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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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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밀키트..간편식 특화 가전제품과 협업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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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돈내먹]86년생 '辛라면', 국물 뺀 '볶음면' 변신은 무죄
    86년생 '辛라면', 국물 뺀 '볶음면' 변신은 무죄
    김범준 기자 2021.07.24
    거리두기에 집밥 먹는 날이 많아진 요즘.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 어디 없을까요. 먹을 만한 가정 간편식(HMR)과 대용식 등을 직접 발굴하고 ‘내 돈 주고 내가 먹는’ 생생 정보 체험기로 전해드립니다.<편집자주>농심이 이달 20일부터 공식 시판을 시작한 ‘신라면볶음면’을 시식해봤다. ‘국민라면’ 신라면이 탄생 35년만에 과감하게 국물을 뺀 볶음면 맛은 어떨까. ‘辛(신)’ 글자가 새겨진 동그란 ‘빨간 어묵’ 건더기가 가장 눈에 띈다. 1봉지 당 7개라 마치 ‘드래곤볼’ 같기도 하고.(사진=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1986년생 ‘국민라면’ 농심 신라면이 35년만에 과감한 ‘다이어트’를 했다. ‘국물’을 뺀 새로운 ‘신라면볶음면’이 이달 20일부터 시중 판매를 시작했다. 봉지면과 큰사발면 두 종류다.사실 신라면의 변신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11년 진한 맛을 더한 ‘신라면블랙’으로 처음 새로운 옷을 갈아 입었고, 이어 2019년 튀기지 않은 면을 사용한 ‘신라면건면’도 선보인 바 있다.하지만 국물 라면으로서의 근간은 유지하며 일부 변화를 준 것과 달리, 이번에는 아예 국물을 없앤 볶음면으로 과감한 변화를 줬다. 신라면은 소고기 장국을 모티브로 한 특유의 익숙한 매운 국물 맛이 생명인데, 국물 없는 신라면도 과연 정체성을 지켰을까 궁금해진다. 이왕 먹는 거 화끈(?)하게 한 번에 10개를 들여 본다. 왠지 신라면은 실패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과 함께.농심 ‘신라면볶음면’ 10개들이 박스(위쪽)와 오리지널 ‘신라면’, 2011년 출시한 ‘신라면블랙’, 올해 새롭게 출시한 ‘신라면볶음면’ 3종 비교(아래쪽) 모습.(사진=김범준 기자)궁금하니 손에 넣자마자 바로 한 봉지를 조리해 먹어보기로 한다. 냄비에 물 500~600㎖ 정도 넣고 끓으면 면과 후레이크를 함께 넣어주고 마저 2분간 더 끓여준다. 신라면볶음면은 제품 포장 앞면에도 ‘빠른조리 2분’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어쨌든 라면 끓이느라 냄비 앞에 서 있는 시간이 줄어서 좋다.면과 후레이크가 잘 삶아졌으면 냄비 속 끓은 면수를 거의 다 따라 버린다. 이어 스프를 비비거나 볶을 때 너무 뻑뻑해서 조리가 힘들지 않을 정도의 면수만 남겨주면 된다. 물론 절대 진리 방법은 없으니 볶음면 소스를 흥건하게 하거나 자작하게 먹거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면수 양을 조절해주자.‘신라면볶음면’ 1봉지는 유탕면, 후레이크, 분말스프, 조미유가 각각 1개씩 들어 있다. 냄비에 물이 끓으면 면과 후레이크만 넣어주고 2분간만 더 삶아주고 취향껏 물을 따라 버린 후, 분말스프와 조미유를 마저 부어주고 비비거나 볶아준다.(사진=김범준 기자)기자는 자작한 편이 좋아 면수를 거의 다 버려준 뒤 냄비에 분말스프와 조미유를 넣고 약 20~30초 동안 센 불에서 젓가락으로 잘 풀어주며 볶아줬다. 불 없이 비벼만 줘도 잘 버무러지게 만들었다. 이미 새빨간 볶음면의 비주얼과 매콤한 맛있는 냄새부터 합격점이다. 조리가 완성되니 더욱 배고파진다.플레이팅 같은 거 신경 쓸 겨를 없이 완성한 볶음면을 접시에 바로 부어주고 입으로 가져간다. 감칠맛 있는 매운맛이 입안 가득 채운다. 파와 고추 등 재료의 알싸한 향이 콧속 깊숙히 파고든다. 익숙한 신라면의 풍미다. 면 식감은 얇지만 탱글탱글하다. 볶음소스가 골고루 잘 배어들도록 했다. 큼직한 청경채와 표고버섯 등 건더기도 풍성한 편이다.가장 새롭게 눈에 띄는 점은 ‘辛(신)’ 글자가 새겨진 동그란 ‘빨간 어묵’ 건더기다. 한 봉지 기준 6~7개가 있어 보는 재미를 준다. 물론 씹는 재미도 있다. 유난히 눈에 잘 띄다 보니 젓가락이 먼저 가게 되고, 먹을 때마다 ‘아 이거 신라면이지’라고 각성시켜 주는 효과도 있는 것 같다. 차별화된 마케팅을 잘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신라면볶음면’(왼쪽)이 오리지널 ‘신라면’(오른쪽)과 비교해 어떨까 싶어 함께 번갈아가며 먹어봤다. 신라면 특유의 맛과 풍미를 유지하고 있어 ‘국물 뺀 신라면’이라고 할 만하다. (사진=김범준 기자)처음 시식한 신라면볶음면의 첫인상은 ‘라면볶이(라볶이)’에 가까운 맛이라는 느낌이다. 기존 익숙한 오리지널 신라면을 국물 없이 자작하게 졸여 먹으면 왠지 비슷할 것 같기도 하다. 오리지널 신라면의 맛과 비교해보기 위해 직접 함께 먹어보니 역시 느낌대로다. 농심이 아예 새로운 명칭의 볶음면 출시가 아닌, 굳이 ‘신라면볶음면’이라고 명명한 이유일 것이다.현재 볶음라면 카테고리의 왕좌,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과 비교해서 확연히 다른 맛과 풍미를 보인다. 삼양 불닭볶음면은 ‘맵찔이’(맵기+찌질이, 매운 맛에 약한 사람)에게 다소 가혹한 ‘불닭’의 ‘강한 매운맛’과 ‘닭 육수’ 풍미가 특징이라면, 농심 신라면볶음면은 맵찔이도 덜 힘겹게 먹을 수 있는 조금 매운 ‘라볶이’와 ‘소고기 장국’ 맛이다.맛있게 ‘완(完)봉’ 하고 나니 문득 다이어트 걱정이 밀려온다. 그제서야 영양정보와 나트륨 함량을 살펴본다. 신라면볶음면 1봉지는 총 내용량 131g에 600kcal로, 오리지널 신라면(120g, 500kcal)에 비해 양과 칼로리가 조금 더 많다. 하지만 나트륨 함량은 1390mg으로, 신라면(1790mg)보다 많이 낮췄다. 에이, 맛있게 먹고 나서 스트레스 받는 거 아니라고 그랬다. 잘 먹었으니 이제 운동하러 집 밖을 나서 본다.
  • [내돈내먹]더위로 입맛 안 돈다면, 산뜻하게 &apos;채소 양장피&apos;
    더위로 입맛 안 돈다면, 산뜻하게 '채소 양장피'
    김범준 기자 2021.07.17
    거리두기에 집밥 먹는 날이 많아진 요즘.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 어디 없을까요. 먹을 만한 가정 간편식(HMR)과 대용식 등을 직접 발굴하고 ‘내 돈 주고 내가 먹는’ 생생 정보 체험기로 전해드립니다.<편집자주>계속 되는 찜통더위와 다이어트로 입맛이 영 없던 날, 마이셰프 ‘채소가든 양장피’ 밀키트를 조리해 시식해봤다. 산뜻한 채소 재료들과 소스 맛이 입맛을 돋게 해준다.(사진=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덥다. 말 그대로 찜통더위다. 그러다 보니 입맛도 영 돌지 않는다. 다이어트를 생각하면 잘된 일이기도 하지만, 삶에서 먹는 즐거움을 포기할 순 없다. 너무 더워서 뜨겁고 헤비한 음식은 당기지 않으니, 좀 가볍고 산뜻한 음식을 물색해본다.개인적으로 배달음식은 자제한 지 좀 됐고 요샌 밀키트에 꽂혔다. 초창기와 다르게 요새는 워낙 다양한 맛있어 보이는 메뉴가 많아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믿고 먹는 ‘마이셰프’ 온라인몰을 살피다가 ‘양장피’가 눈에 들어온다. 신선한 채소 등을 시원한 상태로 알싸한 겨자 소스와 곁들여 먹을 생각에 기분이 벌써 홀가분해진다.각종 고기와 해산물이 들어간 오리지널 양장피도 좋지만, 기왕 다이어트식 겸 산뜻하게 즐기기 위해 ‘채소가든 양장피’로 골라본다. ‘채소가든’은 마이셰프가 지난달부터 업계 최초로 새롭게 선보인 콩고기를 활용한 채소 위주 식단 밀키트 라인업 브랜드다. 맛과 식감, 비주얼 등이 일반적으로 중국요리 식당에서 먹는 양장피와 비교해 어떨지 궁금해진다.마이셰프가 새롭게 선보인 채소 위주 식단 밀키트 ‘채소가든 양장피’와 구성품. 고기 대신 콩단백 슬라이스를 사용한다.(사진=김범준 기자)마이셰프 채소가든 양장피는 냉장보관 즉석조리식품으로 1팩 용량 2인분 기준 481g으로 이뤄졌다. 마이셰프몰 기준 정가는 개당 1만9900원인데 현재 약 40% 할인한 1만1900원으로 판매 중이다. 1팩 키트는 콩단백 슬라이스, 겨자 소스, 당근, 홍파프리카, 청피망, 양파, 표고버섯, 양장피 당면, 참기름, 볶음 소스로 구성돼 있다. 육류가 없이 대부분 채소 위주다보니, 포만감을 위해 혼자서 한 번에 1팩을 한끼 식사로 다 먹어도 부담은 없을 것 같다.채소 재료들은 세척해 포장돼 있긴 해도 손질 전에 한 번 더 흐르는 물에 잘 씻어준다. 당근과 양파는 이미 먹기 좋게 슬라이스 돼 있기 때문에 홍파프리카, 청피망, 표고버섯, 그리고 콩단백 슬라이스를 마저 채 썰어준다. 양장피 당면은 끓는 물에 약 10분 정도 잘 삶아준 뒤 체에 받쳐 찬물에 헹궈 주고 동봉된 참기름을 잘 버무려준다. 감칠맛은 물론 삶은 양장피 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각종 채소들과 콩단백 슬라이스 내용물을 세척해준 뒤(왼쪽) 재료들을 마저 채 썰어 준비해준다.(사진=김범준 기자)이렇게 해주면 재료 준비는 끝나고 본격 조리의 시간. 프라이팬에 물 약간(50㎖ 정도)과 동봉된 볶음 소스 1 큰술, 채 썰어 준 콩단백 슬라이스만 먼저 넣고 1분간 볶아준다. 이미 맛있는 냄새가 난다. 이후 여기에 양파와 표고버섯을 순서대로 넣고 살짝 볶아준 뒤 남은 볶음 소스를 마저 다 넣어주고 약 1분간 잘 볶아준다.이제 플레이팅 차례. 넓적하면서도 약간 옴팍한 접시에 채 썰어둔 갖가지 채소들을 테두리를 따라 곱게 둘러준다. 가운데 빈 공간에 삶고 기름칠 한 양장피 면과 볶아준 재료를 마저 담아준다. 다양한 재료들이 가진 색이 화려하게 조화를 이루며 비주얼에 제법 그럴싸하다. 마지막으로 겨자 소스를 다른 그릇에 담아 상을 차려주면 식사 준비 끝.양장피 당면은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군 뒤 동봉된 참기름을 잘 버무려 주고(왼쪽) 채 썰은 콩단백 슬라이스와 표고버섯은 양파와 볶음 소스와 함께 잘 볶아준다.(사진=김범준 기자)겨자 소스를 취향껏 양장피 접시에 부어 재료들을 잘 섞어 맛있게 먹어주면 된다. 개인적으로 겨자와 와사비를 좋아하긴 하지만, 코를 찌르는 특유의 알싸함을 잘 견디는 편은 아니라 겨자 소스를 반만 부어 비벼줬다. 먹다가 괜찮다 싶으면 마저 부어주거나 찍어 먹으면 되니까 말이다.채식주의자(비건)들이 고기를 대체해 주로 먹는 콩단백 슬라이스는 처음 먹어본다. 고기마다 주는 개별 육질의 식감과 육즙의 풍미는 없지만, 제법 고기 먹는 기분이 난다. 좋게 말하면 차돌박이 혹은 대패 삼겹살처럼 얇게 썰은 고기를 먹는 것과 조금 비슷하달까. 지독한 고기 사랑꾼인 기자로서 콩단백 슬라이스 한 줄 평은 ‘아쉬운 대로 먹을 만하다’로 요약해본다. 고기의 맛과 식감보다는 식물성 단백질로 영양분을 대체 섭취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편이 좋다.볶은 재료와 삶은 면과 채 썰은 채소를 접시에 잘 담고 겨자 소스를 마저 부어 서로 잘 버무려 준다. 짭짤한 콩단백과 쫄깃한 양장피 면과 시원 아삭한 채소의 맛 조화가 좋다. 알싸한 겨자 소스가 산뜻한 풍미를 더욱 살려준다. 입맛이 없을 때 종종 먹어야겠다.(사진=김범준 기자)짭쪼롬하게 볶은 콩단백 슬라이스와 표고버섯, 쫄깃 탱글한 양장피 면, 알싸한 겨자 소스가 잘 버무려진 시원 아삭한 각종 채소를 한 젓가락으로 듬뿍 집어 한입에 넣어 본다. 천천히 꼭꼭 씹으며 식감과 맛을 음미하니 웬만한 중식당에서 먹는 양장피 부럽지 않다. 역시 양장피는 아삭하게 씹는 맛이다. 재료와 소스들의 조화도 이질감 없이 매끄럽다. 뒷맛은 역시 알싸한 겨자가 코를 찡하게 찌르며 잡아준다.멈출 수 없는 맛에 정신을 차려보니 채소가든 양장피는 빈 접시만 남았다. 주재료가 대부분 채소다보니, 2인분이라고 해도 혼자서 다 먹어도 큰 부담은 없는 편이다. 개당 총 내용량 481g 기준 열량은 652kcal에 불과하다. 그래도 많이 먹으면 살찔테니 다음엔 두 끼에 걸쳐 먹기로 다짐해본다. 다이어트 하며 입맛이 없을 때 종종 가볍게 먹기 좋은 메뉴로 나만의 레시피에 킵해둔다.
  • [내돈내먹]&apos;옛날통닭&apos; 소금구이vs마늘간장v고추맛 승자는
    '옛날통닭' 소금구이vs마늘간장v고추맛 승자는
    김범준 기자 2021.07.10
    거리두기에 집밥 먹는 날이 많아진 요즘.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 어디 없을까요. 먹을 만한 가정 간편식(HMR)과 대용식 등을 직접 발굴하고 ‘내 돈 주고 내가 먹는’ 생생 정보 체험기로 전해드립니다.<편집자주>초복 핑계를 대며 신세계푸드 ‘올반 옛날통닭’ 3종을 모두 시식해봤다. 대표 사진은 세 가지 제품 중 ‘옛날고추통닭’과 ‘칭따오 논알콜릭’을 페어링(Pairing)한 모습. 역시 치맥(치킨+맥주)은 항상 옳고 논알코올 맥주라도 궁합이 좋다.(사진=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덥다 싶으니 어느덧 초복(7월11일)이다. 여기저기서 닭 잡는 소리가 매일 같이 들리는 것 같다. 당연히 기자도 열심히 동참 중이다. 특히 이번 주에는 거의 매일 한끼 걸러 삼계탕을 먹었나보다. 그래도 이번 주말은 초복인데 닭을 안 먹어주면 섭섭할 것 같다. 삼계탕은 충분히 먹은 듯하니 그래, 역시 치킨이다.배달 치킨은 평소 종종 먹는 터라 괜히 집에서 에어프라이어로 해 먹고 싶어진다. 사실 점심부터 치킨을 배달 시키는 게 괜히 어색한 기분 탓도 있다. 왠지 오늘은 길거리 트럭 등지에서 파는 옛날식 전기구이 통닭이 당긴다. 마침 요즘 다이어트 한다고 튀김옷이 좀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잘됐다.유튜브 채널 ‘탁재훈의 탁사장’ 에피소드14 신세계푸드 ‘올반 옛날통닭’ 편 스틸컷.(사진=유튜브 탁재훈의 탁사장)요즘 인기 유튜브 채널 ‘탁재훈의 탁사장’에서 봤던 신세계푸드의 ‘올반 옛날통닭’이 궁금했는데 이참에 먹어 봐야겠다. 올반 옛날통닭은 오리지널 ‘옛날통닭’과 신제품 ‘옛날마늘간장통닭’, ‘옛날고추통닭’까지 총 3종 라인업으로 이뤄져 있다. 궁금하니까 당연히 3개 모두 맛보기로 한다.SSG(쓱)닷컴 기준 옛날통닭은 1팩(2마리)에 1만1980원, 옛날마늘간장통닭과 옛날고추통닭은 1만3500원에 판매 중이다. 한 마리에 6000원 정도 꼴인데, 요즘 배달 치킨 값이 1마리에 대체로 1만5000원 이상씩 하는 걸 감안하면 집에서 기꺼이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는 수고를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왼쪽부터) 신세계푸드 올반 ‘옛날통닭’, ‘옛날마늘간장통닭’, ‘옛날고추통닭’. 각각 1팩에 2마리씩 들어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올반 옛날통닭은 영하 180도 이하 냉동보관 제품이다. 에어프라이어를 180도에서 한 10분(1마리 기준)간 예열해준 뒤 냉동상태의 닭을 그대로 넣고 약 15~20분 동안 돌려주면 조리는 끝난다. 맛있게 구운 냄새와 함께 김이 모락모락 나는 노릇노릇한 통닭이 고운 자태를 수줍게 드러낸다.한 마리 사이즈는 양이 많지 않은 사람도 부담 없이 혼자서 ‘1인 1닭’ 하기 좋을 크기다. 배달 치킨을 혼자서 거뜬히 한 마리 다 먹을 정도라면 두 마리를 한번에 먹어도 좋을 것 같다.올반 옛날통닭을 180도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약 15~20분간 잘 돌려주면 ‘겉바속촉’의 통닭이 쉽게 완성된다.(사진=김범준 기자)이제 행복한 치킨타임. 옛날통닭, 옛날마늘간장통닭, 옛날고추통닭 세 가지 모두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치킨이다. 튀김옷을 입혀 튀긴 후라이드 치킨이 아니고 구운 통닭이라 밀가루와 기름 냄새 없이 고소하고 담백한 향이다. 통닭 본연의 육즙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옛날마늘간장통닭은 달콤한 마늘과 간장의 향이, 옛날고추통닭은 알싸한 고추의 풍미도 느껴진다.치킨은 다리가 진리지. 다리 하나를 잡고 넙적다리까지 큼직하게 뜯어준다. 닭껍질 부분은 바삭하고, 속살 부분은 육즙을 촉촉하게 머금고 있다. 한입 뜯어 먹으니 통닭 구이의 겉바속촉 맛과 함께 팡팡 터지는 짭짤한 육즙이 입안 가득 채운다. 내친 김에 올반 옛날통닭 3종 모두 각각 맛보며 비교해본다.(왼쪽부터) 올반 ‘옛날통닭’, ‘옛날마늘간장통닭’, ‘옛날고추통닭’을 각각 1마리씩 에어프라이어 조리를 완성한 모습. 셋이 비주얼적으로는 거의 차이가 없지만, 옛날마늘간장통닭(가운데)이 상대적으로 발라진 양념이 많다보니 겉이 조금 더 그을어진다.(사진=김범준 기자)옛날통닭은 담백한 소금구이 본연의 풍미가 느껴지고, 옛날마늘간장통닭과 옛날고추통닭은 각각 단짠(달고 짠)의 마늘·간장과 매콤 알싸한 고추의 풍미가 더해진다. 더 꾸밈말 필요 없이 맛있다. 유튜브 ‘탁재훈의 탁사장’에서 탁재훈 씨와 이수민 씨가 찐(진짜)반응을 보이며 맛있게 시식하던 모습이 이해가 갔다.세 가지 맛 모두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익숙한 맛에 자극 정도가 심하지 않게 밸런스를 갖추고 있어 편하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개인의 취향이 있으니 어떤게 가장 맛있다고 우열을 가리기 어렵지만, 기자 개인적 취향으로는 옛날고추통닭의 손을 들어본다.올반 옛날통닭 3종 모두 촉촉한 육즙과 부드러운 속살과 바삭한 닭껍질을 한데 즐길 수 있는 ‘겉바속촉’ 치킨이다. 맛있겠다.(사진=김범준 기자)아, 깜박했다. 치킨은 역시 치맥(치킨+맥주)이지. 치킨에는 어떤 맥주든 다 잘 어울리지만, 점심이거나 혹은 절주 중으로 부담스럽다면 논알코올(Non-alcohol) 맥주로 페어링(Pairing·음식과 궁합)도 좋겠다. 냉장고에서 시원한 ‘칭따오(TSINGTAO) 논알콜릭’ 한 캔을 꺼내온다.칭따오 논알콜릭은 무(無)알코올이 아닌, 알코올 0.05%도를 함유한 비(非)알코올 맥주맛 탄산음료다. 글라스에 따라 주니 실제 라거 맥주와 거의 흡사한 황금색 음료와 크리미한 하얀 거품의 모습을 띤다. 알코올이 극소량이라도 있어서 그런가, 맛과 풍미도 제법 좋다.올반 옛날통닭과 칭따오 논알콜릭을 함께 곁들여 먹으니 그냥 맛있는 치맥이다. 배 속에 이미 꼬꼬 여러 마리를 잉태한 기분이지만, 삼복(三伏) 맞이 몸보신 핑계를 대며 다음달 말복(8월10일)까지 열심히 먹어둘 심산에 찐미소가 번진다.비(非)알코올 맥주맛 탄산음료 ‘칭따오(TSINGTAO) 논알콜릭’. 제법 라거 맥주와 흡사한 색과 거품층과 맛을 띠어 술을 마실 수 없을 때 아쉬움을 달래기 괜찮은 편이다.(사진=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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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매물 정보 얻기
    매물 정보 얻기
    김범준 기자 2021.07.24
    살면서 부동산 투자 권유를 받아보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대개 지인이 추천하죠. 투자의 이유를 설명하며 당장이라도 가격이 올라 대박이 날 것처럼 말합니다.그러나 전적으로 이런 지인의 정보에 의존해 투자하면 손실을 보거나 장기보유로 묶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스스로 직접 손품을 팔아 매입 대상지역을 선정하고 매물정보를 얻어야 실패할 확률이 대폭 낮아집니다. 매물 정보를 얻는 방법은 다음 두 가지 입니다.①온라인 검색을 이용한 매물정보 취득‘밸류맵’이나 ‘KB부동산 리브온’ 등 부동산 사이트를 이용해 매물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내가 원하는 적정 가격의 매물을 얻기는 쉽지 않습니다. 현재 그 지역의 공급 동향과 시세 파악 용도로 더 많이 이용하지요. 이외에도 경·공매 사이트에서 매물 정보를 얻기도 합니다.②현지답사를 통한 매물정보 취득전통적인 방법은 현지 부동산중개소에서 매물을 알아보는 겁니다. 장거리를 이동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대신 매물 동향이나 시세 흐름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온라인이 활성화 되며 토지 투자가 쉬워진 것은 사실입니다. 책상에 앉아서 시세를 파악하고 다양한 매물 정보를 검색해볼 수 있지요. 하지만 투자수익을 내려면 여전히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매입 대상지역의 부동산중개소를 순회하는 건 토지 투자 초보자가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과도 같습니다. 현지 부동산중개소는 단순히 매물을 문의하고 시세를 파악하는 것 이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내가 땅을 살 때, 그리고 팔 때 결국 현지 부동산중개소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지요. 현지 부동산중개소 공인중개사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맺는 건 투자에서 아주 중요합니다.땅을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는 방법에는 대표적으로 급매와 경·공매가 있습니다. 경매와 공매는 공개 입찰이니 모두가 정보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경쟁을 해야 합니다. 낙찰 받기까지 10~20회가량 입찰을 해야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지요. 그러나 급매는 다릅니다. 내가 정보를 얻고 바로 결정만 한다면 낮은 가격에 살 수 있지요.지인이 파는 경우가 아니라면 급매 정보는 현지 부동산중개소를 통해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저는 평소 현지 부동산중개소와 지속적인 교류를 합니다. 실제로 현지 부동산중개소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매입한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현지 답사를 하며 부동산중개소를 들러 명함이나 연락처를 남기고 원하는 땅을 말해두세요. 급매물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으니까요.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아무나 할 수 없으니 수익이 있다
    아무나 할 수 없으니 수익이 있다
    김범준 기자 2021.07.10
    ‘업계 용어’라는 말이 있다. 그 분야의 사람들만이 공유하는 용어를 말한다. 토지 투자도 마찬가지이다. 경험한 바가 없으니 용어들이 생소하다. 심지어 공식적으로 쓰는 용어도 의미를 알지 못하니 실수할까 두려워하는 것이다.예를 들어 ‘구거’라고 하면 토지 투자를 안 해본 사람은 “그게 뭔데?”라고 묻는다. 구거는 도랑이다. 논이나 밭 주변에 물이 흐르는 개울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구거는 대개 국가 소유 땅이다.“그래서? 그걸 꼭 알아야 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당연히 알아야 한다. 내가 사고자 하는 땅까지 이어진 도로가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때 구거는 도로로 활용될 수 있다.도로가 없는 땅은 개발을 할 수 없기에 가격이 주위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그런데 구거를 이용해 도로를 만들면 어떻게 될까. 땅값은 바로 주위 시세에 맞춰 상승한다. 그러니 구거의 의미와 활용 방법을 알아야 한다.이렇듯 생소한 용어나 절차 등을 하나하나 새로이 알아야 하니 머리가 복잡하고, 혹시나 실수할까 두려울 수도 있다. 아기가 한 발 한 발 떼듯 가야 하는 게 부담되는 것이다. 그러나 용어나 절차는 힘들게 외우지 않아도 토지에 관심을 갖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주식 투자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다. 스마트폰만 켜지면 지구 반대편에 있는 기업의 재무제표나 영업 상황도 확인할 수 있는 세상이다. 아파트나 주택 투자도 토지 투자에 비해 수월하다. 대부분 도시에 있어 접근하기 쉽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도 많다.하지만 토지는 현장 답사를 가려면 거리도 만만치 않다. 토지는 가격을 확정하기 쉽지 않다. 이유는 거래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뒤집어 생각해보자. 이렇듯 남들이 선뜻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에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이다.필자는 3000만원으로 토지 투자를 시작해 15년 만에 100억원대 토지를 보유했다. 부단히 노력했다고 스스로 자부하지만, 아무나 쉽게 뛰어들 수 없기에 그만큼 수익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지금은 다행스럽게도 인터넷이 발달하고 토지에 관한 정보가 디지털화 되면서 투자하기가 쉬워졌다. 예전에는 일일이 직접 가서 관련서류나 땅을 확인해야 했지만, 지금은 포털 지도서비스를 이용해 기본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무엇이든 처음이 어렵다.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말이다. 토지 투자도 그렇다.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사람에 투자한다
    사람에 투자한다
    김범준 기자 2021.06.26
    새만금 일대는 몇 년 사이에 땅값이 급격하게 올랐다. 부동산 불황기에도 새만금 유망지역 땅값은 한 번의 후퇴 없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2016년도에 매입해 2019년도에 매각했다면 3년 만에 20% 정도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었다.토지 투자로 돈을 버는 원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새만금 일대와 같은 유망지역을 찾고 무엇보다 시간에 투자해야 한다. 그래서 하루라도 일찍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그렇다면 새만금 일대의 땅값은 왜 그렇게 올랐을까. 새만금 방조제가 들어서며 대규모 간척지가 생기고 여기에 대대적인 개발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개발사업에 따라 항공과 철도, 도로 또한 대대적으로 확충된다. 교통이 편리해지고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면 자연히 인구가 늘어나고 땅의 가치는 올라간다.1970년대 논과 밭이었던 서울 강남 땅이 개발된 이후 아파트와 대형 오피스빌딩이 들어서고 사람들이 몰리면서 땅값이 수십 배 오른 것처럼, 새만금 일대에도 인구가 늘어나며 땅값이 오르는 것이다.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땅도 도로가 나고 개발 계획이 발표되면 그 지역 땅을 사기 위해 사람들이 찾아오고 땅값이 상승한다. 시세차익을 기대하든 사업을 하고자 하든 땅을 원하는 사람들의 욕구가 토지에 반영돼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다.그러니 토 지투자는 땅 자체가 아니라, 땅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의 욕구에 투자하는 행위라고도 할 수 있다. 여기서 토지 투자의 중요한 원칙을 알 수 있다. 투자를 할 때 내 마음에 드는 땅이 아니라, 사람들이 원하는 땅을 매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비자생활부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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