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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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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사랑인가 증오인가…‘사랑하는 나의 억압자’
    사랑인가 증오인가…‘사랑하는 나의 억압자’
    김정유 기자 2024.09.14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네이버웹툰 ‘사랑하는 나의 억압자’웹툰 ‘사랑하는 나의 억압자’는 잘 만들어진 스토리가 강점이다. 양산형 로맨스 판타지들과 달리 하나의 긴 서사를 흡입력 있게 끌고 나간다. 자칫 지루한 전개로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을 섬세한 심리 묘사와 연출로 완성도를 높였다는 느낌이다. 전개가 느린 것과 지루한 건 다르다. 오랜 애증의 관계를 몰입도 있게 끌고 나가는 작가의 연출이 상당하다. 이 웹툰은 이른 바 ‘혐관’으로 불리는 남녀 주인공간 애증의 관계를 그렸다. 웹툰 속 파나디아 왕국은 혁명기를 겪는다. 현실 속 프랑스 혁명 등을 연상시키는데 웹툰도 이 과정에서 그려지는 다양한 시대상을 보여준다. 판타지 세계관이긴 하지만 이런 분위기는 웹툰의 현실감을 높여준다. 스파이로 키워지며 파나디아 왕국에 강한 증오를 갖고 있는 남자 주인공 하이너, 왕의 조카였던 디트리히 후작의 딸 아네트가 극을 이끈다. 의도적으로 접근한 하이너는 혁명에 성공한 후 아네트를 경멸한다. 의도적인 접근을 알게 된 아네트는 하이너에게 이혼을 얘기하지만 일언지하 거절 당한다. 자신의 곁에서 끝까지 고통 받는 아네트를 보겠다는 하이너의 증오 때문이다.하지만 웹툰이 매회차 진행될 수록 하이너의 복잡한 감정이 드러난다. 어린 시절 자신이 한눈에 반했던 아네트, 그리고 증오했던 왕가의 딸 아네트가 동시에 하이너의 감정을 뒤흔든다. 복잡한 그의 감정은 아네트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까. 복잡한 관계 속 남녀 주인공의 스토리를 흥미롭게 그렸다.이 웹툰의 원작은 서사희 작가 작품으로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선정한 ‘2024 한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 중 하나다. 일반 출판 문학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큼 문체와 몰입력에서 인정을 받았다. 웹툰의 작화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이름을 알린 스튜디오 LICO에서 맡았다.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시공간 넘나든 부부의 ‘연’…‘구원 방정식’
    시공간 넘나든 부부의 ‘연’…‘구원 방정식’
    김정유 기자 2024.09.07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리디 ‘구원 방정식’사람의 인연은 바뀌지 않는 걸까. 과거를 되돌려도 한 사람의 인성과 성향은 달라지지 않는걸까. 가끔 현실에서 상상해봄직한 일이 웹툰으로 그려진다. 그것도 로맨스 판타지로. 리디에서 연재하는 ‘구원 방정식’이 주인공이다. ‘구원 방정식’은 여타 많은 로맨스 판타지 웹툰들과 궤를 같이 한다. 모종의 일로 과거로 되돌아가 미래를 바꿔나가는 스토리다. 다만 다소 색다른 점은 여주인공이 현생에서 그렇게 증오했던 남편을 남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점이다. 여주인공이 불행에 매몰되기 전 남편을 만나 그를 구원한다는 내용이다.전쟁으로 몸과 마음을 다친 남주인공 ‘이안’, 그로 인해 현생에서 목숨을 잃었지만 회귀한 여주인공 ‘매들린’. 매들린은 현생에서 비극을 겪은터라 회귀해서도 이안을 외면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상한 감정들이 요동친다. 여주인공의 세세한 감정 변화를 잘 묘사했다.매들린은 이안의 미래를 알고 있는만큼 그가 무너지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한다. 이 과정에서 그녀가 어떤 결정을 내리고 어떤 미래를 그려갈지 스토리 전개를 잘 살려냈다.또한 같은 사람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이안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쟁의 참혹함도 대리 체험하게 해준다. 웹툰은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 전혀 다른 이세계가 아닌만큼 곳곳에서 그 당시 영국의 모습을 고증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웹툰은 시종일관 진지하다. 최근 색다른 콘셉트의 로맨스 판타지물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 별개로 이 같은 정통 로맨스물도 한 번쯤 푹 빠져 볼만하다. 웹툰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인기 IP의 귀환…‘나 혼자만 레벨업:라그나로크’
    인기 IP의 귀환…‘나 혼자만 레벨업:라그나로크’
    김정유 기자 2024.08.3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카카오페이지 ‘나 혼자만 레벨업:라그나로크’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은 글로벌 히트 콘텐츠 중 하나다. 최근 북미 대형 서점들에서도 K웹툰 섹션 한 가운데에 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에서도 위상이 높다. ‘먼치킨’급 주인공의 시원시원한 액션과 참신하고 매력적인 세계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라그나로크’(라그나로크)는 글로벌 히트작 ‘나 혼자만 레벨업’의 세계관을 잇는 작품이다. 역시 원작은 동명의 웹소설이다. 워낙 전작의 인기가 높다보니 라그나로크도 연재 초반이긴 하지만 국내는 물론 북미 등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주인공은 전작의 주인공 ‘성진우’와 히로인 ‘차해인’의 아들 ‘성수호’다. 하지만 초반부에선 부모인 성진우, 차해인은 보이지 않는다. 어렸을 때 모종의 사건으로 부모와 떨어져 있다는 설정인데 성수호 역시 죽음의 문턱에서 특별한 힘을 일깨우는 식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웹툰의 강점은 전작과 비슷하다. 화려하면서도 호쾌한 액션, 헌터들의 마력을 섬세하게 구현한 작화, 주인공의 힘을 중심으로 한 흥미로운 스토리 등이다. 워낙 잘 알려진 지식재산(IP)인만큼 게임, 애니메이션 등 2차 창작물로도 많이 구현됐는데 이번엔 외전격으로 아들을 내세운 스토리에 관심이 몰린다. 다만 원작 ‘나 혼자만 레벨업’이 처음 등장할 때에 비해 비슷한 장르의 웹툰 콘텐츠가 많아진만큼 당시에 비해 신선한 충격을 주기엔 다소 부족하다. 기존 IP의 힘으로 끌고 가는 느낌이다. 성진우와의 연결고리를 내세우며 스토리상 궁금증을 키워가는 형식은 후속작이자 외전격인 ‘라그나로크’가 가져갈 수 있는 최선의 방향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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