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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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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머니] "뛰고 싸우며 한 점 샀다"…키아프 역대급 흥행요인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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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억원·9만명' 역대급 흥행기록 '키아프'…둑 터진 미술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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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갤러리] 쭉정이 마음, 이름없는 산이 알아준다…김형주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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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꾸고 싶은가 '마담의 살롱'으로 오라[이윤희의 아트in스페이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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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머니] 김 대리부터 슈퍼컬렉터까지…빨간딱지의 미학 '아트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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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갤러리] 쭉정이 마음, 이름없는 산이 알아준다…김형주 &apos;유예&apos;
    쭉정이 마음, 이름없는 산이 알아준다…김형주 '유예'
    오현주 기자 2021.10.16
    김형주 ‘유예’(사진=아트노이드178)[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흔치 않은 화면분할이다. 가로도 아니고 세로도 아닌, 비스듬한 사선으로 뚝 잘라 구획한 건데. 그렇게 가른 화면은 마치 논과 밭인 양 확연히 나뉜다. 논밭이 아니라면 작물지와 녹초지를 구분했다 해도 되겠고. 작가 김형주(38)는 원체 산에 관심이 많았다. 크고 웅장한 산이 아니다. 이름도 갖지 못한 소박한 산이었다. 덕분에 우뚝 솟은 봉우리가 빚은 산세보단 차라리 산속을 들여다볼 일이 잦았다. “시점을 옮겨가며 다채로운 장면을 도면처럼 펼쳐 그리는” 작업이 작가의 붓길이 됐다. 비록 산을 모두 담진 못했지만 그 모두를 담은 산을 상상할 수 있는, 그 작품들을 꾸려 2019년 첫 개인전을 열었다. 이후 작가는 자연관을 좀더 미학적으로 확장했나 보다. 이젠 굳이 산까지 아니어도, 그저 마당에만 내려서도 보이는 ‘속’을 그려낸 건데. 연작 중 한 점인 ‘유예’(Hesitancy·2021)가 나온 배경이 말이다. 저 두 갈래의 구획은 잡초와 잔디라고 했다. 같은 생명이어도 쭉정이로 취급받아온 잡초에까지 마음을 쓴 건데. 작은 마당에서조차 운명이 갈린 생명체에서 예전의 이름없는 산을 봤다고 할까. 잡초에게 길을 내준 잔디의 순정을 봤다고 할까. 26일까지 서울 성북구 삼선교로6길 아트노이드178서 여는 개인전 ‘초대받지 않은 손님’에서 볼 수 있다. 장지에 아크릴. 130×160㎝. 작가 소장. 아트노이드178 제공. 김형주 ‘유예(Hesitancy·2021), 장지에 아크릴, 130.0×162.0㎝(사진=아트노이드178)
  • [e갤러리] 2.5㎜ 수십만개 유리구슬로 박은 일상…위성웅 &apos;하루를 갖다&apos;
    2.5㎜ 수십만개 유리구슬로 박은 일상…위성웅 '하루를 갖다'
    오현주 기자 2021.10.11
    위성웅 ‘하루를 갖다’(사진=선스페이스)[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저 조합, 한참 생각해야 한다. 하늘이 보이고, 별이 보인다. 종이비행기까지도 알아볼 수 있다. 그런데 노랗고 단단한 저것은 바닷가 방파제에 쌓아둔 거대한 돌덩이 테트라포트가 아닌가. 그렇다면 하늘이라 믿었던 저 둥근 화면도 바다였던 건가. 작가 위성웅(55)은 일상의 단편을 옮겨놓는 회화작업을 한다. 특이한 것은 붓이 가는 대로 선과 면을 채우는 그림이 아니란 거다. 구슬이다. 지름 2.5~3.0㎜짜리 수만개, 수십만개의 유리구슬을 채우는데. 보는 각도와 쏘는 조명에 따라 달리 보이는 ‘재귀반사 회화’라 부르는 작업이다. 면 구성도 일반적이지 않다. 정사각형 화폭에 원형을 만들고 그 안에 일상의 여러 장면을 오버랩시키는 구성을 고집한다. 덕분에 작품에선 실제와 환영이 교묘하게 교차하는, 구상과 추상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판타지가 떠오른다. 15년간 박아온 유리구슬이란다. 주변에 흔히 보이는 식물의 잎을 선묘로 클로즈업하던 게 처음이란다. 이후에는 모든 게 ‘공중부양’했다. 부유하듯 떠다니는 사람 사는 풍경의 연출로 변주를 시작했다는 얘기다. 연작 ‘하루를 갖다’(2021)가 그 변주 위에 있다. ‘의도한 익명성’으로 저 풍경 안에 속한 이들이 누리는 ‘보편적 행복추구’를 보장한 것도 물론이다.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 선아트스페이스서 여는 개인전 ‘하루를 갖다’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아크릴·유리구슬. 122×122㎝. 작가 소장. 선아트스페이스 제공. 위성웅 ‘하루를 갖다’(2021). 캔버스에 아크릴·유리구슬, 100×100㎝(사진=선아트스페이스)
  • [e갤러리] 사연 깊은 &apos;비상&apos;…안소현 &apos;넘줄넘기 왕자는 무엇이든 넘지&apos;
    사연 깊은 '비상'…안소현 '넘줄넘기 왕자는 무엇이든 넘지'
    오현주 기자 2021.10.08
    안소현 ‘넘줄넘기 왕자는 무엇이든 넘지’(사진=도잉아트)[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미친 도약이라고 할까. 어떻게 뛰어오르면 저렇게 하늘에 꽂힐 수 있나. 공중부양도 저 정도면 사연이 깊을 거다. 게다가 뛰어오른 소년을 두고 작가는 ‘왕자’라 하지 않는가. 작가 안소현(37)은 아득한 풍경을 그린다. 사실적 풍경인데도 불구하고 ‘아득한’ 때문에 종종 사실적이지 않은 풍경이 되는데. 작품의 백미는 거기에 있다. “풍경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려 최대한 사실적으로 묘사하되 당시 느꼈던 감정·환상은 색을 칠하며 자유롭게 표현한다”고 했다. 결국 죽고사는 일에 지극히 가벼운 “어떤 것에도 애달거나 집착하지 않는 가분한 마음”을 만들고 싶다는 건데. 그러다 보니 현실과 비현실 사이에 또 다른 세상이 만들어지더란 얘기다. 광활한 허공에 줄 하나, 소년 하나 던져놓은 ‘넘줄넘기 왕자는 무엇이든 넘지’(2021)는 그 가분한 마음을 극대화한 작품이라고 할까. 작가가 살아온 배경이 작가만의 화법을 거들었을 수도 있다. 잘하던 순수회화를 멈추고 영상이란 다른 길을 찾아가다 다시 회화로 방향을 틀었던 긴 시간. “행복만을 좇는 불안한 삶보단 어떤 상황도 담담히 받아들일 단단한 마음이 됐으면” 하는 바람까지 녹였다. 16일까지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325길 도잉아트서 여는 개인전 ‘가분한 마음으로’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오일·아크릴. 27.3×45.5㎝. 작가 소장. 도잉아트 제공. 안소현 ‘무한한 숨’(2021), 캔버스에 오일·아크릴, 72.7×100㎝(사진=도잉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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