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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말말말]오세훈, 초유의 조건부 출마 “안철수 들어오라”
    오세훈, 초유의 조건부 출마 “안철수 들어오라”
    권오석 기자 2021.01.09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연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끌어당기고 있다. 지난 7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안 대표의 국민의힘 입당·합당을 조건부로 내건 출마 선언을 했고, 공천관리위원회는 경선 룰 조정까지 예고한 상태다. 다만 야권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는 안 대표는 여전히 국민의힘 입당에는 선을 긋고 있다.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 전 시장은 지난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단일화를 위해 안철수 후보님께 간곡히 제안하고자 한다. 국민의힘으로 들어와 달라. 합당을 결단해주시면 더 바람직하다”며 “그러면 저는 (서울시장에) 출마하지 않고 야권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그는 “입당이나 합당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저는 출마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다”며 “제1야당 국민의힘으로서는 후보를 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임을 국민 여러분이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설명했다.입당이나 합당 후 경쟁하는 방안이 야권 단일화의 실패 가능성을 원천봉쇄함과 동시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게 오 전 시장의 설명이다. 만일 안 대표가 선(先) 입당·통합 없이 자신에게 유리한 경선 룰을 고집할 경우, 본인이 제1 야당 대표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18일부터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시작하기에, 오 전 시장은 오는 17일까지 안 대표의 결단을 기다리겠다는 방침이다.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을 ‘100% 여론조사’로 치르는 것을 사실상 확정했다.인지도는 높지만 국민의힘 내 기반이 없는 안 대표 등 당외 인사들이 불이익 없이 처음부터 당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자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정 위원장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종식하는 범야권 플랫폼이 되겠다”고 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열린 아동학대 예방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발생한 ‘정인이’ 학대사건 등 그간 반복적으로 발생해온 아동학대 실태를 파악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사진=노진환 기자)국민의힘이 이처럼 전방위적으로 안 대표의 결단을 압박하는 가운데, 안 대표는 입당·합당에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그는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 전 시장의 조건부 출마선언에 대해 “그게 출마 선언이냐”며 “(단일화) 방법 자체가 어느 당에 유리하거나 불리하다면 오히려 선거에 질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선거에서 이길 수 있을까, 다른 생각을 가진 지지자들이 동일한 마음으로 단일 후보를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국회 말말말]안철수 들어오라?…국민의힘 “범야권 플랫폼 될 것”
    안철수 들어오라?…국민의힘 “범야권 플랫폼 될 것”
    권오석 기자 2021.01.02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내년 4월 서울·부산 보궐선거와 관련해 “누구든 불이익을 걱정하지 말고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야권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입당을 촉구하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장인 정진석 의원을 비롯해 △정양석 사무총장 △후보검증을 담당할 정점식 법률자문위원장 △부산지역 출신인 안병길 의원 △학계를 대표하는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경선 홍보를 담당할 김수민 홍보본부장 △성폭력 피해자들의 심리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신의진 전 국회의원, △노용호 당 농해수위 수석전문위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정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공관위원장으로 각오를 말하면 폭정 종식, 대의멸친이다. 현 정권의 폭정 종식을 위해 사사로운 이익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누구든 불이익을 걱정하지 말고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공정한 경쟁을 위해 모두가 함께 하는 아름다운 경선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앞서 경선준비위원회에서는 △예비경선 100% 여론조사 △본경선 여론 80%·당원 20%의 경선 룰을 비상대책위원회에 보고했다. 그러나 당내에선 당원 비중을 제외한 ‘100% 여론조사’ 시민경선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다. 정 위원장의 말은, 국민의힘에 기반이 없는 외부 인사들도 당에 들어와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불리한 요소를 줄여주겠다는 뜻이다. 사실상 안 대표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향해 입당을 권유하는 메시지로 읽힌다. 특히 안 대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알리며 야권의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종식하는 범야권 플랫폼이 되겠다. 이 대의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정권 심판을 원하는 국민의 분노를 피해가지 못할 것이다”며 “승리 방정식을 찾아야 한다. 이번 공천이 2022년 대선에도 적용될 선험적 모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범야권 구심점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돼야 한다는 의미다.다만 구체적인 경선 룰은 차후 회의에서 더 논의될 전망이다. 회의를 마치고 나온 정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상견례를 한 첫 회의였고 오늘 국민께 보고 드릴 특별한 결정 사항은 없다”고 했다.아울러 경선 룰을 안 대표와 논의할 생각이 있는지 물은 취재진에 “아직 그런 생각은 없다. 일단 안 대표가 말한 건 의미심장하게 들었고, 거기에 대해 우리가 1차적으로 답변을 들어야 할 입장은 아닌 듯하다. 우리는 우리 스케줄대로 진행해나갈 것이다”고 일단 선을 그었다.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재보선 승리를 자신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서울·부산 보궐선거는 성폭행이란 아름답지 못한 흠으로 발생하는 선거이다. 국민이 그 사실에 대해서 너무나 명확한 진실을 알고 있으니 결국 우리 쪽으로 결과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 [국회 말말말]'편법 증여 의혹' 전봉민, 국민의힘 탈당
    '편법 증여 의혹' 전봉민, 국민의힘 탈당
    권오석 기자 2020.12.26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부친의 편법 증여로 재산을 증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2일 탈당을 선언했다. 앞서 탈당한 박덕흠 의원에 이어 국민의힘에서는 두 번째다.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탈당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 의원은 지난 2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버지께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아들로서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이에 도의적인 책임을 지기 위해 국민의힘 당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고 이같이 밝혔다.앞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전 의원과 그의 동생들이 만든 회사에 부친인 전광수 이진종합건설 회장이 도급공사와 아파트 분양사업 등 일감을 몰아주면서 사실상 편법증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 과정에서 전 회장이 취재기자에게 보도 무마를 대가로 3000만원을 건네려는 장면까지 보도됐다.이에 대해 전 의원은 “다만 일감몰아주기와 증여세 납부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형사적 규정에 따라 답하겠단 걸 말씀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과 가족에 대해 되돌아보는 성찰의 기회로 만들어나겠다”며 함구했다.탈당을 당 지도부와 조율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당에 누가 되기 때문에 저 스스로 그렇게 생각했다”고 답변했다. 부산시의원 출신인 전 의원이 당적을 유지한 상태에서,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이 고려된 것으로도 보인다. 다만 의석 수가 103석에서 102석으로 줄어들면서 이른바 ‘개헌 저지선’(재적 300석 기준 100석)이 위태롭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한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즉각 공세에 나섰다. 민주당은 전 의원의 편법증여 의혹 등과 관련해 ‘전봉민 국회의원과 그 일가에 대한 불법 비리 조사단’을 구성하고 전면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한편 전 의원이 국회사무처에 신고한 재산은 914억 1445만원으로, 21대 국회의원들 가운데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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