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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 종사자 신상폭로·공갈 '주클럽' 체포…檢에 구속송치[only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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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팬심 홀린 이동욱의 '수트핏'…알고보니 30만원대[누구템]
    해외 팬심 홀린 이동욱의 '수트핏'…알고보니 30만원대
    김지우 기자 2026.02.28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배우 이동욱이 일본 팬미팅에서 서로 다른 분위기의 수트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보통 연예인이 착용한 정장 가격은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대에 달하지만, 이동욱이 착용한 정장 셋업(재킷과 바지)의 가격이 30만원대라는 점도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가 선택한 제품은 LF(093050)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TNGT’였다.이동욱이 도쿄 팬미팅에서 착용한 TNGT 수트(왼쪽)과 상품 이미지 (사진=이동욱 인스타그램LF몰 상품페이지 캡처)이동욱은 지난해 12월부터 ‘팬미팅 투어 마이 스위트 홈(MY SWEET HOME)’을 진행 중이다. 8년 만에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다. 중국·필리핀·대만을 거쳐 최근엔 일본 일정을 진행했다.이동욱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난 12일 일본 오사카와 14일 도쿄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수트를 착용한 모습을 게재했다. 이동욱은 이번에 다른 패턴과 컬러의 두 가지 수트를 착용했다. 이 두 게시물은 각각 2주 만에 ‘좋아요’ 20만개 이상을 받았고, 현지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그동안 이동욱은 공식 석상에서 수트를 즐겨 착용하며, 팬들에게 ‘완벽한 수트 핏’이라는 호평을 받아왔다.이번 일본 일정에서 이동욱이 착용한 수트는 모두 LF의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TNGT 제품이다. 그레이 색상의 헤링본 수트 제품은 ‘버진울 헤링본 더블 재킷’과 ‘버진울 헤링본 와이드 팬츠’로, 25FW(가을겨울) 시즌 모델이다. 정상가 기준 각각 22만원대, 10만원대다. 헤링본 패턴 팬츠는 전 사이즈가 완판됐고, 재킷은 초도 물량의 80% 이상 판매됐다. TNGT 핀 스트라이프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 제품(왼쪽)과 이동욱이 착용한 모습 (사진=TNFT 판매페이지이동욱 인스타그램 캡처)이동욱이 착용한 네이비 컬러의 스트라이프 수트 제품은 ‘핀 스트라이프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이다. 세로 라인이 강조돼 길쭉한 실루엣이 부각되는 디자인으로, 어깨선과 허리 라인을 안정감 있게 잡아주는 테일러링이 포인트다. 가격은 16만원대다. 더블 스트라이프 셋업도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TNGT는 26SS(봄여름) 시즌에 싱글 재킷 형태로 리뉴얼 출시했다.TNGT는 LF가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남성복 브랜드로, 2002년 ‘젊은 직장인을 위한 수트 브랜드’로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정장으로 인지도를 쌓았으며, 이후에는 출근복과 일상복을 아우르는 비즈니스 캐주얼·시티 캐주얼 브랜드로 확장했다. 현재는 20~30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및 유니섹스 브랜드로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 역시 이부진…서울대 입학식서 선보인 ‘올드머니룩’ 관심↑[누구템]
    역시 이부진…서울대 입학식서 선보인 ‘올드머니룩’ 관심↑
    강소영 기자 2026.02.27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아들 임동현 군의 서울대 입학식에 참석한 당시 패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부진(왼쪽) 호텔신라 사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서 이 사장의 장남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이 사장은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했다. 이날 이 사장의 어머니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도 함께 손자의 입학을 축하했고, 이날 이 사장은 아들 곁을 지키며 내내 환한 표정을 보였다. 이 가운데 이 사장이 입은 패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패션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이 이날 착용한 재킷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 제품인 ‘벨티드 재킷 위드 리무버블 스카프’로, 2025 크루즈 컬렉션 아이템이다. 현재 국내 공식 홈페이지에는 판매되지 않으며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선 약 850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가 든 가방은 에르메스의 대표 모델인 ‘버킨백’으로, 버킨백은 1984년 가수 겸 배우 제인 버킨과 장 루이 뒤마 에르메스 CEO의 협업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해당 백은 모델과 소재에 따라 가격대가 크게 달라지는데, 버킨백의 경우 일반 제품의 가격은 1500만 원~2000만 원대로 측정돼 있으며 희소 가죽 제품은 3000만 원~5000만 원을 호가한다. 특히 악어가죽 등은 1억 원 이상을 넘기는 것으로 유명하다.임 군의 착장 역시 관심을 받았는데, 그가 신은 신발은 130만 원대 알렉산더 맥퀸 화이트 스니커즈로, 지난 휘문고 졸업식에서 포착된 제품과 동일한 모델로 추정된다.이 사장이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휘문고등학교에서 열린 아들 임동현군의 졸업식에 참석해 웃어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이 사장의 패션은 브랜드 로고를 전면에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선보인 ‘올드머니 룩’은 화제가 됐고 관련된 아이템들이 알려진 뒤에는 품절 되는 사례도 나타났다.앞서 이 사장이 지난 9일 임 군의 서울 강남구 휘문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했을 당시에 선보인 ‘올블랙’ 패션 또한 주목을 받았다. 당시 이 사장은 검은색 롱코트와 장갑, 가방까지 모두 블랙으로 맞춘 차림으로 등장했는데, 이 사장이 착용한 코트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랑방의 롱 테일러드 코트로 추정되며 유사한 제품 기준 가격대로 봤을 때 300만~4000만 원 가량으로 추측된다.가방은 프랑스 브랜드 폴렌느의 ‘누메로 앙’ 블랙 토트백으로, 송아지 가죽 소재로 만들어진 해당 제품의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70만 원대에 판매됐다. 또한 지난 1월 9일 서울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2026 두을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국내 디자이너의 브랜드 제품을 선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당시 이 사장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딘트의 ‘하이넥 울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으며 해당 제품의 가격은 17만 7000원으로 알려졌다.
  • "VVIP 명품 브랜드?"…'레이디 두아' 사라킴이 입은 그 옷[누구템]
    "VVIP 명품 브랜드?"…'레이디 두아' 사라킴이 입은 그 옷
    김지우 기자 2026.02.21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가 화제를 이끌면서 주인공 ‘사라 킴’(배우 신혜선)의 패션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극중에는 다양한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등장하는 한편, 사라킴의 패션에 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제품들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라 킴은 고급스러운 상류층 패션을 선보인다. 극중엔 수천만원대의 에르메스 버킨백부터 루이비통, 셀린느, 페라가모 등 다양한 해외 명품 브랜드 제품이 등장한다. 특히 명품 가방과 함께 연출된 세련된 패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사라킴의 착장에 대한 정보 게시글이 게재됐다.배우 신혜선이 레이디 두아에서 사라킴 역으로 아보아보 제품을 착용한 모습(왼쪽)과 모델이 착용한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브랜드 홈페이지 캡처)먼저 사라킴이 루이비통 매장에서 쇼핑을 마치고 나오는 장면에서 착용한 분홍색 투피스 제품이 큰 관심을 받았다. 재킷은 둥글게 이어지는 숄 칼라와 짧은 기장의 크롭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기에 함께 착용한 스커트는 넓은 밴드가 허리라인을 잡아주는 실크와 울 블렌드 소재로 발레리나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해당 제품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아보아보’의 ‘숄 칼라 크롭 울 실크 재킷’과 ‘울 실크 요크 튤 스커트’다. 두 제품의 가격은 각각 98만 9000원. 투피스로 구매하면 200만원대다. 같은 디자인으로 하늘색과 검은색 버전도 있다.아보아보는 2014년에 론칭된 한국 기반의 여성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다. 브랜드명 아보(Avou)는 ‘여유롭고 우아한 산책’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미닌하면서도 정교한 테일러링, 우아한 실루엣을 강조하는 디자인이 핵심이다. 허리 라인을 강조하면서 입체적인 패턴이 주를 이루며 실크, 울, 트위드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한다. 아보아보는 2016년 갤러리아 압구정점 입점을 시작으로 현재 신세계 센텀시티 등에 들어가 있다. 최근에는 수지, 김연아, 김지원 등 유명 인사들이 아보아보의 제품을 착용하면서 입소문을 탔다.사라킴 역을 맡은 신혜선이 잉크 제품을 입은 모습과 제품 이미지 (사진=SNS잉크 홈페이지 캡처)아울러 사라킴이 명품 매장에서 나오는 장면에서 입고 있는 파란색 트위드 셋업 역시 주목 받았다. 이는 국내 브랜드 ‘잉크’의 ‘크롭 재킷’과 ‘트위드 미디 스커트’ 제품이다. 일부에선 샤넬 제품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해당 제품의 공식 홈페이지 기준 정상가는 재킷 79만원, 스커트 59만원이다. 재킷의 경우 현재 품절 상태다.잉크는 2013년 이혜미 디자이너가 설립한 하이패션 브랜드로, 브랜드명에는 메시지와 이미지를 표현하는 ‘잉크’처럼 취향과 스토리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A부터 Z까지 알파벳으로 키워드를 이어가는 레터 프로젝트를 통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레이디 두아에서 신혜선(극중 사라킴)이 다양한 코트를 착용한 모습 (사진=SNS제품 페이지 캡처)이외에도 사라킴의 착장에는 다양한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등장한다. 사라킴이 입은 강렬한 녹색 코트는 ‘짐머만’이 2022년 가을에 출시한 ‘셀레스티얼 퍼널 넥 코트’로 추정된다. 짐머만은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럭셔리 여성복 브랜드로, 1991년 자매인 니키 짐머만과 시몬 짐머만이 설립했다. 초기에는 시드니 패딩턴 마켓에서 직접 제작한 드레스를 판매하며 시작했고, 이후 수영복과 리조트웨어로 유명해졌다.사라킴이 한 명품 매장에서 착용한 차콜색 코트는 이탈리아 브랜드 ‘막스마라’의 테디베어 코트로, 600만원대를 호가한다. 더불어 사라킴이 취조실 장면에서 입은 흰 코트는 영국 브랜드인 ‘빅토리아 베컴’의 하이 넥 벨티트 울 트렌지 코트로 400만원대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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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대가 5000만원…벤츠 값 ‘꿀잠’에 태운다[찐부자 리포트]
    침대가 5000만원…벤츠 값 ‘꿀잠’에 태운다
    백주아 기자 2023.06.18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잠 한 번 잘못 자면 담도 걸리고 하루 종일 피곤하자나요. 한 번 사면 못해도 10년 이상 사용하니 가장 좋은 제품을 구매해야 후회가 없죠.” 신축 아파트 입주를 앞둔 윤이나씨(가명·43)는 새 침대 하나 구매에 5000만원 가까이 썼다. 수입차 한 대 값에 이르는 고가지만 여러 브랜드 침대에 직접 누워 보고 마음이 굳어졌다는 설명이다.매일 밤 수천만원대 럭셔리 침대에 누워 ‘꿈나라’로 떠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대부분 주문 제작 방식으로 제품 수령까지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소요되지만 숙면이 절실한 현대인들의 지갑은 척척 열린다. 고가인 만큼 특별한 마케팅과 할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지만 ‘잠 좀 자 본’ 소비자들 사이 입소문이 퍼지며 호황이다.지난 17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에 위치한 카르페디엠베드 매장에 전시된 침대. (사진=백주아 기자)1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신세계백화점의 프레스티지 베드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가량 증가했다. 프레스티지 베드는 최소 1000만원 이상의 초고가 침대다. ◇ 신세계까사, 까르페디엠베드 VIP 문의 쇄도 전날 방문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는 침대계 명품으로 불리는 △카르페디엠베드 △해스텐스 △덕시아나 △바이스프링 등이 입점해 있었다. 4개 브랜드는 업력만 도합 417년으로, 모두 유럽에서 건너왔다. 유럽산 침대는 역사가 오래된 만큼 장인들의 손기술과 스프링 원천 기술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신세계까사가 전개하는 스웨덴 명품 침대 브랜드 ‘카르페디엠베드’ 매장에 고객들이 몰렸다. 신세계까사는 지난 4일 베스트셀러 제품 산도에 ‘하운드투스’ 체크 패턴을 적용한 디자인 한정판을 출시했다.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숙련된 장인이 침대 1개를 전담해 한 땀 한 땀 100% 수제로 만들어졌다. 침대 1개를 만드는 데 소요되는 시간만 무려 504시간에 이른다. 스프링 보증기간은 25년으로 평균 40년 이상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운드투스 체크 패턴 침대로 가격은 무려 4800만원. 같은 패턴을 적용한 반려동물 전용 침대까지 하면 5000만원이 넘는다. 카르페디엠베드의 대표 특허 기술 ‘컨투어 포켓 스프링’은 무중력 상태 수면 환경을 만들어 준다. 전체 스프링 시스템 위에 하나의 충전재를 올리지 않고 각각의 포켓 스프링 위에 30㎜의 개별 라텍스를 올리는 기술로, 어떤 자세로 누워도 안정되게 몸을 받쳐 주는 역할을 한다. 척추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스웨덴 살그렌스카 대학병원과 공동 개발한 ‘비스코 엘라스틱 레이어’ 특수 매트도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숙면을 돕는다. 베스트셀러는 클래식 콘티넨털 침대 ‘산도’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카르페디엠베드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한다.신세계까사는 2021년 5월 카르페디엠 베드 아시아 독점 수입 판권을 확보해 판매 중이다. 우수한 기능성, 건강한 소재, 맞춤 디자인으로 높은 안목을 지닌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강남점 프레스티지 베드 카테고리에서 수차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인생의 3분의 1은 침대에서 보내고 또 그만큼 오래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고가의 프레스티지 침대를 구매하는 분들이 늘어났다”며 “이달 초 선보인 산도 리미티드 한정판은 편안함에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더해져 출시 1주만에 문의가 쇄도할 만큼 VIP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 유럽산 명품 침대, 수억원대 제품도 수두룩 말총 침대로 유명한 ‘해스텐스’는 6대째 이어져 온 가족 기업으로 1952년 스웨덴 왕실 납품 업체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가수 블랙핑크의 제니 침대로 유명하다. 말 안장 기업으로 시작한 해스텐스는 내장재로 말총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탄력 있고 유연한 말총이 작은 스프링처럼 작용해 스프링 시스템을 보완하며 탄탄한 지지력을 제공한다. 또 습기를 내보내고 공기를 순환시키는 데에도 효과적이어서 자는 동안 몸에서 발생하는 열과 수분을 방출하며 숙면을 돕는다. 해스텐스 제품에는 1000만원부터 억대를 넘는 제품도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1년 현대백화점(069960) 무역센터점이 5억원대 ‘그랜드 비비더스’을 선봬 화제를 모았다. 현대백화점이 국내 최초로 스웨덴 럭셔리 매트리스 브랜드 해스텐스(HASTENS)의 5억원 상당의 침대 ‘그랜드 비비더스‘. (사진=현대백화점)스웨덴의 융 가문이 4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덕시아나’는 1926년부터 침대만 연구한 브랜드다. 초콜릿 사업을 하던 창업자 에프라임 융은 시카고의 작은 호텔에서 경험한 침대의 안락함에 매료돼 직접 매트리스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덕시아나 침대는 스웨덴 최고 철강 기업인 페가스타와 함께 개발한 스프링을 적용해 최장 4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침대보다 2~3배 이상 많은 연결식 코일 스프링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100년 이상 된 소나무와 천연 라텍스, 순면 등 최고급 천연 원자재만 사용한다. 덕시아나는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애용하는 침대로 입소문을 탔다.‘바이스프링’은 1901년 영국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영국 왕실에서 3대째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실 내에서는 작고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직계 가족만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침대로 여겨졌다. 스프링 하나 하나를 개별 포켓에 넣는 ‘포켓 스프링’ 방식을 최초로 적용한 브랜드다. 침대의 핵심 요소인 스프링, 내구재, 매트리스 커버, 스티칭 등을 모두 주문 방식으로 제작한다. 또 라텍스나 합성섬유, 접착제 등은 일체 사용하지 않고,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100% 무스버그 말총, 캐시미어, 실크 등 엄선된 천연 소재만을 사용한다. ◇ 수면 시장 규모 3조원…고가 침대 소비 연령대 다양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4800억원 수준에 머물렀던 국내 수면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원까지 확대됐다. 10여년 사이에 6배 이상 커진 셈이다.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초고가 하이엔드 침대의 주 소비층이 중장년이었지만 최근에는 구매 연령대가 2030까지 크게 내려갔다”며 “침대 역사와 전통이 긴 유럽이나 미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들어오려는 업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로고없는 명품' 이서현·정용진이 찜한 브랜드[찐부자 리포트]
    '로고없는 명품' 이서현·정용진이 찜한 브랜드
    백주아 기자 2023.05.15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님이 직접 주문을 해주셨어요. 각기 다른 용도의 제품을 원하는 디자인, 색상, 크기로 세밀하게 맞춤 제작해 드리니 고객분들 만족도가 높습니다.”지난 14일 방문한 롯데백화점 본점 3층 아서앤그레이스 매장에 진열된 상품. (사진=백주아 기자)한국 가방 브랜드 ‘아서앤그레이스’가 삼성·신세계·한화·두산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총수 일가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고 있다. 업력이 10년이 채 안 된 국내 브랜드지만 마케팅 하나 없이 국내 상위 1% 충성 고객의 입소문을 타고 주요 유통 채널을 뚫고 있다.지난 14일 방문한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3층 입구에 위치한 아서앤그레이스 매장에는 가방, 지갑 등 은은한 광택을 내는 가죽 제품들이 진열돼 있었다. 화려한 장식은 없지만 절개가 최소화된 깔끔한 디자인의 제품에서는 고급스러움이 느껴졌다. 아서앤그레이스는 싱어송라이터 한채윤(41) 대표가 지난 2014년 론칭한 브랜드다. 겉으로 드러난 브랜드 로고 없이 30년 경력 장인과 직접 개발한 가죽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한다. ‘품질이 곧 로고’라는 자신감 아래 브랜드 이름이 아닌 그 자체로 가치 있는 물건을 제공하겠다는 의지에서다.한 대표는 “마케팅 하나 없이 오직 제품으로 승부를 보고 있다”며 “많은 대중을 상대로 팔기에는 브랜드 로고가 특별히 드러나지 않아 힘든 부분도 있지만 제품의 품질과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을 이해하는 고객님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10년간 브랜드를 키워왔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방문한 롯데백화점 본점 3층 아서앤그레이스 매장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높은 안목을 지닌 상류층의 사랑을 받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아서앤그레이스는 비스포크(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가죽 제품은 30년 이상 경력의 7명의 장인의 손에서 1만번의 망치질, 여덟 번의 엣지코팅을 통해 완성된다. 모든 실의 끝 처리는 손바느질이 기본으로 원단과 가죽은 자체 개발해 사용한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채워주지 못하는 ‘맞춤형’ 수요를 아서앤그레이스에서 찾는 셈이다. 상류층 고객이 주문하는 제품은 가방부터 지갑, 선글라스·자동차 열쇠 케이스, 시곗줄, 신발 케이스, 약통 파우치, 강아지 목줄 등 종류도 제각각이다. 한 고객 중에는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위한 이름표를 고급스럽게 주문 제작하기도 했다. 아서앤그레이스는 지난 2018년 맞춤 서비스 시작 이래 현재까지 1000여건 이상의 주문을 소화했다. 전체 매출에서 주문 제작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이른다. 한 번 제품을 사용해 본 고객들은 지속해 비스포크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설명이다.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주문제작한 아서앤그레이스 캐리어. (사진=백주아 기자)최근 이서현 이사장은 기내에서 사용하는 캐리어를, 정용진 부회장은 와인·샴페인 케이스를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도 아서앤그레이스의 초창기 고객이다.한 대표는 “10~20년 사용한 가죽 제품이 너무 낡았는데 비슷한 제품을 찾을 수 없다며 제작 의뢰한 고객으로부터 비스포크 서비스가 시작됐다”며 “아서앤그레이스 자체 디자인에 고객님들의 아이디어가 더해지면서 수십 수백 가지의 디자인으로 변주가 이뤄지고 있고 연간 30여개의 신제품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아서앤그레이스 매장. (사진=아서앤그레이스)상류층 사이 입소문을 타면서 유통 채널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아서앤그레이스는 롯데백화점 본점·동탄점에 단독 매장을 두고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편집숍 등 총 17곳에 입점해있다.골프장의 경우 안양컨트리클럽(삼성그룹 계열), 트리니티 CC(신세계그룹 계열), 웰링턴 CC(효성그룹 계열) 등 국내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명품 회원제 구장 내 숍인숍 형태로 운영 중이다. 지난 1일부터는 대전에 있는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점 2층 명품관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 중이다.아서앤그레이스는 한국 최초의 명품이자 100년 전통의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지난 9월에는 일본 명품 골프 브랜드 마제스티와 협업해 골프백, 보스턴백, 헤드커버 등을 출시했다. 이 외에 BMW코리아와 협업하고, 벤츠 독일 본사 승인을 받아 화보 촬영도 진행했다.아서앤그레이스의 인기 제품 ‘그레이스 23’. (사진=아서앤그레이스)최근 명품 업계에서는 조용한 명품(Quiet Luxury)’이 뜨고 있다. 상류층 사이에서 브랜드 로고가 부각된 브랜드 대신 단정한 디자인과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다. 너도나도 사용하는 제품보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제품을 사용하고 싶다는 차별화 심리가 ‘로고리스’ 제품의 인기를 앞당기고 있다. 한 대표는 “진심을 담는다면 누군가는 알아봐 줄 거라는 믿음으로 다년간의 연구 개발과 함께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며 “물건보다 사람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百 VIP가 푹 빠진 보석 브랜드는[찐부자 리포트]
    현대百 VIP가 푹 빠진 보석 브랜드는
    백주아 기자 2023.04.16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까르띠에 러브’나 ‘반클리프 알함브라’는 이제 식상하잖아요. 남들 모르는 희소한 거 찾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게 ‘콜로프’죠” (현대백화점 VIP ‘자스민’ 회원 40대 김모씨)프랑스 명품 보석·시계 브랜드 콜로프(Korloff)가 보석 마니아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주얼리 메카로 불리는 프랑스 파리 방돔광장에 위치한 고가 명품 브랜드 가운데 한국에 마지막으로 진출한 브랜드로 주목받으면서다. 콜로프 ‘콜러브 링’. (사진=백주아 기자)15일 방문한 현대백화점(069960) 판교점 콜로프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블랙 다이아몬드가 알알이 박힌 반지가 눈에 들어왔다. 뾰족한 디자인에 사면이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진 ‘콜러브’ 제품은 콜로프를 대표하는 디자인 중 하나다. 매장 관계자는 “이탈리아 문화에서 블랙 다이아몬드는 ‘행운의 부적’처럼 여겨진다”며 “유색석이 각광받는 요즘 컬러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요와 관심도 높아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방돔협회 가입사 목록. (사진=방돔협회)지난 1978년 설립된 콜로프는 쇼메, 반클리프 앤 아펠 등과 함께 프랑스 방돔광장 협회에 등록된 하이주얼리 브랜드다. 200여년 역사의 주얼리 하우스와 견줘 역사가 비교적 짧지만 세계 명품 거리 중 가장 비싼 지역에만 매장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콜로프는 프랑스, 독일, 두바이, 미국 등 전 세계 40여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국내에는 배재통상이 지난 2020년 독점권을 확보한 이후 지난 1월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에 이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입점했다. 콜로프 창시자 다니엘 페이어서는 저명한 프렌치 주얼러이자 다이아몬드 사업가, 보석 수집가였다. 그는 부와 행운의 상징 러시아 귀족 콜로프 가문이 소유한 블랙 다이아몬드 원석 ‘콜로프 누아르’를 손에 넣은 후 브랜드 이름을 콜로프로 지었다. 3가지 반지를 합쳐서 만든 하나의 크고 화려한 에끌라 링. (사진=콜로프)콜로프가 백화점 VIP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게 된 건 새로운 것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이후 명품 소비 증가와 함께 보석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까르띠에, 반클리프 앤 아펠, 불가리, 티파니 등 4대 명품 브랜드조차 대중적인 것으로 인식되면서다.특히 콜로프를 선호하는 배경에는 다양한 피스를 여러 개 착용할 수 있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대표 라인인 에끌라 컬렉션은 파리의 상징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프랑스어로 밝은 빛, 반짝임을 뜻하는 에끌라는 이름처럼 다이아몬드의 반짝임과 채광이 두드러지는 컬렉션은 특히 사각형과 삼각형의 세공 디자인, 그리고 라운드컷 다이아몬드 다양한 도형의 여러 피스를 합쳐 새로운 주얼리를 만들 수 있다. 콜로프 현대백화점 판교점 매장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콜로프 관계자는 “콜로프를 구매하는 고객 90% 이상이 백화점 VIP 회원”이라며 “새로운 브랜드와 디자인을 찾는 VIP 고객들이 다른 사이즈의 반지, 목걸이를 믹스 앤 매치와 레이어드로 본인만의 스타일을 창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콜로프는 독보적인 다이아몬드 커팅 가공기술 ‘K88’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이아몬드가 57~58컷으로 가공된다면 K88 커팅된 다이아몬드는 발산력이 뛰어나 광채가 돋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앙볼리 포에티크 컬렉션. (사진=콜로프)콜로프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하이주얼리 라인도 대거 보유하고 있다. 200~300시간이 넘는 수작업을 통해 생산된 하이주얼리 제품은 똑같은 디자인으로는 두 번 다시 제작되지 않기 때문에 소장가치가 높다. 현재 콜로프는 꽃이 만발하는 봄에 어울리는 ‘앙볼리 포에티크 컬렉션’을 5월까지 전시한다. 깊은 밤에 하얗게 피는 꽃잎의 향기가 매혹적인 재스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 제품은 300시간의 수작업을 걸쳐서 만들어졌다. 꽃잎을 촘촘히 수놓는 화려한 다이아몬드 파베는 ‘달빛을 담은 꽃’ 재스민을 완벽하게 표현한다.

사회부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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