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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슬기로운 투자생활]뮬란이 던진 돌, 100년 극장사업 끝내나
    뮬란이 던진 돌, 100년 극장사업 끝내나
    이슬기 기자 2020.08.10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영화관 주인들이 분노했습니다. 월트 디즈니가 실사판 <뮬란>의 개봉을 포기하고 자사 OTT(Over the top·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공개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죠. 영화관 주인들의 분노는 단순히 대작 하나를 놓쳤다는 데에서 연유한 게 아닙니다. 100년 된 극장 비지니스가 끝날 수 있다는 절박함에 근거합니다.프랑스 영화관 ‘Cinepal’의 주인이 뮬란의 홍보판넬을 야구 배트로 부수고 있다.(동영상=destination Cine 트위터)최근 해외매체에선 프랑스 영화관 ‘Cinepal’의 주인이 뮬란의 홍보 판넬을 야구배트로 부수는 영상이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영상은 트위터를 통해 무려 200만회 가까이 재생이 됐죠. 영상의 주인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영화산업이 침체된 가운데 뮬란의 개봉만을 바라보며 버텼다고 소회했습니다. 몇 달 동안 뮬란을 홍보해 왔는데 모두 물거품이 된 것에 대한 분노였죠.이는 최근 디즈니가 내린 결정 때문입니다. 디즈니는 뮬란을 자사 OTT인 디즈니+를 통해 다음 달 4일부터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3월 개봉 예정이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몇 차례나 개봉이 미뤄지다가 급기야 OTT 개봉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죠. 디즈니 측에서는 주력이었던 디즈니랜드가 코로나19 여파로 개점 휴업이 지속된 탓에 지난 2분기 19년 만에 적자를 냈고, OTT에서나마 뮬란을 개봉시켜 실적을 만회해야 했을 겁니다. 하지만 디즈니의 이같은 결정이 100년 된 극장 비지니스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디즈니 측은 영화의 OTT 공개는 ‘이번만’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OTT 개봉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다른 업체들도 똑같은 길을 걸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죠. 휴대폰으로도 영화를 집에서 볼 수 있는데 사람들이 굳이 영화관을 찾을까요?심지어 디즈니는 뮬란으로 얻은 수익을 영화관과 나누지도 않습니다. 원래 미국의 극장 체인들과 영화 제작사는 ‘홀드백’이라고 해서, OTT 공개 전에 상당기간은 극장이 독점 상영하도록 하는 일종의 신사협정을 맺어왔습니다. 다만 코로나19가 심각해 지면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미국 최대 영화 체인점인 AMC는 유니버설픽쳐스가 제작하는 작품의 홀드백 기간을 90일에서 17일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죠. 대신 AMC는 영화관이 아닌 다른 유통채널에서 유니버설의 영화가 벌어들이는 수익의 20%를 가져가기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디즈니는 이런 계약 조차 없습니다. 뮬란으로 번 돈은 영화관과 나누지 않고 디즈니가 오롯이 가져갑니다.판이 한번 뒤집어지면 이전에 추세로 돌아가긴 어렵습니다. 이미 전세계 영화관 주가는 이같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AMC의 주가는 2019년 초부터 꾸준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서 극장 재개가 가능해질 것이란 관측에 반짝 반등하기도 했지만 200일, 120일 이평선은 계속 하락세임을 알리고 있죠. CJ CGV(079160)의 주가 흐름 역시 똑같습니다. 장기 주가 추이를 보면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가속화 된 OTT 경쟁이 영화관의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죠. 뿐만 아니라 밀레니얼의 생활패턴 역시 극장 비지니스를 압박합니다. <90년생이 온다>라는 책에 보면, 90년대생들은 두 시간 동안 휴대폰을 끌 수가 없기 때문에 영화관을 극장에서 볼 수 없다고들 하지요. 많은 영화관 관련주 투자자들은 코로나19의 종식만을 기다리고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디즈니의 결정은 코로나19가 종식된 뒤에도 영화관 비지니스는 상당히 고전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예고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1895년 뤼미에르 형제가 열었던 극장 비지니스를 과연 뮬란이 닫을까요? 디즈니의 거대한 실험에 전세계 영화관들이 떨고 있습니다.
  • [e슬기로운 투자생활]틱톡·위챗 때리기에 네이버 반사이익 볼까
    틱톡·위챗 때리기에 네이버 반사이익 볼까
    이슬기 기자 2020.08.03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미국의 틱톡(TikTok·중국 SNS 애플리케이션) 때리기가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타겟은 틱톡 뿐만이 아니고요, 위챗(Wechat) 등의 금지까지 시야에 넣어 놓은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의외로 한국 메신저 어플이 부각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라인(LINE) 이죠.3일 미국 매체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의 매각 시한으로 45일을 주기로 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본사를 둔 틱톡이 미국인의 개인정보를 유출해가고 있고, 이는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치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비판해 왔습니다. 그런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부터는 미국 내 틱톡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결론 내렸고, 이런 압박에 밀려 틱톡 측은 미국 사업을 마이크로소프트(MS) 측에 매각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죠. 틱톡은 미국 내 사용자만 1억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 어플인데요, MS는 안보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45일이라는 시간을 받은 것입니다.문제는 이번 사태가 비단 틱톡에 국한된 얘기만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국가 안보에 우려가 되는 중국 IT 회사로 위챗(Wechat)도 언급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위챗 등 중국 IT 회사들이 중국 공산당에 직접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대통령의 발표가 곧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죠. 위챗에도 금지령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단 겁니다.틱톡사태가 위챗까지 번지면 상황은 꽤 심각해집니다. 위챗은 중국의 ‘카카오톡(카톡)’이라고 불리는 SNS 어플인데요, 전세계 이용자만 12억명(월간 활성 사용자수·1분기 기준)에 달합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카톡 없이 생활할 수 없듯, 중국인들에게도 위챗은 절대적인 연락수단입니다. 특히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중국인들에게 위챗은 고향의 가족·친구들과 연락할 수 있는 거의 유일무이한 수단이기도 합니다.그런데 위챗 역시 금지를 당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 내 중국인들을 중심으로 대체 어플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상당수의 위챗 사용자들이 라인으로 갈아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장정보업체 센서타워 통계를 인용해 라인의 어플 다운로드 횟수가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내에서 12만회 가까이 이뤄져 전주 대비 213%나 급증했다고도 밝혔죠. 이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틱톡에 이어 위챗도 금지할 수 있다고 밝힌 날(12일)로부터 한주간의 통계입니다. 같은 기간 왓츠앱(Watsapp)이나 페이스북 메신저는 다운로드 횟수가 유의미하게 증가하진 않았다고 합니다.물론 라인 역시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선 이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하지만 위챗 등 중국계 SNS 어플은 점점 미국에서 사용이 어려워지고 있고 미국 내 중국인들은 본토와의 연락이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이 문호를 열어줘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미국계인 페이스북이나 왓츠앱이 아닌 한국계 라인만큼은 허용되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페이스북 메신저나 왓츠앱의 다운로드가 크게 늘지 않았는데도 라인만큼은 그 횟수가 급증한 것이죠.증권가에서는 당장 모회사 NAVER(035420)에 실적 등 가시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겠지만, 중·장기적인 마케팅 효과는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라인 사용을 풀어주면 플러스가 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선 어렵다”면서도 “북미지역에서 라인의 인지도가 조금씩 높아지는 상황으로 틱톡 사태로 인해 라인을 다운로드 받는 사람이 늘어난다면 장기적으로는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틱톡 사태가 IT업계를 어떤 방향으로 재편시킬지, 그 영향은 어느방향으로 미칠지에 대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e슬기로운 투자생활]바이든 당선 점치는 총기株의 급등
    바이든 당선 점치는 총기株의 급등
    이슬기 기자 2020.07.17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최근 미국에서 총기 관련주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처음엔 미국 흑인 사망 시위 격화로 인해 세상이 어수선해지자 신변에 위협을 느낀 사람들이 총을 사서 그런 게 아니냐고 했었는데요, 요즘엔 또 다른 이유가 제기됩니다.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에서 질 수도 있다는 이유입니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스미스앤웨슨의 주가는 연초 이후 131% 올랐습니다. 특히 6월 이후 상승 폭이 가파른데요, 6월 들어 지금까지 총 81.4% 급등했습니다. 스텀앤루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연초 이후 66.3% 올랐고요, 6월 이후로만 25.4% 올랐습니다. 스미스앤웨슨과 스텀루거는 모두 총기 업체인데요, 특히 스미스앤웨슨은 한국인들에게도 유명하죠. 영화 ‘타짜’에서 오장군이 담보로 맡겼던 총이 바로 스미스앤웨슨 38구경이니까요.그런데 이들 주가가 쉬지 않고 달리고 있습니다. 처음 급등할 땐 다들 미국에서 격화되고 있는 흑인 사망 시위 때문이라고 얘기했습니다. 당시 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46)가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인해 숨진 사건 때문에 미국 전역에선 폭동에 가까운 시위가 일어났었기 때문이죠. 폭력적인 시위로부터 자신을 지키겠다는 움직임 때문에 총의 판매가 늘었고, 이들 총기주의 몸값도 뛰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시위 열기가 한풀 꺾인 뒤에도 이들 주가는 우상향하고 있어 의문을 낳았습니다. 시위가 끝났으면 총기 관련주의 몸값도 다소 떨어져야 마땅한데 계속 오르니까요.그 이유로 최근 거론되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실패입니다. 현재 강력한 다크호스로 거론되고 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강한 총기 규제론자입니다. 이미 여러차례 언론을 통해 총기 규제를 더욱 강화시키겠다고 밝히기도 했죠. 이 때문에 바이든이 당선될 경우 총을 쉽게 사지 못하리란 예상이 퍼졌고, 총기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겁니다. 실제 미국선 민주당 후보가 대선서 두각을 나타낼 때마다 총기 관련주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곤 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의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2016년 대선 당시에도 스미스앤웨슨 주가는 2015년 말 대비 2016년 상반기 고점까지 38% 가량 오르기도 했었죠. 물론 트럼프 당선으로 대선이 끝나면서 이후 총기 관련주는 오랜 기간 우하향 흐름을 보였습니다.이러한 총기주의 흐름은 어쩌면 트럼프가 이번 대선에서 질 수 있다는 민심의 발로일지도 모릅니다. 이런 민심은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나고 있죠. 바이든 전 부통령은 최근 대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연이어 꺾고 있으니까요.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선을 증권가는 악재로 받아들입니다. 대대적인 감세정책 등 시장 친화적인 스탠스를 보였던 트럼프와 달리, 바이든 전 부통령은 증세를 외치는 등 대척점에 서있는 인물인 까닭입니다. “내가 왕이 될 상인가?”. 대선 레이스를 이미 반영하고 있는 주식시장. 돈의 흐름은 누가 대통령이 될 것인지에 따라 시시각각 방향성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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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 증시인물]틱톡부터 모든 中 상장사까지 겨누는 트럼프의 칼날
    틱톡부터 모든 中 상장사까지 겨누는 트럼프의 칼날
    이슬기 기자 2020.08.08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칼날이 틱톡(Tiktok)에 이어 미국 내 모든 중국 상장사로 향할까. 트럼프 대통령의 칼날에 운명이 바뀌고 있는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린 한 주였다. 이번주 증시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을 통해 돌아본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지난 6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나스닥 시장에서 6.49% 오른 265.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내내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별안간 크게 오른 것이다. 페이스북의 주가 상승은 트럼프 대통령에 기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본사를 둔 틱톡이 미국인의 개인정보를 유출해가고 있고, 이는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치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비판해 왔다. 그런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부터는 미국 내 틱톡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결론 내렸고, 이런 압박에 밀려 틱톡 측은 미국 사업을 마이크로소프트(MS) 측에 매각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페이스북은 틱톡과 유사한 서비스인 ‘릴스’를 계열사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틱톡이 갈 길을 잃은 사이 페이스북이 그 유저를 끌어모으겠다고 밝힌 것이다. 페이스북의 주가가 별안간 급등한 이유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으로 인해 글로벌 플랫폼 회사들의 운명이 바뀌고 있는 것을 방증한다. 미국 시장 내 플랫폼 기업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칼날이 어느 방향으로 향하는지는 중요한 이슈다.김중한 삼성증권 연구원은 “향후 밀레니얼들을 대거 유입시킬 수 있는 숏폼 플랫폼의 확장 가능성은 매우 클 것”이라며 “특히 SNS나 이커머스, 광고 간의 경계가 흐려지는 상황에서 컨텐츠 플랫폼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틱톡 관련 뉴스에 주목했다.그러나 이번 이슈는 비단 틱톡에서 그치지 않는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회계규정을 따르지 않는 중국 상장사들에 대해 미국 주식시장에서 상장폐지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알려지면서다. 지난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등의 실무진이 미국 회계기준을 지키지 않는 중국 기업의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을 금지하고, 이미 상장된 기업들은 상장폐지 시키는 권고안을 내놨다고 보도했다.이 때문에 틱톡 문제를 제2의 화웨이 사태처럼 미·중 분쟁 고조의 일환으로 봐야한다는 시각이 있다. 금융시장의 리스크로 바라보고 대응할 필요가 있단 얘기다.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홍콩보안법을 둘러싼 갈등,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및 양국 총영사관 폐쇄 등 미-중 갈등이 격화된 상황”이라며 “미국의 틱톡 압박 이슈는 금융시장의 리스크로 이해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는 점점 대담해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45일 후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와의 모든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또 위챗의 모회사인 텐센트와의 거래도 금지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의 칼날이 어디까지를 겨누느냐에 따라 SNS 생태계, 더 나아가 금융시장의 지도도 바꿔놓을 것으로 보인다.
  • [이번주 증시인물]머스크 트윗에 등장한 &apos;드래곤볼&apos; 프리저, 그 의미는
    머스크 트윗에 등장한 '드래곤볼' 프리저, 그 의미는
    이슬기 기자 2020.07.25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이건 내 최종 형태가 아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직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은 만화 ‘드래곤볼’에 나오는 악당, 프리저였다. 이번주에도 짧은 트윗 하나로 주주들을 들었다 놨다 한 일론 머스크. 이번주 증시인물은 일론 머스크를 통해 돌아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사진=AFP)◇ 실적 발표 앞둔 머스크 트윗에 주주 ‘두근두근’앞서 지난 22일(현지시간) 테슬라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총 60억 4000만 달러(약 7조 2200억원)로, 일반회계기준(GAAP)에 따른 2분기 순이익은 1억 400만 달러(약 1244억 8800만원)를 기록했다. 이로써 네 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한 테슬라는 S&P500 지수 편입이 사실상 결정됐다.사실 테슬라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전 주주들은 조마조마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 증권가의 컨센서스는 테슬라가 이번 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던 까닭이다. 만약 흑자를 기록하면 S&P500 지수 편입이라는 대형 호재를 맞을 수도 있지만, 실패할 경우 ‘역시 주가가 높았다’며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로 나올 수도 있던 상황. 테슬라의 실적발표일을 앞두고 상당수의 주주들이 주식을 팔까 말까 고민했다. 심지어 테슬라는 ‘고평가 된 성장주’의 대표격으로, 테슬라의 실적이 부진할 경우 다른 성장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애플이나 아마존 등을 들고있는 주주들까지도 긴장하게 만들었다.그런데 실적 발표를 반나절 가량 앞둔 그 때, 일론 머스크는 두개의 트윗을 남긴다. 하나는 테슬라의 자동차가 세워져있는 사진에 ‘개봉박두(coming soon)’이라는 메세지를 붙였고, 또 하나는 프리저가 ‘이건 내 최종 형태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진과 ‘2분 뒤’라는 메세지를 붙인 것이다.일론 머스크가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 프리저의 모습 아래에 ‘이것은 나의 최종 형태가 아니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이 중 주주를 설레게 만든 게 바로 프리저의 사진이었다. 프리저는 어떤 싸움에서든 질 것 같은 순간이면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 결국 이기고야 마는 캐릭터다. 그리고 프리저는 변신을 할 때마다 ‘이건 내 최종 형태가 아니다’라는 대사를 날린다. 결국 테슬라가 이번 분기 우여곡절을 넘어 흑자를 기록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바탕이다. 일론 머스크가 첨부한 이 이미지 파일 한장에 실적 발표를 앞둔 테슬라 주주들이 환호했던 이유다. ◇ 찜찜한 흑자…월가는 여전히 회의적테슬라는 결국 흑자를 냈고, S&P500 지수 편입도 확실시 됐다. 그런데 월가의 시선은 여전히 탐탁하지 않다. 테슬라가 흑자를 기록하긴 했지만 내용을 보면 차를 팔아서 흑자를 낸 게 아니라 탄소배출권을 다른 자동차 업체에 팔아서 돈을 번 것인 까닭이다. 자동차의 탄소배출 규제가 강력한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유럽 등지에선 생산되는 모든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정해놓고 이 기준을 못 맞추는 업체에겐 과징금을 부과한다. 만약 이 과징금을 내고 싶지 않으면 다른 자동차 업체가 가진 탄소배출권을 사면 된다. 테슬라는 친환경차만 생산하기 때문에 탄소배출량이 정해진 기준을 한참 밑돌고, 그렇게 얻은 탄소배출권을 다른 자동차 업체에 판다. 이번 2분기 테슬라의 탄소배출권 거래 매출은 4억 2800만달러나 되는데, 이는 총 매출의 7%에 달한다. 테슬라가 탄소배출권을 팔지 못했다면 2분기 3억 24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그래서 테슬라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은 여전하다. 지금은 탄소배출권을 팔아 흑자를 내지만,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속속들이 친환경차 시장에 입성하고 있는 상황에 이같은 수익이 지속될지 여부는 장담할 수 없는 탓이다. 재커리 커크혼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2분기 실적발표 당시 “탄소배출권 판매수익이 올해는 전년에 비해 두배로 증가할 것이고 일정기간 동안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종국엔 줄어들 것”이라고 시인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올 들어 300% 넘게 오른 테슬라의 주가 역시 부담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740달러,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하회’를 제시하며 “장기적으로 중국 내 수익 지속 가능성과 자동차 업계 펀더멘털이 부진한 점, 아마존·애플·구글 등 자본이 잘 확충된 기술 기업들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점 등이 우려요인”이라며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3000억 달러로 지나치게 빨리 증가했다”고도 지적했다.프리저는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 여러 적들과 싸워 이기지만 마지막엔 초사이언으로 변신한 손오공에게 철퇴를 맞는다. 테슬라의 미래는 프리저의 결말과 다를 수 있을까. 앞으로도 일론 머스크는 증시의 이슈를 독점할 것으로 보인다.
  • [이번주 증시인물]직접 핸들 잡은 정의선…달리는 현대차
    직접 핸들 잡은 정의선…달리는 현대차
    이슬기 기자 2020.07.18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발걸음이 바빠졌다. 넓어지는 그의 보폭만큼 현대차의 주가도 날았다. 이번주 증시인물은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통해 돌아본다.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실시간 화상으로 그린 뉴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번주(13~17일) 현대차 주가는 전주 대비 19.5% 오른 11만 7500원에 장을 마쳤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2.37% 올랐으니 벤치마크 대비 10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특히 15일에는 하루만에 7%씩 오르고, 17일에도 6%대 급등하기도 했다.이번주 현대차 주가가 오른 것은 정 수석부회장의 움직임 때문이었다. 지난 14일 정 수석부회장은 청와대의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 화상회의 형식으로 직접 모습을 나타냈다. 정부는 이날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로 대표되는 정책을 발표했는데, 현대차는 그린뉴딜의 한 축으로 친환경 자동차 판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발표하기 위함이었다.이 자리에서 그는 “2025년 전기차를 100만대 판매해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포부를 밝혔다.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친환경 자동차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뿐만 아니라 이번주 정 수석부회장과 관련해 나온 또 하나의 소식도 있었다. 바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21일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정 수석부회장과 만난다는 뉴스였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미래차의 핵심 주제인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해 자율주행 자동차 등 여러 이슈를 논할 것으로 알려졌다.정 수석부회장은 최근까지도 외부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2018년 9월 수석부회장직을 맡은 뒤 한동안은 내부의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데 힘쓴 탓이다. 그러나 근래 들어 정 수석부회장은 활발하게 외부와 소통하고 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나서는 가운데 현대차 역시 친환경 자동차, 미래 자동차 분야에서 뒤질 수 없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부분이다.증권가에서도 이같은 움직임을 환영하고 나섰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발표한 현대차 정 수석부회장은 2025년 전기차 100만대 판매를 통해 글로벌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해 전기차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언급했다”며 “전기차 시장점유율 언급은 처음으로 또한 국내 배터리 3사와의 협력,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생태계 구축 등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 의지를 밝힌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한편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고전했던 현대차가 6월 유럽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반등 지속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현대차는 6월 유럽에서 친환경차를 7000대, 전기차를 4000대 가량 팔면서 1년 전에 대비해 33%, 14%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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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새벽배송]&apos;만스닥&apos; 컴백 한켠엔 연준 대차대조표 감소…증시 영향은?
    '만스닥' 컴백 한켠엔 연준 대차대조표 감소…증시 영향은?
    이슬기 기자 2020.06.23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간밤 나스닥 지수가 다시금 1만 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미국 내 일일 확진자가 다시 3만명대를 넘어서면서 언택트 관련주들이 상승한 덕이다. 다만 미국 정부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의사를 시사하며 확진자 급증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대차대조표를 소폭 줄였다. 레포 운영과 외국 중앙은행의 달러 차입이 감소한 까닭이다. 다만 증권가에선 연준의 대차대조표 감소에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는 40달러선을 회복했고, 금값은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언택트주 상승에 ‘만스닥’ 컴백22일(이하 현지시간 )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0.35포인트(1.11%) 상승한 1만56.47에 장을 마쳤다. ‘만스닥(나스닥 1만선)’으로 다시 컴백한 것이자,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줌비디오, 마이크로소프트 등 나스닥에 상장된 언택트 관련주들이 호조를 보인 까닭이다.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만명대를 넘어서면서 우려가 높아진 게 이들 기업 주가를 끌어올리는 이유가 됐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지난 일요일 전 세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만 3000명을 넘기며 역대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한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같은 날 153.5포인트(0.59%) 오른 26024.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12포인트(0.65%) 오른 3117.86에 거래를 마감했다. 모두 나스닥 지수보다는 상승세가 크진 않았다. ◇ 연준 대차대조표 깜짝 감소…괜찮을까?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지난 17일 기준 연준의 대차대조표가 740억 달러 줄어든 7조 9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위기와 함께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폭발적인 확장세를 보여왔는데, ‘깜짝’ 축소된 것이다. 미국 언론은 대차대조표 감소의 주 원인으로 △레포 운영을 통한 시장의 일시적인 유동성 공급 감소 △외국 중앙은행의 달러 차입 감소 등을 꼽았다. 연준이 단기 금융시장 안정화에 성공했다는 판단을 내리고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증권가에선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짚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 투자자들이 연준 대차대조표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유동성 공급에 의지한 게 크기 때문이고, 그래서 과거 연준 긴축 우려가 커질 때마다 주식시장은 변동성 확대를 겪어왔다”며 “총자산 감소는 단기 금융시장과 달러 유동성 개선에 따른 효과로 주식시장에 우호적이며, 대차대조표 감소에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지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 스크립스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국민들에게 수표를 추가로 지급하는 것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두 번째 수표를 보내는 것을 지지한다”고 발언했다. 수표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각 가정에게 보냈던 수표를 이르는 것으로, 한국으로 치면 재난지원금으로 볼 수 있다.그러면서 트럼프는 “의회와 함께 또 다른 부양책 패키지를 도입할 것”이라면서 “약 2~3주 후에 초당적인 조치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러한 경기부양책 시사 발언에 힘입어 뉴욕 증시에서 경기순환주 역시 급락하지 않은 채 장을 마칠 수 있었다.◇ 국제유가 40달러선 회복…금값은 4월 이후 최고치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8%(0.71달러) 오른 40.4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가 배럴당 40달러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주요 산유국의 감산이 지속되고, 각국의 경제 재개에 원유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까닭이다. 미국과 캐나다의 원유 시추기 숫자가 줄었다는 소식도 이날 유가를 지탱해줬다.한편 금값과 달러는 큰 방향성 없이 엇갈렸다. 달러인덱스는 0.57% 내린 97.062에 장을 마쳤다. 반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8%(13.40달러) 오른 1766.40달러를 기록했다. 4월 중순 이후 최고치다.
  • [뉴스새벽배송]다시 문닫은 애플, 홍콩보안법 밀어붙이는 中
    다시 문닫은 애플, 홍콩보안법 밀어붙이는 中
    이슬기 기자 2020.06.22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주말새 새로운 이슈는 없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애플이 미국 내 11개 매장을 다시 폐쇄했고, 중국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을 마치기 위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이달 다시 열기로 했다. 코로나19 재확진과 미·중 갈등 문제가 주말에도 이어진 셈이다. 지난주 금요일(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역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코로나 재확산에 애플 문 다시 닫는다(사진=AFP)19일(현지시간) 애플은 플로리다·애리조나·사우스캐롤라이나·사우스캐롤라이나 등 4개주에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해당 주의 11개 매장을 다시 닫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원래 코로나19가 완화됐다고 판단, 미국 내 100여개 매장을 다시 열 계획이었다.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경제 조기 재개에 나섰던 미국 남부지방의 경우 젊은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홀히 한 탓에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늘고 있다. 경제 조기 재개 기대감으로 올랐던 주가들이 현실과의 괴리를 느끼며 다시 반락할 가능성이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中, 홍콩보안법 이달 내 제정할듯중국이 전인대 상무위를 이달 28~30일 다시 열기로 결정했다. 이날 중국 정부는 홍콩 보안법을 제정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보안법은 국가 분열, 정권 전복, 테러, 외국 세력과 결탁한 국가 안전 위협 범죄 등 4가지 범죄를 예방·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사법관할권은 원칙적으로 홍콩 정부가 갖지만, ‘특정한 상황’이나 ‘국가 안전을 해치는 극소수 범죄’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기관인 홍콩 주재 국가안전공서가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미국은 홍콩에 대한 중국의 태도에 불쾌감을 드러내 온 바 있다. 다만 최근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양국은 다소 화해무드에 접어들었었다. 그러나 홍콩 문제가 다시 대두될 경우 미·중 갈등은 다시 불거지면서 증시의 잠복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韓, 렘데시비르 투여 공식 권고키로한국 정부는 미국 길리어드사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의 특례수입을 결정했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환자의 회복기간을 30% 넘게 단축한 것으로 나타난 까닭이다. 국내에선 중증 환자 치료에 렘데시비르 투여를 공식 권고하기로 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극찬했던 말라리아치료제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은 부작용을 이유로 더 권고하지 않기로 했다.◇ 금요일 美증시 하락…금·달러↑지난 금요일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208.64포인트(0.80%) 하락한 25871.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60포인트(0.56%) 내린 3097.74에 마쳤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7포인트(0.03%) 상승한 9946.12에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하락세를 보였다.반면 안전자산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8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온스당 21.90달러(1.3%) 오른 17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인덱스 역시 0.17% 오른 97.57에 장을 마쳤다.국제유가도 산유국들의 감산 훈풍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91센트(2.3%) 상승한 39.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배럴당 40.5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 [뉴스새벽배송]SK바이오팜 수요예측 발표…더딘 美 경제회복
    SK바이오팜 수요예측 발표…더딘 美 경제회복
    이슬기 기자 2020.06.19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간밤 글로벌 증시를 둘러싼 커다란 뉴스는 없었던 가운데 뉴욕증시는 개별종목 장세를 보였다.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다소 시장의 우려를 샀다. 지난주보다 줄어든 수치였으나 예상치보다는 높았던 데다 개선 속도가 느린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도 더딘 경기회복에 무게를 두는 발언을 이어갔다.한편 한국시장에선 간밤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중단 이슈가 전해지며 시장 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엔 SK바이오팜의 기관 수요예측 결과가 공시된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美증시, 방향성 없는 종목 장세 이어가1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39.51포인트(0.15%) 하락한 26080.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5포인트(0.06%) 오른 3115.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52포인트(0.33%) 상승한 9943.05에 장을 마감했다.이날 뉴욕증시는 특별한 방향성은 없었다. 주도주이자 언택트 수혜주로 분류되는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 역시 소폭 상승을 보이거나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각각의 종목들이 개별 호재를 통해 등락하는 움직임을 보인 하루였다.◇ 美 실직자 줄었지만…여전히 더딘 경기 회복속도미국 노동부는 미 주간 실업수당 신규신청자수가 지난주 150만 8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주 대비 5만 8000명 감소한 규모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130만명)보단 높은 수준이었다. 지난 6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6만 2000 명 감소한 2054만 4000명을 기록했다. 고용시장이 탄력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보긴 어려운 데이터였다. 최근 증시 반등은 가파른 경기회복세에 기댄 결과였는데, 이번 주 나온 자료로는 그 기대감을 충족시키긴 어려웠던 셈이다.전문가들도 경기회복이 갈 길이 멀다고 보고 있다. 간밤 CNBC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매크로지표가 최소 한 달 이상 늦게 나오는 만큼 평소보다 더 의심하고 경기회복을 주시하고 있다. 보행자·자동차 통행량, 신용카드 사용, 유조선트래픽 등을 통해 경기회복 정도를 가늠하고 있으나 많은 전문가가 그리 빠르게 회복되지 않다고 보고 있다. 기대와 현실 간의 괴리가 벌어질수록 증시가 흔들릴 가능성이 크니 경기회복세는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SK바이오팜 수요예측 발표…옵티머스發 사태오늘 오후 4시께엔 올해의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의 기관 청약결과가 발표된다. SK바이오팜은 17~18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는데, 해외 기관투자가까지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며 공모가는 희망범위 (3만 6000원~4만 9000원) 최상단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오래간만에 나타난 공모시장 대어가 한국 증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한국 증시엔 옵티머스발 사모펀드 사태가 간밤 터지면서 업계 위축 우려를 사고 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관공서 등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채권에 투자한다고 했는데, 이와 달리 장외기업 등 부실 사모사채에도 투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정확한 문제를 파악 중이다.◇ EU-美, 디지털세 논의 결론 안 나미국 IT공룡, 즉 GAFA(구글·아마존·페이스북·애플)이 대상이 되는 유럽과 미국 간의 디지털세 논의가 결론을 보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 측은 GAFA가 공정한 디지털세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간밤 미국 측은 디지털세 협상의 교착을 선언하며 협상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IT 공룡이 미국 증시 전반을 주도하고 있는 모양새인데, 디지털세가 어떤 방향성으로 결론을 보는지에 따라 주가 조정이 일어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위험자산·안전자산도 특별한 방향성 없던 하루간밤 국제유가는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3%(0.88달러) 상승한 38.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산유국 간의 감산 약속 이행의 중요성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다시 한 번 강조한 까닭이다.안전자산은 특별한 방향성은 없었다. 달러인덱스는 0.27% 오른 97.40을 기록했다. 국제금값은 다소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30%(4.50달러) 내린 1731.10달러에 마감됐다.

증권시장부 뉴스룸

스카이이앤엠, 박현서 단독 대표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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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K-OTC 시장 거래 현황(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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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 논란'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지정제 손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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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혁 기자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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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 2020.08.12

CJ제일제당,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에 목표가↑-삼성

박종오 기자 2020.08.12

삼성SDS, 대외 매출·고부가가치 사업 비중 증가…'매수'-유안타

이슬기 기자 2020.08.12

[특징주]LG생활건강, 외인 매수에 7%대 급등…엿새째 강세

김재은 기자 2020.08.11

외국인, 반년 만 주식 순매수 전환..채권 7개월 연속 순투자

양희동 기자 2020.08.10

[주간증시전망]코로나보다 경기회복…상승세 이어질 듯

김대웅 기자 20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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