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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머! 이건 알아야해]올 여름은 또 얼마나 더울까
    올 여름은 또 얼마나 더울까
    최정훈 기자 2020.05.3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내일 모레면 이제 여름이 시작됩니다. 코로나19로 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금방 더위가 찾아왔는데요. 올해 여름철이 얼마나 더울지 벌써부터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무더위가 극심하게 기승을 부렸던 2018년만큼 덥지는 않을 거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인데요. 다만 지난해보다는 조금 더 더울 거라는 설명입니다.자료=기상청 제공◇여름철 더위의 주범 ‘북태평양 고기압’…2018년 폭염의 원인 ‘티벳 고기압’우리나라의 여름철에 영향을 주는 기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여름이 시작되는 6월에 영향을 주는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있습니다. 일본의 북쪽, 러시아 동쪽 바다에 위치한 이 고기압은 북극의 얼음이 녹거나 차가운 강물의 해수면에서 만들어지는 고기압입니다. 고기압의 위치는 상대적으로 낮고 한랭하고 습윤하죠. 두 번째 고기압이 우리나라 여름의 대표적인 특징인 습하고 더운 날씨를 만드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있습니다. 바다에서 만들어지는 고기압에 덥고 습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죠. 중·고등학교 시절 배우듯 북태평양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만나면 장마전선이 생겨 우리나라에 오랫동안 비가 내리기도 합니다.세 번째로 최근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티벳 고기압이 있습니다. 티벳의 높은 해발고도에서 넘어오는 고기압은 덥고 건조한대요.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중국 열적 고기압과 만나 우리나라에 영향을 줍니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는 최악의 더위의 2018년도 티벳 고기압과 열적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크게 주면서 이례적인 폭염이 찾아왔었죠.자료=기상청 제공◇올해 여름 전반기 북태평양·티벳 고기압 영향 적어…7월 하순부터 무더위그렇다면 이 고기압들이 올해는 어떻게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까요. 기상청에 따르면 6월과 7월 중순까지 여름철 전반기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북상하기 보다는 필리핀 쪽으로 서진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필리핀 동쪽 바다의 대류 활동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면 필리핀 동쪽 고기압이 발달하게 되고 북태평양 고기압과 연결되면서 서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폭염을 가져오는 티벳 고기압도 여름 전반기에는 큰 힘을 못 쓸 것으로 보입니다. 티벳 지역에 아직 눈이 덮여 있기 때문입니다. 봄철 동안 티벳 지역의 눈이 평년보다 많았고, 최근에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기는 하지만 녹은 물도 차갑기 때문에 여름철 전반기에 고기압에 발달이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전반기에는 일시적으로 북극에서 얼음이 녹으면서 한기가 내려와 기온이 내려가는 때도 종종 있을 수 있습니다.본격적인 무더위는 7월 하순부터 시작됩니다. 티벳 고원의 눈도 빠르게 녹고, 북태평양의 대류 활동이 강해지면서 우리나라가 티벳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다만 페루나 칠레 부근의 해수면 온도가 0.5도 이상 높거나 낮아 이상 기후를 발생시킬 수 있는 엘리뇨·라니냐 가능성은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여름철 동안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평년보다 0~0.5도 정도 낮은 중립상태의 범위에 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자료=기상청 제공◇지난해보다 평균 기온 최대 1도 오르고, 폭염일수도 11.5일 많아그럼 올해 여름을 숫자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0.5~1.5℃ 높을 전망이다. 지난해 평균기온인 24.1℃보다는 0.5~1℃ 높겠습니다. 평균기온의 평년 범위는 여름철의 경우 23.6℃로 △6월 20.9∼21.5℃ △7월 24.0∼25.0℃ △8월 24.6∼25.6℃입니다.올해 예상되는 여름철 폭염일수는 20~25일, 열대야일수는 12~17일 정도입니다. 평년과 지난해보다 많은 숫자입니다. 폭염일수는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경우로 평년은 9.8일이고, 가장 무더운 해로 기록된 지난 2018년은 31.4일, 지난해엔 13.3일이었습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하순부터 8월까지는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낮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겠습니다.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로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름철 평균 최고기온은 △평년 28.4℃ △2018년 30.5℃ △지난해 28.9℃입니다. 또 올해 6월 이상고온 발생일수는 평년(3일)과 비슷하거나 많을 전망입니다.마지막으로 올해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기별로 6월부터 7월 중순까지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은 경향을 보이겠지만 6월 하순부터는 비가 내리는 날이 많겠습니다. 7월 하순부터 8월까지는 태풍의 영향과 대기불안정에 의해 국지적으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습니다.여름철 태풍은 평년(11.1개)과 비슷하게 9~12개가 발생해 평년 수준인 2~3개(평년 2.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지난해 여름철 태풍은 10개가 발생해 그 중 4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줬습니다.자료=기상청 제공
  • [어머! 이건알아야해]요일제 끝, 재난지원금 이젠 어떻게 신청?
    요일제 끝, 재난지원금 이젠 어떻게 신청?
    최정훈 기자 2020.05.16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긴급재난지원금을 온라인에서 신용·체크카드로 받기 시작한 뒤 1주일이 지났습니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로 신청을 했었는데요. 오늘(16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내주 월요일(18일)부터는 오프라인 신청도 시작됩니다.지난 11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후 5일이 지났습니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가구원수에 따라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이상 100만원을 지급하는데요. 지난 5일 간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의 과부화를 막기 위해서 요일 신청제로 운영됐습니다.지난 11일 한 카드사 메인화면에 띄워진 지원금 접수 안내문.(사진=연합뉴스)요일 신청제가 모든 출생연도 끝자리를 한 번씩 거치면서 16일부터는 요일에 상관없이 누구나 24시간 신청할 수 있게 됩니다. 단 오후 11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 0시30분까지 시스템 점검 시간에만 신청할 수 없습니다.또 인터넷이나 앱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배려하기 위해서 전화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우리카드 △비씨카드 △하나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정부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카드사 콜센터나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를 걸어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신청하면 지원금이 지급됩니다.또 이번 주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때 뜻하지 않은 기부로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실수로 기부한 국민에 대해선 당일 정정 조치도 할 수 있습니다. 기능개발이 완료된 카드사는 신청 이후 언제든지 실수를 정정할 수 있고, 일부 카드사도 내주까지 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앞서 이번 지원금 신청할 때는 기부금도 본인이 원하는 금액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부액은 연말정산 시 1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 재원이 돼 고용안정·직업능력 개발 사업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내주 월요일인 18일부터는 주민센터나 지역금고은행, 카드사 은행창구 등에서 오프라인으로 직접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 신청 현장에서 바로 받도록 할 계획이지만, 만일 카드나 상품권 수량 부족하면 받는 장소와 일시를 따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일부 금액 기부도 가능한데 해당 자치단체가 준비한 선불카드 권종 내에서 선택해 기부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신청도 마스크 5부제와 같은 신청 요일제로 운영됩니다. 선불카드의 경우 신용·체크카드 충전금과 사용처가 같고, 상품권은 지자체 내 가맹점에서 쓸 수 있습니다.모든 긴급재난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합니다. 사용하지 못한 긴급재난지원금은 소멸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종이형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법으로 사용 기한을 5년으로 보장하고 있어 8월 말까지 사용하도록 권고할 방침입니다.오프라인으로 지급받은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를 만일 중고나라나 번개장터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이나 커뮤니티에서 현금화하다가 걸리면 지원금을 반환하게 됩니다. 지자체별로는 각 지역의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긴급재난지원금 거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온라인 거래를 단속할 계획입니다.또 가맹점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할 때 결제를 거절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가맹점이 신용·선불카드 결제를 거절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할 경우, 가맹점 수수료를 카드사용자가 부담하도록 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 결제를 거절하거나 소지자를 불리하게 대우하는 경우에는 지자체장이 가맹점 등록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자료=행정안전부 제공
  • [어머!이건 알아야해]자가격리 안심밴드 어떻게 운영될까
    자가격리 안심밴드 어떻게 운영될까
    최정훈 기자 2020.04.25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가 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하는 문제가 연일 발생하면서 오는 월요일(27일)부터 자가격리 위반자들은 안심밴드를 착용하게 됩니다. 안심밴드를 착용한 격리자는 장소를 이탈하거나 스마트폰과 20m가 벗어나면 알람이 울리게 설계됐습니다.자료=행정안전부 제공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부터 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하거나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는 자가격리자에게 안심밴드를 착용하도록 했습니다. 그동안 자가격리 대상자면서 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하는 등 문제가 자주 발생했습니다. 특히 답답하다며 산으로 도주한 20대는 끝내 구속되기도 했습니다.다만 이번 안심밴드는 소급적용은 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그래서 오는 월요일인 27일부터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사람이 착용 대상이 됩니다. 지침을 위반한 격리자는 지자체 공무원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남은 격리기간 안심밴드를 착용하게 됩니다.안심밴드는 블루투스를 통해 휴대폰에 설치된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과 연계·구동되며, 일정 거리를 이탈하거나 안심밴드를 훼손·절단, 스마트폰 네트워크가 끊기게 되면 사용자에게 알람이 가게 됩니다. 또 전담 관리자에게는 △자가격리자 구역 이탈시 △앱 삭제시 △스마트폰 전원이 꺼질 시 △네트워크 끊길 시 △스마트 밴드 페어링 및 강제 탈착 시 알람이 갑니다.안심밴드와 스마트폰은 20m 이내를 유지해야 합니다. 만일 격리자가 장소를 이탈하거나 스마트폰과 20m 이상 벗어나면 경고음 알림이 켜집니다. 알람이 10번 울리기 전에 원상복귀하면 알림은 꺼지지만 만일 10회를 초과하게 되면 전담 관리자 앱도 경보가 발생합니다.알람이 30회 울릴 때까지 복귀하면 전담 공무원이 확인 전화를 합니다. 만일 알람이 30회를 초과해 울리는 데도 복귀하지 않으면 담당공무원이 유선으로 위치와 상황을 파악한 뒤 출동해 밴드를 다시 착용하게 합니다.안심밴드는 법적인 근거가 없기 때문에 착용을 강제할 순 없습니다. 이에 도입 당시에도 실효성 논란이 일었지만, 정부는 안심밴드 착용을 거부한 지침 위반자를 시설격리로 변경하기로 결정하면서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시설 격리 비용도 안심밴드 착용 거부자가 전부 부담합니다.안심밴드가 도입되기 전에 자가격리자를 관리하던 안전관리 앱 기능도 개선됩니다. 먼저 앱이 깔린 스마트폰에 일정한 시간 동안 움직임이 없으면 자가격리자 앱에 알림창이 뜨도록 했습니다. 만약에 격리자가 알림을 확인하지 않으면 전담 공무원이 전화로 현재 위치를 확인합니다. 또 GIS(지리정보시스템) 상황판을 통해 △격리장소 위치정보 △동작감지 상태 등을 파악해 격리자의 무단이탈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해외 입국단계에서는 휴대폰이 없는 사람에게 임대폰이나 저가폰을 이용해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전화를 통해 자가격리자의 건강상태를 기존에 하루 2번 확인하던 것을 3번으로 늘리고 자가격리 장소에 대한 불시점검을 확대해 현재 관리체계도 더욱 강화토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자료=행정안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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