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부

김보겸

기자

시계 앞자리 뒷자리 시간전
거래소, 국고채30년 ETF 등 2종목 상장
시계 앞자리 뒷자리 일전
미래에셋운용 CD금리 ETF, 순자산 5조원 돌파…20년만 최초
동그라미별표
시계 앞자리 뒷자리 일전
신한자산운용, '안정환19' 놀이형 기부 동참
시계 앞자리 뒷자리 일전
주식 사면 현금 준다…KB증권 '부메랑 리워드' 이벤트
시계 앞자리 뒷자리 일전
[특징주]위메이드, 미르M 흥행에 8%대 강세

더보기

김보겸의 일본in +더보기

  • 거짓말이 중앙은행 미덕? 구로다에만 인색한 이유는[김보겸의 일본in]
    거짓말이 중앙은행 미덕? 구로다에만 인색한 이유는
    김보겸 기자 2023.01.25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중앙은행 총재의 미덕은 거짓말이라고들 한다. 헨리 키신저 미국 전 국무장관이 외교 기밀을 누설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쓴 ‘건설적인 모호함(constructive ambiguity)’은 중앙은행에서도 여러 번 사용됐다. 지난해 10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PIIE)에서 “직설적이지 않고 모호하게 이야기하는 점은 중앙은행원의 미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과의 외교에서 ‘건설적 모호함’을 사용하며 20세기 최고의 외교 전략가로 인정받는 헨리 키신저 미국 전 국무장관(왼쪽). 지난 1971년 중국 베이징에서 저우언라이 전 중국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AFP)최근 ‘중앙은행 총재다운 미덕’으로 주목받는 인물은 일본은행의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다. 그가 어떤 말을 하든 시장은 거짓말로 받아들여 거꾸로 해석하고 있어서다. 지난 18일 구로다 총재는 통화정책회의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10년물 국채금리를 제로에 가깝게 유지하는 국채수익률곡선(YCC)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르면 3월 회의 때 YCC를 포기할 것으로 본다. 심지어는 일본은행 내부에서도 구로다 총재가 퇴임하는 4월 이후 YCC 폐지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 수장이 계속 유지한다고 못 박았는데도 말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20일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 폭을 0.5%로 올리면서 “완화 축소는 아니다”는 구로다 설명에도 일본 언론들은 입을 모아 “사실상 금리 인상”이라고 해석했다. 구로다 총재가 양치기 소년을 자처한 측면도 있다. 과거 “장기금리 한도 인상은 금리 인상”이라며 신중하던 그가 “금리 인상이 아니라 완화정책의 지속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정반대 설명을 한 탓. 이 때문에 격한 반응도 나온다. 한 일본은행 원로 관계자는 “국민을 바보 취급한 설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사진=AFP)◇“일본은행, 거짓말 고집하다 경제 위험 놓쳐”왜 시장은 구로다 총재의 ‘거짓말’에 엄격할까. 아무리 경제는 심리라 하더라도, 일본은행이 의도한 효과(2% 인플레 달성)가 안 나타나면 적절하게 정책을 수정해야 하는데, 계속해서 밀어붙여 비용만 엄청나게 키워 버렸다는 비판이 거세다. 실제 일본은행이 10년간 초완화 정책을 폈지만 의도했던 투자 및 소비진작 효과에선 낙제 평가를 받았다. 시장에서 양치기 소년이 되어버린 것 말고도 구로다 총재의 거짓말은 문제를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심리를 압박해 경제를 움직이려는 정책 당국자들에게 약간의 거짓말은 따르기 마련”이라면서도 “정책당국이 거짓말을 필요악으로 규정하고 계속 고집한다면 당국자의 말을 아무도 믿지 않게 된다”고 짚었다. 더 큰 문제는 일본 경제가 처한 진정한 위험을 일본은행이 제대로 설명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닛케이는 “일본 경제는 늘어난 채무로 위태로운 상황이지만 완화 효과를 믿고 싶은 일본은행이 부작용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중앙은행 신뢰 차원에서 훨씬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실제 일본은행이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다. 장기채권 금리 상한을 0.5%로 유지하기 위해 지난달 일본은행은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약 6%를 채권 매입에 투입했다. 이 속도로 일본은행이 일본 국채를 계속 사들이면 일본은행 지분이 올해 중순에는 60%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토호루 사사키 JP모건 외환 스트래티지스트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장기금리를 낮추기 위한 것이지만 효과가 있을지는 불분명하다”며 “YCC를 오래 유지할수록 이 수렁에서 벗어날 방법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쁜 엔저’로 인한 자본 유출도 골칫거리다. 재무성도 이례적으로 엔 매수·달러 매도에 동참하고 있다. 재무성 고위관계자는 일본은행에 “구로다 총재가 언제까지 고집을 부릴 것이냐”라며 물밑에서 완화정책 수정을 요구해 왔다고 닛케이는 전했다.P. S. 사실 중앙은행의 모호함이 미덕이 아니게 된 건 이미 25년 전 예고된 일일지 모른다. 지난 1998년 일본은행 내부 임원으로 구성된 ‘원탁회의’를 없애고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을 논의하고 의사를 결정하기로 했다. 논의된 사항은 한 달 안에 공개한다는 방침도 세웠다.더는 한 나라의 금융정책이 국경 울타리 안에서만 통하던 시대는 지났다는 판단에서다. 중앙은행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실현하려면 시장 참가자들에게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효율적인 작동 방식이라는 사실, 비단 일본에만 유효한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 "구로다, YCC 포기할수도"…증권가 세 가지 시나리오[김보겸의 일본in]
    "구로다, YCC 포기할수도"…증권가 세 가지 시나리오
    김보겸 기자 2023.01.16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일본은행이 오는 17~18일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앞둔 가운데 증권가에서 세 가지 시나리오가 제시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 가운데에는 일본은행이 2016년부터 유지해 오던 국채수익률곡선(YCC) 정책을 포기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중앙은행 독립성 관련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한 모습.(사진=AFP)첫 번째 시나리오는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YCC 정책을 추가로 수정하는 상황이다. 일본은행이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 폭을 더 확대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지난달 일본은행은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 폭을 기존 0.25%에서 0.5%로 올렸지만, 이번 회의에서 상한을 0.75%로, 높게는 1.00%로 더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 같은 전망의 근거가 된 건 지난달 일본은행이 상한을 올렸는데도 튀어오른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다. 지난 13일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0.545%까지 올랐다. 일본은행이 설정한 0.5% 상한을 넘어선 것이다. 장기금리 적정 수준이 현재보다 높다고 보는 시장 인식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일본은행이 일본 국채 매도세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시각도 있다. 바클레이즈의 에비하라 신지는 “일본은행이 갑자기 정책을 변경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선 일본은행이 추가로 정책 수정에 나설 수 있다는 심리가 확산됐다”고 짚었다. 일본은행이 지난달 20일 국채 10년물 금리 변동 폭을 0.25%에서 0.5%로 상향하면서 금리가 오른 모습.(사진=SBI증권)장기금리를 낮게 유지하기 위한 일본은행의 출혈도 컸다. 이날 일본은행은 장기금리를 0.5% 수준으로 떨어뜨리기 위해 국채 10년물을 5조엔(약 48조5975억원)어치 사들였다. 하루 매입 금액으로는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본은행이 이번 주 다시 10년물 금리 한도를 올려서 채권을 대규모로 사들여야 한다는 부담을 덜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스기사키 고이치 모건스탠리 MUFG증권 매크로 스트래티지스트는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3.5%인 점을 고려하면 정상적인 조건에서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58% 안팎에서 형성될 것”이라며 이 같이 설명했다. 일본은행이 YCC 정책 자체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도 있다. 수익률 목표를 방어하기 위해 일본은행이 지난달 사들인 장기채 매입 금액은 306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5%에 해당하는 규모다. FT는 “시장에서는 일본이 20년간 디플레이션과의 전쟁을 위해 실시해 온 초완화적 정책을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YCC를 도입한 구로다 총재가 오는 4월 퇴임을 앞둔 만큼, 이번 주 회의가 결자해지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분석이다. 무라시마 기이치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새로운 총재가 4월부터 더 자유롭게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이전 총재가 중대사를 매듭짓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했다. 세 번째 시나리오는 현상유지다. 노무라증권과 UBS증권이 내놓은 전망이다. 일본은행이 지난달 실시한 정책 변경의 여파를 시장이 완전히 소화할 때까지는 관망할 것이란 관측이다. 마쓰자와 나카 노무라증권 매크로 스트래티지스트는 “일본은행이 YCC를 공식적으로 끝내려면 2% 인플레가 지속가능한 시점에 도달해야 하며, 그건 마이너스 금리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의미”라며 “이번 주 회의까지 이 모든 논리를 마련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마지막 시나리오에 조금 더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비록 지난 10일 일본 도쿄 소비자물가가 4%대를 찍으며 4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것일 뿐 임금 상승이나 경기 회복 등 선순환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실제 식용유와 가스 가격이 작년보다 30% 넘게 오른 반면, 노동자 실질임금은 3.8% 줄었다. 일본은행 내부에서도 금융완화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 일본은행 간부는 아사히신문에 “10년물 국채 금리 상한을 다시 올리는 것은 경기 둔화를 일으킬 수 있어 상식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 日 괴롭혀온 '나쁜 엔저', 터널 끝 보이나[김보겸의 일본in]
    日 괴롭혀온 '나쁜 엔저', 터널 끝 보이나
    김보겸 기자 2023.01.09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역대급 엔저(엔화가치 하락)’에 언젠가 오르길 기다려온 엔화 투자자들이 반길 만한 소식이 들려온다. ‘나쁜 엔저’에도 끝이 보인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엔·달러 환율은 151엔대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올 들어 엔화 가치는 강세를 띠며 130엔대 언저리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20일 일본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물론 “아직도 엔화는 너무 싸다”는 평가도 있지만 앞으로도 엔화가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을 뒷받침하는 지표가 있다. 수입물가와 수출물가 차이다. ‘나쁜 엔저’에도 끝이 보인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AFP)일본 경제는 작년 특히나 힘든 시기를 보냈다. 미국을 시작으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높아진 인플레이션을 잡으려 줄줄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가운데 일본은행만 나홀로 금융완화책을 고집하는 바람에 엔저가 지속된 탓이다. 원래대로라면 수출기업에는 호재가 됐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변수가 등장했다. 작년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다. 주로 밀을 생산하는 농업대국인 우크라이나의 수출 통로인 흑해를 러시아 함대가 가로막은 탓에 수출이 막혀 버린 것. 이 때문에 곡물과 원자재 가격이 치솟았다. 결국 수입 원자재 가격은 오르는데 엔화 가치는 떨어지면서 일본은 대규모 무역적자를 냈다. 무려 16개월 동안. 수출액보다 수입액이 커져버렸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일본 무역적자는 11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인 2조274억엔을 기록했다. 악순환이 반복됐다. 투자자들은 엔화를 팔고 달러는 사들였다. 2022년 들어 급격하게 엔화 가치가 떨어진 건 일차적으로 미·일 금리차 확대 때문이지만, 매달 무역적자 수치가 발표되면서 ‘엔 매도·달러 매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게 엔화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역대급 저점을 찍었다. 지난해 10월 달러당 151엔을 찍은 엔화가 현재 130엔대 언저리로 가치가 절상했다.(사진=인베스팅닷컴)하지만 이런 ‘나쁜 엔저’에도 끝이 보인다는 전망이 나온다. 모리타 쿄헤이 노무라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올해 하반기에는 나쁜 엔저가 들리지 않게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근거로는 수입물가 와 수출물가 차이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2022년 들어 30%포인트에 달했던 두 물가지표 차는 지난해 11월 13%포인트로 줄었다. 수입물가가 28.2% 오를 때 수출물가가 15.1% 상승하면서다. 수출입 물가 상승률 차이가 좁혀질수록 수출기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역대급 엔저도 끝날 수 있다는 게 모리타의 설명이다. 수출기업들이 탄력을 받으면 무역수지가 개선되면서 엔화 매수 수요도 살아날 것이고, 무엇보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금리인상을 중단하면 엔화가치 절상이 더 속도를 낼 가능성도 커진다는 기대다. 물론 수년간 이어져 온 엔저 현상이 단박에 사라지진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엔화 가치 상승은 무역적자 개선을 전제로 하는데 ‘J커브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통상 환율이 오르면 초기에는 무역수지가 악화됐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값싼 일본 수출품의 가격 매력도가 커지면서 무역수지가 개선되는데, 과연 올해 세계 경제가 일본 수출품이 싸다는 이유로 많이 사들일 정도로 좋아질지는 의문이라는 것이다. 카라카마 다이스케 미즈호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고 교역조건도 제한적으로만 개선될 여지가 높아 연내 무역적자를 해소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단 시장은 급격한 엔고보다는 서서히 엔화가 절상되는 흐름을 전망하는 분위기다.

증권시장부 뉴스룸

반도체 불황에도 서학개미가 주목한 美 기업 어디?

이용성 기자 2023.02.04

'구리 박사' 몸값 오르니…채굴 기업 수혜주 주목

원다연 기자 2023.02.04

챗GPT에 급등하는 中 바이두…“단기 과열 주의보”

김인경 기자 2023.02.04

[유안타證 주간추천주]삼성전자·삼성SDI·삼성엔지니어링

이정현 기자 2023.02.04

거래소, 국고채30년 ETF 등 2종목 상장

김보겸 기자 2023.02.03

실내 '노마스크'에 中 리오프닝인데…LG생건·아모레 엇갈리는 전망

양지윤 기자 2023.02.03

김소영 “최대 리스크는 부동산…탄력적 정책 대응할 것”

최훈길 기자 2023.02.03

'남들과는 다르게'…최희문, 1兆 벽 어떻게 무너뜨렸나

이은정 기자 2023.02.02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40조 잭팟' 계약…이달만 주가 25% ↑

김소연 기자 2023.01.31

[인사] 아이뉴스24 미디어그룹

정수영 기자 2023.01.30

[데스크의 눈]막연한 낙관론을 경계한다

피용익 기자 2023.01.04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