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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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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랑리뷰]“스벅 대신 집에서”..밀레 커피머신 써보니(영상)
    “스벅 대신 집에서”..밀레 커피머신 써보니(영상)
    김종호 기자 2020.05.30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나름 커피에 조예가 깊다고 믿고 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세계 3대 커피 산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미국 하와이 빅아일랜드 코나에 거주했던 경험 때문이다. 쓰기만 한 커피를 그간 입에 대지 않았던 나는 코나에 사는 동안 하루 다섯 잔씩 아메리카노를 마셔대며 그렇게 어른(?)이 됐다.다만 이같은 커피에 대한 관심이 홈 카페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집에서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리거나 커피 머신을 사용하는 일은 너무 번거롭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원두부터 기기, 용품 등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기대와는 달리 커피 맛에 실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다른 이들처럼 스타벅스를 내 집과 같이 드나들게 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하지만 프리미엄 가전업체 밀레의 커피머신 ‘CM6350’을 써본 뒤에는 기존 고정관념이 모두 깨졌다. 집에서도 손쉽게 기대 이상의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밀레는 역시 밀레”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밀레 커피머신 CM6350은 슬림한 디자인의 프리스탠딩 타입으로 어느 곳에든 자유롭게 설치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문 설치기사를 부르지 않고도 5분이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주방이나 서재 등 집안 어디에 두어도 인테리어와 잘 조화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다. 이 커피머신을 쓰다 보면 사용자를 위한 밀레의 배려가 제품 곳곳에 숨어 있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다. 제품 전면 상단에 위치한 터치 디스플레이는 한 두 번의 선택만으로도 원하는 커피를 빠르게 내려준다. 커피는 에스프레소부터 카푸치노, 라떼 마끼아또, 카페라떼 등 선택이 가능하다. 뜨거운 물이나 우유, 우유 거품 등 기능을 통해 원하는 커피를 직접 만들어 마실 수도 있다. 또 프로필 기능을 사용하면 평소 자주 즐기는 커피를 저장하고 언제든 불러올 수 있다. 한 번에 두 잔의 커피를 내려 마시거나 원두가루의 굵기와 양을 원하는 대로 조절도 가능하다. 원두통과 물통 용량은 각각 300g, 1.8ℓ에 달해 넉넉한 공간을 갖췄다. 커피를 내리기 전에 잔을 예열하는 기능도 제공한다.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한 세척 프로그램이다. 제품 전원을 켜고 끌 때마다 자동 세척 프로그램이 작동하면서 더러워지기 쉬운 커피 배출구와 우유관 등 물과 우유가 지나간 모든 호스를 자동으로 헹궈 세척해준다. 사용자는 가끔 커피 찌꺼기통과 물받이 등을 비우기만 하면 돼 크게 신경 쓸 일이 없다. 사용하다 보면 제품이 너무 자주 청소를 한다는 느낌마저 받을 정도다. 한 번쯤은 세척과정을 넘기고 커피를 빠르게 마시고 싶지만 밀레는 이를 결코 허용하지 않는다.커피 맛은 기대 이상이다. 밀레는 커피머신에 아로마 시스템을 적용, 원두와 물의 접촉면적을 극대화해 커피 풍미를 최대로 살렸다. 원뿔형 그라인더 탑재로 원두를 균일하게 분쇄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온전히 느끼게 해준다. 특히 밀레는 자사 커피머신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커피원두도 개발해 제공한다. 이 원두는 재배부터 가공, 운반, 보관 등 유기농 생산망을 갖춰 까다로운 EU 바이오(BIO) 인증을 받았다. 세계적인 커피 로스팅 기업인 ‘볼머 커피’가 아라비카 원두를 엄선해 로스팅한 것으로 은은한 과일 향이 느껴지며 조화롭고 균형 잡힌 커피 맛을 선사한다. 묵직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인상적으로 산미는 다소 약했다.밀레 커피머신 CM6350은 약 2만5000잔의 커피 추출 테스트를 통해 최대 20년간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네이버 쇼핑 최저가로 190만원대 구매 가능하다.
  • [말랑리뷰]출근준비 5분 단축템..파세코 바디드라이어 써보니(영상)
    출근준비 5분 단축템..파세코 바디드라이어 써보니(영상)
    김종호 기자 2020.05.23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가정용 바디드라이어 시장이 활짝 열렸다. 바디드라이어는 샤워 후 젖은 몸을 수건 대신 바람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말릴 수 있는 제품이다. 최근 들어 국내외 다수 업체가 비슷한 디자인의 바디드라이어를 줄줄이 출시하고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기존 고급 골프장이나 특급 호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바디드라이어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가정용으로 출시되기 시작한 것이다. 바디드라이어를 직접 체험해보기로 했다. 체험 제품은 파세코가 최근 출시한 바디드라이어(PBD-MT9130W)로 정했다. 파세코는 외국풍이 느껴지는 사명과는 달리 토종 한국 기업이다. 1974년 신우 직물 공업사로 시작해 1980년 우신전자를 거쳐 1999년 파세코로 상호를 변경했다. 국내 최초로 가스쿡탑과 쌀냉장고를 개발한 업체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의류관리기를 무려 11년 전인 2008년 선보이기도 했다. 써큘레이터와 창문형 에어컨 등 바람 관련 기술에 있어서는 기술력과 자부심이 큰 회사다.파세코 바디드라이어는 앞서 지난 3월 초 진행한 예약판매에서 500대를 완판했다. 이어 정식 출시 후 지난 4월 한 달간 2000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최근 무더위와 함께 판매량이 증가 추세라는 게 파세코 관계자의 설명이다.파세코 바디드라이어의 첫인상은 묵직한 체중계를 보는 듯했다. 가로 길이가 53cm에 달해 제품에 올라섰을 때는 발을 어깨너비로 벌려도 공간이 넉넉하게 남았다. 무게는 7.4kg으로 다소 무거워 매일 이리저리 옮겨가며 쓰기는 어려워 보였다. 샤워 후 물기가 남는 욕실보다는 갈아입을 옷이 있는 옷 방에 설치해 사용하는 편이 좋았다.실제 샤워 후 수건으로 가볍게 몸의 물기를 털고 바디드라이어에 올랐다. 체중을 감지해 자동으로 제품이 작동했다. 발판에 위치한 크고 작은 송풍기에서 초속 34m의 강력한 수직형 바람이 불어 얼굴까지 닿는 것이 느껴졌다. 평소 수건으로 닦기가 꺼려졌던 발가락 사이부터 소중한 부위까지 짧은 시간에도 쾌적하게 말려줬다. 강풍으로 동작 시 머리카락을 제외한 전신이 마르는데 걸린 시간은 성인 남성 기준 약 2분에 불과했다. 머리카락이 긴 여성의 경우에는 이보다 조금 긴 시간이 소요됐다. 1분 1초가 아까운 오전 출근 준비 시간에 샤워 후 바디드라이어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기초 화장품을 바르는 일이 일상이 됐다. 수건으로 대충 말린 몸이 아닌 완전히 건조한 몸으로는 옷 입기도 훨씬 수월했다. 파세코 바디드라이어의 풍량은 약풍과 미풍, 강풍 등 3단계로 조절이 가능했다. 굳이 몸을 숙이지 않더라도 발가락으로 간편하게 풍량 조절 등을 할 수 있었다. 여름에는 자연풍으로 겨울에는 온풍으로 선택이 가능했다. 다만 온풍으로 동작 시 다리까지는 온기가 느껴졌지만 허리 위까지는 온기가 미치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 일반인은 물론 몸을 가누기 힘든 임산부나 노인 등이 샤워 후 매우 편하게 몸을 말릴 수 있을 것 같았다. 또 샤워를 꺼리는 어린아이에게도 재미를 부여해 샤워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일도 가능해 보였다. 제품 동작 시 강풍 기준 매우 큰 소음(최대 85dB)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기존 사용하던 헤어드라이기(70~80dB)와 큰 차이는 없는 수준이었다. 전기료는 4인 가구 기준 1년 내내 사용하더라도 한 달 2000원 수준에 불과했다. 이는 헤어드라이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 파세코 관계자의 설명이다.사용 전 수건으로 몸에 묻은 물을 털어내고 올랐기 때문에 제품에는 물기가 거의 남지 않았다. 위생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발판을 분리해 청소가 가능하지만 굳이 자주 청소를 하지 않더라도 더러워질 일은 없어 보였다. 사용 후에는 전용 커버를 덮어 보관이 가능해 먼지가 앉지 않았다. 파세코는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에 따른 오작동을 방지해 10kg 이상부터 제품이 동작하도록 설계했다. 또 물이 뚝뚝 떨어지는 상태에서 사용하더라도 고장이 나지 않게 생활 방수에 강한 IPX 4등급을 획득했다. 과열 방지 설계는 물론 최대 150kg 무게까지 견딜 수 있도록 제작해 탄탄한 내구성을 갖췄다.
  • [말랑리뷰]영화감상·축구중계 필수품?..‘하만 사이테이션’ 써보니(영상)
    영화감상·축구중계 필수품?..‘하만 사이테이션’ 써보니(영상)
    김종호 기자 2020.04.11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 확산한 지난 2월부터 영화관을 단 한 번도 가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집안 거실 TV로 넷플릭스나 왓챠 등을 통해 영화를 보는 게 일상이 됐다. 하지만 영화관 대비 작은 스크린과 밋밋한 사운드가 아쉬웠다. 전용 59㎡의 비좁은 집에서 스크린을 더 키울 수는 없는 터. 삼성전자(005930)의 자회사 하만(Harman)의 프리미엄 홈 오디오인 ‘사이테이션(CITATION)’을 써보기로 했다.하만 사이테이션은 65년 전통의 오디오 음향 기술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디자인과 서라운드 사운드, 스마트 기능 등을 적용해 최상의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사이테이션은 사운드 타워와 사운드바, 포터블 오디오, 우퍼 등 총 8개 모델로 구성된다. 8개 모델을 모두 담은 풀 패키지의 판매가격은 온라인 최저가로도 500만원을 훌쩍 넘는다. 하지만 사용자가 공간과 용도별로 최적화한 모델을 골라 패키지를 구성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사운드 타워와 사운드바, 우퍼로 구성된 사이테이션 우퍼 패키지를 선택해 사용해봤다. 사이테이션은 일반 오디오 제품과 다르게 프리미엄 패브릭 소재를 적용했다. 회색 패브릭 소재 커버에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소재를 더해 북유럽 감성의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천연 울 소재를 활용해 실내 인테리어의 품격을 한층 높여주지만 실제 사용 시에는 보풀이나 긁힘 등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였다.사이테이션은 모델별 용도에 최적화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사운드 타워는 좌우 독립형 구조로 드넓게 펼쳐지는 웅장한 스테레오 사운드를 통해 최상의 공간감을 구현한다. 사운드바는 정교한 사운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조화롭고 강렬한 사운드를 쏟아내 생생한 몰입감을 준다. 우퍼는 최대 200W 출력의 깊고 풍부함 저음으로 사운드에 깊이감을 더한다. 영화나 음악, 스포츠 등 어떤 콘텐츠를 감상하든 완벽하게 균형 잡힌 베이스의 감동을 전달한다.실제 하만 사이테이션과 일반 TV 내장 스피커의 차이를 느껴보기 위해 영화와 음악, 스포츠 콘텐츠를 번갈아 틀어 사운드 성능을 비교해봤다. 우선 영화 인터스텔라 중 주인공 쿠퍼 일행이 밀러 행성에서 거대한 파도에 휩쓸리는 명장면을 골랐다. 비교 자체가 민망할 정도로 성능 차이는 너무나 확연했다. 하만 사이테이션은 시계 초침소리로 시작하는 웅장한 OST와 함께 철썩거리는 파도는 물론 바닷속 깊은 소리까지도 생생히 전달했다. 다소 밋밋함이 느껴지는 TV 스피커와는 차원이 달랐다.이어 유튜브에서 국내 아카펠라 그룹 두왑사운즈가 아이즈원(IZONE)의 피에스타(FIESTA)를 커버한 음악 영상을 재생했다. 가장 큰 차이는 베이스 전달력에서 느껴졌다. TV 스피커는 베이스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볼륨을 키워야 했다. 하지만 하만 사이테이션은 볼륨을 낮추더라도 우퍼를 통해 저음인 베이스를 강력하게 전달했다. 또 서라운드 사운드로 음악을 더 입체적이고 풍성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마지막으로 스포츠 중계에서의 사운드 차이를 보기로 했다. 평소 K리그와 EPL 등 축구 중계를 자주 시청하는 만큼 하만 사이테이션이 경기장 내 관중 소리 등을 제대로 전달하는지 알고 싶었다. 축구팬들에게 ‘레전드’ 장면으로 꼽히는 2010/2011 맨유와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박지성 선수의 골 장면을 현장음 영상으로 틀었다. 하만 사이테이션은 플레이가 절정에 달하는 순간의 폭발적인 함성은 물론 골 직전의 짧은 침묵까지도 뚜렷하게 전달했다. 눈을 감고 들으면 마치 경기장 응원석에 앉아 있는 것과 같은 시청 경험을 제공했다.[영상 촬영·편집 = 백현철 에디터]하만 ‘사이테이션(CITATION)’ 풀 패키지.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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