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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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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봤어요]말 잘듣는 8기통 야생마..마세라티 ‘그란 투리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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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봤어요]유려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벤츠 GLC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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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봤어요]오프로드 주행도 능숙하게..르노삼성 Q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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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우한행 전세기 탑승..“책임있는 자세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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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中노선 줄인다..위생대책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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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봤어요]'비쥬얼 세단' 자부심 된 K5…운전자 맞춤기능도 '꽉꽉'
    '비쥬얼 세단' 자부심 된 K5…운전자 맞춤기능도 '꽉꽉'
    송승현 기자 2020.05.21
    기아자동차의 K5 주행모습. (사진=기아자동차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처음 접한 기아자동차(000270)의 K5에서 눈길이 가는 것은 단연 압도적인 디자인이다. 기아차의 전통적인 타이거 노즈(호랑이 코) 라디에이터 그릴을 간직하면서도 끝부분에서 굽어져 양쪽으로 갈라진 헤드램프 형태는 상어 두 마리를 품고 있었다.디자인에 대한 감동은 실외에서만 머물지 않고, 실내에서도 이어졌다. 내비게이션이 없으면 운전하지 못하는 세대에게 내비게이션이 계기판과 다른 공간에 위치하면 시선을 위아래로 따로 옮겨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K5는 12.3인치 클러스터(계기판)과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수평으로 이어져 편안한 운전 감을 형성했다.아울러 다이얼 형식의 기어와 센터콘솔로 이어지는 공간은 수납도 용이했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도 스마트폰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깔끔한 느낌을 선사했다. 한동안 K5에서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디자인은 요소요소마다 고급 세단의 느낌을 선사했다.기아차는 K5의 진면목에 대해 각종 첨단 안전·편의 기능을 꼽는다. 지난 16일 가솔린 1.6 터보 시그니처 트림으로 80㎞가량을 시승해본 결과 안전·편의 기능 역시 인상적이었다. 특히 K5는 운전자의 편의를 높일 세세한 부분마저 신경 쓴게 보였다. 바쁜 현대인들은 신호대기 중 휴대폰을 열어보다가 출발 신호를 놓칠 때가 많다. 신호 대기 중 잠깐 휴대폰을 보고 있는 사이 앞 차가 출발하자 K5는 ‘앞차가 출발했다’며 신호를 보냈다. 또 무선 충전을 해놓은 상태에서 시동을 끄면 휴대폰이 충전 중이라고 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이제는 현대·기아차의 웬만한 차량에는 달려있는 후측방 모니터(BVM)도 K5에 장착돼 있어 사각지대를 방지할 수 있다. 기아차 최초로 적용된 공기 청정 시스템 역시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해주고, 공기 청정의 성능도 우수했다. 다만 기아차가 강조하는 음성인식 기능은 아직 발전을 해야 할 요소가 많았다. 예를 들어 ‘차량 창문 반만 열어줘’라고 명령을 내리면 차 문을 완전히 여는 식이다. 아직 세부적인 명령까지는 수행하기 어려웠다.주행 능력은 안정적이었다. 100㎞/h까지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데 문제가 없었고, 브레이크도 단단한 느낌이었다. 코너링에서도 안정적으로 도는 모습을 보여줬다. 고속 주행 시에는 엔진음을 비롯해 풍절음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정숙성도 뛰어났다. 하지만 그 이상 치고 나갈 때에는 힘이 다소 부족한 느낌을 살짝 받았다. 가속 페달을 밟았지만, RPM이 올라가는 것 대비 힘 있게 속도가 상승하지는 않았다. K5는 뛰어난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편의기능이 돋보이는 차량이다. 생애 첫차 출발을 과감하게 하고 싶은 2030세대나 두 번째 차량을 구매하려고 준비 중이라면 안성맞춤일 것 같은 차량이다. 실제 K5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홍수 속에서도 현대자동차 그랜저의 뒤를 이어 전체 차량 판매 2위를 기록하고 있다.K5는 1.6 가솔린 터보를 기준(개별소비세 감면)으로 △트렌디 2369만원 △프레스티지 2642만원 △노블레스 2829만원 △시그니처 3063만원이다. 2.0 가솔린은 △트렌디 2293만원 △프레스티지 2527만원 △노블레스 2714만원 △시그니처 2987만원이다.기아자동차의 K5 주행 모습.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 [타봤어요]AI 비서가 맛집까지 찾아주는 車…"티볼리 타볼래?"
    AI 비서가 맛집까지 찾아주는 車…"티볼리 타볼래?"
    송승현 기자 2020.05.15
    쌍용자동차의 리스펙 티볼리. (사진=쌍용자동차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석모도 맛집 알려줘.”달리는 ‘리스펙’(RE:SPEC) 티볼리 안에서 쌍용자동차(003620)가 새롭게 선보인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을 이용해 맛집을 찾았더니 내비게이션에 십여개의 석모도 음식점이 나왔다. 실제 방문해 본 결과 음식 맛도 좋아 인포콘의 성능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지난 5일 리스펙 티볼리를 타고 김포에서 석모도까지 왕복 90km가량을 시승해봤다. 리스펙 티볼리는 쌍용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강자였던 티볼리를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출시한 차량이다. 쌍용차는 기존의 차량의 모습은 간직하면서도 기본 옵션을 꽉꽉 채워 가성비를 높인 모델을 ‘리스펙’이라고 명명하고 있다.가장 돋보이는 것은 차량에 탑재된 인포콘 시스템이다. 인포콘은 쌍용차가 굴지의 IT기업들과 협업해 만들어낸 커넥티드카 서비스다.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를 접목해 뛰어난 음성인식 기능으로 차량의 장치를 작동할 수 있다. 일교차가 커 운전 중간중간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할 일이 많았는데, 인포콘을 이용해 운전 중에도 손 쉽게 에어컨을 조절할 수 있었다.다만 인포콘 서비스는 생각보다 되고 안 되고의 경계선이 모호하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주행 중에도 음성만으로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 수 있는 편리한 장점도 있지만, 음악 관련 부분에서 ‘지니 뮤직’을 공식 플랫폼으로 채택하고 있어 ‘지니 뮤직’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으면 음악 기능 콘트롤이 어려운 측면이 있다. 또 ‘내비게이션 꺼줘’ 등과 같이 인포콘으로 작동이 될 것 같은 기능도 인식을 못 하는 부분도 있어 리스펙 티볼리를 구매한다면 인포콘 시스템에 대한 적응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리스펙 티볼리의 또 하나의 강점은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다는 점이다. 리스펙 티볼리는 트림별로 가솔린 모델 △V:1(M/T) 1640만원 △V:1(A/T) 1796만원 △V:3 1999만원 △V:5 2159만원 △V:7 2235만원이다. 최상위 트림도 2000만원 초반대라 경쟁자인 기아자동차(000270)의 셀토스, 르노삼성자동차의 XM3, 한국지엠의 트레일블레이저와 비교하면 최소 500만원 싼 가격이다.하지만 가격대와는 반전으로 안전 기능으로 차선중앙유지보조(CLKA)가 탑재돼 있다. 실제 운전 중 느껴본 차선중앙유지보조의 성능은 훌륭했다. 커브길을 돌 때 핸들이 ‘쫀쫀’해지면서 차로 중앙을 유지하는 정도가 훌륭했다. 엑셀러레이터를 밟았을 때 느껴지는 가속감과 방지턱을 넘을 때 승차감 등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민감하게 반응하는 측면이 있어서 적응하기는 어려웠지만, 반응은 즉시즉시 오는 터라 성능 면에서는 좋은 것으로 보인다. 실내 공간도 신혼부부와 같은 2인 가구에게는 넉넉하다고 느낄 정도로 크다. 리스펙 티볼리는 최상위 트림을 가지 않더라도 1900만원 선에서 처음 차를 사고자 하는 2030세대에게 나쁘지 않은 선택 옵션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 [타봤어요]`부스터` 장착된 벨로스터N…꿈만 꾸던 레이서가 현실로
    `부스터` 장착된 벨로스터N…꿈만 꾸던 레이서가 현실로
    송승현 기자 2020.04.25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차량 벨로스터 N.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모델 벨로스터N은 겉모습만 보면 알 수 없는 녀석이다. 준중형 해치백으로 어디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외관을 지녔지만, 시동을 켜고 엑셀레이터를 밟는 순간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대중적 스포츠카`의 자리를 꿰차겠다는 포부에 걸맞은 성능을 자랑한다.현대차(005380)는 2020 벨로스터N에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기존 ‘N’ 모델은 모두 수동변속기를 채택해 수동 변속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이 선택하기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자동변속기 탑재로 일반인들의 접근폭도 넓어질 전망이다.이번에 출시되는 ‘2020 벨로스터N’의 가장 큰 특징은 8단 습식 더블 클러치 변속기(N DCT)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벨로스터 N 서킷 데이’에 참여해 2020 벨로스터N의 성능을 직접 체험했다. 이날 행사는 전문 강사 지시에 따라 일정간격의 콘을 세워놓고 레이스를 즐기는 슬라럼·짐카나(장애물 경기) 코스를 체험한 뒤 스피드웨이 서킷을 돌며 성능을 시험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슬라럼·짐카나에서는 핸들 조작감과 제동 성능을 위주로 벨로스터 N의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었다. ‘S’자로 된 코스를 50km/h 속도를 유지한 채 핸들조작만으로 통과해 본 결과 부드러운 서스펜션을 느낄 수 있었다. 핸들의 반응속도도 민감해 곧이어 만나는 장애물을 통과하는데도 짜릿함을 선사했다. 제동성능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특히 정지 상태에서 출발 시 이른바 팝콘 소리를 내며 최대의 가속 성능을 제공하는 ‘런치 컨트롤’은 고급 스포츠카를 연상케 하는 청각적 효과와 함께 훌륭한 성능을 선보였다.2020 벨로스터N의 백미는 기본 코스를 마치고 서킷에 들어서자 발휘됐다. 전문 강사를 따라 서킷에 입장해 4346m의 서킷을 돌아보니 N DCT가 장착된 벨로스터N의 성능을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 단기간에 100km/h를 치고나가면서도 코너링에서는 별도의 변속 없이도 자연스럽게 빠져나가는 모습은 롤러코스터에 탄 듯한 쾌감마저 선사했다.무엇보다 직선코스에서 사용해본 ‘N 그린 쉬프트’(NGS) 성능은 게임속 ‘부스터’를 연상케 했다. NGS는 스티어링 휠에 있는 NGS 버튼을 누르면 활성화되는데 엔진 출력을 순간적으로 최대치로 높여 가속성능을 극대화하는 기능을 말한다. 버튼을 누를 시 뒤에서 차량을 밀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160km/h까지 순식간에 치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전문 강사가 서킷을 돌며 종종 특정 단수의 기어 변속을 운전자가 할 수 있는 ‘패들쉬프트’를 사용해보라고 권유했지만, 솔직히 쓸 줄 몰라 한 번 사용해보고 다시 자동으로 바꿨다. 그만큼 N DCT가 적용된 벨로스터N은 주행의 짜릿함을 느끼고 싶은 일반인들에게는 고마운 차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대중적 스포츠카를 지향하는 만큼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해서 만들어졌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 등 동급 초고 수준의 지능형 안전 기술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운전석도 고급 합성소재인 ‘알칸타라’를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몸 전체를 감싸 안는 느낌을 줘 안정감을 선사했다.2020 벨로스터 N은 기본 가격은 개별소비세 1.5% 기준 2944만원이다. 여기에 대중적 스포츠카의 완성을 돕는 ‘N DCT 패키지’(250만원)를 추가하면 멋진 외관과 성능으로 남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2020 벨로스터 N은 만나볼 수 있다.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차량 벨로스터 N.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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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현영의 車한잔]모터쇼대신 CES..美라스베거스에 쏠린 눈
    모터쇼대신 CES..美라스베거스에 쏠린 눈
    임현영 기자 2020.01.04
    현대차가 이번 CES에서 공개할 미래 모빌리티 비전 이미지[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전세계 자동차 업계의 이목이 미국 라스베가스로 쏠리고 있습니다. 다음주 개최되는 ‘국제 가전 전시회(CES)’를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이 곳에서 친환경·자율주행 등 그동안 갈고 닦아온 미래차 관련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여기서 의문점이 생깁니다. 왜 모터쇼가 아닌 가전제품 박람회가 자동차 업계의 관심을 받게 됐을까요.사실 불과 5~6년 전까지만 해도 CES의 주인공은 글로벌 전자업체였습니다. 스마트폰·TV 등을 만들어 온 구글·삼성·화웨이가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IT기술을 접목한 자동차 전장부품(전기계통 부품)이 발전하면서 자동차 업계 관심이 CES로 급격하게 쏠렸습니다. 이젠 CES를 ‘라스베가스 모터쇼’라 부를 정도로 업계의 연례 행사로 자리잡았습니다.실제로 요즘 차는 ‘달리는 스마트폰’에 가깝습니다. 내비게이션을 시작으로 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을 탑재하며 나날이 진화하는 추세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자율주행 기술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CES는 자동차 업계의 신기술 경연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상대적으로 전통적인 제조업에 기반을 둔 모터쇼에 대한 주목도는 떨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3대 모터쇼로 불렸던 북미 국제모터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제네바 모터쇼 등에 불참하는 자동차 회사들이 많아지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됩니다.현대자동차는 이번 CES에서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최초로 공개합니다. 이는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과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그리고 △Hub(환승 거점) 등 세 요소를 연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하늘을 이동 통로로 활용해 도로 혼잡을 줄이고, 개인 맞춤형 이동수단을 통한 서비스, 그리고 이같은 모빌리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승 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가 그리는 미래도시는 앞서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일찌감치 CES 참석을 확정했습니다.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취재진에게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대모비스는 CES에서 자율주행 기반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인 엠비전 에스(M.Vision S)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신기술을 선보입니다. 엠비전 에스란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동화, 램프 등 현대모비스의 핵심 기술을 집약한 완전자율주행 콘셉트카 입니다.그 외 BMW그룹은 새로운 BMW i3 어반 스위트(Urban Suite) 모델을 선보입니다. 차량 실내를 호텔 스위트룸과 같은 느낌으로 구성해 탑승객 요구에 맞춰진 이동경험을 제공한다는 각오입니다. 차 내에서 엔터테인먼트는 물론, 업무 다양한 신기술도 이목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도요타는 전기차 기반 1인 자율주행차 ‘e-4me’, 혼다는 차량용 AI 비서 ‘OK 혼다’를 공개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브랜드 EQ의 콘셉트카 비전 EQS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 [임현영의 車한잔]英왕실 의전차→‘잔고장’아이콘..랜드로버의 추락
    英왕실 의전차→‘잔고장’아이콘..랜드로버의 추락
    임현영 기자 2019.12.14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지난달 출시한 ‘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가솔린 모델[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올해 판매량은 작년보다 40%넘게 급감하며 판매 절벽을 맞닥뜨렸습니다. 최근 3년 연속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으나 올해는 이미 물건너간 듯 보입니다. 업계는 부실한 AS·품질논란 등이 누적되며 ‘거품이 빠졌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해 누적 9014대(1~11월 기준 재규어 2283대, 랜드로버 6731대)를 판매했습니다. 두 브랜드가 작년 한해동안 1만5473대를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는 것을 감안하면 충격적인 성적표입니다. 연말 판매 실적을 합산한다고 해도 1만대 돌파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재규어랜드로버는 지난 2016년을 기점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2015년 9975대에서 2016년 1만4399대, 2017년 1만4865대를 기록하며 상승곡선을 그렸습니다.특히 프리미엄 SUV에 특화된 랜드로버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실적을 주도했습니다. 큰 차를 선호하는 한국 시장의 특징과 영국 왕실 의전차량으로 알려진 브랜드 고유의 감성이 맞아떨어졌습니다. 때마침 벤츠·BMW·아우디 등 독일 브랜드에 지루해하던 소비자들이 열광적인 지지를 보냈습니다.여기에 다수의 톱스타들이 레인지 로버를 애마로 택한 것이 알려지면서 위상이 치솟았습니다. 이때문에 1억원 이상의 레인지 로버, 8000만원대 레인지 로버 벨라, 6000만원대 레인지 이보크, 5000만원대 디스커버리 등 고가 라인업에도 기세는 꺾이지 않았습니다.문제는 끊임없는 ‘잔고장’ 논란이었습니다. 판매대수가 늘자 품질논란이 더욱 불거지며 발목을 잡았습니다. 화면 꺼짐, 카메라 꺼짐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 잔고장은 물론 차가 갑자기 멈춰서는 등의 엔진문제도 발견됐습니다. 이미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거리의 랜드로버는 2대 중 하나다. 수리받으러 가거나, 수리를 다 받았거나’ ‘2억짜리 거품차’ 등 랜드로버 브랜드를 비아냥대는 농담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품질논란이 빈번하게 제기되자 재규어랜드로버는 서비스센터를 확대하고, 고객 응대 서비스 개선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나름의 노력을 전개했습니다. 또 ‘스카이캐슬’ ‘호텔델루나’ 등 인기 드라마에 부지런히 간접광고하며 이미지 개선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수년째 누적된 품질논란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판매 감소로 반영되는 모습입니다.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랜드로버는 수년 전부터 ‘최악의 가성비’ 논란에 시달려왔다”며 “단기간에 판매실적이 급격히 늘면서 품질논란도 함께 증폭됐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재규어랜드로버 측은 판매 부진에 대해 “우리뿐만 아니라 수입차 시장 전반이 부진했다”며 “신차 인증이 예상보다 늦어지며 판매시기를 놓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지난달 출시한 ‘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가솔린 모델
  • [임현영의 車한잔]“리콜 관련없다”지만..잇따른 화재에 주춤하는 BMW
    “리콜 관련없다”지만..잇따른 화재에 주춤하는 BMW
    임현영 기자 2019.11.02
    지난달 29일 오후 8시 40분께 성남시 분당구 용서고속도로 용인방향 하산운터널에서 달리던 BMW 차량에 불이 났다. 화재 진화 모습. (사진=독자 조동식 씨 제공)[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작년 여름 ‘불자동차’ 사태를 겪은 뒤 절치부심해 온 BMW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연달아 화재사고가 일어나며 작년의 악몽을 되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BMW 측은 작년 화재원인으로 지목받은 ‘EGR’(배기가스 순환장치)과는 관련없는 화재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세간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작년 화재로 잃어버린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탓이 커보입니다.실제로 이번 주에만 BMW차량에서 4건의 화재가 연달아 발생했습니다. 세 건은 고속도로에서 주행하던 차량에서, 한 건은 주차한 차량에서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그렇다면 이번 화재를 작년 화재의 연장선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아직은 조심스런 측면이 있습니다. 일단 화재 차량에 리콜 대상 모델과 리콜 대상이 아닌 모델이 섞여 있습니다. 화재 차량 중 640d·525d·320d 모델은 리콜 대상으로 이미 리콜 수리를 받았지만, 530d는 리콜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BMW는 문제가 된 EGR을 장착한 모델을 데상으로 리콜을 실시해온 바 있습니다.그러나 리콜받은 차량에서 화재가 났다는 점은 우려할만한 부분입니다. 관련해 BMW 측은 “EGR문제로 화재가 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최근 화재는 외부 수리, 정품 미사용, 전손부활차 등 외부 요인으로 추정된다”며 적극 방어하고 있습니다. 방어 근거는 사고 차량의 과거 수리정보입니다. 29일 화재가 난 640d 차량에 대해선 “지난 10월 태풍으로 전손 처리된 차량을 중고차 매매상이 외부 수리업체에서 차량을 부활시켜 운행하다가 화재가 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른바 ‘전손 부활차’로 규정하고 화재원인이 외부에 있다고 반박한 것입니다.같은날 화재가 발생한 525d 모델에 대해선 “노후 DPF(배기가스를 걸러주는 필터) 등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리콜대상이 아닌 530d에 대해선 “해당 차량은 주행거리 30만Km 이상인데다 사고 이력이 5회있다”며 “사고 전 서비스센터에서 확인했을 시 엔진 오일 볼트가 정품이 아니었고 엔진 오일 누유가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유야 어찌됐든 BMW는 연이은 화재로 다시한번 체면을 구겼습니다. 사실 지난 1년은 BMW에게 악몽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불자동차’라는 오명을 얻은 작년 여름사태를 겪은 뒤 상당수 소비자가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상반기 실적은 전년도의 반토막 수준인 1만6602대를 기록했습니다.이에 따라 BMW는 신뢰회복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지난 8월 300억 원을 투자해 부품물류센터를 확장하고 AS 서비스 혁신 계획도 밝혔습니다. 또 자동차 화재 대처요령 세미나를 직접 진행하는 등 자신감도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급 세단 7시리즈·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7 등을 론칭하고 연말에는 스포츠카 8시리즈도 출시할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화재로 다시 ‘불자동차’사태를 상기시키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쌓기는 어려워도 잃기는 쉬운 것, 바로 신뢰입니다. BMW가 이번 사태를 극복하고 다시 반등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립니다.

산업부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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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웅 기자 2020.06.02

16년 만에 또 '싹쓸이'…카타르發 순풍 맞은 韓조선업

김정유 기자 2020.06.02

`포스트 코로나` 내다본 삼성의 역발상…7세대 V낸드 `초격차`

양희동 기자 2020.06.02

신규 ICT 혁신인재 양성 센터 17개 선정…석박사 660명 연구 참여

이후섭 기자 2020.06.02

중기부, '가치삽시다 희망으로 같이가게' 특별전

권오석 기자 2020.06.02

규제완화·세액공제 확대·경단녀 지원…경제계가 제언한 입법과제

피용익 기자 2020.06.02

제노포커스,국제백신연구소 등 8개기관과 코로나19 백신공동개발

류성 기자 2020.06.02

LG 디오스 전기레인지, 인덕션 화구 2개 이상 대세

배진솔 기자 2020.06.02

재규어랜드로버, 자동차 정비 교육생 20명 뽑는다

이승현 기자 2020.06.02

[데스크의 눈]21대 국회, 첫 단추는 탄력근로제 확대 입법화

선상원 기자 2020.06.01

[말랑리뷰]“스벅 대신 집에서”..밀레 커피머신 써보니(영상)

김종호 기자 2020.05.30

[타봤어요]말 잘듣는 8기통 야생마..마세라티 ‘그란 투리스모’

임현영 기자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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