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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목!e스몰캡]P&K피부임상연구센타, 中 화장품 규제 수혜株
    P&K피부임상연구센타, 中 화장품 규제 수혜株
    고준혁 기자 2021.10.23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위드 코로나’를 앞에 두고 있지만, 국내 화장품 관련주들의 주가는 시원치 않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중국향 수출 의존도가 높은 편인데, 중국에서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섭니다. 그러나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347740)는 화장품주 범주에 속하지만, 중국 규제 피해주가 아닌 수혜주로 분석됩니다. 규제는 화장품의 질을 높이고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골자인데, 이 회사의 주요사업이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 中 화장품 안전성에 신경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미용기기 등 의약품을 제외한 피부에 적용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안전성, 기능성, 효능을 검증하기 위한 인체적용시험과 인비트로(In-vitro·시험관내란 뜻으로 혈액검사처럼 검체를 채취해 시험관에서 행하는 검사) 평가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2010년에 설립됐고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매출비중은 화장품 인체적용 부문이 89.7%, 기타 인체적용 부문 6.6%, 기타 3.7%로 분류됩니다. 최근 주가는 화장품 관련주들에 대한 실적 악화로 투자심리 또한 무너져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화장품주와는 따로 떼어놓고 봐야 한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중국 규제가 강화된 영향으로 화장품주가 모두 하락한 것인데, 동사는 오히려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중국에서 화장품 이상반응 관리 방법에 대한 법안이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될 예정인 만큼, 규제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업들은 본인들이 파는 화장품의 이상반응을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대해 증명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터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입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리서치센터 대표는 “위드 코로나 기대감에도 중국 내 화장품 규제가 강화되며 중국향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은 악화될 거란 생각이 퍼지며 관련 테마 종목의 반등은 제한됐다”며 “중국 규제로 화장품 시장은 위축됐지만, 동사는 오히려 안전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피해주가 아닌 수혜주로 보는 게 타당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내달 광군제가 다가오고 있는 점도 화장품 업체들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만한 부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또한 중국 상하이시와 최근 경제정보기술위원회와 상하이시 약품감독관리국은 ‘상하이 화장품 산업 고품질 개발 실행 계획(2021~2023)을 발표한 점도 동사에 유리하다고 보았습니다. 계획은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겠다는 게 주요 목표인데, 여기서도 화장품 안전성이 부각되기 때문입니다. 동사는 이미 이에 발맞춰 현재 중국 법인 설립절차를 선제적으로 완료(상하이시 확정)한 상태입니다. 12월 진출 예정이며 중국 로컬업체와 협력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화장품株 평균 PER서 20% 할인한편 최근 시장에선 동사와 같은 사업을 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어, 이는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미 수년간 해당 사업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따라잡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대표는 “동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학회인 세계 화장품학회(IFSCC)에 매년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고 실제 이 논문들은 전 세계 화장품 출시 근거자료로 사용되고 있다”라며 “발간한 영문 보고서 수는 2018년 84건에서 2019년 222건으로 늘었고, 3개년 인체적용시험 보고서는 4211건, 10년간 축적해온 데이터 수치는 580만건에 달하는 등 높은 경쟁력이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의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목표주가는 직전 대비 3000원(7.7%) 하향 조정한 3만6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내년 주당순이익(EPS) 1800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0배를 곱했습니다. 국내 화장품 업체(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애경산업(018250), 클리오(237880))의 평균 PER 25배에서 20% 할인 적용했습니다. 이 대표는 “직전 7월 보고서와 다른 점은 두 가지로, 첫째는 최근 동사의 적극적인 마케팅 및 R&D 비용 증가로 인한 올해 영업이익률 감소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기존 2021년 예상 매출액 205억원에서 190억원으로, 영업이익은103억원에서 85억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영업이익률은 약 44.7%를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둘째, 중국에서 화장품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대외적인 불확실성 변수가 커져 불확실성 변수가 확대된 만큼 보수적인 접근, 이에 따라 2022년 매출액도 기존 305억원에서 280억원으로, 영업이익도 156억원에서 14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동사는 지난해 상장 IPO 공모자금까지 감안하면 약 495억원 가량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고 경영진의 무차입 경영방침으로 향후 유상증자,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가 희석 우려에 대한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하며 또한 올해 상반기 기준 부채비율이 6%에 불과해 안정적인 재무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주목!e스몰캡]파인디지털, 해외 블랙박스 시장은 한창 성장중
    파인디지털, 해외 블랙박스 시장은 한창 성장중
    고준혁 기자 2021.10.16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파인디지털(038950)은 블랙박스 ‘파인뷰’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아이나비’를 생산하는 팅크웨어(084730)와 함께 블랙박스 시장의 양대 강자입니다. 국내에선 누구나 다 블랙박스를 쓰고 있지만, 해외에선 블랙박스 시장이 커나갈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유럽에선 이제야 의무화 법안이 통과돼 블랙박스는 더 많이 쓰일 예정입니다. 파인디지털은 블랙박스 기술을 응용, 골프거리 측정기 제품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자회사를 통해 자율주행차와 연관된 고정밀 지도 등의 기술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 EU, 2024년 신차에 블박 장착 의무화시장조사기관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블랙박스 설치율은 90%인 반면 유럽과 일본 등은 10~20%대에 불과합니다. 유럽연합(EU)은 2022년부터 새로 나오는 차량 모델에 대해 블랙박스 등 장착을 의무화했습니다. 2024년부터는 모든 신차에 확대 적용됩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는 전세계 블랙박스 시장 규모가 2017년 21억9000만달러에서 2025년 59억4000억달러로 2배 이상 성장, 연평균성장률(CAGR)이 13.3%가 될 걸로 예상했습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는 “파인디지털은 현재 블랙박스 수출 확대를 위해 여러 국가와 접촉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파인디지털은 내비게이션 ‘파인 드라이브’ 브랜드로 시장에서 인지도를 얻고 있기도 합니다. 파인디지털의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은 자동차에 처음부터 장착돼 나오는 게 아닌, 출고된 후 운전자가 직접 사서 달아야 하는 형태입니다. 이 대표는 “스마트폰 침투로 거치형 내비게이션 시장은 거의 사라졌으나 매립형 내비게이션은 아직 시장이 형성돼 있다”며 “작년엔 개별소비세 인하로 차량 교체 수요가 증가해 매립형 판매도 같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과거 해당 시장 경쟁이 심화됐었으나 현재는 대부분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차량 출고가 늦어질 가능성은 있으나 향후 블랙박스 시장 성장에 따른 파인디지털의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시총보다 보유 현금 많아…“신사업 투자 전망”파인디지털은 골프거리 측정기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파인캐디 J300’은 일본 오라인 대표 쇼핑몰 플랫폼 라쿠텐에서 전체 카테고리 실시간 종합 1위를 차지한 바도 있습니다. 일본 아마존 내 골프 거리계 부문 1위를 차지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기도 합니다. 골프거리 측정기는 시계처럼 손목에 감는 것과 레이저, 2가지로 나뉘는데 초기엔 손목형 제품을 생산했으나 해외 수출 시 해당 나라 골프장 GPS 자료가 필요해 제약이 있었습니다. 이에 레이저 형식을 주로 팔고 있고 가격은 20만원대입니다. 내년에도 골프거리 측정기는 잘 팔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회사 맵퍼스도 성장 중에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데 ‘아틀란’이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고정밀 지도와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기술 등을 포함한 HD맵 솔루션 개발을 지난해 완료했습니다.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하는 개발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2011년부터 국내로 수입되는 도요타, 렉서스, 혼다코리아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1월엔 폭스바겐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 플랫폼에 맴 데이터를 공급했습니다. 전기버스 점유율도 높이고 있고, 경형 전기차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에디슨 모터스에도 지난 6월 내비게이션 포스트웨어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주식 관점에서 볼 때 이점도 많습니다. 이 대표는 파인디지털이 첫째로 시가총액을 상회하는 현금성 자산을 갖고 있음을 주목했습니다. 상반기 기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592억원인데, 10월 12일 기준 시가총액은 586억원입니다. 이 대표는 “향후 이 금액은 본업을 응용한 신사업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했습니다. 파인디지털은 자사주도 많이 사는 기업입니다. 상반기 자사주 비율은 19.68%입니다. 지난 2016년, 2018년, 2020년 세 차례 약 58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한 결과입니다. 보유 중인 현금은 대부분 예금에 있어 영업 외 수익에 반영된단 점과 부채비율이 5년간 꾸준히 10%대에 머물고 있고, 차입금이 없는 등 재무제표도 안정적입니다. 12년간 배당을 연속으로 하고 있단 점도 긍정적입니다. 이 대표는 아울러 “그 외에도 앞서 분석한 골프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 자회사 맵퍼스의 자율주행 모멘텀은 추가적인 성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최근 동사가 특정 정치인 관련주로 부각됐다는 점은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주목!e스몰캡]코퍼스코리아, 'K-컨텐츠株' 내 일본시장 최강자
    코퍼스코리아, 'K-컨텐츠株' 내 일본시장 최강자
    고준혁 기자 2021.10.10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전 세계가 ‘오징어 게임’ 등 K-콘텐츠에 난리가 났습니다. 이러한 열기를 반영한 듯, 코스피가 하락하고 있음에도 엔터, 드라마 배급·제작사 관련주들은 홀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일본향 한류 콘텐츠 배급 1위 업체인 코퍼스코리아(322780)는 이러한 K-컨텐츠주 상승 흐름에 합류한 곳 중 하나입니다. 일찍이 2000년대 초반, 폐쇄적인 일본 시장에 진출한 덕에 계속해서 ‘경제적 해자(垓子)’를 누릴 것으로 관측됩니다. 최근엔 드라마를 직접 제작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달리와 감자탕 이미지. (사진=KBS 홈페이지)◇ 꽉 잡고 있던 日 배급 시장에 ‘OTT 문’이 열린다코퍼스코리아는 지난 2005년 설립된 한류 콘텐츠 해외 배급 전문업체입니다. 지난해 말 ‘DB금융스팩 7호’와 스팩합병하며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핵심 사업은 국내 방송사들의 드라마와 예능 등 콘텐츠 사용권(권리)을 확보(인수)해 일본에 배급하는 것입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 비중은 판권 86.4%, 상품 11.1%, 기타 2.5%로 나타났습니다. 일본향 배급 매출은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본에도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바람이 불고 있어섭니다. 일본의 문화 소비자들은 ‘소장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9년 기준, 방영시장에서 30%를 차지하는 TV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에서 약 60%를 DVD시장이 차지했습니다. 좋아하는 컨텐츠를 물리적인 형태로 저장하려 하는 일본의 매니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 강력한 소장 문화를 코로나19와 OTT가 흔들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던 DVD 시장 비중은 60%에서 최근 50%까지 줄었습니다.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축소됐단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공격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등 OTT란 거대한 흐름은 거역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일본의 OTT 시장 점유율 1위는 넷플릭스로 약 18%입니다. 이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11%, 디즈니 플러스가 3%입니다. 나머지 68%는 로컬 기업 15개사가 나눠 차지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1위라고 하지만 사실상 로컬 기업이 OTT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코퍼스코리아의 진가가 발휘됩니다. OTT가 있기 전인 2005년부터 DVD나 TV란 플랫폼을 통해 컨텐츠를 배급하는 방식으로 일본에 진출했었기 때문에, 로컬 위주의 OTT 시장에도 빠르게 녹아들어 국내 업체 중 독보적 1위가 될 수 있었습니다.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등 K-드라마는 일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코퍼스코리아에 △OTT 시장 확대 △폐쇄적 시장 선점 △K-드라마 열풍이란 삼박자가 맞아떨어지고 있습니다.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는 “배급 계약은 통상 5~10년 정도이며 갱신율은 약 90%를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코퍼스코리아는 특정 OTT 업체만 우선적으로 방영할 수 있는 선행공급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드라마 제작 및 웹툰·웹소설 배급까지 아직까진 일본에 K-콘텐츠를 배급하는 일을 주력으로 하지만, 최근 들어 제작에도 뛰어들고 있습니다. 현재 KBS에서 방영되는 ‘달리와 감자탕’ 드라마를 제작했습니다. 시청률도 1화 때 4.4%에서 4화 5.3%로 양호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드라마 제작사로 거듭나게 된다면 현재 배급사로서 받고 있는 밸류에이션은 리레이팅되게 됩니다. 이밖에 웹툰과 웹소설 배급도 맡고 있습니다. 카카오재팬의 웹툰 플랫폼인 ‘픽코마’를 통해 웹소설을 연재 중입니다. 내년 웹소설 10편, 엡툰 6개 연재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추가 인력 채용 없이 현지화 작업만 필요하기 때문에 캐시카우 역할이 기대되는 사업 부문이라고 합니다. 이 대표는 “일본 OTT 시장 고성장에 따른 실적 증가가 예상되는 점과 단일 배급업체에서 콘텐츠 제작업체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동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그는 코퍼스코리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 목표주가 4730원을 제시했습니다. 목표주가는 각 사업에 대한 영업가치를 부여하는 SOTP 방식을 통해 산정했습니다. 배급 부분은 NEW(160550), 덱스터(206560), 쇼박스(086980) 등의 내년 평균 주가수익배율(PER)가 100배 이상이거나 적자인 점을 감안, 보수적으로 15배를 적용했습니다. 제작 부분은 우선 방영 중인 달리와 감자탕과 향후 제작될 드라마를 고려해 내년 영업이익을 45억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제작업체 평균 PER는 28배이나, 동사는 이제 막 제작을 시작했단 점에서 40%를 할인해 16.8배를 주었습니다. 매출에서 기타 항목을 제외하고 이같은 방식을 적용한 동사의 시가총액은 2100억원입니다. 최근 발행한 전환사채(CB) 물량 881만까지 반영해 목표주가가 산출됐습니다.이 대표는 아울러 “일본 OTT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진입장벽이 높아 동사의 입지가 앞으로도 견고할 걸로 판단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360억원(전년비 +65.9%), 영업이익은 105억원(+48.6%)의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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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당대로1]빨간색은 ‘선거법 위반’, 파란색은 ‘OK’
    빨간색은 ‘선거법 위반’, 파란색은 ‘OK’
    박태진 기자 2021.10.16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번 주 정가에서는 때아닌 현수막 문구 논쟁이 벌어졌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현수막 시안을 만들었는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특정 후보를 떠올리게 한다며 사용 불가를 통보한 것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다. 사진=국민의힘 홍보국국민의힘은 최근 중앙선관위에 ‘진짜 몸통은 설계한 이다!’란 문구가 적힌 현수막 시안을 보내고 사용할 수 있는 지 여부를 물었다. 이 문구의 ‘이’ 글자만 빨간색이고 나머지 글자는 파란색이다. 그러자 선관위는 지난 13일 “특정 문자를 부각시켜 특정 입후보 예정자를 반대하는 것으로 일반인들이 인식할 수 있어 ‘공직선거법 90조’에 따라 제한된다”고 통보했다. 공직선거법 90조에는 선거 180일 전부터 후보자의 이름을 유추할 수 있는 시설물 설치를 금지하고 있다.즉, ‘진짜 몸통은 설계한 이다!’란 현수막 문구의 ‘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떠올리게 한다는 것이다. 현재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 대장동 의혹의 ‘설계자’로 지목하고 특검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반면 선관위는 ‘대장동 부패 게이트 특검 거부하는 이가 범인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은 사용해도 괜찮다고 밝혔다. 이 피켓에서 ‘특검’ 글자는 빨간색이고, ‘거부’, ‘이’, ‘범인’ 글자는 파란색이다. 선관위는 이에 대해 “특정 문자만 부각시킨 것으로 보기 어려워 정치적 현안에 대한 의견 표명으로 제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에 국민의힘 홍보국은 보도자료를 내고 “선관위가 색감과 색상, 채도에 이리도 조예가 깊은 줄 미처 몰랐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차라리 ‘특검을 거부하는 이’는 불특정 다수여서 특정 후보와 연관 짓기 어려우나 ‘설계한 이’의 경우 바로 특정 후보를 유추할 수 있다는 설명이 더 그럴듯하지 않은가”라며 “오로지 색상만을 가지고 판단하는 선관위의 오락가락 잣대와 해석을 과연 어느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임승호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색안경을 쓴 선관위의 ‘기적의 논리’에 우려를 표한다”며 “중앙선관위의 이해할 수 없는 ‘기적의 논리’가 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는 “혹시 선관위 스스로가 색안경을 끼고 있는 것 아닌가. 그게 아니고서야 어떻게 빨간색 글자를 보면 특정 후보가 떠오를 수 있다는 말인가”라며 쏘아붙였다.선관위는 최근 선거 때마다 이해할 수 없는 행위를 반복하며 중립성 시비를 일으켜 왔으며,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는 게 임 대변인의 설명이다.그는 “지난 보궐선거에서 선관위는 오세훈 시장이 공고된 신고액보다 세금을 더 냈음에도, 마치 누락한 것처럼 오해를 살 수 있는 공고문을 선거 당일 모든 투표소에 붙였다”고 했다.또 “같은 선거에서 ‘위선·무능·내로남불’이라는 단어가 특정 정당을 연상시킨다며 단어 사용을 불허해, 민주당이 위선적이고 무능한 내로남불 정당이라는 것을 선관위가 인증해주는 웃지 못할 일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현수막 문구 사태를 놓고 볼때 선관위와 국민의힘의 실랑이는 보궐선거에 이어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도 쉽게 잦아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의사당대로1]원희룡, 野 4강 진출…행정력·중도확장성·대여투쟁 통했네
    원희룡, 野 4강 진출…행정력·중도확장성·대여투쟁 통했네
    박태진 기자 2021.10.09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번 주 정가의 이슈 중 하나는 제1야당 국민의힘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예비경선) 결과였다. 특히 8일 발표된 4명의 통과자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오르는 저력을 발휘하며 주목을 받았다. 윤석열·홍준표·유승민 후보 외 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2차 컷오프를 누가 통과할 지가 최대 관심사였는데, 당심과 민심은 원 전 지사를 선택한 것이다. 원희룡(왼쪽 세번째) 전 제주지사가 8일 국회 국민의힘 대장동게이트 특검추진 천막투쟁본부를 방문해 농성 중인 의원들과 얘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정치권에서는 원 전 지사가 4강에 오른 데는 제주지사를 역임한 행정능력을 겸비하고 있는 데다, 중도 확장성, 인지도 상승,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전투력 등이 동력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경선 초반 원 후보의 최대 아킬레스건은 낮은 인지도였다. 제주도지사로 있으면서 여의도 정치(중앙 정치)에서 오래 떠나 있었던 탓이다.그럼에도 원 후보는 예비경선 초반부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저격하는가 하면, 이준석 대표와 마찰을 빚으면서 오히려 인지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준석-윤석열 녹취록 공개 파문을 겪으면서도 원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 전 지사는 또 ‘국가찬스’ 등 신선한 정책 등으로 호평을 받았고, 경쟁 후보들을 저격하는 ‘내부 총질’ 전략 대신 자신의 강점을 부각하는데 주력한 게 이번 4강 진출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대선 판도 전체를 보고 중도확장성 면과 개혁 보수의 이미지에 적합한 인물 면에서 원 후보를 선택했을 거라는 분석도 있다. 윤 전 총장과 홍준표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모두 보수 색체가 강하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자질 검증이 덜 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아울러 대장동 의혹에 대해 원 후보가 보여준 전투력도 원 후보를 4강으로 이끈 동력이라고 봤다. 원 후보는 캠프 내 ‘대장동TF’를 꾸리는가 하면, 이재명 경기지사가 형을 정신병원으로 보낸 배경과 대장동 게이트를 엮으며 주목받았다. 그는 이날 2차 컷오프 발표 후 대장동 특혜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추진을 요구하는 국민의힘 천막농성장을 찾기도 했다. 원 전 지사는 같은 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를 계승하겠다고 하는 이재명 세력이 대한민국을 지배하겠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대장동 의혹을 명확히 밝혀내고 심판할 수 있는 투쟁을 이끌어 나가는 게 야당의 첫 번째 사명”이라며 “이재명을 잡는 고스트버스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제 캠페인은 이재명 잡는 캠페인이 될 것이고, 가장 강력한 공격수, 이재명을 잡는 고스터버스터로 궁극기를 보여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전 지사의 활약상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뿐 아니라 대선 정국에 어떤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 [의사당대로1]정의화도 떠나…J형의 외로운 홀로서기
    정의화도 떠나…J형의 외로운 홀로서기
    박태진 기자 2021.09.25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홀로서기가 시작됐다. 추석 명절 전 캠프 해체를 선언한 데 이어 지지 성명을 냈던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지지 철회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가덕도 신공항 원점재검토 발언까지 나오면서 그를 지원하면 현역 국회의원들마저 등을 돌렸다. J형의 외로운 사투가 본격화했다.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ASSA빌딩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2차 방송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이번 주 정가에서 눈여겨 볼 만한 이슈 중 하나는 최 전 원장의 전도사를 자처했던 정 전 의장이 최 전 원장을 떠난 것이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캠프 해체 전후 최재형 후보의 역선택방지 포기, 낙태와 상속세 폐지 등 제 생각과는 전혀 다른 정책 발표를 보고 크게 실망해왔다. 가덕신공항에 대한 발언을 접하고는 아연실색했다”며 “최 전 원장에게 대한민국을 맡기기는 어렵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지지 철회의 뜻을 밝혔다. 그는 “이것은 제가 생각한 최재형다움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이 되기 위한 준비가 부족한 것은 채워나가면 되지만, 정치 철학의 문제, 한국 사회의 방향성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은 그렇게 할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상속세는 부의 대물림으로 빈부 격차가 확대 재생산되는 것을 줄이는 순기능이 있다는 게 정 전 의장의 주장이다. 전면폐지보다는 기업인의 의욕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점에서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또 모든 낙태는 불법이란 주장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 전 의장은 “근친상간, 성폭행 등으로 인한 임신과 유전적 질환에 대해서는 허용의 길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했다.정 의장은 “국민들이 최 전 원장에게 기대한 것은, 그리고 제가 말한 최재형다움은 법관 출신으로서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법치와 헌법수호정신, 그리고 약자에 대한 사랑의 진정성 등을 기반으로 승부를 보시라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최근 한 달여 최 전 원장의 정책발표와 행보는 지지율 하락을 반전시키기 위해 논쟁적 사안의 극단을 선택하면서 논란을 쏟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는 표를 의식하는 기존 정치인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라며 “당장의 인기와 표를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최 전 원장을 지지한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역시 입장문을 통해 가덕도 신공항 재검토 결정에 반발했다. 그는 “최 후보를 지지하고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도왔던 입장이지만, (가덕도 신공항) 재검토 주장은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다시 분열과 갈등, 혼란을 야기할 의도가 있는 게 아니라면 부산시민의 희망과 기대를 꺾으려 해서는 안 된다”며 “리더는 자신의 소신도 중요하지만,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포용할 줄 아는 유연하고 균형적인 사고와 태도 역시 반드시 갖춰야 하는 덕목”이라고 에둘러 비판했다.이밖에 캠프 상황실장을 지냈던 김영우 전 의원 역시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최재형다움의 실체가 무엇인가”라며 상속세 폐지 공약을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다.최 전 원장이 홀로서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예비경선) 4강에 무난히 안착할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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