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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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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갤러리] 물과 바위도 대화를 하건만…이상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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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갤러리] 갈망하는 눈빛 가둔 핑크색 하트…고상우 '샹그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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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헌의 혁신@미술]<18> 낡은 형식에 담아낸 에로티시즘, 자유를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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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갤러리] 본능으로 좇다 옅은 빛 흔적…정보영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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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갤러리] 물과 바위도 대화를 하건만…이상표 &apos;소통&apos;
    물과 바위도 대화를 하건만…이상표 '소통'
    오현주 기자 2020.10.27
    이상표 ‘소통’(사진=이상표·한전아트센터)[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고즈넉한 산사 어디쯤이려나. 바위그릇이 나란히 놓였다. 묵직하게 자리만 지키나 싶지만 결코 무위는 아니다. 물과 물을 잇고 있으니. 저 깊은 근원에 고여 있을 무형의 형체를 묵묵히 세상 밖으로 꺼내는 중이니까. 작가 이상표(61)가 붓으로 끝내 들리게 한 저 소리 ‘소통’(2020)은 물과 바위의 끊임없는 대화였나 보다. 작가는 전문경영인 출신이란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기 전무, 신한다이아몬드 사장까지 역임했더랬다. 그러던 그가 뒤늦게 붓을 잡은 건 어릴 적 화가의 꿈을 끝내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란다. 정작 실행에 옮긴 건 퇴직한 이후였지만 말이다. 취미를 넘어 전문작가의 길을 걷기로 마음먹은 뒤엔 서양화가인 동생의 화실에서 하루종일 그림에만 매달렸고, 올해 대한민국미술대전과 목우회전에서 연달아 입상하는 성과도 냈다. 중국과 한국의 화법을 접목해 투명한 수채화처럼 뽑아내는 화풍이 특징. 절제한 선으로 교묘히 빛을 가둬 튀지 않는 입체감을 빼냈다. 11월 3일까지 서울 서초구 효령로72길 한전아트센터서 여는 개인전 ‘길, 고향산천 그리고 여행’에서 볼 수 있다. 일상이 가려온 진경, 한반도 산수의 사계절 등을 세밀하게 묘사한 60여점을 걸었다. 수묵담채. 106×135㎝. 작가 소장·제공.
  • [e갤러리] 갈망하는 눈빛 가둔 핑크색 하트…고상우 &apos;샹그릴라&apos;
    갈망하는 눈빛 가둔 핑크색 하트…고상우 '샹그릴라'
    오현주 기자 2020.10.24
    고상우 ‘샹그릴라’(사진=갤러리나우)[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첫눈에도 강렬했다. 네거필름에 직접 색을 입힌 듯했으니까. 회색 몸의 여자나 남녀 커플 주위에선 충돌하는 에너지를 감당 못하는 강한 빛이 들끓었다. 사람 몸에 페인팅을 하고 수개월간 거듭 촬영한 것을 네거티브 인화했다는 ‘보디페인팅’ 연작. 그 작품들로 작가를 기억하는 이들에게 이는 ‘반전’이다. 들끓던 빛을 주인공에게 들이대자 온갖 동물이 튀어나왔으니. 살아 있는 눈빛, 몸을 뒤덮은 털 한올 한올까지 생생한 사슴·곰·사자, 또 고릴라. 작가 고상우(42)가 새롭게 시작한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의 초상’ 말이다. 형체는 다르지만 방식은 비슷하다. 동물사진에 디지털 드로잉으로 색채·이미지를 더한 뒤 역시 네거티브로 인화했다고 하니. ‘샹그릴라’(Shangri-La·2020)는 그중 고릴라의 초상이다. ‘세상 모든 생명에 대한 인식’이 문득 불거졌나 보다. 그들도 영혼 있는 생명체란 걸 일깨우고 싶었다는 거다. 이를 전하는 방법은 따로 있다. 동물 눈 주위에 얹은 ‘핑크색 하트’다. “너희도 우리와 함께 살아야 할 존재”를 속삭인 작가의 마음이라고 할까. 11월 4일까지 서울 강남구 언주로152길 갤러리나우서 여는 개인전 ‘에볼루션’(Evolution)에서 볼 수 있다. 하네뮬레 종이에 앱손 HDR 잉크젯 프린트. 150×150㎝. 작가 소장. 갤러리나우 제공.
  • [e갤러리] 본능으로 좇다 옅은 빛 흔적…정보영 &apos;바라보다&apos;
    본능으로 좇다 옅은 빛 흔적…정보영 '바라보다'
    오현주 기자 2020.10.22
    정보영 ‘바라보다’(사진=이화익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어두운 데선 한 가닥 빛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본능적으로 그 옅은 흔적을 좇는다. 그렇게 시선까지 어둡게 만든 뒤에야 눈앞의 것들이 비로소 잡힌다. 작가 정보영(47)은 어둠과 빛, 그들의 속성을 가장 잘 이해하는 작가 중 하나다. 먼 데서 끌어오는 것도 아니다. 소박한 사물 몇 점이 전부인 어느 흔한 공간을 열어두고 자연광 혹은 조명광 한 줌으로 미묘한 빛살의 흐름을 이끈다. “텅 빈 공간 혹은 사물에 드리워지는 빛, 시간에 따른 대기 색조의 변화만큼 그리기에 대한 충동을 주는 요소는 없었다”는 독백은 하루이틀에 완성된 게 아닐 거다. 무려 20여년, 그이의 화면을 지배해온 게 빛과 그림자였으니. ‘바라보다’(Looking·2020)의 배경은 충북 청주 한 미술관이란다. 오랜 시간 관찰한 공간에 책상을 들이고 의자를 놓고 작은 불 하나 켜고, 그렇게 연출한 장면을 카메라로 담은 뒤 그림으로 재현했다고 했다. 붓끝이 만드는 부드러운 ‘빛의 결’이 작가의 장기다. 밝고 어두운, 가장 기본적인 회화의 조건으로 가장 결정적인 화면을 만들고 있다.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이화익갤러리서 여는 개인전 ‘빛의 결, 창을 열다’(Light Rays, Upon the Window Opened)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오일. 145.5×97㎝. 작가 소장. 이화익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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