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김은비

기자

시계 앞자리 뒷자리 시간전
"공감과 연대 필요한 시대”...서점가서 편지 에세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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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심·직무 가치관 뚜렷"...MZ세대가 선택한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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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조명으로 밝아진 부여 왕릉원서 가을밤 산책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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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김정희 등 선조들 삶 담긴 '옛길' 6개소 명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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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여년 전 中 황하문명 세계에 알린 '청동기 유물'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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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자 책꽂이]코로나 이후의 세상 외
    코로나 이후의 세상 외
    김은비 기자 2021.09.15
    △코로나 이후의 세상(말콤 글래드웰 외│296쪽│모던아카이브)코로나19로 촉발된 팬데믹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어떻게 바꿔놓을 것인지 정치·경제·역사 등 분야별 세계적 인플루언서 9명이 내놓은 진단을 담았다. 세계적 규모의 사건인 팬데믹은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의 힘을 더욱 공고히 하고, 규제 기관의 제어 의지와 능력은 저하시키면서 세계를 거대한 구조적 변화에 직면하게 했다고 평한다.△시대의 1등주를 찾아라(이한영│296쪽│페이지2)현직 펀드매니저인 저자가 17년간 한결같이 고수하는 투자법을 정리한 책이다. 1990년 후반 IT 버블 시대에는 ‘삼성전기’, 2000년대 신흥국 성장 시대에는 ‘포스코’, 2010년 중반 중국 소비 시대에는 ‘CJ’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세 주식은 모두 그 시대를 대표했던 1등 주식이었다며 돈이 몰리는 산업의 ‘1등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저 양심이 없을 뿐입니다(마사 스타우트│392쪽│사계절)하버드대 정신과 교수가 소시오패스에 대처하는 지침을 전한다.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는 사람이다. 책은 소시오패스인 가족, 직장의 동료, 일면식도 없으면서 사이버 폭력을 행사하는 소시오패스 등으로부터 겪는 사례와 대응법, 사랑과 연대의 중요성을 되짚는다. △회복력 수업(류페이쉬안│268쪽│갤리온)‘회복력’은 심리학에서 실패를 경험하고도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는 능력을 뜻한다. 대만의 인기 심리상담사인 저자는 회복력은 후천적으로 기를 수 있는 능력이라고 주장하며 방법을 알려준다. 어떻게 하면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받아들인 후 관성적인 사고방식을 바꿀 수 있는지 독자들이 직접 해볼 수 있는 간단한 솔루션을 제시한다.△나는 식물을 따라 걷기로 했다(한수정│224쪽│현암사)우리 주변의 식물과 자연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기쁨을 줄 수 있고, 또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는지 식물화가인 저자가 이야기한다. 더불어 시골 마을에서 살아가며 직접 느낀 환경 문제의 심각성도 알린다. 시장을 볼 때 비닐봉지를 쓰지 않는 것, 최소한의 소비를 하는 것 등 일상생활의 작은 노력으로도 환경을 지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이왕이면 행복해야지(도대체│240쪽│은행나무)길고양이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긴 그림 에세이다. 길고양이 ‘꼬맹이’, ‘장군이’와의 소박했던 첫 만남부터 가족으로 맞이하고 사랑의 무게를 실감하기까지의 여정이 유쾌하게 담겼다. 사람만큼 성격이 제각각인 길고양이들이 따로 또 같이 생활하며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식을 그린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현대사회의 ‘연대’에 대한 성찰도 이끈다.
  • [200자 책꽂이]NFT레볼루션 외
    NFT레볼루션 외
    김은비 기자 2021.09.08
    △NFT레볼루션(성소라│324쪽│더퀘스트)세계적으로 열기가 뜨거운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 토큰)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다. NFT의 정확한 개념부터 비즈니스 접목 사례, 시장 트렌드, 법적 쟁점 등 이를 둘러싼 여러 현상과 그 이면의 가치 변화를 한 권에 담았다. 유·무형 자산들의 소유권과 거래내역을 블록체인에 저장한 NFT 시장은 향후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초격차 투자법(잭 슈웨거│544쪽│리더스북)2008년 주식과 선물시장의 전설적 인물들을 인터뷰해 그들의 투자 기법을 밝히며 전 세계 100만부 이상 팔린 ‘시장의 마법사들’ 후속편이다. 저자는 이번에는 나 홀로 투자에 뛰어든 개인 투자자 11명을 만난다. 1달러도 안 되는 동전주로 5000만 달러를 번 사회 초년생, SNS로 남보다 빠르게 종목에 진입해 큰돈을 번 트레이더 등 기발한 투자법을 전한다. △인플루언서의 말센스(제이슨 해리│380쪽│부키)인간이 하는 모든 일은 결국 누군가를 설득하는 일이다. 미국 광고 전문가인 저자는 SNS시대에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해서는 진정성, 관대함, 공감, 영혼 등 4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원칙과 관련된 11개 습관과 유명인의 사례를 통해 가짜뉴스와 조작된 분노 등 불신의 시대에 타인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한다.△부동산은 어떻게 여성의 일이 되었나(최시현│308쪽│창비)“집사람이 한 일이에요.” 정치인들이 부동산투기가 사회적 논란이 될 때마다 흔히 내놓는 변명이다. 책은 남편과 자녀에게 충실한 가정경제 관리자가 되기 위해 부동산에 뛰어든 중산층 여성들의 주거 생애사를 분석한다. 또 한국 중산층 여성들이 부동산 시장에 뛰어든 내력을 밝히며 계급 상승의 욕망과 젠더 권력의 격전지로서 부동산의 작동 원리를 해명한다.△우리가 선택한 가족(에이미 블랙스톤│372쪽│문학동네)지난해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열 가구 중 여섯 가구는 1~2인 가구일 정도로 가족 형태는 빠르게 달라지고 있지만 제도의 개선은 느리기만 하다. 책은 아이를 갖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깨고자 한다. 지난 10여년 간 수백명의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부터 앞으로 가족 형태는 어떻게 변해야 할지 다각도로 분석한다.△달콤한 복수 주식회사(요나스 요나손│524쪽│열린책들)스웨덴 출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의 신작으로 ‘복수’를 주제로 한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이웃에게, 학창 시절에 체벌을 가한 교사에게, 내 아이를 징계한 축구팀 코치에게 우리는 응당 복수심을 품는다. 이 마음을 해소해 주는 대가로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 유럽 최고의 광고맨에서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CEO가 된 후고는 복수 대행업을 시작한다.
  • [200자 책꽂이] 일의 철학 외
    일의 철학 외
    김은비 기자 2021.09.01
    △일의 철학(빌 버넷·데이브 에번스│440쪽│갤리온)애플에서 제품 디자이너와 경영 컨설턴트로 활약 후 인재 양성을 위해 미국 스탠퍼드 대학으로 간 두 교수가 전하는 ‘진정한 일의 가치’를 발견하는 법이다. 괴짜 교수라 불리는 두 저자는 학교에서도 일터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지만 일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일과 삶’에 대한 균형 잡힌 철학을 현실적이면서도 통쾌한 이야기와 함께 제시한다. △미치게 만드는 브랜드(에밀리 헤이워드│324쪽│알키)실리콘밸리에서 잘 나가는 스타트업은 모두 거쳐갔다는 브랜딩 기업 ‘레드앤틀러’의 공동창업자 중 한명인 저자는 “브랜드는 제품을 출시하기 전 완성된 상태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스포티파이, 틴더 등 수많은 브랜드를 성공시킨 그는 책에서 수많은 브랜드들의 성공전략과 실패요인을 낱낱이 파헤치며 새로운 시대 새로운 ‘브랜딩’에 대해 말해준다.△스텝 백(조셉 L. 바다라코│224쪽│토네이도)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인 저자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바쁜 하루일과 중에도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지 성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은 ‘스텝 백’이라는 개념을 통해 최상의 선택으로 이끄는 4가지 생각 설계법을 제시하고, 우리가 현재 어디에 더 집중해야 하는지를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보게 한다.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감염병(조지무쇼│360쪽│사람과 나무사이)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대유행은 현재 많은 나라와 영역에서 역동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다.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 14세기 페스트는 유럽 근대화의 시작이 됐고 19세기 콜레라는 유럽 도시 환경과 위생 개혁으로 세상을 바꿔 놓았다. 책은 감염병 팬데믹이 얼마나 놀라운 속도로 세상의 변화와 혁신을 앞당기는지 보여준다.△자본체력(닥터마빈│284쪽│알에이치코리아)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투자 입문자가 자본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돈의 흐름을 스스로 읽을 수 있는 ‘자본 체력’을 갖추는 법이 담긴 책이다. 160만 회원을 가진 국내 부동산 카페에서 재테크 칼럼을 쓰며 알려진 저자는 자본 체력을 기르면 노동으로 돈을 버는 노동소득뿐 아니라, 돈을 지키고 불리는 방법을 체득해 자본소득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세계는 어떻게 번영하고 풍요로워졌는가(김대륜│386쪽│돌베개)자본주의 물질문명이 형성되는 과정을 역사학계의 시선에서 제시한다. 동·서양을 넘나들며 저자는 물질문명을 이룬 원동력으로 생산 증대, 과학 기술의 발전, 소비 등 세 가지를 꼽는다. 역사를 통해 자본의 힘이 막강해진 현대 사회를 되돌아보며 과학·기술의 진보가 우리가 직면한 기후 변화, 환경 문제 등을 해결해줄 거라 낙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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