스 추진위원인 유의동·김웅 의원은 유 전 대표가 창당을 주도한 새로운보수당 출신이다.이날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한 직후, 유 전 대표가 응원차 깜짝 방문했다. 유 전 대표가 SNS 활동 이외에 외부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다. 유 전 대표는 “여기가 내 대선 캠프라는 소문이 있어서 좋다고 왔는데 아니더라”며 농담을 하며 들어왔다. 이어 기자들을 향해 “조합원을 하고 싶었는데 자격이 안 된다고 해서 아쉬웠다. 나중에 여의도 사무실로 모시겠다”고도 약속했다. 이에 오신환 전 의원이 “여기서 출마 선언을 하시라”고 하자 “여기는 비싸다”고 주고 받았다. 유 전 대표는 내달 초·중순을 목표로 기자회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유 전 대표는 내달 26일 김무성 전 대표가 주도하는 전·현직 의원 모임인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서 강연에 나서면서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한다.한편 하우스를 이끄는 오신환 전 의원은 23일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하우스가)유승민의 대선캠프 조직인양 보여지는데 사실이 아니다”며 “유 전 대표는 전혀 이 내용을 몰랐다. 나중에 전해들어서 알게 된 것이다. 하우스는 열린 공간의 개념이고 조합원들의 특성상 평등한 조직이고 그 안에는 유 전 대표와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 다수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국회 말말말]'대권 출사표' 원희룡 "민주당에 5전 전승…이기는 법 알아"
    '대권 출사표' 원희룡 "민주당에 5전 전승…이기는 법 알아"
    권오석 기자 2020.10.17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5번의 선거 치르는데, 당에서 공천을 받기만 하면 민주당에 한번도 진 적이 없다. 이기는 방법을 알기 때문이다.”원희룡 제주지사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제8차 더좋은 세상으로’ 정례 세미나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대권 출사표를 던진 원희룡 제주지사가 확고하게 자신감을 내비쳤다. 원 지사는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 포럼에 참석해 “난 개인전에도 강하다. 국회의원, 도지사 등 5번의 선거에서 민주당에 진 적이 없다. 이기는 방법을 알기 때문이다”고 이같이 밝혔다. ‘보수 세력 재집권’을 목표로 한 이 포럼에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를 중심으로 전·현직 의원 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원 지사는 야권의 대선주자로서 처음으로 이날 강연에 나섰다.원 지사는 이제껏 선거에서 한 번도 민주당에 패배해본 적이 없다는 점을 들어 자신의 경쟁력을 어필했다. 실제로 원 지사는 보수 텃밭이 아닌 지역에서 펼친 5번 선거(국회의원, 도지사 등)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원 지사는 “과거사, 도덕성, 막말 등 상대방이 내 샅바를 잡을 게 없다. 제주 출신이라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모두를 하나로 크게 품을 수 있다고 자부한다”며 “상대방이 내 샅바를 잡을 게 없다”고 확신했다.이어 “무엇보다 실력이 있다.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도 지난번에 기본소득을 두고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 누가 나오든 걱정 말라. 일 할 때엔 책임감을 갖고 확실히 준비한다. 토론이든 싸움이든 어디에 내놔도 별 걱정 안 해도 될 거다. 단단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원 지사가 2022년 대선을 향한 출발선에 먼저 선 데 이어, 다른 야권 잠룡들도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다음주 22일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강연자로 나며 11월에는 유승민 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연이어 이 포럼에 강연을 나온다.김무성 전 대표는 “대통령이 돼 도탄에 빠진 나라를 구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중요하다. 오늘을 시작으로 대권 주자들이 적극적으로 의지를 밝히는 좋은 계기가 돼 회를 거듭하며 포럼이 깊이 있게 잘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당에 ‘인물이 없다’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우린 전혀 그렇게 생각 안 한다.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면 거기서 ‘스타’가 탄생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국회 말말말]국민의힘 '빨·파·흰'이 쏘아 올린 작은 공
    국민의힘 '빨·파·흰'이 쏘아 올린 작은 공
    권오석 기자 2020.09.26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이 우여곡절 끝에 ‘빨강·파랑·하양’ 3색으로 새 상징색을 확정했다. 그 과정에서 당 구성원들의 반발에 부딪히며 내홍이 만만치 않았다. 당내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비판과 함께, 기존 분홍색을 유지하자는 목소리가 꺾이지 않았다. 이에 발표를 세 번이나 미루는 특단의 조치까지 단행하면서 결정을 내렸다.(사진=국민의힘)비대위는 이달 초 ‘미래통합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변경된 당명에 걸맞는 상징색과 로고를 선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소속 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까지 진행했다.지난 14일 김수민 홍보본부장이 기자 브리핑을 열고 빨간색을 주축으로 3가지 색을 혼용한 상징색을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을 상징하는 빨강과 더불어민주당의 파랑, 정의당의 노랑을 모두 합쳐 진보와 보수 모든 이념을 아우르겠다는 의도에서다. 이는 당색에 다양성을 녹이면 좋겠다는 김 위원장의 의중이 반영됐다.그러나 당내 분위기는 싸늘했다. 발표 당일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양성도 좋고, 포용성도 좋다. 그러나 정당은 정체성이 근본이다. 보수, 진보, 중도 셋을 동시에 표방하는 정당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소고기도 맛있고, 돼지고기도 맛있다. 닭고기도 맛있다. 그렇다고 섞어 먹느냐”고 비판했다.실제로 당 현직 의원 및 원외 당협위원장 250명 중 126명이 응답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분홍색 유지 41.2% (52명) △빨간색 25.3% (32명) △파란색 17.4% (22명) △혼합색 15.8% (20명)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당내 여론은 대부분 기존의 분홍색을 유지하자는 건데, 그 결과를 뒤엎고 선호도가 낮은 혼합색을 사용해야 이유가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분홍색 유지’를 주장하는 이들은 공통적으로 분홍색이 총선 승리를 가져다 준 색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4·15 총선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분홍색을 입고 선거 운동을 벌여, 결과적으로 당선이 됐기에 그 상징성을 버릴 수 없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을 사용하는 데 대한 거부감도 있다. 이 때문에 노란색 대신 흰색을 채우는 대안이 선택된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그간 쌓여왔던 불만이 상징색 결정 과정에서 터져나온 거라는 시각도 있다. 앞서 당명과 정강정책을 변경하는 과정에서도 구성원들 간 잡음이 일어났었다. 당명의 경우 국민의당과 유사하다는 것, 의견 수렴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 의결 일정을 미리 잡은 데 대한 지적이 나왔다. 정강정책에서는 가장 이목이 집중됐던 ‘국회의원 4선 연임 금지’ 조항을 포함하느냐 마느냐 하던 중, 반대 의견을 꺾지 못하고 막판에 삭제됐다.이렇게 진통을 겪었던 선례가 있었던 탓인지, 지도부는 상징색 반발을 무시하지 못하고 당초 지난 20일 예정된 발표를 취소하고 다음날 21일, 이를 또 다시 22일로 미뤘으나 이 자리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24일에야 빨간색을 기본으로 하고 파란색과 흰색을 보조로 사용한 상징색을 공식 공개했다.그럼에도 반발 기류는 여전한 모양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당의 상징색을 바꾸는 문제는 오손도손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하면 될 문제였다”며 “당색 변경을 관철하지 못하면 지도부의 권위에 상처가 난다고 생각했다면 속좁은 꼰대 의식”이라고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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